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평가/경제/부동산 정책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입니다.'''
... (중략)...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여,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중략)... 국회도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
1. 개요
문재인 정부의 경제 분야에 대한 평가 중 부동산 분야를 다루는 문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부동산 가격 하락을 가장 큰 정부의 과제로 삼았다.[1] 그리고 부동산 가격 하락을 위하여 2020년 들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급격한 전세가 상승과 집값 폭등으로 역효과가 생겼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상당수의 무주택자들은 문재인 정부 이후의 집값 상승으로 인하여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를 거둔 상황이다. 반대급부로 유주택자들은 강남 지역의 강경 보수층과 그 외 서울 민주당계층으로 나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놓는 상황.
위에서도 말했듯, 유주택자들 중에서도 비싼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문재인 집권기에 집값 또한 크게 뛴 강남권 보수층 또한 이 정책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에 무지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들은 이에 대해 '니들 집값 올려줬는데 왜 반발하냐'는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하는데 일단 그 이유는 우선 높은 세금을 물어야 한다.[2] 그리고 집값이 천편일률적으로 올라가 일반적인 방식으로 거래가 불가능해졌으므로 유동성 또한 극도로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경제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보수층이 크게 늘어났다.[3][4]
2. 2017년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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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4년치 상승률을 뛰어넘은 문재인 정부의 1년차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장하성 실장의 바람대로 하반기에 안정을 찾아도 이미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상승치는 아득히 뛰어넘은 상태이며 또 하나 우리를 더욱 놀랍게 하는 점은 세계 주요도시의 집값은 하락세 내지는 정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기적(?)이라는 점이다.
경제지표는 추락중인데 집값만 그야말로 폭등하였다. 사실상 참여정부 시즌2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5]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부동산 급등세가 거세지자 6.19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으나 약한 규제로 인해 시장에 부동산 규제에 대한 내성만 키워 문재인 정부산 첫 부동산 정책은 완전 실패로 끝났다. 이후 정부에서도 어느정도 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집값 잡으면 피자 쏜다'는 발언과 함께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으나 신규 택지 공급은 전무한 상태서 대출 수요만 억제했기에 1 달후 다시 서울 아파트 값은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참여정부 시즌 2라는 말이 나왔다.
이후 9.5 부동산 대책이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한 달 간격으로 연속으로 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수요 억제형 부동산 대책에 관하여 강남 등 인기 지역의 공급 물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만 억제한다고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류이다.
시장에선 임기 초부터 규제로 인한 서울 내 주택 공급량 감소를 우려하며 지속적으로 공급책을 원하였으나 정부는 서울 내 주택 공급은 충분하다며 규제 위주의 정책을 이어갔다.[6]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책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반시장적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아예 시장에만 맡겨라, 혹은 박근혜 때 빚 내서 집사라는 정책을 시행할 때가 나았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시장을 이겨 먹으려는 정부의 행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다.'라는 비판도 간간히 보인다. 다만 시장만능주의 부정론자처럼 무조건적으로 자유시장에만 맡길 경우 부동산은 한정된 물건의 특성상 부동산 임대료와 지가, 주택 가격만 폭등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금융자산보다는 부동산이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동산은 많으면 좋다는 다다익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다. 그 점을 고려해볼 때 부유층이 그만큼 많이 사들이면 공급은 다시 줄어든다.
12월 13일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임대사업자 등록에 따른 지방세, 건강보험료 감면 등의 여러 혜택을 통해 다주택자들을 회유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주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가 2채를 임대등록해 8년 동안 임대했을 때를 기준으로 정부가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등록할 경우 연간 세부담은 270만 원으로, 이는 미등록(1205만 원) 시보다 935만 원 적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공시가격 6억 원 이하(비수도권은 3억 원 이하)의 경우에만 이러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 중간 값이 7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4년~10년 동안 주택 매각과 임대료 인상이 제한되기 때문에 임대료 인상 동결을 걱정하거나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다주택자들에게 1000만 원도 안되는 세제 우대는 새 발의 피이며, 임대사업자 등록 대신 버티기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에서 임대사업자 등록하지 않을 경우에 불이익을 준다면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도 있다. # # 이에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대체로 해당 방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대신 정부의 보유세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 결국 수 많은 부동산 대책 실시에도 효과가 없자 정부에서는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 그저 규제 강화와 세금 뜯기 외에는 어떤 방안도 생각을 못하고 있는 듯하다.
2018년 3월 21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대안을 개헌을 통한 토지 공개념 확립에서 찾은 듯하다. 적어도 토지 공개념을 통해 종부세 개편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집값이 끝을 모르고 치솟자 정부는 결국 4개 구를 추가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수도권에 새 아파트 3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찬 더민주 대표를 중심으로 종부세 인상에 대한 내용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 모든 정부의 정책을 비웃는 분위기이다. 당장 서울에서는 수천만 원의 위약금을 얹어주고서라도 매물을 거둬들이려는 판국이다.# 이것은 투기세력이 정부의 규제로 집값이 잡힐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고, 지금이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세금 인상으로 수요를 줄이려고 해도, 세금 인상으로 인한 손실폭보다 부동산 가격 기대 상승 폭이 훨씬 큰 이상, 절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
정작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진짜 잡아야 할 수도권 집값은 오히려 미친 듯이 올려놓고, 지방 집값은 폭락시키고 있다.[7]# 지방은 이미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는데, 수도권은 투기수요가 몰리는 악순환만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단순히 집값을 떨어뜨리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 여론에 휩쓸려 주먹구구식으로 부동산 정책을 휘두르다가는 부동산 경기 경착륙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소, 부동산 경기 경착륙 우려 사실 한국 부동산에 대해 불패신화에 가까운 믿음과 신뢰가 있는 것은, 정부가 이 부동산 경착륙이 가져올 파국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거라는 굳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 폭등의 악몽이 연상된다며 비판하고 있다. 기사
2.1. 2018년 9.13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2018년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9.13 대책은 2017년 대책들보다 매우 강력한 대책으로, 이 정책 이후 부동산 시장은 2018년 9.13 대책 이전에 비해 부동산 매수 심리를 꺾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1.1. 종합부동산세 확대개편
2018년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었다. 종합부동산세를 최고 3.2%까지 부과하는 내용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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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종합부동산세 확대안. 기사 이것은 정부안이다.
