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네갈 관계
1. 개요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관계.
두 나라는 1962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무역협정, 문화협정, 경제기술협정, 투자협정을 체결하였다. 일반인들에게는 옆의 모리타니와 같이 갈치를 주로 수입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세네갈산 갈치는 같은 양의 제주은갈치에 비해 살이 매우 많으며 값도 싸다.
세네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감비아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인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6개 국가들 중 하나이다. 본래는 비자를 발급받아야만 입국이 가능했으나 2015년에 한국과 세네갈 간 비자면제협정을 맺으면서 비자 발급 없이 무비자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체류기간은 90일.
2. 상세
2.1. 20세기
1979년에는 레오폴드 생고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박정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1982년에는 전두환 대통령이 세네갈을 방문했다.
1984년에는 압두 디우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전두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2. 21세기
2009년에는 압둘라예 와데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2015년에는 마키 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2018년 12월 5일(현지시간) 코트라는 세네갈에서 '한-세네갈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2일에 김진표 의원을 단장으로 한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이 마키 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019년 10월 15일에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폴란드의 군 고위 인사와 각각 양자회담을 했고 동시에 방산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인데,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재배하지 않는 통일벼를 근간으로 한 품종 '이스리'(ISRIS-6, ISRIS-7)를 전해주었다. 자체 품종인 사헬보다 품질과 생산량이 월등히 좋아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블로그
9월 2일에 코이카는 세네갈에 K-방역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9월 21일에 아리랑TV는 개편하면서 주한 세네갈 대사인 파이 대사를 출연시켰다.#
2020년 8월 26일에 민병제 전 세네갈 한인회 회장은 수산업 냉동유통업에 종사하는 교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3. 대한민국에서 가는 법
대한민국 출발 직항이 없기 때문에[1] 갈려면 유럽이나 중동을 경유해서 가야 한다. 주로 에어 프랑스를 통한 파리 환승 또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한 두바이 환승으로 들어가거나 나오곤 한다. 세네갈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주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간다. 이건 세네갈뿐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국가도 마찬가지.
4. 대사관
대한민국은 다카르에, 세네갈은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주 세네갈 대한민국 대사관은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말리, 카보베르데를 함께 관할하고 있다.
5. 여담
세네갈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문이다. 당시 세네갈은 A조에 편성돼 있었고,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한국에서 치러 1승 2무를 거두었다. 1승 제물은 다름 아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프랑스'''였다. 자세한 내용은 세네갈 쇼크 문서 참고.
당시에 세네갈은 당연히 한국에 가서 응원한 사람도 적었음에도 오히려 한국인들이 세네갈 국기를 흔들며 더 응원해서 매우 기뻐했다.[2] 이후 16강에 진출하여 일본으로 갈 때도, 일본도 그러겠지라고 여겼지만 일본은 상대인 스웨덴을 더 응원했고 세네갈은 그야말로 무관심했다. 오죽하면 세네갈 축구관계자들이 한국에 응원도구 같은 것을 보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이 인연으로 세네갈 언론에서 한국을 더 좋게 보던 적도 있었다.
세네갈 역시 한국과 자동차 주행 방향이 같기 때문인지 서아프리카에서는 가나,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한국 중고차 문의 건수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상술한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K-POP의 수요가 은근 있는 듯 하다.
2020년 데뷔한 "블랙스완" 이라는 걸그룹의 멤버 한 명이 세네갈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 흑인계 걸그룹 멤버가 세네갈에서 나오게 되었다!''' #
6. 관련 문서
[1] 수요도 수요지만 거리가 직선거리 기준으로도 '''12,000km가 넘어간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제일 멀리 가는 애틀랜타도 그 정도 거리 안 나온다![2] 당시 한국은 지자체에서 각국의 전문 응원단을 조직해서 지원했다. 특히 거리가 멀어 응원하러 오기 힘든 나라들을 밀어줘서 해당국들이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