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달려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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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이름
하니
성별
여자
연령
13세[A]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1]
직업[2]
육상선수
체조선수
특기
육상
체조
중학교
빛나리중학교
배우리중학교
부활동
빛나리중학교 육상부
배우리중학교 체조부
수상경력
세계 주니어대회 우승
체조 금메달
성격
악바리 근성에 자존심이 강한 성격,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약한 성격
스타일
항상 바지를 입고 다닌다.[3]
가족관계
아버지[4], 친어머니(작고), 유지애(새어머니)[5]
친아버지(작고), 설복희(친어머니, 작고), 외할머니, 홍두깨(의붓 아버지), 이맹숙(의붓 어머니)[6], 준태(의붓 남매)
좋아하는 사람
아버지, 어머니, 홍두깨 선생(달려라 하니) / 설복희(친어머니), 홍두깨(의붓 아버지)(천방지축 하니)
싫어하는 사람
유지애, 나애리(달려라 하니) / 유미[7], 외할머니[8](천방지축 하니)
성우
주희[A]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4.2. 유지애
4.3. 외할머니
4.4. 창수
4.5. 나애리
4.6. 고은애
4.7. 친가족[9]
4.7.1. 친엄마
4.7.2. 친아빠
4.8. 설복희
4.9. 코뿔소 선생
4.10. 맹견우
4.11. 준태
5. 특징
6. 기타


1. 개요


난 달릴 거야. 저 여자(유지애)를 쫓아내기 위해서!

엄마를 빼앗고, 내 다리를 다치게 하고 이젠 아빠까지...!
- 아빠가 중동 건설현장에서 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지애를 증오하면서

엄마...어쩌면 저도 엄마를 잊어야 할지 몰라요...

지애 아줌마...아니 이젠 나의 엄마. 이제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난 이제 괜찮아요.
- 마라톤 완주를 할 때 유지애를 이해하게 되면서

국산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천방지축 하니의 주인공이자 만화가 이진주가 애용한 주인공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하늬바람'의 하늬라고 한다.

2. 특징


중학생 또래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키를 비롯한 어린 외모, 백옥같이 흰 피부, 밤처럼 새까만 흑발단발,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졌지만 이런 외모에 맞지 않게 선머슴 성격을 지닌 그야말로 말괄량이.
당시 한국 만화계에는 스타 시스템이라고 해서 작가마다 자신을 대표할만한 캐릭터의 외모와 성격을 미리 설정해두고 이 캐릭터를 작품마다 돌려쓰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었는데 하니도 그런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 이러한 연유로 본 문서에서도 주로 달려라 하니의 하니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달려라 하니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외모와 성격, 성우가 동일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인물은 아니다. 요샛말로 치면 평행우주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다른 만화의 스타 시스템과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다른 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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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레스포삭 핫 핑크와 스키니진, 컨버스화를 착용하고 있는데 시대를 초월한 패션감각으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참고로 위 그림은 달려라 하니가 아닌 천방지축 하니의 오프닝을 캡쳐한 것. 달려라 하니도 비슷한 복장을 종종 입긴 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녹색 자켓을 입은 하니는 천방지축 하니 버전. 달려라 하니에서는 노란 자켓을 많이 착용했다. 사복 차림일 때는 항상 바지, 그것도 주로 긴 청바지를 입고 있으며 치마를 입은 모습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달리기를 특기로 하기 때문에 활동적인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서 바지만 입는 스타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소 여성적인 분위기의 체조를 소재로 한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사복에 있어서 청바지를 입은 모습은 이어졌다.