종합부동산세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정부 몰락의 주 원인중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만큼 문재인 정부가 원래 의도하는 서울의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가는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이유인즉, 이미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한번 시도한 적이 있지만 보수와 진보 모두 실패를 인정한 검증된 실패 사례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유는 확연히 다른데 진보측에서는 실패의 원인을 대침체 이전의 과잉 유동성과 부동산 거품을 잡지 못했다는 점을 들고 있고#, 보수측에서는 참여정부의 투기세력과 실수요를 구분하지 못한 실수와 지역균형발전에 의한 수도권과 지방간의 공급불균형을 이유로 들고 있다.# 결국 진보 입장에서 봤을때 부동산 거품의 진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으며, 보수 입장에서 봐도 실수요자와 투기세력을 구분없이 때려잡는 정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1.1.1. 종합부동산세 확대 후퇴
2018년 12월 7일, 2019년도 새해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종합부동산세 후퇴 요구를 받아들여 정부안에 비해 상당폭 완화된 종부세법을 처리하게 되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던 소수야당 3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9.13 대책에 있던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우호적이었으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 2019년도 예산안 연계 논의를 여당이 거부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종부세 후퇴 요구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9.13 대책의 취지가 시작하기도 전에 일부 훼손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년대비 종합부동산세 인상폭 상한선을 기존 300%에서 200%로 인하하고, 1주택자와 2주택자 일부에 대한 장기보유 공제혜택을 확대하여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시 27만 4,000명으로 발표되었던 종부세 개편 적용대상이 21만명 선으로 20% 이상 축소되었다. 기사1 기사2 기사3 이런 종부세 개편 후퇴에 따라 2020년 종합부동산세 인상 상한선은 2018년 대비 900%(300%의 2제곱)에서 400%(200%의 2제곱)으로 내려갔고, 2019년도부터 본격화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금 부과 역시 일부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이런 부동산 세제 개편 후퇴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쉽게 수용한 것에 대해 천정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비판하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선거제 개편은 미적대고 논의를 안 하면서 종부세 후퇴는 15분만에 결정했다며 민주당의 쉬운 개혁 후퇴에 대해 비판하였다. 진보성향 언론인 시사저널에서도 비판하는 기사를 쓰고, 경향신문에서도 후퇴한 종부세 개편안때문에 투기판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비판 하였다.
2.1.2. 부동산 시장 동향
2018년 9.13 부동산 종합대책에 이어서 9.21 부동산 공급확대 대책을 발표하고, 9월 이후 본격화된 2018년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미국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인상, 2018년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환매조건부채권 금리) 인상 등에 따라 2018년 9.13 대책 이전까지 브레이크 없이 상승하던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가 억제되었다. 9.13 대책 이전까지 가격이 치솟던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에서는 2018년 12월까지 9.13 대책 이전까지 가격이 치솟은 만큼은 아니지만, 9.13 대책 이후 일부 가격 하락이 발생하였다. 기사1 기사2 특히 2018년 12월은 전월대비로 서울특별시의 중위 부동산 가격이 처음으로 하락하였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서울특별시 외의 지방 부동산 시장은 헤드샷을 얻어맞았다. 지방의 경우 제조업 기반이 훼손된 상황에서 지방 경기를 지탱하던 것이 부동산을 위시한 건설업이었는데, 건설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방 경기 전체가 위기 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임대주택 등록 혜택 철회와 9.13 부동산 대책 등의 여파로 2018년 10월 등록 임대주택이 55%나 급감 하는 등 부동산 시장 자체가 얼어붙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경기 자체가 얼어붙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였고, 2018년 12월 연말에 4개 자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다. 기사
2.1.3. 지방세 세입 감소
9.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거래가 급감하자, 부동산 취득세를 주 세입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 감소로 인해 재정계획이 훼손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수도권 지자체인 인천광역시가 9.13 대책 이후 취득세가 감소하면서 세수가 2,74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방채가 많아서 2011년 이후 재정위기 지자체였으나, 2014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들어오고 부동산 매각과 부동산 시장 활황에 따른 취득세 증가로 부채를 상환하여 2017년 재정위기단체를 막 벗어난 상태였다. 그러나 2018년 취득세 감소로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자 다시 지방채를 늘려야 하는가, 예산 규모를 줄여야 하는가로 고민해야 할 정도로 세수 감소의 문제가 크다.
9.13 대책 이전까지 외부 인구 유입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제주특별자치도도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위기를 겪다가 9.13 대책으로 지방세가 감소하였다. 서귀포시에서 징수한 지방세가 감소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연말에 감액추경을 통해 지방세 감소분을 반영하여 세출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제주도가 일부 감액추경을 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세수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기사
부산광역시 역시 취득세 감소가 예상되어 2019년도 예산안에 취득세 세입을 감소시키고 세출을 감액 조정하는 등 지방세 세입 감소에 대한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광역시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조정대상지역(청약조정지역) 규제를 철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다. 기사
2.1.4. 소결론
2018년 9.13 부동산 종합대책은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하던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어서 급등세를 진정시킨 효과가 확실히 있다. 그러나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 9.13 대책 이전까지의 상승폭(서울특별시 기준 20% 이상)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미흡한 편이다.
9.13 대책은 매우 강력한 대책이었다. 그만큼 후폭풍도 상당해서 서울특별시가 아닌 수도권인 인천광역시만 해도 지방세 세수 감소로 인해 재정계획에 위기가 왔고, 지방 부동산의 경우는 헤드샷을 맞아 지방경기와 지방세수를 동시에 위축시키는 부작용도 발생시켰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규제의 강도에 비해 2019년 상반기 고작 0.11%의 서울 집값 하락밖에 불러오지 못한 9.13 대책은, 정책 시행 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 언발에 오줌 누기 이상의 효과를 내지 못 했음이 드러났다. 정책적인 효과가 모자란데에 그치지 않고 지방재정 악화와 경기침체 등 심각한 부작용까지 일으켜, 서울의 지나친 집값 상승을 막겠다는 정책이 오히려 서울 편중 현상을 더 악화시키는, 정책목표와 정 반대의 결과를 낳기에 이르렀다.
3. 2019년
3.1. 공시지가 파동
2019년이 시작 하자마자 국토교통부에서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 단독주택공시가격, 공동주택공시가격, 상업지공시가격 등을 대폭 인상하였다. 정확히는 2018년 12월 27일 공시하였고 2019년 1월 2일부터 일반에 공개하여 이의제기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공시지가 및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의 기본 금액을 결정하므로 공시지가 파동은 매우 파급력이 강한 정책이다. 종합부동산세는 2019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200%로 완화된 인상 상한이 걸리지만 재산세와 양도소득세는 '''상한선 제한이 없다'''. 따라서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인상되면 그만큼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즉 증세다. 세금 뿐 아니라 공시지가는 4대보험 보험료에도 연동이 되기때문에 실질 부담폭은 더욱 커진다.
대부분 고가 택지 및 상업지는 100% 전후의 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이게 되었다. 기사1 이에 따라 다주택자 및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2
3.1.1. 국토교통부 공시지가 개입 논란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내린 공시지가 개편안에는 국토교통부가 공시지가 산정에 개입하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을 최종 산정하고 결정하는 것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권한이지만, 공시지가/주택공시가격을 산정할 때에는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사에게 관련 업무를 법률에 따라 위임하고 국토부에서는 최종 가부만 결정하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8년 연말 발표한 공시지가/공시가격에는 국토부가 사전에 감정평가사한테 지침을 내려 대폭 인상을 지시하였다고 보도가 나왔다. 기사
2019년 1월 4일 이런 보도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시지가/공시가격은 국토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며, 세금 및 부동산 시장의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공시지가 개입 사건에 대해 행정권 남용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기사
국토부의 이런 의견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시지가 파동이 확산하였다. 매일경제신문에서는 국토부가 공시지가를 일방적으로 제시하여 감정평가사들이 시장왜곡이라고 반발하여 일부 지침을 삭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후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지역들이 공개되고, 관치, 과도한 부당개입이다 VS 아니다 논란, 정부 지침에 고무줄 잣대로 변동하는 공시지가 제도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언론 기사가 쏟아지며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3.1.2. 부동산 시장 반응
공시지가가 큰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세금 부담이 매우 커지는데 가진 것은 부동산 한 채 뿐인 노인들의 생계가 부담될 것 등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9년 1월 아직까지는 공시지가 파동에 의한 부동산 시장 변동은 크게 감지되지 않는 상태이나, 2019년 5월 이후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이 실제로 부과되는 시점부터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따라 이번 공시지가 파동의 평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3.2. 3기 신도시 발표
문재인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없자, 정부는 주택 총공급을 늘려 서울 및 서울과 접한 근교 지역의 집값을 억제한다는 발상을 실현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 발상이 '''대단히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나온 정책'''이라는 데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분명히 서울 및 서울과 접한 근교 지역의 집값을 억제한다는 의도는 좋았는데 현실은 해당 지역들은 오히려 집값이 오르고 수도권 외곽, 특히 북서부 지역의 집값만 떨어져 버렸다.
