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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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UNSC 측 인물. 풀네임은 프레스턴 제레마이어 콜(Preston Jeremiah Cole). 최종 계급은 중장.
게임 상에서는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지만, 게임의 배경인 인류-코버넌트 전쟁에서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그의 수많은 업적 중 하나가 UNSC 인원들이 그렇게 매달려 있는 콜 교전 수칙이고, 그는 인류측 최고의 명장으로서 하베스트부터 그의 마지막 전투까지 수많은 코버넌트 함선을 지옥으로 보냈다. 건 인류와 코버넌트 사이의 압도적인 기술력 격차 탓으로 다른 지휘관들은 더 처참한 가성비를 내거나 아무런 성과를 못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2470년에 미주리의 마크 트웨인에서 농사꾼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별다른 두각을 못 보였지만, 그를 가르쳤던 선생들은 그가 뛰어난 두뇌를 가졌다는 것과, 모든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인식했다. 그리고 콜이 열네 살 때 썼던 영어 작문에서 그는 후에 있을 반란군과 코버넌트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했지만 근시안적인 선생은 작문 실력밖에 보지 못했다. 어쨌든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 관계로 그는 해군에 병으로서 입대하게 되었다.
병으로서 근무하면서 윗대가리들을 종종 놀라게 했던[1] 콜은 이후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달의 OCS(Officer Candidate School, 우리나라 학사장교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해군은 아직도 학사장교를 OCS라 칭한다. 실제 3군 학사장교중 가장 오래되기도 하고...)에 입학하게 되었다. 교육 과정에서 그는 한 사건에 연루되게 된다. 생도 중 한 명이 밖에서 여자랑 놀아났다는 광경이 목격되었다는 것인데 문제는 그 여자가 하필이면 제독의 딸이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증거인들을 불러 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콜도 그 증거인 중 한 명이었다. 학교 측에서는 콜이 목격 당시 불침번을 서고 있었다는 것때문에 콜을 몰아붙였지만 그는 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딱히 잘못한 정황이 없어 그냥 풀려났던 그는 두 달 후 그 제독의 딸과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결혼 후 네 달 후에 콜의 부인은 아이를 낳았다. 그로써 사람들은 '아 그 놈팽이가 이 놈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후대에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 첫 아이는(콜은 후에도 이 부인에게서 아이 둘을 더 얻었다.) 콜의 아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콜의 옹호파들은 콜 제독께서는 미혼모와 그 아이를 돌봐주고자 결혼하셨다고 주장하고 콜에 비판적인 사람은 '제독 사위 자리를 갖기 위해서다!'라며 다투게 된건 어디까지나 후세의 일. 그 후 콜은 신혼 2주 후 본격적으로 일선에 배치되게 된다.
그렇게 장교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그에게 도전은 곧 닥쳐왔다. 반군[2] 이 UNSC 초계함을 하이잭하자 이를 잡기 위해 콜이 몸을 싣던 함선을 포함해서 세 척의 구축함이 출동했다. 언뜻 보면 과잉진압이지만 이 당시 UNSC는 우주 공간에서의 교전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된 탓에 장교들도 무기도 검증이 하나도 안 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닥돌을 하던 UNSC측 전대는 반군이 소행성에 뭍어놓은 핵을 격발시키면서 그 파편 세례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콜이 몸을 싣던 함선도 예외는 아니어서 함교 인원 중에 콜을 제외하고는 전원 전사 or 중상. 졸지에 함선 지휘를 맡게 된 콜은 반군에게 항복을 선언하고는 부상자 후송을 위해 접현해달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믿은 반군 초계함이 콜의 함선과 접현하여 도킹 튜브를 연결시키자 그 튜브를 통해 온 것은 부상자가 아니고 미사일... 그렇게 콜은 적 초계함을 대파시키고는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3]
이 활약 이후에 콜은 고속으로 진급하게 되어 무려 5년만에 대령을 달고 그 당시 최신 전함이었던 구축함 고르곤의 함장으로 취임하게 된다.[4] 이후 콜은 반군이 탈취한 호위함인 벨리코스(Bellicose, 원래 함선 명은 벨레로폰(Bellerophon))와 막상막하의 교전을 몇 번 펼치게 된다.[5] 이후 지구에 있던 부인에게서 이혼 서류를 전달받게 된 콜은 그로 인해 괴로워하곤 했고 반군과의 교전을 지속하다 휴가를 얻게 된 그는 어느 한 이주 행성에서 지적인 여성을 만나 재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도 가지게 된 콜은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았으나... 이 두 번째 부인이 알고 보니 '''반군'''이었다. 그것도 콜과 여러번 교전했던 벨리코스의 함장이었다! [6] 이 일로 인해 콜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고의로 만난 것도 아니고, 군사 기밀을 누출하지도 않았다.) 