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터
1. 도구를 휴대하기 위한 장비
각종 무기나 공구 등을 안전하게 손상 없이 휴대하다가 필요할 때에 빠르게 뽑아 쓰기 위해 몸에 차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장비. 일반적으로는 권총집(handgun holster)을 일컫는다. 그러나 각종 나이프, 손전등, 삼단봉, 페퍼 스프레이, 멀티툴 등에도 홀스터가 존재한다. 한국에서 홀스터 하면 왠지 경찰들이나 차고 다닐 것 같은 이미지지만, 의외로 공사 현장등을 가 보면 전동드릴이나 공구를 넣어둔 공구용 홀스터를 차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도 있다. 보통 해당 물건에 딱 맞는 작은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으며. 벨트에 찰 수 있도록 뒤쪽에는 고리가 달려 있고 주머니 부분은 똑딱이나 벨크로 등으로 여닫기 쉽게 해놓은 것이 보통이나, 그냥 장비를 걸어놓기만 할 수 있는 단순한 물건도 있다.
2. 권총집
2.1. 개요
권총이란 물건은 딱히 휴대하기 편한 형태도 아니고 오발 등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어딘가에 안전하게 넣고 다녀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전면전보다는 비상상황이 닥쳤을 때 사용하는 호신용 무기이기 때문에 평시에 손에 들고 다니기는 어렵고 필요시에는 빠르게 뽑아 써야 하는데, 경찰공무원이 소지하는 권총도 평상 시에는 홀스터에 보관한다. 아무리 권총이라도 충분히 사람을 해할 수 있는데다가, 한손에 총을 들고 민간인에게 다가가면 자칫 위험으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군인은 사정이 조금 다른데, 주무장인 소총이야 눈에 잘 띄고 크기 때문에 분실의 여지가 적지만 권총은 크기도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분실의 여지가 크다. 만약 분실한 권총을 민간인이 주워 악용한다면? 그 탓에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에게 홀스터는 필수품이다.
권총집이라고는 하지만 작은 기관단총까지는 우겨넣는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크기상으로는 미니우지나 H&K MP7, MAC-10, 스콜피온 Vz.61 정도의 기관권총과 기관단총 사이의 물건이 한계고, 덩치가 커져서 잘 쓰이지도 않는다. 예외적으로 큰 홀스터로는 소련군이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헬기 승무원용으로 AKS-74U 수납용 홀스터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 또한 말이나 오토바이, 차량 등에 총을 보관하기 위한 홀스터는 소총이나 기관단총용의 대형도 존재한다.
2.2. 역사
앞서 언급했듯 권총은 휴대하기 그리 간단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휴대하고 다니기 위한 장비는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 플린트락/머스킷 시절의 권총은 단발인데다가 재장전이 아주 오래 걸려서 여러 정을 갖고 다니며 하나씩 뽑아 쓰기도 했는데, 이를 위해 어깨나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여기에 고리를 만들어 권총을 여러 개 끼워서 다니기도 했다. 홀스터의 시초로 볼 수도 있는 장비인데,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위 그림에 나온 해적 에드워드 티치는 어깨띠 형식으로 권총을 6정이나 달고 있다.
그러나 소총 조차도 강선이 없어 사거리와 명중율이 바닥이던 이 시절의 권총은 그리 흔한 무기가 아니었고 홀스터 역시 드물게 사용되는 장비였다. 해적처럼 근접전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병대 정도가 권총을 사용했는데 기병은 애초에 말이 있으니 말안장에 권총을 넣는 홀스터와 유사한 물건을 달고 다니는 게 보통이었다.
이후 강선이 개발되고 권총이 민수용으로도 양산되어 널리 팔리기 시작한 19세기 무렵부터 권총 홀스터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서부극을 보면 카우보이들이 허리춤에 달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리볼버 권총이 실용화되어 장탄수는 늘어났으나 여전히 직접 화약과 총알을 재는 불편한 방식이라 재장전 역시 오래 걸려서 예비 총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었는데, 말이 있어도 기병처럼 말을 타고서만 싸우는 것은 아니다 보니 개인적으로 휴대할 방법이 필요했다. 홀스터가 없다면 벨트 안에 어거지로 꽂아넣고 다녀야 하는데 불편하기 그지없으며 또 위험하기도 한 방식인데 바지 안에 대충 꽂힌 총의 총구가 멋대로 돌아다니니 오발이 날 경우 자기 허벅지를 쏴버릴 가능성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편화된 홀스터는 시대가 시대인지라 대부분 가죽으로 만들었고 엉터리로 만든 싸구려 가죽 홀스터는 비린내가 풍겨 여름엔 아주 죽을 맛 이었다고 한다. 구조적으로는 매우 단순한 형태로 그냥 권총 주둥이 부분이 들어갈 수 있게 된 주머니 형태였고, 주로 벨트에 걸어 허리춤에 차게 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19세기 말엽이 되면 위와 같은 형태로 권총을 보호하고 쉽게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여닫는 덮개가 추가되고 이 덮개 부분에 벨트 고리 형식으로 고정장치가 달리게 되었다. 이런 식의 가죽 홀스터는 양차대전 무렵까지도 널리 쓰였다. 위 사진의 물건은 작은 사각 주머니가 달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추가 탄창을 넣어둘 수 있다. 이외에도 간단한 청소용구를 넣어둘 수 있는 주머니가 달리기도 했고, 혹은 좀 더 고정이 잘 되도록 다리에 묶는 가죽끈이 아래쪽에 달린 것도 있었다.
