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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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m 6연장 로켓 발사기 네벨베르퍼41
(Der 15-cm-Nebelwerfer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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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mm 5연장 로켓 발사기 네벨베르퍼42
(Der 21-cm-Nebelwerfer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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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mm 4연장 로켓발사기 sWG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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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6연장 로켓발사기 NW42
1. 개요
2. 상세
3. 매체에서의 네벨베르퍼
3.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의 네벨베르퍼
3.3. 스나이퍼 엘리트 III에서의 네벨베르퍼
3.4. 레드 오케스트라 2에서의 네벨베르퍼
3.5.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1. 개요


'네벨베르퍼'란 본래 독일어로 '연막탄 투사기'를 뜻하는 단어였으며, 이 단어로 통칭되던 무기는 본래는 네벨베르퍼 문서에서도 설명되는 것과 같이 '연막탄 발사용 대구경 중(重)박격포'였었다. 그런데 1940년대 이후 네벨베르퍼라는 단어는 당시 독일군 측이 개발하고 있던 신형무기체계에게 방첩명으로 주어진다. 바로 다연장로켓이다. 그리고 이 무기의 유명세가 결국 후대에 이르러 네벨베르퍼=로켓포로 이어졌다.
나름대로 군사보안에 신경 쓰기 위해, 독일 국방군 육군과 무장친위대는 이를 운용하는 병과연막(smoke)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도록 했다. 병과색은 화생방과 동일한 적갈색(bordeauxrot)이다.

2. 상세


당시 독일군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양면전선이 구축되지 않았더라도, 식량은 제쳐두고 무기만 미친듯이 생산을 하는 소련군 앞에선 절대적으로 모든 것이 부족했다. 이것은 동원 가능한 야포의 수도 마찬가지였는데. 따라서 독일군 포병은 최소한의 손실만을 입도록 강요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독일 육군과 SS 포병은 어딘가에서 포격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그 구역 내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야포를 담당 사격통제반이 불러모아서 최대한 많은 포대의 수로 최대한 적게 쏘고 튀는 대신에 적에게 큰 피해를 주기 위해 포격이 제일 많은 살상율을 내는 초탄을 최대한 동일한 시점에 해당 지점에 착탄시키는 포병 교리를 발달 시켰다. 이것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 TOT 사격이다.
따라서 이에 부합하는 무기를 개발하고자 하였고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물건이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이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로켓이 그리 명중률이 좋은 것이 아니었고 6발을 한 문에서 발사하니 당연히 집탄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가진 무기였다.
가장 유명한 것은 15cm 네벨베르퍼41. 6개의 150mm 포신이 원형으로 배치돼 있으며, 75파운드짜리 로켓을 발사한다. 발사음이 매우 특이했기에 시칠리아 공격에 참여한 미합중국 육군들은 이 포를 비명지르는 미미(Screaming Mimi) 또는 흐느끼는 미미(Moaning Mimi)라 불렀고, 네펠베르퍼 발사음을 듣고 죽음을 알리는 요정, 밴시의 울음소리를 연상하는 장병들도 있었다고 한다.직접 들어보자. 사거리는 6800m. 포탄은 부르프그라나테 41(Wurfgranate 41, 로켓탄이라는 의미이다.)라 불렸다.
이후 21cm 구경인 21cm 네벨베르퍼 42도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는 네벨베르퍼 41과 마찬가지로 원형으로 배열된 210mm 구경 포신이 5개이며, 250파운드 로켓탄을 8km까지 쏘아보낼 수 있었다. 여기에 210mm 포신은 내부에 분리 가능한 레일을 넣어 150 mm 로켓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두 로켓포는 전쟁 초기에 대전차포를 견인하던 마차를 개량하여 운반하였다.
기본적으로 고폭탄일 수밖에 없는 로켓탄의 특성상 전차장갑차 등에게는 큰 효과를 낼 수 없었으나, 한발 한발의 고폭탄 충전량이 많고 동시에 많은 포탄을 착탄시킬 수 있었던 덕분에 충분한 방호를 제공받지 못한 일반 보병에게는 극히 치명적이었다.
발사 방법은 연막들이 로켓을 장전하고 포를 조준한 뒤, 몇미터 뒤로 불러나 전선을 이용해 점화하여 발사하는 것이었다. 발사 후에는 포연이 자욱했기에, 대포병사격이 임무인 포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그러므로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발사 후 포를 이동시키는 것은 그들에게는 상식이었다. 만약 포를 이동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포를 버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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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기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견인차에 포신을 장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리하여 개발된 것이 Sd.kfz 4 Panzerwerfer(판처베르퍼, 장갑 발사대)이다.
또한 전쟁 후반, 전선에 필요한 병기는 많아지는데 물자는 부족해지자 이 네벨베르퍼를 경금속으로 만들고 래크마저 나무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 결과로 등장한 것이 28/32cm 네벨베르퍼 41로, 포신이 없는 구조 특성상 사거리가 매우 짧은 1.9km에 불과했지만 독일군이 보유한 화기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독일 육군은 이 로켓탄을 가리켜 '''지상의 슈투카(Stuka zu Fuß)'''라고 부르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드물게는 소련군 박격포를 제압하기 위한 대포병전 수단으로도 애용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다연장로켓의 대명사 중 하나로 불리는 소련의 BM-13 카츄샤 다연장로켓과는 달리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은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어떠한 곳에서도 전혀 쓰이지 않았는데 이는 로켓을 발사한 후 '''발사기를 버리는''' 낭비성 때문이었다.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에 대응하는 무기로서는 동구권의 경우 BM-13 카츄샤 다연장로켓과 그 파생형이 있었고, 서구권은 T34 칼리오페 다연장로켓을 쓰다가 중자주포 체계로 전환하였다.