사실 이것은 기존 정부들이 수십년동안 신도시를 건설할 때 광역교통망 확충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닥치고 버스노선, 특히 '''자동차전용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부터 신설하는 식으로 대응해왔던 것에 원인이 있는데 그 결과가 박근혜 정부 시절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물론 정책결정자들도 손가락만 빨고 있지는 않았고, 이에 따라 분당선 왕십리역 연장, 신분당선, 경강선 등의 광역교통망 대책을 실현시키기는 했지만 이는 모두 성남시, 용인시 수지구 및 기흥구, 수원시, 광주시, 이천시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 한정이었고''' 안 그래도 수도권 남동부 지역과 비교할 때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광역교통망, 사기에 가까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평야 지형이라 기존 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물량폭탄을 때려부은 것이 시너지를 일으켜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가장 크게 반발하게 되었다.
3.3. 분양가 상한제 및 12.16 부동산 대책 실시
'''과천'''과 '''흑석동'''이 제외된 분양가 상한제가 지정되었다. 흑석동이 제외된 것으로 인해 자칭 군산의 아들이던 김의겸 선생의 호인 흑석 김의겸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과천에서 분양이 있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분양가가 600만원이 뛰었다"면서 "이것이 분양가 상한제를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원인이 됐다"
김현미, 과천을 제외한 분양가 상한제 실시 배경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거론하며
여전히 수도권 30만호 공급을 언급하며 경기부양을 위한 인위적 부동산 활성화를 부정했다. 당장 2020년 500조가 넘는 예산 중 토지보상금만 40조를 편성한 정부의 수반이 한 말 치고는 상당히 특이한 말. 이쯤되면 부동산 세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집값을 펌핑하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농담 섞인 쓴소리가 농담처럼 들리지 않을 지경.
대책이라고 내놓은 3기 신도시마저 토지보상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연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입주물량 감소'''와 개발 호조 영향으로 내년 집값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16일, 기존에 적폐타겟이었던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 뿐 아니라, 1주택 실수요자들까지 타깃으로 잡는 12.16 대책이 발표됐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들의 부동산 가치가 문재인 정부 집권 후 평균 3억, 약 40%씩 상승했다는 경실련 발표 이후, 정부 청와대 다주택자들에게 실거주하는 부동산을 처분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4. 2020년
4.1. 코로나19와 연초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은 안정적이라고 전국에 방송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겨우 2달 지난 시점이다.
다주택 부동산을 처분하라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권고가 있었으나, 권고 직후 투기과열지구 부동산을 처분한 관료는 청와대 고위공직자 11명 중 정병선 과기부 차관 1명이 전부였다. 물론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비서실장의 권고 따위는 이미 먹히지 않는 상황인지 의문.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12.16이후 9억/15억이라는 상징적인 빈부격차의 갭이 세워지며, 서울에 이어 '''수용성'''이라고 하는 수원, 용인, 성남이 폭주중이다. 신분당선 성복역, 호매실동 근처는 호가가 10억을 달성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반대로, 청와대는 수원과 용인, 성남에 추가 규제를 지정할 예정. 당장 선거여론을 의식한 여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문재인, 2020년 1월 14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 유행으로 신용경색 및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오면서 강남구의 고가주택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8] 아크로리버파크가 기존 거래가 33억에서 26.8억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부동산 경기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앞서 나온대로, 청와대와 정부 고위공무원들에게 1주택만 가지고 있으라던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남 서래마을 1채, 청주시에 집 1채를 자지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청주 상가 1채는 덤. 다주택자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된 8월 노영민 실장은 2채를 전부 처분했다.
당시 청와대는 남아있는 다주택자들에 대해 “매각 노력을 하고 있거나, 부모님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4.15일 총선이 있었던 달이며, 이번 총선 여당의 공약, 즉 앞으로의 문재인 정부 국정추진 방향을 보면 다음과 같다.
* 3기 신도시 개발을 통해 청년, 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5만호 공급
* 지역거점에 도시재생사업, 택지개발 등을 통해 청년, 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4만호 공급
* 서울 용산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를 통한 청년, 신혼주택 맞춤형 도시 1만호 공급
4.2. 이어지는 부동산 대책
4.2.1. 6.17 부동산 대책, 종부세 강화, 임대차 3법
7월 10일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종부세와 보유세를 대폭 인상했다.
7월 30일, 재석의원 187명 중 찬성 185명, 기권 2명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세입자가 원하면 2년 더 거주하게 하여 최장 4년간 거주할 수 있게 되는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가격을 5% 상한제를 의무화하는 임대료 상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사상 초유의 사유재산 제한 법안이 통과되자, 임대인들이 항의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찬성 186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이런 정부 정책 기조에 서울대학교 이준구 교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본인의 홈페이지에 게시했는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이미 임대사업자들이 누려왔던 혜택이 너무 크다는 것인데, 그 임대사업자 혜택을 준 것이 문재인 정부라는 점이 문제이다. 이는 이준구 교수도 2020년 2월에 쓴 글에 언급한(투기세력에 꽃길을 깔아준다 운운하면서) 부분이기도 하다.일부 임대사업자들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더욱 웃기는 이유는 임대사업자 중 실제로 피해를 본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데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듯, 7.10조처의 의미는 앞으로 그들에게 부당한 세금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뿐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욱 무거운 세금을 물리겠다는 게 절대로 아니고, 다른 사람과 똑같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건데 그게 무슨 피해입니까? 만약 임대사업자들이 그 동안 누려왔던 세금혜택을 모두 환수한다면 그들이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동안 누려왔던 세금혜택은 한푼도 건드리지 않고 그들의 수중에 그대로 남게 만들었습니다.
결과를 보자면 전세 물량감소폭이 크게 증가했고 전세의 물량은 역대최저치를 기록하는건 시간문제이다.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은 차라리 실거주를 하거나 매매를 내놓기 시작했고, 결국 전세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했으며 이를 악용하려는 집주인또한 늘어나지만 이를 제제할 법적 근거는 전혀없는 현실이다. 극단적 선동이라고 비난한 윤희숙 의원의 말 그대로 되었다.
