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

 

1. 개요
2. 경례 대상
3. 기원
4. 다양한 경례 방식
5. 국가별 차이
6. 창작물에서의 경례
7. 기타
7.1. 좌수경례
8. 같이 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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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예식령''' '''제5조(경례의 의의)''' 경례는 국가에 대한 충성의 표시 또는 군인 상호간의 복종과 존중 및 전우애의 표시로서 행하는 예의이며, 이는 엄정한 군기를 상징하는 군예절의 기본이 되는 동작이므로 항상 성의를 가지고 엄숙단정하게 행하여야 한다.
'''대한민국국기법 제6조(국기에 대한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한다.
敬禮, salute. 경례는 상대방 또는 대상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용하는 동작이다. 처음에는 군대에서만 사용하였으나 점차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철도 등 일반 민간조직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2. 경례 대상


대표적으로 국민의례의 국기에 대한 경례는 말 그대로 국기가 경례의 대상이다. 사람에게 하는 경례는 대부분 군·경·소방 등 계급으로 운영되는 규율이 강한 조직이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자신보다 높은 상급자에게 하급자가 먼저 경례하면 상급자도 경례로 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직책상 상급자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공식적으로 경례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 국군 군예식령에서 정의하는 경례 대상은 다음과 같다.

군예식령 제8조(경례대상자) 군인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자에 대하여 경례를 하여야 한다. <개정 1974. 1. 4., 2000. 8. 5., 2001. 3. 27.>

1. 대통령

1. 국무총리

1. 장관[1]

국방부차관[2]

1. 상급자인 국군장교·준사관·부사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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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방문중인 국내외귀빈으로서 별표 제1호에 의한 의장례의 수례자격을 가진 자

1. 상급자인 우방국의 장교

1. 기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이하 "각군참모총장"이라 한다)이 특별히 지정한 자

다만 경례를 무시해도 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음과 같다.

군예식령 제9조(경례를 생략할 수 있는 경우) 다음 각호의 경우에는 경례를 생략할 수 있다. <개정 2000. 8. 5.>

1. 전투·근무·작업·훈련 및 연습시에 있어서 임무수행상 부득이한 때[5]

1. 상급자와 대화중 그보다 하위의 상급자를 만난 때[6]

1. 두 손에 물건을 들고 있거나 기타 사정으로 경례하기 곤란한 자세에 있을 때[7]

1. 차량을 운전하고 있거나 단정을 조정하고 있을 때

1. 열중에 있거나 경기중인 때

1. 입원중에 있을 때

1. 구금중인 때[8]

1. 전령 또는 특수한 임무를 띠고 구보중에 있을 때

1. 오락실·도서실·진료실·식당·매점·화장실·이발소·세면장·목욕장·극장·기타 공공집회소내에 있을 때

1. 교통이 혼잡하여 경례하기 곤란할 때

해외의 경우 국내와 별로 다를 바 없다. 하급자가 먼저 상급자에게 경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미국일본에서는 예외다. 미군에서는 경례는 준사관 이상에게만 하고, 부사관에게 경례는 At ease(열중쉬어)에서 인사(greeting)만 하면 된다. 단, 명예 훈장 수여자에겐 그보다 상급자라도 신분 관계없이 먼저 경례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수훈자 개인보다는 훈장에 대해 경례하는 것에 가깝다.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심지어 '''미국 대통령까지도.''' 자위대도 미군처럼 동일하게 상급자가 다수의 하급자들을 만날 때 인사치레로 먼저 경례를 한다. 그러면 하급자들이 우르르 경례를 한다. 자위대 총수인 통합막료장일본 방위성 대신까지.
경례를 하는 조직에게 매우 의미있는 건물이나 장비 등이 철거되거나 퇴역할 때도 마찬가지로 경례를 해준다. 특히 해군과 함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보니 매우 애착심이 강한데 함선이 퇴역할 때 퇴역식을 열어주고 전 부대원들이 모여서 단체경례까지 절도있게 해준다. 공군과 육군도 전투기전차 등이 퇴역할 때 퇴역식을 해주는 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해군이 훨씬 성대하고 중요하게 행하는 경우가 많다.
상급자가 다수 지나갈 경우에는 최고 상급자에게만 한 번 하고 말면 된다.[9][10]

3. 기원



일반적으로 꼽는 기원은 중세 기사들의 전통에서 유래했다는 설. 상대방과 조우했을 때 헬멧의 바이저를 들어올리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하는데[11] 실제로 중세시대 기사들에게서 유래된 것은 예도 동작이다. 영국의 육군이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경례를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찾기도 한다.[12][13]
또 다른 설은 고대 로마시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그 당시 로마 시민들은 공무원을 만나려면 그들을 방문하여 우선적으로 '내겐 무기가 없습니다.'라는 정보를 알려야 했는데, 여기서 생긴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때 머리 위로 오른손을 높이 치켜든 것(이것이 훗날 그 유명한 나치 독일과 파시즘 이탈리아의 경례가 되었다. 그들이 꿈꾸는 유럽 정복은 궁극적으로 로마 제국의 부활이나 다름없었기에 아마 로마 제국의 경례 방식을 차용한 듯하다.)이 변형되어 오늘날 거수경례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보다 근대에서의 기원으로 꼽는 것은 쓰고 있던 모자를 들어서 예를 표하는 동작. 하지만 헬멧이나 턱끈이 달린 모자를 쓴 경우 이런 동작이 불가능했고 이에 따라 간소화된 것이 현대의 경례 동작이라는 것.

