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깨(달려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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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진주의 만화 주인공. 홍두깨는 세 작품에서 동시에 나오는데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다이아몬드 하니, 만화나라 걸프렌드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원작에서 머리스타일이 꾀죄죄하게 헝클어진 스타일이라 그리기 어려운지, 애니에선 매우 다듬어진 머리 스타일이 되었다. 문제는 초인 로크에서 로크를 돕던 야마자키 장관 애니메이션 머리 스타일을 매우 닮게 그렸다는 점....
주인공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담임 선생이며 나이는 방년 25세.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
빛나리 중학교에 체육교사로 첫 발령되어 1학년 3반 담임을 맡는 것이 첫 등장. 그리고 첫 수업 때 싸움을 벌인 김창수와 하니에게 운동장 두 바퀴 도는 벌을 주는데, 창수의 도발로 열받은 하니가 엄청난 스피드로 운동장을 도는 것을 본 홍두깨는 깜놀하여 감탄한다.
이후, 그는 하니의 육상선수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간파하고 하니를 최고의 육상선수로 만들기로 결심하여 육상부를 창설한다.[9] 그리고 육상부 창설 뒤 찢어진 하니의 유니폼[10] 을 꿰매주면서 하던 대화[11] 에서 하니의 스피드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있다는 것도 알아챈다. 하지만 거의 냉대에 가까운 학교의 무관심에다 변변찮은 훈련 장소도 마련하지 못한채 어려운 여건에도 육상부를 꾸려나간다. 그러다 전국체전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여 사실상 유일한 주전이었던 하니의 대활약과, 본선에서 레인 이탈로 실격처리된 하니를 눈여겨본 호주육상협회장의 재량 덕분에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 진출권을 따내고 하니와 함께 시드니로 향한다.
하지만 대회 와중에 발목 부상을 당한 하니를 진심으로 걱정했으며, 그 와중에도[12] 결선에 진출한 하니를 부상이 악화될까봐 출전을 만류했지만 하니 본인의 강력한 의지 때문에 결국 결선으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하니는 엄청난 맹활약을 펼쳐 마침내 우승을 달성하고 홍두깨는 하니를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귀국한 하니가 교통사고에 휘말려[13]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스프린터로서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자 다른 누구보다도 슬픔과 좌절에 휩싸여 제자의 안타까운 부상에 비통에 잠긴다. 그러나 하니는 스프린터로서의 생명은 끝났지만 장거리 종목(마라토너)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하니와 함께 마라톤 훈련을 재개한다. 그리고 마라톤 대회 날, 하니는 비록 꼴찌는 했지만 홍두깨 선생은 아내 고은애를 비롯하여 창수, 양기리, 하니 아빠와 유지애씨와 함께 애제자 하니를 열렬히 응원한다.
일단, 하니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지만, 스승인 홍두깨 선생도 그에 못지 않은 사연과 비중을 가진 인물이다. 그의 우여곡절이 많았던 과거사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애제자 하니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부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스승으로서의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고뇌를 아주 충실하고 심도있게 그려냈다. 또한 시골에서 올라온 우락부락한 외모에 촌뜨기이지만 마음씨는 아주 고운 고은애와 알콩달콩하고 개그스런 러브스토리도 작중 분위기의 청량제 역할까지 하는 등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하니에 이은 제2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스승이면서 정신적 지주를 톡톡히 해낸 점에서 참된 스승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해외 출장을 가는 바람에 옥탑방에서 어렵고 외롭게 사는 하니에게 수시로 찾아와서 그녀와 말동무가 되어주고, 물적으로도 지원해주는 등 외로운 하니의 스승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 그렇다고 하니에게만 무한 애정을 쏟았느냐, 그것도 아니다. 하니와 같은 육상부원인 양기리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보고 양기리의 집을 찾아가 고은애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학교도 결석하고 신문 배달을 뛰는 양기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가난에 지지말고 힘내려무나, 양기리!!'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하면서 그의 기특한 모습에 진심으로 아끼고 격려해주는 참된 스승이자 훌륭한 인격자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오오...
하니와 양기리에 대한 그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제자를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이 그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잃고 큰아버지 슬하에서 자란데다 교과서 살 돈이 없어서 헌책방에서 헌 교과서를 얻어쓰고 신발 살 돈도 없이 맨발로 학교에 다녔고, 다른 집의 소작농까지 겸하는 등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불우한 집안 환경을 가진 아이들을 그냥 보고 넘기는 성미가 아니게 되어 버렸다. 사실 그 자신도 고은애와 결혼하기 전까지 결코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으나[14] 그럼에도 제자들을 누구보다 생각하며 아끼고 격려해주는 정말 현실에서 볼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이상적이고 훌륭한 선생의 면모를 보였다.
