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론 블랙하트

 

'''Lufgt Huron''' → '''Huron Blackheart'''
루프트 휴론 → 휴론 블랙하트


타락하기 전의 챕터 마스터 휴론
타락하고 나서의 카오스 로드 휴론

'''"제국은 복수심에 불타는 아이들에게 갈갈이 찢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노인과 같다."'''

1. 소개
2. 과거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1. 기타


1. 소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레니게이드 챕터레드 커세어카오스 로드.

2. 과거


원래는 인류제국 소속 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아스트랄 클로(Astral Claws)의 챕터 마스터이자 바답(Badab) 항성계의 통치자였다. 본디 챕터 마스터는 굉장히 유능한 사람이지만, 휴론은 유별나게 유능한지라 자신의 챕터를 이끌고 많은 전공을 세웠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 오브 테러에 맞먹는 거대한 워프 폭풍 구역인 '마엘스트롬'의 경비를 맡게 되고 그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방어 기지인 바답 섹터의 통치도 맡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마엘스트롬은 아이 오브 테러에 버금가는 초 거대 워프 폭풍 지역이었던지라 부하들은 전투 중 죽어나가는 수가 많아졌고, 후계 챕터들과 바답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까지 끌어들여 전투를 벌였지만 희생은 점점 커져갔다. 이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휴론은 제국 정부에 마엘스트롬 원정안을 제안하기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제국 정부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1], 점점 비뚤어지기 시작한 휴론은 결국 아무도 도와주지 않겠다면 자신만이라도 원정을 행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실제로 그러한 준비[2]를 차곡차곡 행하기 시작한다.
결국 준비가 다 갖추어진 어느날 휴론은 제국으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다. 그러나 제국이 이것을 그냥 두고볼리는 없었으므로 제국군과 여기에 제국과 뜻을 함께 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등이 모여 휴론의 세력을 공격하였고 이게 그 호루스 헤러시 이후 스페이스 마린끼리의 전쟁으로 유명한 '''바답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휴론은 술책을 부려서 몇몇 스페이스 마린 챕터[3]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등 많은 성과를 보였으나, 바답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스타 팬텀 챕터의 아스트랄 클로 챕터의 본거지인 가시나무 궁전에 대한 기습전에서 휴론 본인은 스타 팬텀 챕터의 캡틴 안드로클레스와 싸워 이겼으나, 쓰러진 안드로클레스를 확인 사살도 안한 채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 그가 마지막 힘을 다해 쏜 콤비 멜타가 오른손에 장비한 라이트닝 클로에 맞고 폭발하는 바람에 오른쪽 반신이 거의 날아가 전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그의 역적도당 챕터는 패퇴하게 된다.
그러나 휴론은 죽은 것이 아니었고, 휘하 테크마린들의 12일 간의 개조에 가까운 치료 끝에 기적적으로 사이보그로 되살아났다. 새로 기계화된 팔은 아예 헤비 플레이머가 손바닥에 내장된 라이트닝 클로와의 복합 무기로 개조해서 '폭군의 손톱(Tyrant's Claw)'으로 전용 워기어화 했다. 이 때 이름도 루프트 휴론에서 휴론 블랙하트(Huron Blackheart)로 개명. 최종적으로 휴론과 아스트랄 클로는 전쟁에서 패배하였고, 휴론과 아스트랄 클로 챕터의 잔당들은 마엘스트롬(Maelstrom)으로 도망쳤다. 이 곳에서 아스트랄 클로는 레드 커세어(Red Corsairs)라는 레니게이드 챕터가 된다.
이렇게 살아남은 이후, 휴론은 어째서인가 카오스 세력이 되어있었다. 레니게이드로 분류되었으면서도 나름대로 황제에 대한 충성을 유지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많다는 점을 보면, 바답 전쟁을 일으킬 당시 이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탓에 카오스에 타락한 것인지도 모른다. 카오스를 끝장내겠다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카오스로 전향해 버린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비극적인 인물.[4]

