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1. 點
1.1. 도형 점(點)
1.2. 표시
작고 둥글게 찍은 표.
1.3. 문장부호
문장의 끝남을 보이거나 약어임을 나타내는 부호로서, 마침표, 쉼표, 가운뎃점을 이렇게도 부른다. 항목 참고.
1.4. 피부에 생기는 점(點)
1.5. 점수의 줄임말
수 관형사 뒤에서 의존적 용법으로 쓰여, 성적 따위의 단위를 나타내는 말. 성적, 스코어 문서로.
1.6. 부분을 나타내는 말
여러 속성 가운데 어느 부분이나 요소를 드러내고자 할 때 쓴다.
1.7. 음악 용어
부점(附點)의 줄임말이다. 음표나 쉼표의 오른쪽에 찍어서 원래 길이의 반만큼의 길이를 더한다는 것을 표시하는 점.
1.8. 단위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수 관형사 뒤에서 의존적 용법으로 쓰인다.
- 그림, 옷 따위를 세는 단위.
- 아주 적은 양을 나타내는 말.(예: 바람 한 점 없는 날씨)
- 잘라 내거나 뜯어낸 고기 살점을 세는 단위.
- 떨어지는 물방울 등을 세는 단위.
- 붓글씨를 쓸 때, 한 번 찍는 획.
- 시각을 세던 단위.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괘종시계의 종 치는 횟수를 나타내기도 하였다.(예: 벽시계가 다섯 점 치는 소리를 듣고 오산댁은 눈을 떴다.)
- 바둑에서, 수가 낮은 사람이 더 놓는 돌이나 따낸 돌을 세는 단위.
- 국악에서, 북편이나 채편 따위의 장구를 치는 횟수를 나타내는 단위.
2. 占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과거의 일을 알아맞히거나 미래의 운수와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일.
점을 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동양에서는 팔괘, 육효(六爻)[1] , 오행 등의 방법을 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것은 역시 사주. 사주와 비슷한 기술로는 점성술이 있고, 상대의 손금을 보거나 관상을 보고 그 사람의 운세를 예측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타로카드를 이용해 점을 치기도 하며, 별자리나 혈액형 등으로 일반인도 간단하게 점을 치는 방법도 있다.[2]
대부분의 여느 나라처럼 미신 따위로 폄하하는 사람도 있고,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불안을 잠재워줄 무언가가 필요한 경우 점집을 주로 찾는 사람도 있다.
잘못했다가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도 망칠 수도 있다. 돈만을 노리고서[3] 대충 공부한 후, 말빨로 사기를 쳐내는 사람이 매우 많다. 특히나 '''점을 보러 다닐 정도'''의 정신상태를 갖고 있다면 갖가지 사기꾼들의 아주 훌륭한 먹잇감이 된다.[4] 사실, 애초에 점이란 게 점술가에 따라 해석에 따라 다르다보니, '''점쟁이의 해석이 확실하단 보장이 애초에 없다.'''
과거보다 평균적인 교육 수준이 더 높아지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퇴색될 거라는 전망과는 달리, 현대인들이 여전히 이용하고 있고, 그 비율도 점점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오히려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과학 기술이 가져다주는 삶에 대한 회의와 비인간적이고 반인류적인 면모가 새로운 형태로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현실,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이를 확산시키고 있다. 점과 관련된 어플과 사이트가 점점 증가하고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어플, 온라인 1:1상담, 통화 등으로 점쟁이들이 점을 봐주고 유료로도 진행된다. 사주나 타로 관련 도서들이 끊임없이 출판되고 팔리는 면모들이 그에 대한 방증이다. 음악평론가이자 명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강헌도 자신의 음악평론 도서보다 명리학 책이 배로 팔리고 있는 면모가 오히려 걱정이 된다는 발언도 했다.
'''점은 재미로 보는 정도는 괜찮지만 과도한 맹신으로 돈을 날리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점쟁이 항목으로.
기독교에서 크게 경계하는 것이기도 하다. 유일신 교리를 강조하기 때문으로, 구약의 율법에서는 '''"모든 점쟁이는 돌로 쳐죽이라"'''는 구절도 있었다. 신약 시대인 지금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점이나 그와 관련된 미신들은 지금도 기독교에서 재미로라도 자제하는 편이다.
과학적인 근거나 새로운 논리보다는 기존의 틀을 가지고 계승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점이 맞냐 틀렸다를 떠나서 점과 관련된 이론 책을 어느정도 읽어두면 고전도서들을 읽을 때 예전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면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대인들은 서양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대개 고전 동양저서들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동양의 고전은 오히려 서양에서 인기가 많을 정도이다. 물론 차라리 평론이나 해설집을 읽는게 더 설득력 있고 효율적이며 학술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조선시대에 관리를 뽑을 때에 관상과 사주를 거치기도 했고 실제로 그와 관련된 직위가 있었다.[5] 당장 조선이 섬기는 유교의 공자도 점 보고 다니는 걸 좋아했다.
3. TCG게임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카드 배경담'''
청색에서 널리고 널린 카드 드로우 카드. 하지만 Mulldrifter가 T2였던 시절에는 Mulldrifter가 거의 완벽하게 상위호환이라서 버림받았던 카드.
사실 과거 카미가와 블록의 Champions of Kamigawa에 나왔던 Counsel of the Soratami라는 카드랑 이름 빼고 같은 카드다. 다만 해당 판본이 너무 일본스러운 판본이라서 발음의 문제가 꽤나 심각했던 편.
거기다가 일러스트도 여자가 들어가 있어서 counsel이 아니고 council인 줄 알아서 생물카드인 줄 아는 불상사가 많았다. 덕분에 기본판에 계속 넣기는 좀 그래서 Magic 2010에서는 같은 능력의 다른 카드가 나오게 된 것이다.
본래는 한글판이 나오지 않은 카드지만, 어째서인지 공식 개더러 데이터베이스에는 9th Edition의 카드들 중 일부가 한글화된 채 등록되어 있었고, 심지어 플레이버 텍스트까지 제대로 번역되어 있었다. 이 카드도 그 중 하나.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수수께끼.
다음은 순간마법으로 변한 대신 비용이 {1} 추가된 변형들.
4. 店
'가게' 또는 '상점'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5. 粘
끈적거린다는 뜻을 가진 한자.
6. 漸
점점(漸漸)[6] 할때 그 '점'이다.
[1] 역(易)에서, 점괘의 여섯 가지 획수.[2] 별자리 운세의 경우 띠별 운세와 마찬가지로 단식판단일 수밖에 없다.[3] 초보자의 경우 대부분 관심을 원하거나 현실도피를 위해서[4] KBS2에서 방영중인 의뢰인K에서도 이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는데, 너무 점을 맹신한 나머지, 자기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 결혼한 후에도 방해를 하는 민폐를 저지르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에 존재할 듯한 상황이 일어난 바 있다. 심지어 시어머니가 멋대로 이혼을 시키려고 법적 소송을 저지르기까지는 했지만, 법상으로는 그게 불가능했기에 결국 재판 후에는 부부가 강제 이혼당하는 일이 없게 되었다고….[5] 관내에서 많은 정보를 알고 뒤에서 음모도 꾸며서 척살을 많이 당한 직위이기도 하다[6]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