4. 다양한 경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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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수경례
오른손을 들어 하는 경례. 군에서는 이 거수경례를 하는 방식이 딱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례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입대하자마자 훈련소에서 차렷 다음으로 배우는 제식이다. 입소식해야되니까. 먼저 왼손은 주먹 쥐고 다리는 모은다. 그리고 모자를 쓰고 있을 때는 챙 끝에, 벗고 있을 때는 눈썹 끝에 손가락 끝이 위치해야 한다. 안경을 썼다면 손가락 끝을 오른쪽 안경다리가 나오는 곳에 붙인다. 경례를 할 손바닥을 곧게 펴고, 받는 사람이 보기에 손바닥이 보여도, 손등이 보여도 안 된다. 손날만 보여야 된다. 상급자보다 먼저 경례하고, 나중에 내린다. 국방일보 기사: 올바른 거수경례 방법 다만 영국군의 경우 손바닥이 보이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방식도 조금 독특한데 보통 한국군이나 미군은 바로 눈썹 끝으로 손을 올리는 방식이지만 영국 육군은 바로 손을 올리는게 아니라 팔로 원을 그리듯이 하여 최종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듯 경례한다. 이 방식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에서도 유지되곤 한다.[14] 그리고 프랑스군도 이런 영국군 방식의 거수경례를 한다. 또한 폴란드는 손바닥쪽을 보인 채 검지와 중지만 펴서 한다.[15] 북한은 우리와 유사하지만 손가락 끝을 관자놀이에 대는게 제대로 된 경례법이다.[16] 그런데 유독 한국 군대에서는 훈련소에서 경례할때 손바닥 보이면 "너가 인민군이냐"라고 비아냥 거리는데 이는 정말 무식한 발언이다. 앞서 언급하였듯 북한군 역시 우리와 비슷한 경례방식을 취하고 있다. 뭐 정확히는 정말 북한군 식 경례라서 그렇게 말하기 보단 우리 경례도 제대로 못하는데 아군이 맞냐는 의미로 쓰는 말이지만...
군대에서 시작된 경례 방식이지만 경찰, 소방, 교정 등 공공서비스조직 및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운수업[17], 경비업 등 제복을 착용하는 분야의 민간 조직에서도 거수경례를 사용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거수경례를 강요하는 학교가 많았다. 현재는 공립학교를 시작으로 이러한 거수경례 문화는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도 사열 등 군 관련 공식 행사에서 엄연한 민간인 신분인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문민통제가 익숙한 서구에서 이러한 광경은 매우 낯선 풍경이다. 나치군국주의에 대한 반감이 남아 있는 서구에서 기본적으로 제복을 입지 않은 민간인은 거수경례 등 군대식 동작을 지양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일본만 해도 자위대 통수권자인 내각총리대신은 자위대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지 않으며, 오른손을 가슴에 가져다 대는 동작으로 거수경례를 대신한다(대한민국에서 민간인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그 방식 맞다). 독일, 프랑스, 심지어 대만에서도 대통령이나 총통 등 군 통수권자가 사열을 하면서 거수경례를 하지 않으며, 미국 대통령의 경우 군인이 사적으로 하는 거수경례는 거수경례로 받아주는 경우가 있지만 “Hail to the Chief”[18]와 같은 경례곡을 사용하는 공적인 행사일 수록 대통령이 거수경례에 거수경례로 답례하는 행위는 지양된다.[19] 청와대에서도 사정은 아는지,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국을 국빈 방문하여 외국 정상과 함께 외국군을 사열하는 경우 거수경례는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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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내경례
보통 팔꿈치를 옆으로 편 상태에서 경례를 하지만, 해군에서는 팔꿈치를 몸 앞에 둔 상태로 경례를 한다. 군함의 내부가 좁기 때문에 생긴 경례법으로 보인다. 또한 손바닥을 살짝 아랫쪽으로 향하게 하는데 유래는 갑판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손바닥이 더러워졌고 이 더러워진 손을 상급자에게 보이는 것은 실례로 여겼기 때문. 그래서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 영국 해군들은 모자 테두리를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움켜쥐거나 주먹을 눈썹쪽에 갖다 대는 경례자세를 취했다고 한다. 이는 배안이 비좁고 콘솔이나 장비에서 손과 눈을 떼지 못하는 해군의 특성 때문이다. 이마저 힘들면 간단한 목례나 길차렷으로 대체 가능하고, 한 술 더 떠서 앉아서 경례나 왼손 경례도 허용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함내 특성상 허용하는 거지 해군경례가 이렇게 해야한다는 건 아니다. 당장 위의 경례도 함내나 실내에서나 하지 육상 실외에선 타 군과 같은 거수경례를 하고, 아래 대함경례서 보듯 배에 탑승한 상태라도 공간이 넓직한 갑판같은 구역에선 정상적으로 거수경례를 한다. 즉 귀찮은 거 하나 배우나 둘 배우냐의 차이다. 해군이랍시고 육상 그것도 건물 밖에서 팔굽치를 앞으로 하고 손바닥을 아래로, 왼손으로 경례하면 바로 군기지도위원회로 끌려가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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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경례
