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쿠도 신이치~이누부시성 화염의 마견

 

1. 개요
2. 관련 배경
2.1. 마견 전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용의자
4. 사건 전개
4.1. 피해자는 쿠도 신이치
4.1.1. 피해자
4.1.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2. 이누부시 성 화염의 마견
4.2.1. 피해자
4.2.2. 그 외
4.2.3. 진범
4.3. 쿠도 신이치가 살해당한 이유
5. 범행 트릭
6. 여담


1. 개요


단행본 70권에 실려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에서는 610~613화에 걸쳐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피해자는 쿠도 신이치> 이야기는 빼고 방영했는데 그 이유는 후술.

5년 전 이누부시 그룹의 회장 츠네치카가 세상을 떠났다. 츠네치카는 살아생전 대단한 호색한이었기 때문에 그의 사후 자신이 그의 자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8명이나 나왔다. 그러자 미망인 사토미는 그들을 모두 입양했으나 머지않아 몸져누웠고, 유산은 8명에게 모두 균등하게 배부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런데 그 8명 중 2명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당하고, 남은 6명 중 하나인 쿠도 신이치가 저주에 죽기 싫다며 상속권을 포기하고 도쿄로 피신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헤이지는 그와 상담하기 위해 도쿄로 향했으나 이미 그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은 뒤였다. 그는 장롱 속에서 발견됐는데, 현장을 누군가 연출했다고 생각하고 그 장본인을 잡아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도 누군가에게 협박당했다는 말을 하고, 이에 일행은 죽은 3명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이누부시 가로 향한다. 그 집안에는 '''화염 마견 전설'''이 대대로 전해져 오고 있다는데... 그 전설을 증명하듯 사건이 일어난다!


2. 관련 배경



2.1. 마견 전설


메이지 덴노 시절, 이누부시 가문의 외동딸이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는 일이 일어났고 온 마을 사람이 총출동해 그녀를 찾는다. 그러자 이누부시 가의 애완견인 바우타로가 상처투성이로 빈사 상태인 딸을 물고 주인의 앞에 나타났다. 바우타로가 딸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격노한 주인은 바우타로를 채찍으로 때리다가 급기야는 불에 태워 죽이고 만다. 그러나 이후 의식을 되찾은 딸이 산에서 길을 잃었는데 바우타로 덕택에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주인은 자신이 바우타로를 의심한 걸 후회하고 그 개를 위해 훌륭한 무덤을 만들어 주며 장사지내주었다. 하지만 며칠 후 이누부시 가에 큰 화재가 발생했고, 주인은 그 화재 때문에 죽고 만다. 그 후 이누부시 가에는 바우타로의 원혼이 맴돌고 있으며 그 저주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용의자


마침 한국에서 쓰이는 성씨중에 견씨가 있어서 이누부시가의 사람들의 성을 견씨로 로컬라이징했다. 다만 한국에 실존하는 견씨는 犬(개 견)자가 아니고 甄(살필 견) 혹은 堅(굳을 견)자이다.
  • 이누부시 츠네치카(犬伏恒弟)/견준세 : 이누부시 가의 당주. 대단한 호색한이었다고 한다. 5년 전 사망해서 현재는 고인.
  • 이누부시 사토미(犬伏娑臣, 74)/서연기 : 이누부시 가의 당주인 츠네치카의 부인. 츠네치카에게서 공주님(왕비)이라고 불렸던 바 있다.
  • 이누부시 미유키(犬伏幸姬, 28)/견자이 : 이누부시 가의 양녀. 개를 좋아하며 이누부시 가의 사연이나 전설을 얘기해주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성우는 마토이 카오리/김영은.
  • 이누부시 타카코(犬伏考子, 47)/견혜교 : 이누부시 가의 양녀. 미유키와 함께 개에 호의적인 사람. 성우는 아키모토 치카코/안경진.
  • 이누부시 토모아키(犬伏知晃, 42)/견정기 : 이누부시 가의 양자. 병원에 근무한 적도 있는 의사로 사토미의 주치의기도 하다. 개를 무서워한다. 성우는 이이 아츠시/설영범.
  • 이누부시 요시야(犬伏禅也, 34)/견동례 : 이누부시 가의 양자로 직업은 캠프장 강사. 개 알레르기가 있다.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안장혁.
  • 이누부시 사키(犬伏佐記, 35)/견수진 : 이누부시 가의 양녀.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성우는 사토 아이/김채하.
  • 이누부시 케이지(犬伏螢慈)/견천웅 : 이누부시 가의 양자로 최초의 피해자. 생전에 파칭코를 좋아했다고 한다.
  • 이누부시 미와코(犬伏美我子)/견성희 : 이누부시 가의 양녀로 2번째 피해자. 근처 늪에서 익사했다고 한다.
  • 쿠도 신이치(工藤伸壱, 43)/남도일[1] : 사업가로 사실은 이누부시 가의 양자다. 그러나 형제들 중 2명이 의문스럽게 죽자 상속권을 포기하고 도쿄로 피신했다. 성도 이누부시였으나 이누부시가를 나온 후 어머니의 성인 쿠도를 따라갔다.
  • 아부카와 후나에(虻川舟江, 39) : 파출부. 허리를 다친 쿠도를 위해 1주일에 2~3번씩 와서 집안일을 돕고 있었다. 성우는 코묘지 케이코