일선에서 물러나 지구에서 책상 근무자로 변신했고, 군에서는 그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그를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그는 일선으로 돌아가고자 여러 번 요청을 했으나 모두 묵살당했고, 8개월 후에 그는 중장으로 진급과 함께 예편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결혼 스캔들로 두 번 매스컴을 타나 두 결혼 모두 이혼 사실이 오히려 대서특필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간이 망가져서 간 이식 수술도 받고 그렇게 그냥저냥한 군인으로 남는가 했으나 코버넌트와 전쟁이 터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하베스트 행성이 갑자기 잿더미가 되고 보냈던 전함마저 정체불명의 외계 함선에게 개발살이 나자, UNSC는 다시 콜을 일선으로 불러들인다. 이 인선은 언뜻 보면 '콜이 위대한 전쟁 영웅이니까'로 인한 일이었고, 그 겹을 한꺼풀 벗겨보면 '콜이 인간말종이 되었었으니 지면 희생양으로 제격'이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가장 심층적인 이유는 '인류가 하베스트에서 적을 몰아내야하기 때문에'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콜은 아주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개의치 않고 싸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기대에 콜은 하베스트에서 외계 함선을 격침시키면서 부응하지만, 그 한 척을 잡기 위해 무려 13척의 함선을 희생시켰다.[7] 그 후 콜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대를 이끌고 코버넌트 함대와 맞서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피해는 막심했다.[8] 웬만한 제대면 이런 피해를 입었으면 그냥 인수분해 당할텐데 콜은 대중에게 '불패의 명장'으로 내세워지기 위해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병력을 충원받으면서 적과 싸워나갔다.[9] 이 와중에 엘리트 한 놈을 생포해서 심문해 본 콜은 이 놈들이 지구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들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보국에 일련의 제안을 하게 되고, 이 제안은 후에 '''콜 교전 수칙'''으로서 알려지게 된다.
계속 전쟁이 이어지던 2543년, 작은 교전이 있었다. UNSC 순양함 한 척과 구축함 두 척이 코버넌트 구축함 한 척과 교전을 했는데, 적 함선에게 전멸당한 위기에 놓였던 UNSC 전대를 어떤 인간 함선이 나타나서 도와주었고, 그 결과 코버넌트 함선을 격침시킬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인간 함선이 코버넌트 전쟁 발발전에 격침당한 줄 알았던 벨리코스였던 것이다.[10] 콜이 이 사실에 의해 다음 행동을 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거대한 함대를 조직한다. 이를 이끌고 사이 서펜트(Psi Serpent) 항성계에서 코버넌트 함대와 대규모 교전을 펼치는 데 이 전투에서 콜은 자신의 모든 전술적 능력을 펼쳐보인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밀리던 콜의 함대를 갑자기 벨리코스를 기함으로 하는 정체 불명의 함대가 나타나서 돕기 시작했다. 이 지원군에 힘입어 인류 함대는 적을 몰아붙였으나 머지 않아 200척에 달하는 코버넌트 지원 함대가 나타났다. 이에 인류 함대는 퇴각을 시행하나 유독 콜의 기함인 에베레스트만은 근처에 있던 가스 행성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콜은 코버넌트의 주의를 끌고 이에 낚인 코버넌트 함대는 콜의 기함을 향해 모두 돌진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콜의 낚시였으니.. 코버넌트 함대가 근접하자 에베레스트에서는 100 발이 넘는 핵탄두가 쏟아져 나왔고, 이 핵탄두들은 가스 행성 내부에서 폭발했다. 그리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서 이 가스 행성은 순간적으로 갈색 왜성으로 변하면서 엄청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코버넌트 함대는 모두 개발살났으나, 콜의 기함 또한 당연히 박살났다. 이후 콜의 죽음은 인류에게 큰 손실로 받아들여졌고, 콜이 가졌던 우상적인 위치를 대체하기 위해 스파르탄이 대중들에게 공개되게 된다.[12]
하지만 후대의 분석에 따르면 콜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일단 콜의 마지막 전투에서 유일하게 거취가 확인되지 않은 함선이 하나 있었는데, 그 함선이 벨리코스가 나타났던 교전에서 심한 손상을 입은 순양함이자, 콜이 미끼로 쓰려던 함선이었다.[13] 그리고, 콜은 핵탄두를 발사하면서 아처 미사일 또한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들은 핵탄두와는 다르게 가스 행성 외부에서 폭발했고, 그 폭발의 섬광은 마치 UNSC 함선들이 슬립스페이스 도약을 할 때 섬광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콜이 슬립스페이스 항행의 전문가였고, 이 마지막 전투에서 벨리코스가 나타났으며, 벨리코스 또한 깊숙한 중력장 안에서 파괴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살아남았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콜이 자폭한 것으로 가장하고 어디론가 은둔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왔었다.
