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켓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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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파이팅 스타일
2.1. 로맨티스트
2.2. 강함
2.3. 그 외
3. 행적
3.2. 대뇌대전
3.3. 3부
3.4. 4부
3.5. 5부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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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uit Oliva
바키 시리즈 2부부터 등장한 캐릭터. 한마 유지로가 본명보다 '오거'라는 이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것처럼 이쪽은 ''''언체인''''(Unchain - 가둘 수 없는 자)'이라는 이명으로 불린다.[1] 쿠바 출신의 미국인이다.
명목상 죄수이지만, 그 실체는 미국 최강의 현상금 사냥꾼이자 용병이다.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범죄자를 잡아오는 대신 막대한 금전적 보상과 최고의 자유를 보장받는다.[2] 그와 동시에 혼자서 초강대국인 미합중국의 군사력에 맞설 수 있는 엄청난 강자이다. 아메리카 제일의 완력가라는 타이틀까지 가졌기 때문에 작중에서 미국 최강의 사나이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격투가이다. 흉악 사형수 편에서 사형수 다섯 명이 세계 각지에서 탈출하자 그들을 다시 잡아넣기 위해 나선다.
만화에서는 일본 발음이라고 생각한건지 올리'버'(Oliver)라고 번역했지만 철자에서 보다시피 제대로 된 발음은 올리'바'(Oliva)가 맞다.
Oliva라는 이름은 미네소타 영구결번 선수인 토니 올리바나 사바타지의 메인보컬인 존 올리바 등 이탈리아나 스페인계 이름에서 올리브에 어원을 두고 쓰이는 성이다. 최근 제작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막에 비스킷 올리'바'라고 표시하였다

2. 파이팅 스타일


무술이나 격투기는 쓰지 않고 단련된 육체의 가공할 근력과 맷집으로 싸우는 스타일을 지녔다. 주로 정면 난투나 힘싸움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것을 고집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맷집으로 받아내는 것을 즐긴다. 이런 면에서는 하나야마 카오루와도 일견 비슷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하나야마는 강인한 육체를 타고 났다면 이쪽은 상상을 초월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비상식적인 근육량을 키웠다. 이런 격투 스타일과 큰 덩치 때문에 움직임이 투박하고 둔중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가진 힘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전투력은 절대로 낮지 않다.
근력은 완전히 초인의 영역에 들어섰다. 2부에서 체중이 130킬로나 나가는 떡대 유도가와 싸운 적이 있는데, 이 유도가가 올리버에게 기술을 걸자 마치 뿌리깊이 박힌 거목에다가 기술을 거는 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팔 힘에서는 굴삭기의 기계 팔과 같은 파워를 느끼는 장면이 있다. 이게 과장이 아닌게, 실제로 수백 킬로그램은 나가보이는 대형 오토바이를 한 손으로 집어들고 원반처럼 투척할 정도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륙하는 헬리콥터를 끌어내리는 식으로 하는데 그것도 군용 수송헬기를 이용해서 한다. 참고로 이런 군용 수송헬기가 들고 이륙 가능한 중량은 최대 십수 톤...[3] 형무소 편에서는 태클 단 한 번으로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세 겹이나 박살내버리고, 두꺼운 철문을 악력으로 우그러뜨리고 펀치 한 방으로 뜯어버리는 등[4] 왜 언체인이라는 별명이 붙은건지 제대로 보여준다. 그 외에도 바키와 싸을 때는 단순한 싸움의 여파로 주위의 콘크리트 벽과 바닥이 마구 부서지고 패이는 묘사가 나온다. 주먹질로 바키를 날려버려 벽에 처박았는데 콘크리트에 배면귀의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지기도 했고, 나중에는 둘이 난타전을 벌이며 발을 내딛기만 해도 바닥이 패인다.
또한 근육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대단한데, 온몸의 근육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응용하여 몸을 완전한 구체로 만드는 방어술도 가능하다. 비주얼은 거시기하지만(...) 이 상태에선 신체에서 취약한 각이 보호되며, 전신의 근육 어디든 힘을 집중해서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해 방어력은 훌륭하다. 바키가 회상한 것처럼 시노기 쿠레하가 썼던 기술과 본질적으로 같지만 올리버 쪽이 근육량쪽이 말도 안되게 많기 때문에 훨씬 우월한 모양. 게다가 이 상태에서 팩맨마냥 몸을 벌려 상대방을 집어삼키고 조이는 기술도 쓰는데, 이 또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위력적이다.[5]
근력 못지 않게 맷집과 방어력도 어마어마하다. 피부는 소금물에 담금질을 하여 주먹질 따위에 찢어지는 일이 없으며[6] 근육의 밀도와 두께가 무식하여 웬만한 흉기로 찔러봤자 근육을 도저히 뚫지를 못한다. 심지어 산탄총에 정면으로 맞고도 총탄이 근육에 막혀서 피만 좀 나고 말았으며[7], 회복력도 무식하여 그나마 입은 얕은 총상도 별다른 치료 없이 고기만 잔뜩 먹으면 알아서 완치, 그것도 고작 몇 시간 만에 상처 위로 피막이 형성되는 수준으로 빠르다. 게다가 이조차 근육의 방어력을 최대한으로 전개한 것이 아닌지, 용서문전에선 용서문의 발권술이 총탄도 못 뚫는 자신의 근육을 뚫었답시고 감탄하는 듯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곧이어 근육에 제대로 힘을 주자 도리어 용서문의 손이 아작나버릴 정도의 강도를 과시한다. 이걸로도 모자라 심장 쪽에는 철판을 덧대서 치명상을 예방하고 있는 모양.[8]
그런데 5부에 와서 뜬금없이 스펙이 대폭 너프되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스쿠네의 악력에 갈비뼈가 산산조각난 것도 그렇지만, 고작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을 들어올리는 배근력을 지녔다는 나레이션이 나오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500킬로그램 이상이라고 언급되기에 그보다는 더 많이 들어올릴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싶지만, 지금까지 일관되게 표현된 올리버의 초인적인 근력을 보면 고작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 이상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5톤 이상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랄 수준.[9]