3. 작중 행적



3.1. 달려라 하니


달려라 하니에서는 원래 육상소녀라는 컨셉트에 맞추어 당시에 잘나가던 승용차인 현대 포니에서 따서 '포니'라고 지으려고 핬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 과정[10]에서 동명의 자동차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심의에 걸려 기존에 이진주기존에 사용하던 캐릭터하니를 계속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이진주 작가가 창조한 하니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하니가 되었다.
캐릭터 디자인 또한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른 모습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처음에 이 만화는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했다고 한다.주인공의 연령 또한 16세의 고교 1학년이었는데 대상 연령층을 낮추기로 하면서 13세의 중학생으로 바뀌었고 디자인 또한 기존의 하니 디자인을 사용하여 어려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진주 작가가 구상했던 디자인은 악역 라이벌인 나애리로 재활용되었다. 덕분에 나애리는 14살이라는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외모와 악역이지만 주인공을 압도하는 꽃미모를 가지게 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즉, 이진주 작가의 당초 구상으로 갔다면 '나애리의 외모를 한 여고생 포니'가 주인공인 만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옥탑방에서 영 궁상맞게 살고 있어서 가난하게 보이겠지만, 실은 토목기사를 직업으로 삼은 아버지를 둔 '''부잣집 아가씨'''이다. 하니의 아버지는 중동에 나가 건설업에 참여했는데, 1970~80년대에 중동 건설붐이 일어 건축/토목 기술자와 노동자를 대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을 비롯한 중동국가에 많이 파견했던 시대상이 반영된 설정이다. 그리고 중동에 파견된 토목 기술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려야되었기는 했지만 그 대신에 국내에서 받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다. 1980년 당시 대한민국의 외화 수입액 85% 이상이 중동에서 이렇게 벌어온 오일달러였다고... 경향신문 기사. 덕분에 하니의 친어머니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넓찍한 단독주택[11]에서 꽤나 유복한 생활을 했었다. 그러다가 친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별세하고 키워준 유모 할머니까지 임종하자 하니의 아버지와 유지애가 하니가 혼자 지내는 것이 안쓰럽게 생각해 의논한 결과 유지애는 허락을 얻어 자기 아파트에서 하니를 함께 지내게 하려고 집을 팔게 되는데, 이게 하니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다. 친어머니를 잃게 된 것도 모자라 추억이 깃든 집까지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하니는 비뚤어져버리고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끊임없이 달리기에 매진한다.
평소에는 옥탑방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가는데 주로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과 같은 달리기를 하기도 해 아무런 제약이 없는 아르바이트를 주로 한다. 이렇게만 보면 하니의 가족이 기울대로 기운 것 같지만 사실은 하니가 가출한 거고 하니의 아버지와 유지애는 예전에 살았던 집보다 더 큰 집을 이미 구하고 일이 정리된 이후 결혼해 거기서 살 계획까지 마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니는 이를 거부하고 혼자 뛰쳐나와 옥탑방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었던 것.
성격도 상당히 독한 똥고집이다. 애초에 '''새엄마가 될 예정이던 유지애가 싫어서 풍족한 생활 환경을 다 때려치고 옥탑방에서 혼자 생활'''하던 아이다. 집에 대한 집착도 지나쳐서 떳떳하게 집을 매입해서 살고 있는 집주인인 나애리에게 원래 내 집이었다고 으르렁거리기까지 했다. 이게 애리 입장에서는 참 기가 막힐 일인데 신문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대문에 써 붙여 놨는데 배달부가 신문을 계속 던지니까 따졌더니만 오히려 이 집이 원래 자기 집이라며 나쁜 사람 취급하는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빡친 나애리는 하니의 뺨을 신문지로 갈겨버리는데 이후로 앙숙이 되었다. 물론 나애리도 한 성질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지만 둘 사이가 앙숙이 된건 도리어 당사자인 하니가 원인제공한 셈이다.[12]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깊은 만큼 타인에 대한 증오심도 상당한 편이고 특히 유지애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인다.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홀린 나쁜 여자'''라고 매도하며 증오한다. 잘 나가는 탤런트인 유지애가 돈을 노리고 하니 아빠에게 접근했을 리가 만무한 것을 생각하면 그냥 엄마의 빈 자리를 차지하러 들어온 도둑고양이로 취급하는 것에 가깝다. 국제 육상 대회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신세를 지고 있을 무렵 병원의 TV 스크린에 당분간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유지애의 모습이 비치자 '''눈을 부릅뜨고 링거병을 내던져 병원 TV를 파괴해버렸다'''. 하지만 유지애는 다부지고 끈질기게 하니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했고 하니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자 재기시키기 위해 "네가 재기한다면 내가 네 아버지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독하게 하니를 격려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하니의 뒷바라지를 한다. 이러한 정성이 통해서 마침내 하니는 유지애를 엄마로 인정한다. 마지막회에서 유지애를 엄마로 인정하면서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대추나무를 베어내는 장면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잘 보면 유지애와 하니는 나쁜 계모와 구박당하는 의붓딸 클리셰가 완전히 뒤집힌 모녀관계인데 하니가 하는 짓거리와 그에 대한 유지애의 대응을 보면 보면 유지애야말로 진정한 이 작품 최고의 대인배.
한 번은 육상대회에 참가했을 때 1위로 골인을 하였지만 어머니에 대한 지나친 그리움에 사로잡혀 레인을 이탈하는 바람에 실격을 당한 적이 있었다.[13] 그러나 때마침 유준태, 나애리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였던 호주육상협회 회장의 특별배려로 호주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애리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었다. 같은 대표로 출전하였지만 나애리와는 여전히 갈등과 대립관계에 있어서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는 감독으로 있던 홍두깨와 유준태도 마찬가지이다.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달릴 땐 그 누구보다 빨라 단거리 육상계의 다크호스로 활약했으나 갑자기 온 부상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장거리로 전향하지만, 첫 스퍼트에 적응을 못해 결국 꼴찌를 하고 만다. 그러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결말은 감동적.

