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른 버저커
'''Khorne Berzerker'''[1]
[image]
'''피의 신께 피를! (Blood for the Blood God!)'''
'''해골 옥좌에 해골을! (Skulls for the Skull Throne!)'''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유닛.
카오스 신 중에서 전쟁과 피의 신인 코른을 광적으로 따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다.
2. 설명
최초의 코른 버저커는 인류제국의 12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인 월드 이터 군단에서 만들어졌다. 원래 워 하운드 군단, 그 이전에 앙그론이 황제로부터 부여받은 고유 능력은 '공감 능력'이였다. 이를 통하여 앙그론은 타인의 고통이나 슬픔 등의 여러 감정들을 자신의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자신이 노예 검투사로 부려지고 있었던 누세리아 행성의 동료 노예 검투사들의 괴로움을 자신의 것처럼 공감해주어서 동료들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악용하기로 마음먹은 누세리아의 귀족들은 앙그론을 강제로 마개조하여 분노를 강제로 유발하는 기술의 암흑기 시절 기계장치인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하여 앙그론이 끊임없이 분노를 느끼게 만든데다가, 신경계를 완전히 헤집어놓아서 오직 분노를 느낄때만 쾌감을 느낄 수 있고 그 외 다른 모든 감정이나 행동[2] 을 취하는 순간 극심한 고통을 겪도록 유전자 조작 시술을 가해버렸다. 문제는 황제가 원래 앙그론에게 부여해준 강력한 공감 능력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앙그론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변인들의 감정을 강제로 공감하게 되어 수시로 강제로 고통을 느끼는 삶을 살게 되었고 이런 앙그론이 그나마 평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순간은 주변인들이 분노를 느낄 때 뿐이였다. 주변인들이 분노를 느끼면 앙그론은 특유의 공감 능력으로 이들의 분노를 공감하여 자신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쾌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3]
문제는 앙그론이 황제에 의해 워 하운드 군단의 지휘권을 인계받은 이후부터였는데 아스타르테스들은 당연히 자신의 유전적 아버지인 앙그론이 자신들을 아무리 냉담하게 대하더라도 앙그론을 존경하거나 경외하는 등 앙그론이 원하는 '분노'의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을 가지고 앙그론을 대하였고 이는 앙그론에게 무한한 고통을 유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앙그론의 스트레스는 나날이 상승하였고 끝내 아군을 오인공격 하거나 자기 군단원들을 자살특공에 억지로 밀어넣는 등의 이상행동들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군단원들은 앙그론을 존경하고 추앙하는 악순환[4] 이 반복되었다. 이들의 '아버지'를 향한 존경은 해가 갈수록 더해져서 어째서 자신들의 아버지는 자신들에게 이토록 냉담한 것인지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결국 몇몇 인사들이 앙그론에게 이식된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것은 결실을 보아 월드 이터는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며, 최초로 이것을 이식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누구보다도 앙그론의 광기를 혐오했던 8중대장 칸이였다. 칸의 이식 수술이 성공하자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앞다투어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받았으며 이렇게 대다수[5] 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수시로 분노를 강제로 유발당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이리하여 월드 이터 군단원들이 하루아침에 오로지 분노에 미친 도살자가 되었다는것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앙그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점이였다. 즉 이들도 앙그론에 비하면 수준이 낮지만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것처럼 공감하는 공감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분노가 군단원들 사이에서 퍼지자 군단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강력하게 공감하여 그 분노의 수준이 극대화되었다. 