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
1. 개요
2003년, 네슬레에서 킷캣의 일본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단편 영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장편 영화.
중학교 시절 부터의 단짝 친구인 하나와 앨리스 그리고 고등학교 만담부 선배인 미야모토 마사시 간의 삼각관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상세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아오이 유와 1/4 잉글리시 혼혈인 스즈키 안이 주연을 맡았다. 《결혼 못하는 남자》의 아베 히로시, 아오이와 사귀었다가 결별한 오모리 나오, 후세 에리, 모리시타 요시유키, 히로스에 료코가 카메오로 등장한다.[1]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순정만화같은 영화로 두명의 여고생이 한명의 남학생을 두고 삼각관계를 가진다는 내용. 원래 네슬레의 초콜렛 브랜드 킷캣의 30주년 기념 단편영화로 구상되었다가 장편으로 바뀌었다. DVD 부록에 이 단편 영화가 실려 있는데... 사실 본편과 거의 동일하다. 그냥 본편 봐도 될 듯.
결말부분의 그 유명한 발레장면을 보면, 삼각관계고 뭐고 다 맥거핀이고 이 영화는 순수하게 아오이 유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임을 알 수 있다. (...) 그런데도 제목만은 아오이가 아닌 스즈키 안의 극중 이름인 '하나'를 앞세워 지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트릭..
뽀얗고 화사하고 유려한 영상미를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소니의 HD 디지털 카메라 HDW-F900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디지털 촬영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영상을 보여주는 이유는, 이와이 감독과 늘 함께 해오던 시노다 노보루 촬영감독의 디지털 촬영 노하우 덕. 시노다 촬영감독이 2004년 6월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
한국판 포스터의 그림들은 모두 한국 작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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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아카이브에서 한국판 블루레이를 출시하였다. 총 1000장 한정. 일본 특유의 강력한 역수 제한 정책으로 인해 영어권 자막이 없는 Only 한국 판매용 로컬판으로 출시되었다. 영어 자막 수록을 통한 영어권 국가 해외 판매로 수익을 보전하는 한국 블루레이 한정판 시장 특성상 플레인 아카이브 출시작 중 유례 없는 악성재고(...)로 악명 높았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품절되었다. 이제 이 영화를 블루레이로 소장하려면 《러브레터》, 《4월 이야기》가 같이 묶인 박스세트를 사야만 한다.
3. 여담
-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장면은 실사 영화의 첫 장면과 연결이 된다. [2]
- 이와이 감독의 전작인 《러브레터》의 '오이카와 사나에' 역할을 맡았던 '스즈키 란란'이 사나에와 유사한 복장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제령 의식을 벌이는 '무츠 무츠미' 목소리를 맡았다.
- 실사영화에서 동아리 선배 미야모토 마사시 역의 가쿠 도모히로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학 온 앨리스를 처음 맞는 교사 도모나가 목소리 역을 맡았다. 미야모토는 하나와 영화를 보다가 꿈에 달팽이를 본다는 말을 하는데 애니메이션의 교사 도모나가는 교무실에서 교재로 쓰는 달팽이를 가지고 있다.
- 주인공 테츠코의 성과 어머니 직업이 아리스가와 아리스 라는 일본의 소설가와 연관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