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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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뉴질랜드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항목. 올 화이트(All Whites)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3] 감독은 프리츠 슈미트이며, 유니폼 스폰서는 나이키이다.
오세아니아 팀으로서 OFC이 결성되기 전까지는 AFC에 소속되어 있었다가 1966년 OFC로 편입되었고, 오클랜드에 OFC 본부를 유치했다. 1982년,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호주가 빠진 지금 오세아니아 최강팀이라고 볼 수 있으나, 월드컵에서는 최약체 팀의 하나로 분류된다.[4]
1.1. 주요 선수
과거 레전드로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한 공격수 윈턴 루퍼가 있다. 뉴질랜드인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최초의 선수이자, 베르더 브레멘에서 통산 59골을 잡아내 쏠쏠이 활약한 선수로, 당시 19살 어린 나이로 1982 FIFA 월드컵에도 참여했었다. 현재 그의 조카인 알렉스 루퍼 또한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국가대표 감독을 했던 리키 허버트 또한 1982 FIFA 월드컵 본선 멤버로써 선수시절도 뉴질랜드 대표선수로 활약했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도 2년간 활약했다. 2000년대에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오래 주전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라이언 넬슨, 201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전 골의 주인공 셰인 스멜츠가 레전드로 뽑힌다. 2020년 현재는 크리스 우드, 윈스턴 리드, 라이언 토마스 정도가 주요 선수이다.
2. 월드컵 도전기
리키 허버트가 팀을 이끌고 나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뉴질랜드는 파란을 일으켰다. 슬로바키아전에서 버저비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5] 3무로 아쉽게도 무패탈락했지만, 참가국 중 피파랭킹이 밑에서 3위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정말 놀라운 성적.[6] 게다가 뉴질랜드는 럭비가 대세고 축구는 아오안인 나라라서 더더욱 파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팀별 리뷰 및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도 6전 전승 무패로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여 북중미 예선 4위팀과 최종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하지만 상대가 멕시코였기에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여자축구는 상위권에 든다.
2016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에서 파푸아뉴기니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호주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뉴질랜드 축구계에서는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호주처럼 지금의 오세아니아 축구 협회를 벗어나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합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가끔 나온다. 하지만 그나마 세계 무대서 어느 정도 하는 뉴질랜드가 빠지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닌 수준으로 전락하는 오세아니아 축구계의 반발이 굉장히 심하다. [7]
2026 FIFA 월드컵 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오세아니아에는 1장의 티켓이 주어지게 된 상황으로, 이후의 월드컵 본선에서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본선 단골 진출팀으로 보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물론 호주만 돌아오지 않는다는 선제조건이 붙겠지만, 굳이 호주 국대가 무난하게 4위권 안에 들어서 예선이 쉬운 아시아를 버리고 뉴질랜드와 1대1로 대결해야 하는 모험을 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국대 축구만 있는게 아니니까 클럽 축구에서도 맨날 뉴질랜드와 숙명의 대결을 하느니 아챔 등으로 AFC에 붙어있는 것이 이득이다.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에 오면 강호취급 받고 월드컵 진출도 수월해질수 있음에도 UEFA에 붙어있는 것도 유럽축구와 교류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
그래도 옆나라 호주처럼 영어권의 국가라는 강점이 있어 선수들이 잉글랜드나 미국 등으로 꽤 해외진출을 한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스포팅 캔자스시티에서 뛰는 윈스턴 리드가 대표적인 사례. 또 바로 옆 호주 A리그도 뉴질랜드 팀이 참가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수준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선수들이 많이 진출하는 해외무대다. 나름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들도 있는데 앞서 말한 잉글랜드에선 번리 FC의 크리스 우드, 유럽 대륙으로 옮겨가보면 PSV 아인트호벤의 윙어 라이언 토마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핫한 재능인 바이에른 뮌헨의 사프리트 싱이 있다. 사프리트 싱은 인도계 선수라 인도 대표팀에서도 러브콜이 왔지만, 결국 나고 자란 뉴질랜드 대표에 합류했다. 역사적으로 친했던 우방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관계 때문인지 저 멀리 남아공 리그에도 가끔 진출한다. 자국리그가 부진하지만 다수의 해외파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일랜드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팀.
2020년 웰링턴 피닉스의 수비 유망주 리베르토 카카체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해 이승우와 같이 뛰게 되었다. 신트트라위던의 경기를 국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축구팬들에게 자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기타
- 한국과의 역대전적은 1무 6패로 절대 열세. 가장 최근에 한국과 뉴질랜드가 가진 경기는 2015년 3월 31일에 서울에서 가진 평가전으로, 이재성의 결승골[8] 에 힘입어 1-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9]
-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경기전에 마오리 하카를 춘다.
- 호주가 떠난 뒤로 사실상 오세아니아 축구 최강이 되면서 클럽 월드컵이나 FIFA 월드컵에서는 졸지에 오세아니아 대표가 되었다. 물론 클럽 월드컵에선 동네북을 면하지 못하였지만, 2014년 클럽 월드컵에서 정식 프로팀이 아닌 오클랜드 시티 FC가 레알 마드리드 CF 와 함께 4강까지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클랜드 시티 FC는 동물학과 학생, 스포츠 용품점 사장, 변호사, 사업가, 빌딩 노동자 등 축구와 전혀 관련이 없는 직업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 말년을 오클랜드 시티 FC에서 보낸 이기형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적이 있다.
