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크

 

흉악사형수
야나기 류코
스펙크
헥터 도일
시코르스키
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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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아니라... 살육전이란 말이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바키 시리즈 흉악사형수 편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넷플릭스판은 챠후린[1](日)/카일 에이베어[2](美), 2016년 OAD는 이마루오카 아츠시.
국적은 미국이며 신장은 221cm이다.[3] 대머리에다 특유의 주름진 눈매가 특징으로, 흉악사형수 5인 중 최고령자지만 덩치와 피지컬은 가장 압도적이다. 떡대는 하나야마 카오루를 능가하는 수준인 거한인 데다 온몸에 문신을 새겨넣기까지 했으며, 특유의 인상까지 합쳐져 괴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인물.
외모에 어울리게 성격은 흉악사형수 중에서도 가장 포악하고 잔인한 편으로, 다른 사형수들은 싸우는 수법은 잔악할지언정 파이터 외의 인물들에게 노골적으로 피해를 끼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은 반면,[4] 스펙크는 수틀리면 민간인도 서슴없이 살해하고 다니는 데다가 일본 경찰을 학살하는 것은 기본이다. 작중 킬 카운트도 사형수들 중 최대.
'''모티브는 미국의 간호사 전문 변태 연쇄살인마이자 말년엔 쉬메일로 지냈던 리처드 스펙.'''

2. 작중 행적


미국 플로리다주 해저 200m에 위치한 레벨 5급 잠수함 겸 심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사형수로 수감된 방을 빠져나가 환풍구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만나러온 카운셀러인 공수도 검은띠의 짐 교수를 살해하고 그의 금니를 뽑아 열쇠를 만든 뒤 5분간 숨을 쉬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는 엄청난 폐활량을 이용하여 탈옥에 성공한다.[5]
주특기는 저 엄청난 폐활량을 이용, 호흡을 멈춘 채로 엄청난 속도의 공격을 퍼붓는 무호흡 연타다. 더 화이팅에도 나오지만 먼치킨마쿠노우치 잇포조차 무호흡 연타를 3분까지 유지하지 못한다. 이걸 5분이나 한다는 건 바키 세계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표적 삼아서 이 무호흡 연타를 날린 적도 있는 모양인데, 여신상에 무수한 주먹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질 정도의 위력이었다. 이를 벽지로 대충 가려놓고 떠나는 바람에 파손 부위가 갈라져서 여신상 전체가 붕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6] 본인은 이 일을 두고 자신의 손발은 신조차 파괴 가능하다며 자뻑을 하기도 했다.[7]
탈옥 후 일본에 와서 경찰 병력 여러 명을 때려눕힌 뒤 한마 바키와 조우, 자신의 뺨에 권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8] 인사차 강렬한 선빵을 날린다. 이때 바키는 한마 유지로와 비슷한 기운을 느꼈다고 말하는데 상당히 쫄았던 듯. 그 뒤 일부러 체포되어 구치소를 거점으로 삼았다. 비스켓 올리버도 비슷한 짓을 하긴 했지만 이쪽은 나갈때마다 벽을 부수고[10] 경찰 병력을 박살내며 튀어버리기 때문에 민폐가 크다. 이후 코즈에와 키스 중인 바키를 습격하려다가 이를 알아챈 바키가 방해하지 말라는 듯 살의에 가득찬 눈빛을 보내자 잠시 멈칫한 뒤 다시금 습격을 감행하지만 그 순간 튀어나온 하나야마 카오루에 의해 저지당하고 끌려간다. 이후 바키와 코즈에는 무사히 키스를 마치고 코즈에가 말하길 "조용하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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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대신 하나야마와 맞붙게 되자 구두, 짱돌, 벤치 등의 각종 흉기를 이용한 공격을 날리고 장기인 무호흡 연타를 날리지만 하나야마가 무호흡 연타를 쌩으로 버텨가면서 날린 강렬한 카운터 펀치를 맞은 뒤 펀치를 계속 허용하며 떡실신당한다.
중간에 잠시 주의를 돌린 뒤 하나야마의 입에 총알을 밀어넣고 입 안에서 폭발시키지만 연기가 걷힌 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양 볼살이 날아간 채 눈에서 피를 흘리며 계속 할테냐고 물어오는 하나야마. 이에 좌절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면서 마지막 한 방을 노리다가 역시 카운터 펀치에 맞아 가로등까지 날아가며 감전당하고 기절한 뒤 하나야마에 의해 질질 끌려와서 경찰청에 다시 인계된다. 넷플릭스판에선 눈물을 흘리는게 아니라 하나야마의 근성에 경악했는지 멍하니 있다가 한 대 맞은 걸로 약간 바뀌었다.
허나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순식간에 경찰 병력을 몰살시킨 후 각종 무기를 탈취, 하나야마가 탄 차를 뒤집어버리고 하나야마를 끄집어내 경찰봉으로 두들겨팬 뒤 양 무릎에 총을 쏴버린다. 입에 총구를 들이밀고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하나야마는 기지를 발휘하여 고개를 돌림으로써 총알을 구멍난 뺨으로 흘려버리고 곧바로 마운트 자세를 잡은 뒤 무지막지한 펀치를 날린다.
결국 최후의 보루 섬광탄까지 꺼내들어 잠시 눈이 보이지 않게 된 하나야마를 목조르기로 끝장내려 했지만 악격에 의해 팔이 박살나고 허벅지 근육을 쌩으로 잡아뜯긴 상태에서 최후의 일격으로 중지 손가락으로 하나야마의 귓구멍을 완전히 뚫어버리지만 '''하나야마의 귓구멍에 중지가 완전히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야마는 쓰러지지 않았고 목까지 악격에 의해 뭉개지면서 완벽하게 패배. 가장 먼저 패배하긴 했지만 다른 흉악사형수들이 온갖 굴욕 다 당하고 항복하거나 한데 비해 하나야마 VS 스펙크전은 그 처절하고 잔혹한 전개로 2부에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혀서 나름 인기가 높다.
하나야마에게 패배 후 병원에서 신체나이를 측정해 본 결과 50세 초반에서 97세로 급노화가 진행되어버린다. 여기서 97세는 스펙크의 실제 나이로, 의사가 설명하길 인간이 무언가에 너무 집착을 하면 그걸 이루기 위해 몸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다가 그 목적이 이뤄지는 순간 갑자기 신체가 원래의 나이대로 늙어서 노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한다.[11] 스펙크 외 사형수들의 목적은 반박의 여지없이 완벽하게 전력으로 패배하는 것인데, 스펙은 꿈에 그리던 패배를 맛본 후 만족하여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명대사는 하나야마의 등짝을 보며 내뱉은 감탄사인 "'''뷰티풀.'''"이다.
신장판에 나온 사형수들의 근황에서는, 여전히 혼수 상태이지만 완전히 식물 인간은 아닌 것인지 침대 위에 누워서도 근육을 사용하는데, 그 운동량이 접영을 하는 것 이상, 그것도 평범한 물이 아니라 물엿같은 점성이 높은 액체에서 헤엄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하루종일 초중량 버터플라이를 하면서 수영하고 있는 셈이다. 무언가에 대비하고 있다는 듯한 언급을 보면, 실제로 재등장할 여지도 있을 듯하다.
2001년 애니판에서 드리안, 야나기 류코와 함께 모습을 비춘 적이 있다.[12]