위의 항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찢어지게 가난하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큰아버지는 소작농으로 부농이었던 유준태 아버지의 위탁으로 소작농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교 성적은 전교 1등이었다.[15] 또한 촉망받는 육상 유망주일 정도로 육상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그의 친구이면서 라이벌이자 앙숙, 거기다 하니의 라이벌인 나애리의 육상 코치인 유준태의 회상에서 잘 드러나 있다.[16]
그러나 동네 부잣집의 아들이자 역시 홍두깨 못지 않은 수재였던 유준태는 가난하면서도 공부와 육상 모두 자신보다 우위에 있던 홍두깨를 질투하고 미워하였으며, 그를 이길 수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 시합에서도 1등으로 달리던 홍두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지 않나[17] , 고등학교 시절에도 도저히 그를 이길 수 없었던지 동네 무뢰배를 불러 홍두깨를 함정에 빠뜨리고 절벽에서 밀어버려 끝내 홍두깨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비열하고 잔인한 짓을 일삼았다.[18] 홍두깨 본인도 그로 인해 육상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으며, 동시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유준태에 대한 원한은 더욱 깊어졌다.[19]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에서 나애리를 이기려고 하는 하니 못지 않게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를 이기려고 했던 모습을 보인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하니가 발목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나애리를 이기면서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는 홍두깨에게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면서 대표팀 코치를 홍두깨에게 넘겨주려 하지만, 홍두깨는 "'''하니 못지 않게 나도 너를 이겨서 그 때의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 때 비겁한 함정에 빠뜨려 내 다리를 못쓰게 만들고 뒤에서 웃고 있던 너의 그 야비한 웃음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결국 하니는 나애리를 이겼지만, 하니가 부상을 입은데다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으니[20] , 하니의 부상을 보지 못하고 출전을 강행시킨 내 잘못도 있다. 결국 너(유준태)와 내(홍두깨 자신)가 모두 패했다.'''"라고 일갈하여 유준태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뭐, 마지막에는 유준태와 다시 해후하면서 오랜 앙금을 풀었지만.[21]
가난한 자취 생활을 하면서 너저분해 보이지만, 사실 외모 자체는 꽤 미남이다. 제대로 꾸미면 멋진 훈남이 될 법도 한데,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그런 멋진 모습이 안 나온다. 결혼식장에서도 급하게 가느라 면도도 안 하고 양복도 안 챙겨 입었다. 그나마 주례를 맡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양복 상의를 벗어줘서 겨우 식을 치뤘을 정도니... 한마디로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어렸을 적부터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꾸미는 것 자체를 모르고 살아와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본래 원작만화 1화에서는 타이어를 잘라 만든 슬리퍼를 신었고 수염도 많이 지저분했는데, 이게 심의에 걸리는 바람에 슬리퍼는 검정 고무신으로, 수염도 좀 더 단정한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사람이 원래 좋은지, 아니면 우유부단한지, 큰아버지의 주선으로 맞선 상대로 자기 자취방으로 쳐들어온 고은애에게도 딱히 싫다는 말을 못한다. 고은애의 마음씨가 정말 순수하고 곱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외모가 그러니... 아무튼 대놓고 싫다고 하면 끝날 일을 차마 고은애에게 직접 말하기에는 그녀가 상처받을까봐[22] 말을 하지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한 연애스토리를 이어가다 결국 골인에 성공한다. 후에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정말정말 고은애에게 잘해주고 아끼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이런 고은애와 알콩달콩 개그스러운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전작과는 달리 '''만화가'''로 설정되어 나왔으며 '''하니의 의붓 아버지'''로 설정되어 나온다. 달려라 하니에서 처음에는 남남이었다가 사제 관계로 나왔다면 여기에서는 '''의붓 아버지와 의붓딸'''로 설정되어 나왔다. 원작 만화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하니가 아닌 '''오소리'''였기 때문에 여기서도 '''오풍달'''이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홍두깨로 변경되었다.