결국 이 모든 건 자기가 너무 잘났다고 생각한, 그리고 휴론의 성품 때문에 선택한 무리수가 불러낸 비극인 셈이다. 그래도 레니게이드 챕터인 레드 커세어를 9대 카오스 군단에 버금갈 정도로 키운 걸 보면 역시 인물은 인물인 듯하다.
이후 휴론은 레드 커세어를 이끌고 복수심에 불타 제국을 공격해대고, 이를 위해 카오스 세력들과 협력하곤 하지만 카오스답게 자신들의 이득을 위하여 서로 뒷통수를 주고받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현재 998.M41에 마엘스트롬에 위치한 어느 데몬 월드에 '''STC 완전판에 가까운 옴니코파에이아(Omnicopaeia) 라는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기계교단 전체가 발칵 뒤집혀, '''문제의 위치로 수십억 명의 스키타리 군단이 파견됨'''에 따라 다시 재출현할 가능성이 생겼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프라이마크의 부활 시점까지 버텼더라면 본인이 바라던대로 성전을 치룰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부활한 뒤 테라로 향하던 로부테 길리먼을 죽이려고 했을뿐. 물론 실패했지만. 현재 화이트 스카의 모성과 행성계를 침공하고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카오스 스페셜 캐릭터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스페셜 캐릭터 중 유일하게 9대 군단 소속이 아니다. 4판에서 첫 등장한 따끈따끈한 신참(?)[5]이며 HQ로 사용가능. 무장은 파워 웨폰(파워 액스)과 위에서 말한 폭군의 손톱. 폭군의 손톱은 파워 피스트 + 헤비 플레이머다. 그 외에 하마드리야(Hamadrya)라는 패밀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하나뿐이지만 사이킥 '워프타임'을 쓸 수 있다.
파워 웨폰 + 파워 피스트 + 헤비 플레이머라는 근접전 지향 무기 세 종류를 동시에 소유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결국 대놓고 근접 컨셉이다. 코른 버저커 같은 근접부대에 합류한 뒤 닥돌해서 적들을 다 까 버리는 전술이 요구된다. 카오스에 최강 근접괴수 이 있다지만 휴론 쪽은 칸보다 약한 대신 별다른 패널티가 없어[6]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방어구가 스페셜 캐릭터 치고는 살짝 아쉬운 파워 아머고, 불멸의 전사(Eternal Warrior)가 없어서 잘못하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
6판에서는 휴론의 보유무장이 이전과 상당히 다른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먼저 주무장인 폭군의 손톱이 파워 피스트에서 '''S+2, 아머베인이 붙은 라이트닝 클로+헤비플레이머'''로 바뀌었다. 같이 들고 있던 파워 액스는 건재한데 6판에서 파워 액스가 느려진 대신에 힘+2 AP2의 무기 특성이 생겨서 이제 S5 AP2 I1으로 파워 액스를 휘두르거나, S6 AP3 I5로 실패한 피해 굴림을 재판정할 수 있는 라이트닝 클로를 휘두를 수 있다. 다만 파워 액스가 스페셜리스트 웨폰이 아니라서[7] 라이트닝 클로의 공격 횟수가 증가하진 않는다. 차량을 때려부술 때는 장갑 관통이 6 + 2d6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나 차량은 물론 랜드 레이더도 박살낼 수 있어서 차량 부수기는 오히려 좋아졌다.
덤으로 워로드 트레잇은 기만의 대가(Master of Deception)로, 배치 전에 d3 부대만큼의 아군에게 침투(Infiltrate) 능력을 줄 수 있다. 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트레잇 중 가장 좋은 트레잇에 속한다.

3.1. 기타


https://www.forgeworld.co.uk/en-GB/Lugft-Huron-Chapter-Master-of-the-Astral-Claws
포지 월드제 '루프트 휴론' 모델도 존재한다. 타락하기 전 아스트랄 클로의 챕터 마스터였던 모습.


[1] 제국의 전성기인 대성전 시기에도 워프 폭풍 속으로 진격하는 무리수는 벌이지 않았음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빠르다.[2] 파운딩 챕터들을 도로 흡수하여 챕터의 마린들 숫자가 6천으로 늘어나고, 바답 섹터를 통치하면서 메일스트롬의 임가들이랑 함대들, PDF들까지 지휘하게 되었다. 둘 다 심각한 문제인데 전자는 코덱스 위반이고 후자는 월권행위(임페리얼 가드는 어디까지나 제국 관할이지 스페이스 마린 관할이 아니다. 정말 급한 상황에선 임시로 지휘권을 인계받긴 하지만...)로 둘 다 제국에게 찍히기 딱 좋은 행위이다. 애초에 길리먼이 마린을 군단에서 챕터 단위로 분할하고, 제국군과의 지휘 체계를 분리한게 이런 식으로 반란이 일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3] 익시큐셔너, 맨티스 워리어, 그리고 그 불쌍하기로 유명한 라멘터 등이 있다. 익시큐셔너는 과거 아스트랄 클로에게 도움을 받은 전례 떄문에 쉽게 회유되었고, 라멘터와 맨티스 워리어는 휴론에게 속아 자신들이 제국을 위하는 줄 알고 싸웠다.[4] 단, 카오스를 명분으로 야심을 불태우던 모습만 두고 영웅이라고 평가하는건 무리수. 지나친 전쟁이나 명예에 대한 야심 자체가 카오스로 물들기 쉬운 속성이다. 심지어 배신자 프라이마크들의 대다수조차도 인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고, 휴론도 그들과 비슷한 오만함과 선민사상에 빠져 있었다.[5] 사실 아스트랄 클로와 루프트 휴론은 이미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 소개된 바가 있다. 따지고 보면 마누스 아우구스투스 칼가 급의 올드비인 셈. 이 때 아스트랄 클로는 타이거 클로(Tiger Claws)라는 이름이었으며, 당시엔 워해머에 카오스 설정이 없었으므로 그냥 반란군이라는 설정. 후일 타이거 클로는 아스트랄 클로의 후계 챕터의 이름으로 재사용된다.[6] 칸의 경우 주사위 굴림에서 1이 나오면 '''적이 아니라 아군을 친다.''' 휴론은 칸과는 달리 코른만 섬기는게 아닌 언디바이디드라서 그런지 이성이 있어서 이런 일은 전혀 없다.[7] 스페셜리스트 웨폰은 일반 무기와 같이 장비할 때는 보너스가 없고, 스페셜리스트 웨폰 2개를 장비해야만 공격 횟수가 하나 늘어난다. 대표적인 예가 라이트닝 클로 2개나 썬더 해머 + 라이트닝 클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