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도 파라
1. 개요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2. 커리어
2.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5월 1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다. 2011시즌에는 2할9푼2리 8홈런 46타점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8월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장 18회까지 출전해서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5안타를 하루에 뽑아냈다. 참고로 그 경기에서 애리조나는 18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볼넷을 기록했고 양팀은 7시간 6분의 대접전을 벌였다.
2.2. 밀워키 브루어스
2014년 7월 31일, 미치 헤니거와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3.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5년 7월 31일, 잭 데이비스를 상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4. 콜로라도 로키스
2016년 1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다. 콜로라도에서 2017년, 2018년에 각각 타율 3할9리, 2할8푼4리를 기록했지만 FA 재계약에 실패했다.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9년 2월, 스프링 캠프 초청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러나 곧바로 5월 초에 방출됐다.
2.6. 워싱턴 내셔널스 1기
2019년 5월 9일, 워싱턴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9년 5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에서 역전 만루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19년 5월 13일 다저스전에서는 8회에 7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던 류현진을 상대로 인정 2루타를 터뜨려 류현진의 노히트노런을 무산시켰다. 참고로 이 안타가 이날 워싱턴이 친 유일한 안타였다.
최종 성적은 사실 OPS 0.747로 빈말로라도 좋다고 하기 힘들지만, 내셔널스 클럽하우스의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며 팀의 숨은 MVP로 꼽히고 있다. 파라의 타석 등장음인 상어가족이 관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어린 중남미 선수가 많은 팀에서 큰형님 역할도 도맡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워싱턴이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여 메이저 리그 커리어 마지막에 반지를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을 마치고 도쿄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이 발표되었다.
2.7. 요미우리 자이언츠
2년간 약 550만달러의 조건으로 입단하였고, 입단식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등장곡 아기상어와 특유의 손동작댄스가 일본에서도 널리퍼지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오픈전 도중 왼손부상을 입어 타율이 0.233으로 부진하여 타순이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순을 오갔고 개막전이 다되도록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자칫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다행히 개막 엔트리에 입성하였고 6월 19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7번 우익수로 출전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여 NPB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20일열린 개막 2번째 경기에서는 7회말 한신투수 타니가와 마사키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려 NPB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6월 21일열린 개막 3번째 경기에서도 5회말 모리야 코우키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려 두경기 연속홈런을 기록. 전년도 메이저리그 우승팀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진행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역전 2런포를 기록하였다.
8월 12일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시즌 4호포를 솔로홈런으로 기록하였다. 이전 타석에서 사카모토 하야토가 홈런을 친 후 나온 홈런이라 내일 첫 백투백 홈런의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꽤 있고, 홈런도 적다 보니 연봉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미 일본 언론 에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이대로 가면 그저 작년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 의 뒤를 있는 쿄진의 대형먹튀로 역사에 남을 듯.
2.8. 워싱턴 내셔널스 2기
결국 요미우리와의 재계약은 불발되었고,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맺게 되었다. 만약 메이저로 콜업된다면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한다.
3. 여담
- 등장곡으로 상어 가족을 쓰고 있다. 파라가 워싱턴 이적 후 22타수 무안타의 타격부진에 빠지자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자신의 두살배기 딸이 즐겨 듣던 상어 가족을 자신의 등장곡으로 바꿨다. 파라는 상어 가족을 등장곡으로 쓴 첫 경기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이를 계기로 슬럼프에서 탈출했고, 동시에 당시 지구 하위권을 맴돌며 꿈도 희망도 없던 워싱턴이라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워싱턴의 2019 월드 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파라가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수만명의 홈관중들이 상어율동을 추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다. #[3]
- 이것을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 그러나 그 뒤로는 무관중 경기라 도쿄돔 전광판에서 영상응원으로 대체되었다.
- 그 후 7월 11일 홋토모토 필드 고베에서부터는 다시 유관중경기로 전환되어 5000명의 팬들이 샤크댄스를 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