이후 70~80년대부터는 가죽 대신 신소재 나일론 방직계열을 쓴 홀스터가 확산되었고, 고리보다 훨씬 빠르게 여닫을 수 있도록 똑딱이 단추나 고정장치로 벨크로 등이 쓰이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홀스터의 재질이 폴리머나 카이덱스 재질로 바뀌었다. 이런 플라스틱 홀스터들은 권총이 들어가기 넉넉한 크기로 나오고 뚜껑을 덮어 고정하는 기존의 홀스터와 달리 총 사이즈에 딱 맞게 나와서, 홀스터 재질의 탄성만으로 권총이 고정되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뽑아 쏘는 것에 비해 대응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이 경우 적에게 쉽게 빼앗기거나 격렬한 활동 중 빠질 가능성이 있는 등 아무래도 불안한 면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고정용 고리를 달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돌린 후 뽑아서 쏘게 하거나, 버튼식의 고정장치가 추가되는 등의 형태로도 나와 있다. 랜야드를 달 수 있게 나온 모델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해당 홀스터에 맞는 권총밖에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다수의 권총을 소지하는 민간 컬렉터나 사격선수 등에게는 총 한 정마다 홀스터도 하나씩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 때문에 개량형 홀스터들도 많이 나오는 중이다. 이는 가죽제, 면 소재, 카이덱스 소재 모두 마찬가지이며, 손쉽게 부품 일부를 바꿀 수 있게 만들거나 나사 등으로 탄성을 조절해서 크기가 비슷한 다른 총기류도 끼울 수 있는 형태가 많은 편이다.
2.3. 종류
홀스터 제조업체인 포부스사의 각종 홀스터 소개영상. 현대의 카이덱스 소재 택티컬 홀스터의 각종 사용방법 중 상당수를 볼 수 있다.
- 허리 홀스터
바지 허리에 벨트를 차고 몸 옆에 총구가 바닥을 향하도록 권총집을 다는 형식. 서부극에서 나올 정도로 가장 오래되고 기본적인 형태의 홀스터이며, 역시 서부극에서 흔히 나오듯이 자연스럽게 팔을 늘어뜨렸을 때 닿기 쉬운 지점이기 때문에 빠르게 총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긴 옷을 입고 있다면 이 옷을 젖히고 뽑아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
약간 다르게 허리 뒤쪽에 총구가 옆을 보도록 총을 차거나, 바지 안쪽에 넣도록 하는 홀스터도 있다. 이 경우는 자켓 등을 위에 덧입어서 권총 휴대 사실을 숨기기 위한 형태.
약간 다르게 허리 뒤쪽에 총구가 옆을 보도록 총을 차거나, 바지 안쪽에 넣도록 하는 홀스터도 있다. 이 경우는 자켓 등을 위에 덧입어서 권총 휴대 사실을 숨기기 위한 형태.
- 레그 홀스터
허벅지에 차는 형태. 앞서 허리 홀스터가 나왔지만 사실 사람 팔은 차렷 자세에서는 허리보다는 허벅지에 닿다 보니 뽑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벨트 부분에 탄입대 등을 잔뜩 달았을 때에도 홀스터를 아래로 따로 빼서 다는 게 더 편하다. 그러나 허벅지는 다리 중에서 두꺼운 부분이다 보니 그냥 허벅지 주변에만 띠를 둘러 차면 흘러내리기 쉬워서 보통 허리의 벨트와 줄을 연결해 걸어둘 수 있도록 한 형태가 보통이며, 이 줄을 제거하면 허리 홀스터로도 쓸 수 있는 물건도 있다. 이런 것의 대표가 80년대 미군의 비앙키 M12 홀스터.
