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제(삼학연의)

 


[image]
1. 정보
1.1. 그는 누구인가
2. 작중 행적
3. 밝혀지는 그의 정체
4. 그 후 행적
4.1. 주변 관계 및 기타
4.2. IF 옥기린 조조에서

라이트노벨 삼학연의의 주인공. 드라마 CD 성우는 이현. 4월 15일생으로 키는 177cm.

1. 정보


옥새대리인
헌제 【소속:재야】
등급
육성(六星)
스테이터스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100
36
30
39
38
34

"귀찮아!"

'''【명패기 : 황제(皇帝)≡영웅찬가(英雄讚歌)】'''
명패카드를 이용해 싸구려 음악을 트는 능력. 음악을 틀면 상대는 멀리 있어도 옆에서 듣는 것처럼 귀에 울리며, 알람처럼 헌제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자동으로 틀게 할 수도 있다. 사실상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명패기. 적토가 출동할 때의 전용 BGM으로 사용하는 듯.

1.1. 그는 누구인가


본명은 권신후(權晨煦). 어렸을 땐 하늘, 시린(방통), 시영(순욱) 등과 친하게[1] 지냈다. 아예 '옐로우 후드'라는 집단에서 이런저런 말썽을 부리기도 했다고. 굉장히 똑똑하고 능력이 좋아 항상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완벽해 모두의 기대를 샀다고 한다.[2] 삼학에 들어와서는 위 소속이었으며, 차기 조조 맹덕이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학년 2학기 때 갑작스레 재야 세력으로 나와 헌제, 즉 학생회장을 자진해서 맡았다. 어째서 허수아비 자리에 불과한 헌제의 옥새대리인을 한 것인지 궁금해하자 본인 왈 '''"재밌잖아!"'''
여자를 밝히는 엄청난 색욕마인에 헌제 디버프로 능력치도 평균 30대로 떨어져 있는 상황. 거기에 틈만 나면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코나 후벼파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3] 다만 학교 밖으로 나온 모습을 보면 근본은 제법 뛰어난 듯. 조조 맹덕이 탐내는 인재이기도 하다. 마냥 바보같은 듯 하면서도 근본은 있어서인지 머리가 잘 돌아가는듯한 모습도 보인다.
또한 외모도 상당한 미남인 듯하다. 1권 끝에서 헌제 디버프가 풀린 상태에서 카페에 있을 때 근처 여성들이나 점원이 얼굴을 붉히거나, 5권에서 조조 맹덕랑 데이트를 나갔을 때도 주변 사람들이 연예인인가 생각할 정도. 사실 상 소설 묘사에서도 헌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으면 미소년'''이라 하기도 했으니...
예리엘 노아가 유장의 명패기에 갇혀 유비 검정고시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됐을 때는 방통이 만든 '옥새 부수기'[4]로 유장의 명패기를 해제시켜버리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1권에서 처음에 피범벅(...)인 모습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 물론 그 직후에 보여주는 바보짓 때문에 이미지를 망쳤다. 그 후 예리엘에게 협력 요청을 받았으나 본인 피해를 입은 게 없다며 거절. 허나 후에 예리엘의 유비 옥새검정시험 때 난입한다. 그리고 그녀를 훼방을 놓는 유장을 향해 헌제 디버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어 지금까지 우쭐하던 유장을 쫄게 만들었다. 거기에 '옥새부수기 <B.I.S>'앱을 가동, 유장의 명패기인 '익주의 벽'을 무효화시켜 통로를 만들고, 예리엘을 적토에 태우고 매우 빠르게 질주해, 그녀에게 유비의 자리를 가지게 되는 찬스를 주게 된다. 그 후에 예리엘은 하늘에게 몰래 신후에 대해 알려고 노력 중. 물론 신후 본인은 이걸 모르고 왜 플래그가 안 꽃혔는지 의아해 한다.
2권에선 오의 정보부의 부장과 부원인 손견과 여몽을 만나는데, 이 때 역대 손견들이 죄다 남자였던 것 때문에 이번 손견도 남자일 거라며 그녀의 몸을 만지다가, 여자란 걸 알게 되자, 최후의 한 마디[5]를 하고 벽에 처박힌다.(...) 그리고 그 후 예리엘과 같이 촉의 마을에서 만나는데, 근데 둘 다 봉추 진시린을 보러 가게 된 걸 알자 경쟁하게 되고, 예리엘의 플래그를 그렇게 처절히 파괴해버렸다.... 그렇게 만난 진시린에게 학생회로 오라고 하나 결국은 거절당하나, 돌아가고 나서 계획을 짠다. 그 후, 촉과 오의 강릉전에서 촉이 이기자, 갑자기 방송으로 진시린이 촉을 도와준 것에 대한 걸 부정행위로 간주, 승부를 무효처리한다. 그 직후, 종목을 시린의 집으로 돌격해서 먼저 시린을 잡은 자의 승리로 한다. 시린은 이것에 매우 빡치면서 명패기를 전력 발동한다. 그리고 신후랑 하늘도 전투에 참여. 우선 하늘의 명패기를 발동해 필드를 호로관으로 바꾸고, 그 후에 하늘은 방천화극+적토로 시린의 명패기를 계속 막아내며 전진한다. 허나 그 직후 사슬 하나가 적토에 묶이기 시작하고, 그것을 알아낸 신후는 하늘의 도움으로 도움닫기를 시전, 시린의 명패기인 <봉황비상>으로 만들어진 봉황의 위에 도착한다. 그것에 시린은 항복을 선언, 안전하게 스카우트를 성공한다.
3권에선.... 첫키스를 빼았겼다. 조조에게... 그것도 기절할 수준의 딥한 프렌치 키스를 받는다. 그걸 본 하늘이는 거의 멘탈이 날아갔다..... 그 후 정상회담에 참여, 그리고 명패카드를 꺼내 <B.I.S.(옥새부수기)>를 발동하는데....

