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키스 H35
'''Le Hotchkiss H35'''
'''Les Hotchkiss H38 et Hotchkiss H39'''
(Hotchkiss H35 H38 & H39)
1. 제원
2. 개발사
1933년 프랑스 육군 보병부대는 보병에게 화력지원을 해줄 경전차를 찾고 있었고 호치키스 사에서 전차 경합을 제안한다. 호치키스는 자사를 포함해 르노, 그리고 FCM에게 각자 전차의 시제품을 만들자고 요청했으나, 이후 FCM사가 개발을 연기하면서 군부는 나머지 둘 중 더 나은 쪽을 택할 생각이었고 프랑스 육군은 두 시제품 사이에서 H35가 약간 더 무겁지만 보병을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용도로 좀 더 낫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실제 테스트 결과 H35는 험지에서 조종이 어려워서 잘못하면 좌우로 갈짓자로 움직일 위험이 있었다. 당시 프랑스 육군 보병부대는 이 전차를 보병과 함께 다니던 전차로 쓸 생각이었는데, 만약 이렇게 갈짓자로 움직이다가는 옆에 있던 아군 보병을 깔아뭉개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고, 거기다 르노사의 열정적인 로비도 있어서 프랑스 육군 보병부대는 H35를 채택하려던 것을 뒤집고 R35를 택했다.
허나 이후 1936년 프랑스 기병대(기병대가 기갑수색대로 현대화됨)가 H35를 채택하게 되는데, H35가 비록 험지에서는 조종이 까다롭지만 도로 위에서는 멀쩡하게 잘 달리는데다가 R35보다 주행속도도 더 빨랐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기병대는 주로 도로 위에서만 작전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H35를 더 좋게 여겼다.
1938년부터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1939년부터는 개량형 37mm의 포를 탑재하여 향상된 버전인 H39로 제작되었다. 적어도 4천 대 이상이 생산되어 기병대와 보병대로 보내졌다. 하지만 프랑스 침공 때문에 1940년 6월 아류형의 총 생산은 1200대로 제한되었다.
3. 파생형
3.1. H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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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H39
3.3. 게쉬츠바겐 39H(f)(Geschützwagen 39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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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cm PaK40(Sf) auf Geschützwagen 39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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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cm leFH18(Sf) auf Geschützwagen 39H(f)'''
독일이 노획한 H35, H39를 대전차 자주포로 개량한 것. 게쉬츠바겐의 뜻은 대포 차량(Geschütz + Wagen). 10.5cm의 포를 낀 자주포도 존재한다. 마르더 Ⅱ와 마르더 Ⅲ가 필요시 차체에 소련군의 포를 급조해서 전투에 활용한 것처럼 게쉬츠바겐도 서부전선에서 각종 연합군 포부터 동부전선에서 넘어온 소련군 포까지 얹어놓았다. 대부분 쓰인 급조형 게쉬츠바겐의 표준 포는 명확하진 않으나 일단 75mm 포를 실었다고 나온다. 서부전선에서 대전차 화력 보조용과 땜빵용으로도 쓰이고 여기에 동부전선까지 끌려가거나 북아프리카도 갔다오며 추축국들에게 여러대가 공여되었다.
3.4. 부르프라멘 35H(f)(Wurfrahmen 35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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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zerkampfwagen 35H (f) mit 28/32 cm Wurfrahmen'''
독일국방군 21기갑사단 소속 알프레드 베커 소령이 H35, H38, H39를 개조해서 만든 차량이다. 장착된 로켓은 280mm, 320mm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이 장착되었고 해당 전차는 1944년 동부 전선과 노르망디에서 독일군에 의해 사용되었다.
3.5. Panzerbeobachtungswagen 38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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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zerbeobachtungswagen 38H(f)'''
알프레드 베커 소령이 H35, H38로 만든 포병관측차량.
4. 운영사
R35와 H35 두 전차 모두 실제 독일과의 전쟁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못 받았고, 독일군은 프랑스가 항복한 후 프랑스군을 무장해제하는 과정에서 입수한 H35와 R35를 2선급 제식 전차로 채용하였다. 나치 독일은 이 전차들을 직접적인 전투에 운용하거나 정찰용, 지휘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독일군에 노획된 전차들은 점령지 경비 또는 2선 부대용 차량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일부 차량은 개조를 통해 탄약운반차량, 포병관측차량, 자주포, 로켓 발사대 탑재차량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탈리아 상륙작전 중 호치키스를 비롯한 구형 전차 몇 대가 무려 셔먼과 맞장을 뜬 경우가 있었지만... 당연히 개발살. 지못미...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프랑스에 주둔하던 독일 기갑사단이 운용했다. 보병사단에도 몇개 배치되었다고 한다.
1948년 1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군이 프랑스군의 중고 호치키스 전차들을 구입하여 귀중한 전차 전력으로 사용하였다.
5. 미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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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프랑스 경전차 2티어로 등장한다. 독일 버전 역시 2티어 경전차로 나온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게쉬츠바겐 39H(f)가 국방군의 4호 돌격포를 대체하는 보상용 유닛으로 나오고 전차군단에서는 호치키스 경전차로 4호 보병지원전차를 대체하는 보상용 유닛으로 나온다.
Steel Division: Normandy 44 에서는 독일군 진영 21기갑사단 소속 포병 유닛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