4.2.2. 8.4 부동산 대책
2020년 8월 4일,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 규제 완화와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사업 시행, 노량진역, 태릉선수촌 재개발 등을 포함한 서울특별시 시내 공급 대책이 나왔다.
과천에 임대아파트 4000채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당정 협의와 지차제간의 협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부동산 조치가 발표되었다는 비판이 있다."정부 계획은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 공급 수단으로, 대리모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천막 집무를 계속해 나가겠다.
8월14일 정부가 내놓은 공급대책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에만 127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서울에만 36만 가구가 신규 아파트로 공급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서울내 재건축, 재개발이 아닌 공공택지 공급물량 아파트는 11만 8천 가구이며, 지역별로는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에 4만 1천 호, 서남권에는 1만 9천 호, 서북권에는 2만 6천 호, 동북권에는 2만 5천 호가 새로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 새로 공급될 주택 물량에 대해 지자체와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당장 지속되던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8월31일 김현미 장관은 “지난주 서울 상승률이 0.01% 정도 됐고, 강남 4구 같은 경우 부동산 상승률이 2주째 0%기 때문에 상승세가 멈췄다고 보고있다”며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상당 부분 조정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20년 9월 6일, 서울특별시 아파트 매물 증가세가 관측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법인 세금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하면서 이들 급매물도 연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기사
4.3. 2020년 연말 상황
4.3.1. 전세난
윤희숙 의원을 비롯한 야당과#많은 국민들의 우려대로 임대차 3법 이후 전세매물이 급락하여 전국에서 역대 최악의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수장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조차 완벽한 자승자박걸려 [10] 전세난에 전세를 구하지도 집을 팔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국민들의 조소를 자아냈으며 결국 기존 임차인에게 이사금 명목의 2000만원가량 되는 퇴로 위로금을 건네주는 촌극을 연출했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전세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많은 서민들이 차라리 집을 사자는 쪽으로 돌아서 중저가 단지 위주로 다시금 전국의 집값이 폭등하고 있으며# 특히 김포,파주,부산,울산등 비규제 지역들은 사상 유례가 없던 집값 폭등이 지속 중이다.# 심지어 규제지역인데다가 몇년동안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11] 고양시도 김포의 영향을 받아 신축 아파트들[12] 을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역세권 부근 수십개의 아파트들도 가격 상승을 주도중이다. 11월 들어 고양시 전역으로 상승이 시작되었다. # #
결국 임대차 3법이 불러온 전세난이 전세난민들의 패닉바이를 불러와 매매가를 밀어올려 10월 이후 전국 부동산이 들끓기 시작하였으며 핀셋 규제가 불러온 비규제지역 폭등으로 인한 역풍선효과로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서울 역시 다시금 상승폭을 키우며# 전국 아파트값은 통계 작성 이례 최대폭으로 상승하였다.#
4.3.2. 김현미 장관 교체
임대차 3법이 불러온 전세와 매매가가 함께 폭등하는 역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 지지율이 임기 내 최악을 기록하며 아파트 공급을 원하는 국민들의 민심을 버티지 못한 문 대통령은 변창흠 후보와 김현미 장관을 대동하고 공공임대주택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총 240만 호를 공급한다 하였지만 현실은 국민들이 원하는 민간분양이 아닌 임대주택 공급만을 천명하여[13] 정부가 여전히 서민들이 집을 소유하는 것을 원치 않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 와중에 문 대통령이 공급면적 13평 투룸에 4인 가족이 살 수 있겠다고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나와 해프닝이 생겼다. 청와대에서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말에 4인가족도 가능하냐라는 의도의 질문을 왜곡한것에 유감"이라며 반박했다.메모 전문
변 후보자가 "방이 좁기는 하지만, 아이가 둘 있으면 (2층 침대) 위에 1명, 밑에 1명 잘 수가 있다. 이걸 재배치해서 책상 2개를 놓고 같이 공부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그러니까 (거주인원은)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고 답변한 것과 어느 부분이 다르다는 건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고# 결국 어린 애 둘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전용면적 13평이면 충분하다는 내용[14] 인 건 똑같다며 비판했다. 동영상을 보면, 저 발언한 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여 국민정서와 일치하는지 의문이란 것.
다만 언론들의 과장·왜곡 보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임대주택의 평수는 언론을 통해 부각된 13평이 아니라 21평이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파트 면적을 이야기 할 때 전용면적은 ㎡로 쓰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주택 평수는 '공급면적'으로 쓰기 때문이다. # [15][16] 한편 문재인이 "가족이 많아지고 생활수준도 높아지면 보다 좀 높은 수준의 그 주거를 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주거와 함께 일종의 사다리랄까, 이런 기본적인 주택에서 조금 더 안락하고 살기 좋은 그런 중형 아파트로 옮겨갈 수 있는, 굳이 자기가 자기 집을 꼭 소유하지 않더라도 이런 임대주택으로도 충분히 좋은 주택으로도 발전해 갈 수 있는, 그 어떤 주거 사다리랄까 그런 것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고도 보도됐다.#
면적 논란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변창흠의 방문 행사에 4.5억이 들었으며 해당 주택은 행사 직전 4290만원을 들여 보수되어 쇼룸 논란도 일고 있다. 文 "진짜 아늑하다"던 임대주택, 4290만원 들여 만든 '쇼룸'이었다, 文대통령 방문한 임대주택, 인테리어만 4290만원…"쇼룸"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임대 확대에 대한 비판에 대해 공공임대 정책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등을 비롯한 모든 정부의 핵심과제였다 옹호하는 의견도 있으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이명박 , 박근혜 정부는 '''공공임대만''' 강요하는 정책은 펼치지 않았다 문제의 본질은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것이 아닌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줄여 공급난을 일으키고 공공임대'''만''' 공급 것으로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공급정책이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공공임대물량도 어마어마했지만 모든 세대주가 싼값에 소유할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하려는 의도 역시 있어 분양 물량도 엄청났기에 이러한 비판은 나오지 않았다[17] 임대주택 거주층과 분양을 원하는 층은 엄연히 다른게 현실인데 3기 신도시의 예처럼 안 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분양 물량은 줄이고 공공임대만 늘리는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꼴로 분양을 받아 집을 소유하려는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며 거래 가능한 주택의 희소가치만 높여주는 꼴이다 덤으로 고위층 대부분은 강남 등 상급지 자가보유 주택에서 풀소유 생활을 하는데 국민들을 임대에만 살게 하며 무소유 생활을 강요하니 더더욱 분통이 터질 수 밖이 없는 상황# #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집을 꼭 소유하지 않더라도 임대주택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주거 사다리’를 잘 만들자"고 발언했지만 정작 주거 사다리인 전월세에 폭탄을 떨어뜨린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아리송하다.# 이미 시장에서 그럭저럭 굴러가던 전월세 시장을 붕괴시키고는 그 대안으로 공공임대 주택을 내놓는 건 질이나 세금 투입 측면에서 당연히 비효율적이다.
