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취임사 제목)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취임사 본문 중)
문재인 대통령
1. 개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발언 및, 이와 관련된 인터넷 밈 중 하나.
이 문구는 한 때 긍정적인 의미로도, 부정적인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었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사실상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인다. 정확히는 '사실은 이렇습니다'등의 현실과 괴리된 내용의 정부 정책 발표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비문~반문층의 비판내지는 비난용으로 쓰이는 문구가 되었다.
비판과 동시에 일종의 밈으로 쓰이던 용례는 2020년을 기점으로 사실상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게 되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국내에서 대확산이 일어난 초기에 부정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해당 발언이 2020년 2월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에 연루된 종교 단체 신천지의 뜻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비판용으로 사용이 더욱 늘어났다.
2. 상세
2.1. 취임사
제19대 대통령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제목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였다. 단, 실제 연설문을 읽을 때에는 약간의 착오가 있었는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발언했다.
연설문에서 따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문구 자체는 맥락을 고려하면 당연히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의도였을 것이고, 임기 초반에는 박근혜 정부와 대비되는 행보에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부정적 행보가 연이어지자 정부와 관련된 몇몇 유행어들처럼 문재인 정부를 비판과 지적 혹은 비난과 공격을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2.2. 문재인 정부 비판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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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용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에서 시작되었다.
전례없는 집값 폭등,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체제에서 시행된 페미니즘적 성향이 극대화된 정책들, 사법부의 선택적 성인지 감수성을 동반한 다수의 성차별적 판결[1] , 그리고 https 차단 인터넷 검열 강화 등의 사건이 벌어졌다. 덕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농담이 더 자주 사용되었다.
바른미래당은 먼저 2018년 7월 31일 경제위기 관련 논평1, 그리고 2018년 11월 7일 미세먼지 관련 논평2에서 해당 문구를 사용했다.
조국 사태 이후로는 그 단어가 더욱 부정적인 의미로 시용되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이 터지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장관 후보자'''라는 말도 나왔다. 기사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21대 총선 광고에 사용했다. 광고에는 "겪어보지 못한"으로 나오긴 하지만 이러한 밈을 의식한 표현을 썼다.
2.3. 진중권
2020년 1월 이후로는 조국 사태로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 공격하는 데 이 문구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2020년 1월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인사[2] 가 있자 진중권은 다음 날인 1월 9일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이 글에서 2020년의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에는 투표하지 말라, 이번 검찰 인사 부조리극은 문재인 대통령의 창작물, 문재인 정권은 촛불 덕에 거저 집권하고 야당 덕에 거저 통치하고 있지만 이미 실패한 정권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국민이 준 권력을 사유화했고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 도둑이라고도 했다. 또 진중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는 물러나지 말고 PK 친문의 비리를 팔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파헤쳐달라고 하면서 "정권이 어떻게 바뀌든 적폐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었고,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다"고 했다. 2020년 1월 10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이번 인사, 친문 양아치 개그… 촛불 사기 민주당에 투표하지 말아야'
2020년 2월 4일에 추미애의 법무부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공소장을 비공개하자 진중권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를 비판했다. 진중권은 문재인 정권은 친문 실세들의 ‘부패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부터 철폐했다고 했고, 옆에서 유시민이 기자의 이름을 불러주면 포악한 문천지교 신도들이 알아서 언론사를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자기들은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다녀도, 국민들은 그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민주적 통제’"라고 한 후 "박근혜 정권 때도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써 각하의 공약은 이뤄졌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0년 2월 4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靑 선거개입 공소장 비공개, 총선 끝까지 묻겠다는 것'
2020년 6월 20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어떤 네티즌의 댓글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취임연설에서 했던 30가지 약속 가운데 단지 1개만이 지켜졌다"고 다음과 같이 비꼬기도 했다.
2020년 7월 21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하고 있는 이성윤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전 채널A 기자 이동재와 윤석열 측근 한동훈 검사장과의 검언유착 의혹을 조작했다며 비판했다. 이때 진중권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게 저들이 세계를 날조하는 방식입니다.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Moonlighted Kingdom of Korea.'라고 비판했다. 2020년 7월 21일 페이스북 진중권이라고 했다. 여기서 문라이티드는 진중권이 문재인 지지자들이 달빛을 쬐서 정신들이 이상해진 것이라면서 그들을 비꼬는 데 즐겨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진중권 페이스북 지인은 월광욕을 해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런다고 했고, 진중권은 감탄을 표하기도 한 후 여기서 직접 사용했다. 2020년 7월 18일 페이스북 진중권 이 말에 대해 진중권 반대자들은 '역시 진중권의 주장이 그렇듯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그냥 내뱉는 주장일 뿐이다. 더구나 신라젠과 유시민이 연루된 것처럼 떠들었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진중권은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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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진중권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집값 폭등으로 민심이 이반하자 그 대책 중 하나로 수도 이전을 꺼내 든 것을 비판했다. 진중권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국정운영을 락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애들리브 치듯이 한다'면서 '하여튼 이 나라는 대통령 지지율 관리를 위해 수도이전을 하는 나라입니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고 했다. 2020년 7월 22일 페이스북 진중권 2020년 7월 22일 네이버-조선일보 진중권 '수도 이전 대통령집무실도 광화문 못 옮긴 주제에'-대통령 지지율 관리를 위해 수도 이전을 하는 나라
2.4. 도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2020년 8월 25일 여기에서 이름을 따온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조국백서'에 대응한 일종의 '조국흑서', '반조국백서' 성격을 갖는다. 2020년 8월 25일 네이버 책 책정보, 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 나라 2020년 8월 24일 네이버-한국경제신문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정권 비판 '조국흑서' 나온다
저자는 강양구 기자,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 서민, 동양대 전 교수 진중권이다. 이들 집핀진들은 강양구 기자 외에는 모두 알려진 진보인사였지만[3]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등 집권 여당 및 그들의 지지층을 맹렬히 비판 혹은 공격하고 있다.
잘 팔리지 않을 줄 알고 책을 얼마 찍지도 않았으며, 마케팅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출간 이틀 만에 10,000부가 판매되었다.
[1] 물론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을 생각하면, 이건 행정부의 수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판결에 개입하려하는게 잘못된 것이고, 사법부가 내린 판결이기때문에 억울하게 까인다고 보일 수 있다..[2] 소위 말하는 특수통 출신 검사장 + 대검찰청 부장 7명을 모두 일선 검사장이나 한직인 사법연수원 부원장, 고검 차장으로 내려버리고 이성윤을 위시로 친문 검사를 요직, 대검간부로 전보시켰다.[3] 진중권과 서민이 친문이었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진중권은 진보정부라면서 우회전한다며 공격했고, 친문의 전신인 친노에게도 엄청난 비판 내지는 공격을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친노친문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다만, 친노친문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연극을 어느 정도 도와줄 수는 있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국 사태 이전까지는 강경한 반문까지는 아니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