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백

 

1. 和白
2. 畫伯
2.1. 다른 의미로 쓰는 화백 칭호
2.2. 제대로 된 의미로 쓰는 화백
3. 花柏
5. 신령의 등장인물
6. 백수의 부류 중 하나


1. 和白


신라시대에 국가의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열렸던 만장일치귀족 회의.
자세한 것은 화백회의 문서로.

2. 畫伯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 본래는 순수한 의미의 회화를 그리는 화가에만 쓰이는 용어였지만 의미가 확대되어서 만화가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만화가의 경우는 만화가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올바른 용법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한국에서는 70년대부터 허어 이두호 윤승운 길창덕 김성환 정운경 등 중견, 원로 만화가에게 존칭으로 사용했으며, 당시에도 잘못된 용어라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다만 이현세 등이 등장한 80-90년대 이전에는 만화가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았으므로, 대학에서 정규 교육을 받고 한국화든 서양화든 순수 회화를 하는 이들 중에서는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았던 만화가까지 화백으로 부르는 것을 그리 좋게 여기지는 않았다. 2010년대 현재는 1세대 만화가들은 물론 이현세, 박수동, 고우영 등 중견 만화가들도 화백으로 부르며 존대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원래 의미에서는 벗어났지만 용어 의미의 확대가 정착된 상태이다.
참고로 일본에도 화백이라는 단어는 있지만, 만화가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선생님"(先生; 센세)이라는 존칭을 사용하므로 일본에서 온 용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을 놀리는 의미로 부르는 아래의 일본 예에서도 만화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하지만, 높여 부르는 말이기에 위키에서는 쓰지 말아야 할 표현이지만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2.1. 다른 의미로 쓰는 화백 칭호


위 항목에서 유래했지만, 실제론 해당인물의 괴악한 그림 실력을 비꼬는 뜻으로 변질된 경우. 애칭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아래 예시 대부분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일본에서 생긴 용법으로 추정된다.[1]
'''<한국>'''
  • 김성모 → 김화백(해당 항목으로)
'''<외국>'''
스로리보드 그리는 실력이 절망적인(...) 수준으로 유명하다.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로, 명문 게이오대 졸업자인 그 사람 맞다. 그림은 물론이요 조소에서도 끔찍할 정도의 절망적인 재능을 보인다. 게다가 같은 그룹의 오노 사토시가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개인전까지 여는지라 상당히 비교당하고 있다.
성격이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림도 대충 그린다고 한다.
본래는 이쪽 방면으론 전혀 언급이 없는 참한 이미지였는데, 2015년 10월 22일 생방에서 그린 기린그림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유명해졌다. 일명 기린쇼크. 이덕에 서브컬쳐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주역겸 본인이 목소리를 맡은 사쿠라우치 리코도 개그캐릭터 네타가 생기고 있다(....) 참고로 리코는 설정상 미술부.
일본 성우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백. 해당항목에 자세히 나온대로 빨간펜을 이용한 충격적인 그림실력을 자랑한다. 2ch니코니코 동화에서 가리키는 '화백'의 지분 8할 이상을 이 처자가 가지고 있을만큼 이 바닥에선 유명. 몇몇 성우 이벤트에서 그녀가 그림을 그리면 동료성우들의 벙찐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추가로 일본과 한국 구글에서 화백(画伯)이라고 검색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코바야시 유우 프로필이 뜬다(....)
그녀가 진행중인 위통 라디오의 코너에 나오는 시카오씨 그림이 백미. 참고로 학창시절부터 이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미술 선생님한테 '제대로 그림좀 그려.'라고 지적 당한적도 있단다(....)
일본 아이돌계에서 위에 언급한 아라시사쿠라이 쇼와 동급으로 인지도가 높은 화백.
인중이 강조된 인물화를 잘그리기로 유명하다(.....)
고양이 그림을 독특하게 그리기로 유명해서 본인의 상징으로 굳어가고 있다.

2.2. 제대로 된 의미로 쓰는 화백


실제 화가나 만화가는 아니지만 '''그림실력이 진짜로 뛰어나서''' 화백으로 불리는 경우다.

3. 花柏


[image]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교목.
일본이 원산로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 도입, 중부 이남지방에 많이 심었다. 나무의 키는 50m정도 까지 자라며, 밑둥 지름이 1-2m 까지 굵게 자란다. 잎은 난상 피침형으로 촉감이 거칠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은 W자형의 백색 기공조선이 있다.
편백과 화백은 매우 비슷한데 잎 끝이 둔하고 뒷면의 흰색 기공조선이 Y자 모양이면 편백, 잎 끝이 뾰족하고 뒷면의 흰색 기공조선이 대체로 x자 모양인 것이 화백이고, w자 모양이면 측백이다.
나무의 쓰임새는 조림용, 관상용, 건축재로 이용하고 있다.
요즘은 편백나무 다음으로 피톤치드를 내뿜으므로 삼림욕수로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4. 상상의 동물


花魄
여신전생 시리즈의 카하쿠가 이것이다.
중국의 전승에 등장하는 의 정령 혹은 요괴. 세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을 매어 자살한 나무에 깃든다고 일컬어지는 나무의 정(精)의 일종으로 벌거벗은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에서 빛이 나고 크기가 매우 작다.
울음소리는 잉꼬와 같으며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해줘야 한다. 물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말라죽는다고 하지만, 말라 있는 화백의 몸 위로 물을 끼얹어주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딱히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5. 신령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화백 항목으로.

6. 백수의 부류 중 하나


'''화'''려한 '''백'''수. 쓰임새는 여러가지인데 자학개그로서 백수가 스스로를 지칭하거나, 백수이지만 경제적으로 윤택해서 화려한 생활을 즐길 때 사용한다.

[1] 김성모의 경우 한국에서 만화가를 높이는 "화백"을 농담 비슷하게 붙인 예라서 일본의 "화백"하고는 사실 유래가 다르다. 일본의 소위 화백들은 전부 그림에 있어서는 비전문가인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쉽다.[2] 카프 선수들도 마에다와 동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