4. 사건 전개



4.1. 피해자는 쿠도 신이치



4.1.1. 피해자


이름
쿠도 신이치
사인
중독사[2]
혐의


4.1.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아부카와 후나에
나이
39세
신분
파출부
가족관계
아들 1명
동기
협박
혐의
범죄은닉죄[3]
쿠도를 자살로 위장시킨 장본인으로, 나름대로 트릭을 썼다고는 하지만 코난과 헤이지 때문에 모두 간파되고 결국 범행을 시인하는 듯했다. 허나 전혀 뜻밖의 얘기를 한다. '''자신이 쿠도를 그렇게 만들게 협박당했다는 것.''' 여느 때처럼 쿠도의 집을 방문했지만 그 때 수상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쿠도가 침실 옷장에 갇혀있으니 구해주라고. 그래서 옷장 문을 열었는데 쿠도는 이미 일산화탄소를 마셔서 중독사해 있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하려 했더니 협박범이 그 장롱에 붙어있는 그녀의 아들 사진을 보게 하며 만일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통에 그렇게 만들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헤이지가 나중에 알리바이를 확인했더니 그녀가 진범일 확률은 더더욱 낮아졌다. 과연 아부카와 후나에를 시켜 쿠도를 살해한 진범은?

4.2. 이누부시 성 화염의 마견



4.2.1. 피해자


1
이누부시 케이지(견천웅)
사인
추락사[4]
2
이누부시 미와코(견성희)
사인
익사[5]
3
이누부시 사키(견수진)
사인
추락사[6]

4.2.2. 그 외


3
이누부시 토모아키(견정기)
비고
마견에게 습격받아 화상을 입지만 죽지는 않는다.[7]

4.2.3. 진범


''' "그 성과 같은 이누부시 저택을 무조건 허물고 싶진 않았습니다. 친모보다 상냥했던 사토미 씨의 마음이 담긴 그 성만은...." '''

이름
이누부시 토모아키(견정기)
나이
42세
신분
의사
가족관계
이누부시 츠네치카(아버지, 고인), 이누부시 사토미(양어머니), 이누부시 케이지(이복형제, 고인), 이누부시 미와코(이복자매, 고인), 쿠도 신이치(이복형제, 고인), 이누부시 사키(이복자매, 고인), 이누부시 미유키(이복자매), 이누부시 타카코(이복자매), 이누부시 요시야(이복형제)
살해 인원수
4명[8]
별칭
화염의 마견
동기
유산상속
혐의[9]
살인죄, 공갈죄, 무고죄, 동물학대, 손괴
범인은 유산을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이복형제자매들을 죽였다.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이누부시 저택이었다. 성이라고까지 불리는 이누부시 성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지경. 막대한 상속세가 보장된 이 성의 가치를 알아차린 그는 사토미를 생각해서라도 성을 남겨두자고 했지만 죽은 4명이 반대했다. 그래서 자기가 받을 유산을 가로채(토모아키 시점에서) 방해물이기도 한 그들을 제거했다.

4.3. 쿠도 신이치가 살해당한 이유


8남매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 이들의 이름은 에도 막부 말기의 소설가 교쿠테이 바킨의 소설 <난소 사토미 8견전>에 나오는 인의8행의 요소들이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한자를 변형해 쓰고 있긴 하지만. 각각 이렇다.