2.1. 로맨티스트


바키가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강해질 수 있냐고 묻자, 사랑 말고 남자를 강하게 하는 것은 없다는 등 사랑을 언급한 게 복선이었다. 그가 심각할 정도로 근육덕후가 된 것은 연인인 마리아 때문이었다. 원래는 길거리에서 돌아다니기만 해도 남자들이 전부 돌아볼 정도의 미인이었던 그녀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결과,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해서 침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몸이 되었고, 마리아를 가볍게 들고 다니기 위해 몸을 단련한 것이다. 외모만 보면 뇌근육이지만, 알고 보니 바키시리즈 최고의 로맨티스트였다. 바키 시리즈에서 자기 여자한테 온갖 욕설을 들으면서 좋다고 생글생글 웃는 남자다! 전투력으로는 해병대가 와도 막을 수 없다고 하는데, 애인 앞에서는 그 덩치로 아양 부리기에 바쁘다.

2.2. 강함


처음부터 '''아메리카 제일의 완력가'''이자 '''전미 최강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으며, 세계관 최강자인 한마 유지로가 실력을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다.[10] 애니메이션 판에서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과거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한마 유지로를 처치하기 위해 그와 대면했을 때 유지로는 아직 먹어치우기엔 아깝다고 판단해서 싸우진 않았다.
흉악사형수 편에서 등장했을 때는 거의 유지로와 쌍벽을 이루는 강자로 묘사되어 실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시코르스키가 날린 혼신의 공격을 코웃음치며 씹어버린 다음 제자리에 선 채로 날린 래리어트 단 한 방에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려버리며 K.O 시켜버렸고, 도일이 온갖 암기를 동원해 기습했음에도 반쯤 놀아주듯이 상대했다.[11] 게다가 올리버의 도발에 빡친 바키가 달려들어 퍼부은 맹공을 방어도 안 하고 맞아줬는데 멀쩡했고, 되려 바키의 힘에 실망하는 기색까지 보여 이래저래 차원이 다른 강자임을 어필했다. 바키 월드에서 또다른 피지컬 몬스터로 꼽히는 잭 한마도 시코르스키의 타격에 아예 노데미지는 아니었고, 시코르스키를 한 방으로 실신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즉, 올리버는 당시 시점에서는 최대 토너먼트 최종보스였던 잭 한마보다도 훨씬 강했던 것.

