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티오피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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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티오피아'''
암하라어: ኮሪያ - ኢትዮጵያ ግንኙነቶች
한국어: 대한민국-에티오피아 관계
1. 개요
2. 21세기 이전
3. 21세기
3.1. 2010년대
3.2. 2020년대
4.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에티오피아의 관계.
1963년에 공식 수교하였으며, 1968년 에티오피아의 셀라시에 황제가 직접 방한했던 적이 있었다. 춘천시에는 당시 셀라시에 황제가 심었던 상록수 나무가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1]

2. 21세기 이전



2.1. 에티오피아 제정 시기


에티오피아는 1950년 6.25 전쟁UN군을 파병시킨 유이한[2] 아프리카 국가로, 유일하게 반공주의나 이해득실을 따져서가 아닌 '''오직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셀라시에 황제가 파병을 진행하였다. 황실 직속 병력[3]을 포함한 3518명의 에티오피아군이 참전해 중공군과 실전을 치뤘으며, '''253번의 전투동안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파병기간 동안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으나, 포로는 한명도 없었다.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방한해서 박정희외 정상회담을 하기도 하고 기념우표가 발행되기도 했다.

2.2. 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 시기


1975년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군사 쿠데타로 군주제가 폐지되고 셀라시에 황제가 암살당한 뒤 6.25 전쟁 당시 적으로 만났던 북한과 1975년에 공식 수교하여 이후 북한과 친밀한 교류를 유지하였다. 대한민국과는 이 때부터 외교적으로 거리가 멀어져 6.25 전쟁 기념식에 불참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에는 아예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다소 멀어졌다. 그러나 1991년 멩기스투 정권이 붕괴되고 제나위 총리가 취임하면서 양국 관계도 호전되었다. 1993 대전 엑스포에는 아프리카공동관 참가국으로 참가하였다.
한편 사회주의 군사 독재 정권이 집권할 동안 6.25 전쟁 참전용사들은 황제의 꼭두각시, 사회주의 체제에 총을 쏜 민족 반역자라며 홀대받았고, 1991년 군사 독재 정권 붕괴 후 양국 관계가 회복된 뒤에야 대한민국 정부가 보상 차원에서 공적 개발 원조를 해주기 시작했다.

3. 21세기



3.1. 2010년대


2011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고 마을의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13년 6월부터 에티오피아 항공아디스아바바 - 서울(인천) 노선에 신규 취항하였다.[4] 그리고 이듬해부터 787-8을 투입하고 있다.
6.25 전쟁 참전자들이 셀라시에 황제의 퇴위와 공산정권의 등장으로 제대로 된 대접도 받지 못하고, 장애인이 된 채로 판자촌에서 신문지를 깔고 자는 모습이 대한민국에 보도된 적이 있는데, 그런 대우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북한이 침공할 경우 무조건 참전할 것이라는 소망을 내비친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큰 감동을 얻었다. 6 25 특집다큐 영웅의 귀환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2018년 1월 11일에 경상남도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인 쉬페로 자소 대사가 도청을 방문해 에티오피아와 경남간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6일 ~ 12일까지 아바둘라 게메다 전 하원의장이 에티오피아 신임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 7월 9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룬만큼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원은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밝혔다.# 거기에다 에티오피아에서도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과 에티오피아를 잇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LG전자는 아디스아바바에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또한, LG전자는 단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페루자'의 실제 주인공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2019년 2월 21일에 현대자동차는 에티오피아에 자동차공장을 세웠다.#
2019년 3월 31일에 행정안전부와 유엔거버넌스센터는 방글라데시, 우간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부탄 등 5개국의 공무원 51명이 전자정부와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고 한국과 전자정부협력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에 3천억원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에티오피아에 봉사단을 파견해 일주일에 걸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1일에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제3회 졸업식이 있었다고 LG전자가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에티오피아의 공무원을 초청해 선진토지정보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에티오피아의 청년인재양성을 위해 북부 티그라이 주에 기술대학교를 건립했다.# 연세대는 6월 4일에 에티오피아 대사관이 주최한 커피시음회에 국문과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에티오피아와 방산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방산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은 에티오피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을 위한 현지 장학사업을 11년째 이어가면서 2019년에도 이어가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에티오피아 사절단을 만나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그리고 강원도 춘천시는 에티오피아 현지 용사회관을 보수했다.# 롯데지주는 아디스아바바에서 한국 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복지회관을 건립했다.#

3.2. 2020년대


2020년 3월 30일에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한·에티오피아 정상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4월 8일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자 한국 정부도 에티오피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는 한국내에서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아직 한국내에선 책이 발간되진 않았지만, ECK교육에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에티오피아에 마스크 4만4천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진단키트 약 2만8천300회분 등 인도적 지원물자가 전달됐다고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협회에도 마스크가 전달되었다.#
한국 정부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에티오피아의 양봉산업을 돕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 현지인들을 돕고 있다.#
6월 12일에 에티오피아의 멜레세 테세마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은 화상인터뷰에서 에티오피아도 이탈리아의 침공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 전쟁은 남의 전쟁이 아닌 우리의 전쟁이라 생각해 참전했고 한국의 발전은 기적 자체라고 말했다.#
8월 10일에 코이카는 에티오피아에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10월 19일에 LG전자 노동조합은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에서 생존 참전용사 120여명에게 생활지원금과 건강식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0월 20일 화천군은 에티오피아에 마스크 30만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10월 21일에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위급 대면 회의를 하고 경제와 보건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티그라이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렬해지자 한국 외교부는 티그라이의 경보를 3단계로 올렸다.#
11월 19일에 종근당고촌재단은 제15회 고촌상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 간호사협회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에티오피아의 콜레라 퇴치에 나서기로 했다.#
2020년 12월에 춘천시가 에티오피아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5천 장을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발송했다.#

4. 관련 문서


[1] 이때 황제가 인연을 맺었던 유명 카페 "이디오피아집"의 2대 경영자가 한 인터뷰에 따르면 자기 집에 오는 모든 에티오피아인들은 한국에서 자기 나라를 '''에티오피아'''라고 표기하는데 대해서 '''이디오피아라는 발음이 맞고 에티오피아는 틀리다'''며 한국은 남의 나라 이름을 함부로 바꾼다며 한국식 표기에 대해 화를 내고 있다고 한다.[2] 다른 국가는 남아프리카 연방인데, 소수인데다 흑인 탄압으로 유명했기에 언급되는 일이 드물다.[3] 메할 세피라, 카그뉴 대대. 강뉴부대라는 이름으로 총 4진 파병[4] 주 4회 운항, 직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