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의 비극

 

1. 내용
2. 진실
3. 진정한 진실
4. 파장
5. 피해자 및 관련자
5.1. 사망자
5.2. 생존자
5.3. 관련자
6. 기타

'''10년 전 봄에 있었던 일입니다.... 에레보니아 제국의 남부에서 슬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알리시아 폰 아우스레제

궤적 시리즈 칠요력 1192년에 발생한 어떠한 사건. 존재 자체가 하늘의 궤적 FC와 SC의 스포일러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1. 내용


첫 언급은 하늘의 궤적 FC에서. 알리시아 여왕이 롤랜스 소위에게 "너무나 슬픈 눈을 지니고 있다.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하자 소위는 이렇게 대답한다.

'''"여왕이시여, 당신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어, '하멜'이라는 이름을 아는 당신은."'''

그리고 하늘의 궤적 SC에서 다시 언급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5장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애거트의 동생인 미샤의 무덤 앞에서 모르간 장군이 매년 무덤에 꽃을 보내는 걸 알게 되는데, 여기서 검제 레온하르트까지 와서 무덤에 꽃을 바치는 모습과 하멜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한 번 나온다. 거기에 대해 모르간 장군은 알리시아 여왕과 마찬가지로 흠칫하고, 레베가 떠난 후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보는 애거트에게 '''국제적 문제가 걸려있어서 말할 수 없다'''라는 놀라운 말을 전한다. 그리고 하는 모르간 장군의 다음 말은 이렇다.

'''"단, 이것만은 단언할 수 있다. 내 예측이 맞다면... 저 레베라는 청년은 끔찍한 지옥을 맛봤을 게 틀림없어..."''' - 모르간 장군

에레보니아 제국 남단의 도시 서덜랜드 근처에 있던 마을로 원래 애거트 크로스너의 고향이었던 라벤느 마을과 교류가 있었으나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다고 하며, 제국 출신의 올리비에 렌하임에게서 "산사태로 매몰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에서도 관련 떡밥이 있는데, 길리어스 오즈본이 이 하멜의 비극과 백일전쟁이 일어난 해에 군인을 그만두고 정치가가 되었다는 것. 린 슈바르처도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3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어렸을 때 하멜에 온 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는데.[1] 섬궤3 4장 후반부에 오스본과 린의 대화에서 하멜의 비극과 같은 시기에 린과 린의 생모 카샤가 제국 근교의 오스본 준장 저택에서 습격받았다는게 나와서 린이 하멜의 생존자는 아닌 걸로 밝혀졌다, 다만 오스본 준장 저택 습격 사건 자체가 하멜의 비극과 연동된 일로 이 역시 배후인물이 루돌프 아란도르였기 때문에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2. 진실



[image]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오프닝의 한 장면, 불타는 하멜과 레베의 검 케른바이터'''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하멜(ハーメル'''
SC Evolution
'''하멜(ハーメル'''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하멜 -남겨진 것들-(ハーメル -遺されたもの-'''



'''누나의 죽음, 부모의 죽음, 이웃의 죽음, 처음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쇼크, 그리고 기만으로 가득 찬 세상..
6살 짜리의 마음이 부숴지기엔 아주 충분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지.''' - 검제 레온하르트

'''찬성은 힘들지만 이해는 가. 자신들이 저지른 죄는 묻어버리고 국민에게는 국가의 정의를 말하지.
하지만─── 똑같은 기만을 되풀이할 수는 없어.''' - 올리비에 렌하임