그리하여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자신들의 아버지 못지 않게 분노에 눈이 멀어 잔인한 도살자로 타락해버렸으나 오히려 주변에 들끓는 분노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 앙그론은 도살자의 손톱 이식을 막지 않았고 나중가면 차량 운전이나 화력 지원 등 다른 역할을 수행했어야 할 이들에게도 도살자의 손톱과 그로인한 격한 분노가 번져서 거의 모든 군단원들이 근접전에만 몸을 던지는 광전사들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이미 집단 광기에 빠져있는 월드 이터 군단원들을 분노의 카오스 신인 코른에게 헌신하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물론 바로 타락한건 아니고 미쳤을지언정 카오스는 알지도 물들지도 않았으나, 호루스 헤러시 당시 충성파 세력들 중 가장 거대한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린 군단을 견제할 목적으로 과거 모니키아 행성에서 길리먼과 울트라마린 군단원들이 보는 앞에서 황제에게 잘못된 믿음을 전파한다고 강제로 무릎 꿇려지고 엄한 호통을 듣는 굴욕을 겪었던 로가 아우렐리안과 워드 베어러는 앙그론과 월드 이터를 설득하여 함께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을 공격하였고 이 두 세력들이 우연찮게 앙그론의 '모성'이였던 누세리아에서 맞붙었을 당시 앙그론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상황까지 치닿자 같이 있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의 분노도 극단적인 수준으로 강화되어버렸고 이 상황을 노린 로가가 카오스 신들에게 카오스의 축복을 바라는 기도문을 읊어대는 의식을 거행하자 현장에서 뿜어져나오는 어마어마한 분노의 기운에 답한 코른이 이들에게 자신의 축복을 내려줌으로서 앙그론은 코른의 데몬 프린스로 승천해버렸고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코른의 축복으로 강화된 광전사가 되었고 그렇게 최초의 코른 버저커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도살자의 손톱이 가져다주는 분노와 더불어 코른의 축복을 받아 이성이 거의 완전히 마비되어있어서[6] 자신의 안위조차 관심 없이 그저 누구든 죽이기를 희망할뿐인 근육뇌들이라 두려움을 모르고 전쟁의 화마를 향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고 내키는대로 적은 물론 아군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광전사들이다. 이들이 어느 정도로 겁을 상실했냐면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결국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자 적아군 가릴것 없이 그대로 길리먼을 보고 프라이마크들이 패시브로 내뿜는 특유의 위압감에 놀라서 굳어버렸는데 그 중 가장 먼저 길리먼에게 달려든게 바로 코른 버저커였을 정도다. 물론 그 버저커는 길리먼이 한큐에 코른의 곁으로 보내주었지만. 게다가 겁대가리만 상실한게 아니라 코른의 축복으로 실제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더욱 강화되어서 보통의 아스타르테스보다도 더 빠르고, 강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위협적인 존재이다. 가령 배신자 칸은 다른 이들 같으면 두손으로 잡고 휘둘렀어야 할 거대 체인액스인 고어차일드[7] 를 외골격조차 없는 왼팔의 근육만으로 잡아다 자유자재로 휘두르고 있는데 이는 코른의 축복 때문이며, 나아가 한번은 배에 라스캐논이 직격당해 바람구멍이 뚫렸지만 비정상적인 회복 능력으로 상처가 회복된 바가 있다. 코른의 대표 투사인 칸 만큼은 아니더라도 다른 코른 버저커도 이 정도로 강력한 축복을 받았다고 보면 그 위험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버저커들은 상기한대로 코른 버저커가 최초로 만들어진 월드 이터 출신이지만, 현재는 월드 이터 출신이 아닌 이들도 많은데 이는 흩어진 월드 이터 계열의 워밴드들이 자체적으로 신병을 코른 버저커로 새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군단에서 코른 버저커를 제조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자체적으로 생산하기도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블랙 리전이 월드 이터 출신 기술자들을 영입하여 코른 버저커 생산 방법을 알고 있다.
3. PC 게임에서의 등장
3.1.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DoW 시리즈 중에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추가되었다. 설정상 캠페인에서 등장한 카오스 세력이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 크룰이 이끄는 워밴드라는 설정 때문. 근접공격력이 강력하지만 별다른 원거리 수단이 없는데, 대신 미니어처 게임 성능을 반영한 '사기치에 구애받지 않는다'라는, 즉 사기치가 없다는 특성으로 강력한 성능을 내게 되었다. 그 때문에 다른 유닛은 하나도 안 뽑고 버저커만 줄창 뽑아서 보내는 버저커 스팸 전술이 유행했을 정도. 3티어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근 적들의 사기치를 2000만큼 깎는 '코른의 인장(Mark of Khorne)' 스킬도 생긴다.
2티어 이상 유닛이기 때문에 다른 카오스 2티어 이상 유닛들처럼 딱히 분대장 옵션이 없다. 재미있게도 최대 8명까지 보충이 가능한데, 코른의 신성한 숫자가 8이다. 아무래도 이런 설정을 노린 모양.
