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
''' (2005~2006)
Dear Heaven

[image]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 기간'''
2005년 9월 10일 ~ 2006년 7월 2일
'''방송 횟수'''
85부작
'''채널'''

'''연출'''
이영희
'''극본'''
'''임성한'''
'''출연자'''
한혜숙, 이태곤, 윤정희, 이수경, 왕빛나, 조연우, 이숙
'''링크'''
공식 홈페이지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1. 개요
2. 줄거리
2.1. 등장인물
2.2. 주변인물
2.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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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SBS의 주말시간대에 방영된 주말 드라마로, <인어 아가씨> 등으로 유명한 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집필했다. '''과거 사랑했던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어쩔 수 없이 버리고 결혼한 여인이 '''성장한 딸'''을 '''자신이 결혼하여 생긴 아들과 결혼시킨다'''는[1] 대단히 파천황적인 설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남자 주인공 왕모의 각종 해괴한 기행이 또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아내의 유혹이 나오기까지 막장 드라마의 정점을 찍었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갖 막장 드라마가 난립하는 2010년대 기준으로 봐도 막장성이 여느 작품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본래는 무려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SBS는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일단 50부작으로 방영을 시작한다. 그러다 50회가 다 되갈 쯤 임성한 작가가 10회 연장을 부탁했고 이리하여 60부작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또 다시 15회가 연장되어 75부작이 되었고, 이후 후속작인 연개소문(드라마)의 준비 부족[2]으로 또다시 10회가 연장되어 결국 85회로 끝마치게 된다.
참고로 임성한 작가의 전작인 <인어 아가씨>는 늘리고 늘리기를 거듭한 끝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극으로 시작해서 식스 센스로 끝나는 해괴한 구성을 보였는데 <하늘이시여>도 <인어 아가씨> 못지 않은 해괴함으로 승부한 드라마라고 하겠다.
아마도 <하늘이시여>는 다른 것은 몰라도 '''웃찾사 보면서 너무 웃다가 죽은 캐릭터가 나오는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사에 이름을 남길 듯하다. 저 위에 써진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 두 명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소피아 (배우는 이숙.), 어떻게든 처리해야 하니 웃찾사의 <따라와>를 보다가 정주리를 보고 너무 웃다가 갖고 있던 병이 도져서 죽는 걸로 처리해버렸다.;;; 한국 드라마 사상 가장 어처구니 없는 사망씬일듯 하다. 이후 이숙 본인이 <따라와>에 직접 특별출연해서 정주리의 콧구멍을 보고 웃다가 죽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에서도 정준하가 재현했다. 그리고 비밀을 알고 있는 또 다른 한 명은 갑자기 사전에 아무런 복선이나 설명 없이 뜬금 없이 갑툭튀 해서 등장하더니 얼마 안가 중풍으로 쓰러져서 지방에 요양하러 가는 설정으로 극에서 리타이어 했고 그 다음 회에는 아예 '''가스 사고로 사망했다고''' 다른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언급된다. 또 저 두 명 외에 진짜로 뜬금 없이 죽은 캐릭터가 한 명 더 있는데, 여주인공의 친부의 부인은 '''내연남과 몰래 드라이브를 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여주인공의 친부와 친모를 어떻게든 결합 시켜야 하니, 또 이 캐릭터가 여주인공이 자신의 남편의 친딸인줄도 모르고 잘해줬었기에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여러가지로 복잡해져 버리니 그냥 아예 억지설정으로 죽여버린 것으로 후속작에 많이 묻혔지만 이 드라마도 데스노트다.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라듸오 데이즈 끝부분에서, 주인공인 극작가가 다음 작품의 설정이라면서 이 드라마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황당할 설정을 듣던 등장 인물이 하는 대사는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는 전형적인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완성형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드라마의 몰입도와 재미가 어필한 것과, "너무나 불쾌해서 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어찌됐든 시청률은 상당히 높게 유지되었다. 그래서 대흥행이라면 대흥행이나 이러한 방식의 어필이 과연 어디까지 수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였다. 또한 이러한 작품의 등장이 한시적으로는 시청률을 올리더라도 드라마 자체에 대한 염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래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 등용''' 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 전작의 장서희, 김성민에 이어 이 드라마에서는 이태곤윤정희, 이수경, 왕빛나라는 신인들을 발굴해 내었으며, 넷은 여러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간 뮤지컬 위주로 활동했던 박해미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TV 연속극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
2011년, 중국에 방영되자 중화요리 비난 이슈가 터졌다. 극중 “중국차 잎은 전부 가짜라고 들었어요”, “한국요리는 다양하고 풍부한데 중국요리는 볶은 것과 튀긴 것뿐이죠”라는 대사가 나가게 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에게 '''"너희 면상에 (중국요리) 던지고 싶다!"'''라는 격한 반응이 나오게 된 것. 중국 대륙에서도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인증 제대로 한 듯. 게다가 스토리 전개 같은 문제가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를 비하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답이 없다.
그리스의 유명 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부른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3]가 OST로 쓰이기도 했다. .. 그리고 가수 리아가 엔딩 OST(내 가슴에게 미안해)를 불렀다.

