장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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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LPL의 FPX 소속 탑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
오랜만에 LCK에 등장했던 진성 피지컬 파로 뛰어난 메카닉과 피지컬을 갖췄으며, 이를 뒷받침한 엄청나게 강력한 라인전 수행 능력과 이를 통한 어마무시한 캐리력을 선보이는 마린 - 스멥의 뒤를 잇는 것을 넘어서서 역체탑 후보라는 더샤이가 떠오를 정도의 엄청난 캐리형 탑 라이너이다.'''사실 너구리 선수는 스스로 리스크를 지고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다. 그걸 지우면 저보다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1]
데뷔 초창기에는 피지컬이 좋지만 안정감이 매우 떨어지며 고립 데스와 갱 허용 비율이 엄청나게 높아 개인적인 무력은 굉장하나 지력은 약한 무장[2][3]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표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는데, 2019 스프링 중 플레임이 나온 경기가 꽤나 많음에도 '''솔로킬 15회로 탑 라이너 1위/전 선수 2위[4] , 평균적으로 라인전이 지속되는 시간인 첫 15분간 CS 수급 탑 1위, 탑 라인 포탑 방패 채굴수 1위''' 등 좋은 지표들이 넘쳐나지만, '''퍼블 허용 횟수(소위 고립사)가 전 선수 중 독보적인 1위에 KDA는 시즌 내내 중하위권'''이라는 좋은 건 엄청나게 좋고 안 좋은 것도 엄청나게 안 좋은 극단적인 지표를 보유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노력파인 선수답게 본인의 단점을 분석하고 개선하여 이후에는 고립사의 너구리는 옛말이라는 듯이 엄청난 캐리력과 엄청난 안정감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워보이는 두가지 과업을 동시에 해내며 2020 롤드컵까지 우승하며 한체탑을 넘어 명실상부 세체탑의 위상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본래부터 강했던 라인전과 무력은 여전하면서도, 무력을 과시하면서 캐리하는 스타일의 탑 챔피언뿐 아니라 팀원을 위해 받쳐주는 역할이나, 힘을 참다가 한번에 폭발시키는 케넨같은 챔피언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챔피언을 골고루 극도로 잘 사용하다보니 담원의 '다양한 승리 패턴'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거기에 고립데스까지 줄어들고, 위협적인 로밍까지 보여주면서 사실상 모든 역할이 수행 가능한 육각형의 완성형 탑 라이너가 되었다는 평. 불필요한 데스 자체가 줄고 생존력이 늘어나면서 안정감이 늘어났는데, 이 점은 팀이 너구리의 캐리를 바라봐야 할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엄청난 캐리력을 뿜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자신의 공격성을 억제하니 캐리력도 꽃을 피운 셈. 롤드컵 결승전 3세트의 케넨이 바로 그 예시다.[5]
너구리는 특히 라인전에 강점이 있다고 다른 탑들은 곧잘 언급하는데 큐베의 말에 따르면 정글이 있든 없든 정글이 있는듯 행동하며 블러핑하는것에 탁월한 선수라고 한다. 마린과 어쩌면 유사한데, 마린은 정글이 언제나 있는듯이 행동하고 실제로 정글이 언제나 탑에 와있는데 너구리는 정글의 유무와 관계없이 들이 박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고 큐베는 언급하였다. 하지만 LCK 시청자가 보기에 너구리의 최고 강점은 우수한 성장력이었다. 아무리 들이 박아서 KDA가 믿을 수 없이 낮아도 결국 경기 후반부가 되어있으면 너구리는 아무도 모르게 괴수가 된 채로 한타에서 활약하기에 너구리의 강점은 성장력,재생력이라고 모두 입을 모아 말한다.
너구리의 초창기 이미지가 고피지컬 저뇌지컬, 고립데스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피지컬만 믿고 게임한다는 인식이 박힐수도 있으나, 사실은 대단히 연구파이자 로지컬한 선수.[6][7] 끊임없이 새로운 빌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팀원들의 말에 따르면 남들은 솔랭을 돌리면서 큐가 잡히는 시간에 유튜브 같은 걸 보는데, 너구리는 혼자 전 경기의 리플레이를 돌려보면서 자체 피드백을 하고 경쟁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조하기 위해 프로뷰를 봐야 하는데 자기 핸드폰 기종이 프로뷰를 지원하지 않자 과감히 핸드폰까지 바꿨을 정도의 열정이 있다.