3.1.1. 주제곡


어떻게 보면 만화영화보다 더 유명한게 달려라 하니의 주제곡. 부르신 분이 무려 이선희 . 일본애니가 판을 치는데 우리애니를 만든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불후의 명곡에서 밝혔다.
애니원판에서는 정여진이 불렀다가 KBS시리즈로 확정되면서 이선희로 교체되었다.

3.2. 천방지축 하니


천방지축 하니같은 경우 위와 달리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외모, 성격 똑같다. 흔히 알려진 녹색 자켓에 청바지, 컨버스 차림의 하니는 달려라 하니가 아닌 이 작품에서 나온 디자인이다.
이번에는 육상선수가 아닌 체조선수[14]로 나오고 전작에서 스승이었던 홍두깨[15]가 이번에는 아버지(정확히는 의부)로 등장한다. 조부모의 반대로 인해 버려진 체조선수의 아이라는 한국 막장 드라마스러운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달려라 하니'의 하니가 갑작스런 엄마와의 사별로 인해 방황하는 캐릭터였다면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는 자신이 홍두깨의 친딸이 아닌 업동이란 사실을 13세 때 처음 알게 되면서 방황하게 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본작의 하니는 얼핏 생각하면 당시 만화업계에서 유행하던 스타 시스템으로 달려라 하니의 캐릭터를 돌려쓴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천방지축 하니의 원작이 된 이진주의 만화는 '천방지축 오소리'로 주인공의 이름은 오소리였고 외모도 약간 달랐지만 (성격은 똑같다)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각색을 거쳐 성공한 전작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인 하니로 캐릭터가 변경된 것. 말하자면 원작자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쪽에서 스타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가 되겠다. 오소리의 캐릭터가 외모나 하니와 성격이 비슷하게 생겨서 다행히 하니로 캐릭터를 교체한 데에 어색함이 없었다.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의 캐릭터를 재해석하거나 외모를 바꾸거나 하는 경우는 적지 않지만[16] 이런 식으로 이야기 구조는 그대로 두는데 주인공만 아예 다른 캐릭터로 교체해버리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우지만 원작이 단행본 2권 분량으로 연재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달려라 하니만큼 성공한 작품은 아니라서 원작 연재 당시의 만화잡지의 주 소비계층이었던 1970년대생들도 천방지축 하니는 기억해도 천방지축 오소리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나름 성공한 포석.
원래는 달려라 하니 애니메이션이 성공을 거두자 KBS측에서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을 만들려고 했는데 달려라 하니의 공식적인 후속작인 날아라 하니를 애니화하기에는 달려라 하니에 비해서 분량이 짧은데다가 스토리도 아빠가 죽고 하니와 유지애가 다시 갈등을 겪는다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충분하다보니 설정과 스토리를 새로 짜야했는데 이진주 작가가 부인 이보배와 함께 하니, 깨몽시리즈를 동시에 연재하던 시절이라서 일이 바쁘다보니 천방지축 오소리의 오소리와 오풍달을 하니와 홍두깨로 교체하고 대신 애니화했다.
인간관계로는 중반부 스승이자 코치는 하니의 체조 능력을 눈여겨 보고 바른 길로 이끌어 준 코뿔소 선생님,[17] 동료로 맹견우라는 남학생 체조 선수로 하니와 약간 엇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보육원 출신의 소년이 있다.

4. 인간관계


두 애니메이션을 통합해서 서술한다.

