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론
1. 개요
미국 국적의 前 메이저 밀워키 소속 외야수. 별명은 Hebrew Hammer.[1][2]
밀워키의 중심 타선을 이루는 강타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로, 존재감 없는 밀워키를 프린스 필더와 함께 이끌면서 가을야구까지 계약까지고, 필더와 달리 밀워키에 뼈를 묻는 사실상의 종신 계약까지 체결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위스콘신주의 아이돌이었다.
하지만 2013년 이후로 MLB를 대표하는 거짓말쟁이이자 약쟁이가 되었다.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의 경우는 위증 재판에서 무죄 평결이 나왔으니 조금이나마 실드의 여지가 있지만 브론의 경우는 그들보다도 더 악질이라 할 수 있을 정도. 현역 약쟁이치고 브론만한 추태를 보여준 선수는 과거 2번이나 약물파동을 일으킨 희대의 약쟁이 알렉스 로드리게스 정도 뿐이었고, 2016시즌 이후 에이로드가 은퇴하면서 브론은 MLB의 독보적인 거짓말쟁이이자 약쟁이으로 남게 되었다.
Braun이라는 스펠링[3] 때문에 브라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실제 라이언 브라운으로도 리다이렉트가 걸려있다) 실제 발음은 브론에 가깝다.[4][5]
향후 2010년대 밀워키와 MLB의 얼굴 노릇을 해 줄 스타 선수였으나, 1년 반 가량을 끈 약물 스캔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거짓말로 일관하다 뒤통수를 치는 실로 철면피스러운 추태를 보여주며 수년간 쌓아올린 모든 업적이 무너져내렸다. 밀워키 팬들은 그를 약랜차이즈로 부르게 되었다.
2. 선수 경력
2.1. 화려한 데뷔
1983년 11월 17일 생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주목받던 선수였다. LA가 고향으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성적이 타율이 0.451 출루율이 0.675 고등학교를 초토화한 후, 마이애미 대학교에 진학[6] 해서 거기서도 다시 대학리그를 초토화시켰다. 1학년 때 이미 타율 0.364에 홈런 17개를 치더니, 2학년 때는 다시 타율 0.335에 장타율이 0.606, 도루도 21개를 기록할 정도로 이미 대학 무대는 평정했다. 아마추어 최고 선수에게주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 후보에도 오를 정도.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되었다. 대학 시절 유격수와 3루수를 병행했는데, 수비력에서 썩 좋은 평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순번이 살짝 밀렸지만, 이 정도면 높게 뽑힌 것임에는 분명하다. 2005년부터 마이너리그에 합류해 꾸준히 단계를 밟으면서 올라갔다. 사실 2005년과 2006년에 이미 마이너리그는 초토화시키고 있었고, 마침 밀워키의 3루 자리가 워낙 부실한 탓에 2007년부터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다.
결과는 밀워키의 3루 자리의 축복이자, 재앙. 2007년 5월부터 합류해서 시즌 끝까지 뛰었는데, 신인 녀석이 리그 장타율 1위를 먹었다 34홈런 97타점에 비율 스탯도 훌륭해서 OPS가 1이 넘었다. 이런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2007년 신인왕 투표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제치고 신인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재앙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형편없는 수비력 때문. 3루수로서 그가 보여준 수비는 한 마디로 재앙이었다. 수비율이 0.895. 어지간히 수비를 못해도 9할은 넘기는 수비율이 9할도 채 못 넘길 정도로 수비가 엉망이었다
2.2. 좌익수 전향
결국 3루 자리는 포기하고, 대신에 2008년부터는 팀과 8년 45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고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매년 30홈런과 100타점 근처를 항상 찍어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볼 때 에반 롱고리아와 함께 양대 노예계약으로 평가 받았을 정도다. 메이저리그가 2000년대 중반 넘어서부터 약빨이 빠지면서 투고타저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그 가치는 대단히 높았다. 팀의 공격력을 프린스 필더와 함께 책임졌을 정도. 2008년부터 꾸준히 실버슬러거를 타갔을 정도로 이미 공격력은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밀워키 최고의 스타답게 2011년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투표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인기도 좋다.
다만 수비는 좌익수로 옮겨서도 딸려서 로건 모리슨과 함께 리그 최악의 좌익수 수비로 악명을 높였다.[7] 중견수도 아니고 타격이 워낙 잘해주는지라 어차피 큰 상관은 없어서 "좌익수 수비 까짓거 못하면 뭐 어떰?"으로 선수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데다 가끔씩 호수비도 해주긴 하지만, 세이버메트리션들 사이에서 이들의 수비는 가히 덤앤더머 수준이라 평가받는다. 하지만 2012년에는 수비 스탯 측정에서 비교적 정확한 스탯인 RngR[8] 과 UZR에서 각각 리그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수비 향상을 보여주었다.