'''제국 최악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자 궤적 시리즈에서 다루는 주된 해악 중 하나인 '''국가적 기만'''의 대표적인 사례.
이것보다 더 무시무시한 사건으로는 소금 말뚝 사건이 있겠지만, 말 그대로 천재지변의 사고라 할 수 있는 소금 말뚝 사건과 달리 하멜의 비극은 인간에 의해 저질러진 최악의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이와 필적할만한 사건으로는 제로의 궤적에서 공개된 D∴G교단 사건 정도. 사건의 진상은 하늘의 궤적 SC 6장에서 에스텔이 글로리어스로 납치당한 후 검제 레온하르트를 만나는 기회가 생겼을 때 그에게서 듣게 된다.
검제 레베와 요슈아 아스트레이, 그리고 그의 누나인 카린 아스트레이는 원래 에레보니아 제국의 하멜이란 작은 마을의 출신으로써, 레베는 유격사를 목표로 수련을 했고 요슈아는 항상 카린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데다가 항상 카린은 이들에게 하모니카로 별이 머무는 곳을 불러주곤 했다고. 레베와 카린 사이도 무언가 썸씽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어쨋든 하멜은 굉장히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그런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어느 봄에 갑자기, 하멜에 리벨 왕국군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습격해오게 된다. 당연히 평범한 마을이었던 하멜에 그런 습격을 대처할 힘 같은건 없었고 하멜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륙당한다.[2] 그러한 상황에서 레베, 요슈아, 카린은 가족과 친구들 모두를 잃어버리고 도망치게 된다. 레베가 다른 두 명을 지키기 위해 두 명을 먼저 보내고 따라오는 적들을 막아내려 했지만 이미 그물 안의 물고기였던 카린과 요슈아는 포위망을 지키던 한 병사와 맞닥드리게 된다. 요슈아를 떨쳐내고 카린에게 손을 대려던 병사에게 총을 빼앗아서 쏴버린 요슈아였지만, 병사는 죽지 않고 요슈아를 죽이기 위해 칼을 휘두르고 그런 요슈아를 지키기 위해 대신 카린이 칼을 맞는다. 요슈아는 카린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여기서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뒤늦게 레베가 나타나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고 카린은 요슈아에게 하모니카를 건네주면서, 그리고 웃으며 죽게 된다. 당연히 이 사건은 2명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특히 당시 겨우 6살밖에 되지 않았던 요슈아는 아예 정신 자체가 붕괴되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그저 하모니카로 별이 머무는 곳만 부르게 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에레보니아 제국은 이 사건에서 사용된 총기가 리벨 왕국제라는 걸 구실로 백일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이 정말 많은 걸 생각해보면 하멜의 비극은 그 자체만으로도 끔찍하지만 그 후폭풍도 엄청났다고 볼 수 있다.
몇 달 후, 하멜의 생존자들에게 황당한 이야기가 알려진다. 이 사건은 리벨 왕국군이 아닌 '''제국 주전파'''가, 그러니까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국가'''가 그저 불안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국민을 직접 없애버리면서'''까지 멋대로 꾸민 사건이었던 것이다. 섬의 궤적 3편에서 보다 자세히 밝혀지기로는, 군부 내 혁신파의 대두로 위기의식을 느끼던 귀족파, 그중에서도 4대명문이나 그에 걸맞는 중견귀족이 아닌 영지도 없는 수준의 약소귀족 출신들이 주도했다고 한다.
단지 정치싸움 때문에 수많은 소중한 사람을 잃어야 했던 레베와 요슈아는 그대로 결사에 들어가게 되고, 안 그래도 카시우스 브라이트 때문에 계속 패전중이었던 데다가 이 사건이 폭로당해 난처해진 제국은 리벨에게 평화 협정을 요청하는 대신 이 사건의 침묵을 요구하였고 사건의 주동자인 제국 주전파를 모조리 숙청한 뒤 하멜의 생존자에게 함구령을 내린 다음 "하멜은 산사태로 괴멸했다"라는 거짓 발표를 해 진실을 은폐해버린 것이었다.[3]
하멜의 비극날 그때의 상황을 묘사한 작품은 외전 레베 이야기와, 하늘의 궤적 애니메이션에서 두가지 매체로 묘사되었는데 좀 더 원작에 가깝게 사건을 묘사한건 레베 이야기쪽. 레베가 아는 하멜의 비극의 진실은 여기까지였지만, 여기에는 조금 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바로 '''이 사건의 배후가 게오르그 와이스맨이라는 것'''이다. 궁지에 몰린 제국 주전파에게 하멜을 습격하라는 귀뜸을 해준 게 바로 그였던 것.[4][5] 즉 결사에 들어갔더니 그 결사 자체가 흑막이었던 셈이다.[6] 물론 그런다고 제국 주전파의 죄가 사라지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누가 어떤 제안을 했건 그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7]
비밀로 되어있는 사건이기는 하나 하늘의 궤적 SC에서 뮐러 반다르가 개인적인 조사로 요슈아의 본명을 찾아낸 점, 벽의 궤적에서 디터 크로이스전에서 디터 크로이스가 지나가듯이 언급하는 걸 보면 알아내려고 하면 어느 정도 알아낼 수 있는 이야기인 거 같다.[8] 그러나 황가와 친한 인물 중 한 명인 뮐러도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점, 섬의 궤적 3의 1장에서 결사가 이 하멜에서 뭔가 하고 있었는데 서덜랜드를 통치하는 하이암즈 가와 근처에 있는 드래크놀 요새의 사령관 올라프 크레이그 모두 이 사실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면서도 장소가 하멜이라는 것 때문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고 린 슈바르처 일행에게 이곳에 갈 수 있는 허가증을 줄 때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과 진실은 다르지만 진실이 뭔지는 말할 수 없다' 정도로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은폐된 것은 사실이다.[9]