일단 직업이 만화가이지만 인기없는 무명작가로 유미네한테 단칸방을 빌려사는 처지이다. 그래도 딸인 하니를 위해서 소신있게 본업에 충실한 편이다. 아내와는 수년 전에 사별. 길 건너편 피아노 학원의 강사인 이맹숙과 피아노 소음문제로 옥신각신하며 갈등을 빚는 날이 잦았지만 출생의 비밀을 안 이후 방황하는 하니의 문제때문에 상담을 한 이후에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급기야 최종회에선 맹숙과 결혼하여 준태를 양아들로 삼게 된다. 직업 쪽에서도 매번 연재하는 작품들마다 죽을 쒀서 편집장의 눈총을 받았고, 결국 채소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친구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 잡고 하니를 모델로 한 체조 만화가 대박을 치면서 히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된다.
전작과는 다르게 학교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하고 다니고있지는 않다. 작중에서 학교에 갔던 적은 있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교사 신분이 아닌 하니의 문제거리로 학부모 신분으로 갔기 때문에 전작의 교사 시절과는 다르게 나온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원래 미술 분야에서 명문가인 유복한 집안 출신이나 순수 미술을 하라는 집안의 뜻에 맞서 만화가를 택하는 바람에 집안과는 사실상 의절하다시피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동생을 안타깝게 여긴 누나가 가끔 찾아오기는 한다.
여기서는 '두깨도'라는 무술의 창안자이자 두깨도장의 관장으로 나오고, 도장을 운영하면서 외조카 겸 제자인 하니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무술강습은 홍콩영화를 교재삼아 따라하는 등 조악하기 그지 없기에 월세내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우주 그룹의 아들과 결혼한 설복희가 그의 누나로, 우주 그룹의 후계자인 하니 아버지가 실어증에 걸리자 설복희가 병간호에 전념하기 위해 하니를 도맡아 키웠다.
그러다가 우주 그룹의 회장이자 하니의 할아버지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 하니를 데리고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하니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니를 다시 누나에게 돌려보낼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성격은 달려라 하니 쪽의 홍두깨와 가장 비슷하다.
여기서는 만화가로 나오는데 오늘날로 따지면 웹툰 작가와 거의 똑같다...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물론 일주일 간격으로 일정 분량의 만화를 주기적으로 그리는 거나 편집자에게 매주 그걸 제출하는 거 보면 영락없는 웹툰 작가이다. 다만 웹툰 작가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 시대에 인터넷이 없었다는 거 하나뿐이다. 홍두께가 대충 1.7m 정도 길이로 17살 가량의 소녀 브로마이드를 그려놓았는데 그게 홍소동 혼자 있을 때만 실제 소녀로 나온다는 점. 사실상 그리미의 아버지인 셈으로 그리미가 홍두깨의 손에서 태어났다.
'''하니 시리즈를 통합하여 서술해본다.'''
1. 개요
만화가 이진주의 만화 주인공. 홍두깨는 세 작품에서 동시에 나오는데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다이아몬드 하니, 만화나라 걸프렌드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원작에서 머리스타일이 꾀죄죄하게 헝클어진 스타일이라 그리기 어려운지, 애니에선 매우 다듬어진 머리 스타일이 되었다. 문제는 초인 로크에서 로크를 돕던 야마자키 장관 애니메이션 머리 스타일을 매우 닮게 그렸다는 점....
2. 달려라 하니
주인공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담임 선생이며 나이는 방년 25세.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
2.1. 작중에서의 모습
빛나리 중학교에 체육교사로 첫 발령되어 1학년 3반 담임을 맡는 것이 첫 등장. 그리고 첫 수업 때 싸움을 벌인 김창수와 하니에게 운동장 두 바퀴 도는 벌을 주는데, 창수의 도발로 열받은 하니가 엄청난 스피드로 운동장을 도는 것을 본 홍두깨는 깜놀하여 감탄한다.
이후, 그는 하니의 육상선수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간파하고 하니를 최고의 육상선수로 만들기로 결심하여 육상부를 창설한다.[9] 그리고 육상부 창설 뒤 찢어진 하니의 유니폼[10] 을 꿰매주면서 하던 대화[11] 에서 하니의 스피드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있다는 것도 알아챈다. 하지만 거의 냉대에 가까운 학교의 무관심에다 변변찮은 훈련 장소도 마련하지 못한채 어려운 여건에도 육상부를 꾸려나간다. 그러다 전국체전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여 사실상 유일한 주전이었던 하니의 대활약과, 본선에서 레인 이탈로 실격처리된 하니를 눈여겨본 호주육상협회장의 재량 덕분에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 진출권을 따내고 하니와 함께 시드니로 향한다.
