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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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카자흐스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00년대
2.2. 2010년대
2.3. 2020년대
2.3.1. 2020년
3. 경제 교류
4. 문화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카자흐스탄의 관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소련 해체 이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건너갔다가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했던 한국인[1]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참고로 옛 소련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 고려인이 사는 국가다. 당장 카자흐스탄 재산 순위 1위가 광산업체인 카작무스의 CEO를 역임한 블라디미르 킴이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우즈베키스탄에 비해 덜하지만 한국에 대해 의료 선진국, 잘 사는 나라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한국 가전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많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LG전자의 TV,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며 도심 곳곳에 집채만한 광고가 많다. 하지만 요즘 중국 기업들의 성장으로 화웨이, 비보같은 제품의 사용자가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 쪽은 예전에는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옛날 일이며 요새는 가격 대비 일본 차 못지 않게 성능이 좋아진 한국 차도 선호한다. 그리고 일부 부유층을 제외하고 일반 서민층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중고차를 타는데 대부분 10년 이상된 데다가 40만km를 넘긴 차량이 상당수이다. 지금은 천연가스 버스로 많이 대체된 상황이지만 2013년까지만 해도 검은 매연이 풀풀 나는 대우 버스를 현역으로 굴렸다. 이 때문에 독일 중고차가 인기가 많은 반면 예전에는 독일 차에 비해선 한국 차를 선호하지 않았다. 새 차를 구입할 수 있는 부유층이야 돈이 많아서 애초에 독일 차나 일본차 를 구입했지만, 요즘은 한국 차도 구입한다.

2. 역사적 관계



2.1. 2000년대


2006년 9월 25일에 한국의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도로, 철도, 공항, 항만을 세우는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발표하였는데 이 발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행정부는 4,000㎞의 철도와 8,000㎞의 고속도로를 오는 2015년까지 건설하여(Great Bridge 계획) 카스피 해 지역에 이르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에 많은 개발원조를 하기도 했고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도 절친이었다. 덕분에 공항입국때부터 우즈베키스탄과 마찬가지로 암묵적인 우대나 검문도 하이패스로 보내 줄때가 많다.
2006년 6월 23일에 카자흐스탄을 방문중인 한명숙 총리는 알마티에서 고려인 70여명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내년 고려인 이주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가교로서 소중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2. 2010년대


2014년 11월 29일부터 상호 무비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증 없이 1회 방문 시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20년 4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하여 무비자 제도가 잠정 중지되었다.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공지 잠정 정지 기간은 카자흐 내부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려면 비자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카자흐스탄 중앙 은행이 2016년 단군 기념 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2018년 10월 25일에 알마티에서는 홍범도 장군 순국 75주년을 맞이해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2018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설명회에서 부산시는 참석하면서 부산의 의료기술과 관광인프라를 소개했다.#
2019년 1월 20일에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2019년 주요 사업으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9년 2월 11일에 김대식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릴 다양한 기념행사에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고려인 대표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성윤모 장관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서 카자흐스탄과 수출확대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지난 6개월간 카자흐스탄 국적자 7명이 한국에서 과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했다. 그리고 방문기간에 계봉우, 황운정 등 독립운동가 4명의 유해를 한국으로 보내는 봉환식에도 참여했다.# 카자흐스탄측은 한국의 비핵화 이니셔티브를 지지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카자흐 경제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그리고 김정숙 여사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면서 현지의 K-pop 동아리의 대학생들도 만났다.# 카자흐스탄의 고위급 전자정부, 정보통신기술 담당자로 구성된 사절단이 방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9년 5월 31일에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원전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고 5월 30일에 밝혔다.# 그리고 알마티 총영사관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훈련이 실시되었다.# 해외건설협회는 2019년 6월 12일에 카자흐스탄의 국가사업을 관장하는 카자흐스탄의 PPP센터 마타예프 센터장과 면담하고 건설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19년 9월 26일에 제2차 한국-카자흐스탄 비핵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KDI는 카자흐스탄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2019 KSP 유라시아 지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7일에 누르술탄에서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무역,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3. 2020년대



2.3.1. 2020년


한국마사회는 알마티 경마장을 운영하는 텐그리 인베스트와 발매사업 자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020년 4월 9일에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구조하다가 화상을 입었으나 치료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 밝혀져 한국을 떠나게 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남성에게 영주권을 주자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호의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 이후에 보건복지부는 의상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5월 4일에 시공테크가 카자흐스탄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을 지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알마티 순환도로 신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16년간 이 도로를 운영·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5월 31일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으로 인한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면 7월 중 알마티에서 알마티 경마장을 소유한 텐그리 인베스트먼트 사와 한국의 경마 시스템 수출을 위한 투자의향약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출입국 관련 규정을 두고 카자흐스탄 외교부와 국경수비대간에 엇박자가 나면서 고려인 60명이 탑승을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6월 29일에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한국무역협회·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카자흐스탄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10월 11일에 충북 옥천군의 벌목현장에서 일하던 40대 카자흐스탄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가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하면서 현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 경제 교류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92년에 수교한 이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카자흐스탄내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했다.
한국 정부가 카자흐스탄과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과학기술·보건의료·농업환경·문화교류 분야로 경제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4. 문화


카자흐스탄에도 한류 열풍이 점차 불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젊은 층에서 인기 있으며, K-POP도 매니아들이 생겨 정기모임이나 관련 이벤트를 연다. 젊은 층 한정으로 한국말을 일부 알아듣기도 해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간혹 있다. 소련 붕괴 이후 소수 민족으로 전락했던 고려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선교를 해서 꽤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고려인의 생애를 담은 모 책자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 SM에서 오디션을 치뤄 카자흐스탄 아이돌 지망생 1명을 연습생으로 뽑아 가기도 했다. 얼마 전 골드문트라는 인디 일렉트로 팝 밴드가 러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카라간다, 알마티, 아스타나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주몽은 국민 드라마 수준의 인기를 얻었고 꽃보다 남자 열풍으로 이민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빛나는 막장 드라마 하늘이시여가 방영할 때에는 결말을 묻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주위의 여자들, 특히 아줌마들은 거의 대부분 물어볼 정도.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어가 공용어인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러시아어 어학연수를 하러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국 기업들 중에도 러시아어와 관련된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영향으로 한식이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려인이 가장 많은 알마티의 시장에서는 카자흐스탄 입맛에 맞춘 한국식 반찬이 가장 인기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2013년 2월에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어로 번역된 한국 가곡 악보집이 발간되었다.#

5. 기타


볼라샥(Болашак)이라는 카자흐스탄 내 국가장학금을 통해서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튜브 블로거이다. 한국 생활이 어떤지 알려준다.

6. 관련 문서


[1]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고려인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