1. 개요
헤일로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UNSC 측 인물. 풀네임은 프레스턴 제레마이어 콜(Preston Jeremiah Cole). 최종 계급은 중장.
게임 상에서는 한 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지만, 게임의 배경인 인류-코버넌트 전쟁에서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그의 수많은 업적 중 하나가 UNSC 인원들이 그렇게 매달려 있는 콜 교전 수칙이고, 그는 인류측 최고의 명장으로서 하베스트부터 그의 마지막 전투까지 수많은 코버넌트 함선을 지옥으로 보냈다. 건 인류와 코버넌트 사이의 압도적인 기술력 격차 탓으로 다른 지휘관들은 더 처참한 가성비를 내거나 아무런 성과를 못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2. 행적
2.1. 전쟁 이전
2470년에 미주리의 마크 트웨인에서 농사꾼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별다른 두각을 못 보였지만, 그를 가르쳤던 선생들은 그가 뛰어난 두뇌를 가졌다는 것과, 모든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인식했다. 그리고 콜이 열네 살 때 썼던 영어 작문에서 그는 후에 있을 반란군과 코버넌트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했지만 근시안적인 선생은 작문 실력밖에 보지 못했다. 어쨌든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 관계로 그는 해군에 병으로서 입대하게 되었다.
병으로서 근무하면서 윗대가리들을 종종 놀라게 했던[1] 콜은 이후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달의 OCS(Officer Candidate School, 우리나라 학사장교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해군은 아직도 학사장교를 OCS라 칭한다. 실제 3군 학사장교중 가장 오래되기도 하고...)에 입학하게 되었다. 교육 과정에서 그는 한 사건에 연루되게 된다. 생도 중 한 명이 밖에서 여자랑 놀아났다는 광경이 목격되었다는 것인데 문제는 그 여자가 하필이면 제독의 딸이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증거인들을 불러 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콜도 그 증거인 중 한 명이었다. 학교 측에서는 콜이 목격 당시 불침번을 서고 있었다는 것때문에 콜을 몰아붙였지만 그는 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딱히 잘못한 정황이 없어 그냥 풀려났던 그는 두 달 후 그 제독의 딸과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결혼 후 네 달 후에 콜의 부인은 아이를 낳았다. 그로써 사람들은 '아 그 놈팽이가 이 놈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후대에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 첫 아이는(콜은 후에도 이 부인에게서 아이 둘을 더 얻었다.) 콜의 아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콜의 옹호파들은 콜 제독께서는 미혼모와 그 아이를 돌봐주고자 결혼하셨다고 주장하고 콜에 비판적인 사람은 '제독 사위 자리를 갖기 위해서다!'라며 다투게 된건 어디까지나 후세의 일. 그 후 콜은 신혼 2주 후 본격적으로 일선에 배치되게 된다.
