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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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대회 방식
3. 대회 기록
3.1. K리그1
3.2. K리그2
4. 다른 대회에서의 적용
5. 관련 문서


1. 소개


디씨인사이드 국내축구 갤러리에서 2006년 K리그에서 '''9경기 9연무'''라는 대기록을 이룩한 허정무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든 가상의 컵대회. 이는 2007년 K리그에서 경기만 했다 하면 무만 캐는 자신의 팀을 보고 답답해한 어느 서울팬의 자폭성 개그로 시작되었다. 참고로 그 해 서울은 26경기 중 절반인 1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허정무 감독의 K리그 감독 통산 전적을 보면 '''승리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362전 - 121승 128무 113패)'''

2. 대회 방식


본래 원작성자가 만든 순위 산출 공식은 다음과 같다.
  • 무승부만 계산하며 승패는 취급하지 않는다.
  • 득점 무승부시는 3점의 무점, 무득점(0:0) 무승부시에는 1점을 추가하여 총 4점의 무점이 추가된다.
  • 같은 무승부라도 다득점(多得點)이 우위인 통상의 규칙과는 정반대로 과득점(寡得點)을 우선시한다. 동률(무점이 같은 상황)일 때 득점이든 실점이든 골이 더 안 터진 쪽이 우위를 점한다. 이는 골을 넣든 먹든 간에 골이 더 많이 나오는 팀의 경기가 재미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골이 많이 안 나오는 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준 것이다.
  • 득실합까지 같으면 반칙을 많이 하여 경기장에 더 오래 누운[1] 팀이 우위를 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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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에 감독상격인 무네슈 AWARD가 존재하는데 이는 2007 K리그, 즉 초대 허정무컵에서 0:0 무승부 9개를 거두며 신기록을 달성한 당시 FC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의 이름을 따 붙인 것으로 그 해에 0:0 무승부를 가장 많이 거둔 팀의 감독에게 이 상이 돌아간다.
참고로, 스폰서들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흥농종묘: 무재배
  • 국기원: 태권축구[2]
  • 에이스침대: 침대축구
  • 대한불교조계종: 축구팬들의 가슴에 사리를 맺히게 만드는 막장축구

3. 대회 기록


승강제 이전의 기록
시즌
우승팀
무승부
무점
무율
무득점 무승부
우승 횟수
2007
FC 서울
13무
48점
'''50%'''
9개

2008
대전 시티즌
12무
42점
46%
6개

2009
인천 유나이티드
10무
34점[3]
36%
4개

2010
광주 상무 불사조
10무
32점
36%
2개

2011
인천 유나이티드[4]
14무
48점
47%
5개
★★

2012
인천 유나이티드
16무
58점
36%
'''10개'''
★★★

'''인천이 가장 많이 우승했다.'''

3.1. K리그1


시즌
우승팀
무승부
무점
무율
무득점 무승부
우승 횟수
2013
인천 유나이티드
14무
47점
37%
5개
★★★★

2014
인천 유나이티드
16무
55점
42%
7개
★★★★★

2015
성남 FC
15무
51점
39%
6개

2016
수원 삼성 블루윙즈
'''18무'''
55점
47%
1개[5]

2017
인천 유나이티드
'''18무'''
'''62점'''
47%
8개
★★★★★★

2018
FC 서울
13무
44점
34%
5개
★★

2019
대구 FC
16무
54점
42%
6개

2020
부산 아이파크
10무
34점
37%
4개

'''역시 인천이 제일 많이 우승했다.'''