근접공력력도 강력한 편이고 '''양산 가능한 보병 유닛 주제에 사기치가 존재하지 않기에''' 화방 슬러가나 레인저, 플레이드 원 같은 모랄빵으로 먹고 사는 유닛들을 순식간에 잉여로 만들어 버리며, 체력과 회복 속도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치고 높으며, 이동속도도 빠르기에 결국은 억지로 발을 묶어두는 스킬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여고괴담 찍듯 순식간에 다가와 피를 뿌린다. 때문에 보병 유닛이나 영웅 유닛이 이들에게 Z신공 당하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들을 활용할 땐 되도록이면 영웅 유닛이나 건설 유닛을 일순위로 사냥하는 게 좋다. 다만 건물과 차량에는 도끼질이 잘 먹히지 않으니 적이 차량을 뽑을 것 같으면 그 전에 빨리 끝내던가, 핑크 호러를 뽑거나, 빨리 티어 올려서 오블리터레이터나 포제스드 마린을 뽑는 게 좋다.
참고로 카오스 로드나 카오스 소서러를 코른 버저커 분대에 붙이면 보병 분대의 특성을 따라 영웅의 '''사기치가 무적'''이 되는 장점과, 버저커 분대의 속도가 영웅의 이동속도에 맞춰서 느려지는 단점이 생긴다.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 - 코른 버저커 - 포제스드 마린)로 이루어지는 1-2-3 티어의 중견. 하지만 랩터는 말 그대로 2티어로 넘어가 이 녀석을 뽑기 위한 시간 벌기용일 뿐이며, 포제스드 마린은 1분대만 뽑을 수 있는지라 실질적으로 코른 버저커가 카오스의 전투력을 책임지는 존재다. 물론 소울 스톰에 들어와서 공중유닛에 만능인 헬 탈론의 등장으로 2티어 헬 탈론이란 새로운 전략이 생겼으므로 꼭 이런 테크를 가는 건 아니다. 뭐 그래도 별일 없으면 코른 버저커는 주력이다.
안타깝게도 상기한대로 딱히 자체적인 분대장을 붙여줄 수 없다는게 단점이다. 이건 2티어 이상 모든 카오스 유닛들의 공통사항이지만 말이다.
묘하게 제작진들의 편애를 받고 있는 유닛이기도 하다. 목소리는 다르더라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카오스 마린 계열의 유닛들[8] 중 고유 대사를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군단의 컬러링에 관계없이 붉은색 컬러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유 대사중에 피를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는 말을 보면, 아무래도 스페이스 마린의 그레이 나이트처럼 월드 이터가 동맹으로 온 경우인 모양이다.[9]
해골과 피에 미쳐 있는 놈인 만큼 게임 중 대사들이 거의 피나 해골, 그리고 코른에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싸움을 안 시키고 가만히 냅두고 있으면 별의별 울부짖음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맹수가 따로 없다.
그 외 대사들이 상당히 고압적인데, 한편으로 츤데레 끼가 느껴진다. 예를 들어 "This errand is beneath me!"(이 따위 심부름은 내가 할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면서도 명령에 잘 따르며, 전략지점 점령 시 "You want that worthless trinket?"(저 따위 하찮은 것을 원하냐?)나 "Why should I?"(내가 뭣하러?)라고 말하면서도 잘만 점령해준다. 아래는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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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만화의 대사들은 실제 게임에 말투까지 그대로 나오는 대사들이다. 코른의 속성을 감안하면 살육과 전쟁에 미친 전쟁광이자 살인귀들이지만 한편으로는 비겁한 짓(마법 등)을 싫어하고 무예를 숭상하는 면을 가지고 있긴하다.
참고로 다크 크루세이드 1.0 시절엔 원거리 공격력만 스페이스 마린 분대를 능가하는 엄청난 유닛이었지만 패치 이후는 그런 거 없다. 볼트 피스톨이 무색하게 스카웃 마린이나 컬티스트 수준밖에 안되므로 이걸로 뭘 해볼 생각은 접어두자.
3.2. 그 외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워기어 '코른의 인장'을 달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코른 버저커처럼 체인액스를 들고 뛰어다닌다. 컬러링을 월드 이터로 맞추고 영웅을 카오스 로드로 선택했다면 상당히 그럴싸하다. 다만 코른 버저커처럼 강습 능력도 없고 제압에 잘만 걸리는데다가 그렇다고 제압해제 스킬도 없어서 잉여라고 까인다.