4.3.3. 공시가격 현실화와 세금 인상 논란
2020년 11월 3일, 모든 유형의 부동산 공시가격[18] 시세반영률[19] 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의 경우 69%, 단독주택은 53%, 토지는 65%이다. 서민 부담은 줄이기 위해 고가 주택은 빨리 올리고 저가 주택은 천천히 올리겠다고 하며,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20] 은 재산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공시가 시세 90%까지 인상…6억 이하는 재산세율 인하
이에 따라 집값이 내려가도 세금은 더 내야 하는 역설적 상황이 올 수 있다. 서울의 매매가 6억 원 아파트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집값이 10년간 매년 1%씩 떨어져도 재산세는 4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며, 17억원 아파트는 324만 원에서 751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대해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센터 부장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이고 중장기적인 공시가격 인상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세율이 낮은 아파트의 시세가 오르는 풍선효과, 현금 선호에 따른 전세난 심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공시가격 시세 90%로…집값 내려도 보유세는 급증
또한 공시가격은 올리면서 재산세는 내리겠다는 대책을 두고 병 주고 약 주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공시지가는 올리고 재산세는 내리고…병주고 약주는 민주당
공시가격과 종부세율 인상이 맞물려 다주택자들이 세금폭탄을 맞으면서 매물을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반대로 양도소득세도 상당해 세입자에게 세 부담을 전가해 전월세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시가격 인상 초읽기...다주택자 세금폭탄 현실화
유독 고가주택 보유자[21] 를 표적 삼아 증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아크로리버파크 84㎡ 보유자는 2025년에 3933만원, 한남 더힐 235㎡는 6805만원, 잠실엘스 119㎡는 3438만원의 보유세를 내게 될 전망이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는 지금까지 집값이 투기적 요인으로 거품이 껴 있어서 이를 잡아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거품이 껴 있는 시가를 반영해 세율을 올린다는 정책은 이율배반적"이라며 "만약 저가 아파트는 세율을 낮추고 고가 아파트는 그대로 간다면 결국 징벌적 세제로 과세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희궁자이 125% 뛴 669만원…집값 누르는 정부의 '세금 폭탄' "달랑 아파트 한 채인데 세금만…" 공시가격 현실화에 1주택자 `멘붕`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발표 하루 전 11월 2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51.2%)는 응답이 동의한다(40.7%)는 응답을 앞섰다. 공시가격 현실화, 국민 절반 이상 “동의 안 해”
4.3.4. 미분양 주택 2003년 5월 이후 최소
2020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0년 11월 말 기준 대한민국의 미분양은 23,620채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2003년 5월 말 22,579채 이후 '''17년 6개월만에 최저'''이다.어마어마한 유동성 장세가 부동산시장을 밀어올렸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공급이 감소한 것도 미분양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3,183채, 비수도권 미분양은 20,437채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은 14,060채까지 감소하였다. 기사
5. 2021년
5.1. 새해 전망
서울경제가 경제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3%가 2021년에도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도심 공급 부족에 임대차 3법으로 촉발된 수급불일치 문제가 쉽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 전문가들은 신임 변창흠 장관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양질의 도심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하게 조언했다. #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자는 수많은 비판을 받아온 탓인지, "역세권 고밀개발과 공공재개발을 확대하여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임대주택도 일부 공급하겠다"고 선포를 하였다.[22] 그리고 당내에서도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자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공급 자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봤던 김현미 국토부장관 때보단 집값은 그나마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5.2. 새해 여론조사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0%가 올해 집값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2.4%는 서울의 최우선 현안으로 '부동산 정책 및 주거 안정'을 꼽았다. 부동산 폭등 원인에 대해서는 42.4%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서', 17.4%가 '임대차 3법 등 여당의 무리한 입법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 때문'은 24.8%, '이전 정부의 정책이 잘못돼서'는 9.8%에 불과했다. 현재 부동산 세금 수준에 대해서는 65.9%가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다. #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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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집값상승률 노무현 김대중에 이어 3위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이는 단 2년만에 이룬것이며 김대중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는 비율의 함정으로서 절대적인 상승 수치를 따지면 김대중 정권은 커녕 노무현 정권 때보다도 압도적인 집값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일관된 규제 위주의 정책이었으며 총 23번의 부동산 대책이 있었으나 23전 23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부 기간 2020년 10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단 2년만에'''[23] 6억에서 10억으로 증가하였으며# 대전,세종대구부산 등 지방광역시 조차 집값이 폭등했다.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면 강남의 집값은 한달에 '''5억'''이상 오르고 , 다른 광역시들도 한달에 최소 '''1억'''이나 오른다. 압구정동은 문재인정부가 집권한지 4년만에 무려 '''40억'''이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핀셋 규제를 명목으로 한 구멍이 나있는 규제지역 적용은 전국토를 투기판으로 만들었으며 [24] 치솟는 집값에 부동산 우울증,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까지 퍼지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전세와 매매가가 함께 급등하는 부동산시장 혼란 속에 국민의 68%가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2020년 8월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한국 집값 상승률은 1.1%로 평가 대상 63개국 중간보다 낮은 37위에 그쳤고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선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른 OECD 회원국 대비 신축적인 주택 공급과 건전한 금융정책에 힘입어 그간 전국 단위 실질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였다.#[25]
이와 같은 국민의 체감과 해외 조사 기관의 통계가 차이가 나는 원인은 전국 단위 평가로 수도권을 제외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을 포함한데다 국민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 빌라, 단독주택 등이 포함된 결과이며 가장 큰 이유는 IMF, OECD 등이 국내 부동산 상승률의 기준으로 한 통계가 국가 공식 통계인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이기 때문인데 이 통계는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상승폭이나 주택 매수 시 실제 체감하는 실거래가와 호가와의 괴리가 심각하기에 거론할 때마다 논란이 벌어진다.
실제로 2020년 6월 기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한국감정원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14% 올랐다고 언급하였으나# 감정원이 공표하는 또 다른 지표인 실거래가격지수는 이 기간 45.5% 상승했고# 민관기관인 KB 기준으론 서울아파트 가격은 문재인 정부 취임 당시엔 평균 6억 이였으나 2020년 9월엔 평균 10억을 돌파하여 정부 기간 서울 아파트 상승률이 66%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통계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인용으로 정부는 경실련등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었으며# 야당도 이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여전히 전 정부 탓을 한다. 이명박 정부는 이전 노무현 정부 때 엄청난 집값상승을 기록했음에도 임기동안 집값상승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26] 박근혜 정부 시절 때도 임기동안 상승은 했으나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았다.
6.1.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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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공무원들의 부동산 재산은 3년간 평균 40% 상승했다는 경실련의 발표가 나왔다.# 결국 2020년 1월 국민은행의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의 중위 가격이 무려 9억원을 돌파해 임기 초반보다 50퍼센트 이상 폭등하고 말았다. #
현재 집값 상승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를 어느 정도 지지하는 세력[27] 또한 이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이쯤되니 부동산 값 '''못 잡는게 아니라 그냥 고의적으로 안 잡는게 아니냐'''는 의심도 슬글슬금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20번 넘게 정책실패를 했다면 진작에 장관이 몇 번은 갈아치워졌어야 할 일인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으로 취임한 이례 계속 장관직을 해오고 있으며 정책들도 투기꾼이나 있는 사람들이 집을 못 사게 하기보다는 일반 시민들이 빚을 내서 집을 못사게 막는쪽으로 가고 있고 보유세 상승도 다주택자에게는 그만큼 월세 전환해서 세입자에게 전가하면 그만이다. 다주택자를 때려잡는다고 내놓는 법안이 하나같이 집이 없거나 집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만 씌우고 있다. 결국 '''국민들이 집을 못 갖게 만드는 것'''이 현 정부의 목적이라는 의심이다.