밀워키가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는 프린스 필더와의 장기 계약에는 결국 실패했지만, 라이언 브론만은 초장기 계약으로 묶는데 성공 [9] , 2020년까지 팀에서 뛰기로 계약을 확정지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브론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이미 천명한 셈. 부상이나 기타 악재만 없다면, 밀워키 브루어스 역사에 남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 선수였다.
2.3. MVP
2011년 프린스 필더와 함께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맹활약했다. 팀을 29년만의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고, 브론 자신도 0.332[10] 33홈런 111타점 33도루를 기록하고, 장타율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맷 켐프와 MVP를 다툰 끝에 1위표 20장을 받으면서 맷 켐프를 제치고 2011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밀워키 브루어스 역사상 롤리 핑거스, 로빈 욘트의 뒤를 이어 MVP를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런데...
2.4. 약물 파동과 그 이후
2.4.1.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이어진 브론의 항소
라이언 브론이라는 이름이 사기꾼 약쟁이의 대명사가 된 최악의 흑역사.2011년 12월 11일 한국시간 오전 9시에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라이언 브론이 도핑 검사에서 합성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이 드러나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 보도되었다. 관련 기사 보기 에이전트 측에서는 재검에서 음성이 나왔으니,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의한 경우는 많았지만 실제로 인정된 경우는 사실상 없다시피해서.이건 유대계에 대한 캠페인이다. 절대 믿지 마라!
ㅡ 본인이 약빨지 않았다는 것을 항명하면서.
무엇보다 2011년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된지 채 2달도 지나지 않아 터진 기사라 MLB와 팬들 전체에 미치는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나오는 말에 따르면 MVP 수상 결정 한달 전부터 이미 브론은 양성판정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특히나 브론의 실력을 믿고 10년 장기계약을 맺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팬들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
이후, 브론의 검사 자체가 석연치 않은 면이 있다며 옹호 여론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테스토스테론의 복용이 양성으로 나온 첫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11] 가 검출되었는데 2주만에 (브론의 요청으로) 다시 하게 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렇게 미친듯이 약을 빨아제끼고 2주만에 음성이 나왔다는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또한 정규시즌 동안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포스트시즌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포스트시즌에 잘하기 위해 그 많은 양을 복용했느냐, 그리고 그게 2주만에 확 내려갔느냐도 의심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정황상으로도 절대 장타율 상승폭에 대해서도 커리어라인을 고려하면 충분히 일반적인 리바운딩으로 볼 수 있는 상승폭이며 벌크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 반례로 열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사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최신 첨단 약물 칵테일의 힘을 우습게 본 팬덤의 완전 착오 및 병크라고 봐야겠으나, 이때까진 그래도 브론에게 옹호 여론이 상당했다.
하지만 2차 검사까지 2주나 걸렸는데 그 사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미 반도핑위원회 위원장이 밝힌 바 있기 때문에 2차 검사를 신뢰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정황 증거 역시 벌크업이나 성적 상승 정황이 없었음에도 약물 복용이 들통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반론의 근거가 될 수 없었다. 게다가 샘플이 오염되었다고 쳐도 B샘플을 검사하면 될 것을, 굳이 재검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낸 것 역시 석연치 않은 점이었다. 하지만 팬덤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하고 이런 저런 언플의 와중에 그럭저럭 약물러의 이미지를 벗어나게 되었다.
브론은 스포츠 소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역대 13번째 도핑테스트 항소 청문회를 요청하였다. 앞선 12번의 사례에서는 모두 선수측이 패했다. 해가 바뀌도록 이 문제는 결론이 안났는데, '건강 문제' 때문에 복용한 약물 때문에 검사 결과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오인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약물을 사전 신고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50경기 출장 정지는 어쩔 수 없다는 것 또한 상당한 설득력을 얻었으며 노조 측에서도 민감한 반응보다는 차분한 대응을 했다.
2.4.2. 찝찝한 항소 승리, 그리고 맞은 2012년
2012년 2월 23일, '''징계에 대한 항소에서 브론이 승리'''하면서 징계가 철회되었다. 이로써 개막과 동시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철회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샘플 운송 과정이 지연되면서 샘플이 오염되어 비정상적인 수치가 나온 것이다, 라는 브론측의 주장이 어느 정도는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오염된 것이 드러난 것은 아니고, 운송 과정에서 가정집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물고 넘어진 것인데... 샘플이 밀봉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졌으며, 어쨌든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도핑 테스트에 대한 항소에서 승리'''하면서 일단 이 시점에선 약쟁이가 되는 시점을 늦출 수 있었다.
상술했듯, 브론 측과 그의 변호인은 테스트 결과 그 자체를 문제삼은게 아니라 샘플의 관리 소홀과 오염 가능성을 물고 늘어진 거라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완전히 납득하지는 못한다는 입장. 팬덤 역시 OJ 심슨 사례와 비교하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게 샘플이 오염되었다고 밝혀진게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 문제의 샘플이 법적으로 규정된 냉장 시설이 아닌 가정집 냉장고(...)에 보관되었던 사실이 밝혀져 소위 "chain of custody"가 유지되었음을 증명하기 어려워 법적으로 샘플의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어 기각된 케이스라서 진짜 브론이 무죄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법적으로 유죄가 아니라면 곧 무죄이므로 이 시점까지의 브론이 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도 법적으로는 틀림없이 맞는 말이다. 정확하게는 '혐의 입증 불가'라고 해야겠지만...