주로 행진이나 열병을 할 때 쓰이는 것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경례를 갈음한다. 지휘자의 "우로 봐."란 구호에 고개를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리는 것이다. 사실상 경례 중에 최고라고 보면 된다. 왜냐면 이걸 받는 사람은 열병식을 받을 정도의 지위에 최고임석상관이란 뜻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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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함경례
해상사열시나 기함이 지나갈 때 하는 경례로서 동작 자체는 거수경례와 같다. 주목경례처럼 구령에 따라[20] 단체로 기함에 경례를 실시하며, 갑판 요원들은 배 밖으로 일렬로 서서 경례를 실시한다. 경례를 받은 함은 대함답례를 하는데 대함경례와 동일하다. 자세를 바로하는 것은 일반거수경례시와 동일하게 상급함이 먼저 자세를 바로한 후에 하급함이 자세를 바로한다. 과거 대한민국 해군이 큰 배가 없었던 시절에는 그나마 나름 큰 DD나 DDH-1급에 장성이 탑승했는데, 연합훈련 할 때 그 규모가 큰 미군 순양함들이 조그만 DD에 대고 대함경례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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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들어 총
소총을 휴대한 군 행사에서 하는 경례. 구령과 함께 소총의 총열덮개 부분을 왼손, 개머리판 부분을 오른손으로 쥐고 총몸이 시선 정면으로 가도록 몸 앞으로 들어올렸다가 힘차게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개머리판을 쥐었던 오른손을 거수경례 때처럼 펴서 붙인다. 이때 총구가 시선 앞에 위치해야 한다.[21]
  • 예도
전술했듯이 중세 기사들의 관습에서 유래했으며 현재에도 사용중. 첫번째로 먼저 오른손으로 칼을 들어 목까지 올린다. 이때 날은 왼쪽을 향하도록 하고 앞으로 30도 정도 기울인다. 그 다음 칼을 오른쪽 바닥을 향해 휘둘러주면 된다.
  • 예총
후술할 예포와 유사.
의전행사에서, 군대나 군함이 일정수의 공포탄을 발사하여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 이것은 싸움에서 진 쪽이 이긴 쪽에 대한 경의와 무장해제의 표시로 행한 중세시대의 전통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싸움에서 패한 적군으로 하여금 탄환을 모두 소진하게 한 후 탄약을 재장전할 때까지 무력하게 방치되도록 요구한 17세기의 영국 해상관습에서 유래됐다. 예포는 현충일국군의 날 행사 시, 예우표에 규정된 수례자격자의 환영·환송, 군사시설 공식 방문, 서거(逝去)와 장의식 때,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의 이·취임식 시 이임 지휘관에 대한 부대 경례 시, 장군제독 전역식 시 전역 장군 및 제독에 대한 부대경례 시, 장관·참모총장의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 운용된다.
예포는 각 관직에 따라 11발에서 21발까지 발사 수가 각기 다르다. 가장 많은 21발은 대통령 관련 행사 전용. 이때에는 국가 또는 대통령에 대한 경례곡(봉황)도 연주된다. 전직 대통령·대통령 당선자, 외국 원수 방문 시에도 21발이 발사된다. 1개 대대 편성이 기본. 19발은 외국 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 그 외 대장장성 행사 시의 몫이다. 이 외에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국방차관·중장급 장성은 17발, 소장급 장성은 15발, 준장급 장성은 13발, 마지막으로 대리대사와 총영사는 11발을 발사할 수 있다. 대통령령 제23091호 군예식령 [별표 1] 예우표(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예포 행사 시 현역 군인이 대상인 경우에는 예악으로 장성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것도 한 특징이다. 국방일보 기사: 軍 의전 행사 죽은 사람을 기리는 뜻에서 발사하는 예포는 '조포'라고 한다. 같은 상황에서 총은 '조총'이라고 한다.
  • 발을 모으는 경례
이건 한국군에서는 몇 곳 빼고는 거의 안 한다. 경례도 구호(필승, 충성 등등)도 안 하며 오직 군화를 착! 소리나게 모으는 것이 경례이다. 주로 거위걸음을 채택한 국가에서 많이 하는 편