이 물건이 나왔을 무렵을 전후하여 2010년대 초반까지 각종 군/경과 특수부대 등에서 꽤 사용했으나, 실제 사용시에는 불편한 점이 여럿 있어 이후로는 퇴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줄을 허리에서 늘어뜨려서 허벅지에 묶는 형태다 보니 고정이 확실하지 못한 게 문제. 열심히 뛰다보면 다리와 함께 이리저리 흔들려서 거슬리고, 그러다 줄이 느슨해지면 허벅지 앞뒤로 돌아가버리기도 하고 격렬한 활동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창작물에서는 색기담당 역할의 여성 첩보원이 드레스에 숨겨진 가터벨트에 홀스터를 차고 섹시한 포즈로 다리를 노출하며 권총을 뽑는 연출이 꽤 보인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현실적으로라면 휴대하기 매우 불편한 방식.
이 물건이 나왔을 무렵을 전후하여 2010년대 초반까지 각종 군/경과 특수부대 등에서 꽤 사용했으나, 실제 사용시에는 불편한 점이 여럿 있어 이후로는 퇴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줄을 허리에서 늘어뜨려서 허벅지에 묶는 형태다 보니 고정이 확실하지 못한 게 문제. 열심히 뛰다보면 다리와 함께 이리저리 흔들려서 거슬리고, 그러다 줄이 느슨해지면 허벅지 앞뒤로 돌아가버리기도 하고 격렬한 활동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창작물에서는 색기담당 역할의 여성 첩보원이 드레스에 숨겨진 가터벨트에 홀스터를 차고 섹시한 포즈로 다리를 노출하며 권총을 뽑는 연출이 꽤 보인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현실적으로라면 휴대하기 매우 불편한 방식.
- 앵클 홀스터
발목에 차는 홀스터. 숄더 홀스터와 유사하게 사복 경찰 등이 바지춤에 가리도록 권총을 은닉하고 휴대하는 형태다. 형태상 소형 리볼버 정도 차는 것이 한계라 주무장을 휴대하는 용도로는 부적절하고, 뽑기도 불편하고 쓰기도 불편하고 은닉을 위해 여러 모로 희생하는 게 많은 방식이다.
- 포켓 홀스터.
바지나 자켓 주머니 안에 넣을 수 있는 홀스터. 소형 권총을 숨기기 위한 용도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권총이라도 그냥 주머니에 꽂아놓으면 덜렁거리거나 맘대로 위치가 바뀌어서 급할 때 뽑기 곤란하게 될 수 있으니 확실히 고정하기 위한 물건. 아무래도 옷 주머니가 크지 않으면 쓰기 좀 곤란하다.
- 숄더 홀스터
어깨에 걸어 쓰는 홀스터. 셔츠 위에 착용하고 재킷 등 상의를 입으면 권총을 쉽게 숨기고 다닐 수 있어서 사복 경찰관, 경호원 등이 차고 다니는 게 보통. 창작물에서도 마초 형사가 차고 다니는 등의 연출이 많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용은 손과 반대편 방향에서 뽑는 크로스드로우를 하도록 왼쪽에 권총집이 달리고, 반대편에는 무게중심을 맞출 겸 해서 위와 같이 권총 탄창집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어깻죽지 부분에 총이 위치하다 보니 크로스드로우 방식이 아니면 쓰기가 매우 힘들고, 반대편 어깻죽지까지 손을 가져가야 하다보니 뽑기도 좀 힘들다. 서스펜더와 유사하게 허리띠와 연결해서 벨트에 걸어 멜빵처럼 쓰는 고리가 달리는 경우도 있다.
권총이 세로 방향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가로 방향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세로 방향이 티는 덜 나지만 뽑기는 더 불편하다. 가로 방향의 경우 오발이 나면 뒤에 있는 사람이 뜬금없이 총에 맞는다는 것도 단점. 그래서 요새에는 가로, 세로의 절충형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만들기도하며 혹은 아예 조립식으로 가로, 세로, 대각선 모두를 커스텀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한편 2차 대전 중에는 미군이 전차병이나 항공기 승무원 등에게 M7 숄더 홀스터를 지급했는데, 좁은 차량 내부에서 허리에 차는 홀스터는 걸리적거린다는 이유에서였다. 공수부대원 등의 일부 보병도 사용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쓰기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다. 단 M7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 게 어깻죽지보다는 아랫배쪽으로 돌려서 차는 경우도 많았다.
엄밀히 말해 홀스터는 아니지만 비슷한 형식으로 휴대하는 물건도 있다. MP5K 등의 소형 기관단총류를 코트 안에 숨기는 방식인데 권총보다는 크기가 커져서 홀스터에 넣지는 못하고 그냥 총을 연결해서 걸어두는 형태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로비 총격전 장면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달고 나왔던 그것.