하지만 대회 와중에 발목 부상을 당한 하니를 진심으로 걱정했으며, 그 와중에도[12] 결선에 진출한 하니를 부상이 악화될까봐 출전을 만류했지만 하니 본인의 강력한 의지 때문에 결국 결선으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하니는 엄청난 맹활약을 펼쳐 마침내 우승을 달성하고 홍두깨는 하니를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귀국한 하니가 교통사고에 휘말려[13]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스프린터로서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자 다른 누구보다도 슬픔과 좌절에 휩싸여 제자의 안타까운 부상에 비통에 잠긴다. 그러나 하니는 스프린터로서의 생명은 끝났지만 장거리 종목(마라토너)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하니와 함께 마라톤 훈련을 재개한다. 그리고 마라톤 대회 날, 하니는 비록 꼴찌는 했지만 홍두깨 선생은 아내 고은애를 비롯하여 창수, 양기리, 하니 아빠와 유지애씨와 함께 애제자 하니를 열렬히 응원한다.
2.2. 제2의 주인공
일단, 하니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지만, 스승인 홍두깨 선생도 그에 못지 않은 사연과 비중을 가진 인물이다. 그의 우여곡절이 많았던 과거사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애제자 하니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부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스승으로서의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고뇌를 아주 충실하고 심도있게 그려냈다. 또한 시골에서 올라온 우락부락한 외모에 촌뜨기이지만 마음씨는 아주 고운 고은애와 알콩달콩하고 개그스런 러브스토리도 작중 분위기의 청량제 역할까지 하는 등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하니에 이은 제2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고 볼 수 있겠다.
2.3. 참된 스승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스승이면서 정신적 지주를 톡톡히 해낸 점에서 참된 스승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해외 출장을 가는 바람에 옥탑방에서 어렵고 외롭게 사는 하니에게 수시로 찾아와서 그녀와 말동무가 되어주고, 물적으로도 지원해주는 등 외로운 하니의 스승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 그렇다고 하니에게만 무한 애정을 쏟았느냐, 그것도 아니다. 하니와 같은 육상부원인 양기리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보고 양기리의 집을 찾아가 고은애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학교도 결석하고 신문 배달을 뛰는 양기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가난에 지지말고 힘내려무나, 양기리!!'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하면서 그의 기특한 모습에 진심으로 아끼고 격려해주는 참된 스승이자 훌륭한 인격자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오오...
하니와 양기리에 대한 그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제자를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이 그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잃고 큰아버지 슬하에서 자란데다 교과서 살 돈이 없어서 헌책방에서 헌 교과서를 얻어쓰고 신발 살 돈도 없이 맨발로 학교에 다녔고, 다른 집의 소작농까지 겸하는 등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불우한 집안 환경을 가진 아이들을 그냥 보고 넘기는 성미가 아니게 되어 버렸다. 사실 그 자신도 고은애와 결혼하기 전까지 결코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으나[14] 그럼에도 제자들을 누구보다 생각하며 아끼고 격려해주는 정말 현실에서 볼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이상적이고 훌륭한 선생의 면모를 보였다.