5. 국가별 차이


경례를 할 때 부대별로 정해둔 경례구호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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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군과 육군은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게, 손끝은 눈을 향하게해서 경례를 하며 해군은 전통에 따라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해서 경례를 한다. 참고로 프랑스식 경례도 손바닥을 앞으로 보인다. 한국군에서 이렇게 경례하면 "북한군식 경례하냐"라고 지적받기 일쑤인데, 정작 실제 북한군 경례는 이것과 좀 다르다. 북한에서 하는 열병식 영상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리명수 총참모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례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영국 외에도 캐나다군이나 인도군처럼[22] 영연방 군대에서 이를 행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 독재자가 집권했던 대부분의 아랍 국가[23]에서 이 경례를 한다.
독특하게 두 손가락 경례를 한다. 일단 폴란드의 상징인 독수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시에만 경례를 한다.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게 한 뒤 검지와 중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은 접어주면 된다. 두개의 손가락은 조국과 명예를 상징한다고 한다. 1830년 러시아의 폭정에 대항하여 일어난 봉기 당시 전투에서 포탄에 맞아 세손가락을 잃은 폴란드군 병사가 남은 두개의 손가락으로 경례를 한 것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다른 나라와는 다른 경례방식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 때도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서방 연합군과 함께 싸우던 폴란드 군인들이 미군 장교들에게 경례 시 두손가락 경례를 했고 폴란드 문화를 모르던 미군 장교들은 '이자들이 고의로 무례를 범하고 있다' 또는 '취했다'로 받아들여 호되게 징계를 내린 적도 있었다. 일단 영미 문화권에서는 이 방식을 보이스카우트 & 걸스카우트 경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문화적 충돌(?) 때문에 미군 장교들에 의해 징계를 받고 또 폴란드군 장교들에 의해 징계를 받아 영창을 간 폴란드 군인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오해가 풀리고 난 다음에 폴란드 군인들에게는 외국군 장교들에게 임시적으로 외국식으로 경례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한 유대인 남성이 무장친위대들에게 두 손가락 경례를 하자 아몬이 "얼간이 폴란드 이등병"이라며 비웃는다.[24]
과거 공산국가였던 나라나 현재 공산국가인 나라가 주로 사용하는 거수경례 방식이다. 손날이 보이도록 하고 엄지는 보이지 않고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는 것은 일반 한국이나 미국식 거수경례 방법과 동일하다. 다른 부분은, 손가락(중지 정도) 끝이 오른쪽 관자놀이 정도 되는 부분에 가야하고, 팔이 한국이나 미국식은 좀 앞으로 굽어 있어도 되나, 이 방식은 측면에서 봤을 때 팔이 몸통에 가려 안 보일 정도로 오른쪽 바깥으로 뻗어야 한다. 그런데 계급이나 짬 좀 차면 상관없이 막 경례하는 듯. 엄지 손가락 위치에 관한 규정도 따로 없는 듯 하다. 손날에 맞춰 엄지 손가락도 모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엄지 손가락 하나만 삐죽 튀어나오게 경례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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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독일군에서는 원수들에게 권위의 상징으로 특별한 지휘봉인 원수봉을 지급했는데, 원수들은 거수경례 대신 이 원수봉을 오른손에 쥐고 들어올렸다 내리는 것으로 거수경례를 대신할 수 있었다. 군 통수권자인 히틀러에게도 이런 경례를 하는 기록화면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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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유래는 로마 제국의 경례이지만 오늘날에는 나치 독일이 쓰는 바람에 나치식 경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 당시에도 독일 국방군은 전통적인 거수경례를 했다. 친위대뿐만 아니라 국방군까지 나치식 경례를 하게 된 것은 전쟁 말기이다. 현재의 독일 연방군, 아니 독일 내에서는 이를 일절 금지하고 있고[25] 이탈리아에서도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독일에서 개념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짓을 했다가 독일 시민들에게 정의구현 당한 적도 있으니 유럽에선 이 경례는 물론 장난으로라도 비슷한 행동조차 따라하려고 하지 말자. 나치의 악명으로 인해 이 경례를 잘만 써온 미국(국기에 대한 경례)도 경례 방식을 바꿔야 했다.
나치의 경례이기 때문인지 이 경례는 각종 특촬물에서 악의 전투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가끔씩은 예능인들이 이게 나치식 경례인지 모르고 시전했다가 곤욕을 겪는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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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손가락 경례. 한국연맹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이다. 세 손가락 경례는 세르비아에서도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널리 쓰인다. 다만 세르비아식 경례는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하는지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 조구식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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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뒷줄 여군들이 취하는 자세로, 오른손을 심장 위에 두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알바니아 왕국의 왕 조구 1세가 고안한 경례. 멕시코에서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이와 비슷한 자세를 한다. 패트와 매트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둘이서 하는 경례가 바로 조구식 경례다. 대한민국 국군 내에서도 총을 특수하게 파지한 경우에 조구식 경례를 하는 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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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공산국가의 소년단(피오네르)에서 하는 특유의 경례. 일반 경례와 비슷하나 그 상태에서 손을 좀 더 위로 뻗는 자세이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국기게양식 때 중국 내 56개 민족(의상을 입힌, 실은 대부분이 한족) 소년들과 소녀들에게 이 경례를 시켰다. 북한에서도 조선소년단 단원들이 이 경례를 한다.

6. 창작물에서의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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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진격의 거인에서 오리지널 경례가 등장한다. 양 주먹을 쥐고 왼팔을 └자로 굽혀 등 뒤로 하고 오른팔을 ┘자로 굽혀 주먹이 심장 위로 오도록 한다. 이 경례는 정부에 심장을 바친다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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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피스의 해군도 변형된 거수경례를 사용한다. 해병(수병)의 손바닥은 뱃일로 더러워지는 일이 많아 손등을 전방으로 향하게 하고 경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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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보이들이 임모탄 조에 대한 절대복종을 표하기 위하여 두 손을 교차하여 V8 엔진 모양을 만드는 경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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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나치식 경례에서 양 주먹을 뻗는 방식이다. "헤일, 하이드라"라는 경례구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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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한정으로 바이올렛이 티파니 부인에게 인사로 경례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어릴 적 부터 군에 있다보니 거수경례하는 버릇이 생긴 듯. [26]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 나오는 외계종족. 양손으로 주먹을 쥐고 “손타 하”를 반복하며 팔을 교차시키며 복부를 친다.
은하제국군은 턱을 든 채 단검으로 목울대를 찌르는 듯한 형태의 경례를 한다. 이는 '불충하다 여기신다면 이 손을 그대로 밀어 죽여 주십시오', 다시 말해 절대복종을 뜻한다.
  • 형사 가제트 애니메이션에서 클로박사의 부하들은 오른주먹으로 자신의 오른쪽 관자놀이를 쥐어박는 방법으로 경례한다.
*특수전대 데카렌쟈
데카렌쟈들이 주로 한다. 오른손을 주먹을 쥐고 심장 앞에 오도록 한다