3. 기타


시코르스키와 함께 흉악사형수 중에는 그나마 무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적고 육탄전에 주력하는 인물이다. 일단 하냐아마와 처음 붙었을 때도 맨손 싸움부터 시도했고, 스스로 하는 말을 보면 본인의 피지컬에도 상당한 자부심을 지닌 듯하다.[13] 실제로 굳이 무기를 쓰지 않아도 일본 경찰 정도는 일방적인 학살이 가능한 실력으로, 최신식 보호구로 무장한 경찰청의 정예부대가 고위력 비살상용 탄을[14] 동원해 제압을 시도했는데 맨손으로 전멸시켜버렸으며, 이후 하냐아마전에서는 부상당한 상태였음에도 정신을 차리자마자 고작 2~3분 만에 경찰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인부들을 대부분 학살하는 살상력을 보여주었다.[15] 하지만 하나야마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수준이라 자랑하는 무호흡 연타는 별 타격도 주지 못하고 씹혔고, 정작 스펙크 본인은 하나야마의 펀치 한 방만 맞고도 맥을 못 췄다.
물론 맨손 싸움을 즐긴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사형수 기준에서 그렇다는거라 수틀리면 온갖가지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바키 시리즈의 투사로서는 드물게도 총을 싸움에서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른 사형수들처럼 무기를 몸에 심어놓거나 상시 구비하고 다니진 않고, 그때그때 무기를 탈취해가서 사용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력 자체는 상당한 편으로, 첫 타자로 리타이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전적이나 포스는 사형수들 중 가장 뛰어나다. 2부 애니화 기념으로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사형수들 중 가장 강하지만, 드리안에게만은 상성상 불리하다고 한다. 다른 사형수들에 비해 맨손으로 싸우는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더 강하다는 것은 사형수들 중 피지컬만큼은 단연 최강이라는 소리다. 결국 육탄전에서 주인공인 바키나 유지로가 아닌 하나야마에게 쪽도 못 쓰고 발렸지만, 하나야마의 초인적인 맷집과 완력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비빈 것이 나름 대단한 것이다. 어쨌거나 하나야마의 살인적인 펀치를 얼굴에 다섯 번이나 맞고 감전까지 당한 끝에 겨우 기절했고, 경찰청까지 끌려오는 도중에 완전히 회복해서 맨손으로 순찰차 한 대를 뒤집어엎고 또다시 힘싸움을 시도해 하나야마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괴력까지 선보였으니. S급 전투력을 가진 사람이 SSS급 전투력을 가진 사람에게 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저평가 받는 게 아닌 것처럼.
바키와 하나야마 양쪽 모두 스펙크에게 공격받을 때 '''한마 유지로'''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 기백만큼은 대단했던 모양. 맨손 싸움은 물론이고 탄약, 섬광탄에 총까지 직접 동원해서 싸웠는데도 하나야마에게 빼도박도 못하게 패배한 시점에서 유지로는커녕 레귤러급 강자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지만...