특히 최대한의 골드 수급 효율을 끌어올리는 빌드 연구를 꾸준히 하는 편. 대표적으로 2019년까지는 도벽이라는 룬 덕으로 돈 수급에 엄청난 이득을 보는 특이한 탑 라이너였다. 보통 초반에 이득을 보아야 하는 탑솔러로서는 잘 안 가는 빌드지만 2019 서머와 롤드컵에 들어서면서 도벽 성향과 함께 자본주의자 탑솔러로서의 위명을 끼쳤다. 압도적인 골드 수급 빌드를 타면서 초반부터 탑 라인에서 상대 탑과 격차를 벌리며 경기 끝까지 스플릿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끊기더라도 순식간에 복구하여 한타를 터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여기에 주화 빌드와 선템 수확의 낫까지 사는 등 극한의 이득을 보려는 빌드 연구를 자주 했다. 현재는 도벽 룬과 주화 아이템이 모두 사라졌지만 여전히 수확의 낫은 선호도가 높은 편. 대표적인 예로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수확의 낫을 든 제이스로 엄청난 캐리력을 다시 보여줬다.너구리 본인 또한 돈으로 때리는 감각을 즐기기에 도벽이 사라졌을때 우울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골드 이득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라인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탑 라인은 정글러가 동선을 보아주기 힘들고 한 번 짤리면 상대팀에게 거친 압박을 받아야 하는 라인이기에 라인 컨트롤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너구리는 그냥 밀고 본다. 어느 정도냐면 탑 라인을 절반으로 그었을 때 상대팀 탑 영역에 항상 대기 중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위의 도벽 성향과 합쳐져서 적극적인 딜 교환으로 상대에게 미니언 손실을 자신은 도벽을 이용한 골드 이득을 끊임없이 강요하면서 정글러의 갱이 오지 않으면 거의 100% 골드 차이가 발생하게 만든다. 심지어 템트리도 지나칠 정도의 극딜 템트리를 선호하는 편이였다. 딜탱으로 가도 스테락 정도만 사며, 수은이나 수호천사를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구비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 그야말로 탑신병자의 로망을 대회에서 원없이 보여준다.[8]
챔피언 폭도 굉장히 넓으며, 블라디미르, 카밀, 라이즈, 제이스, 케넨, 니코 등 온갖 챔피언들을 두루두루 픽한다.[9] 기존의 탑신병자 선수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특출나게 잘하는 픽이 존재하며 특히 탱커의 숙련도가 문제인 경우가 여러 번 있었는데[10] 너구리는 탱커나 팀을 받쳐주는 픽도 자주 다루면서 이에 따른 팀적인 플레이 메이킹, 크랙 역할에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메타상 올라오는 챔피언은 두루 사용하는 덕분에 저격밴을 당해도 딱히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 이러한 이점을 적극적으로 살려서 담원은 항상 탑의 픽이 선픽 또는 상대의 픽을 보고 뽑는 경향이 확실히 강하다. 어떤 챔피언이든 메타에 맞춰 할 수 있는 너구리의 챔피언 폭을 믿고 밴 카드를 얼마나 당하든 상성인 챔피언을 뽑는다. 특이사항이라면 라인전이 약한 케일 같은 픽이나 사이온과 같은 탱커를 픽해도 라인을 밀어버리며 압박하는 성향이다.
정리하자면, CK 시절 데뷔 직후부터 강력한 메카닉을 보여준 탑 라이너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좋은 팀원들을 만나며 LCK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던 개성있는 최상위권 탑 라이너, 더 넘어서서 본인의 단점과 한계마저 극복하면서 월드 클래스 탑 라이너로 성장하게 되었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 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6위
-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8위
- 2017 LoL KeSPA Cup 1라운드 8강
-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3-4위
- 2018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정규시즌 우승
- 2018 LoL KeSPA Cup 4강
-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4위
-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3위
-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8강
- 2019 LoL KeSPA Cup ULSAN 8강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4위
-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3위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이널 MVP
-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우승
-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5. 밈
6. 여담
- 고등학교 시절 탑 람머스 장인으로 알려졌다.