2. 줄거리



지영선(한혜숙)은 이홍파(임채무)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이홍파에게 욕심난 김미향(이보희)가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려고 하자, 이홍파의 어머니 모란실(반효정)은 지영선의 조건이 김미향에 비해 처진다는 이유로 지영선을 반대하고, 지영선은 결국 스스로 이홍파를 떠나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이별의 슬픔에 괴로워 하던 지영선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불의의 화재사고로 부모마저 잃게 되자 그 충격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고,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아는 선배 언니의 집에 내려갔다가 딸을 낳게 된다. 그리고 지영선이 낳은 딸은 지영선의 선배 언니 부부가 키우게 되고, 지영선은 선교사들의 주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그 곳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28년의 세월이 흐르고 3년 전 남편을 병으로 사별하고 한국으로 완전 귀국한 지영선은 미국에 있던 동안 기억이 어느 정도 복구가 되어 자신이 딸을 낳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딸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었으나 딸을 찾을 수 없어 딸을 그리워 하며 살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딸 이자경(윤정희)을 찾게 된다.
지영선의 선배 언니는 이미 사망했고, 지영선의 선배 언니의 남편은 후처 김배득(박해미)과 재혼하였고, 이자경은 성격이 사나운 김배득에게 모진 구박을 받으며, 사지육신이 멀쩡함에도 일이라는 걸 전혀 할 줄 모르고 빌붙기만 하는 김배득을 부양하며 김배득이 주식을 하다가 진 빚까지 갚아 나가느라 대학도 1학년도 제대로 못 마치고 중퇴한 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을 하며 험한 고생을 하며 살고 있었다.
지영선-이자경 모녀와 무슨 지독한 악연인지는 몰라도, 김배득은 바로 지영선과 이홍파 사이를 갈라놓았던 김미향의 동생인데, 김미향은 이홍파를 차버리고, 첫사랑이었던 치대생 강동준(현석)과 결혼하여 딸 강예리(왕빛나)와 아들 강이리(강지섭)남매를 낳고 살고 있다.
김미향과 김배득에게는 김청하(조연우)라는 늦둥이 남동생이 있었는데, 톱스타인 김청하의 메이크업 일을 봐주던 이자경은 '''호적상 외삼촌'''인 김청하와 '''사귀는 사이''' 였지만, 김미향과 김배득의 방해로 헤어지게 된다.
어찌 되었든 드디어 그리워 하던 딸 이자경을 만난 지영선은 차마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딸이 성질 사나운 계모한테 구박 받으며 어렵게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딸의 행복을 위해 이자경을 자신이 바르고 반듯하게 키운 '''의붓 아들 구왕모(이태곤)와 결혼 시켜''' 옆에 두고 시어머니가 되어 평생 함께 살면서 지금까지 못 줬던 사랑을 주기로 결심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우연히 이자경을 보고 한 눈에 반했었던 구왕모는 적극적으로 이자경에게 다가가고, 구왕모를 짝사랑 하는 강예리의 온갖 방해와 지영선의 시어머니이자 구왕모의 할머니인 왕마리아(정혜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영선의 계획대로 구왕모와 이자경은 점점 가까워지고,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한편 지영선을 떠나 보내고, 김미향에게마저 차인 이홍파는 봉은지(김영란)와 애정 없는 결혼을 하였으나 아들인 성준마저 20세 때 요절하고 마는데, 어느 날 자신의 친구로 부터 옛사랑 지영선이 자신의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모란실과 이홍파는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여 지영선을 찾으려고 하지만, 지영선은 미국 국적을 취득하여 한국 국적을 상실한 상태였고, 귀국한 후에도 국적회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영선을 찾지 못하고 애태운다. 그 와중에 '''봉은지는 내연남과 밀월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공교롭게도 왕마리아와 모란실은 어느 날 애견센터에서 우연히 만난 후 서로 친해졌는데, 구왕모와 이자경의 결혼식 날 초대를 받아 식장에 간 모란실은 지영선을 보게 되고 충격에 실신하고 마는데, 이후 정신을 차리고 그토록 그리워 하며 찾았던 지영선이 자신과 가까운 왕마리아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왕마리아에게는 지영선과 이홍파의 과거 인연을 속인 채, 두 사람을 다시 맺어줄 계획을 세운다. 지영선은 딸 이자경에 대해 이홍파와 모란실이 알게 될까봐 이홍파와 모란실을 피하지만, 결국 이자경을 보게 된 이홍파와 모란실은 젊은 시절 지영선을 그대로 빼다 닮은 이자경의 외모에 이자경이 자신들의 핏줄이라는 의혹을 느끼게 되고, 모란실이 이자경을 불러서 머리카락을 뽑아서 유전자 검사를 해본 결과 이홍파의 딸이 맞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홍파와 모란실은 당연히 멘붕에 휩싸인다.