3. 매체에서의 네벨베르퍼



3.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의 네벨베르퍼


  • 체력: 250
  • 비용: 맨파워 325
  • 생산 시간: 46
  • 필요 인구: 5
  • 분대 인원: 3
  • 분대 체력: 70
  • 시야: 35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의 네벨베르퍼는 강력한 대보병 포격 유닛이다. 생산속도가 매우 느리고 이동속도 역시 느리며, 직접적인 공격에 취약하지만 다수의 네벨베르퍼가 탄막을 형성하여 '''보병'''을 포격할경우, 적은 리트릿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한 발만 근처에 떨어져도 바로 제압되며, 적 분대원 하나에 직접 맞을 경우 그 분대 전체가 사기저하된다. 단 대전차 성능은 바라지말자.[1] 떨어진 지역은 화염으로 뒤덮혀 보병과 건물에 지속데미지를 준다. 뭐 일단 3~4대를 뽑기만 하면 여러모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지만, 325 맨파워와 5의 인구수라는 부담스러운 자원, 느린 이동 및 방열 속도 때문에 많은 수를 운용하기는 어렵다. 특히나 상대 영국이 왕립 포병 연대를 사용한다면 대포병 사격으로 인해 뭉쳐있을 경우 저쪽 포병은 멀쩡한데 우리 포병만 단체로 행방불명되는 기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강하지만, 발사에 10의 뮤니션이 필요해진데다 온라인에서는 여러가지 위력적인 스킬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는 더욱 까다로워졌다.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국방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추축군 유닛 참고.
발사할 때 나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제대로 고증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 영상의 7 초 부근과 이 영상의 8초 부근을 비교해 보자.) 정말 실제 소리와 매우 비슷하게 구현해 냈다는 걸 알 수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선 15CM 구경 로켓이 동부전선 독일군의 다연장 로켓으로 등장한다. 10발의 로켓을 한번에 뿌려 순간 화력이 높지만, 일정 범위에 무작위로 떨어지는 로켓인 만큼 운에 큰 영향을 받을 뿐더러 긴 시간동안 로켓을 뿌리는 카츄샤나 다른 진영의 곡사포와 비교되면서 지역봉쇄 능력이 없다는 단점이 항상 부각되다보니 유저들은 다연장 중에선 애매한 성능이라는 평이다.
서부전선 독일군은 반궤도차량에 28CM 구경 로켓 장착한 일명 워킹 슈투카를 운용한다. 다른 다연장 로켓들이 일정지역에 무작위로 로켓을 뿌릴때 워킹슈투카는 28cm 로켓 6발을 한번에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뿌리는 독특한 공격방식을 보여준다. 게다가 구경이 큰 만큼 발당 범위와 데미지가 세고, 전차를 뚫을 만큼 관통력도 강해 중화기의 사신이자 전차들까지 뼈아픈 강력한 다연장포로 평가받는다.

3.2. 함대 컬렉션의 WG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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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컬렉션에선 해외함인 독일 유보트 U-511의 초기장비로 등장한다. WG42 (Wurfgerät 42)이라는 명칭으로 등장. 구축함, 경순양함, 항공순양함, 항공전함, 잠수함에 장착할 수 있으며, 육상기지형 심해서함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 잠수함에도 장착할 수 있지만 주간 포격전 대미지 공식상 WG42의 보정을 받더라도 잠수함의 원래 화력수치가 너무 낮기 때문에 대부분 수상함에 장착한다.

3.3. 스나이퍼 엘리트 III에서의 네벨베르퍼


첫번째 미션 때 네벨베르퍼 4문, 다섯 번째 미션에서 2문을 파괴해야 한다. 첫 번째 미션의 경우 네벨베르퍼에는 1문당 연막병 2명이 붙잡고 있으며, 주변에 1명 가량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공략법은 네벨베르퍼가 로켓을 쏘면서 소음이 생길 때 저격총으로 네벨베르퍼 아래의 탄약 박스를 쏴버리는 것이다. 연막병 2명이 폭발에 휩쓸려서 깔끔하게 죽으며, 운 좋으면 경계병도 휘말려 죽는다. 단, 소음 타이밍을 놓치면... 정 불안하면 소음 권총으로 연막병들을 빠르게 사살하면 된다. 전보다 명중률이 올라갔으니 머리만 잘 맞추면 쉽다. 다섯 번째 미션에서는 적당히 수류탄을 던지거나 근처에 있는 화약통을 저격해 날리면 된다.

3.4. 레드 오케스트라 2에서의 네벨베르퍼


소련군 카츄샤 다연장로켓과 같은 3번째 포격으로서 단 한번 날라오지만 넓은 범위를 타격하기에 유저들과의 소통이 잘된다면 이 포격후 바로 거점을 차지할수 있다 단점으로는 가장 긴 쿨타임을 가지고있어서 이걸 사용시 한동안 다른 포격들도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신중히 사용해야만 한다

3.5.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노르망디 마지막 미션에 4문 정도 등장하는데 모두 플레이어가 설치한 폭탄에 파괴된다. 그 미션의 최종목표가 네벨베르퍼 파괴니까. 그리고 첫번째 확장팩인 스피어헤드 바스토뉴 첫번째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발사 해볼 수 있다. 물론 사용 후 플레이어가 설치한 점착폭탄에 의해 파괴된다.


[1] 대건물 능력은 쓸만한 편이다. 물론 한두기의 네벨베르퍼로는 워낙 명중률이 떨어져서 그렇게 보이지만, 네벨베르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적어도 서너기는 뽑기 마련. 실제 활용 용도도 대보병 제압용 혹은 긴 사정거리를 이용한 본진 포격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