4. 역대 전적
4.1. FIFA 월드컵
'''역대 월드컵 전적 순위 : 61위'''
월드컵에 총 두 번 진출했으며 한 번은 3전 전패 ,한 번은 3전 전무로 총성적 '''3무 3패, 승점 3점''', 월드컵 전적 순위 '''61위'''에 올랐다.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자메이카와 승점이 같다. 다만 평균 점수[11] 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자메이카 1.00(승점 3점 / 3경기), 뉴질랜드 0.67(승점 3점 / 6경기), 온두라스 0.33(승점 4점 / 12경기)를 기록하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자메이카에 밀리고 온두라스를 앞서서 승점이 같은 네 나라 중 3등이다.
1982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올라왔는데, 1라운드에서 '''호주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키고''' 최종예선에서도 쿠웨이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본선에 오르게 되었다. 이 때까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지역예선을 같이 치뤄서 아시아의 한 자리를 가져가게 된 셈이었는데, 본선에선 스코틀랜드에 2:5로 패하고 소련에 0:3으로, 브라질에 0:4로 패하며 3전 3패로 광탈했다. 그나마 헝가리에 1:10으로 깨진 엘살바도르가 있어 최하위는 면했다.
이후로는 아시아와 분리되어 오세아니아끼리만 예선을 했지만 계속 호주에 밀리며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쳤는데, 호주가 2006년에 AFC로 자리를 옮기면서[12]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왕을 해먹게 됐다.''' 호주가 없는 오세아니아에서 다른 팀들을 가볍게 씹어먹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바레인 원정에서 0:0으로 비기고 홈에서 1:0으로 이기면서 28년만에 진출을 쏘아올렸다. 본선에서는 32개국 중 북한과 함께 최하위를 차지할거라 예상했는데... '''3무로 강팀들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자그마치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 남미에서 4연속 올라온 파라과이, 체코슬로바키아의 명맥을 잇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무재배를 이뤄내서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 이상의 영광을 얻고 돌아갔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골을 내주고 1:1로 무재배한 이탈리아에서는 TV를 보던 팬들이 경기(驚氣)를 일으켰을 정도. 대부분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1950년 미국과도 비교될만한 팀이다.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 대륙으로 북중미를 만났다. 북중미 4위와 겨루니, 북중미 3강이라 할 수 있는 멕시코와 미국, 코스타리카를 제외한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해볼만했다. 온두라스나 파나마가 유력했으나, 북중미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멕시코가 예선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온두라스에게도 밀려 4위를 하고 말았다.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땅을 칠 노릇이다. 결과는 홈과 원정 모두 탈탈 털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도 힘겨울 것 같은데 이유는 대륙별 플레이오프 대진 상대가 남미 5위팀으로 추첨되었기 때문. 월드컵 출전권을 0.5장 밖에 배분을 못 받는 오세아니아로서는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아시아를 만나야 가능성이 높은데 운이 나쁘게도 강팀들이 많은 남미를 상대하게되어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힘들 전망이다. 0.5장밖에 없어서 오세아니아에서 1위를 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뚫어야 월드컵에 가기 때문에,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사실 오세아니아 예선보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추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7월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행해진 대륙별 지역예선 추첨 행사에서 행사 시작하자마자 진행자 여자 MC가 오세아니아와 남미를 뽑았다. 안그래도 망했는데
2017년 1월 10일 2026 FIFA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오세아니아 축구 협회의 염원이었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0.5장에서 1장으로 확대가 거의 확정됨에 따라 2026 월드컵 부터는 세계에서 가장 쉽게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축구 인프라도 열약하고 인구도 적지만 경제력이 받쳐주고 체격이 좋기 때문에 열기만 올라오면 월드컵 단골손님이 될 가능성도 높다.
4.2.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3. 올림픽
- 2008 베이징 올림픽 : 조별리그
- 2012 런던 올림픽 : 조별리그
4.4. OFC 네이션스컵
[1] 위에 대표팀 로고는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과 동일하며 같이 사용한다.[2] 영어[3] 유니폼이 흰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참고로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 별명인 올 블랙스(All Blacks)에서 따왔다.[4] 호주는 오세아니아 다른 팀에 '''절대 지지 않으나''', 뉴질랜드는 가끔씩 진다(...). 실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누벨칼레도니에 패하여 출전하지 못한 적도 있다. [5] 정작 이탈리아와 비기던 날 뉴질랜드 전국민의 90% 는 열심히 잠을 자고 있었다.[6] 게다가 유일한 무패팀이다. 뉴질랜드 수상이 직접 나서서 Unbeaten team 드립을 하기도...[7] 하지만 AFC와 OFC를 합병하게 된다면 OFC에 소속된 국가들이 대부분 축구 최약체라는 특성상 뉴질랜드를 빼고는 거의 1차 예선에만 한정되겠지만, 원정거리가 멀어지는 매치가 많아지기 때문에 AFC 측도 반대할 확률이 높다.[8] 이 골이 A매치 데뷔골이었다.[9] 참고로 이 경기 하프타임에 차두리가 은퇴식을 치렀다.[10]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11] 승점/경기횟수를 나눈 점수[12] 다만 이 당시까지 호주는 오세아니아 국가로 참여했다. 아시아 협회로 예선에 참여한 것은 2010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