해당 샘플을 가정집 냉장고에 보관한 연구원의 집 근처에는 샘플을 택배로 부칠 수 있는 택배회사 FedEX가 24시간 문을 열고 있었기에 이게 (뭔 음모론까진 아니지만)역대 최대치를 넘어 비정상적이게까지 나온 검사 수치와 맞물려 '''뭐부터 잘못되었는진 몰라도 뭔가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샘플이 밀봉되어 있었다는 것 때문에 단순히 다른 냉장고에 보관된 것으로 오염될 수 있느냐는 시각도 상당했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설사 오염되었다고 하더라도 B샘플까지 함께 오염될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기에 B샘플을 검사해보면 알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던 것 역시 의구심을 키우는 일이었다.
브론 자신은 물론 당연히 자신의 명예가 회복되었다고 기뻐했다.[12] 일단 브론의 약물을 둘러싼 문제는 브론의 주장대로 결론이 났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법적인 절차 미비로 샘플의 법적 정당성에 흠이 가서 기각된 케이스고 브론 쪽도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가장 확실한 방법인 '''B 샘플''' - 샘플 추출시 백업으로 만들어져 보관된 샘플 - 의 테스트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않고 있다. 물론 그것은 브론 측 변호인단도 모르는 기밀이긴 하지만, 애초에 샘플이 택배회사 대신 가정집 냉장고까지 흘러들어간 것 역시 기밀이어야 했음을 감안하면... 확실한 것은 브론과 변호인단이 정공법(B샘플 검사)을 쓰지 않고 항소에서 승리할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13] 을 찾아 이겼다는 것이다. 다만 이걸 의혹의 근거로 볼 수 있냐 없냐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는 편. 물론 지금 시점에서는...
그러나 2012년 브론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대단한 야유[14] 를 받는 등 곤욕을 치러야 했다. 일단 약물 복용자라는 오명은 벗었지만 맷 켐프의 MVP를 약물로 빼앗아간 것이라 여기는 다저스 팬들의 눈에는 영 좋지 않게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 그래도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타격을 보이며 그 야유를 이겨냈다.
엠팍 등의 MLB 팬사이트에서는 브론에 대해 갖가지 평가와 키배가 난무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팬들을 중심으로 한 이들은 당연히 그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자거나 결백함을 주장하지만 어떤 팬들은 한번 약쟁이는 영원한 약쟁이라면서 야유를 보낸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청정타자 브론의 이미지는 죽었다지만 팬들의 의견이란 것이 다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는 편이라...어쨌든 팬들 입장에서는 2012년 당시 드러난 팩트들만 따지면 브론은 약물 복용에 대해 어느 쪽으로도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2012년 브론은 멘탈甲의 모습으로 야유하는 상대팀팬들을 멘붕시켰다. 채식왕자님의 우산효과 따윈 없었다는 듯이 전과 다를 바 없는 올스타 찜쪄먹는 MVP급 활약을 펼쳤으며 심지어 돌글러브로 평가받던 수비까지 향상된 모습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왕자님의 부재 때문에 많은 견제를 받으며 고의성 볼넷이 많아졌다는 점 정도.
2012시즌 전반기가 마무리된 7월 8일까지의 성적은 타율 .306 94안타 24홈런 61타점 OPS .990 15도루로 지난시즌 쌈싸먹는 스탯을 기록했고 올스타전 투표에선 4위에 그쳤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맷 켐프의 대리로 내셔널리그 3번타자로 출전하였고 성적은 3타수 2안타 1타점, 그리고 결승타를 쳐내 NL의 8대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기 시작후에도 엄청난 홈런페이스를 보여주면서 9월 16일, 밀러파크에서 크리스 영을 상대로 2홈런을 치면서 '''커리어 첫 40홈런''' 및 통산 200홈런 달성에 성공.(200홈런은 39호째 홈런에서 달성했다.) 더불어 앤드류 맥커천, 버스터 포지 등과 MVP 레이스를 형성했는가 했더니 브루어스의 와일드카드 획득이 좌절되었고 NL 서부지구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타격왕 버스터 포지에 밀려 MVP 투표에선 2위를 기록했다. MVP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투표 이전부터 가능성이 약했고 대신 포지보다 월등히 많은 홈런 수를 바탕으로 행크 애런 상을 노려볼만한 성적이었지만 행크 애런 상은 선정 과정에서 팬투표가 있는지라(...)
브론의 2012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319 191안타 41홈런 30도루 112타점 OPS .987 이다.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고 2년 연속 30-30 클럽에 가입하였다.