하지만 그때에도 유지로와 달리 약점이 없는 무적은 아니었다. 기술없이 힘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격투 방식 때문에 시부카와 고키 상대로는 상성 상 불리했다. 아예 시부카와와의 간단한 대련에서 팔이 꺾이고 항복하는 굴욕을 겪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올리버의 포스가 워낙에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굴욕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이후 대뇌대전에 출전하여 적으로 만나는 중국인 무술가들을 죄다 짓밟아버렸다. 타격이 통하지 않는 금강권이라며 맘껏 쳐보라며 깝죽거리던 양 카이오는 말 그대로 접어버렸고 그나마 카쿠 해황이 데려온 용서문에게는 고전하나 싶었지만, 전력을 발휘하자 용서문을 가볍게 박살냈다.
3부에선 쥰 게벨이 그에게 위협적인 라이벌처럼 등장했지만, 일대일 대결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쓰러트려서 강함을 재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을 받은 바키에게 꺾이면서 다소 위상이 내려가고 말았다. 그것도 바키가 기술을 동원해서 이긴 것도 아니고, 순수한 힘싸움만으로 올리버를 쓰러트렸다. 혹자는 바키 시리즈의 밸런스가 이때부터 무너졌다고도 한다. 이후 유지로와도 힘 싸움 겸 가벼운 스파링을 하는데, 올리버가 전력을 상대로도 유지로가 무표정으로 간단히 압도해버려 이제는 힘으로도 확실히 유지로의 아래라고 인증해버렸다.
하지만 바키에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인의 영역에 들어선 인물이다. 자신의 무지막지한 힘과 맷집을 제대로 어필했고, 바키 월드에서는 드물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싸움 초반에는 바키가 과거 유지로에게 패배했을 때를 연상했을 정도로 올리버의 힘에 완전히 압도됐었다. 싸움 도중에 한마의 피가 각성하고 배면귀가 발동해서 겨우 힘으로 올리버를 넘어선 것이니 그야말로 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때 둘이 벌이는 난타전의 연출도 바키 시리즈 연재를 통틀어 역대급이다.
하지만 스모 편에 들어와서 작가의 일뽕 마케팅에 희생당하고 말았다. 굉장히 뜬금없이 노미노스쿠네전투력 측정기로 소비되었는데, 유례없이 약한 모습과 더불어 처참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 올리버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대책없이 소모해버리는 바람에 작가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상대적인 위상은 내려가긴 했지만 바키 월드에서 여전히 상당한 강자였던 올리버가 너무 손쉽게 스쿠네에게 당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를 그렇게 털어먹은 스쿠네는 그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2.3. 그 외


죄수라는 위치와 근육바보스러운 외형과는 정반대로, 학식과 교양은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톱을 달릴 정도로 지적인 인물이다. 교도소 내에 개인 도서관이 있는데 소장한 도서의 양이 그야말로 방대하고, 취미 중 하나가 독서. 흉악사형수들을 잡으러 도쿄에 왔을 때도 현지인들이 놀랄 정도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고, 야나기의 독에 당한 헥터 도일의 진단서를 보고 수많은 염기성 독의 종류를 읊으며 의사를 놀라게 했다. 그 외에도 잡다한 지식이 풍부해 은근 해설 역을 맡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최고급 와인의 맛을 소믈리에급으로 평가하는 미각도 갖춘 등 호화로운 생활에 걸맞는 품격을 가진 인물. 이런 지적이고 품격 있는 면모에 더불어 자존심이 강하긴 하지만 인격도 부드러운 편이고,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 등 반전 매력이 상당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다 전투씬에서의 압도적인 묘사에 힘입어 실제 전투력 예상치보다 독자들에게 호감 어린 호평을 얻고 있다.
쥰 게벨에 따르면 키는 180cm 남짓에 체중은 170kg 정도.[12]

