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image]
1. 개요
2. 상세
3. 출연진


1. 개요


2008년 2월 10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 방영된 SBS의 주말드라마이다. 연출은 장용우 PD, 극본은 김정수 작가[1].


2. 상세


<진정한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인간은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비틀어진 욕망을 채우려 버둥거리는 인간들의 괴로운 몸짓들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과 눈물, 웃음을 보여줌으로써 한줄기 희망의 봄빛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라는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될것이다. 재벌가와 서민 집안간의 결혼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나 권선징악스러운 전개가 있지만, 보통 주말 드라마의 대상이 주부 층임을 감안하면, 큰 불안요소는 아니었다. 극 초반에는 각 인물들이 나름의 개성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사라지고, 일부 인물들은 쩌리화되는 등 썩 매끄럽게 이어지진 못했다. 그러나 역시 드라마의 순향에는 별 문제가 되진 못했다.
배경이 재벌가이다 보니 1회 초반부터 홍콩 올로케로 촬영하며 제작비를 쓴 티를 냈고, 협찬받은 의상도 전반적으로 비싼 티가 나는 걸 보면 배경 설정은 제대로 한듯. 실제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잡지나 관련 웹진에서는 김효진, 이은성이 입은 의상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가지는 등 나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로 극중에서 메인이 되는 재벌가를 잘 보면 '''모 회장님 일가'''를 모델로 그려낸 듯 하다. 재벌가의 안주인이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과, 큰 아들 하나에 밑으로 줄줄이 딸만 많은 가족구성도 매우 흡사하고, 주인공인 큰 딸 김효진이 일반 회사원과 열애하여 결혼에 골인하는 메인 스토리가 '''어느 분의 인생사와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데다''', 작은 딸 이은성이 일반인과 열애하다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자살을 시도하는 것도 고인이 된 어느 분과 사정이 매우 흡사하다.
시청률은 시청률 보증수표인 김정수 작가와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꾸준히 20% 초중반을 찍으며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이 당시 SBS 주말드라마는 <행복합니다>와 <조강지처 클럽> 2연타로 주말 저녁 시청률을 사로잡아 쾌재를 불렀다고. [2]
본업 외에도 예능 등 여러 분야에 종횡무진하던 '''가수 김종서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본인의 실제 직업인 가수를 그대로 극중에서 연기한데다 캐릭터 성격까지 실제와 비슷한 덕분인지 몰라도 연기력은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3]
그 외에도 이 드라마는 이은성의 TV드라마로서의 마지막 출연작이다.[4]

3. 출연진


이중 길용우, 하석진, 신다은 세명은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에도 출연하였다.
[1] 2011년 다시 뭉쳐 동일 시간대에 내일이 오면이라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2] 심지어 일요일은 그 개그콘서트마저도 무릎꿇게 만드는 위엄을 보였다.[3] 김종서는 이 드라마에서 <아버지>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는데, 드라마 밖에서도 꽤 호평을 받았다. 듣기[4] 영화까지 합치면 2009년 영화 국가대표가 마지막. 그 뒤로 아무런 활동이 없다가 잘 알려진 것처럼 2013년에 서태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