4.1. 홍두깨


달려라 하니에서는 홍두깨와 사제(師弟) 관계로 나오게 된다. 처음에 중학교 입학식 당시에 홍두깨를 만났을 때는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 평범한 아저씨로 밖에 안 보였지만 나중에 학교에 가면서 그 아저씨가 학교 선생이었다는 것을 알았으며 자신의 육상 실력을 주목하였던 홍두깨의 지도하에 훌륭한 육상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자신을 육상을 통해서 고쳐주게 되면서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점차 개선되어졌으며 마지막에 마라톤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작중 처음부터 끝까지 하니를 지지해준 은사.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양아버지와 수양딸로 나오게 된다.본래 외할머니로부터 버려져 홍두깨 집 앞에 강보에 싸여진채 울음을 터뜨리는 하니를 만화가였던 홍두깨가 거두게 되면서 그를 친아버지로 알고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홍두깨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인지라 관계는 변함이 없이 유지되었다. 만화로 생계를 이어가며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가 고맙기도 하였으며 그 덕분에 자신의 생모도 만날 수 있었다.

4.2. 유지애


유지애와는 처음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 돌아가신 생모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 자신의 양모를 자처하는 유지애의 모습을 보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항상 증오의 눈빛으로 그녀를 주시하였다. 게다가 아버지가 그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하니 본인은 유지애가 자신의 생모를 빼앗아가려고 하고 생모와의 추억을 지우려는 원흉으로 보였지만 유지애 본인은 하니의 증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니를 친딸처럼 보살펴주기 위해 다가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하니 본인은 유지애가 자신의 양모로 자처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그렇지만 재활 이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하니도 각성을 하게 되어가면서 생모와의 추억을 마음 속으로 덮고 점차 유지애를 양모로 인정하려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막판에는 유지애와 아버지의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애를 양모로 인정하며 지난날의 증오를 완전히 풀게 되었다.

4.3. 외할머니


천방지축 편에 나오는 외할머니와는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았다.처음에는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자신을 버려놓은 것도 몰랐다가 나중에 가서야 외할머니가 자신을 버려놓은 원흉이라는 것을 알면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외할아버지가 하니가 몰래 태어났다는 이유로 외손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버리라고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었지만. 나중에 외할머니가 이를 후회하면서 하니도 외할머니, 친모를 용서하고 관계가 풀어지게 되었다.

4.4. 창수


달려라 하니편에서 나오는 창수와는 처음에는 사이가 티격태격했으나 나중에 육상부에서 활동할 때는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다.특히 창수가 가장 먼저 하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편. 그러나 하니는 거부감을 계속 드러낸다.

4.5. 나애리


나애리와는 라이벌 관계이면서 악연 관계. 신문배달을 할 때 생모와 지냈던 옛 집에 나애리가 산다는 이유로 나애리가 자신의 옛집과 그 추억을 짓밟고 빼앗으려는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유지애에 이은 또다른 증오 대상이 되었다. 신문 넣지 말라는 나애리의 요구도 묵살하면서 저 여자애가 감히 내 생모와의 추억이 깃든 집을 점유해서 사는 것에 불쾌감과 불만이 느껴졌으며 저 여자애로부터 옛집을 탈환(?) 하기 위해 나애리에게 도전장을 과감히 내기도 하였다. 나애리도 결코 좋은 인성의 소유자는 아니다보니 사사건건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하니와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결국 하니 본인이 여러 차례의 대결 끝에 나애리를 이겼긴 하였지만 나중에 유지애가 그 집을 다시 사들이면서 이후로는 나애리에 대한 증오심이 유지애로 옮겨지며 둘의 악연은 흐지부지 잊혀진다.

4.6. 고은애


홍두깨 선생의 애인이자 부인이었지만 홍두깨 선생에 비해서 별로 접점이 없다. 하니가 대추나무를 쳐다볼 때 고은애가 다가갔던 적이 있긴 하였지만 하니 본인은 대추나무만 쳐다볼 뿐 고은애와 대화는 한 번도 하지 않은 편.