2.4.3. 2013 시즌 : '''사필귀정'''
2013년 초 터진 마이애미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PED 제공 선수 명단에 브론의 이름이 올랐다. 그간의 소동에서 브론을 믿어준 팬들에게는 꽤 불안한 뉴스. 뭐 물론 브론 뿐만 아니라 마이애미 대학교 출신 선수들은 개나소나 이름이 올라있는 막장스러운 상황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였고, 6경기 모두 출전하여 25타수 7안타(.280)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내 타자 중 최다인 7삼진을 당하였고 적시에 병살타를 치는등 제대로 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 대표임에도 타석마다 크고 작게 들려오는 야유는 덤.
2013년 시즌 전반기까진 전보다 약간 붕붕질이 늘어난 느낌이 없지 않았고, 꼴찌인 팀 사정 때문에 엄지손가락 부상이 겹치며 부상을 달고 뛰다가 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하는 등 작년보단 조금 떨어진 비율스탯을 기록하고 있었다. 수비는 경험이 쌓이다보니 예전의 돌글러브 수준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까일 때는 여지없이 약드립이 들러붙는데[15]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도 약빨로 류현진을 박살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말 못하는 억울한 사정이 있다는 브론을 믿어주는 이들이 '''분명 있었다.'''
6월에는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원장인 앤서니 보시가 사무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선서 진술서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사무국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브론, 넬슨 크루즈와 헤수스 몬테로를 포함한 20명의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징계를 할 방법을 모색 중임이 알려졌다. 기사 징계가 확정되면 사무국에서는 A-Rod(2003년 비공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와 브론에 대해서는 1차 징계에 걸렸던 것으로 간주하여 두번째 징계에 해당하는 100경기 출장정지를 때릴 작정이었으나, 일단 브론에 대해서는 2011년 말의 파동에서 무효화된 징계를 1차 징계로 간주할 것이냐에 대해서 선수노조와의 의견 일치가 필요할 듯 보였다. '''그래도''' 브론밖에 믿을 게 없던 밀워키 팬들은 타팀 팬들에게 어그로 작작하라 욕 먹으면서도 꿋꿋이 실드를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현지시간 7월 22일, 공식적으로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 따른 징계가 확정되고, 본인 스스로 약물 복용을 인정했다. 징계의 내용은 2013년 잔여시즌 출장정지로, 이는 정규시즌 총 65게임과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을 치를 경우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까지 유효하고 정지기간동안 잔여연봉 약 350만불을 수령하지 못한다.# 브론은 '''"내가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징계를 받아들이겠다. 야구팬, 브루어스 구단, 팀메이트를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말할 수 없는 사정까지 대며 그간 절대 약을 하지 않았다고 구차하게 잡아떼던 것이 무색하게 '''최악의 거짓말쟁이''' 인증을 했다. 결국 브론은 약쟁이가 아니라며 열심히 실드쳐주고 믿었던 밀워키 팬들은 멘탈붕괴. 미국 MLB 홈페이지에선 30개 구단이 위 아 더 월드로 극딜을 이어갔다. 특히 2011년 켐프의 MVP 타이틀을 많이 아쉬워하는 다저스나 브론의 활약에 밀려서 2011년 가을야구에서 광탈했던 디백스보다도 '''맥주네''' 팬들이 팬심 접을 기세로 가열찬 폭격을 자행했다.
웃긴건 2012년 2월 24일 항소에서 무죄가 밝혀진 직후에 브론이 자신의 결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었는데,이 영상에서 브론 본인은 '''"내 생명을 걸고 말하건데, 절대 그 물질이 내 몸안에 들어간 적이 없다."''', '''"오늘은 억울하게 모함을 쓴 모든 사람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당당하게 나선 사람들의 날이다."''', '''"진실이 내 편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등등 주옥같은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그야말로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한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고, 속이고, 비열하게 뒷통수치는 쓰레기같은 짓을 한 것. 팀동료들도 매우 실망한 듯 그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화가 났다고 하며, 그의 징계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16] ESPN의 버스터 올니는 "브루어스가 그에게 장기계약을 준 건 그가 '''브루어스의 칼 립켄 주니어가 되어달라'''는 뜻이었는데, '''이제 그는 야구계의 랜스 암스트롱이 되었다."'''라며 격앙된 기사를 썼다. 또한 그를 '''"단순한 치터(cheater)가 아니라 그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또 그 거짓말을 숨기려고 공격한 치터"'''라고 표현했다.# 거짓말쟁이를 끔찍히 싫어하는 미국에서 브론에 대한 반응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역대 약쟁이 중에서도 죄질이 가장 나쁘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나는 완벽히 결백하다." 라이언 브론의 10가지 거짓말. 브론을 끝까지 믿었던 옆집 아저씨 레지 밀러나 브론이 약물을 하지 않았다에 자신의 연봉까지 건 애런 로저스는 그저 지못미.