3. 진정한 진실



'''에레보니아 제국의 저주에 의한 수많은 비극들 중 하나.'''[10]
1200년전 두 개의 지보가 충돌하면서 강철의 지보가 생겼는데, 이게 두 지보의 끊임없는 상극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보니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저주를 퍼뜨리게 되었다. 때문에 당시 사건의 당사자였던 마녀와 땅의 정령은 지보의 힘을 7개의 기신으로 나누고, 대지의 지보를 맡고 있던 성수가 그 저주를 받아들여 땅속에 잠든다는 방법으로 문제를 일단 해결하기는 했으나 저주가 워낙 강력한 관계로 지속적으로 제국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하멜의 비극 역시 그 저주의 영향으로 터진 수많은 비극들 중 하나였다.[11] 섬의 궤적 3 4장 마지막에 유겐트 3세, 오스본과 린의 대화와 종장에서는 붉은 로젤리아를 통해 자세하게 언급된다.
하멜의 비극 직후, 당시 사건의 진상 조사를 맡아서 주범들을 심문했던 오스본의 말을 따르면, 그들은 모두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결사가 바람을 넣었다고는 하지만 그런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다는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주동자들조차도 '''무언가에 홀린 거 같다'''고 자백했을 정도였다. 좁혀져가는 귀족파의 입지와 약소귀족 출신이라는 한계의 초조한 감정을, 제국에 내려진 저주가 부추겨 끔직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4. 파장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것을 앗아간 전쟁의 원인이 된 만행이었다. 게다가 위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섬의 궤적 II까지 진행되었음에도 이후 작품에서 아직도 뭔가 더 있어보였고 그 원인이 3에서 밝혀지게 된다.
  • 하멜 마을 주민들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몰살된데다 만행 자체가 은폐되면서 그 원통함이 풀리지 않았다.
  • 하멜의 비극의 세번째 생존자 요한 역시 당시 3살의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꽃과 비명 사이의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것을 어렴풋이 기억하며 트라우마와 함께 제국의 어둠에 지배되어 후일 세계대전의 방아쇠를 당기게 된다.
  • 하멜의 비극을 일으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일어난 사건이 당시 어느 제국군 준장에 대한 습격이었다. 그는 군내 주전파의 불온한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련자를 설득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자 했으나 주전파의 대답은 그의 가족에 대한 테러였다. 그 테러로 그는 가족을 잃고 한동안 무대에서 퇴장하게 되고 그대로 하멜의 비극과 백일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제국군의 미래로 평가받던 그가 세계를 집어삼킬 괴물로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 백일전쟁이 일어났다.
    • 전쟁이 일어나면서 리벨 왕국은 하지도 않은 만행의 가해자로 몰려 에레보니아 제국이라는 대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아니었으면 리벨은 이 전쟁에서 끝났을 것이다.
    • 에스텔 브라이트의 어머니이자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아내인 레나 브라이트가 에스텔을 구하려다 사망했고, 애거트 크로스너도 여동생인 미샤를 잃었다.
    • 보스 지방 메이벨 시장의 메이드인 리라도 전쟁의 피해자. 원래 레만자치주 태생으로 하필 가족 여행으로 보스 지방을 방문한 타이밍에 백일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부모를 잃었고 당시 시장인 메이벨의 아버지가 그녀를 맡게 되었다. 이 내용은 하궤 SC 5장 클리어후 서브 퀘스트에서 밝혀진다.
    • 알리시아 여왕은 조국이 앞서 서술한 대로 어처구니없게 멸망할 뻔했고, 대국을 상대로 계속 싸울 수도 없기에 제국측에서의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라지만 결과적으로 희생자들의 원통함을 무시한다는 괴로운 선택을 하게 되었다.[12]
    • 침략자인데다 은폐했기에 와닿지는 않으나 에레보니아 제국의 입장에서도 좋을 것 하나 없는 일이었다. (주전파에 속았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의) 제국 정부 입장에서 보면 평화로운 어느 날, 감히 국력도 약한 이웃국가가 침략해와서 제국의 마을 하나를 문자 그대로 소멸시키고 주민들을 양민학살한 것이니 이를 응징하고 보복하기 위한 군사행동은 필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필요한 일이었는데 진실을 알고 나니 아무 죄없는 주변국을 범인으로 단정짓고 쳐들어가버린 것이다.[13] 그에 대해 유겐트 III세도 자신을 찾아온 암살자에게 이 일은 자신에게도 죄가 있으니 자신에게 총을 쏘라고 담담히 말할 정도. 문자 그대로 제국 최대의 흑역사.[14]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따지자면 권력에서 벗어난 몰락귀족이 자기 입지를 살리잡시고 저지른 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주인공 3명이 친지를 잃어버렸고, 지금까지 궤적 시리즈의 최종보스가 각성하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5. 피해자 및 관련자