다른 컬트 마린들과 마찬가지로 이 외의 등장은 없다. 굳이 꼽는다면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의 싱글 플레이에 등장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들처럼 한손 체인액스와 볼트 피스톨을 쓰긴 하지만 말이다.
4. 기타
앵그리 마린의 '' ''공식 라이벌이다. 그런데 앵그리 마린은 볼터를 지지배나 쓰는 장난감으로 여기기 때문에[10] , 맨 위의 일러스트처럼 볼터를 거리낌없이 쓰는 코른 버저커를 게이 새끼라 까고 있다.
[1] 버저커(Ber'''z'''erker)이다. 버서커(Ber'''s'''erker)가 아니다! 두 단어는 표기와 발음이 다르지만 뜻은 같다.[2] 기쁘다, 슬프다 같은 다른 감정은 물론, 눈을 깜빡이거나 숨을 쉬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 단순한 '행동'을 취해도 무조건 고통이 느껴지는 심하게 악질적인 수준의 개조 수술이였다.[3] 프라이마크 문서에 있는 울라노르 개선식 장면에서 앙그론이 유독 격하게 분노하며 자신이 서 있는 난간을 금이 갈 만큼 우악스럽게 움켜쥐고 있는 까닭은 개선식에 참여한 이들 모두 분노가 아닌 자부심, 희망 같은 다른 감정을 품고 있었기에 이것에 강제로 공감을 당한 앙그론의 신경계가 강한 고통을 유발했기 때문이다.[4] 다만 예외적으로 8중대장 칸이나 군단의 기함 컨쿼러호의 함장 로타라 사린 등 일부 인물들은 앙그론을 혐오했다.[5] 처음엔 군단 내 라이브러리안들도 이식받았으나 이 경우 라이브러리안들이 분노로 이성을 잃고 사이킥으로 아군을 학살해대는 문제가 발견되어서 라이브러리안에 한정하여 이식 수술은 금지되었다.[6] 다만 코른 버저커가 항시 미쳐있는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유명한 칸 더 비트레이어는 동료 버저커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고 돌격하여 자신은 안전하게 적진에 난입해 학살을 행하는 교활한 행동을 보인적도 있다. 되려 나이트 로드의 탈로스 발코란의 동료 '우자스'는 코른 버저커가 아님에도 코른의 축복을 받은 뒤 짐승 수준으로 미쳐버렸다. 즉 축복을 어떻게 얼마나 받았는지에 따라 코른 버저커라도 머리가 교활한 경우도 상당할 수 있다.[7] 원래 앙그론이 한손도끼로 쓰던 물건인데, 프라이마크답게 앙그론의 체구가 아스타르테스보다 더 거대하다보니 앙그론에게나 한손도끼일뿐 아스타르테스에게는 두손도끼급 크기였다. 칸은 이것을 앙그론처럼 한손만으로 사용하며, 심지어 칸이 이 무기를 쥔 왼팔은 어째서인지 갑주가 사라져서 외골격의 도움 없이 순수한 자신의 근력만으로 휘두르는 상황이다.[8] 예를 들어 어스파이어링 챔피언과 오블리터레이터는 같은 대사를 몇개 공유한다.[9] 모든 코른 신봉자들이 월드 이터 소속인 것은 아니다. 워드 베어러 계열 워밴드 중에서도 코른 신봉자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월드 이터는 군단원 상당수가 코른 버저커인 상태다.[10] 이들은 파워 빠따나 파워 렌치같은 괴악한 근접무기를 극단적으로 선호하고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 배속되는 것을 처벌로 간주한다. 몇 안되는 중화기랍시고 쓰는 것은 '''졸라게 빡친 마린'''을 발사(!)하는 프레데터를 개조한 차량인 앵그리네이터와 '''에비서레이터'''를 발사하는 전기톱 발사기 등 상식을 벗어난 것 뿐이다. 그리고 콤비 웨폰에서 볼터를 버리고 콤비 장착물만 파워 아머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그나마 플라즈마 피스톨은 원래부터 상식을 벗어난 화끈한 무기여서 그런지 가끔씩 피스톨을 쓸 때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