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광기의 다크문 축제/특급 등급
1. 특징
가장 특이한 카드가 많은 등급.
하스스톤은 다른 게임과 달리 카드의 성능이 그 등급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나 '컨셉이 강하게 드러나 있는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따라서 특급 등급에 특이한 카드가 많다. 그래서인지 카드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는 카드 하나하나마다 개성적인 컨셉을 정하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지만, 특급 카드가 많아지면 유저 입장에서 부담이 있으니 특급 카드는 특정 컨셉을 제외하면 되도록이면 제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등급의 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 추출과 황금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 이후부터는 모든 특급 카드를 뽑지 않는 이상 중복 특급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
2. 카드
2.1. 2코스트
2.1.1. 끔찍한 증식물
'''타락''' 하수인 카드에 적힌 타락:능력치를 얻습니다.계열 텍스트는 전부 실질적으로는 스탯이 높은 다른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이다.
타락 이후에도 비용은 증가하지 않으므로 비용이 3 이상인 카드를 매 턴 낸다면 이론상 무한정 성장시킬 수 있지만, 볼바르가 그랬고 떡대 컨셉이 그랬듯 패에서 성장하는 컨셉의 카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문제다.
낙스라마스의 망령의 하위호환이라는 소리도 있다. 망령의 경우 내놓기만 하면 매턴 자기가 성장하는 데다가 은신이 있어서 생존력도 상당했던 편이었기 때문. 그 망령마저 미드드루를 제외하고는 잘 안썼던걸 생각하면… 망령이 없는 정규전에서야 모르겠다만 야생전에서의 설 곳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정 카드로 패를 강화시키는 떡대와 비교하면 그냥 비용이 3 이상인 카드만 내면 타락시킬 수 있으니 조건이 훨씬 간단하고, 볼바르와는 달리 생명력도 증가하고 비용이 훨씬 낮아서 2 마나가 남을 일이 있으면 그냥 던져주면 된다는 차이가 있다. 추가로 침묵에 면역인데다가 죽었다 부활할 때 죽은 당시의 스탯으로 부활하기에 사제가 사용하는 증식물은 될 수 있는 한 변이시켜서 죽여야 한다.
투기장에서는 중후반 뒷심을 키워 주는 쓸만한 카드지만 일단 패에 잡혀야 하고 초반에 내기 애매하다는게 흠.
2.2. 9코스트
2.2.1. 축제 광대
소환: 그냥 놀고 있어야지~. ''(Just clownin' around.)''
공격: 실수하면 안 돼! ''(I can't mess up!)''
소환: 다음 공연은… 세계정복!! ''(For our next act: World Domination!)''
공격: 쓸어버려! ''(Swarm them!!!)''
효과는 매우 강력하지만 타락 효과를 보려면 10코스트 카드를 내야 하므로 실전에서 타락 효과를 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복사하여 소환이기에 분신수처럼 깡스탯으로 밀어붙이는 짓도 가능하다. 드루이드의 적자생존, 흑마술사의 혼돈의 덱과 매우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는 9코 8/8 하수인이 7마리나 튀어나오고 후자는 4코스트로 바뀌어 타락시키기가 훨씬 쉬워지며 9/4 하수인을 필드에 가득 채워버린다.
출시 후 가장 잘 쓰는 덱은 적자생존 드루이드. 빠른 펌핑으로 10마나를 만들고 10코 적자생존 턴을 괴력의 사나이나 아누비사스 문지기, 암영 부엉이로 버틴 뒤 다음 턴부터 타락한 8/8 축제 광대를 내서 승기를 굳히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8/8 풀필드 광대를 상대가 정리하더라도 패에 다른 광대나 이샤라즈로 광대 필드를 최대 3번 더 깔 수도 있다. 다만 초반에 펌핑을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적자생존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냐가 갈리고, 그 적자생존을 쓰는 턴에 패에 광대까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패가 잘 붙어줘야 한다. 이러한 단점이 있어도 폭발력 만큼은 최고이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트럭덱 취급 중.
한두번은 뒤틀린 황천이나 죽음의 역병[2] 등으로 쓸어버린다고 해도 광대 자체가 덱에 두장 들어가는데다 이샤라즈로 리필까지 가능하기에 그나마 있는 대응법도 위니 흑마법사, 어그로 악마사냥꾼, 토템 혹은 진화 주술사로 초반에 때려눕히기 말고는 없다.
다크문 경주 팩이 나온 뒤에는 빅 성기사도 채용하고 있다.
투기장에서는 타락시키려면 고철장 거수, 다크문 토끼, 정신 지배 등 몇 안 되는 10코스트 카드를 내야 하기 때문에 타락시키기 까다로워서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타락시키지 않더라도 4/4 도발 3체는 쉽게 정리하기 힘들고, 만에 하나 타락을 시킨다면 상대방에게 불기둥, 뒤틀린 황천, 혼돈의 회오리 등의 4데미지 이상의 광역기가 없으면 그대로 필드를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못 써먹을 선택지는 아니다.
축제 광대로 내 필드를 가득채우는 광대공포증이라는 업적이 있다. 타락시킨 뒤 내면 한방에 업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굳이 타락시키지 않고 가득 채워도 업적은 달성된다. 물론 변태의 영역.
2.3. 10코스트
2.3.1. 다크문 토끼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살인 토끼의 패러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이벤트 지역 다크문 유랑단에서 출연한다. 적의 목을 물어뜯어 즉사시키는 기술을 보유. 공대까지 끌고 가서 공략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며, 보상으로 토끼 펫을 하나 주는데 애완동물 대전에서 꽤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와우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모습처럼 나가자마자 하수인을 최대 셋이나 한꺼번에 처치해버릴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 무려 10이나 되고, 생명력도 겨우 1밖에 안 되는 탓에 단독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 그 트레샤돈도 이쁜 정리각이 자주 나오진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덱에 실전적으로 투입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무작위로 필드에 생성되었을 때 깜짝 캐리를 할 수 있다. 심연의 신 느조스의 전함으로 재활용하면 꽤 쓸만할 수도 있다.
흑마법사 업적 중 다크문 토끼를 비용 1로 내는 업적이 있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혼돈의 덱으로 비용을 1로 바꾸는 것. 업적도 그것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굳이 혼돈의 덱이 아니더라도 소환의 문이나 제페토 조이버즈 등의 카드들을 쓰면 낼 수 있긴 하다.
3. 다크문 경주
다크문 경주는 광기의 다크문 축제의 미니팩으로, 마찬가지로 광기의 다크문 축제 카드팩을 통해 획득하지만 5월 11일까지 따로 이 카드들만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광기의 다크문 축제 팩에 추가된 새로운 카드들이다.
3.1. 3코스트
3.1.1. 죽음감시관
정신파괴자와 유사한 카드로, 이 하수인이 전장에 있다면 하수인과 무기를 포함한 모든 죽음의 메아리 능력이 봉쇄된다. 해당 효과 이름은 '조용한 죽음'소환: 누구도 무덤에서 벗어날 순 없다. ''(No one escapes the grave.)''
공격: 죽음의 손아귀에! ''(Grasp of death!)''
왕파같이 침묵을 쓸 수 없는 무기의 하드 카운터지만 잘 쓰일지는 미지수.
[1]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의 수록 넘버 'Send in the clowns'를 패러디했다. 영화 조커에도 이 곡이 잠시 나온 적 있다.[2] 대규모 무효화는 위험하다. 침묵되는 것은 버프 뿐이어서 필드에 4/4 하수인 7기가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