5.1. 사망자


  • 카린 아스트레이
  • 그 외 대다수의 하멜 주민들.

5.2. 생존자



5.3. 관련자


  • 스스로를 먹는 뱀
  • 길리아스 오스본
  • 에레보니아 제국 주전파
    • 렉터 아란도르[15]
  • 스포일러 주의[스포일러]

6. 기타


자국민을 희생시켜 개전의 명분을 삼았다는 점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이었던 폴란드 침공 당시 나치 독일의 자작극, 글라이비츠 방송국 공격 사건이 그 모티브로 보인다. 당시 나치 독일은 폴란드군으로 위장한 자국군을 동원, 글라이비츠 방송국을 공격, 점령한 다음 대 독일 전쟁선언을 낭독시키는 연극을 벌였다.
차이점으로는, 적어도 나치는 '''일반 자국 민간인들을 희생시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나치가 자작극을 위해 희생시킨 것은 형무소에 갇혀있던 죄수들로, 이들에게 폴란드 군복을 입힌 다음 사살하여 현장에 던져놓았다. 물론 범죄자라 해도 이런 식으로 죽는 것은 안되는 일이지만 적어도 평온하게 살던 시골마을 하나를 몰살시키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인 것이다.
아무리 저주의 영향을 받았다지만, '''에레보니아의 주전파는 나치보다 더 악랄한 짓을 한 것이다.'''

