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

 



1. 바보 캐릭터
1.2. 유행어 일람
1.3. 출연 영화
1.4. 심맹구 - 심현섭
1.5. 3대 맹구 - 김준호
2.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인물
3. 맹구가 별명인 것들


1. 바보 캐릭터


영구의 뒤를 이은 희대의 바보 캐릭터. 1990년대 초 당시까지만 해도 저연령 대상의 개그맨들은 탑 탤런트와 버금가는 인기인이었다.

1.1. 원조 맹구 이창훈


KBS 2TV의 코미디 프로 '한바탕 웃음으로'의 코너 봉숭아 학당의 메인 캐릭터. 사실 맨 처음엔 다 비슷한 비중을 두려고 했으나, 맹구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떠버리고 말았다. 얼굴을 뒤틀고 온몸을 비비 꼬아대며 뿜어대는 대사는 그 하나하나가 모두 레전드 클래스. 유행어의 수로 치자면 선배격인 영구보다 많다.
최양락이 대학로에서 이창훈의 연기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아서[1], 당시 유머 1번지, 한바탕 웃음으로 등을 연출하고 수 많은 코미디언을 배출시킨 김웅래 PD에게 추천하였다. 김웅래 PD 또한 이창훈의 연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대학로 극장 앞 커피숖에서 매일 같이 이창훈과 만나 "TV에 출연만 하면 넌 반드시 스타가 될 수 있다, TV출연만 승락하면 주변 연극인들도 TV에 출연시켜서 뜨게 해주겠다." 등의 말을 하며 이창훈을 설득했다고 한다. 결국 고민 끝에 이창훈이 TV출연을 승낙하자 최양락이 그 소식을 듣고 엄청 반가워하며 곧장 이창훈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코미디를 가르쳤다고 한다. 물론 최양락이 이창훈보다 훨씬 어리고 이창훈은 최양락이 개그를 하기 전부터 쭉 연극을 하던 사람에다가 연극에서 웃긴 역할도 종종 했었다고 하니 코미디를 가르쳤다기보다 방송에 맞는 코미디 연기를 알려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이도 이창훈이 최양락보다 그냥 많은것도 아니고 7살이나 많았다.
맹구역을 은퇴한 이후에는 TV 코미디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고 다시 연극인으로 생활했다. 어떤 인터뷰에서는 맹구로 인기는 얻었지만 자신은 코미디언이 아니고 본업이 연극인이었다고 말했다. 원래는 임시로 하기로 했던 맹구가 너무 뜨는 바람에 본인이 맹구 이미지에 묻혀버려서 이후의 연기생활에 큰 지장을 주었다고. 더군다나 이게 너무 떠서 심형래가 담당한 캐릭터인 영구와 쌍벽이 되기까지 했는데 실제로 둘이 어린이 영화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맨손의 청춘과 봉숭아 학당의 마지막 출연때는 관객에게 인사를 했는데 달룡이나 맹구 목소리 대신 중후한 본 목소리로 인사를 해서 관객과 시청자들이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고 한다. 가끔 방송에서도 코미디가 아닌 본인의 전공 분야인 정극으로 나오곤 했었는데 직접 본 세대들은 알겠지만 ''' 맹구로서 각인된 이미지가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로''' 외모와 연기력이 가히 예술이다.[2]

1.2. 유행어 일람


  • 우와~ 하늘에서 눈이 내려 와요~
  • 양 손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만든 뒤 나머지 세 손가락은 턱에 대고 손을 뒤집어 눈 앞에 검지엄지를 대고 나는, 배트매애애애앤![3]
  • 이런 무시~~~ 칸 놈. (주로 멍청한 소리를 하는 오서방에게 시전한다. 그리고는 더 무식한 소리를...)
  • 초중저음으로 요들리요들리요들리요들리요들리요들리요들리요들리
  • "선생님 제가 재미있는 얘기 해드릴게요~": 먼저 다른 배우가 '평범하게 웃기는 이야기'를 한다. 그 다음 선생님이 입장하면 맹구가 나서서 그 이야기를 선생님에게 하는데, 대충 기억해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이야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나마 첫대목은 제대로 하고 자기가 한 이야기가 맞는지 학생들에게 확인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그 다음부터 이야기가 엇나가고 확인조차 안한다.
  • 선생님 저요! 선생님이 뭔가를 질문할때 다른 학우들을 압도하며 발언권을 얻어낸다. 물론 그의 답은 오답...
  • 안녕하세요 X중에 X번째 XX에요. 우와아앙 감동적이당.: 제목 '어떤 만남'. 천국에서 살아생전의 지인을 만나는 모습을 묘사했는데 일곱난쟁이가 백설공주를 만나며 "안녕하세요, 일곱 난장이 중에 X번째 난장이예요[4]"를 일곱번 반복해 읽으며 감동적이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그 이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의자왕과 3000궁녀, 급기야 만리장성 n번째 돌쌓은 놈으로 사람이 늘어나는 게 포인트. 최절정은 팔만대장경이었다. 이후 맹구는 이러한 시와 소설을 몇 개 더 발표하며 '송장'이라는 호를 얻는다.[5]
  • 송장 이맹구.: 내용이 엉망진창인 시나 소설을 발표하며 말하는 자신의 . 본래 송강으로 하려 했으나 선생이 그건 다른사람이 쓴다고 송장으로 바꾸도록 했다.
  • 얼굴을 최대한 짜부러트리고는 이티이이이이~[6]
  • [7]