3.2. K리그2


시즌
우승팀
무승부
무점
무율
무득점 무승부
2013
고양 Hi FC
11무
36점
31%
3개
2014
충주 험멜
16무
54점
44%
6개
2015
안산 경찰청
15무 [6]
50점
37%
5개
2016
대구 FC
13무
44점
33%
5개
2017
성남 FC
14무
47점
38%
5개
2018
광주 FC
15무
50점
41%
5개
2019
부산 아이파크
13무
42점
36%
3개
2020
전남 드래곤즈
14무
46점
'''52%'''
4개

4. 다른 대회에서의 적용


허정무컵의 계산 방식에 따르면 2008/0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팀 스포르팅 히혼이 '''1무'''로 최악의 성적을 거둔채 시즌을 종료했다고 한다.
1987-8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V가 8강부터 결승까지는 내리 무재배를 하여 우승을 차지한적이 있다.[7] 보르도와의 8강에서 원정 1-1, 홈 0-0을 기록하며 원정다득점으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서는 레알과 맞붙었는데 똑같이 원정 1-1, 홈 0-0을 기록하여 원정다득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만난 결승상대는 유럽의 전통강호 벤피카를 만나 0-0을 기록,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5연무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행을 보여줬다. 참고로 이때 감독이 바로 '''거스 히딩크.'''
1982년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와 카메룬이 나란히 3무를 기록했는데, 이탈리아가 카메룬에 다득점에 앞서 겨우겨우 2라운드에 올라갔다. '''그 뒤 브라질, 아르헨티나, 서독을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니 카메룬 입장에선 억울함에 복장 터질 노릇.
1990년 월드컵에서도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똑같은 조에서 3무를 기록한 것이다. '''게다가 이번엔 다득점까지(2득점 2실점) 같아 동전던지기로 순위를 정했다.''' 동전던지기의 승자는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16강에서 루마니아를 만나 이번에도 무재배 그리고 승부차기로 8강에 올라갔다. '''무려 4무를 기록하고 8강에 진출, 허정무컵의 진정한 우승자'''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8강에서는 막강 이탈리아를 만나 0:1로 패하고 집에 돌아갔다. 참고로 네덜란드는 조 3위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받아 16강에 진출하긴 했다. 다만 상대가 서독이었을 뿐...
1998년 월드컵에선 칠레는 이탈리아, 카메룬, 오스트리아와 같은 조에서 만나 모두 비기고 월드컵 역사상 8년만에 3무로 16강에 올라간 팀이 되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4:1로 두들겨 맞았다. 벨기에도 똑같이 3무를 기록했지만 대한민국의 1무 2패의 '1무'의 희생양이 되는 바람에 16강 진출에는 실패.
한국이 개최한 마지막 코리아컵이었던 1999년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에서도 한국이 3전 3무로 대회 3위를 차지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대표팀 감독 역시 허정무였다.'''
2000년 골드컵에는 당시 허정무가 감독이었던 한국팀이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3개국씩 4개조로 나뉘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한 조가 됐다. 그런데 3개국이 서로 무승부만 해서 2무가 됐다. 골을 많이 넣은 코스타리카는 1위로 8강에 진출하고 캐나다와 한국은 완전히 동률이라 동전 던지기로 순위를 정했는데 캐나다가 당첨되어 한국은 무패 탈락했다. 동전 던지기로 올라간 캐나다는 토너먼트에서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 콜롬비아(초청국)를 차례로 깨부수고 우승했다.
2007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3연속 무승부'''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그것도 세 경기 모두 무득점 무승부였는데, 토너먼트인 관계로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다. 8강에서 이란을 승부차기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준결승에서 이라크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하였고, 3/4위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로 꺾고 3위를 차지해서 2011년 AFC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하였던 것. 아시안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않고 차기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한 유일무이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8]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뉴질랜드가 '''3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짐싸고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의 기린컵에서 참가국인 일본과 페루, 체코의 경기 결과가...
2011/06/01 일본 '''0 - 0''' 페루
2011/06/04 체코 '''0 - 0''' 페루
2011/06/07 일본 '''0 - 0''' 체코
...가 되어버린 덕분에 세 팀 공동 우승이 나왔다. 역사상 가장 완전무결한 허정무컵.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파라과이가 승패없이 무승부 만으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만약 파라과이가 승부차기로 우승하게 되면 말로만 나오던 전경기 무승부 우승이 실현될 수 있었지만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게 3:0으로 완패를 당해 무산되었다.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에서 조별리그 전경기, 그리고 8강 초반 2경기까지 포함하면 26경기 연속 무승부가 나오지 않아서 허정무컵 계산 방식으로는 최악의 컵이라고 한다. 솔직히 이 기록은 다른 대회 이 컵 제외, A매치, 클럽 대회 등등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이건 뭐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진기명기 기록...[9]
24강으로 바뀐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3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저득점에 허덕이며 무승부와 볼돌리기가 많아진 이 대회의 단점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으나, 이 3무마저도 우리형이 고군분투해서 만들어낸거라[10]... 호날두를 제외한 포르투갈의 공격진이 얼마나 안습한가를 알 수 있다. 조별리그동안 4골을 넣었는데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각 두 골씩, 그걸로 끝이다. 이때 조별예선 3무 이후 16강 크로아티아전, 8강 폴란드전을 90분 기준으로 모두 무승부 이후 연장전 및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5연속 (90분) 무승부로 4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다만 크로아티아전은 연장전에서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포르투갈의 승리다.''' 또 7무 우승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4강 웨일즈 전에서 정규시간 내에 호날두와 나니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하며 무산되었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도 90분 동안은 0:0으로 비기고 연장전에서 에데르의 골로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컵과 허정무컵을 동시에 재패하게 되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D조에서는 웨일즈가 10경기 중 6경기를 치른 현재 1승 5무로 허정무컵 우승을 향해 무무장구 하고 있다. 심지어 저 5무가 첫경기 승리 후에 5경기에서 연속으로 따낸 것이라 허정무컵 우승에 부족함이 없는 기록. 그 이후에는 무 없이 3연승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최종전 아일랜드전에서 패배하여 플레이오프도 못 가고 탈락한다.
2018-19 시즌 발렌시아가 리그와 챔스를 포함하여 1승 9무 2패를 기록중으로 허정무컵 수상이 매우 유력해보인다. 참고로 발렌시아는 리그 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 '''14무''' 4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16무(15승 16무 7패)로 리그를 마쳤다. 2무밖에 추가하지 못했지만 무승부가 가장 많다. 그런데 이러고도 4위를 했다.
2019-20 시즌 아스날은 리그 2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에서 6승 '''13무''' 6패로 10위에 랭크 중이었다. 그런데 이후 단 1무밖에 추가하지 못하고 14무(14승 14무 10패)로 리그를 마쳤다. 위의 발렌시아처럼 1무밖에 추가하지 못했지만 무승부가 가장 많다.[11]