4.7. 친가족[18]



4.7.1. 친엄마


달려라 하니 편에서 나오는 친엄마는 하니에게 있어서 그리움의 대상이었다.지금은 병으로 돌아가셔서 고인이 되었지만 하니 본인은 여전히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여 한편으로는 당당하면서도 유독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앞에서는 부드러워지고 슬퍼지게 된다. 자신이 달릴 수 있는 것도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 그렇기 때문에 작중내 자신의 양모를 자처하는 유지애에 대한 증오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4.7.2. 친아빠


달려라 하니 편에서 나오는 친아빠는 친엄마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하니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아빠가 유지애와의 관계를 맺고는 있지만 하니는 정작 유지애에 대한 증오는 가지고 있었으나 아빠에 대한 원망은 없는 편.

4.8. 설복희


천방지축 하니편에 나오는 설복희와는 모녀지간. 하지만 외할머니가 몰래 모녀를 갈라뜨리며 버려둔 영향으로 홍두깨의 처를 친엄마로 ,홍두깨를 아빠로 알고 지내왔다. 그러다가 나중에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되면서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만나는 것을 거부하는 듯했다가 막판에 가서야 자신의 생모와 상봉하게 된다.

4.9. 코뿔소 선생


천방지축 하니에서 처음에는 코뿔소 선생이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중반부 하니 자신이 생모의 영감으로 체조에 대한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코뿔소 선생의 지도 아래 체조부에서 활동하고 훈련하게 되면서 사이가 개선되어졌으며 코뿔소 선생의 헌신으로 체조 선수로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4.10. 맹견우


천방지축 하니편 중반부에 나오는 맹견우와는 배우리중학교 체조부에서 뛰기도 하고 코뿔소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여서 함께 나오는 때가 많다. 처음에는 견우를 탐탁치 않게 여기기도 했지만 체조부에서 활동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면서 관계가 개선되어져 간다.

4.11. 준태


천방지축 하니편에 나오는 준태와는 처음에는 앙숙지간으로 옥신각신 다투어댔으며 이 때문에 양아빠인 홍두깨까지 교장실에 자주 붙들려왔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하니를 이해하게 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의붓남매가 되었다.