3. 행적



3.1. 흉악사형수


2부에서는 흉악사형수들에게 자신보다 더한 자유를 허락할 수 없다며 찾아내서 하나하나 조지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으나 결국 시코르스키헥터 도일 두 명 잡고 끝났다. 나머지는 전부 지하격투장 소속 전사들에게 반죽음을 당했는데 특히 야나기 류코모토베에게 손목까지 날아가면서 털린 끝에 유지로의 백스핀 블로우를 맞고 턱이 박살나면서 뻗어버렸으며[13] 드리안은 자신이 추구해온 패배에 대한 갈망을 자기 자신이 여지껏 승리만 해와 스스로 멀어졌다는 아이러니함에 조소하다가 레츠와의 싸움에서 한 방에 작살나고 유아 퇴행 크리를 탔고, 스펙크는 하나야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하나야마의 '악격'에 작살났고, 시코르스키는 일단 본인이 래리어트 한 방으로 때려눕혀 체포하긴 했으나 결론적으론 바키에게 두들겨 맞고 도주했다가 잭과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아무 상관없는 민간인과 함께 치고받던 중 지하투기장으로 옮겨져 잭과 몇번 맞붙은 뒤 대타로 나온 가이아에게 일방적으로 관광당해 패배를 인정한다. 결국 실질적으로 본인이 손수 마무리를 지은건 헥터 도일뿐. 실명한 도일을 찾아가서 보여주는 격렬한 포옹은 나름대로 명장면이라면 명장면.
가진 기술에 비해 워낙 힘이 강해서 그런지, 상대의 힘을 흘려서 역습하는 합기계열의 달인인 시부카와 고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근육이 디스당하고 시부카와 고키와 서로 악수할때, 시부카와의 손을 부러뜨릴 기세로 힘을 줬다가 역관광 당하거나, 손가락 하나 잡히고 아야야 하며 질질 끌려간다거나, 유도 대련할때에는 벼락같이 잡아챘음에도 손목이 탈구되거나...[14] 그래도 손목이 탈구되자 쿨하게 검은띠를 포기하는 모습이 호신술의 극의를 추구하는 시부카와의 마음에 들었는지 인정을 받아서 얻고 싶었던 유도 검은 띠를 받았다. 참고로 유도가들과 잠깐 유도 대결을 하는데 전 장면에서 체중 70kg대의 도일을 한손으로 휘두르는 장면이 나와서 엄청난 완력이라는 인상을 줘놓고 여기서는 무려 체중 130kg 떡대를 한손으로 휘둘러댄다.

3.2. 대뇌대전


이후 대뇌대전에 지적장애가 되어버린 드리안의 보호인격으로 참가, 양 카이오가 드리안을 일방적으로 구타하여 승리하는 장면을 지켜봤으나 사탕을 다시 입에 넣어주자 멀쩡히 일어서는 드리안의 모습을 본 양 카이오가 '저 자에게는 카이오라 불릴 자격이 없다'며 항의하자 결과를 번복하고 드리안을 대신하여 양 카이오와 재대결을 하기로 한다.
양 카이오는 금강권을 수련하여 어떤 타격도 견뎌낼 수 있다며 마음껏 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도발했지만 올리버는 '감사히 때려볼까나'라고 말한 뒤 양 카이오의 머리에 손을 갖다대고 그대로 눌러서 허리를 뒤로 접어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유지로가 실소하면서 말하길 "웃기는 노릇이군. '''다이아몬드가 구겨지다니!'''" 그리고 그 직후에 흑드라군 포즈를 취하며 중국측을 도발했다. 그 뒤엔 5:5 팀배틀 멤버로 차출, 발권을 사용하는 또다른 미스터 언체인 용서문과 대결한다. 이때 처음에는 용서문에게 다소 고전하는 듯 싶었으나, 그저 용서문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듯 본 실력을 드러내자 바로 압도하며 박치기 연타로 승리한다.[15]