사실 브론 측이 약물복용을 시인한 것도 양심고백이나 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첫 도핑 적발 시처럼 항소를 하는 등 어필 프로세스를 밣는 대신에 순순히 시인하고 징계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사무국 측과 협상해서 징계수위를 낮추는데 동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사법계 특유의 플리 바겐(plea bargain) 제도와 비슷한 것.[17] 사무국도 이번엔 브론이 발뺌할 수 없도록 확실한 정황증거를 들이댔을 가능성이 크다. 2013년 8월 5일 발표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11경기 출장정지에 비교하면 브론 측이 이 스캔들 속에서 얼마나 머리를 잘 썼는지 알 수 있다. [18] 물론 2012년 시즌 초반부터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아들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게 2012년을 온전히 소화하면서 홈런왕, 30-30을 달성하는등 커리어를 쌓았다가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하던 2013년에 들어서 징계를 받게 된 셈이니 브론에게 큰 손해는 없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시즌에 출장정지를 받는 것이라 연봉 받는 문제에서는 손해가 있지만 2012년에 그를 믿어준 스폰서들에게 받아먹은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쌤쌤.
그리고 브론이 2011년 오프시즌 전후로 밀워키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밖에 발설해서는 안된다던 이야기는 '''소변검사 샘플 콜렉터가 시카고 컵스 팬에다가 반유대주의자'''라고 주장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는 개소리였음이 알려지며 팬들은 까도까도 더 깔거리가 남아있을 정도로 추해진 브론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또한 브론은 조이 보토, 트로이 툴로위츠키, 맷 켐프[19] 등 유명한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까지 했다고 한다.
한편 브론은 약물복용을 시인한 이후 2013년 8월 22일에 처음으로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문을 발표했다.MLB닷컴 기사 브론은 자신이 2011년 후반 잔부상으로 신음할 때 잠시 쓰지 말아야 할 제품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뭐, 브론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그걸 믿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거니와 브론이 난리 피운 것을 생각하면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다. 애초에 선수 본인이 자신의 신용을 다 깎아먹었으니 자업자득. 차라리 2011년 말에 괜히 난리 피우지 않고 조용히 반성했다면 어느 정도는 덜 까였을 공산도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약. 9월부터는 시즌티켓 홀더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다고 한다.
11월 26일 열린 브루어스 구단 공식 자선행사에 침묵을 깨고 참가하여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약물사용은 크나큰 실수 였으며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수 없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실망했으며 그 사람들이 나처럼 실수하지 말았으면 한다고도.
12월엔 약혼자인 모델 라리사 프레이저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스로 자초한 인생 최악의 침체기인데도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에 팬들은 '''"돈 때문에 하는거지 니가 잘나서 하는 결혼이 아니다"''', 또는 '''발기부전이나 와버려라''' 등의 원색적인 조롱으로 SNS를 뒤덮었고, 그나마 덕담이라는 것조차 '''"이딴 일을 겪고도 결혼을 하다니 여자가 정말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나보다..."''' 내지 '''"여자 잘 만난 줄 알고 열심히 살아라"''' 등의 뼈 있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과연 브론은 약물 없이 선수생활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하며 2014년이 밝았다.
2.4.4. 2014 시즌
2014시즌에는 좌익자리에 포텐이 터질기미가 보이는 짭데가 자리를 하게 되고, 브론이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이는 브루어스의 기존 우익수였던 아오키 노리치카의 캔자스시티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면서 우익수 포지션이동이 확정되었다.[20]
2014년 4월 26일 경기 중 '''덕아웃 입구에서 방망이를 돌리다 지나가던 잔 세구라가 맞으면서 실려나갔다'''(...)영상 보면 알겠지만 라이언 브론의 100% 부주의함 때문인지라 약물에 이어 이젠 팀킬이냐며 폭풍같이 까였다.
저 세구라 팀킬 사건이후엔 자기자신도 옆구리에 부상을 입어 15일 DL 에 등재 하기도 하였다. 이후 복귀해선 팀내 포수이자 잘나가는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3번을 내주고 2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그 이후 2할과 3할을 넘나드는 타율과 10홈런 약 40타점 정도를 기록하는등, 그의 명성에 비해선 초라한 성적을 내는중.
6월 27일 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8회말 밀어내기 사구로 동점을 만들고,, 9회말 2사 2,3루에서 끝내기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 동안의 시즌에 비하면...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66 19홈런 11도루 81타점 OPS .777 을 기록, 규정타석을 채운 해에서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브론의 안티들은 역시 약물복용을 안해서 제 성적이 나온것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하지만 브론은 시즌내내 그의 고질부상인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안고 뛰었으며[21] 브론의 타석을 보면 힘을 주지못해 밀어치기만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었다. 결국 브론은 시즌종료후 냉동요법으로 이 부상을 치료했다고 한다.
2.4.5. 2015 시즌
4월 말 현재, 브론은 '''2/2/2'''의 성적을 찍고 있다. 30대의 나이이기도 하고 노쇠화가 슬슬 시작될 타이밍에 약물 스캔들로 온갖 고생을 했으니 (전성기 실력이 100% 약빨이든 아니든) 이제 브론도 알렉스 로드리게스급 먹튀의 길로 접어든다는 말이 나오는 판. 구단과 팬들은 '''아직까지는''' 적당히 참고 있지만, 2015년 말까지 이런 꼬라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본격적으로 숙청론이 제기될 것이다.