7. 기타


경례가 상급자에게 하는 것이다보니 멀리서 보는 적군에게 "여기 상급자가 있소!"하고 광고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 저격수 등에게 좋은 타겟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전시에 근거리에 적군이 존재한다 싶으면 아군에서는 경례를 금지하기도 한다. 독일군의 경우는 아예 전투 지역에서는 경례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 그리고 현대 미군과 현대 중국군도 전투 지역에서는 절대로 경례를 하지 않는다. 다만 일본군의 경우 '''그런 거 없고''' 무조건 천황폐하 찬양 및 야마토 정신을 칼같이 지키고자 전투 지역에서도 큰 목소리로 경례를 시켰다고 한다. 물론 이 때문에 적군 저격수들에 의해 어이없게 사망한 일본군 장교들이 굉장히 많았다(...). 현대 자위대는 과거 일본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타국 군대와 마찬가지로 전투 지역에서는 경례를 금지한다.
일부 국가나 군대를 제외하면 웬만한 국가의 군대는 경례 시 군모를 쓰고 있어야 한다. 실외에선 당연히 경례를 해야 하지만, 실내에선 경례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미군장교준위 이상 군인에게만 경례하며, 실내에서는 행사 혹은 상관 집무실에 들어가서 보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경례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군은 경례를 해도 상급자가 "어, 안녕!"하고 손만 흔들어주거나 고개만 끄덕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미군은 정말 자신이 매우 바쁘지 않은 이상 반드시 정중하게 수례해준다. 또한 근무시간 이외에 사복을 입은 상태도, 아무리 기수 차이가 많이 나도 같은 계급인 경우에도 경례할 필요는 없다. 미군에게 있어 경례는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해야 하는 일종의 의식인데 반해, 한국군은 자기보다 상급자면 언제 어디서나[27][28] 심지어 입대 시기가 몇 달밖에 차이 안 나는 그러니까 '''후임 이등병이 선임 이등병에게까지 경례하기도 하는''' 일종의 인사처럼 되어버려서 주한미군 소속 미군 장병들의 경우 사병들 사이에서도 경례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며 많이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카투사가 실내에 이미 미군 장교(영관급)가 있는데 그보다 낮은 계급의 한국군 장교(위관급)가 왔을때 경례를 붙이는 경우....[29] 사실 주한미군이 한국군에게 왜 이리 경례를 많이하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중국군은 미군과 동일하게 장교준위 이상 군인에게만 경례한다.