3.3. 3부


3부 한마 바키에서 바키가 애리조나 형무소에 갔을 때도 출연하는데, 사실상 유지로를 쓰러트리기 이전에 바키가 넘어서야 할 강력한 사나이로 묘사가 된다. 평소에 기행이 많은 남자였지만 여기서는 정말 온갖 기묘한 면이 다나오는데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가 10만을 넘기면서도[16] 체지방은 5%도 되지 않는다거나, 온몸을 둥글게 공처럼 말아 방어를 하거나, 거기에 바키가 강체술을 쓰자 팩맨처럼 덥썩 잡아먹기도 하는 등 기묘함 그 자체인 인물.
바키와 싸우기 전 형무소의 No.1 자리를 놓고 도전해온 쥰 게벨과 루저 로즈로 승부하면서 진지한 대결로 진입했으나 이후에 강력한 펀치로 실신시켜버리며 그 강력함을 입증했다. 이후에는 자신을 대놓고 도발한 바키에게 분노하여 바키와의 승부를 세상에 알릴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하지만, 독방에서 공격을 한 바키에 의하여 그대로 승부에 돌입한다.
여기서는 언체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데 바키에게 태클을 가했는데 그대로 독방벽 4개와 철문을 부수고 날아갔고, 그 광경을 본 죄수는 자기도 올리버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들었고 언체인이란 별명이 단순히 힘이 강해서 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괴물을 가둘수 있는 장소가 없기에 언체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면서 경악하기도. 또한 바키를 잡아서 바닥에 쳐박았는데, 바닥에 새겨진 자국으로 유추해본 충격은 애리조나 감옥 건물의 7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의 두 배 이상. 게다가 바키의 대사가 압권인게... 5년전 유지로에게 일방적으로 털렸던 그 당시와 같다고 말할 정도로 압도적인 상대였다. 즉 3부 시점까지만 해도 올리버는 바키에게 있어선 최소 유지로급의 규격 외 강자로 대우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갑자기 한마의 피가 각성한 바키에 의하여 그 어떠한 잔머리나 기술도 없이 피와 살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패배를 하고 만다.[17] 비록 바키에게 격파당하긴 했지만 바키를 출소시켜버림으로써 여전히 No.1 자리는 지키고 유쾌하게 보내주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피클 에피소드에서 바키가 피클에게 패배한 뒤, 바키와의 부자 대결에 앞서 스파링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유지로와 대치한다. 이 때 바키와 피클의 대결 결과와 승패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대결 시작. 유지로는 손에 권투 글러브 끼고 올리버가 유지로에게 선빵을 날려보지만 카운터에 맞고 방 반대쪽까지 나가떨어진다. 이후 다시 일어서서 양손을 서로 부여잡고 힘싸움을 하지만 한 컷만에 올리버가 밀려버린다. 이제는 자신의 특기인 완력에서조차 유지로가 능가한 걸 보여주는 장면. 그러나 무려 자신의 펀치력까지 되돌려 받은 유지로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서도 멀쩡하게 일어난 데서 얼마나 초월적인 맷집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바키도에서 하나야마는 유지로의 카운터 한 방에 바로 KO된 것과 비교된다.[18] 이후 일본으로 가서 바키와 유지로의 대결을 관전한다.

