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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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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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머로 너글의 악마들을 소독하는 가드맨.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무기들 중 화염방사기 계열 무기들을 통틀어 일컬으며, 원어 표현을 살려 흔히 '플레이머 (Flamer)'라고 부른다. 연소원으로는 프로메튬을 사용하며 불로 태우는 공격방식상 오크, 타이라니드 등 유기체로 이루어져있고 머릿수로 상대하는 적들을 공격할 때 적절하다고 한다. 현실의 화염방사기와 마찬가지로 사거리가 짧다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범위 공격이 가능하며 연료인 프로메튬이 구하기 수월한 연료이다보니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아스트라 밀리타룸, 아뎁투스 미니스토룸 등 인류제국 계열 군세들이 폭 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인류제국의 물건을 노획해다 쓰는 경우가 많은 오크 또한 즐겨 사용한다.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타우 제국, 아엘다리도 일부 사용하곤 한다.
플레이머를 특히나 애용하는 세력은 샐러맨더와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있는데, 샐러맨더 챕터의 아스타르테스들은 모성 녹턴에서 필멸자이던 시절부터 대장장이로 자라온 탓에 불을 다루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플레이머(그리고 멜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대체로 대 이단 전문 부대이기 때문에 상대가 같은 인간 세력(반란군, 컬티스트 등)인 경우가 많으므로 플레이머가 효과적이기도 하고 상대를 소각시켜버린다는 점에서 '정화한다'는 종교적인 의미 또한 존재해서 플레이머를 애용한다. 이 두 세력은 일반 보병용 플레이머는 물론이거니와 기갑 병기에도 플레이머(후술할 헤비 플레이머)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등 플레이머 사랑으로 유명하다.
전술한대로 오크도 즐겨쓰는데 오크의 경우에는 그냥 불지르는게 좋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화염방사기, 즉 오크의 '버나(Burna)'를 주로 쓰는 오크 보이즈들은 '버나 보이즈'라고 불리며, 이들은 전장에서 불을 질러대는 것도 즐겨하지만 전투가 없다면 멕보이의 감독 하에 철판을 자르는 이른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두손무기이지만,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핸드 플레이머(Hand Flamer)가 존재하며, 반대로 크기와 화력을 더욱 높인 헤비 플레이머(Heavy flamer)도 존재한다. 헤비 플레이머는 단순히 불을 더 멀리, 의외로 비슷한 관계인 볼터는 보병용이 존재해도 헤비 볼터는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면 보병이 들고 쏘기 어려운 반면에, 헤비 플레이머는 보병도 충분히 들고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이 쪽도 기왕이면 터미네이터 스쿼드가 한손 무기로 들고 쏘는 경우나 기갑 병기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미니어처 게임
7판까지는 다른 템플릿 웨폰과 마찬가지로 커버를 무시하여 엄폐물에 숨은 경보병 학살에 특화되었다. 7판에서는 건물 안에 있거나 오픈탑 차량에 탄 보병에 대해 추가 운드를 가하는 특수 능력도 생겼다.[1]
8판에서는 규칙 간소화의 일환으로 템플릿 규칙이 삭제되고[2], 한 유닛를 공격하면 자동으로 명중하는(오토힛) 대신 명중 횟수를 주사위로 굴려서 결정하도록 변경되었다. 이전보다 대규모 보병 분대에 대한 공격력은 줄었으나, 모델 숫자가 적은 유닛를 공격해도 타격 횟수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단일 ~ 소수 모델 유닛을 상대로 공격력이 더 늘었다. AP 규칙의 변경으로 인해 이전에 건드리기 힘들었던 파워 아머와 터미네이터 아머에 대한 대응 능력도 좋아졌다. 사거리는 기존 템플릿 길이와 같은 8로 여전히 짧다.[3]
3. PC 게임에서의 모습
다만 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PC 게임에서는 주로 다른 게임의 화염방사기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지만 위력은 낮은 것으로 나온다.