지영선을 부른 모란실은 지영선을 때리며 어떻게 이런 짓을 꾸몄냐고 탓하면서도 모든 것을 밝히고 자신들의 핏줄을 찾겠다고 한다. 지영선은 자신의 송장부터 먼저 치우고 그렇게 하라며 모란실을 협박하지만 전혀 통하질 않자, 결국 자신이 어떻게 이자경을 낳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사실대로 밝히고 눈물을 흘리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빌고, 결국 이홍파와 모란실은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다.
원래부터 지영선과 이홍파를 다시 맺어주려 했었던 모란실은 지영선에게 어떻게든 구왕모의 집에서 호적을 정리해야 할 게 아니냐며 이홍파와 결혼하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영선과 이홍파의 과거 인연, 그리고 이홍파가 이자경의 친부라는 사실은 비밀로 붙여진 채 지영선과 이홍파의 재혼이 추진되고, 지영선의 시어머니 왕마리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모란실은 왕마리아가 이자경을 구박할 것을 염려하며 구왕모와 이자경 부부마저도 왕마리아의 집에서 빼내와서 같이 살게 된다.
지영선은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눈 앞에 딸, 손녀를 두고도, 딸이라, 손녀라 부르지 못하는 이홍파와 모란실도 괴로워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자경은 구왕모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이대로 영원히 비밀이 묻혀지려는 순간, 비밀은 굉장히 뜻하지 않게 밝혀지게 된다.
지영선이 재혼해 나가자 왕마리아는 집에 가정부를 새로 들이는데, 새로 들어온 가정부 동철엄마(차주옥)가 공교롭게도 과거 지영선이 이자경을 낳고 몸을 풀었던 선배 언니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었고, 이자경을 5세 때 까지 직접 키우기도 했었던 것이다. 기억의 일부가 온전치 않은 지영선은 동철엄마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동철엄마는 지영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고, 또 공교롭게도 동철엄마가 김배득의 친구인 소피아(이숙)와도 아는 사이 였던 것이다. 동철엄마는 소피아에게 지영선이 과거에 딸을 낳았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소피아는 또 김배득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 김배득은 동철엄마를 만나 여러가지를 캐묻다가 마침내 자신이 구박하던 양딸 이자경의 생모가 지영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소피아가 '''웃찾사를 보다가 너무 웃어서 뇌암 말기였던 지병이 도져 심장마비로 급작사 하고''', 동철엄마는 '''갑자기 중풍에 걸려 쓰러져 시골로 요양 갔다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어버려''' 그 비밀을 혼자 알게 된 김배득은 이를 빌미로 이홍파, 지영선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우지만, 두 사람에게는 협박이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일 만만하고 순진해 보이는 구왕모에게 이자경의 친부-친모가 이홍파, 지영선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구왕모는 충격을 받고 혼란을 느끼지만, 이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덮으려고 하며, 김배득에게도 자신의 명의의 아파트를 주며 비밀을 지켜달라 신신당부 한다.
그러나 아파트의 평수가 너무 커서 청소하기가 힘이 든다는 이유로 김배득은 구왕모가 준 아파트를 팔고 작은 평형 아파트로 이사를 가며 남은 돈으로는 장어집을 차리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자경은 김배득과 심하게 다투고, 김배득은 홧김에 이홍파-지영선이 친부모라는 사실을 이자경에게 폭로해 버리고 만다.
임신 중이었던 이자경은 심하게 충격을 받은 나머지 아들을 조산하고, '''단기기억상실증에 실어증까지 걸려 백치가 되는데''', 김배득이 약속을 어기고 이자경에게 비밀을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왕모는 격분하여 김배득을 찾아가 깽판을 치며 이자경의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후에 김배득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건지, 혹은 구왕모의 폭력에 겁을 먹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은 반성한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고, 왕마리아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사람은 구왕모의 여동생이자 지영선이 낳은 둘째 딸 구슬아(이수경) 인데,