[1] 3에서 하멜에 온 린이 아스트레이 남매와 레베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나온다. 작중 떠올리는 모습은 카린,요슈아,레베과 함께 있는 모습. 1장에서 아스트레이 남매와, 레베를 기억해내는 모습이 있기에 하멜에 들린적이 있거나 또는 잠깐이지만 살았을 가능성은 아직 존재하는 걸로 보였지만 4에서의 묘사로 볼 때 린 자신의 기억이 아닌 하멜에 살았던 애쉬의 기억으로 보인다.[2] 수위상 돌려서 얘기하지만 레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멜의 여성들은 강간 후 증거 인멸를 위한 살해당한듯한 묘사가 있다.''' 외전 레베 이야기에서도 카린 아스트레이에게 강간을 시도하는 엽병의 묘사로 확인사살. 궤적 시리즈가 기존까지의 팔콤 게임의 노선이 다르다는걸 확실히 보여주는 이야기다.[3] 이 시점에서 검제 레온하르트가 알리시아 여왕에게 한 말은 리벨 왕국도 어쨌든 공범이 되었고 그 공범 주제에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고 쏘아붙인 것에 가깝다.[4] 구체적으로는 실행범이될 엽병들을 소개하고 하멜이란 이름을 알려줬다.[5] 최종전에서 이 사실이 밝혀질때 주인공 파티 일행이 누가 되었든 와이스맨을 맹렬히 비난한다. 예외가 있다면 케빈과 요슈아는 침묵하고 레베는 자기는 이미 마음을 버린지 오래라서 분노하지는 않는다고 하였다.[6] 다만 이는 와이즈맨의 독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맹주나 몇몇 다른 사도의 성향을 봐서는 용납가능한 한도를 넘어선 행위이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간부의 행각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7] 이 학살자체가 인명이 희생되는 것을 감수하는 반인륜적 군사작전이나 특정민족이나 반대세력에 대한 탄압이 아닌 '''그저 자신들의 권력욕과 정치적 입지강화를 위해 하등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희생시킨 범죄'''라는 점에서 천인공노할 사건이다.[8] 섬의 궤적 4에서 NPC 마라톤을 하다보면 하멜로 가까운 마을인 팔름에서 하멜의 비극에 대해 추도하는 것이 나오는데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팔름의 일반인들은 함구하고 있을 뿐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 이 때 알 수 있는 것은 평소에 하멜은 출입하지 못하게 막혀있고 가려면 제국정규군과 하이암즈 후작가의 허가증을 각각 받아야 한다는 것. 참고로 린 일행에게 이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해준 건 애거트 크로스너이며, 하늘의 궤적 SC 당시 요슈아 일행은 특별히 허가를 받아 하멜로 가서 시신이 없는 레베의 무덤삼아 케론바이터를 대신 꽂아놓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10] 언급된 큰 사건들로는 제도 헤임달에 나타났던 암흑룡, 250년 전의 사자전역, 200년 전의 흡혈귀 사건이 있고, 알베리히의 말에 따르면 백일전역(하멜의 비극도 포함), 섬궤2의 제국내전, 섬궤3의 황제 암살 미수 사건도 저주에 의해 터진 사건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외의 (비교적) 소소한 사건들은 셀 수도 없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11] 제국의 국민들이 딱히 명예를 모른다거나 피에 미친 본성을 갖고 태어나는 것도 아닐텐데, 제국의 역사는 이상할 정도로 피에 물든 사건들이 많았다. 다른 어느 나라들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12] 위에서도 나오지만 검제 레온하르트가 알리시아 여왕에게 한 말의 이유는 이때문일 것이다. 피해자인 본인 입장에서는 가해자인 제국이나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침묵한 리벨 왕국도 한통속으로 보였을 것이다.[13] 덤으로 행동도 너무 막나갔다. 백일전쟁의 전개를 보면 알겠지만 자국 영토를 쓸어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쳐들어갔다는 것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리벨 왕국이 변방 마을 하나를 싸그리 없애버렸다면 제국은 리벨 왕국의 영토 전 지역을 휩쓸어버렸다(...). 여기에서부터 제국은 리벨 왕국에 할 말이 없다.[14] 유겐트 3세는 검은 사서의 예언을 바꾸면 더 큰 비극이 생긴다고 추측하고 있는 입장인지라, 비극의 진상을 알면서도 방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의 일환으로 자신이 사랑하던 올리발트의 어머니가 사망해 정신이 나가 있는 상황에서 오스본이 접근해 저항하는걸 포기한 것도 있다.[15] 제국 주전파 소귀족이었던 루돌프 아란도르의 자식.[스포일러] 하멜 사태의 진정한 원흉이자 치명적인 스포일러, 자세한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