- 닉네임의 유래는 IGS에서 뽑힐 당시 급히 아이디를 만들다가 인터넷에 너구리 사진이 보이기에 별 생각 없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영문 표기는 "Nuguri"로 쓰지만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 상 적절한 표기는 "Neoguri"이다. 둘 중 어느 것을 쓰더라도 표기를 보고 처음 보는 외국인이 "너구리"라고 발음할 확률은 낮으니 큰 상관은 없다. 굳이 너구리 발음을 맞추려면 Nuhgoori 쪽이 가능성 높다.
- 2018년 당시 담원 게이밍 숙소 건물 아래에 킹존 드래곤 X 팀이 입주하고 있어서 종종 스크림을 돌렸다고 한다.[13] 이 당시 한체탑이였던 칸을 상대로 게임을 하면서 소위 벽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스크림이 끝난 이후 1:1을 신청했는데 3랩도 못 찍고 죽는 게 대다수였다. 너구리의 공격성을 각성시켜준 것이 칸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한참을 지나 2020 롤드컵 이후 너구리를 대체하여 칸이 담원에 오게 되는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 롤 인벤 글로벌에서의 인터뷰 영상에서 너구리가 추천하는 상대 탑 멘탈 박살내기 좋은 챔프 5개를 뽑으면서 자신이 왜 도벽룬을 선호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 2019 서머, 쇼메이커와 함께 담원 게이밍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보니 자주 인터뷰를 가진다. 3인 다 위의 짝사랑 드립도 적절하게 잘 써먹으면서 이야기를 잘 받아주면서 꽤 재밌는 인터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라운드 한화생명전 인터뷰는 커뮤니티에서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될 정도. LCK 공식 유튜브에서도 이와 관련된 개그성 영상을 찍기도. 어느 정도 편해졌는지 김민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에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메달을 김민아 아나운서 목에 걸어주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
-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정말 미친듯한 공격성을 자랑하는 탑신병자 플레이 스타일로 유명한데, 2019 롤드컵에서 온갖 캐릭터로 도벽과 수확의 낫을 드는 모습으로 해설진과 팬들로 하여금 오늘은 너구리가 무슨 캐릭터로 도벽을 들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더샤이도 처음엔 너구리의 도벽을 무시했다가 너구리가 도벽 사기를 세게 쳐서 패배한 이후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고 도벽 좋은 것 같다며 도벽을 드는 모습을 보여주자 '너구리가 도벽을 풀었다.'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또한 개인 방송에서 본인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갱플랭크로 돈템 갔을 때랑 유럽에서 도벽 들고 랭크했을 때였다고 한다. 도벽이 없어져서 많이 섭섭한 듯.
- 래퍼 창모의 팬인듯 하다. 평소 개인방송에서 창모 BAND를 흥얼거리기도 했고, 롤드컵때 썼던 유럽서버 닉네임은 changmo fans으로 썼다. TMI 인터뷰에서도 창모의 노래를 추천했다. #
- 닉네임 덕분에 농심으로부터 농심 너구리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 참고로 농심은 너구리의 프로 첫 팀인 I Gaming Star를 전신으로 하는 Team Dynamics를 인수하여 농심 레드포스로 재창단을 하는 묘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 개인 방송을 중국 플랫폼에서 진행하는데 통역가 누나와 티키타카가 은근 좋다. 팬들의 방송 반응 또한 좋은데 생긴 것과 달리 순하고 욕과 남 탓 안 하고 자책을 많이 하며 본인이 실수를 하면 "미안해..." 하는 모습이 귀엽다.심지어 본인은 이미 죽어있고 탑 갱을 온 같은 팀 캐니언이 잘 커버린 다리우스한테 따일 때 "꺄악 다리우스 6랩이야 건부야 못 보겠다, 안 볼게" 라며 두 눈을 가리기도 했다. 공식 인터뷰나 오프 더 레코드에서도 보듯이 밈과 달리 성격이 굉장히 순하며, 오히려 담원 밈에 맞는 진짜 똘끼는 공식 석상이나 개인방송이나 쇼메이커가 돋보이는 편.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심심하면 LPL에 오라는 소리를 듣는다.