실제로 장관은 대통령의 의중만 있으면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인원 선발까지 걸리는 소요나 선발된 인원에 대해 야당의 반발 등의 장애물이 있긴 하지만 새로 뽑아야겠단 마음이 생기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대상은 얼마든지 차출할 수 있으며 현 정부는 야당 반발을 무시하고 장관 임명에 강행한 사례가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정부이니 그조차도 장애물은 안된다. 그리고 현 정권에서 장관이 어떤 사태에 대한 책임 때문에 사임한 경우가 없는것도 아니다(통일부장관, 연락사무소 폭파사건). 즉 지금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가면서도 장관이 그대로인건 '''장관이 대통령, 정부의 의중을 잘 받들고 있는 것'''의 증거인 셈이다. 다시 말하자면, 정부는 의도적으로 집값을 미친듯이 올리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28]
혹은 부동산을 직접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르는 집값을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당연히 생각해야하는데 수요를 줄이는 방법[29] 과 공급을 늘리는 방법[30] 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 현 정부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정책 스탠스 상[31] 말로는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하지만 실제 목적은 부동산 시장의 폭주를 조장하는데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어떤 정책을 사용해도 집값은 잡지 못하는 상태라고 선언하고 부동산의 국유화 등의 수단을 통해 국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것.[32][33] 즉 '''집값을 잡겠다고 그렇게 소리치면서 집값을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현 정부의 목적은 결코 '정확하게 집값을 잡는 곳에 있다'고 볼 수 없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 중 일부는 다른 정책은 괜찮아도 '토지를 국유화한다'는 것은 장차 특정한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거나 거의 공산주의에 가까운 식으로 정책 운영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매우 크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앞으로 정치인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책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특정 지역의 시세를 올린 후 몰래 그 지역의 주택을 엄청나게 매입하는 등 악용할 수도 있는 소지도 있다.
또한 현 정부의 방향성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지금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입장은 '정부가 더 확실하게 투기세력을 때려잡아야 하는데 지금은 투기세력을 오히려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 민주당 성향으로 잘 알려진 이준구 교수가 대표적인데, 본인의 사이트에 "주택 투기에 꽃길 깔아주고 집값과의 전쟁을 벌인다고?"라는 글을 올려 정권초기 임대사업자 등록혜택이 투기세력을 조장한다며 이 때문에 집값이 급등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어느쪽이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망스럽다는 부정적 평가는 공통된 상황이며, 정부 정책이 부동산 가격 급등을 부추긴 원인이라는 점도 양측 모두 동의하고 있다.[34]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처럼 부동산과 경제가 완전히 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까지 존재한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온전히 양도세 인하, 일부 재개발과 그린벨트 구역 해제, 일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 추가 확충 등 '''"수요 줄이기/공급 늘리기"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면 지금보다 그래도 훨씬 나았을 것에 거의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입장이다.'''
6.1.1. 전문가들의 평가
6.1.1.1. 한국경제학회 설문조사
한국경제학회의 2020년 8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의 76%는 수도권 집값 폭등의 원인을 정부의 정책 실패로 보았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 한국경제학회 설문조사
[한국경제학회 설문조사 펼치기 · 접기]
6.1.1.2. 한국세무사회 설문조사
2020년 12월 24일~2021년 1월 11일 매일경제가 한국세무사회에 등록된 세무사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잦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부동산 관련 세금이 대표적인 문제 세목으로 꼽혔다. 84%가 문제 세목으로 양도소득세를 꼽았고, 이어 종합부동산세가 9.8%를 차지했다. 세법은 물론 대출, 청약 등 부동산 관련 규정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인데, 세무사들은 소송 위험성 등으로 인해 양도세 관련 상담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결국 국민들이 세무사의 도움도 쉽게 받지 못하고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다. #
6.1.2.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제도
‘양도세 버티기’ 거래절벽 시작됐다… 집값, 오를까 내릴까
양도세 중과세 방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를 2018년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다주택자는 4월 이전에 집을 팔라는 뜻. 올 1~3월 주택 거래량이 작년보다 껑충 뛴걸 보면 팔 사람은 팔았다. 정부왈, 집을 여러 채 보유하는 ‘투기세력’이 서울 강남권 등 부동산 인기지역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즉 투기세력에 세금을 왕창 물려 수요를 억제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줄곧 반론이 잇따랐다. 정반대로 폭등론을 펴는 이들이 있다. 아직 집을 처분하지 않은 나머지 다주택자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버티기를 시작한 이들에게 집을 처분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① 양도세 정책이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거나 ②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8년을 기다린 뒤 정리하거나.
어떤 선택지라도 지금처럼 또는 지금보다 집값이 높은 상태로 유지돼야 선택의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실제로 부동산 현장의 거의 모든 중개업자들이 "3월 말까지 거래되지 않은 매물을 매도인들이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한다. 즉, 다주택자들의 매도 감소로 주택 공급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6.1.3. 지역간 부동산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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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이후 대출 문턱이 높아졌고 다주택자들의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졌지만,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강남 지역의 집값은 끝없이 오르고 있다. # 소득과 가용 현금이 넉넉한 강남에 거주하는 자산가들은 대출규제에 별 타격을 받지 않고, 양도세 중과 역시 안 팔고 버티거나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면 그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장관의 호언장담과 달리 초강력 규제를 한 8·2 대책이 불과 6개월 만에 효력이 다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오름폭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며, 강남이 오르니까 노원, 도봉, 중랑, 은평, 마포, 성동 등 강북 지역 아파트의 상승세도 함께 잇따랐다. 특히 강남의 집값 상승폭은 더 올라가고 만 것이다. 강남 집값 폭등은 후술.
그러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경남 아파트 매매가는 0.17% 떨어졌다. 충남(-0.18%)과 충북(-0.20%), 경북(-0.15%)과 부산(-0.06%) 등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매매하려고 내놨는데 집값도 내려가고 팔리지도 않는다는 1주택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8·2 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규제는 규제대로 쏟아내고 집값은 잡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오히려 집값 상승을 제대로 억제하기는 커녕 '정부 공식인증 부동산 투자 유망지'라는 시그널 효과를 불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18년에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동작구 등과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광명시 등은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집값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광명의 경우 부천시 집값 상승이라는 풍선효과까지 불렀다.