3. 밝혀지는 그의 정체



옥새대리인
권신후 【소속:없음】
등급
-
스테이터스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100
'''96'''
'''90'''
'''99'''
'''98'''
'''94'''
'''바보의 탈을 쓴 이 작품 최고의 먼치킨.'''

B.I.S로 헌제의 빙의를 해제한 권신후의 스테이터스는 빙의도 받지 않은 인간 상태의 능력치가 전부 90이 넘는 괴물. 특히 무력 90은 왠만한 빙의 받은 사람들과 맨 몸으로 싸울 수 있다는 것이다. 1,2개 정도라면 모를까 종합적으로 권신후를 능가하는 것은 육성 조조 선우지아 한명 뿐이다.[6][7] 그나마도 조조의 버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헌제 디버프가 없을 때 '헌제가 아닌 나' 라는 수첩에 계획을 짜두고, 헌제 모드에서는 왜인지도 모르고 계획을 까먹기도 하면서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 작중 거의 모든 사건들을 자기 뜻대로 조작하는 최종보스급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력 100+(오버)의 방통 진시린조차 가지고 논 것을 생각하면 거의 최강. 덕분에 조조가 유일하게 경계하는 사람이 이 권신후이며, 신후 역시 조조인 지아를 경계한다.[8]

4. 그 후 행적


빙의를 해제한 뒤 옥새의 진실[9]을 밝히고 전교의 모든 학생에게 봉기하라며 소리친다. 삼학이 난세에 돌입하고 모든 장수들과 학생들이 독립하는 와중에 예리엘에게 동맹 제의를 하지만, 제갈량과 한 팀이 된 예리엘은 이를 거절한다. 이후 퍼시벌에게 손책과 만나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리고 4권. 동오동란을 강화시킨 주범. 정확히는 원래 본인들이 동란을 일으킬 생각이었지만 과정이 번거로워서 폐기. 허나 제갈공명이 동란을 일으켜 그것을 도화선 삼아 오를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다. 동시에 제갈공명을 엿먹이는 건 덤. 또한 도중에 소패랑 동맹을 맺는다. 그로 통해 손권vs손책의 대결에서 하늘을 보내 이기고 있던 주태를 개박살낸다. 그 후 재결투를 보러 손견과 소유랑 만난다. 결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소패의 승. 소패를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었지만 소패가 이겨도 탐탁치 않았다고. 아무래도 주태가 신경 쓰여서일 듯.
5권에서는 초반엔 지아랑 달콤살벌한 데이트를 한다. 둘이 워낙 엄청난 미소년/미소녀다 보니 주변의 강렬한 질투를 받으며 바늘방석을 앉은 기분을 경험 (...) 도중에 서로 자존심을 긁어서 싸울 뻔하지만 곧바로 화해하고 손잡고 데이트를 계속한다. 그리고 그날 밤 하늘이를 달래다 보니 같이 잔다(...) 승리를 기도한다며 등산을 간 부모님은 덤. [10]
그 후 하늘이가 깨서 부부같은 (...) 모습을 보이다가 시린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그게 적토의 AI파일이라 탭 안의 정보가 다 삭제되었다. 안습. 그래도 비상이라는 걸 감지해서 삼학으로 향한다.
평소에 두뇌 플레이가 워낙 돋보이는지라 간과하기 쉽지만, 90이나 되는 무력도 장식이 아닌지라 전투력 또한 출중하다. 어렸을 때 형이 떼를 써서 억지로 무술을 배운 듯(...). 작중에서 '''영격'''이란 기술을 구사한 바가 있다. 당연히(?) 저 정도의 무력을 지력과 조합해서 싸우는지라 그 무서움은 배가 된다.[11]