사실 어깻죽지 부분에 총이 위치하다 보니 크로스드로우 방식이 아니면 쓰기가 매우 힘들고, 반대편 어깻죽지까지 손을 가져가야 하다보니 뽑기도 좀 힘들다. 서스펜더와 유사하게 허리띠와 연결해서 벨트에 걸어 멜빵처럼 쓰는 고리가 달리는 경우도 있다.
권총이 세로 방향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가로 방향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세로 방향이 티는 덜 나지만 뽑기는 더 불편하다. 가로 방향의 경우 오발이 나면 뒤에 있는 사람이 뜬금없이 총에 맞는다는 것도 단점. 그래서 요새에는 가로, 세로의 절충형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만들기도하며 혹은 아예 조립식으로 가로, 세로, 대각선 모두를 커스텀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한편 2차 대전 중에는 미군이 전차병이나 항공기 승무원 등에게 M7 숄더 홀스터를 지급했는데, 좁은 차량 내부에서 허리에 차는 홀스터는 걸리적거린다는 이유에서였다. 공수부대원 등의 일부 보병도 사용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쓰기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다. 단 M7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 게 어깻죽지보다는 아랫배쪽으로 돌려서 차는 경우도 많았다.
엄밀히 말해 홀스터는 아니지만 비슷한 형식으로 휴대하는 물건도 있다. MP5K 등의 소형 기관단총류를 코트 안에 숨기는 방식인데 권총보다는 크기가 커져서 홀스터에 넣지는 못하고 그냥 총을 연결해서 걸어두는 형태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로비 총격전 장면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달고 나왔던 그것.
- 몰리 홀스터
21세기 들어 군경 장비는 몰리 웨빙이 대세가 되면서 역시 홀스터도 몰리 결속이 가능한 형태가 많이 쓰이고 있다. 결속 형태상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위치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도 있고, 웨빙이 있는 곳이라면 가슴에도 다리에도 허리에도 위치를 맘대로 바꿔줄 수 있어 여러 모로 편하다. 물론 방탄조끼에 군장 두르고 다니는 경우에나 편한 것이지 일반 경찰이나 일반인들은 쓰기 곤란하다.
- 가슴 홀스터
방탄조끼와 몰리 웨빙이 보편화되면서 꽤 볼 수 있게 된 방식. 몰리 방식의 방탄조끼 배 쪽에는 탄입대를 달고 윗가슴 쪽에 권총집을 다는 방식이다. 숄더 홀스터와 유사하게 차량 승무원들이 덜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좀 더 쓰기 편하다. 특수부대원 등도 취향에 따라 종종 쓰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른 군장류가 주렁주렁한 허리춤보다는 가슴에서 꺼내는것이 정조준이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조금 다른 예로 여성용 은닉 홀스터로 브래지어 아랫부분에 차도록 나온 물건도 있다(...). 가슴 사이즈가 크지 않으면 쓰기 힘들 듯 하고 옷을 걷어올리고 뽑아야 하는 방식이라 실용성은 의문이다.
조금 다른 예로 여성용 은닉 홀스터로 브래지어 아랫부분에 차도록 나온 물건도 있다(...). 가슴 사이즈가 크지 않으면 쓰기 힘들 듯 하고 옷을 걷어올리고 뽑아야 하는 방식이라 실용성은 의문이다.
- 레이스 홀스터
사격 경기용의 홀스터. 이렇게 생겼다. 일반적 홀스터가 권총의 보호를 위해 권총 외부를 덮는 형태인 것에 반해 최대한 빨리 뽑기 위해 그냥 권총을 달아놓기만 하는 형태로 뼈대만 있는 모양이라고 보면 된다. 오로지 속사만을 위한 구조라 처음 보는 사람은 이게 홀스턴지 뭔지도 잘 모를 정도.
- 슬리브 홀스터
3. 기타
권총용의 레벨3 홀스터[1] 급이라면 무리지만, 간단하게 꼽았다가 뽑기만 하는 홀스터는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카이덱스 소재의 등장으로 뭔가 택티컬한 느낌이 나는 물건도 쉽게 만드는게 가능하며, 유튜브 등에서도 카이덱스 소재를 이용해 홀스터를 만드는 모습[2] 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라면 1만원 상당의 카이덱스 소재와 몇백원짜리 고정용 핀을 이용해서 꽤나 그럴듯 한 물건을 만드는 경우도 볼 수 있다.
[1] 안정장치가 2중으로 되어있는 홀스터.[2] 국내 영상의 경우 주로 단검등의 검집을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에어소프트건용 홀스터를 만드는 영상도 보이며 해외 영상으로 가면 총기용 홀스터가 주로 보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