6월까지도 OPS가 전년도마냥 0.800 언저리에서 노는등 한창 때의 모습과 기대에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4월에 말아먹은 것을 생각하면 5,6월에는 사람 구실은 해준 편이지만, 원체 욕 먹을 짓거리를 많이 한지라 웬만한 성적으로는 까방권 못 받는 신세.
7월 12일,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맷 홀리데이를 대신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개인통산 6번째 올스타전 참가.[22]
8월 19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대 마이애미 와의 경기에서 통산 252호 홈런을 쏘아올려서 로빈 욘트가 보유하던 밀워키 팀프랜차이즈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22호 홈런이며 허용투수는 전 팀동료인 크리스 나베손.
9월 3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대 피츠버그 와의 경기에서 5회말 2루 도루를 성공하여 개인통산 4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하였다. 올시즌 폴 골드슈미트 다음인 두번째 달성기록이다.
시즌말, 이번엔 등 부상을 입어 9월 말부터 시즌을 접었다. 시즌후 수술예정이라고 한다. 브론의 2015시즌 최종기록은 140게임에 출전하여 . 285/.356/.498/.854 25홈런 24도루 84타점 144안타를 기록했다. 역시 전성기 그의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3년만에 2020클럽에 가입하고 팀프랜차이즈 홈런기록을 경신하는등 의미 없는 시즌은 아니였다.
2.4.6. 2016 시즌
시즌 초반 부터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 뻔했으나 트레이드되지 않고 팀에 남게 되었다. 후반기에도 나쁘지 않은 타격을 하였고 그 결과 2012시즌 이후 4년만의 3할과 30홈런, OPS 9할대를 기록하였다. 최종성적은 135게임 156안타 0.305 0.365 0.538 30홈런 91타점 16도루.
9월25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8회 타석에 들어섰을때 밀워키에서의 마지막 타석(?)일지도 모르기에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시즌 중반 다저스와의 트레이드 시도도 있었고 리빌딩 중인 브루어스로서도 브론을 다시 트레이드 시킬 가능성이 매우높다.
2.4.7. 2017 시즌
그러나 그가 트레이드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올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104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키온 브록스턴과 도밍고 산타나 등 유망주로 그의 자리를 최대한 메웠다. 최종성적은 .268 .336. 487. 17홈런 58타점
2.4.8. 2018 시즌
시즌 전 브루어스가 로렌조 케인과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하면서 외야가 포화되어 졸지에 그의 자리가 붕 뜨게 생겼다. 팀은 그를 1루수 아님 2루수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23][24] 그러나 1루수에 있던 헤수스 아귈라가 터지고 오히려 우익수였던 도밍고 산타나가 폭망(...)을 하면서 제 4의 외야수로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시즌 성적은 20홈런 11도루 64타점 타출장 .254 .313 .469 ops .782. 걸린 이후 약을 끊은 것이 확실한 성적을 내고 있다.
2.4.9. 2019 시즌
이번 시즌은 어찌저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년보다는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루수로 전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백지화. 외야수로 대부분의 경기를 출장하면서 옐리치를 받혀주는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었다.
시즌 성적은 144게임 출장 22홈런 11도루 75타점 타출장 .285 .343 .505 OPS .848
2.4.10. 2020 시즌
밀워키와의 보장계약 마지막 시즌, 1년의 상호옵션이 남아있지만, 밀워키가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낮으므로 사실상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노쇠화때문인지 그래도 빠따로 쏠쏠하게 벌어주던 지난 몇년과는 다르게 완전히 공갈포로 전락하면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물빠따가 되면서 옐리치와 함께 그나마 팀타선에서 제몫을 해준 선수가 되었다.
단축시즌의 영향으로 인해 무난할것 같았던 2000안타 달성에는 실패했다. 약걸린 마당에 그런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도..
시즌 성적은 39게임 출장 8홈런 1도루 26타점 타출장 .233 .281 .488 OPS .769
20년 월드시리즈 종료후, 10월 29일 브루어스 구단은 브론의 21년 상호옵션 15m 계약을 거부하고 바이아웃 4m 을 지급하므로 인해 FA로 풀렸다. 그의 선수 인생 첫 FA 자격이다.
3. 연도별 기록
4.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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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팀 동료인 요바니 가야르도와 숀 마컴이 이 명장면을 보존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그리고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태평양 건너 어느 리그에서도 비슷한 몸개그가 터졌다.
- 스티브 브론(Steve Braun)이라는 남동생이 있다. 형과 같이 2005 드래프트에 참가해 35라운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되었다. 하지만 형처럼 뛰어난 야구실력은 없는듯. 안습.
- Ryan Zackery Braun이라는 동명이인의 투수가 있다. 캐나다 출신으로 2007년 이후 계속 AAA등에서만 플레이한 마이너리그 투수지만, 판타지리그에서는 여전히 선수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옥션 드래프트 시스템[25] 에서 종종 낚시용으로 뽑히곤 한다.