2.4. 과거사
위의 항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찢어지게 가난하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큰아버지는 소작농으로 부농이었던 유준태 아버지의 위탁으로 소작농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교 성적은 전교 1등이었다.[15] 또한 촉망받는 육상 유망주일 정도로 육상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그의 친구이면서 라이벌이자 앙숙, 거기다 하니의 라이벌인 나애리의 육상 코치인 유준태의 회상에서 잘 드러나 있다.[16]
그러나 동네 부잣집의 아들이자 역시 홍두깨 못지 않은 수재였던 유준태는 가난하면서도 공부와 육상 모두 자신보다 우위에 있던 홍두깨를 질투하고 미워하였으며, 그를 이길 수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 시합에서도 1등으로 달리던 홍두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지 않나[17] , 고등학교 시절에도 도저히 그를 이길 수 없었던지 동네 무뢰배를 불러 홍두깨를 함정에 빠뜨리고 절벽에서 밀어버려 끝내 홍두깨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비열하고 잔인한 짓을 일삼았다.[18] 홍두깨 본인도 그로 인해 육상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으며, 동시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유준태에 대한 원한은 더욱 깊어졌다.[19]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에서 나애리를 이기려고 하는 하니 못지 않게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를 이기려고 했던 모습을 보인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하니가 발목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나애리를 이기면서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는 홍두깨에게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면서 대표팀 코치를 홍두깨에게 넘겨주려 하지만, 홍두깨는 "'''하니 못지 않게 나도 너를 이겨서 그 때의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 때 비겁한 함정에 빠뜨려 내 다리를 못쓰게 만들고 뒤에서 웃고 있던 너의 그 야비한 웃음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결국 하니는 나애리를 이겼지만, 하니가 부상을 입은데다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으니[20] , 하니의 부상을 보지 못하고 출전을 강행시킨 내 잘못도 있다. 결국 너(유준태)와 내(홍두깨 자신)가 모두 패했다.'''"라고 일갈하여 유준태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뭐, 마지막에는 유준태와 다시 해후하면서 오랜 앙금을 풀었지만.[21]
2.5. 그 외
가난한 자취 생활을 하면서 너저분해 보이지만, 사실 외모 자체는 꽤 미남이다. 제대로 꾸미면 멋진 훈남이 될 법도 한데,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그런 멋진 모습이 안 나온다. 결혼식장에서도 급하게 가느라 면도도 안 하고 양복도 안 챙겨 입었다. 그나마 주례를 맡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양복 상의를 벗어줘서 겨우 식을 치뤘을 정도니... 한마디로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어렸을 적부터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꾸미는 것 자체를 모르고 살아와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본래 원작만화 1화에서는 타이어를 잘라 만든 슬리퍼를 신었고 수염도 많이 지저분했는데, 이게 심의에 걸리는 바람에 슬리퍼는 검정 고무신으로, 수염도 좀 더 단정한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사람이 원래 좋은지, 아니면 우유부단한지, 큰아버지의 주선으로 맞선 상대로 자기 자취방으로 쳐들어온 고은애에게도 딱히 싫다는 말을 못한다. 고은애의 마음씨가 정말 순수하고 곱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외모가 그러니... 아무튼 대놓고 싫다고 하면 끝날 일을 차마 고은애에게 직접 말하기에는 그녀가 상처받을까봐[22] 말을 하지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한 연애스토리를 이어가다 결국 골인에 성공한다. 후에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정말정말 고은애에게 잘해주고 아끼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이런 고은애와 알콩달콩 개그스러운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3. 천방지축 하니
전작과는 달리 '''만화가'''로 설정되어 나왔으며 '''하니의 의붓 아버지'''로 설정되어 나온다. 달려라 하니에서 처음에는 남남이었다가 사제 관계로 나왔다면 여기에서는 '''의붓 아버지와 의붓딸'''로 설정되어 나왔다. 원작 만화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하니가 아닌 '''오소리'''였기 때문에 여기서도 '''오풍달'''이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홍두깨로 변경되었다.
일단 직업이 만화가이지만 인기없는 무명작가로 유미네한테 단칸방을 빌려사는 처지이다. 그래도 딸인 하니를 위해서 소신있게 본업에 충실한 편이다. 아내와는 수년 전에 사별. 길 건너편 피아노 학원의 강사인 이맹숙과 피아노 소음문제로 옥신각신하며 갈등을 빚는 날이 잦았지만 출생의 비밀을 안 이후 방황하는 하니의 문제때문에 상담을 한 이후에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급기야 최종회에선 맹숙과 결혼하여 준태를 양아들로 삼게 된다. 직업 쪽에서도 매번 연재하는 작품들마다 죽을 쒀서 편집장의 눈총을 받았고, 결국 채소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친구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 잡고 하니를 모델로 한 체조 만화가 대박을 치면서 히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된다.
전작과는 다르게 학교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하고 다니고있지는 않다. 작중에서 학교에 갔던 적은 있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교사 신분이 아닌 하니의 문제거리로 학부모 신분으로 갔기 때문에 전작의 교사 시절과는 다르게 나온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원래 미술 분야에서 명문가인 유복한 집안 출신이나 순수 미술을 하라는 집안의 뜻에 맞서 만화가를 택하는 바람에 집안과는 사실상 의절하다시피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동생을 안타깝게 여긴 누나가 가끔 찾아오기는 한다.
4. 다이아몬드 하니
여기서는 '두깨도'라는 무술의 창안자이자 두깨도장의 관장으로 나오고, 도장을 운영하면서 외조카 겸 제자인 하니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무술강습은 홍콩영화를 교재삼아 따라하는 등 조악하기 그지 없기에 월세내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우주 그룹의 아들과 결혼한 설복희가 그의 누나로, 우주 그룹의 후계자인 하니 아버지가 실어증에 걸리자 설복희가 병간호에 전념하기 위해 하니를 도맡아 키웠다.
