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韓人. Koreans.
한인은 대략 두가지의 뜻으로 쓰인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대다수의 우리'는 1948년 이후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때문에 Korea 혹은 Korean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이 익숙하다. 반면 주변 외국사람이나 해방 전의 역사적 이민을 간 동포들은 우리민족이나 남북전체를 가리킬 때는 여전히 조선이 익숙하다. 그들에게 '''한국이란 단어는 한반도 남쪽에 새로 생긴 현대 국가'''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때문에 가끔 재일 한국인들이나 해외동포들이 조선이란 말을 쓰면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들린다. 남한에서 조선은 역사적인 국명 조선이나 이씨 왕조의 조선이라서. 한편 중앙아시아에 사는 한인들은 고려란 말을 쓴다. 고려 사람, 고려말식으로 .
게다가 한국내에서는 Koreans라는 뜻으로 한인이 아닌 '한국인'도 쓰인다. 그런데 해방전 이민을 떠났거나 남과 북에 큰 접점이 없는 동포들에게는 '한국인'이란 북한을 뺀 '한반도 남쪽의 대한민국 국적자'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런 오해도 생긴다. 대한민국 국적자가 중국조선족에게 민족귀속을 묻고자 " 당신 (민족을 따지면) 한국인이죠?" 묻지만, 그 중국조선족은 그 '한국인'을 민족이 아닌 '국적'으로 이해하고 "아뇨. 난 (국적을 따지면) 중국사람인데요?"라고 엇갈리게 답한다. 중국조선족에게 민족귀속을 물으려면 조선사람이요? 하면 된다. 이게 다 민족분단과 체제경쟁 그리고 해외 동포의 존재의 이중성을 이해못한 본국인의 착각에서 나온 오해다.
때문에 '한인'이라는 말은 1948년 대한민국 성립 이후 남쪽의 한국땅에서 살아온 사람들 및 한국 여권을 갖고 외국으로 이민 간 동포들을 중심으로 우리 겨레 전체를 가리켜 쓰는 말이다. 해방 전의 역사적 이민을 떠난 동포들은 한인이라는 말보다 단지 '조선사람'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고 편하다. 결국 한인이나 조선사람이나 가리키는 대상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똑같다. 하지만 남북 분단으로 인한 남쪽의 한 vs 북쪽의 조선, 역사적 이민 vs 해방후 한국인으로서 이민에 의한 차이때문에 이런 어긋남이 생긴 것이다.
이 항목은 당연히 대한민국의 한국인을 위한 항목이므로 아래에 나오는 '한인', '한국인'은 자연스레 우리 겨레 전체(남+북+해외동포)를 가리킨다.
한국인에 설명이 나와 있긴 하지만 고고학적 증거를 볼 때 신석기 시대 이전에는 고아시아인들이 주로 주거했으나 동남 시베리아에서 한인들의 원형이 된 종족집단이 이주해온 것으로 보이며 여러과정을 통해 혼혈이 이루워지면서 이들이 한반도 인구의 다수를 점하게 되었던것을 보여지며, 이들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한반도와 만주 남부에 퍼졌다. 이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은 한반도와 만주, 산동, 규슈 등에서도 일부 발굴된다. 아마 이주하면서 일부가 이쪽 지역으로도 퍼져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중국 남부, 타이완과 일본에 살던 남방계 부족들도 한반도에 유입되었을것으로 추측되며 중국 남부지역을 통해서 쌀농사가 전파되었을것으로 보여진다. 이후에도 만주와 중국, 일본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인구가 유입되고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며 한인의 원형이 형성되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처음부터 같은 정체성을 지니는건 아니라서 한반도 북부에는 예와 맥이 별개의 정체성을 지니며 생활하고 있었고 남쪽의 한인도 준왕의 남하 등 고조선 유민들의 남하를 보았을때 완전히 별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는 그렇지만 삼국시대 중반기까지는 분명히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서기 5세기를 기점으로 삼한일통 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하나의 종족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만 이후로도 한족이나 일본인, 여진인, 색목인, 몽골인 등 일부 이민족 집단이 한반도에 주거하는 일은 있었고 이들 집단이 한반도에서 소멸하게 된건 짤게 봐도 17세기 후반까지는 가야되며 그 이후로도 일부 재가승 집단들이 주거하기도 했다.
자세한 현황은 재외동포를 참고할 것.
고대부터 인구 이동은 간헐적으로 이뤄졌지만 본격적인 한인의 해외이주는 1860년대 중반에 러시아 극동지방과 중국 동북부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오늘날 3백만에 가까운 재중동포와 수십만의 고려인이 됐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노동력으로 일본 본토와 사할린, 만주국 등으로 갔다. 이들 중 약 60만이 일본에 남았고 현재는 약 60만의 재일 한국인(조선적+한국 국적+뉴커머)과 30만의 한국계 일본인이 됐다. 사할린에도 약 4만 명이 남았다. 1903년에 미국 이민이 시작됐지만 많진 않았다.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으로 2백만에 가까운 재미한인(한국계 미국인+재미 한국인)이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한인 가정의 평균 소득은 59,981달러로 미국 평균인 56,604달러보다 높다. 1990년대부터는 필리핀과 베트남에 한인이 늘고 있다. 영국의 한인은 독일을 제치고 서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됐다.
1. 한인 vs 조선사람
한인은 대략 두가지의 뜻으로 쓰인다고 볼수있다.
- 대한민국 중심의 한국계의 준말 - 대한민국 사람, 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해외에 이주, 거주하는 교포.