-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선 최악의 타격특이폼을 갖고있다. 폼 자체가 스윙시에는 몸쪽 윗공은 다가리고 타격전 몸을 흔들흔들거리기에 타격타이밍을 맞추기가 매우 힘들다. 일부 유저는 본즈나 소리아노보다도 특이폼이 제일 구리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특이폼 자체는 실제 브론의 폼과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2013년 여름에 실시된 MLB 엘리트카드 추가 업데이트로 인해 브론도 엘리트카드를 받아냈는데, 년도는 2012년, 날씨는 구름, 능력치는 파워87 컨택트76 스피드84 스로잉87 수비력88 이고 잠재력은 타격감/수비안정감/퀵스로잉[26] 이며 베테랑 보조속성은 해속, 보조잠재는 수비집중 이다.
- 같은 위스콘신주 팀인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애런 로저스와는 같은 캘리포니아 주 출신에 동갑내기다보니 절친한 사이라서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다. 8+twelve[27] MVP bar and Grill이라는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할 정도. 브론의 약혼녀의 외모가 여자친구라기보단 남매 같아보일 정도로 닮은데다 로저스와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니 이 둘의 사이에서 게이 스캔들이 불거지기도 했다고(...)
- 박찬호가 뉴욕 메츠 마이너에 있었을 때, 브론한테 3연타석 홈런을 얻어 맞은 적이 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도 한방을 맞았다. 2015년 5월 현재까지 박찬호와 류현진 모두에게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타자다.
- 맷 켐프와 친분이 있었다. 브론은 도핑 적발로 다저스 팬들이 매우 싫어하는 선수가 되었지만 정작 켐프는 MVP 투표 이후 터진 PED 스캔들, 그리고 항소에 이은 징계 철회 등의 과정에서 꿋꿋이 브론을 지지했었다고. 하지만 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난 이후 켐프는 엄청난 배신감에 "그게 (2011 MVP 타이틀) 박탈당해야 한다고 느끼냐고? 당연하지!(Do I feel like it should be stripped? I mean, yeah, I do)"라는 일갈을 날렸다. 어찌 됐든 모든 MLB 팬들의 혐짤이지만 특히나 다저스 팬들, 그리고 브론의 활약에 월드 시리즈 진출을 놓친 애리조나 팬들에게는 영원한 개쌍놈이 되었다. 팬들 뿐만이 아니라 선수들도 화를 내고 있는 상황. 특히 다저스의 스킵 슈마커가 엄청난 분노를 쏟아냈는데 한 마디 한 마디에서 패기가 솟구친다.[28] '그 녀석이 말하는 걸 보고 있자니 구역질이 난다' '브론에게 싸인받은 유니폼은 내다 버릴 거다.' '내 아들이 그런 놈과 나를 비교하는 걸 원치 않는다.' '평생 제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011년 MVP 는 켐프한테 돌려줘라 (...) 라는 발언까지.
- 부상없이 누적을 쌓는다면 역대급의 재능들이 쏟아져나온 05년 드래프티들 중에서도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함께 가장 HOF급 커리어에 근접하였다 평가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13년 약물로 인한 출장정지가 현실화 되면서 그가 앞으로 아무리 높은 성적을 찍는다 한들 약쟁이 + 거짓말쟁이로 찍힌 상황에서 명전행은 언감생심이 되었다. 이후로는 성적도 추락하며 명전급 선수에서 평범한 야수 A정도의 성적으로 전락. 확실히 약을 끊기는 한 모양이다.(...)
- 약물복용이 밝혀지면서, 브론을 후원했던 후원사들도 브론에게서 등을 돌렸다.
-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에서는 2013년 시즌 중반 출장정지가 확정되며 아끼게 된 브론의 연봉으로 2013년 8월 한달간 열리는 홈경기를 관람하는 모든 팬에게 $10 어치의 쿠폰[29] 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는 브론 때문에 실망한 팬들을 위해 더 돈을 쓸 수 있다고 까지 말할 정도.