[1] 스펙크의 실제 나이가 90세가 넘은 노인이라는 정체를 염두에 뒀는지 거체에 어울리지 않는 약간 나이든 톤으로 연기했다.[2] 2001년 TVA에선 하나야마 카오루를 맡았다.[3] 사형수 중 가장 크다.[4] 그중에서도 시코르스키는 유지로가 시킨 코즈에라는 민간인을 납치하는 방법을 꺼려했고, 헥터 도일은 사람이 많은 쇼핑몰에서 레츠와 싸움이 붙었는데 이때 여기서 붙어도 괜찮다는 레츠와는 다르게 도일은 이런곳에서 싸우면 좀 그렇다고 했다.[5] 참고로 수심 200m면 단순히 숨을 참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수압으로 캔이 찌그러지는 곳'''이다. 평범한 인간이 잠수 장비 챙겨서 맨몸으로 내려갈 수 있는 한계치가 보통 30m 정도다. 그러나 프리 다이빙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맨몸으로 200m급에 도전하는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인 건 맞지만 말이다.[6] 근데 대체 언제 자유의 여신상을 이토록 두들겨 팬 건지는 의문이다. 이 인간이 감옥에서 나왔을 때는 어딘지 모를 해변가의 초소였고, 그 뒤에는 곧장 도쿄로 날아갔으니까 감옥에 수감되기 전에 한 일이라는 건데, 작중 언급으로 보아 이 인간이 감옥에 있었던 건 최소 몇 년은 된다. [7] 사족이지만 자유의 여신상은 조립식으로 만든 구조물이라 하단부를 후들겨팼다고 해서 동상 전체가 두쪽이 날 정도로 금이 가지는 않는다. 하단부 붕괴로 위쪽이 주저앉는다면 모를까. 작가의 조사 부족이 드러나는 부분인가 보다. 아니면 그냥 작가가 단순히 스펙크의 위력을 연출할려고 과장하기 위해 일부러 고증오류를 범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결국 진실은 오리무중일 것이다.[8] 이 권총은 바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시비를 걸었던 양아치가 갖고 있던 거로 그 양아치는 스펙크가 자신에게 권총을 달라고 하자 '기관총이 있어도 이길 수 없어!'라고 단박에 쫄아버려 권총을 대령한다.[9] 참고로 오줌 줄기가 장대한 데다 양이 엄청나서 소변기가 넘치려 했다.[10] 감옥 벽을 뜷고 편의점에 가서 고기만두를 가져오는데 '''화장실에서 소변 보고'''[9]''' 씻지도 않은 손으로 담당하던 소노다 총경에게 고기만두를 먹이는 기행'''을 벌인다. 당연히 고기만두 값을 치를 리가 없었기에 편의점 점원은 전신의 관절이 꺾인 몰골로 끔살당해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뒤에 '''비스켓 올리버를 담당하게 된다.'''[11] 이때 비공식적인 사례를 든 게 해저에 잠긴 보물을 찾고 나서 노환으로 사망한 중년 남성 잭 리 비욘데라는 스쿠버다이버인데 그럴싸한 설정까지 붙었지만 실상은 바키 시리즈에서 흔히 나오는 그럴싸한 거짓 설정 중 하나다.[12] 25화에서 7분 9초경에(국내 더빙판에서는 5분 25초 경에) 스펙크라고 추정되는 옷을 입은 남성과 마지막으로 비춘 남자가 그 증거란다.[13] 당장 하나야마와 싸울 때 구두, 돌, 벤치로 구타하고 나서 "내가 무기를 쓴다는 건 상대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지."라고 말한 걸 보면 알 수 있다.[14] 고무총 비슷한 진압용 총이었는데 묵직한 철강 구슬로 만들어진 탄환을 사용했다. 이를 얼굴에 점사당하고도 표정에 미동조차 없는 스펙크의 모습이 압권. 일반인에게는 사실상 살상탄이다.[15] 이에 소노다 총경, 그리고 하나야마와 스펙크의 결전을 목격한 경찰은 기관총같은 실탄 중화기로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