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도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장르'''
정치, 사회
'''작가'''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출판사'''
천년의상상
'''발매일'''
2020. 08. 25.
'''쪽수'''
340쪽
'''가격(정가)'''
17,800원(서적), 12,460원(e북)
'''ISBN'''
9791190413152(1190413159)
1. 개요
2. 집필진
3. 줄거리
4. 인기
5. 평가
6. 관련 문서
7. 관련 도서
8. 바깥 고리
9. 온라인 LIVE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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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8월 25일 출간된 대한민국. 통칭 '''조국흑서'''라 부른다. 조국백서가 등장한다고 하자 진중권을 중심으로 하여 진보 진영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모여서 책을 만들었다.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등장한 표현이자 이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밈으로 정착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따 왔다.

2. 집필진


진중권을 중심으로 하여 조국 사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진보 진영에서 이탈한 인사들이 모여서 책을 만들었다. 다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2020년 현재의 주류 진보진영에게 크게 실망하여 이들의 이념이나 정책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이들이 보수·우파로 전향했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정치 성향은 '''여전히 진보·좌파이며''' 국민의힘을 위시한 보수 진영에도 상당히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예외적으로 서민의 경우는 안티페미니즘 성향 때문에 다른 공저자들과 점점 거리를 두고 있다.[1] 진중권 또한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알페스를 옹호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3. 줄거리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다섯 명이 모였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한 대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 책의 1, 2, 3장은 미디어, 지식인, 정치 분야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강양구, 디지털 사회의 미디어미학ㆍ철학 연구자 진중권, 날카로운 정치 풍자 지식인 서민 교수가 참여하였다. 2019년 8월의 조국 사태는 사회의 중요한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4, 5장의 주제는 ‘금융자본과 사모펀드’이다. 신자유주의, 금융시장, 사모펀드, 돈의 흐름, 무자본 M&A, 주식 등의 경제 분야와 횡령과 세탁, 주가 조작, 자본시장법, 공직자윤리법, 백지신탁의무 등 법리 영역을 살펴야 하는 분야이다.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는 한국 사회의 금융시장이라는 커다란 그림 그리기부터 시작해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에피소드’까지 2020년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넓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6, 7장은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대해 대담하였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토론 성격이다.

''네이버 책''


4. 인기


출간 이틀간 1만 부가 판매되었다. 초판 5,000부가 하루만에 완판되면서, 출판사에서 8월 28일 경 2쇄로 1,000부를 추가 발행하고 9월 초가 되어서야 3쇄 이상을 발행하여 주문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저자로 참여한 서민 교수의 경우, 망할 줄 알아서 적게 찍었는데 인기를 끌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판매 부수에 비해 생산량이 못 따라가면서, 공동 저자 5인의 동의로 e북2020년 8월 31일부로 출시하였다. 원래 이 책의 e북은 2020년 9월 둘째주 이후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쏟아지는 주문에 출판사 측에서 e북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을 제안하였다고 한다. e북 출시로 인해 해당 책에 대한 수급 불균형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디북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커뮤니케이션 4곳에서 e북 구입이 가능하다.
초기의 높은 판매량에 비해 빠른 판매량 감소를 보인 조국백서에 비해 조국흑서는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조국백서보다 20일 늦게 출간되어 조국백서의 판매부수를 넘어서 9월 3일 기준으로 10쇄를 기록했고 판매량은 5만부가 넘었다. 9월 첫째주 기준으로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모두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YES24에 따르면 조국백서는 구매층이 40대(36.27%), 50대(34.17%)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조국흑서는 30대(21.81%), 40대(28.68%), 50대(25.30%)로 고르게 분포되었다는 특징을 보였다.#
진중권은 이 책이 이렇게 폭발적 반응을 얻을거라 예상하지 못했으며 책은 안 팔려도 욕은 많이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책의 인기를 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부글부글 끓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0년 9월 25일 조국흑서 저자 5인이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 책을 읽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려 '''4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기사 발매 한 달만에 '''판매량이 7만 부를 돌파'''했다. 기사

5. 평가


발간 초기에는 극단적인 친문 네티즌들의 테러에 평점의 변동이 컸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책 판매량이 쌓이면서 리뷰도 덩달아 늘었다. 그러면서 10점 만점에 8~9점 수준에서 안정화하여 높은 평가를 보이고 있다.

6. 관련 문서



7. 관련 도서



8. 바깥 고리



9. 온라인 LIVE 북 콘서트


책 발매 4개월 만에 온라인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동필진 5인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이 총출동하는 첫 라이브 데뷔 무대였고, 시사 코미디언 이용주(언론인)의 진행으로, 패널에 김수민 평론가, 스페셜 게스트 금태섭,김웅이 출연했다. '모두의 콘서트' 플랫폼으로 송출된 라이브 였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의 시청자가 몰려 조국흑서에 대한 많은 대중의 관심을 확인했다. 서민 교수가 영화 반지의제왕을 비유해 북 콘서트가 반지 원정대의 출정식같고 자신은 프로도가 될 예정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이들은 차후에 '한번도TV'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비평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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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예로 공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부당해고 논란을 엮어서 비판글을 올린 서민 교수를 두고 여성혐오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