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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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ld "Harry" Lime'''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의 메인 빌런으로 도둑 2인조 중 한 명. 땅딸막하며 털모자를 쓰고 있다.
배우조 페시(Joe Pesci)가 맡았다. 성우황원(KBS, MBC)/이윤선(SBS). 일본판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1](소프트판, 후지 TV판)/히우라 벤(TV 아사히판)

2. 작중 행적


1편에서 케빈의 트랩에 걸려 머리가 모조리 불에 탔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1년 동안 기껏 기른 머리가 2편에서 또 탔다(...). 그리고 1편에서 케빈이 쏜 쇠구슬 총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다.
어리바리하고 단순무식한 마브에 비해서는 머리가 꽤 좋으며, 솜씨도 뛰어나다.[2] 빈집털이 계획을 짜고 경찰로 위장한 것도 해리로, 생각없는 성격인 마브가 바보짓을 할 때마다 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브를 버리지는 않는 걸 보면 의리는 있는 듯 하다. 그렇지만 케빈을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작정하는 걸 보면 매우 위험하고 잔혹한 인물이다. 실제로 2편에서는 총을 쏘려고 하기까지 한다. 사실 생각하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앞서 말하는 것처럼 1편에는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거기에 2편에서도 케빈 때문에 일이 틀어졌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잘못하다가 사망할 수 있는 함정들'''을 당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면 케빈에게 당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겠지만, 알고 보면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다. 1편에서는 경찰로 위장하여 사전 준비를 하기도 하고, 케빈이 어디로 도망갈지 미리 알고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으며, 2편에서도 플라자 호텔로 도망간 케빈이 도망쳐 나올 곳을 미리 추측하고 기다리기도 했다. 마브와 함께 덩컨 장난감 가게를 털기 위해 장난감 집에 숨어서 기다린 것도 그의 간계였고, 덩컨 장난감 가게가 할인 행사를 하는 날에 기회를 노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모자를 쓴 머리에 케빈의 트랩으로 인해 불이 붙었을 때 모자를 재빨리 벗어서 위기를 모면하면 간단한 걸, 굳이 머리를 담가 적셔서 불을 꺼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의외로 바보스러운 면도 있다.

3. 기타


조 페시는 이 영화만 보면 코미디 배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는 정극을 공부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 명배우이다. 마틴 스코세이지와 매우 친한 걸로 알려졌으며, 과거 배우로 활동하다가 접어두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살아가던 그를 배우로 다시 끌어들인 사람이 스코세이지였다고. 스코세이지의 영화에 자주 나왔으며, 《좋은 친구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의사의 진단에 의하면 1편과 2편 통틀어서 '''총 8번 죽었다고 한다'''[R].
작중에 케빈의 함정에 당하고 나서 알 수 없는 괴성을 마구 지르는데, 이는 평소에도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조 페시가 영화에서 욕설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지어낸 것이다.

[1] 황원과 아오노 타케시 모두 드래곤볼 초반부의 메인 빌런인 피콜로 대마왕 역할을 맡았다.[2] 1편 초반부를 보면 맥칼리스터 가족이 모두 여행 준비 때문에 바쁠 때 경찰로 가장해서 어디로 여행을 가는지, 얼마나 오래 갔다오는지를 묻는 등 상당한 치밀함을 보인다.[R] 의사의 진단 마지막에 최종보고를 하는데, 영어를 들어보면 번역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로는 "9 Harries and 14 Marvs are required to complete Home Alone 1&2."라고 했는데 즉,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의 촬영을 다 하기 위해서는 9명의 해리와 14명의 마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죽은 횟수를 정확히 따지면, 데스 수를 하나씩 차감한 해리 8번 사망, 마브 13번 사망이라고 말해야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