그러다가 우주 그룹의 회장이자 하니의 할아버지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 하니를 데리고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하니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니를 다시 누나에게 돌려보낼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성격은 달려라 하니 쪽의 홍두깨와 가장 비슷하다.
5. 만화나라 걸프렌드
여기서는 만화가로 나오는데 오늘날로 따지면 웹툰 작가와 거의 똑같다...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물론 일주일 간격으로 일정 분량의 만화를 주기적으로 그리는 거나 편집자에게 매주 그걸 제출하는 거 보면 영락없는 웹툰 작가이다. 다만 웹툰 작가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 시대에 인터넷이 없었다는 거 하나뿐이다. 홍두께가 대충 1.7m 정도 길이로 17살 가량의 소녀 브로마이드를 그려놓았는데 그게 홍소동 혼자 있을 때만 실제 소녀로 나온다는 점. 사실상 그리미의 아버지인 셈으로 그리미가 홍두깨의 손에서 태어났다.
6. 인간관계
'''하니 시리즈를 통합하여 서술해본다.'''
달려라 하니 편에서는 사제 지간으로 나오게 되었다. 하니의 중학교 입학식날 당시 지각을 하여서 학교로 뛰어가는 하니와 충돌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는데 처음에 자신을 건방지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저런 애가 있나하고 그랬지만 나중에 학교로 갔을 때 그 여자애가 자신의 반 학생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말괄량이 사고뭉치로 보였지만 뛰어난 육상 실력을 보게 되면서 하니를 육상부로 입부시켜서 훈련과 교육을 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스승이었음에도 처음에는 하니와 유지애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몰랐던 입장이었는데 유지애가 하니 앞에 나타났을 때 하니가 극도로 증오의 사선으로 그녀를 대하고 피하게 되자 처음에는 저녀석이 왜저러는지 알 수 없던 편이었다. 그러다가 하니가 나애리의 집(하니에게는 생모와 추억을 보낸 옛집)을 염탐했다는 오해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고 유지애의 해명을 통해서 그제서야 하니가 고인이 된 생모에 대한 추억에 사로잡혀 양모임을 자처하는 유지애를 극도로 증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니와 유지애의 극과 극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이 둘의 시선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하니가 유지애에 대해서 지나친 말을 할 때는 그것을 말리려고도 하였다.
천방지축 하니 편에서는 외할머니로부터 버려진 고아와 양아버지의 관계로 나온다. 처음에 홍두깨 집 앞에 강보에 쌓여진채 울부짖고 있는 하니를 홍두깨가 발견하면서 수양딸로 키우게 되었으며 이렇게 키운 하니는 드디어 중학생이 되어서 배우리중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하니는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기 이전까지는 홍두깨를 생부로 알고 지내왔었는데 이 때만 했어도 홍두깨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말썽과 사고를 일으킨다는 통보를 받고 학교에 가서 책임을 지고 가르치겠다고 하는 것을 빼면 그저 자기 친부모에 대한 기억을 가지지 않아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하니가 그만 자신의 생부와 생모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키워줬던 홍두깨가 자신의 생부가 아닌 양부이며 버려진 아기를 거둬주고 키워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홍두깨 본인도 당혹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하니 입장에서는 홍두깨가 생부 대신에 길러주었던 입장이라 증오의 대상은 아니었던 편이었다.
- 유준태
달려라 하니 편에 나오는 유준태와는 20년 지기 친구이자 악연 관계. 본래 부농의 아들이었던 유준태와는 소작농이었던 아버지가 유준태의 아버지의 위탁으로 유준태 집의 밭을 소작하게 되면서 그 때부터 준태와 인연을 맺어왔지만 오히려 악연으로 맺어져 있었다. 소작농 자식 주제에 성적도 뛰어나고 운동도 뛰어난 것을 본 준태가 이에 대한 시기질투를 하면서 불량 친구들을 모아서 자신의 다리를 부상을 입혀서 마비를 시키게 만들어 다시는 육상을 할 수 없도록 비열한 짓을 저질렀던 것을 계기로 심신의 상처를 입었고 그 이후 국민학교(현재의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 시절까지 준태와 엮이는 일이 많았지만 그 때가서는 준태에 밀려서 빛이 바래기도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하니의 선생이 되면서 또다시 준태와 포장마차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필 준태가 지도하는 육상선수가 바로 하니와 모진 악연관계를 맺고 있는 나애리였으니. 사실상 사제 모두가 악연으로 이어지는 아이러니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막판에 준태가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며 자신 앞에서 사과를 하게 되면서 길었던 악연도 끝나게 되었다.
