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브 드로이드
1. 개요
스타워즈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탐사/정찰용 드로이드의 총칭. 미개척 지역 탐사 및 적 탐색에 쓰였다. '아라키드 공업'이라는 회사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었으며, 실제로 이 문서에 등장하는 드로이드는 전부 아라키드 공업제 제품이다. 프로브 드로이드 중 적 추격 및 탐색에 특화된 소형 프로브 드로이드는 시커 드로이드(Seeker Droid)라 부른다.
2. 바이퍼 프로브 드로이드
'''Viper Probe Droid'''.
첫 등장은 제국의 역습으로, 스타워즈 매체상 가장 처음 등장한 프로브 드로이드이자,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프로브 드로이드다.
AT-AT와 AT-ST와 함께 호스 전투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기계유닛으로 위 두 로봇에 비해서 영화에서 비중있게 많이 등장하는 로봇은 아니지만 특유의 중얼거리는 통신음(?)과 웅웅거리며 돌아다니는 몸체가 귀엽다는 사람이 많은듯. AT-AT가 큼지막한 스케일에서 인기가 많다면 프로브 드로이드는 특이하게 고유하게 내는 통신소리로 유명해진 로봇이다. 이 특유의 통신음은 고도로 암호화된 제국 전용 통신언어로, 수백만 언어를 아는데다 모르는 언어도 순식간에 습득할 수 있는 프로토콜 드로이드인 C-3PO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다.
제국은 이 드로이드를 원격 정찰에 사용했으며, 먼 행성에 보낼 땐 전용 포드에 담겨져 운석으로 위장해 지면에 정면 충돌하고, 이후 포드가 열리면 드로이드가 나온다. 해파리처럼 기계팔들이 여러개 늘어져있고 큰 여러개의 카메라 렌즈가 눈처럼 달려있다. 리펄서 엔진으로 풍선처럼 여기저기 떠다닌다. 속도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군주 처럼 느리지만 대신 상당히 조용한듯. 정찰로봇이긴 하지만 최소 자위용으로 블래스터를 달고 있어 어쩔 수 없을 경우 교전도 가능하나, 제국의 중요한 암호 모듈 등을 탑재했기에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하면 바로 자폭한다.
다스베이더가 마스크로 숨쉬는소리[1] , 타이 파이터가 날아가는 소리[2] , 라이트세이버, 블래스터, R2D2 등과 함께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효과음 중 하나로 뽑힌 기록이 있다.
에피소드 5에서 제국군이 반란 연합이 숨은 곳과 한 사람을 찾으려고 엄청난 수의 이 유닛을 다른 행성으로 쏴 보내고, 그 중 호스 행성에 투입된 게 에코 기지의 보호막 생성기를 발견해 제국 함대가 출동하게 된다. 실상 루크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이나 다름없다. 덕분에 제국군의 R2D2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드로이드는 한 솔로 + 츄바카 정찰대가 발견하여 교전하지만, 교전 중 한 솔로의 총격에 당하자 마자 바로 자폭해 버린다.
여담으로 정찰용 로봇인데다 위에서 설명한 착륙기능과 탐지와 침투 능력은 죄다 떡칠해 놨음에도 사막행성에 보내나 얼음행성에 보내나 도색이 항상 검은색이라 육안으로는 다른 지형들과 비교해봐도 확연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다.
2.1.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제국군의 기계유닛이라면 대부분은 등장을 하는 편 물론 정찰용 로봇인 만큼 큰 화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어째선지 게임에선 이상한 용도로 자주 등장하는데 로그 스쿼드론에선 스톰트루퍼 외에 가장 약한 적 기체로 등장하며, 타이니 타워 아류작인 타이니 데스 스타에선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 중 이따금 등장하여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주는(?) 역할이다.
- 앵그리버드스타워즈: 다른 매체 처럼 호스 행성에서 나온다. 그냥 구조물인 줄 알고 안쏘는 유저들도 꽤 되는 듯.
- 스타워즈 커맨더: 제국군 기계유닛으로 등장. 보병 공격력이 괜찮다.