5. 특징


사춘기와 성장통을 겪어가는 중학생이자 청소년답게 악바리적이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앞에서는 연약한 소녀로 변하게 된다. 한마디로 외강내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달려라 편에서 그랬듯이 항상 청바지를 입고있으며 후속으로 나오는 천방지축 편에서도 청바지를 입고있고 치마를 입은 모습은 한 번도 없다. 다만 상의는 달려라 편에서는 노란색이지만 천방지축 편에서는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중간에 상의가 다른 색으로 바뀐 적이 있지만 하의는 여전히 청바지로 고정된 편. 이는 원작만화에서도 마찬가지로 하의가 청바지로 고정되어있는 것을 빼면 상의는 다른 옷으로 바뀐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짓밟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상당히 적대감과 증오를 가지고 있다.(유지애, 나애리[19]) 유지애와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지우고 짓밟으려는 이유로, 나애리와는 유지애가 팔았던 옛집에서 사는 것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갈등과 대립관계에 있었다.
경제적인 논리를 모르는 모양인지 특히 유지애가 어머니와 살았던 옛집을 나애리 집 안에게 넘겨준 것을 가지고 나애리가 자신의 옛집을 빼앗고 추억을 짓밟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애리는 유지애가 옛집을 팔아서 그 집을 매입하여 살아가는 실거주자일 뿐 하니가 생각하는대로 빼앗은 것은 아니다. 아직 중학생에 청소년인지라 사회와 경제논리를 모르는 모양인지 유지애가 집을 팔아서 나애리가 사는 것을 가지고 자신의 집을 빼앗았다고 주장한다. 그보다는 어머니와의 추억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20] 이후에 나애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에 유지애가 다시 옛집을 사들였지만 이후에는 유지애가 함께 지내게되자 홍두깨 집으로 가서 잠을 자기도 했다.[21] 이 때문에 나애리쪽이 자신의 옛집을 사들여 사는 이후에도 옛집에 있는 대추나무를 본다며 무단으로 담벼락에 올라탄 적도 있는데 비록 옛집이자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다고해도 유지애가 나애리쪽에 팔았고 나애리쪽이 사는 이상은 사실상 남의 집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엄연한 사생활 침해이자 무단침입 미수죄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나애리로부터 경찰에 신고되어서 파출소에서 사생활 침해 및 가옥 무단침입 미수를 이유로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22]
묘하게도 나애리와의 대립각에 있어서 스승들마저도 대립각에 있다. 하니의 스승인 홍두깨와 나애리의 스승인 유준태는 어린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으며 결국 하니와 나애리를 통해서 사제간이 모두 갈등과 대립을 세우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고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불만을 품은 적이 없다.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 그것도 유지애라는 여자와 관계를 맺는데도 작중에서 아버지를 원망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달리기를 하는 관련 때문에 다리 부상을 입는 일이 잦다. 호주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했을 때는 발에 멍이 드는 바람에 달리다가 넘어진 적이 있고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후에는 유지애가 전에 나애리쪽에 팔았던 옛집을 다시 사들인 것에 분노하여 달리다가 마주오는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큰 부상을 입게되어서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불구를 겪기도 하였다.
한번은 세계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에 회장의 승인으로 초청받아 참가하였을 때 원래 레인을 이탈하여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격처리를 받았다. 원래 7번 레인에서 출발했는데 두 라인을 이탈하여 5번 레인에 골인한 것. 이같은 순간은 홍두깨가 사진 판독을 보면서 드러났다. 사실 이같은 이유는 역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사로잡힌 것이 원인이었다.[23] 또 호주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여 탈락하였으나[24] 2위로 들어온 선수가 기권하자 자동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하게 된다.[25]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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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만화 캐릭터 중에서 둘리에 이어서 주민등록증이 나온 두 번째 캐릭터다. 1985년 1월 1일 생으로 기입되어 있는데 이것은 달려라 하니가 연재되었던 보물섬 1985년 1월호를 기준으로 한 것. 실제로 1985년에 중학교 1학년이었다면 1972년생쯤 되시겠다(…). 1972년생이라면 윤도현, 서태지, 심은하, 유재석, 기무라 타쿠야, 귀네스 팰트로 등의 인물들과 동갑내기인 누님 내지는 아주머님이시다.
  • 달려라 하니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하○○'인 것을 보면[26] 하니의 성은 '하'이고 이름은 '니'이다. 한자로 물하(河)에 진흙 니(坭)라고 스스로 밝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인명으로는 영 이상한 한자라서 그런지 주민등록증에는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사실 한자 '니' 자 중에 사람 인명에 들어갈 법한 뜻을 가진 글자가 없기는 하다.
  • 이 외에도 이진주는 데뷔작에서부터 하니라는 캐릭터를 여러 작품에서 등장시켰다. 데뷔작인 '하니를 백작품에' 외에도 '깜찍한 사랑 하니' '하니의 서울행 티켓', '하니와 워리', '다이아몬드 하니 등등 하니가 주인공인 여러 작품이 있다. 그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은 하니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있지만 데뷔작과 최고 성공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이니만큼 이진주 작가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캐릭터일 듯.