4.1. 주변 관계 및 기타


하늘과는 10년 이상을 함께 지내온 소꿉친구 사이. 하늘은 신후가 다른 여자에게 집적댈 때마다 여포로 변해 가차없이 응징하지만 정작 본인은 하늘의 마음을 몰라준다. 적토에겐 심심할 때마다 구더기라며 매도당하고 말발굽으로 얻어맞지만, 드라마CD의 대화를 보면 적토도 신후가 싫지는 않은 듯.
선우지아와는 중학교에서 처음 만난 사이. 체스를 같이 둔 날 지아가 신후에게 반한[12] 이후로 그녀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13] 신후의 태도로 보아 그녀가 대쉬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조조로서의 선우지아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물론 지아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이미 신후를 남편감으로 점찍어 놓았다. 3권에선 아예 신후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강렬한 키스를 해댔다. 5권에선 데이트까지해서 예리엘과 하늘이를 질투하게 만들기도.. 이런 걸 보면 의외로 신후도 지아에게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예리엘을 부르는 호칭은 '별소녀'. 예리엘은 그를 볼때마다 두근거리는 등 이성으로 보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신후는 그녀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듯. 예리엘 본인도 아직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5권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미 그에게 거의 넘어온 듯....
일단은 헌제 디버프로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멍청이처럼 굴고 있지만, 느낌 자체는 지울 수 없는지 판단력이 좋은 유장과 손견은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낀듯 하다. 유장은 '바보같지만 엄청나게 속이 시커멓다'고 평했다.
네오타입이 쓴 작품의 남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취급이 좋은(?) 편이다. 몬스☆패닉유신 은 정체불명의 그림자 때문에 집단괴롭힘을 당한 과거가 있고, 소드걸스 스쿨의 노이는 잠을 잘 수 없는 불면의 저주에 걸린데다 앨리스 드라이브의 하눈 아키노트는 한국 라이트 노벨 주인공 중 손꼽히는 처절함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신후는 딱히 어두운 묘사가 없다. 오히려 이쪽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바보가 돼 버린 천재니.
몬스패닉과 삼학연의가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삼학연의 5권에서 신후의 친형이 트러블 마제스티를 일행에 합류시켰다는 언급으로 확정. 그리고 신후와 신후의 형의 나이이가 2년차고, 트러블 마제스티와 신후의 형이 동갑이며 몬스 패닉에서 트러블 마제스티의 나이가 17세라는 점을 종합하면 삼학연의의 시간대는 몬스패닉에서 3년 후로 추정되고 있다.
사족으로 헌제 모드의 신후와 원래의 권신후는 능력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에서도 상당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서로(?)를 타인에 가깝게 여기기도 하며, 수첩으로 대화(?) 비스무리한 짓도 한다. 이러는 신후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치 '''도피오디아볼로의 관계를 보는 듯 하기도.'''