- 유지애
하니의 담임교사를 만나려는 유지애와 첫 만남을 가졌을 때는 하니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유지애의 외모에 반해서 호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하니가 유지애를 보고 증오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알지 못하였으나 유지애의 해명을 통해서 그제서야 하니가 생모에 대한 추억 때문에 유지애에 대한 증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니와 유지애의 극과 극에서는 중립을 지켜왔으며 하니의 막말 등으로 상처받은 유지애를 달래려는 역할도 하였다.
- 고은애
시골에서 상경한 큰아버지를 통해서 고은애를 알게 되었는데 사진을 통해보니 유지애에 비해서 못생기고 시골뜨기 분위기가 있고 곰보같은 외모 때문에 처음에는 크게 당혹감을 느껴서 거부감을 가졌지만 큰아버지의 엄한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게다가 고은애가 먼저 러브콜을 보내게 되면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하는 수 없이 정략적인 관계로 가려는 듯 했었다.
그리하여 결국 큰아버지가 혼사날을 잡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원치 않은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부부가 되면서 점차 부인에 대한 애정심도 깊어지고 사랑스러운 사이로 전환하게 된다.
- 이명화
육상부 제자 창수의 누나인 명화와는 처음에 사이가 좋았었다. 유지애와 더불어 우아하고 예쁘며 다정한 여대생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음악에 소질과 취미를 가지고 있었기에 시골뜨기 고은애보다야 나아보였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홍두깨 본인은 스포츠에는 능하지만 음악 같은 예술적인 분야에는 문외한이라 그리 잘 나갔던 편은 아니었다.
- 이맹숙
천방지축 편에 나오는 이맹숙과는 처음까지만 했어도 새로 이사온 이웃지간이라는 것을 통해서 좋은 인상을 보여왔으나 이후 이맹숙의 피아노 학원의 피아노 소리 때문에 만화 스토리를 짤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놓이자 서로 옥신각신하며 다투는 사이가 되었다. 급기야는 홍두깨가 맹숙의 피아노 소리에 맞서서 야채장사 확성기 소리로 기를 억누르려고 했는데 이 때문에 동네만 시끄럽게 하여서 민원만 빗발치는 일만 낳게 하였다.
그러나 하니의 출생비밀을 알게 되면서부터 맹숙과의 관계도 점차 풀어져서 서로 이해하는 사이가 되었고 나중에는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되었다.
- 하니의 외할머니
천방지축 편에 나오는 하니의 외할머니와는 사이가 미묘하게 나쁜 편. 비록 장모나 사위 관계는 아니지만 버려진 하니를 거둬서 키워왔던 입장이라 하니의 아버지인 입장에서 하니의 외할머니는 어린아기를 버려두었던 무심한 노인이었다. 한편으로는 하니를 키워주게 하였던 원인이기도.
- 설복희
천방지축 편에 나오는 하니의 생모 설복희와는 애매하면서도 미묘한 편. 본래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 사이는 아니었지만 외할머니에 의해서 하니가 홍두깨 집 앞에 버려지고 홍두깨까 하니를 거두며 키워갔던 입장이기에 자연히 설복희와도 엮이게 된다.