그렇게 장교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그에게 도전은 곧 닥쳐왔다. 반군[2] 이 UNSC 초계함을 하이잭하자 이를 잡기 위해 콜이 몸을 싣던 함선을 포함해서 세 척의 구축함이 출동했다. 언뜻 보면 과잉진압이지만 이 당시 UNSC는 우주 공간에서의 교전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된 탓에 장교들도 무기도 검증이 하나도 안 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닥돌을 하던 UNSC측 전대는 반군이 소행성에 뭍어놓은 핵을 격발시키면서 그 파편 세례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콜이 몸을 싣던 함선도 예외는 아니어서 함교 인원 중에 콜을 제외하고는 전원 전사 or 중상. 졸지에 함선 지휘를 맡게 된 콜은 반군에게 항복을 선언하고는 부상자 후송을 위해 접현해달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믿은 반군 초계함이 콜의 함선과 접현하여 도킹 튜브를 연결시키자 그 튜브를 통해 온 것은 부상자가 아니고 미사일... 그렇게 콜은 적 초계함을 대파시키고는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3]
이 활약 이후에 콜은 고속으로 진급하게 되어 무려 5년만에 대령을 달고 그 당시 최신 전함이었던 구축함 고르곤의 함장으로 취임하게 된다.[4] 이후 콜은 반군이 탈취한 호위함인 벨리코스(Bellicose, 원래 함선 명은 벨레로폰(Bellerophon))와 막상막하의 교전을 몇 번 펼치게 된다.[5] 이후 지구에 있던 부인에게서 이혼 서류를 전달받게 된 콜은 그로 인해 괴로워하곤 했고 반군과의 교전을 지속하다 휴가를 얻게 된 그는 어느 한 이주 행성에서 지적인 여성을 만나 재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도 가지게 된 콜은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았으나... 이 두 번째 부인이 알고 보니 '''반군'''이었다. 그것도 콜과 여러번 교전했던 벨리코스의 함장이었다! [6] 이 일로 인해 콜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고의로 만난 것도 아니고, 군사 기밀을 누출하지도 않았다.) 일선에서 물러나 지구에서 책상 근무자로 변신했고, 군에서는 그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그를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그는 일선으로 돌아가고자 여러 번 요청을 했으나 모두 묵살당했고, 8개월 후에 그는 중장으로 진급과 함께 예편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결혼 스캔들로 두 번 매스컴을 타나 두 결혼 모두 이혼 사실이 오히려 대서특필되었다.
2.2. 인류-코버넌트 전쟁
그러는 와중에 간이 망가져서 간 이식 수술도 받고 그렇게 그냥저냥한 군인으로 남는가 했으나 코버넌트와 전쟁이 터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하베스트 행성이 갑자기 잿더미가 되고 보냈던 전함마저 정체불명의 외계 함선에게 개발살이 나자, UNSC는 다시 콜을 일선으로 불러들인다. 이 인선은 언뜻 보면 '콜이 위대한 전쟁 영웅이니까'로 인한 일이었고, 그 겹을 한꺼풀 벗겨보면 '콜이 인간말종이 되었었으니 지면 희생양으로 제격'이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가장 심층적인 이유는 '인류가 하베스트에서 적을 몰아내야하기 때문에'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콜은 아주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개의치 않고 싸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기대에 콜은 하베스트에서 외계 함선을 격침시키면서 부응하지만, 그 한 척을 잡기 위해 무려 13척의 함선을 희생시켰다.[7] 그 후 콜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대를 이끌고 코버넌트 함대와 맞서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피해는 막심했다.[8] 웬만한 제대면 이런 피해를 입었으면 그냥 인수분해 당할텐데 콜은 대중에게 '불패의 명장'으로 내세워지기 위해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 병력을 충원받으면서 적과 싸워나갔다.[9] 이 와중에 엘리트 한 놈을 생포해서 심문해 본 콜은 이 놈들이 지구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들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보국에 일련의 제안을 하게 되고, 이 제안은 후에 '''콜 교전 수칙'''으로서 알려지게 된다.