DoW 1에서는 엄청난 사용자수를 자랑한다. 스카웃 마린, 택티컬 스쿼드, 카오스 랩터, 배틀 시스터 스쿼드, 가드맨, 크라이시스 배틀슈트, 터미네이터 스쿼드, 오크 보이즈[4]등 여러 보병 유닛들에게 워기어로 달아줄 수 있으며, 헬하운드나 드레드노트 등 몇몇 기갑은 기본으로 들고 나온다.
대체적으로 무기 피해보다 사기 피해가 더 높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마린 분대에 화염방사기 5개를 달아주고 적을 지지면 사기치가 높은 지휘관 유닛이라도 몇 초 만에 모랄빵이 터진다. 워커나 헬하운드, 터미네이터 분대, 크라이시스 슈트 분대가 사용 가능한 대형 화염방사기의 경우 대미지도 꽤 높고, 그만큼 사기 대미지도 높기 때문에 보병 지우개에다 순식간에 모랄빵이 날 정도다. 특히 임페리얼 가드 헬하운드의 인페르노 캐논은 보병 대미지뿐만 아니라 건물 대미지도 꽤 높아서 건물 철거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 터미네이터 분대는 어썰트 캐논이 헤비 플레이머에 비해 장거리 대미지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보통 잘 안 쓰인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타우 크라이시스 슈트의 화염방사기는 한때 버그가 있어서 건물이고 차량이고 아이스크림 녹이듯이 지울 수 있었다.
DoW 2에서는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우선 가드맨과 택티컬 스쿼드, 터미네이터 스쿼드, 오크 보이즈는 여전히 전작처럼 워기어로 사용하며 드레드노트 등 몇몇 기갑류도 그대로 사용하지만, 그 외의 유닛들은 죄다 짤렸기 때문. 카오스의 경우는 많이 역변(?)하여 우선 카오스 로드는 1티어 워기어중에 콤비 플레이머가 있다. 다만 노이즈 마린의 음파병기와 플레이그 챔피언의 역병 분사기는 화염방사기로 쳐주진 않지만[5] 효능 자체는 화염방사기와 동일하다(커버한 적에게 추가 데미지).
여기서는 커버와 건물을 상대로 극악한 위력을 자랑한다. 경 보병을 제외하고 그냥 커버 보너스를 받지 않는 보병을 지지면 대미지가 75%밖에 안 나오지만, 라이트 커버를 받는 보병에게 150%, 헤비 커버는 250%라는 엄청난 비율의 피해를 입힌다.[6] 건물 철거 및 청소에도 탁월해서 건물에게 500%, 건물을 점령한 보병에게는 200%를 건물 내 분대원 전부에게 동시에 피해를 입힌다. 때문에 상대방이 화염방사기로 점령한 건물을 지지면 건물에서 바로 튀어나와야 분대 해체를 면한다.
4. 바깥 고리
[1] Warhammer 40,000 Rule Book, 7th Ed., Template Weapons, Flamer Weapons[2] Warhammer 40,000 Rule Book. 8th Ed., p.180[3] Index Imperium I, 8th Ed., p.206 ~ 223[4] 미니어쳐 상으로는 '버나 보이즈'라는 별도의 이름 달린 전용 병과가 사용하지만, PC 게임에서는 그냥 오크 보이에게 화염방사기를 붙여주면 그 유닛만 버나 보이즈로 변하는 형식이다.그러나 이 슬러가보이의 화염방사기는 근접공격시 중보병추가대미지가 들어가는 특수한 효과가있다. 미니어쳐 게임의 버나보이즈와 비슷한 용도.[5] 스팀의 도전과제 중 화염방사기로 유닛 50개를 사살하는 과제가 있는데, 노이즈 마린과 플레이그 챔피언의 무기는 인정되지 않는다.[6] 은폐 중엔 커버 보너스를 받으므로 화염방사기에 취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