- 대한민국 사람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람 + 모든 해외동포 - 즉, 남한인(South Korean) + 북한인(North Korean) +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북한인, 그리고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를 통틀어 이르고 싶을 때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대다수의 우리'는 1948년 이후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때문에 Korea 혹은 Korean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이 익숙하다. 반면 주변 외국사람이나 해방 전의 역사적 이민을 간 동포들은 우리민족이나 남북전체를 가리킬 때는 여전히 조선이 익숙하다. 그들에게 '''한국이란 단어는 한반도 남쪽에 새로 생긴 현대 국가'''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때문에 가끔 재일 한국인들이나 해외동포들이 조선이란 말을 쓰면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들린다. 남한에서 조선은 역사적인 국명 조선이나 이씨 왕조의 조선이라서. 한편 중앙아시아에 사는 한인들은 고려란 말을 쓴다. 고려 사람, 고려말식으로 .
게다가 한국내에서는 Koreans라는 뜻으로 한인이 아닌 '한국인'도 쓰인다. 그런데 해방전 이민을 떠났거나 남과 북에 큰 접점이 없는 동포들에게는 '한국인'이란 북한을 뺀 '한반도 남쪽의 대한민국 국적자'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런 오해도 생긴다. 대한민국 국적자가 중국조선족에게 민족귀속을 묻고자 " 당신 (민족을 따지면) 한국인이죠?" 묻지만, 그 중국조선족은 그 '한국인'을 민족이 아닌 '국적'으로 이해하고 "아뇨. 난 (국적을 따지면) 중국사람인데요?"라고 엇갈리게 답한다. 중국조선족에게 민족귀속을 물으려면 조선사람이요? 하면 된다. 이게 다 민족분단과 체제경쟁 그리고 해외 동포의 존재의 이중성을 이해못한 본국인의 착각에서 나온 오해다.
때문에 '한인'이라는 말은 1948년 대한민국 성립 이후 남쪽의 한국땅에서 살아온 사람들 및 한국 여권을 갖고 외국으로 이민 간 동포들을 중심으로 우리 겨레 전체를 가리켜 쓰는 말이다. 해방 전의 역사적 이민을 떠난 동포들은 한인이라는 말보다 단지 '조선사람'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고 편하다. 결국 한인이나 조선사람이나 가리키는 대상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똑같다. 하지만 남북 분단으로 인한 남쪽의 한 vs 북쪽의 조선, 역사적 이민 vs 해방후 한국인으로서 이민에 의한 차이때문에 이런 어긋남이 생긴 것이다.
이 항목은 당연히 대한민국의 한국인을 위한 항목이므로 아래에 나오는 '한인', '한국인'은 자연스레 우리 겨레 전체(남+북+해외동포)를 가리킨다.
2. 역사
한국인에 설명이 나와 있긴 하지만 고고학적 증거를 볼 때 신석기 시대 이전에는 고아시아인들이 주로 주거했으나 동남 시베리아에서 한인들의 원형이 된 종족집단이 이주해온 것으로 보이며 여러과정을 통해 혼혈이 이루워지면서 이들이 한반도 인구의 다수를 점하게 되었던것을 보여지며, 이들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한반도와 만주 남부에 퍼졌다. 이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은 한반도와 만주, 산동, 규슈 등에서도 일부 발굴된다. 아마 이주하면서 일부가 이쪽 지역으로도 퍼져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중국 남부, 타이완과 일본에 살던 남방계 부족들도 한반도에 유입되었을것으로 추측되며 중국 남부지역을 통해서 쌀농사가 전파되었을것으로 보여진다. 이후에도 만주와 중국, 일본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인구가 유입되고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며 한인의 원형이 형성되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처음부터 같은 정체성을 지니는건 아니라서 한반도 북부에는 예와 맥이 별개의 정체성을 지니며 생활하고 있었고 남쪽의 한인도 준왕의 남하 등 고조선 유민들의 남하를 보았을때 완전히 별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는 그렇지만 삼국시대 중반기까지는 분명히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서기 5세기를 기점으로 삼한일통 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하나의 종족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만 이후로도 한족이나 일본인, 여진인, 색목인, 몽골인 등 일부 이민족 집단이 한반도에 주거하는 일은 있었고 이들 집단이 한반도에서 소멸하게 된건 짤게 봐도 17세기 후반까지는 가야되며 그 이후로도 일부 재가승 집단들이 주거하기도 했다.
2.1. 한인의 해외이주
자세한 현황은 재외동포를 참고할 것.
2.2. 역사적 이민(~1945, 1948)
고대부터 인구 이동은 간헐적으로 이뤄졌지만 본격적인 한인의 해외이주는 1860년대 중반에 러시아 극동지방과 중국 동북부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오늘날 3백만에 가까운 재중동포와 수십만의 고려인이 됐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노동력으로 일본 본토와 사할린, 만주국 등으로 갔다. 이들 중 약 60만이 일본에 남았고 현재는 약 60만의 재일 한국인(조선적+한국 국적+뉴커머)과 30만의 한국계 일본인이 됐다. 사할린에도 약 4만 명이 남았다. 1903년에 미국 이민이 시작됐지만 많진 않았다.
2.3. 해방후 이민(1945, 1948~)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으로 2백만에 가까운 재미한인(한국계 미국인+재미 한국인)이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한인 가정의 평균 소득은 59,981달러로 미국 평균인 56,604달러보다 높다. 1990년대부터는 필리핀과 베트남에 한인이 늘고 있다. 영국의 한인은 독일을 제치고 서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