- 캠 각도가 눈썹과 눈만 보이거나 얼굴의 오른쪽 절반이 안보이는 등 매우 이상한데 중국 팬들이 각도 좀 바꿔달라고 캠각도를 바꾸는 물품을 보냈으나 본인은 이런 캠 각도가 좋다고 사용하지 않았다.
- 목을 앞으로 빼고 고개를 돌리면서 미니맵을 봐서 그런지 다른 프로게이머들에 비해서 거북목이 굉장히 심하다
- 방송 중에서 칼리스타나 루시안 같은 칼챔을 하면 채팅창이 030 science로 도배되곤 한다. 고스트와의 듀오에서 3연 칼리스타로 탈탈 털린 다음, 고스트가 듀오를 나갔는데 그 다음 큐에서 또 탑 - 봇으로 만난다. 고스트 방송 시청자들이 칼리스타 밴하라고 아우성치는 건 덤이다.
- 워낙 무력이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탑 라이너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곤 한다. 도란은 너구리를 롤모델이라 언급했으며 인터뷰에서도 너구리를 언급할만큼 팬이다. 칸나와 라스칼 역시 너구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너구리 역시 이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많이 배운다고 언급한건 덤. 너구리는 도란의 라인전을 참고하고자 5G 프로뷰가 지원되는 핸드폰으로 바꾸었다고 했으며 프로뷰로 도란의 플레이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케넨 플레이를 감명깊게 보고 배워보겠다고 한 건 덤. 칸나는 본인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고 했으며 라스칼은 레넥톤 플레이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함과 더불어 팀적인 움직임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했다.
- LCK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다연 팀장의 피셜에 의하면 자신이 만나본 선수들 중엔 피부가 가장 좋다고 한다. 그래서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하고 머리만 만져주는 선에서 마무리한다고.
- Sunday Night LCK에 출연해서 밝혀진 사실인데 경기 때마다 한 번 정도는 롤 커뮤니티를 들른다고 한다. 자신의 밈에 대해서 거의 다 파악하고 있는 걸로 보여지며 본인은 이런 상황을 '꼬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생각 외로 밈의 수위가 폭주하는 게 많아서라고. 다른 밈들은 다 괜찮지만 색 반전 짤들은 너무 무섭다고 한다.
- 개인 방송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업과 프로게이머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했었던 썰을 풀었다. 어머니를 설득시킨 이후, IGS에 입단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담원으로 이적했다고 한다.
- 데뷔부터 지금까지 42명의 챔피언을 사용할 정도로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루시안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솔로랭크에서 루시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탑 칼리스타까지도 꺼내든 적이 있음에도 대회에서는 제이스 등의 다른 픽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PL로 넘어간 2021 시즌 2월 22일 WE와의 경기 2세트에서 처음으로 꺼내들었다.
- 인터뷰를 침착하게 잘하고 질문에 대해 답변을 아주 조리있게 해서 너구리 인터뷰 영상 댓글들엔 칭찬이 많다. 평소 너구리의 매드사이언티스트 밈만 알고 있던 타 팬들은 반전 이미지에 당황하기도 한다.
- 키가 상당히 커 보이는데, 2019년 개인 방송에서 키를 측정했을 때 181.2cm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몸무게가 50kg 이라고 한다. BMI 15.2로 상당한 저체중에 속하는 수치.
- 서머 결승전 바로 다음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며 병원에 갔다가 기흉진단을 받고 바로 수술을 하였다. 팬들은 걱정을 많이 하면서도 '다행히 하루 늦게 터져서 우승도 할 수 있었고 좀더 늦게 터졌으면 중국 자가격리 도중 응급수술을 받았어야 해 불행 중 다행' 이라고. 플레임의 개인 방송에 따르면 너구리는 서머 결승 1달 전부터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서머 2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록을, 고통을 참으며 진행한 경기들로 이뤄낸 것. 플레임은 비자 문제로 출국이 힘들다보니 수술 이후 팀에서는 너구리가 롤드컵에 출전하기 어려울 경우 호잇, 고스트, 베릴, 뉴클리어 중 가장 탑에서 성적이 괜찮은 선수를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고. 심지어 T1의 칸나를 단기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롤드컵은 최고의 결과를 얻었지만 기흉의 영향으로 결국 올스타전은 불참하게 된다.
-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차세대 리더 100인 중 스포츠 부분에서 1명으로 뽑혔다.
