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藪內驛 / Suna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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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29번[1]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지하 491 (수내동) 소재.
2. 역 정보
개통 당시 '''초림역'''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2002년 9월 25일 오래전에 있었던 행정동 변경[2][3] 으로 수내역으로 바뀌었다.[4] 부역명은 한국잡월드이다.
앞의 서현역과 마찬가지로 역 내에 롯데백화점 민자역사가 있다. 롯데백화점 이전에는 청구그룹의 블루힐 백화점이 있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 때 청구그룹이 망하면서 롯데로 매각됐다. 역 남동쪽으로는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으며, 역 주변에는 서희건설, 서영엔지니어링[5][6] , 휴맥스 등의 기업 본사와 SK텔레콤, 흥국생명 지사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면 헬게이트를 면치 못하는 여타 분당선 역사들에 비해 꽤 한산한 편.
2007년부터는 출구 및 승강장 계단을 에스컬레이터로 교체하는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무려 2009년 10월이 되어야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완성되었던 것은 전체 중 절반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2009년 말에나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예정대로 완공은 되었다.
2층으로 나와보면 왠지 걸어서 가도 되는 서현역과 구조가 비슷해 보인다. 그래도 차이를 하나 꼽자면 서현역은 역 출구가 백화점 안에 있지만 수내역은 역 출구가 백화점 밖에 있다. 코레일의 2015년 스크린도어 설치대상역이었고, 2016년 1월에 완공되었다. 여담으로 스크린도어에 붙은 왕십리역 방면의 역명판 중 정자역의 영어표기가 '''Dogok'''인 곳이 있다. 한티역에서 가져온건지.
3. 역 주변 정보
로얄팰리스하우스빌 등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다.
인근 학교로는 초림초등학교, 내정초등학교, 백현중학교, 내정중학교, 수내중학교, 분당고등학교, 샛별중학교, 수내고등학교, 성남외국어고등학교, KIS(한국외국인학교), 낙생고등학교등이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분당내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내정중학교와 수내중학교의 경우 2016년 학업 성취도 평가 기준으로 전국 17~18위 수준을 자랑하며 분당고등학교와 낙생고등학교의 경우 분당구 Top 5 안에 언제나 들어가는 고등학교이다.
부역명이 '한국잡월드'로 추가되어 있다. 한국잡월드는 한 때 런닝맨 촬영도 했던 곳이다. 그런데 이 역에서 잡월드까지 가려면 도보로 13분이나 걸린다. 차로 가면 4분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수내역 근처에 서브웨이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과 기타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고, 특히 학원들은 대치동을 연상시킬 정도로 많다. 가족을 겨냥한 패밀리 레스토랑도 많지만 서현, 수내, 정자로 이어지는 분당 대표의 학생을 타겟으로 한 가게도 많이 보인다. 특히 이 세 거리의 학생들은 은근 잘사는 집 자제들이라 더더욱.
여담이지만 최근 이 거리에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 근처에 최선어학원, 정상어학원, 청담어학원 등 영어학원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 또한 수내역에는 중소 IT 업체들이 밀집해있는데 여기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꽤 많다. 게다가 근처 판교테크노밸리의 IT 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들 역시 수내 인근에 집을 잡는 경우가 많다. 금요일 밤에 대충 이 근방 편의점을 물색하다보면 맥주사는 외국인 만나는 건 이제 흔한 일이다.
4. 일평균 이용객
수내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서현역만큼은 아니지만 분당의 중요한 상업 중심지로 기능하여 많은 주민을 끌어올 수 있는 역세권을 가지고 있는 역이다. 그러나 이용객은 분당의 상권을 낀 역들 중 가장 적어서 하루 2만 7천여명 수준에 그친다. 다만 이 수치가 절대 적은 것은 아니다. 이 정도면 1기 신도시의 쌍둥이격인 일산신도시 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대화역과 비슷한 정도다.
- 수내역의 이용객 숫자는 분당선의 이용객이 많음과 동시에 분당에서 주변 도시를 오가는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증거이다. 이 역 또한 경기권의 다른 도시와의 왕래에선 분당선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만, 서울특별시와의 왕래에선 광역버스에 밀린다. 바로 옆에 정자역이 있어서 신분당선을 대신 이용하는 수요가 많기도 하거니와, 많은 광역버스들이 주택가 한복판인 푸른마을을 거쳐서 가기 때문에 이쪽의 아파트 수요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다.
- 그런데도 2010년대 초반까지 조금씩 이용객이 늘어갔고, 2013년부터 비슷한 정도의 숫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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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승강장
6. 기타
과거 이 역의 이름이 초림역이었는데, 무려 2015년 12월 31일까지 초창기 역명판이 기존 역명판 뒤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7]
[1] 개정 전 17번[2] 본래 분당신도시에는 법정동명과 일치한 행정동과 법정동명으로 쓰이지 않는 독자적인 이름의 행정동이 섞여있었으나, 2000년 10월 18일자로 이 일대 행정동명을 전부 법정동과 일치하도록 지금처럼 변경되었다.[3] 참고로 초림동은 지금의 수내1동이다. 그 흔적이 수내역과 350미터 정도 거리인 지금의 초림초등학교. 수내동도 따로 있었지만 이쪽은 수내3동으로 변경.[4] 사실 개통 전 가칭이 수내역이었다. 개통 당시 백궁역이었던 정자역 역시 개통 전 가칭이 정자역이었다.[5] 설계용역 전문 업체[6] 과거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내역 부근에 있었다. 송도국제도시로 회사를 이전했다가 포스코건설에 합병됐다.[7] 관련 게시물, 2016-06-26,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