1.3. 출연 영화


  • 맹구짱구 스트리트 화이어2 - 맹구라고 이름만 부르거나 이맹구(연기자가 이창훈이므로)로 부르지만 여기서는 스트리트파이터의 류를 의식해서인지 류맹구로 나온다.
  • 맹구도사와 봉숭아학당
  • 심술도사와 닌자 꼴뚜기
  • 땅콩도사와 맹구
  • 맹구형사와 드래곤 파이터
  • 18만 2천원 짜리 맹구 - 리 메이저스가 출연한 1980년대 미국의 유명 첩보액션 드라마 시리즈인 600만불의 사나이를 패러디한 작품. 미국 550만불 병원에서 사기 수술을 받고 비록 18만2천원짜리 사나이가 되어 악당을 물리친다는 이야기이다.
  • 맹구와 북두신검 - 참고로 이 영화에서 북두신검이 서리한과 매우 흡사한 생김새를 가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로 언급되기도 했다. 사실 본래 작품에서가 아닌 수 년 후에 제작된 DVD 판의 표지에 임의로 넣었던 이미지가 하필이면 서리한의 이미지였던 것. 단순한 해프닝.

1.4. 심맹구 - 심현섭


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심현섭심맹구를 연기했다.

1.5. 3대 맹구 - 김준호


최근 (2015년 즈음) 개그 콘서트에서는 김준호가 맹구로 출연하며 3대 맹구로 자청하였다. 1대 맹구의 개그를 현대식으로 각색한 것[8]과 캐릭터에 김준호 본인[9][10]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이후 김준호는 히든 캐릭터에서 다시 맹구 캐릭터를 맡지만 1회성 코너였다.
2001년 한참 개콘에서 이장님으로 출연할 때 김준호의 별명은 '부맹구'였다. 성씨가 부씨인 게 아니고 부반장, 부사장, 부회장처럼 맹구 다음 간다는 의미.

1.6. 흑역사


  • 대영팬더에서 만든 저작권 무시 특촬물[11]맹구짱구 스트리트 화이어가 제작 되었다.
  • 이창훈 본인이 한때 식품 위생법 위반 때문에 잠시 봉숭아 학당을 하차했다가 나중에 "정신이 돌아온 맹구가 귀환하다 머리를 부딪혀...바보가 되다."라는 설정으로 복귀했다.
  • 봉숭아학당 촬영중 이장님(김준호)이 심맹구(심현섭)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는데 그만 속옷까지 내리는 바람에 검열삭제노출한 적이 있다.

2.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인물


자세한것은 보오 문서로.

3. 맹구가 별명인 것들



알렉스 퍼거슨의 퇴임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 2013-14 시즌 한때 9위까지 추락[12]하다가 장기화된 부진으로 인해 정착했다.
  • 미그기: 소련(현 러시아)제 전투기MiG기의 국내 한정 별명.[13]

3.1. 스타크래프트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별명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유저들은 '''멩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기존에 등장한 스타크래프트에서 등장한 멩스크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협동전 임무에 신규 사령관으로 추가된 멩스크를 보고 말하는 것. 부대원들은 노동자가 됐다 전투원이 됐다 왔다갔다하는게 바보같고, 중재자로 애국자 모드를 하면 들리는 연설이 쉬지않고 떠드는게 바보같고, 멩스크의 토르인 검은망치는 감시모드에서 공중공격하는데 쥐꼬리만한 범위로 밖에 공격 못하고 대지파괴포는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공성전차를 의료선에 메달아 놓은 채 공중공격한다는 괴짜나 생각해볼법한 기능 등 전체적으로 뭔가 바보같은 모양새 때문에 붙여졌다.

[1] 특히 관객모독같은 작품은 연극계에 전설의 레전드로 전해진다[2]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한 단막극을 만든적이 있었는데 이때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도둑역으로 나왔다(...)는 페이크고 사실 인간이 아닌 어떤 초월적인 존재인데 지구에 그것도 대한민국에 온것. 여기선 단 1도 코미디 연기를 않고 정극연기로 승부했고 반응도 좋았다 내용 자체도 감동적이었고.[3] 이걸 오른손만으로 하면 당시 인기 외화 시리즈 캡틴 파워의 보스 드레드 대왕이 된다.[4] 당시는 '난장이'가 표준어였음[5] 이 개그는 마빡이에서 김시덕이 재활용하였다. 마빡이는 힘들어하는데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는것이 포인트.[6] 그러면 오서방이 옆에 붙어서 '오티이이~'라고 외친다. 그러고는 같이 '합쳐서 칠티이이~'로 마무리한다. 이것은 주로 후기에 사용한 유행어.[7] 이 두 유행어는 맹구가 아니라 이창훈 씨의 코미디 데뷔작인 유머 1번지맨손의 청춘에서 주인공 달룡이의 대사이다. [8] 1대 맹구가 말을 엉뚱하게 알아듣는 특징을 살려서 '차도남'이라는 21세기 신조어를 엉뚱하게 알아듣고는 선생 임하룡에게 그대로 선보이는 개그를 보였다.[9] 그날 주제가 오랜 친구였는데 맹구는 자기 오랜 친구 중에 박성호라고 있는데 재미없고 우려먹기만 잘하는 놈이 있다는 드립을 쳤다.[10] 1대 맹구의 파트너인 오 서방이 등장하자 김준호 본인이 마치 1대 맹구인 것처럼 반갑다고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선생 임하룡이 어이없다는 듯 비웃는다.[11] 어린이 영화 퀄리티이긴 했지만 심의는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받았다. 어린이들이 보기엔 꽤 잔인한 장면들이 있었다. 끊임없이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등장인물들, 게다가 주사기를 들고 약물(마약)에 의존하는 듯한 장면까지 나온다.[12] 최종적으로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13] 미그기는 기체 번호가 홀수인데 (MiG-27, MiG-29 등) 이는 짝수 번호는 실험기등의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기종이고, 실전 배치된 경우에만 번호를 (홀수로) 부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