신이치(伸壱) = 인(仁)
타카코(考子) = 효(孝)
토모아키(知晃) = 지(智)
미와코(美我子) = 의(義)
케이지(蛍慈) = 충(忠)
요시야(禅也) = 예(礼)
사키(佐記) = 신(信)
츠네치카(恒弟) = 제(悌)

더빙판은 이러하다.

남도일 - 도에서 ㄷ의 '''ㄴ'''+일에서 '''이''' = '''인'''
견혜교 - 혜에서 '''ㅎ'''+교에서 '''ㅛ''' = '''효'''
견정기 - 정에서 '''ㅈ'''+기에서 '''ㅣ''' = '''지'''
견성희 - 성에서 '''ㅇ'''+희에서 '''ㅢ''' = '''의'''
견천웅 - 천에서 '''ㅊ'''+웅에서 '''ㅜ'''와 '''ㅇ''' = '''충'''
견동례 - 동에서 '''ㅇ'''+례에서 '''ㅖ''' = '''예'''
견수진 - 수에서 '''ㅅ'''+진에서 '''ㅣ'''와 '''ㄴ''' = '''신'''
견준세 - 준에서 '''ㅈ'''+세에서 '''ㅔ''' = '''제'''

미유키의 경우는 좀 다른데, 미유키의 입양 전 이름은 '''타마키 미유키(玉木幸姬)/옥자이'''였다. 역시 그 소설의 인물에게서 이름을 딴 건데, 그 소설의 악역의 이름 타마즈사(玉梓)/옥재에서 딴것일수도 있다(...)[10] 그래서 사토미가 이름 바꾸라고 한 걸수도. 다만 코난은 이누부시(犬伏)의 복(伏)과 미유키(幸姬)의 희(姬)를 합치면 후세히메(伏姬)가 된다고 생각한다.[11]
츠네치카가 사토미를 공주님이라고 부른 이유도 같은 원리다. 사토미의 한자에서 물결 파(波) 자만 없애면 姫라는 글자가 되기 때문. 더빙판은 서연기에서 연의 '''ㅇ'''+기의 '''ㅣ'''=왕비 이(媐)
그래서 범인은 쿠도를 죽여서 이 집에 원한이 있는 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게 만들려 했다. 미유키에게 누명을 씌운 이유는 사토미가 쓰러진 때가 미유키와 산나물을 캐러 갔을때인지라 타마즈사라고 믿었기 때문.

5. 범행 트릭


사실 토모아키는 개를 무서워하진 않았다. 그러나 개를 피하고 있던 이유는, 다른 개의 냄새가 밸까였는데 왜냐하면 길들인 개를 이용해서 범행에 화염 마견 전설을 연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6. 여담


  • 사실 사토미는 토모아키가 범인인 것을 알고 있었다. 이유는 그가 사토미를 쭉 간호했다고 말했는데 사토미는 그게 거짓말임을 알기 때문. 그래서 손에 염주를 쥐고 4번째 알만 까맣게 보이게 했다. 이는 즉 4번째 요소, 지혜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름에 지혜 지(智)자가 들어가는 토모아키가 범인.

[1] 덕분에 코난은 이 사람의 이름을 듣고 충공깽의 반응을 보였다...[2] 시체의 입에서 '''넥타이 핀과 진주 구슬'''이 발견됨[3] 협박으로 인한 것으로 무죄 또는 몇 개월정도 징역정도가 나온다.[4] 시체 옆에 '''파칭코 구슬'''이 있었다.[5] 그녀가 빠져죽은 늪에서 '''탁구공'''이 발견됐다.[6] 근처에 있던 바우타로의 무덤에 '''구슬'''이 놓여있었다.[7] 그의 곁에 '''양파'''가 놓여있었다..[8] 쿠도 신이치 포함[9] 당연하게도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다.[10] 이건 그만큼 미유키의 어머니가 츠네치카를 원망했다는 뜻이거나 그냥 우연이거나 둘중 하나인듯 하다. 처음의 이름은 치카에(弟恵)인데 츠네치카 회장과 마찬가지로 한자를 변형하면 제(悌)가 된다. 미유키만 다른 사람들보다 젊은 이유는 어쩌면 츠네치카가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뒤를 이어 제(悌)의 한자를 가진 자식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일수도 있다.[11] 더빙판에서는 자이에서 '이'의 한자를 왕비 이(媐)자로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