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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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0, 17~19층 (회현동2가, 스테이트타워 남산)에 위치한 한국투자공사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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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외 투자를 주업무로 하는 기획재정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대한민국의 국부펀드이다.
2. 업무
한국투자공사는 다음 각호의 업무를 수행한다(한국투자공사법 제28조 제1항).
- 위탁기관에서 위탁받은 자산의 관리 및 운용
- 이와 관련된 조사·연구 및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교류·협력
- 그 밖에 이상과 관련된 부수업무로서 운영위원회가 의결한 업무
3. 상세
운용하는 총 자산이 2017년 기준, 무려 130조원에 육박한다. 2005년에 설립했으니 10년동안 평균 10조원을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얘기다.
이런 어마어마한 금액의 자산을 약 200명의 직원들이 관리하며, 그것도 차장 이상의 고위직은 약 60명 정도이다(임원급은 10명).
언론 보도를 보면 2011년 당시 500억 달러였고, 2014년말 기준 847억 달러였으므로 4년동안 300억 달러, 즉 연평균 7조원이 한국투자공사로 위탁됐다. 기사 내용에는 2011년 상반기에 한국은행이 30억 달러(3조원), 정부가 50억 달러(5조원)를 위탁했다. (한편, 정부 세수(조세수입)는 연간 약 300조원이다.)
정부로부터 위탁되는 금액은 외국환평형채를 발행하여 조달되는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작년까지 600억 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을 KIC에 위탁했다는 기사)
- 손익계산서 : KIC측이 공개한 손익계산서 : 매출 1,900억원으로 500억원 순이익을 내서 순이익률이 27%라고 한다.
- 수입지출현황
지출 : 총3,300억원인데 기타가 1,800억원, 그외 사업비,인건비, 운영비 등
한국은행의 출자법인이라는 의의로 혁신도시 사업에서 제외되어 서울특별시에 남아 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KIC를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라북도 전주시로 보내려고 열심히 밑밥을 깔고 있다. KIC는 우리가 전주로 내려가면 국민연금공단처럼 '''운용인력이 입사하지 않아서 운용에 차질을 빚는다'''[2] 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4. 역대 사장
- 초대 이강원 (2005~2006)
- 2대 홍석주 (2006~2008)
- 3대 진영욱 (2008~2011)
- 4대 최종석 (2011~2013)
- 5대 안홍철 (2013~2015)
- 6대 은성수 (2016~2017)
- 7대 최희남 (2018~ )
5. 사건·사고
- 2008~2011년 투자손실 : 메릴린치[3] 에 3,358억원을 맡겼다가 47%의 손실률을 보였다. 하지만 운용사 변경 절차 없이 같은 자산운용사에 또 1,455억을 맡겼다가 손실을 봤다. 두 번 투자로 1,287억을 잃었다. 감사원에서 KIC에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사건으로 1,200억원이나 손실을 봤는데도 아무 문제 없는 절대강자.
- 20억 달러를 메릴린치 증권에 투자[4] 했다가 큰 손실을 봤는데, 10년 만에 본전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투자 성사 직후에 김백준 당시 총무기획관의 아들 김형찬이 메릴린치 서울 지점장이 됐고, 그 다음부터 자원외교 인수 자문을 독점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황상 돈이 굉장히 급했던 메릴린치 증권과 MB 간의 커넥션이 의심된다.
기사 내용 : 안 전 사장은 지난해 1월 KIC(한국투자공사)가 자신의 딸이 근무하는 자산운용사에 3억달러를 투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26건이나 비위 의혹이 적발되었다.
6. 취업 및 직장생활
전체 직원(이사장, 이사 등 임원 제외) 195명 중 과장, 대리, 사원이 151명인데,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400만원인 직장
2018년도 채용 정보에 따르면 신입직원 초임 연봉은 3,500만원
입사하기 어렵다. 입사 경쟁률은 모집부문에 따라 200:1까지 올라가며, 투자인력은 상당수가 현직 국내 투자은행/자산운용사 출신 (현실적으로 외국계 투자은행의 연봉수준 - 과장급 기준 약 4억원 이상을 맞춰주기가 불가능하다) 으로 구성된다. 블라인드 채용이 실시되면서 KIC에 입사하는 신입들은 타 공기업과 동일하게 NCS와 전공필기 시험을 치러야 한다. 경력직은 필기시험이 없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채용된다.
의외로 실무진이나 중간관리직에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여초 기업이다. 운용 전략을 결정하는 고위직은 남성들이 많다. 그래서 총 직원 수 자체는 남성 160:여성 80. 비율이다. 2013년까지는 남성 160:여성 45였다. 여성 직원 비율은 2017년 이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으며, 기금운용 부서에서도 여성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KIC는 양성평등고용 우수기업으로 매년 우수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