- 2015년작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제국군 전용 파워업으로 등장한다. 소환된 지역을 돌아다니며 접근하는 적을 공격한다. 1인 모드에서는 황당하게 하얀 설원 호스 맵에선 검은색 버전이,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설루스트에는 하얀 버전이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시안성을 위한 조치인 듯 하다. 2017년에 발매된 속편에서는 그냥 맵 오브젝트가 되었다.
- EAW에서는 전투 유닛은 아니고 적이 점령한 항성계의 정보를 잠시 알 수 있는 일회용 유닛으로 등장한다.
-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한 지역에 머물면서 주인공을 발견하면 사격하는데, 설정대로 체력이 낮아지면 자폭한다. 자세한 것은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적 문서 참조.
-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잡몹 중 하나로 등장한다. X-wing급 이상으로 튼튼한 스타파이터에게는 별 해도 끼치지 못하지만 A-wing이나 스노우스피더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스타워즈: 제국의 그림자에서도 가장 먼저 보는 적이다. 스노우 스피더 레벨과 대시 랜더 조작 레벨에 나오는 두 버전이 있는데 스피더 레벨은 쉬움 난이도는 총도 안쏘고 한방에 죽는 약꼴이지만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총을 더 빠르게 연사하면서 내구도도 올라가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제다이에선 녀석이 7초간 연사하게 나두면 죽을정도로 강력하고 빠르게 소며, 4방을 때려야 죽는다. 대시 랜더 조작 레벨은 에코베이스와 보바펫을 추적하는 스태이지에 등장하는데 여기선 쉬움난이도에서도 까다롭고 보통 난이도가 되면 위험요소가 된다. 쉬움에서도 여러번 쏴야 폭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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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쇼에서 12인치 피규어로 발매 예정이다.
3. DRK-1 다크 아이 프로브 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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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1 Dark Eye probe droid'''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타투인에 도착한 다스 몰이 파드메 일행을 찾기 위해 다수 투입한 프로브 드로이드. 시스 홀로크론에 저장된 옛 시스의 프로브 드로이드 모델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크기가 작아 바이퍼처럼 행성간 통신은 불가능하고 주로 행성내 정찰용으로 사용하였다. 무장은 달려있지 않지만 개조하여 유탄발사기, 블래스터, 독침발사기 등을 장착해 암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은하 제국은 이 드로이드에 수리 기능을 달아 야전 수리 드로이드로 사용하기도 했다.
에피소드 1의 삭제된 장면 중 타투인에서 콰이곤이 아나킨 뒤를 추적하는 다크 아이 프로브 드로이드를 발견하고 라이트세이버로 파괴하는 장면이 있다.#
4. 프라울러 1000 탐사 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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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wler 1000 exploration droid'''
탐사 드로이드 중 하나.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클론 전쟁 당시 클론 트루퍼가 사용했으며, 시스의 복수에서 오더 66 발동 직후 절벽에서 떨어진 오비완 케노비를 수색하는데 쓰였다. 설정상 무장이 없지만 개조하면 블래스터를 달 수 있으며, 하단의 집게로 사람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캐넌 세계관에서는 은하제국이 사용한 드로이드 중 하나로 등장한다.
5. 분리주의 연합 탐사 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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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전쟁 당시 독립 행성계 연합에서 사용한 탐사 드로이드.
6. ID9 시커 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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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9 Seeker Droid'''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일곱 번째 자매가 데리고 다니는 소형 프로브 드로이드. 바이퍼를 축소시킨 것 마냥 생겼으며, 그저 적 감시/색출용으로만 쓰인 게 아니라 전투 보조용으로 제작된지라 강력한 전기충격 장치를 내장하여 적을 무력화 할 수 있다. 녹음한 음성을 반복재생하는 특성 때문에 '앵무새 드로이드', '흉내 드로이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7. ID10 시커 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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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10 Seeker Droid'''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 캠페인 주인공 아이덴 베르시오가 사용한 소형 프로브 드로이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위 ID9의 후속기종이며, 마찬가지로 전기충격 장치로 전투보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