[option] a mutual option for 2021 for $15M, with a 4M buyout[1] 헤브루는 그의 혈통인 유태계를 의미하는 것이고, 해머는 강타자들에게 흔히 붙여주는 관용구에 가까운 별명. 즉, 유태계 강타자라는 뜻이다.[2] 해머라는 별명을 얻었던 대표적인 타자는 행크 애런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조시 윌링햄도 있다.[3] 칫솔 브랜드 오랄B로 유명한 독일 가정용품 제조업체 Braun이 브라운이라는 상호명으로 국내에서 영업하기 때문에 더더욱 발음을 헷갈리기 쉽다.[4] 유대계 미국인들 상당수는 독일 성씨를 쓰는 경우가 많다. Braun은 독일어식으로 읽으면 '브라운'이 되지만 영어식으로 읽으면 '브론'이 된다.[5] 프로레슬러 브론 스트로우먼은 링네임을 라이언 브론에서 따서 지은 것인데 철자 때문에 초창기에는 '브라운 스트로우먼'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6] 가까운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캠퍼스나 스탠포드 대학교를 갈 수도 있었지만 마이애미 대학으로 캠퍼스 투어를 갔다가 여자들에 홀딱 반해서 마이애미로 결정했다고 [7] 기엔 브론도 조금은 억울한 것이, 브론은 현재 세이버메트릭스 수비지표들 중 가장 신뢰도가 높다 평가받는 두 스탯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드문 케이스에 속한다. 좌익수로서의 DRS는 최상급은 아니어도 2009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를 찍었으나 UZR는 2012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모지리이다. [8] 평균적인 수비수에 비해 얼마나 좋은, 또는 나쁜 수비수인가를 평가하는 척도. 자신의 근방에서 나올 수 있는 안타의 기회를 얼마나 많이 차단하는가를 평가하는 지수.[9] 동갑내기이자 팀동료인 프린스 필더는 대박 FA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8년짜리 노예계약으로 묶여있으니 박탈감에 들수 있다고 판단, 사기진작 차원에서 해준 계약이라는 평가다. 실제 브론은 야구 외에도 부업으로 레스토랑 몇개를 굴리고 있는데다가 한때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을때 "레스토랑 신경쓰느라 야구에 소홀했던거 아니냐"라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니[10] 호세 레예스의 '번트 내야안타 치고 교체되기'라는 2009년 박용택 뺨치는 타율관리행위로 그때의 홍성흔마냥 새됐었고 여론의 동정을 받았었다. 물론 밑에 상술할 스캔들 때문에 그 뒤 여론이 아주 좋은 것만은 아니게 되었지만...[11] 브론 전까지 최고였던 수치의 2배에 해당하는 무시무시한 수치가 검출되었다 이렇게 지나치게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브론의 약물 복용설을 신봉하는 측에서도 좋은 결과만은 아니었기에 팬들 사이에서 샘플이 오염되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밀워키 팬들이 브론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을 통해 이런 희망조차 산산조각났다.[12] 이 소동에서 브론이 성병 헤르페스 때문에 약을 복용했다가 걸린 것이란 유언비어까지 돌았다.[13] 프로토콜 하자[14] 비슷한 예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펜웨이 파크 원정을 갈때마다 '''Steroids!''' 챈트를 받는다(...)[15] 붕붕이만 돌릴 때는 "약먹고도 그것밖에 못하냐", 타팀 팬이 자기 팀 상대로 홈런 친 브론에게 "아놔 저 약쟁이 ㅡㅡ" 등등.[16]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엔 팀동료 모두 브론이 자신들에게 한 거짓말을 믿었다고 하며, 그를 많이 옹호해줬다고 하니 결과적으로 브론이 자신을 위한 거짓말을 하게 하도록 팀동료를 이용한 셈이다. [17] 사전형량조정제도(事前刑量調停制度)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형량을 경감하거나 조정하는 제도이다. [18] 하지만 A-Rod는 이미 이전에 약물 경력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였다는 점, 그리고 조사 방해 등의 혐의로 징계수위가 높아진 것이고, 50경기 정지 징계를 받은 다른 12명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브론 역시 무거운 처벌을 받은 셈이다. 이전의 약물 파동에서 보여준 뻔뻔한 태도에 사무국에서 빡돌았다고 한다.[19] 참고로 툴로는 브론에 밀려서 신인왕 2위에 그쳤고 켐프는 브론에 밀려 MVP 2위에 그쳤다.[20] 브루어스 홈페이지에 있는 브론의 프로필에도 LF에서 RF로 바뀌어있다.[21] 일각에서는 이것 또한 약물복용의 부작용으로 오래 가는 것이라고 깠다.[22] 이는 밀워키 소속선수로는 최다 참가기록으로, 이전기록은 세실 쿠퍼와 폴 몰리터의 5회 참가기록이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의 관중들은 열성을 다해 야유했다.[23] 신인시절 3루수를 봤지만 위에 언급됐듯이 그의 3루수비는 재앙 수준인데다가 그 자리에는 작년 30홈런을 친 트래비스 쇼가 이미 버티고 있다.[24] 2루에는 조나단 비야가 있다만 작년에 너무나도 폭망한 상황이라 브론이 신인시절 내야수였으니 채울 수는 있지만 나이가 있어서 1루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5] 보통 FL처럼 픽해서 바로 팀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선수를 픽하면 가상의 옥션머니를 이용해 입찰하는 방식.[26] 처음 출시될때는 퀵스로잉이 없었고, 2015년 6월 엘리트 카드들의 잠재력이 재평가 되면서 퀵스로잉이 달렸다.[27] 각각 브론과 로저스의 등번호[28] 참고로 슈마커는 브루어스의 지구 라이벌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팜 출신으로 2012년까지 카즈 소속이었다[29] 밀러파크내의 음식/상품을 구입할때 사용하는 바우처 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