자위대간부(장교)에게만 경례한다. 자위대는 거수경례, 집총경례랑 깃발경례, 주목경례 말고 머리를 숙이는 10도 경례와 45도 경례도 인정한다.[30] 기립경례도 있다. 실외에서 탈모 시에는 경례를 안 하는데 상관이 나타날 경우 차렷 자세로 경례를 나타내는 것.
대한민국 국군장교부사관은 엄연히 간부인지라 병은 이들을 만나면 반드시 경례해야 한다. 군무원이 예비역 장교이거나 직속상관(반장 등)이라면 군무원에게도 똑같이 경례해야 한다. 특히 휴가 중에는 다른 부대 간부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다른 부대 간부들이라고 해도 반드시 경례해야 한다. 그리고 휴가 중인 장병들도 군복을 입고 있다면 예외는 없다. 상대방이 영관급 장교 이상이면 더더욱 반드시 해야 한다. 물론 열차 내 등의 경우는 민간인들에게까지 민폐 끼칠 정도로 큰 목소리로 경례를 할 필요는 없고(애초에 간부가 그렇게 큰 목소리로 경례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경례 받는 간부가 구호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만, 다만 손동작만 각을 잘 잡으면 된다. 영관급 장교 이상 간부들은 영외에서 경례를 받으면, 답례도 보통 FM대로 해주는 편이다.
부대마다 케바케가 극심하다. 보통은 선임병에겐 항상 경례를 하도록 하는 부대가 많으며, 반대로 어느 부대에서는 분대장에게 하는 경례조차 '''규정위반'''인 곳도 있었다.[31] 혹은 경례 대신 "수고(고생)하십니다" 등의 인사로 대체한 부대도 있다. 이런 부대들은 대부분 기행부대다. 가장 골때리는 사례로는 평시에는 말로만 인사하되 본인이나 상대방이 출타·영외업무(운전병의 운행 등)·외진·훈련 등으로 부대 밖으로 나갔다 오면 첫 인사는 경례로 하는 부대가 있다. 이러면 후임 입장에서는 그 선임이 나갔다 왔는지 아닌지를 알아야 하므로 엄밀히는 병영부조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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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급 이하 부대의 경우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칼같이 경례를 하고 목소리도 크게 잘 내는게 미덕이지만, 대한민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계룡대, 각종 사령부 등 상위부서에서 경우는 꼭 그렇지 않다. 야전군사령부만 가도 발이 채이는 게 대령이고 계룡대 가면 엘리베이터에 탄 별들 숫자 합이 20이 넘는 일도 다반사인데 어느 할일 없는 장군, 제독이 남들이 경례를 하는지 안 하는지 체크하고 다닐까? 이런 상위 부서에는 보통 상급자가 내 얼굴 보면서 정면에서 오고 있는 너무 당연한 상황이 아닌 이상 대부분 못 본 척 하고 지나가도 별 후환은 없다. 경례구호도 아예 생략하거나 상급자가 겨우 들릴 정도로 조용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많은 부대에서 경례는 병들 사이에 족보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중대 내의 다른 소대에서 툭하면 갈등 나는 게 몇 소대는 왜 자기 보고 경례 안 하냐 이 문제일 때가 많고 부대 통폐합할 때 선후임 어떻게 가르고 어디까지 아저씨할지가 주요 족보 문제이다. '''물론 간부들의 경우 병들과는 다르게 타 부대 간부들을 만났을 때 아저씨/아줌마 이런 식으로 부르는 그딴 거 없고 무조건 자기보다 계급이 높으면 칼같이 경례해야 한다!''' 당연히 병들에 비해 숫자도 적고 복무 기간도 길고 인사이동으로 언제 또 마주칠지 모르는 사람들이니 당연하다.
그리고 전과자인 상급자에게는 경례를 생략해도 된다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경례를 하지 않아도 좋다. '''형사피의자 신분인 대장에게는 이등병조차도 경례하지 않는다.''' 다만 이건 국군교도소에 갔다온 군인 한정이니 보직해임이나 영창 징계를 받은 상급자는 제외. 뭐 계급 사회인 군대에서 '''하급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경례 생략을 허가한다'''는 건, 사실상 그 상급자 보고 알아서 군복 벗으라는 뜻이다. 만약 군 교도소에 갔다온 상급자가 경례 안 한다고 무어라 그러면 부대장에게 직접 보고하라.
다만 예비군이 되면 경례를 할 필요가 없다. '''아니 예비군씩이나 된 사람이 현역 간부들 및 동대장들에게 경례를 하면 되려 바보 멍청이 취급받는다. 아니면 군인 물이 제대로 안 빠진 짬찌 취급 받거나.''' 하지만 예비군인데도 경례를 하는 경우가 있긴 있다(...). 주로 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장교들이 많다. 특히 예비역 장교 출신 현직 공무원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옛날 유신사무관 시절 때는 유신사무관들이 죄다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라서 사관학교 기수를 내세우며 서열을 정립하며 선임 공무원들이 후임 공무원들에게 경례를 시켰다고 한다. 자신이 민간인이라고 해서 경례를 안 하면 기수열외를 시킨다든지 등 이런 식으로 불이익도 많이 줬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현직 공무원들 중 장교 출신들은 후배 공무원들이 아직까지도 선배 공무원들에게 경례를 하며 예의를 갖추는 경우도 더러 있다. 예비역 장교들은 주로 전역 후 취업을 할 때 장교단을 통해서 취업 알선을 받기 때문에 현역 시절때의 모습을 유지해야 이쁨을 받기 때문이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예비군이라고 해도 반드시 현역 간부들 및 동대장들에게 경례를 해야 맞는다. 박정희 정부 시절만해도 예비군 훈련이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로 똥군기가 극심한 때라 예비군들은 현역들과 동일하게 군기 제대로 유지하며 훈련을 받았지만,[32] 전두환 정부 시절부터 예비군 훈련이 유례없이 부드러워지면서 옛날처럼 현역 간부들 및 동대장들에게 경례 안 해도 된다. 만약 경례를 강요하는 정신나간 간부들이나 동대장들은 예비군 끝나고 민원 세례를 받을 것이다.
차량 운전자들끼리 인사할 때도 거수경례를 자주 쓴다. 길을 비켜준 차에게는 인사하고 지나가는 게 예의. 버스 기사들은 운행 중에 같은 회사의 차량을 만나면 거수경례로 인사한다.[33] 물론 군대스럽다 싶은지 대부분 손 올려 인사 또는 간단하게 목례를 한다든지 따봉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가끔 손동작으로 대화 하는 경우도 있다. 보고 있으면 신기하다) 다만, 손인사를 하다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내는 등의 부작용이 나오자 회사 차원에서 경례를 금지하는 곳도 늘었다. 군에서는 운전자 1인만 타고 있을 경우[34]엔 안전 문제로 경례를 엄금하며, 조수석 탑승자가 대신 하고 받게 한다. 장성이 뒷좌석에 탄 경우는 전속부관이 경례를 대신 주고 받는다.
운전자들과 비슷하게 민간 파일럿들도 경례를 꽤 쓰는 편이다. 다만 정해진 건 아니라서 손가락 두 개로 멋드러지게 하는 경우도 있고 정석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KTX 기장들도 마주오는 열차에 손가락 두개로 경례를 한다.
학교에서도 수업을 시작할때와 끝낼때 경례를 하는 곳이 많다. 물론 구호만 '차렷, 경례' 이고 고개숙여 인사하거나 목례한다. '경례' 라는 구호가 과거 교련을 연상시킨다거나 군국주의적으로 비친다는 점 때문에 '배례' 라는 용어를 쓰는 곳도 존재한다. 사실 '배례'도 잘 안 쓴다. 보통 '인사' 라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 '쌍수경례' 라는 말이 보이는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등장하는 등 실제로 있긴 하지만 #, 보통 한손으로 경례한 사람의 사진을 양손으로 경례하는 것 처럼 합성하는 이다. 이 은 일베저장소에서 노무현을 희화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 중 하나로, 노무현 외에도 박근혜이나 전두환, 박원순 등 다양한 지도자들을 이용한 패러디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7.1. 좌수경례