- 원하는 롤드컵 우승 스킨은 프로게이머 초기부터 오래 사용해왔고 시그니처 픽 중 하나로 꼽히는 케넨이라고 한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는 카밀을 원했었으나 이미 스킨이 있어서 결승전에서 활약한 픽인 케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과거 더샤이가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2020 롤드컵 당시 그의 말을 인용했다.
- 뉴클리어의 말에 따르면 팀 내에서 가장 노력을 한다고 한다. 밥 먹을 때도 게임을 하거나 리플을 보고 큐를 돌리는 동안에도 자신의 리플이나 다른 선수의 플레이를 찾아본다고 한다. 록구리는 정말 잘 맞는 별명인 셈.
- 특이한 사실로는 리븐을 대회,솔로랭크에서 한판도 플레이 하지않았다.
- 미니맵을 왼쪽에다 두고 게임을 한다. 그래서 캠에 얼굴이 왼쪽으로 치우친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이외에는 주로 메이플 스토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 롤드컵 우승 이후 베릴이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말하길 너구리가 던전 앤 파이터도 시작했다고 한다. 롤 프리시즌이었던 당시 롤 프로들 사이에도 유행하던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베릴 말로는 이전에는 원랜디, 뿔레전쟁 등 워크래프트3 유즈맵도 많이 했다고.
- 자기 고집이 상당히 강해서 김정수 감독과도 자주 싸웠다고 한다. 뉴클리어가 푼 썰로 19년도에 김정수랑 마찰이 심해 둘 중 한명이 팀을 나간다고 할 정도였다고.(마찰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냥 나가겠다는 말이 가끔 나오는 정도. 실제로 김정수 감독과 너구리는 사이가 좋다.)2020 LCK 서머 때 오른을 연습할 때도 연습중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한다. 원래는 제이스 3판 케넨 1판 이런 식의 칼챔을 극도로 좋아했는데, 갑자기 오른을 하니까 칼챔을 하는것도 눈치보이고 플레이 스타일 혼선도 엄청 자주 왔다고 한다. 양대인은 인터뷰에서 너구리가 오른을 힘들어할때가 자주 왔는데 그럴때마다 응원을 해주었다고 한다.
너구리의 고집에 대해서는 같은 팀 정글러였던 캐니언 또한 '하권이형이랑도 호흡을 맞추었으니 웬만한 탑솔러들과는 쉽게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형과 호흡을 맞췄다는 것 자체가 되게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 중국에서 한국섭을 돌리는데 잘 안돼서 멘탈이 나가기도 하였다.#
- FPX에서 너구리 환영 영상이 올라왔다. 내용이 굉장히 심오하다.초반엔 너구리를 팀원들이 신나게 놀리다가[14] 그후 너구리는 이불을 잡고 부들부들대며 매니저에게 저 좀 데려가주세요 라고 말한다.그런데 갑자기 매니저가 손수건 하나를 떨어트린다.알고보니 매니저는 몇개월전 입단 테스트에서 너구리의 케넨에 패배하고 너구리가 키보드랑 마우스 더럽히지 말라며 손수건을 건내준다.그후 매니저는 이를 갈며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너구리 선수가 FPX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FPX와 계획을 짰던것,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너구리는 갑자기 색반전이 되며 아 너였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니저는 불을 끄며 문을 닫는다. 그냥 유머용 영상이니 진지하게 볼필요 없다.
