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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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홍경표
'''출생'''
1962년 8월 11일 (62세)
'''데뷔'''
1998년 하우등 촬영
1. 소개
2. 성향
3. 참여작
4. 여담


1. 소개


대한민국의 촬영감독. 대학교 시절, 영화 촬영 일을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사무실에 찾아갔고, 이후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1989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의 촬영 조수로[1]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영화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의 촬영 조수로 LA를 가보게 되었고, 이후 LA에서 유학을 하게된다. 다만 LA에서 정식으로 영화학교를 다니지는 않았고, 닥치는 대로 수 백편의 고전 영화를 보며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마침 이 시기에 '애수의 하모니카'라는 영화를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 임상수 감독의 데뷔작인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한국 최초의 잠수함 영화인 유령 등을 찍으면서 점점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2]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태풍 등의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촬영감독을 맡으며 일약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촬영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유명 감독들과는 거의 한번 쯤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영화 애호가들 중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한국 영화계 내에서도 마치 헐리우드의 로저 디킨스와 같은 대단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3]

2. 성향



  • 보통 홍경표 감독이 촬영을 맡은 영화들은 콘트라스트가 강하며, 지나치게 화려한 색감은 찾기 힘들다.[4]
  • 위와 같은 맥락으로 하이라이트 보다는 암부에 대한 특징이 상당히 도드라지는편. 상기했던 특징과 더불어 영상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느낌과 동시에 상당히 무겁고 침울해 보이는것 역시 특징이다.
  • 자연광을 활용한 장면을 매우 정교하고 훌륭하게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 마더, 곡성, 버닝, 기생충 등의 작품에서 이런 면이 특히 도드라진다. 특히 마더의 극 후반부 관광버스 춤장면 촬영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3. 참여작


'''연도'''
'''제목'''
'''감독'''
'''비고'''
1994년
애수의 하모니카
김수희[5]

1996년
부처를 닮은 남자
김진성

1998년
하우등
김시언

처녀들의 저녁식사
임상수

1999년
유령
민병천

2000년
반칙왕
김지운

시월애
이현승

순애보
이재용

2001년
킬러들의 수다
장진

2002년
챔피언
곽경택

2003년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2005년
태풍
곽경택

2007년
M
이명세

어깨너머의 연인
이언희

2008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곽경택, 안권태

2009년
마더
봉준호

여배우들
이재용

2010년
초능력자
김민석

2011년
오직 그대만
송일곤

2013년
설국열차
봉준호

고령화가족
송해성

2014년
해무
심성보

2016년
곡성
나홍진

국가대표 2
김종현

2018년
버닝
이창동

2019년
기생충
봉준호

2020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4. 여담


  • 영어 이름은 Alex Hong이다. 90년대의 영화 전단지를 보면, 드물게 촬영팀 크레딧에 '알렉스 홍'이라고 이름이 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 야구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항상 바뀐다. 다양한 디자인의 야구모자를 모으는 듯.
  • 봉준호 감독과 오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봉준호가 감독 데뷔 전, 영화 모텔 선인장의 조감독으로 일할 때 촬영 스태프로 참여한 홍경표와 영화 현장에서 처음 조우하였고, 그 후 영화 마더에서 감독과 촬영감독으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하기 시작했다. 특히 봉준호와 마더 제작 기간 중 같이 타투를 하기도 했고, 할리우드 제작진 및 배우들과 협업한 설국열차 때도 같이 동고동락했으며, 특히 기생충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뒤에는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에서 홍경표 감독에게 따로 감사를 표하는 등 서로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영혼의 파트너다.
  • 영화 곡성의 촬영 감독을 맡게된 계기가 특이한데, 해무 촬영 당시[6] 호흡을 맞추었던 김윤석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 영화를 전공하는 고등학생들이 봉준호 감독을 찾아가는 내용의 단편영화 봉준호를 찾아서에 봉준호 감독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1] 촬영감독과 조감독을 보조하는 인력[2] 특히 영화 유령은 당시 탁월한 촬영 기술로 영화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고, 홍경표가 촬영감독으로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된다. 특히 유령봉준호가 시나리오에 참여한 작품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후부터 홍경표는 봉준호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3] 다만, 연륜과 명성이 그렇다는 것이지, 둘의 영화적 비주얼은 판이하게 다르다.[4] 단, M 같은 경우 연출자인 이명세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편.[5] 가수 김수희가 제작하고 직접 감독까지 맡았던 영화이다. 홍경표가 LA에서 생활하던 시절, 마침 LA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6] 해무의 촬영 감독을 맡게된것도 제작자인 봉준호와의 인연을 통했던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