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제

 

1. 개요
2. 고등학교
2.1. 예상되는 장점과 단점
2.1.1. 장점
2.1.2. 단점
3. 관련 문서



1. 개요


학점-제(學點制)

1. 교육 학생이 이수한 학점을 계산하여 졸업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

'''고등교육법'''
'''제21조(교육과정의 운영)''' ③ 교과(敎科)의 이수(履修)는 평점과 학점제 등에 의하되, 학점당 필요한 이수시간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학년별로 미리 짜여진 시간표에 의해서 수업을 운영하는 것(학년제)이 아니라, 학점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수업을 운영하는 제도.
학점제 하에서는 기본적으로 학기당 이수 가능한 최소학점과 최대학점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과목을 맞춰 듣게 된다. 보통 대학교에서는 8학기 안에는 학기당 12학점, 보통 4과목은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그러지 못했을 경우의 페널티는 각 학교의 교칙을 참고할 것. 예를 들어 고려대학교는 12학점 미만 수강은 학사경고 사유가 된다.) 그러나 졸업학기이거나 연차초과자의 경우에는 12학점 미만으로도 신청가능하다.
다만 학기당 일반적으로는 최대 20학점까지만 수강이 가능하지만 성적우수자[1]는 성적에 따라 최대 26학점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모든 학기를 26학점으로 꽉꽉 채우고 6학점씩 계절학기까지 다 들으면 조기졸업이 된다. 3학년까지만 다니고 대졸자가 되는 것이다.
학점제의 장점은 일단 필수과목만 이수하면 샌드박스급의 자유도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높은 자유도 덕분에 일주일에 4일만 학교에 나올수도 있다. 물론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처럼 빡빡하게 듣는 사람도 간혹 존재한다. 또한 대부분 재학생의 경우는 교양과목이나 필수과목의 경우 자기가 배우고 싶은 학문이 아닌 수업시간에 맞춰서 수강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를 들면 월요일 5교시~14교시, 화요일 1교시~10교시 이런식의 충공깽급 수강을 하기도 한다. 학교가는 날은 고생을 좀 하지만 그 나머지날은 모조리 휴일이다. 집이 서울인데 지방대에 다니거나 그 반대인 학생들처럼 집과 대학교의 거리가 엄청 먼 학생들은 거의 이런다.
그러나 샌드박스 룰을 숙지하지 않고 막 삽질하다가 필수과목 빼먹어서 졸업 못하고 수료 내지는 초과학년 수강을 한다거나[2],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만 줄창 듣고 저녁에 그날 쏟아진 과제를 보며 떡실신한다거나 하는 안습한 경우도 많이 나오게 된다.
전세계의 대학이 특정 학과를 제외하면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다. 학년제로 운영되는 일부 학과에 대해서는 학년제 문서 참고.[3]

2. 고등학교


서구권에서는 고등학교도 학점제로 운영한다.[4] 잘 와닿지 않는다면 호그와트를 생각하면 된다.(3학년부터 학점제 시행.) 한국에서도 민사고나 과학영재학교 등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점제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한국의 영어 교과서에서 학교 시험 보고 대화하는 예문이나 외국 책의 번역본에서 고등학생이 학점 놀이를 하는 게 구라가 아니라는 말) 한국도 2025년부터는 아예 공교육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서 '''모든 고등학교를''' 학점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우선적으로 2020년 입학생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도입되었으며 2022년 입학생부터는 특성화고등학교에도 도입할 예정이고 2025년 입학생부터는 일반계 고등학교까지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2.1. 예상되는 장점과 단점



2.1.1. 장점


  • 본인 흥미와 진로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으므로 수업참여도와 수업 흥미도가 높아지고 학생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지며 꿈과 재능을 좀더 빨리 찾을 수 있다.
  • 한 교실에 오랫동안 있는 것이 아니라서 따돌림,폭력을 줄일 수 있다. [5]
  • 토론과 실습 중심이고 성취평가제로 평가되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줄어들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 공교육 질의 향상을 노릴 수 있다.

2.1.2. 단점


  • 한 과목에만 지나치게 몰릴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기존에 있는 탐구과목 쏠림 현상을 보면 학점제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으며, 수능 체제의 문제에 가깝다.
  •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과목이라고 해도 그 과목 안에서 성적을 잘 받기위해 경쟁해야 하므로 기존의 심각한 입시경쟁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미미하다. 다만 이는 대학 입시 제도를 그 교육과정에 맞게 고치면 해결될 수 있기는 하다.
  • 고등학교 수업을 학년제에서 학점제로 바꿀 경우 과목이 여러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6] 여러 개일 경우 학생들마다 시험응시과목이 다른경우가 많아져 대학 입시를 진행할 때 선발기준이 모호해지고 불투명해질 수 있다. 대학 입시가 갈아엎어지지 않는 이상 혼란만 가중되는 일.

3. 관련 문서



[1] 평점 95~100으로 A+를 받은 자[2] 자조적으로 5학년, 9학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 대학교들은 5학년부터는 장학금 혜택을 아예 제외시키는 학교도 적지 않다. 국가장학금 또한 초과학기에 대해서는 지원자격이 박탈된다. 그리고 ROTC 후보생이 5학년이 돼버리면 ROTC에서도 짤린다.[3] 대표적으로 의치한약수, 교육대학이 학년제이다.[4] 이들은 성적이 일정 점수 미만이면 이수가 안되는 제도도 있다.[5] 이는 현재 교과교실제를 시행하는 학교에서도 해당된다.[6] 과목 수를 기존보다 늘리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모든 학생이 거의 똑같은 수업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학점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과목수 증가가 필수적이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에선 전공 별 세부과목도 증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