- EDG전에서 플레이 스타일이 다시 19 너구리 시절 고립사가 나오며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않는 듯한 모습에 외국 팬들도 중국으로 간 마린, 칸 같다는 반응. # 너구리 본인도 현재 팀원들중 다 잘해주는데 본인만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 그리고 LPL개막 5주차에 너구리는 이주의 LPL 신인상을 타게 된다. 3주차에도 이주의 탑라이너에 선정되기도 했고 거기서도 명불허전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21/02/28 기준 너구리의 지표는 최정상급이다.#
- 의외로 피오라를 잘 못다루는데 소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1] 실제로 너구리가 2020 서머에 들어서면서 외줄타기를 줄이고 팀플레이와 안정감을 더하면서 LCK 서머 우승, 롤드컵 우승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2020 세체탑에 등극한 것으로 볼 때 이때 더샤이의 평가는 정확했다.[2] 요약하자면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더샤이. 둘 다 칼챔을 잘 쓰고 팀원 전원이 부진할 때도 캐리가 가능한 미친 퍼포먼스를 자랑하지만, 더샤이가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때가 더 많으며 너구리에 비하면 고립 데스나 갱 허용 비율도 확연히 적다.[3] 더샤이는 전술했던 대로 너구리가 너무 리스크를 짊어지려고만 하지 않으면 본인보다 더 잘할 것 같다며 높게 평가했다. 또한 더샤이는 본인과 너구리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더샤이의 경우 루시안과 칼리스타 등의 챔피언으로 탁월한 거리 재기와 조절로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드리고 몰아넣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데에 반해 너구리는 브루저 챔피언으로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싸우는 스타일이라는 것. 실제로 너구리는 루시안을 쓴 전적이 없다. 또한 더샤이는 그런 몰아넣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 정글러를 불러들이고 흘려냄으로써 헛걸음을 유도하며 다른 쪽에서 이득을 보게 하지만, 너구리는 좀 더 저돌적으로 하면서 리스크를 지는 편이다. 다만 2020 시즌에 와서는 너구리 역시 리스크를 많이 지지 않고 고립 데스도 줄어들었으며, 롤드컵 4강 1세트에서는 갱플랭크로 더샤이가 즐겨하는 '압박하고 적 정글러를 끌어들이면서 흘려내는 플레이'를 구사하기도 했다.[4] 1위는 GRF 쵸비.[5] 뉴클리어에 의하면 2019 시즌에는 워낙 고집이 강해서 김정수 감독과의 피드백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작년의 단점을 인정하고 성장한 셈.[6] 너구리가 무력 100 지력 0 취급받던 시절에도 임팩트는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은 후 인터뷰에서 너구리를 굉장히 스마트한 플레이어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7] 너구리가 피지컬적인 모습이 부각되어서 그렇지, 라인전 개념이라던가 미세한 킬각이라던가 좁은 부분에 한정해서는 지능적인 플레이 또한 탁월했다. 오히려 이 점이 너구리 플레이의 진짜 핵심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 다만 확실히 시야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빈말로도 좋은 소리를 못 들었고, 이 점이 경험이 쌓이고 보완되며 위상이 차차 오른 것이다.[8] 2019년 롤드컵에서 객원 해설로 나온 트할은 제이스로 도벽 + 4톱날 단검 빌드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극찬을 했지만 성승헌 캐스터와 강승현, 이현우 해설의 다른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가 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아니요'''를 말했다.[9] 케일은 너프가 된 이후로는 잘 사용하지는 않으며, 니코와 케넨 같은 스플릿 위주의 AS 챔피언은 잘 즐기지 않으나 챔피언 숙련도 자체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10] 대표적인 선수로는 칸이 있다.[11] 2018 RNG, EDG, RW, IG[12] 2019 SKT, GRF, KZ, DWG[13] 일반적으로 1부 팀들은 1부 팀끼리, 2부 팀은 2부 팀끼리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핀 사건 당시 김대호 감독의 증언으로 당시엔 1부 팀들이 2부 팀과 스크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2017 롤드컵 우승 직후였던 젠지(당시 KSV 시절)가 CK 하위권이었던 그리핀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줬던 것이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때문에 당시 1부 팀 감독이면서도 2부 팀들과 스크림을 해준 최우범, 강동훈, 한상용 세 명의 감독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후 그리핀이 승격하고 나서 LCK에 돌풍을 일으키자 CK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고 한다.[14] 매니저가 너구리를 태우고 너구리가 차가 덥다고 하자 손수건을 건내준다. 그리고 FPX 숙소로 도착 후 인터뷰를 한다. 그런데 도인비가 통역을 해주는데 너구리가 FPX와 팀원들을 좋게 말한걸 모두 'FPX는 도인비 원맨캐리팀이다, 도인비가 없으면 FPX는 해체된다', '린웨이샹 게임 못한다'며 이상하게 통역을 하고, 린웨이샹은 너구리의 관상을 보고선 어쨌든 나쁜 관상이라며 깐다. 그리고 크리스피가 저놈들 다 나쁜놈들이라며 방을 보여주겠다고 하는데..너구리가 자는곳은 창고에 매트리스와 이불 하나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