3.4. 4부


바키도에서는 형무소에서 가장 힘든 노동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만 되다가 바키와 무사시의 대결을 보기 위해 등장했다.
등장하자마자 지하 투기장으로 입장하는 무사시의 모습을 보며 식은 땀을 흘리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 무사시의 혼이 성불한 후 들 것에 들려 나갈 때 차렷자세로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3.5. 5부


바키도 2부에서 2대 노미 스쿠네와 겨루어 보라는 도쿠가와 영감의 제안을 받고 탈옥한다. 인텔리인 만큼 '미국 사람은 스쿠네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비웃지만 '너보다는 강하다'는 도발에 홀랑 넘어간 것이다. 그리고 모두 예상했던 그대로 비참하게 힘싸움에서 발린다. 그러나 스쿠네가 "올리버의 역삼각형 근육은 훌륭하지만 스모에 있어선 어울리지 않는 근육이며 스모에선 삼각형 형태의 근육이 더 유리하다."는 작중 언급도 있고 해서 체면치례는 했다.
올리버 본인도 이를 순순히 인정하지만 '''스모에 있어선 자신의 근육이 불리해도 투쟁에 있어선 다르다'''며 스모가 아닌 싸움에 돌입, 스쿠네에게 먼저 선빵을 날린다. 그리고 당연히 비참하게 (뼈가)발렸다. 다만, 이건 본인이 어느 정도 자초한 게 '''문자 그대로 갈비뼈가 붙잡힌 상태'''에서, 그걸 힘으로 풀겠다고 자세를 취했다. 단순히 살이나 근육이 잡힌 상태였다면야, 그걸로 살점이 떨어질지언정 빠져나갈 수 있었겠지만, 뼈가 잡혀있었던지라, 잡힌 위치는 그대로인데 상반신만 아래로 내려가니 뼈가 모조리 위쪽으로 뜯겨올라간 셈이다. 스쿠네도 비스켓이 이 짓을 하려는 걸 보고는 안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미리 경고까지 한 행동이었다.[19] 화기애애(바키 기준으로) 하게 싸움을 시작한것 치고는 갑작스럽게 비참한 꼴을 당한 상태라 팬들에게 주는 충격이 매우 심한 상황. 올리버를 바닥에 내리친 스쿠네가 "마룻바닥이라서 다행이다. '''지면이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일단 살아는 있는 모양이지만 갈비뼈가 죄다 분쇄골절이 된 상황이니 재기할 수는 있을지 의문이다.[20]
그래도 올리버가 볼품없이 패배한 직후에는 기존에 완력 만큼은 한마 유지로에게도 견줄만한 강자로 평가받던 올리버를 쓰러뜨린 스쿠네가 얼마나 강할지 기대를 갖는 독자도 소수 있었으나 스쿠네가 바키를 상대로 어떤 기술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압살당한데다 지하격투장 파이터들을 보고 전원 리키시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냥 작가가 역할이 끝난 올리버를 버렸다는 것이 주 여론이 되어버렸다.

4. 여담


실존하는 보디 빌더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는 점이 나름대로 색다른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전 최고의 보디빌더로 꼽혔던 서지오 올리버가 이러한 근육을 가졌었다. 물론 만화에서처럼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근육까지는 아니었지만.
캐릭터의 성격으로 따지자면 작가가 바키 2부를 그리기 전에 그린 아랑전 코믹스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크라잉 베이비" 사쿠라와 상당히 닮았다. 소중한 사람(올리버: 마리아/사쿠라: 모친)을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강해졌다는 배경 설정부터, 작중 '미국 최강'을 상징하는 캐릭터성.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은 근육질 신체에 그에 걸맞지 않는 신사적이고 교양있는 태도, 그리고 심기를 건드리면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하는 성격까지.
2001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오는데 게리 스트라이덤이 유지로에게 엿먹은 후의 시점. 당시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그린베레를 전멸시키는 한마 유지로와 대비되게 홀로 마약 카르텔을 전멸시키며 맞붙으려는 찰나 유지로가 지금 먹기에는 아깝다는 이유로 싸움을 회피한다. 이후 미국 정부는 유지로 하나를 죽이는데 전력을 다하기보다 우군으로 삼는것이 낫다고 생각해 개인 대 국가라는 사상최초의 군사동맹을 맺게된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넷플릭스판은 오오츠카 호우츄(日)/제임스 C. 매시스 3세[21](美), 2001년 TVA는 야라 유사쿠(日)/안장혁(韓)[22]/마커스 로이드(美).
용서문과의 일전을 앞둔 올리버에게 유지로가 용서문의 별명이 '미스터 구속불가(언체인)'인 걸 아냐면서 누가 진짜인지 증명하고 오라며 장난스럽게 등짝을 찰싹 때려주는데 확실히 유지로가 친근하게 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말이 친구지 유지로에게 일방적으로 괄시를 받는 거나 다름없는 캡틴 스트라이덤이나 자기보다 명백히 약하고 평생의 꿈이던 권법도 완성시키지 못했지만 약자를 위해 국가라는 강대한 적과 싸운 것에 존경심을 드러내는 모하메드 아라이를 빼면 작중에서 유지로가 진짜배기 친구라 할 수 있는 인물은 올리버 뿐이다.