5. 관련 문서


[1] 반칙이 같은 경우, 옐로카드와 레드카드까지 따진다.[2] 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마라도나를 걷어차 태권축구로 유명해진 전설의 사진의 주인공이 허정무다.(...) [3] 인천 경남이 각각 10무에 0:0 무승부 4개 무점 34점, 포항이 11무에 0:0 무승부 1개 무점 34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순위산정 2규칙인 과득점에서 인천의 총득점이 더 적어 우승했다[4] 참고로 이 시즌 인천의 감독이 '''허정무'''.[5] 선제골을 넣고도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가 늘었다. 2위는 16무의 전북 현대 모터스[6] 안산안양이 각각 15무에 0:0 무승부 5개 무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순위산정 2규칙인 과득점에서 안산의 총득실이 더 적어 우승했다[7] 여담이지만 허정무는 80~83년까지 PSV에서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다. [8] 2019 아시안컵부터는 아시안컵 예선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게 되며, 아시안컵 우승을 하더라도 차기 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이 없다.[9] 이란vs이라크, 일본vsUAE는 승부차기라서 무승부로 처리된다.[10] 오스트리아 전에서는 PK 실축에 1:1 찬스에서 헛발질까지 작렬하며 0:0 무승부를 냈다.[11] 울버햄튼, 브라이튼과 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