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맨
'''"죽음의 황홀함을 안겨준 내게 감사해라."'''
아랑 MOW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 캐릭터.'''슬럼가에서 태어나 자란 그에게 인생이란 지루하고 의미없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런 그가 삶의 충실함을 느낄 수 있는 때는 오직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순간 뿐. 그의 정체성은 죽고 죽이는 살육의 순간에서만 확립할 수 있다. 죽음을 담보로 한 진지한 승부. 살인을 해도 좋고, 살인을 당해도 좋다. 그에게 죽음이란 지고지순의 쾌락이기에.'''
사우스 타운의 범죄자. 광기계답게 손으로 샥샥 긁는 식의 공격을 한다. 케빈 라이언의 친구를 살해했기 때문에 케빈과 마키(살해당한 친구의 아들)의 원수가 되어 쫓긴다. 이 밖에도 암흑가 조직원,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살해해, 경찰의 표적이 되고 있다. KOF에 참전한 이유는 멸망의 마인 그랜트가 등장한다는 소문을 듣고 강렬한 흥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해외에서는 김갑환이 프리맨에게 습격받아 당했다는 (심지어 프리맨이 김갑환을 죽였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2] ) 허위 루머가 널리 퍼져 있는데, 이는 MOW가 영문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김재훈의 프리맨을 상대를 할때 승리대사인 "이 악인놈! 아버지를 대신해 처벌해주마!" 가 "이 악인놈!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했다!'''" 라는 식으로[3] 잘못 번역돼서 그렇다. 프리맨이 김갑환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정식 스토리상 없고, 만약 만났다 해도 깁갑환 정도의 실력자가[4] 프리맨 같은 일개 살인마에게 쉽사리 당했을 리가 없다.
엔딩에서 경찰 저격수에게 당해 강물에 빠지지만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끝내 그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생사는 불명.
게임 내 성능은 '''의외성이 있는 약캐'''. 게임 가동 초기부터 쭉 약하다는 평가가 뒤따라다녔다. 게다가 대회에서는 락 하워드와 함께 가장 보기 힘든 캐릭터. 그런데 락이 초반에 조금 주목받다가 이후에 약캐로 추락한데 비해 프리맨은 쭉 약하다고 평가받다가 강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조금은 다른 케이스. 기본기가 의외로 괜찮아 놀라고, 'V.O.D'(↓↙← + A or C)와 '크로우'(↓↙← + B or D)가 의외로 좋아 놀라고, 초필살기 '풀 블래스트'(↓↘→↓↘→ + A or C)가 의외로 극강이라 또 한번 놀란다. 무엇보다도 '풀 블래스트'는 약 기본기가 닿기만 해도 연계되는데다 카운터로 써도 거의 히트하는 1프레임 발동의 주력기. '크리핑 데스'(↓↘→↓↘→ + B or D)의 카리스마도 꽤 일품이지만 반격기인데다가 상대가 어느 정도 프리맨 공략법을 갖췄다면 동작 모션 등으로 간파하기 때문에 제대로 써먹기는 힘든 편. '''하지만 아무리 장점 늘어나봐야 약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V.O.D'로 스톡 채워서 '풀 블래스트'로 한방한방 데미지를 주는 플레이가 주로 쓰인다. 의외의 강점이 있는 약캐.
메탈 음악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인데 , 디자인 부터가 메탈 가수와 비스무리한 모습을 하고 있고 프리맨의 OST에도 전자 기타 음이 들리는데다가 같은 회사의 바이스와 매츄어와 마찬가지로 기술명이 죄다 메탈 밴드와 곡명이다. 등장 포즈 중 전신에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데 슬립낫의 오마쥬인듯하다.
여러모로 동사의 KOF 시리즈의 야가미 이오리와 닮아있다. 빨간 긴 머리에 참격계 위주 공격에 성격파탄자라는 점 등등. 심지어 KOF XII부터 애쉬 크림슨에게 야사카니의 곡옥의 힘을 빼앗긴 이오리는 복장도 프리맨과 같은 검은 배꼽티에 흰바지로 갈아입고 나왔고 기술들도 죄다 아무런 보조 효과가 없는 참격계 위주의 기술들로 들고왔다.
KOF XIV에 DLC 캐릭터로 참전한 락 하워드가 매츄어 승리대사에서 비슷한 사람을 봤다고 하는데 그게 프리맨을 말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둘 다 기술명이 메탈 밴드와 곡명에서 따온 데다가 어두침침한 복장에 기술도 참격계 위주 기술이라는 점까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