  • 야구선수 박한이의 별명 중 하나인 하니도 이 캐릭터에서 따 온 거라고 한다.
  • 옥탑방에 살며 신문 배달 알바를 하는 모습 때문에 가난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잘사는 부자집 따님인데 새엄마인 지애랑 같이 살기 싫다고 가출해 궁상떠는게 초반 상황이다. 대놓고 부잣집 아가씨 캐릭터였던 나애리의 집(예전 하니가 살던 집)은 큰 나무도 심을 만큼 넓은 정원이 딸린 집으로 묘사된다. 참고로 이 집은 하니가 어릴 적 살던 집이라고 하며 아빠가 그 집을 나애리 가족에게 팔았던 이유도 가세가 기울어서가 아니라 엄마도 유모도 다 요절했는데 자신도 중동 파견 근무를 가니 혼자 남은 하니가 그 집에서 쓸쓸할까봐 팔았던 것이고 그후에 지애와 재혼하자 세 가족이 오봇하게 살기 위해 더 큰 집을 샀었다. 게다가 어릴때 유모에게서 길려졌다고 하며 늘 자신의 새 엄마인 지애가 자기 아빠 재산을 노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지애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 스타로 나오는 인물이다.그런 그녀가 자기 아빠의 재산을 노린다고 하니가 경계할 정도면 하니 아빠의 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단, 천방지축 하니의 하니네는 유미네 집에서 단칸방을 사글세로 빌려살고 간간히 이모로부터 받는 돈으로 생계를 꾸리기도 하는 빈곤한 가정으로 설정되어있다. 그러나 빈곤한 가정이라고 해도 양아빠 홍두깨의 사랑을 뜸뽁 받으며 자랐기때문에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기 이전까지는 불행한 가정은 아니었고, 나중에 양아빠 홍두께의 체조만화가 히트를 치고 재혼도 하면서 집안 살림이 확 펴진다.
[A] A B 둘 다 애니메이션 공통 설정.[1] 실제 주민등록증 발급 기준.[2] 다만 학생은 중학생으로 공통.[3] 치마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4] 여기 아버지는 눈이 다쳐서 흰 붕대를 감는 모습이다.[5] 달려라 하니 13화에서 유지애를 자신의 어머니로 인정하는 대사가 나온다.[6] 마지막회에서 홍두깨와 재혼한다.[7] 하니가 세들어 사는 주인집 딸[8] 태어났을 적에 자신을 버려두었던 적이 있다. 사실은 자기 의지가 아닌 외할아버지인 남편 때문이지만.[9] 달려라 하니에 나오는 가족 기준.[10] 1997년 청소년보호법 시행 전까지 만화책을 내려면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현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했다. 또한 당시에 민주화 이전이었기에 심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시절이기도 했다.[11] 물론 연재 당시인 1985년에는 아파트 보급이 서울과 부산 및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워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단독주택에서 주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시절이었기는 했고, 당대의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이를 엿볼수있다. 그러나 일용직이나 여공, 하청생산직같은 저임금 직종에 종사한 서민들은 보통 방 하나, 둘 정도를 빌려서 사는 경우가 많았기에 단독주택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다세대주택인 경우가 많았다. [12] 그러나 나예리 역시 굉장히 하니를 안하무인으로 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하니가 육상선수를 한다는 말에 '너 따위가?' 이런 태도로 깔보거나 널 보니 자식교육 제대로 못한 부모가 문제라며 패드립까지 거하게 했다. 사실상 쌍방과실.[13] 출발 당시에는 7번 레인에 있었는데 골인할 때는 5번 레인으로 치우쳐서 사진 판독 결과 실격임이 확정되었다.[14] 초반에 잠시 축구를 하긴 하지만 중반부부터 체조로 전향한다.[15] 원작만화에서의 이름은 '오풍달'이다. 원작만화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 후술.[16] 예를 들면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한 나가레 료마이시카와 켄 원작의 '마수전선'의 주인공 쿠루마 신이치의 외모를 가져오고 성격도 코믹스판의 나가레 료마를 바탕으로 재구축한 캐릭터다. 다만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재구축하는 스타일은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 특유의 작풍이라서 이런 경우도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17] 전작의 홍두깨 스탠스지만 홍두깨가 아버지가 되면서 대신 들어온 캐릭터라고 보면 되겠다. 깨방정+진중의 양면성을 지닌 홍두깨보다는 좀 더 와일드한 성격이다.[18] 달려라 하니에 나오는 가족 기준.[19] 이쪽은 옛집 때문에 그러하는데 사실은 유지애가 매각했던 것을 나애리쪽이 매입해서 거주하는 것이다. 하니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듯 하다.[20] 중학생 정도이면 경제와 사회를 배워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21] 이전에 홍두깨도 고은애를 피하기 위해 하니의 옥탑방에서 잤던 적이 있다.[22] 하니의 입장에서는 '''그 집은 한때 내가 살던 옛집'''이었고 유지애가 하니의 동의도 없이 옛집을 팔아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억울할 수도 있다. 물론 하니는 유지애가 옛집을 팔아버리자 그 때를 계기로 어머니와의 추억을 짓밟는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면 유지애가 하니를 혼자 두는 것도 어려워서 부득이 나애리쪽에 정식으로 팔았던 것 뿐이지 하니가 생각하는대로 나애리쪽이 그 옛집을 빼앗거나 무단으로 점유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하니 본인은 아직 중학생에 청소년이라 경제적 논리를 모를 수 있지만 어머니와의 추억에 사로잡혀 옛집을 빼앗아 멋대로 지낸다며 나애리까지 증오심을 보이게 된다.[23] 그러나 이를 관전하던 호주 육상연맹 회장이 하니의 모습을 보고 회장 직권 자격으로 출전을 허락함에 따라 특별 초청자로 호주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24] 함께 출전한 나애리는 4위.[25] 사실은 예선에도 발에 난 멍의 고통으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 달린 끝에 2위 선수와 다투면서 들어오게 된 끝에 공동 2위로 진출하였다.[26] 그는 작중에서 "하선생님"이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