4.2. IF 옥기린 조조에서


'''"어느 세상에나 '이해'의 영역을 뛰어넘는 자가 나타나기 마련, 영웅이란 그런 존재"'''

선우지아를 제치고 위의 지도자이자 육성 옥새대리인인 조조가 되며 한 학기만에 삼학을 통일한다고 선언한다. 이후 재야의 예리엘 노아가 재야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재야 스스로의 가치를 보이면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재야의 지원을 받으며 촉과 오가 동맹을 맺을때까지 밀어 붙이다가 촉과 오가 동맹을 맺자 이간계로 촉을 항복시키고 오를 철저히 함락시켜 삼학을 통일한다.
삼학통일을 기념하여 파티를 하고 있을때 재야의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티가 끝난 후 옥새의 사자가 신후를 폐하라고 칭하며 황제의 옥좌로 안내하자 이때 신후의 명패카드가 떨어지며 스테이터스가 공개된다.
옥새대리인
조조 【소속:위】
등급
육성(六星)
스테이터스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100
100+
'''100'''
100+
100+
'''100'''

신후가 운명개변의 옥좌에 앉는 순간, 명패카드가 새하얗게 변하고 '''카드에 찍혀있던 신후의 사진이 노이즈로 변한다.'''
그리고 아래의 문구가 이 단편을 끝맺는다.
'''BAD ENDING'''
'''《진실에 다가간 자》'''
''' ''─진실에 주의하라.'' '''
''' ''진실은 그대를 삼킬 수도 있다.'' '''
이 부분을 통해, 신후는 옥새의 힘을 직접 손에 넣는 것으로 진실을 알고자 했지만, '''결국 그 또한 까마귀와 마찬가지로 옥새의 힘에 삼켜져''' 스스로를 잃게 될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다.
즉 이 IF의 진짜 의의는 바로 다음 사실을 경고하는 것에 있다. 본편에서처럼 헌제가 되어 옥새 자체를 박살내고자 하지 않고, 옥새의 유혹에 편승하는 이 길은, 절대 정답이 될 수 없으며 도리어 신후에게 있어 최악의 함정이 되리란 것. IF라곤 하지만 상당히 오싹한 결말.
또한 이를 통해, 역으로 까마귀가 어쩌다가 타락하고 신후의 형이 망가지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적어도 삼학통일에 이르기까진 악인이 아니었지만, 그 또한 운명개변의 힘을 손에 넣는 순간 옥새의 진실에 삼켜져 인격이 변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1] 순욱 본인은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2] 신후는 어렸을 때부터 시린과 이런저런 자존심 승부를 했는데, 무슨 종목으로 겨루던 간에 시린이 신후를 이기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3] 심지어 '''코를 후벼판 손으로 하늘의 머리를 쓰다듬는''' 충격과 공포의 만행도 저지른다(...). 덕분에 이 녀석이 앞으로 여캐를 만지는 시추에이션이 나와도 즐겁게 감상하는게 불가능할 듯(...).[4] Break the Imperial Seal, 일명 B.I.S. 옥새대리인의 명패카드를 해킹해 강제로 멈춰버린 뒤, 빙의를 해제시켜버리는 앱.[5] '''나이스 가슴.''' [6] 심지어 무력 부분에서는 지아가 87. 즉 신후는 조조 빙의 지아랑 순수 무력으로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것.[7] 물론 순수 무력으로 따지면 100++를 가진 여포나 패왕현신 발동 상태인 손책은 못 이긴다. [8] 자신의 시나리오 대로 조조를 상대하는 게 아닌, 조조가 행동을 하고 나서의 대응책만 수첩에 적혀 있고, 그 대응책도 엄청나게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고 한다. '조조의 행동을 주의해라, 위의 상황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악해라' 등.[9] 옥새는 '''운명개변의 능력'''을 가졌다.[10] 신후는 속으로 이젠 못 만나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11] 무술의 달인인 임충(리 샤오레이)를 상대로 아예 정면에서 무방비 상태로 천천히 다가가 "언제 공격하지? 너무 무방비한데? 아직 기다려도 늦지 않을 듯."라고 임충이 생각하다가 '''어? 하는 사이에 임충 바로 앞에 접근,''' 이 사실을 깨달은 임충이 어리둥절하는 작은 틈조차 놓치지 않고 발경을 '''정면에서''' 정통으로 박아넣는다. 소름끼칠 정도로 치밀한 심리 트릭.[12] 어떻게 체스 한판만으로 반해버린 것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아마 "나를 이렇게 쳐바른 건 네가 처음이야!"(...)로 추측된다.[13] 정확히는 지아의 일방적인 구애에 가깝지만. 지아는 신후를 메일 주소록 첫번째 이름으로 저장한 뒤 수백통의 메세지를 보냈지만 신후는 한번도 답장을 하지 않고 모조리 보관함에 넣어놨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