'''"난 그럼 뭐야? 난. 새언니가 아니라 그럼 언니네? 보잘것 없는 올케 있는대로 구박하고 무시했는데, 내 언니였어? 그리고, 오빠가 형부? 뭐라고 부를까? 어? 엄마한텐 사위야 아들이야? 내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그 애가 외삼촌이라고 부를까? 이모부라고 부를까? 인큐베이터에 있는 왕자가 나한테 이모라고 불러야 돼? 고모라고 불러야 돼?"'''

충격에 구슬아는 "자신에게 엄마라고 불릴 생각은 말라며 자신에게 엄마는 없다고" 지영선에게 모진 말과 험한 말을 퍼붓고, 이자경이 애를 조산할 당시에는 이홍파와 중국에 가 있었기 때문에 이자경이 애를 조산하고 백치가 된 사실을 몰랐었던 지영선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지영선은 이자경을 바닷가로 데려가서 돌보며 이자경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되질 않고 결국 다시 돌아와 이자경을 데려다 놓은 후 이자경이 낳은 아들을 보러 가기 위해 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택시 운전자가 사고 직후 바로 즉사할 정도로 굉장히 큰 사고였기에 지영선도 매우 큰 부상을 입었고 생명이 위중한 상태에서 긴급 수술을 받게 되는데, 결국 이를 계기로 구슬아와 왕마리아도 지영선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모란실과 왕마리아는 함께 살기로 결정하지만, 기억이 회복되어 말문이 트인 이자경은 모든 일의 원흉인 모란실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다며 왕마리아네로 거처를 옮긴다. 김배득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이자경이 낳은 아기를 보고 싶어하지만 역시 용서받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 아기만 바라본다. 지영선의 수술은 다행히도 무시히 끝나고, 마침내 모녀는 눈물로 재회한다.

2.1. 등장인물



2.2. 주변인물



2.3. 그 외 인물


[1] 친아들은 아니고 전처의 아들이다. 게다가 나중에 그것을 알고 허락한 것도 아니고 아예 결혼을 주도했다. 왜 그랬냐면 딸을 항상 곁에 두고 싶어서였다고(…). 그렇다고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2] 애초 101번째 프로포즈가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하늘이시여>의 연장에 따라 월화 미니시리즈로 편성이 바뀌었다.[3] 헨델오페라 <리날도>의 대표적인 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