대한민국 병역의무를 수행한 사람이라면 다들 왼손 경례에 대한 추억이 있다. 특히, 왼손으로 경례할 바엔 목례를 하는게 낫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터인데, 사실 "좌수경례에 대한 규정이나 관습같은 것은 없다." 상단에 설명했듯이, 경례는 나라마다 기원은 달라도 대부분은 무기를 잡고 다루는 오른손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좌수경례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설로는 고대시대의 왼손잡이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금기되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경례 동작이 굳어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 때문에 나라마다 반응은 다른 편 인데, 미군의 경우 ''' "왼손으로 경례하는 것보다 경례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쁘다." '''# 라고 보며 좌수 경례에 대해 거부감이 덜한 편이다. 인도군의 경우도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경우, 왼손 경례를 해도 상관없다고 본다.
중국에서는 오른팔을 잃은 군인이 왼손으로 군생활하는 소설인 좌수례(左手礼)라는 소설도 있다.#
즉, 인식이 바뀌는데 시간이 걸리겠으나, 왼손경례는 죄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8. 같이 보기




[1] 정부부처의 수장인 모든 장관에 해당함.[2] 차관은 국방부의 차관만 해당함. 다른 부처의 차관은 미해당.[3] 원칙적으로는 타군의 상급자라면 경례를 해야하지만, 상대방과의 계급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직접적인 지휘관계가 아니라면 경례를 하는 쪽도 받는 쪽도 애매해진다. 그렇다고 아예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적절히 처신하는 것이 좋다.[4] 여기에서 말하는 상급자인 병은 분대장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병영생활 행동강령에 따라 선임자라도 경례를 해선 안 된다. 참고로 병 기준에서 보면 타군이라도 간부에게는 경례를 하는 것이 보통이고, 병사간에는 계급에 무관하게 그냥 아저씨 취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5] 특히 전시 군사작전, 경계작전 중에 큰 소리로 경례를 한다는 것은 상급자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것으로 자살행위에 가깝다.[6] 압존법의 연장선으로, 당신이 모 중대 상병이고 대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보다 계급이 낮은 중대장이나 행정보급관이 들어온다면 그들에게 경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7] 이 경우 상급자에게 목례를 해도 괜찮다.[8] 상급자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된 전과자이거나 구속 수감된 피고인일 경우를 포함한다. 다만 보직해임이나 영창을 갔다온 상급자는 전과자나 범죄자가 아닌 징계만 먹은 경우이므로 경례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무죄방면된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9] 뭐 이런 경우는 별로 없지만 대통령,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이 같이 지나가면 문민통제에 따라 제복군인 최선임인 합참의장이 아닌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만 경례하면 된다는 소리다.[10] 예시일 뿐이며 애초에 저런 사람들이 같이 지나갈 정도면 대형 군 행사일 가능성이 높아 통제하는 대로만 하면 된다. 물론 당신이 병일 경우에만 그렇고 중상~상급 간부라면 좀 많이 달라질 수 있다.[11] 왜냐하면 중세 기사들 끼리의 결투에서 비슷한 계급끼리 싸우는 것이 예의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기사가 평민과 싸우는 것은 기사에게 큰 실례가 되는 것. 그래서 헬멧의 앞껍데기인 바이저를 열어젖히며 "나는 XX가문의 XX이다."라고 표하는 것이 당시 기사들이 결투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12] 반대로 전 세계 군대에서는 손날이 보이지 않는 경례를 하는데 이는 영국 해군의 영향이 크다는 설이 있다. 왜냐하면 뱃일은 험해서 손바닥이 항시 더러울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영국 해군은 손바닥을 보이지 않는 경례를 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는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이름답게 영국 해군이 거치지 않은 나라가 없으니(지배한 영토만 해도 전 세계 3분의 1이고 인구는 4분의 1 ~ 6분의 1 정도 됐다) 이 전통이 자연스레 각 군대의 경례 방식이 되었다는 것.[13] 여담으로 전투에 나가기 전에 십자고상이 없을 경우 검의 자루와 날이 만나는 십자부분에 입을 맞추면서 기도를 했다. 후에는 복종과 맹세의 전통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14] 대표적으로 홍콩,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이 방식의 거수경례를 한다. 