[1] 더빙판에선 왜인지 '불사신'이라는 단순한 이명으로 바뀌었다.[2] 그런데 바키는 '''최고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이 아니면 자유를 못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부자유스럽냐'''며 되려 깠다.[3] 해당 웨이트 트레이닝은 대뇌대전에서 용서문과 대결했을 때 올리버 본인이 언급했다. 이 때 몸이 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를 체인으로 묶어 바닥에 고정시켜놓는다. [4] 이 땐 마침 바키가 유지로와 대결하기 전에 올리버와 맞붙기 위해서 일부러 대통령 인질극을 벌이고 올리버의 감옥에 온 시점이었는데 마침 올리버에게 도전할 야심을 품고 있던 형무소의 No.2 쥰 게벨과 같은 감방을 쓰게 되어 대화를 나누려던 참이었다. 바키는 자신을 무시하고 게벨과 올리버가 서로 대결할 뜻을 내비치자 자길 무시하는 거냐며 둘의 멱살을 잡았다가 둘의 펀치를 맞고 넉다운(...)[5] 바키와 올리버의 대결을 보던 간수가 어렸을 때 자신이 잠자리를 잡아 채집통이 없어서 손에다가 아주 살며시 쥐었음에도 집에 왔을 때 잠자리가 눈에 띄게 생기를 잃은 것을 떠올리며 한정된 공간에 갇히는 것이 얼마나 생물이 가진 에너지를 빼앗게 되는지를 느꼈는데 하물며 바키는 올리버라는 거대한 바이스에게 조여진 거나 다름없다며 전율했다.[6] 본인 말로는 옛날 맨손으로 권투하던 시절의 선수들이 피부가 찢어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했던 전통이라고 주장한다.[7] 과거 히피들을 상대로 돈을 뜯던 부패 경찰 제프가 올리버에게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나고 나서 24년 뒤에 복수를 위해 올리버를 만나 산탄총을 쏜 장면이다. 심지어 한두발도 아니고 연발로 탄창 하나를 죄다 맞고 나서 되려 "총알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라며 여유를 부렸다. 직후 일본도로 반격한 제프는 일본도가 심장에 박히지 않자 당황하다가 올리버의 원펀치 한방에 복부가 주먹 모양으로 뭉게지며 즉사한다. 권총도 아닌 산탄총을 한발도 아니고 연발로 맞고 나서도 여유를 부렸다는 시점에서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8] 이게 딱 한 번 나온 언급이라 진짜 철판을 덧댄 것인지 아니면 근육이 막은 것인데 개드립을 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번역판에선 확실히 금속음이 났고, 헥터 도일에게 나이프로 찔렸을땐 깊이가 얕아서 그랬지 확실히 나이프가 피부를 뚫기는 했다. 이를 감안하면 따로 심장에 철판을 덧대긴 한 듯.[9] 물론 현실에선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은 세계기록급이며, 이게 장비를 착용하고 측정한 수치라 맨몸 데드리프트가 이 정도 나오면 세계 신기록이다. 하지만 이건 현실의 얘기고, 올리버는 온갖 인외괴수에 초인이 넘쳐나는 바키 세계관의 인물, 그 중에서도 한가락 하는 인물이다. 바키 월드 내에선 스에도 아츠시도 저 정도는 한다...[10] 카쿠 해황 등장 전까지 유지로에게 실력으로 인정받는 인물은 사실상 올리버가 유일했다.[11] 도일이 팔꿈치의 칼날에 미리 환각제를 발라둬서 올리버가 본 실력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하다가 80kg의 도일을 한손으로 잡고 패대기쳐서 바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심지어 이때 묘사를 보면 '''경시청 전체에''' 그 진동이 울려서 경찰이 무슨일이 있나 하고 찾아올 정도. 