6.1.4. 강남발 집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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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018년 1월 첫주 기준 0.29% 상승을 기록하여 연일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강남 4구의 상승세가 가파른데, 2018년 첫 주 0.69%에 이어 새해 둘째 주도 0.65%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집값 상승을 막겠다며 대출억제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위주로 한 고강도 규제책을 쏟아냈지만, 오히려 규제를 피해 '''똘똘한 한 채'''를 가지자며 서울 부동산 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규제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새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주일에 1% 이상''' 폭등했다. 이게 일주일이라 망정이지, 이게 복리기준으로는 '''연 67% 이상'''이다. 특히 서울특별시 전체 아파트 가격 역시 정부에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2017년 12월경 부터 매주 상승세를 키우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2018년 1월 11일 한국감정원이 1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0.29%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12월 2주차에 0.17%, 3주차 0.18%, 4주차에 0.20% 올랐고, 2018년 들어서도 지난주 0.26% 상승에 이어 다시 이번 주 0.29%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주 1%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구는 이번 주에도 0.70% 올랐고 송파구는 지난주 0.85%에서 이번 주에는 1.10%로 오름폭을 키웠다. 송파구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에 1.02% 오른 후 6주 만에 다시 1%대 폭등을 기록했다.?# #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집값 폭등세가 강남 4구를 벗어나서 강남권 신도시라고 불리는 분당신도시, 위례신도시 등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대부분의 민영 단지가 2016년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2년차를 맞은 시점에서 정부의 정책 실패로 집값이 급등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 #
1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사장은 최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을 위와 같이 비판하였다. 김 부총리는 지난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남 4구(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ㆍ강동구) 집값 상승 원인은 투기적 수요가 몰리는 게 가장 크다”며 추가 규제를 시사했으나 김동연 부총리의 이 같은 인식에 시장에선 “진단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잖다. 최근 강남 집값 상승은 투기 세력 때문이 아니라 '실수요에 미달하는 공급물량'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가게에서 지켜보면 집 구하러 온 사람이 투기꾼인지 아니면 마음이 급한 실수요자인지 금방 알 수 있어요. 실수요가 더 많은데 부총리는 투기세력 때려잡는 대책만 내놓겠다고 하는데, 번지 수가 한참 틀렸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8.2 부동산 대책에 의해 투기 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11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8.2 대책 발표 직전인 2017년 7월 3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22주 동안 2.84% 올랐다. 같은 기간 비투기 지역인 14개구의 아파트값 상승률 1.41%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정부에서 집값을 잡으려고 하는 곳이 오히려 집값 폭등의 근원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같은 집값 급등세에도 정부는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올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18년 1월 9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금까지 시행한 대책들이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세력'만 잡으면 집값도 안정된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마찬가지로, ‘투기세력이 문제’라는 정부 대책의 출발점부터 부정한다. 사실 강남은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멸실 가구는 크게 늘어난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 4구에선 1만 5,542가구의 새 보금자리가 생겨나는데 반해 재건축 등으로 사라지는 멸실 가구는 이보다 2배 가량 많은 3만 3,090가구로 예상된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이 지역에서 1만 7,548가구가 줄어드는 셈이다.?
멸실 주택으로 인하여 강남4구의 집은 감소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은 여전히 강남 거주를 원하고 있어 강남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강남 4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거래는 2,339건이다. 이중 매수자의 거주지가 강남 4구인 거래가 1,393건(59.6%)으로 집계되었으나 매수자가 강남 4구 외 서울 거주자인 경우는 442건(18.9%), 수도권 주민은 337건(14.4%)이었다. 지방 거주자가 매수자인 아파트 거래는 167건으로 전체의 7.1%에 불과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강남 아파트를 같은 강남 주민이 산 비율도 58.5%(11월)~64.6%(5월)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강남 거주자는 강남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셈이다.
여기에 자사고 및 특목고 폐지 등으로 인해 신규 강남 진입 수요까지 가세해 집값은 치솟고 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투기세력을 겨냥한 수요억제책으로는 과열 흐름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근본적 문제인 공급부족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8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 순수 일반분양으로 '''3.3㎡(평)당 1억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나왔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반 아파트로는 역사상 최고 가격이다.''' 기사 국토교통부는 값 부풀리기가 아니냐며 조사에 착수했다. 기사 설상가상으로 재건축 입주권인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 2, 4주구 재건축 입주권이 '''3.3㎡당 1억'''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심지어 반포 1단지 1, 2, 4주구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약칭 재초환)를 피한 단지라 정부의 규제 대상조차 아니다.
6.1.5. 미분양 양극화
집값 뿐만 아니라 미분양 아파트 수마저도 수도권과 지방이 완전히 다른 추세로 돌아서버리고 말았다.
2017년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분양 주택청약 규제, 대출 규제 등을 모조리 했음에도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2017년 8월 말 기준 9,716호까지 감소하였다.[35]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43,414호까지 급증하면서 8.2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집값 양극화를 방치 또는 조장하고 있다는 국정감사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
2018년에는 수도권, 지방 간에 미분양 아파트는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돌아섰다. 2018년 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3,132호로 전월인 2018년 6월 62,050호 대비 1.7% 증가하였다. 이렇게 보면 미분양 문제가 악화된거 같다. 기사 하지만,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계속 감소하여 8,832호까지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집값이 노무현 참여정부 사상 최대로 상승했던 2006년 12월 9,716호 수준을 무려 10%나 밑돌고 있다. 그만큼 수도권 지역은 대기수요가 풍부한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지방)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이 한달 새 7%나 급증하여 54,300호까지 불어났다.
부동산 시장 관련 통계를 모아서 보여주는 부동산 랭킹-부킹 사이트의 시군구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명확하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중 미분양이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안성시로 전체 13위에 그치고 있다. 전국 최악의 미분양을 보였던 용인시는 1년만에 미분양 물량이 75%나 감소하여 62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2016년 5,988호까지 미분양이 폭증했던 용인시가 2018년에 626가구로 거의 90% 가까운 미분양 청산이 발생한 것이다. 기사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창원시, 청주시, 천안시, 경주시, 포항시, 서산시, 거제시, 원주시, 통영시, 김천시 등이 미분양에 시름하고 있다. 경제 기반이 수도권에 비해 약한 지방에 장기간 대량의 미분양이 적체되면 지역 경제 자체가 위축된다.
6.1.6. 일관성 없는 임대주택 전환정책
2017년 문재인 정부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도로 2017년 6월부터 준비하고 2017년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일반 주택의 전세/월세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고 임대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임대주택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시행하였다. 기사 기사2 기사3 이 정책은 2018년 1월 2일부터 시행되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제혜택과 재개발, 재건축 지분,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면서 대신 8년동안 임대료 상승을 정부 규제인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그렇게 2018년 1월 ~ 6월까지 총 74,000여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며 자화자찬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나 2018년 7월 임대사업자가 74,000여명이나 등록했다며 자화자찬할 때는 언제고, 2018년 9월 2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기습적으로 해당 임대주택 전환 인센티브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표면적인 사유는 해당 임대사업자가 등록하면서 받게 된 세금 인센티브를 갭 투자를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는 것이다. 기사 기사2 그러나 2018년 8월 말 발표한 2019년 새해예산안에 기존 예산보다 크게 늘어난 471조원의 슈퍼 예산을 쓰게 되면서, 부족한 세수를 등록 임대사업자한테서 뜯어내려고 하는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기사 또한 임대사업자한테는 RTI 대출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 추가되었다. 기사 기사2
이 정책은 고작 8개월만에 뒤집어지게 되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일관성과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 TV조선에서는 결국 정책 실패를 자인한 셈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당연히 임대사업자 등록한 사람들과 등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등록하라고 해서 등록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줬다 뺏겼다!"'''라며 격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기사 기사2 기사3
6.1.7. 일관성 없는 대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규제 일변도로 가면서 임대주택 정책 단기변경 등 정책 일관성도 잃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더 혼란을 빚고 있으며, 결국 주택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사저널에서는 이미 2018년 5월에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칼럼을 통해 부동산 종합부동산세 정책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혜택축소때문에 여러 언론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기사1 기사2 이 와중에 정작 침체된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점은 국토교통부가 공감하면서도 관련 정책을 "정책 일관성"때문에 내놓지 못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이를 비판하기도 한다. 기사
6.1.8. 서울에서 경기도로 밀려나는 서민들
서울특별시의 인구가 2번째 고점인 2010년 1046만 명(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을 찍은 이후 서울특별시의 집값, 전세, 월세 및 임대료 상승,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멸실 등의 요인으로 꾸준히 서울 인구는 감소하고 있었다.