영웅본색, 무간도 같은 홍콩 영화에서 경찰들이 영국군 방식으로 경례하는걸 생각해보면 쉽다. [image] [15] 이 거수경례에는 의미심장한 일화가 있다. 1831년 전쟁 와중에서 한 병사가 두 손가락을 잃은 일이 있었는데 그 부상당한 손으로 거수경례를 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로 폴란드군은 조국과 명예를 상징하는 두 손가락 경례를 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서방 연합군들은 이들이 무례를 범하고 있다며 오해하는 일도 있었다.[16] 근데 각종 매체에서 보면 우리와 하등 차이가 없다. [17] 파일럿이 대표적이고, 버스 기사들도 일종의 거수경례를 한다. 버스 기사의 거수경례는 보통 '손인사'라고 불리는데, 보통 군대에서 하는 거수경례가 아닌 간단히 손을 잠깐 올리는 식으로 하나 일부 업체는 군대식 거수경례를 하기도 한다. 다른 버스가 마주올 때 기사님들끼리 반가움 및 경의의 표시로 잠시 한다. "아유, 수고하십니다." 같은 느낌. 지나가는 버스마다 다 하는 기사님도 있지만 주로 같은 회사 버스나 해당 노선을 공동 운행하는 회사 버스와 마주쳤을 때 한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아야 할 '손'으로 하는 것이라 그다지 안전한 행위는 아닌데, 가끔 손인사 하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도 발생한다. 때문에 요즘은 고개만 까딱거리며 인사를 하기도 한다. 이 방식엔 딱히 정해진 게 없어서 운전기사 하기 나름이다.[18] “대통령에 대한 경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최고 예우를 나타내는 의식이자 해당 의식에 사용하는 경례곡.[19]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취향인지 거수경례를 남발하여 미국 내에서도 군대식 동작을 좋아한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20] 다만 지휘자가 아니라 통신관이나 기타 방송을 맡고 있는 승조원이 함내 방송으로 구령을 한다.[21] 시선 앞에 위치해야할 뿐이지 총구를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시선은 경례할 상대를 바라봐야 한다.[22] 홍콩 경찰과 파키스탄군 또한 그렇다.[23] 주로 북아프리카.[24] 정확히는 유대인들이 끌려가고 살해당하는 상황에서 없어진 자신의 애인을 찾던 도중 무장친위대들과 마주치자, 그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어벙한 군인 연기를 하며 무장친위대들을 웃기게 해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25] 때문에 독일에서는 손을 위로 뻗어야하는 가구는 없는 편이고 있더라도 무조건 두 손으로 다루는 편이다.[26] 이후 하진스가 고개 숙이는 것으로 괜찮다고 하자, 베네딕트에게 경례하려 손을 들려다가 고개를 숙이는 것을 시작으로 경례하는 버릇을 고친다.[27] 실제 사례로, 저녁 개인정비 시간에 후임병이 막사 주위를 달리며 운동을 하는데, 선임병이 흡연, 잡담 등으로 같은 자리에 서 있을 경우, 후임병이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그 선임병을 계속 마주치게 되는데, 볼 때마다 경례하면서 지나가지 않으면 군기가 빠져서 감히 경례를 안 한 것이냐고 혹독한 갈굼을 당했었다. 사실 군 규정에는 후임자는 선임자와 같은 공간에 오래 있을 경우(즉 지나가다 마주치는 게 아니면) 아침에 처음 볼 때 한 번, 저녁에 헤어질 때 한 번 총 하루에 2번만 하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이는 의미없는 가혹행위다.[28]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병사들이 싸제로 외출·외박을 나간다든지 휴가를 나갈 때는 선임병들이 후임병들에게 경례를 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다. 민간인들 보는 앞에서 군바리티를 내기 싫다나 뭐라나... [29] 다만 많은 주한미군 소속 미군 장교들은 한국군의 관습이라고 이해하고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한국군 장교들이 제발 경례하지 말고 가볍게 목례만 하라고 병사들에게 먼저 손사래치기도 하고.[30] 한국도 짐을 들고 있으면 목례로 대체할 수 있다. 다만 가벼운 물건을 들고 있거나, 한손으로만 들고 있는 경우, 또는 물건을 잠시 내려도 문제 되지 않는 경우에 목례를 하면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31] 그 부대에서는 병들끼리는 '인삿말만큼은' 계급 상관없이 무조건 존댓말로 하도록 했다. 사실 대대장은 병들끼리는 계급에 상관없이 존댓말로 대화하게 하고 싶어했으나, '''중대장급 이하 간부들과 병들의 명백한 반발에 부딪쳐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대대장이 신병 초도면담 때 그렇게 말했는데 대대장 지시사항을 따른 병한테 그 부대 중대장이랑 행보관이 신병을 나무랐다는 걸 보면 답 나온다.[32] 만약 경례를 제대로 안 하고 그러면 현역 간부들 및 동대장들이 경례 안 한 예비군을 상관모독죄 및 군기 주입시킨다는 명목으로 쇠몽둥이로 인정사정없이 패버렸다.[33] 중앙고속이 항상 한다고 한다. 애초에 소속된 곳이 거기라...[34] 흔히 선탑자라 해서 운전병 외 간부 1인 이상을 운행 중 의무승차시킨다 알고 있으나, 이건 육군만 해당된다. 해공군은 중장거리 운전도 운전병 혼자 잘만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