계속 전쟁이 이어지던 2543년, 작은 교전이 있었다. UNSC 순양함 한 척과 구축함 두 척이 코버넌트 구축함 한 척과 교전을 했는데, 적 함선에게 전멸당한 위기에 놓였던 UNSC 전대를 어떤 인간 함선이 나타나서 도와주었고, 그 결과 코버넌트 함선을 격침시킬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인간 함선이 코버넌트 전쟁 발발전에 격침당한 줄 알았던 벨리코스였던 것이다.[10] 콜이 이 사실에 의해 다음 행동을 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거대한 함대를 조직한다. 이를 이끌고 사이 서펜트(Psi Serpent) 항성계에서 코버넌트 함대와 대규모 교전을 펼치는 데 이 전투에서 콜은 자신의 모든 전술적 능력을 펼쳐보인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밀리던 콜의 함대를 갑자기 벨리코스를 기함으로 하는 정체 불명의 함대가 나타나서 돕기 시작했다. 이 지원군에 힘입어 인류 함대는 적을 몰아붙였으나 머지 않아 200척에 달하는 코버넌트 지원 함대가 나타났다. 이에 인류 함대는 퇴각을 시행하나 유독 콜의 기함인 에베레스트만은 근처에 있던 가스 행성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콜은 코버넌트의 주의를 끌고 이에 낚인 코버넌트 함대는 콜의 기함을 향해 모두 돌진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콜의 낚시였으니.. 코버넌트 함대가 근접하자 에베레스트에서는 100 발이 넘는 핵탄두가 쏟아져 나왔고, 이 핵탄두들은 가스 행성 내부에서 폭발했다. 그리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서 이 가스 행성은 순간적으로 갈색 왜성으로 변하면서 엄청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코버넌트 함대는 모두 개발살났으나, 콜의 기함 또한 당연히 박살났다. 이후 콜의 죽음은 인류에게 큰 손실로 받아들여졌고, 콜이 가졌던 우상적인 위치를 대체하기 위해 스파르탄이 대중들에게 공개되게 된다.[12]
하지만 후대의 분석에 따르면 콜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일단 콜의 마지막 전투에서 유일하게 거취가 확인되지 않은 함선이 하나 있었는데, 그 함선이 벨리코스가 나타났던 교전에서 심한 손상을 입은 순양함이자, 콜이 미끼로 쓰려던 함선이었다.[13] 그리고, 콜은 핵탄두를 발사하면서 아처 미사일 또한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들은 핵탄두와는 다르게 가스 행성 외부에서 폭발했고, 그 폭발의 섬광은 마치 UNSC 함선들이 슬립스페이스 도약을 할 때 섬광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콜이 슬립스페이스 항행의 전문가였고, 이 마지막 전투에서 벨리코스가 나타났으며, 벨리코스 또한 깊숙한 중력장 안에서 파괴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살아남았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콜이 자폭한 것으로 가장하고 어디론가 은둔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왔었다.
[1] 인간이 제대로 하기 힘든 슬립스페이스 항법 계산을 윗대가리가 시켰는데 그걸 AI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해버렸다.[2] 헤일로 세계관에서는 Insurrection라 부르며 이주 행성에 대한 여러 강압적인 정책 때문에 나타났다. 정면 공격보다는 폭탄 테러 등의 전술을 주로 선호했고 이 때문에 UNSC 상층부는 반군을 사전에 제거할 목적으로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승인한다.[3]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그 당시 사람들은 조난당한 선박을 그냥 못 지나가는 일종의 관습같은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군 함선도 부상자 후송이라는 명목을 대자 그냥 접현했던 것이고... 물론 콜의 이런 낚시질 이후에 그런 관습은 싸그리 사라지게 된다.[4] 이 최신이라는 물건도 게임 당시의 물건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약하다. MAC 하나에 휴행 탄수는 '''세 발'''[5] 이 벨리코스의 함장도 괴물인게 날아오는 맥건 포탄을 미사일로 요격하여 궤적을 빗나가게 하고는 했다.[6] 콜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의 옛날 집을 찾아갔더니만 교전 후에 했던 교신 내용 중에 '나중에 만나면 우리편으로 들어오라'는 부분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놨었다.[7] 이 코버넌트 함선은 괴물같은 코버넌트 함선 중에서도 특히 더 괴물같아서, 한 방에 UNSC 함선을 두세 척 씩 박살내고, 박살날 때는 서른 척 가량의 UNSC 함선의 맥건 + 아처 미사일 + 핵탄두를 뒤집어 쓰고서야 박살났다.[8] 전개 과정이 이렇다. 코버넌트 함대와 UNSC 함대가 1:9 정도의 비율로 싸운다. 코버넌트 함선은 몽땅 격침되긴 하는데 UNSC 함선도 한 3할 정도가 격침당한다. 이것도 그나마 이길때 이야기. 답이 없다 [9] 사실 UNSC는 코버넌트와의 전쟁 내내 자세한 전황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10] 직접 무기로 박살을 내지는 않았지만 행성 중력장 깊숙히 끌려들어가서 나오지 못했던 것을 UNSC 함대에서는 격침된 것으로 보았다.[11] 부정확한 인간 기술로 무모한 일이라고 여겨졌던 항성계 내 슬립스페이스 도약, 핵을 발사해서 적 플라즈마 무력화 등, 기존 교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술들을 사용했다.[12] 단, 스파르탄은 원래 대중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공개될 예정이었다.[13] 콜의 기함도 순양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