결국 도일은 올리버의 복부에 칼까지 꽂았지만(그것도 그냥 손으로 꽂은게 아니라 꽂고 나서 발차기로 연타까지 날려 확실하게 찔러넣으려 했다.) 제대로 먹히지 않자 도주를 선택했다. 도일이 도망치고 나서 시부카와와 함께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온 소노다 총경이 피투성이가 된 방과 올리버를 보고 "납득이 갈 수 있게 설명해 달라!"고 따지자 올리버는 "여경 교육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다가 시부카와에게 한손으로 제압당해 질질 끌려갔다(...)[12] 순수 근육의 무게만 150킬로그램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바키와의 대전 당시 서로의 체중차는 100킬로그램.[13] 본편 최후의 모습이 워낙 처참하기도 했고 후에 유지로가 바키와의 싸움에서 이런저런 과거를 회상할 때 그를 떠올리며 "한 명은 내가 장사지내 줬던가?" 같은 말까지 한지라 Revenge Tokyo에서 생존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죽었다고 오해받기도 했다.[14] 과장되게 아파하는 모습이라서 진짜로 당해준건 아니고 어느 정도 장단만 맞춘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 둘이 앞서 주고받은 말을 보면 분위기상 그럴 것 같진 않다. 악수하자마자 시부카와의 손을 쥐어 부러뜨리려 한 건도 있으니, 시부카와도 봐주진 않았을 것이다.[15] 이때 바키 옆에서 같이 시합을 구경하던 유지로가 한숨을 내쉬며 '''"올리버의 박치기라...상상하기도 싫군."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까지 한다!''' 작중 유지로가 이정도까지 약한 모습을 보이며 남을 인정해준 적은 카쿠 해황과 3부 마지막의 한마 바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한마 유이치로외에는 없다.[16] 지방 11kg 정도의 열량이다. 매일 라지 사이즈 피자 34판을 먹는 것과 같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미국의 수영선수인 마이클 펠프스의 8.3배를 매일 먹는 셈이다.[17] 하나야마 카오루와 스펙크 전과 더불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상되기도 한다.[18] 다만 이때 유지로는 그냥 휘두른게 아니라 발권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주먹을 가속시켰다. 적어도 기술의 격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게다가 하나야마가 겉으로는 유지로와 붙어보고 싶다면서 실제론 겁에 질려 있기도 했으니.[19] 갈비뼈가 다 부서져서 떨어져 나갔다. 그 자리에 있는 채로 골절된 게 아니라, 두두둑 뜯겨 나가면서 가루가 되어 부서지면서, 맨 위쪽 갈비뼈가 있던 자리로 차곡차곡 쌓였다. 즉, 살아도 재기불능이다. 물론 돈을 쳐 부은 매우 강력한 보조늑골을 체내에 장비하는 수술 같은걸 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있는 근육의 상징이던 올리버가 그렇게 된다는건 끝났다는거나 마찬가지.[20] 굳이 따지면 흉악사형수편에서 드리안오로치 돗포에게 두들겨맞고 갈비뼈가 가루가 되다시피하는 묘사가 있었는데도 멀쩡히 살아난 경우가 있긴 하다.[21] 마호메드 아라이와 중복.[22] 올리버의 신사적인 성격을 살린 부드러운 목소리로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