[1] 달려라 하니 1화에서 나온 내용.[2] 이전에는 미혼남이었으나 고은애와 결혼하면서 변경되었다.[3] 달려라 하니에서는 사제관계로 나온다.[4] 달려라 하니에서는 창수로 설정되어 나왔다.[5] 처음에는 얼굴이 못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싫어했으나 결혼 이후로는 진정으로 좋아하게 되었다.[6] 처음에는 피아노학원 강사이기도 하여서 피아노 소음 때문에 서로간 갈등의 골이 깊었으나 이를 계기로 서로간 정감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7] 진지하고 중후한 목소리에서 익살스럽고 개그스런 목소리까지 넘나드는 등 완전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였다. 장정진의 최고의 연기라고 말할 정도. 여담으로 장정진 본인이 봉숭아 학당에서 1번 잠깐 나와 홍두깨 선생이라며 이 목소리를 들려주자 맹구가 '우와아! 홍두깨 선생님이다!'라고 환호하던 적이 있다. 반면 이때 교사로 나오던 개그맨 김미화는 많이 삭으셨다며 드립.[8] 다이아몬드 하니는 애니화가 되지 않았다.[9] 이 때, 가입한 육상부는 하니를 비롯하여 좋아하는 하니를 따라 들어온 김창수, 그리고 간식에 눈이 멀어 온 배구부 소속이었던 양기리, 이 3명이었다.[10] 새 유니폼을 입고 연습을 하다 배구부원들이 육상부를 화장실 청소부라고 놀리는 바람에 빡친 하니가 배구부원들을 마구 두들겨 팼다. 이 때 창수와 양기리가 서로 얼싸안으며 공포에 벌벌 떠는 모습이 재밌다.[11] 홍두깨가 무심결에 하니가 그렇게나 증오하는 유지애 이야기를 꺼냈고, 하니는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선생님 미워요!"'''를 외치며 무서운 속도로 달려갔다.[12] 예선에서 2위와 거의 동시에 골인했는데 사진판독으로도 순위를 가릴 수 없어 가까스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선에서는 악화된 발목으로 투혼을 발휘해 나애리를 제치는 데 성공했지만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다. 하니의 부상을 알게 된 홍두깨가 하니를 업고 경기장을 벗어나려는 순간 하니의 조에서 2위를 한 선수가 기권을 해서 하니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장내 방송이 울려퍼졌다.[13] 자신이 전에 살던 집(=나애리의 집) 담장 너머를 들여다보며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다 이 집을 다시 샀다는 유지애의 말을 듣고 그녀와 같이 살기 싫은 마음에 무작정 뛰어나가다 트럭에 치였다. 이 때 호주 육상대회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먼저 땅바닥과 부딪혔다.[14] 단칸방 월세 자취 생활을 하는데다 거의 백수같은 너저분한 용모에 맨날 츄리닝 바람으로 있다. 그래서 처음 학교에 부임했을 때 교무실의 선생들이나 반 아이들에게 "연탄장수"라고 놀림까지 받았다(...) 그 꼬질꼬질한 용모가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로... 하니 아버지가 잠시 귀국해서는 하니 문제를 상담하러 홍두깨를 데리고 고깃집에 갔는데 하필이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는 통에 주문하러 온 종업원부터 코를 킁킁거리더니만 얼굴이 일그러지고 잠시 뒤에 가게 안의 손님들이나 하니 아버지까지 악취때문에 패닉에 빠졌다. 원인은 홍두깨의 '''일주일 된 양말''' 결국 그 가게를 나와 다른 가게에서 신발 신은 채로 식탁에 앉아 술자리를 하며 이야기를 해야했다. [15] 아주 좋은 정도가 아니라 수석으로 입학하고 전교1등으로 묘사된다. 전교 2등이 바로 유준태로 홍두깨로 인해 전교1등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16] 머리로는 홍두깨를 따라 잡을 수 없자 자신이 잘하던 육상으로 이겨 볼려고 했는데 육상에서도 밀렸기 때문이다. 회상을 보면 같은 육상부 소속임을 알 수 있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 달려온 홍두깨에게 1등을 빼앗겼다.[18] 이미 이때 살인미수다. 회상에서 무뢰배들을 동원해 습격하면서 수에 밀린 홍두깨가 절벽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홍두깨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19] 다리가 부러져도 제때 치료하면 육상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부상을 치료하지 못한 것인데 회상에서 절벽에 떨어진 자신을 내려다보며 비웃는 유준태의 모습이 뻔히 있으므로 유준태가 일부러 방치한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체육교사로나마 활동할 수 있게 재활을 잘한 홍두깨의 의지가 대단한 것.[20] 준결승 결과는 하니 3등, 나에리 4등. 2등까지 진출이라 둘 다 결승 진출 실패이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선수 중 한명이 기권하는 바람에 하니가 결선 진출 획득권을 얻게 된 것이다.[21] 아이러니하게도 홍두깨 역을 맡은 장정진 성우와 유준태 역을 맡은 김환진 성우는 KBS 성우극회 동기이자 친구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둘은 초신성 플래시맨(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더빙판에서 각각 그린 플래시와 레드 플래시 역을 맡게 되었다.[22] 참고로 극 중 홍두깨는 진짜 살만 뺐을 뿐인데 미녀로 환골탈태한 고은애 앞에서도 쩔쩔맸었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거부감도 있었겠지만 너무 심하게 들이대서 부담스러웠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