여기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특히 2018년 서울특별시 집값이 급등하자 서울 인구가 팍팍 밀려나고 있다. 주로 경기도로 순유출되고 있는데, '''서울의 인구가 줄어들수록, 서울의 집값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서울에서 밀려나는 인원들이 서울 밖으로 나가서 정착하는게 아니라 "계속 서울에 남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서울에서 밀려나는 인구"이므로, 서울의 잠재 부동산 수요층에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로 나간다고 당연히 서울의 집값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재 수요층은 꾸준히 증가하면 증가했지 감소하지는 않는다. 무슨 뜻이냐면, ‘자의적’으로 나간 사람들은 나간 지역에 정착할 생각이 있어서 나간 것이겠지만, 지금 서울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은 계기만 있으면 서울 아파트를 다시 빚을 내서 들어오려는사람들이기 때문에 경기도에 장기간 정착할 의지가 약한 인원들이라는 것이다.
2018년 9월 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서울 집값이 9월 3일 기준 평균가격 7억 원을 넘어서고, 경기도로 순유출되는 인구가 2002년 이후 최대인 66,279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하였다.
서울 인구가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주변 광역자치단체로 급속도로 밀려나는 것은 부작용도 크다. 젊은층이 서울시 밖으로 밀려나게 되면서 서울 시내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면서 서울의 국제경쟁력도 약화된다. 서울특별시의 중위연령은 2017년 이미 41.5세까지 상승하여 국내 전체 중위연령 40.9세를 넘어섰다. 기사 광역자치단체 중 ~시로 끝나는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중에서 가장 고령화가 심각한 도시가 바로 서울시다. 부산, 대구보다 서울 중위연령이 더 높다. 또다른 문제로 이른바 서울-경기/인천 간 계층이 장벽으로 고착화되고, 서울에서 밀려나는 인구들을 서울에 잔류한 사람들이 멸시하는 지역감정 부작용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걸 정치인 레벨에서 말한 것이 바로 이부망천이다. 이 밀려난 사람들은 주소지는 밀려난 지역에 두지만 생활권은 서울특별시이기때문에 밀려난 지역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교통체증 유발이나 민원 증가로 인해 행정비용만 늘어난다.
2018년 10월 28일 뉴시스 기사를 통해 이렇게 계속해서 서울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기사를 썼다. 기사 내용은 위 문단들과 거의 비슷하다.
2019년 1월 13일에서도 해당 탈서울 현상에 대해 서울에서 밀려나는 것이라는 전문가와 자발적 이주일 것이라는 전문가의 내용이 들어간 기사를 냈다.
6.1.9. 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매입 논란
문재인 정부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한국인들의 매수를 규제하는 대출규제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외국인이 한국 부동산을 사는 경우에는 '''규제가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다. 덕분에 '''한국인만 호구로 보는 차별 논란'''도 빚고 있다. 기사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출 규제는 '''한국 국내은행을 규제'''하는 것이므로, '''외국인이 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한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 정부에서 외국 은행[36] 에 대한 대출규제를 하는 것이 '''타 국가에 대한 내정간섭인데다, 한국 정부는 외국 은행을 규제할 능력이 없으므로'''[37] 외국까지 대출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외국인이 한국 부동산을 사는 것은 '''투자이민이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으로 잡히기때문에 더욱 규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가, 본국의 대출을 받아서 한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도 유행하고 있다. 기사
2020년 들어서 외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쓸어담기는 서울특별시 등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심화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로 복귀하는 등 전 세계적인 통화완화에 힘입어 타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이후 한국 부동산을 싹쓸이하는 것이다. 2020년 외국인들의 한국 건축물 매입은 사상 최대치인 2,273건까지 상승했다. 기사 국세청은 42명의 외국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전체 외국인 부동산 매입 건수에 비해 매우 적은 비율이다. 기사 특히, 외국인들의 2020년 7월 서울특별시 아파트 매입 건수는 157건으로 '''순매수''' 행렬이 시작됐다. 기사 문재인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한국 내 법인들이 부동산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매입하면서 규제 효과가 빛이 바래는 양상이다. 기사
2020년 8월에는 강남3구에 133건의 외국인 부동산 매입이 신고돼 2020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거주 외국인은 외국에 집이 여러 채 있어도 국내에서 집을 살 때 다주택자 규제를 받지 않는다.기사
강남3구 지역에 한 명의 외국인이 133채를 보유하는 등 한국인 대출규제를 하는 동안 외국인들의 부동산 쇼핑이 가속화하고 있다. 기사
2020년 한 해 중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사들인 부동산 건수는 13,788건으로, 전체 외국인 한국 부동산 매입건수 26,836건의 51.3%에 달했다. 특히 중국인이 중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한국 부동산을 사들여서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를 무력화하는''' 추세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기사
6.1.10. 재산세 서민증세
3억~6억 부동산 재산세 폭탄···文정부 정책 결국 '서민증세'
文 정부 보유세 결국 ‘서민증세’···서울 3억~6억 재산세 폭탄
9억 이하 주택 공시가격 오른다…서민까지 '재산세 폭탄' 우려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해 노도강[38] , 금관구[39] 등지의 공시가격 3~6억원 납부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세액 증가율에 상한선이 있어[40] 1인당 세액 자체가 크게 늘어난 건 아니지만, 실거주 목적의 중저가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 자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2021년도부터 시가 9억 원 미만 주택의 공시가격도 높여 세금 부담을 늘리기로 했다. 그리고 서민의 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6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만 재산세율을 낮추기로 하였다. 그러나 서울 집값이 많이 올라 '6억원 이하=중저가 주택'으로 보기 어려을 뿐더러, 6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들이 세 부담 상한선이 높아 타격을 크게 입어 실효성이 없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근본적으로 공시가격 현실화로 세 부담을 늘리면서 재산세 경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게 병 주고 약 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신길파크자이, 고덕자이 등으로 인해 집값이 내려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아파트들은 고가에 속한다.
6.1.11. 다주택자 수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다주택자는 228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2천 명 늘었다. 다주택을 막겠다는 정부의 의도와 완전히 반대로 흘러간 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