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라리횬(누라리횬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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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ぬらりひょん'''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주인공 누라 리쿠오의 할아버지이자 칸토우 요괴들의 총본산인 누라구미의 초대 총대장이다. 누라구미의 초대 총대장으로 물러난 후 은거하고 있었지만, 2대 총대장인 자신의 아들 누라 리한이 요절하자 다시 총대장을 맡는다. 늙었다곤 하지만 손자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듯. 그 전투력은 실로 무서울 정도다.
모티브인 누라리횬답게 평소엔 남의 가게나 집에서 밥이나 과자를 얻어먹는 짓을 자주 하며, 손자인 리쿠오의 친구 케이카인 유라가 집에 왔을 때도 당당하게 나섰지만, 음양사인 유라에게서 요괴라 인식되지 않고 그냥 리쿠오의 할아버지로 인식되었다. 과거에는 요괴의 천적 음양사의 가문인 교토의 케이카인 가문에 몰래 들어가 밥을 먹고 돌아온 일도 있다고 한다. 이는 나중에 나오는 교토편에 대한 복선이 된다.
약간 변태 기질이 있는 영감, 아니 '''요괴'''지만 대요괴라는 명칭만큼 상당히 강력하며 자신을 노린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간지폭풍의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누라리횬이 현재 가지고 있는 칼은 젊을 적 쓰던 네네키리마루가 아닌 그냥 시라사야다. 네네키리마루는 손자 리쿠오에게 물려줬다. 따라서 요괴 무치의 독바람을 튕겨낸 것도 칼의 힘이 아닌 본인의 역량이라는 것.
나이와 직위에 걸맞지 않는 행동력을 보여주며 그 존재를 끊임없이 어필하고 있다. 시코쿠 팔십팔귀야행 편에서는 시코쿠로 직접 가서 시코쿠 팔십팔귀야행의 두령 이누가미교부 다누키를 만나 신생 팔십팔귀야행을 이끌고 누라구미의 영역인 우키요에 마을을 침범한 이누가미교부 타마즈키를 막기 위해 그를 도쿄까지 데리고 오는가 하면, 교토 편에서는 리쿠오가 하고로모기츠네를 향해 교토 전체를 빙빙 돌아오고 있는데 혼자서 하고로모기츠네의 목욕 중에 난입하며 나이를 초월한 폭풍 간지를 보여줬다. 오랜 세월 동안 늙어버렸지만 하고로모기츠네의 눌리지 않은 포스로 대치한다.
오히려 그녀를 [1] 쓰러뜨리며 아들을 죽인 게 너냐고 묻기까지 한다. 하지만 하고로모기츠네는 '어둠의 시대가 곧 열리는데 그런 게 무슨 상관이지?' 라며 특유의 차가운 미소를 짓는다. 누라리횬은 어둠의 시대 같은 것에는 관심 없다며 일단 물러나려고 했지만, 그때 하고로모기츠네의 안에서 누에가 태동한다. 어마어마한 경외에 주의를 빼앗겼던 누라리횬은 연이어 등장하는 하고로모기츠네의 부하들에 의해 핀치에 몰리게 되나, 노련한 노장답게 위기에서 쉽게 벗어난다.
이후 카라스 텐구와 함께 무사한 모습으로 재등장하면서 하고로모기츠네가 숙주로 삼고 있는 현재 육체의 원래 주인을 아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더불어 교토에 오면서 전성기 시절에 활동했던 규키나 히토츠메 뉴도를 비롯한 누라구미의 초대 멤버도 함께 데려온 모양이다.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이 끝난 후 약속대로 리쿠오에게 총대장 자리를 넘겼다.
164화에서 산모토 고로자에몬의 부하들이 도쿄에서 날뛴다는 사실에 분노해 도쿄는 물론이고 관동 전역의 누라구미 휘하 요괴들 전체를 불러와 햐쿠모노가타리를 섬멸하려 한다. 그리고 리쿠오가 세이메이를 상대하러 갈 때 본인은 누라구미의 집을 지키기로 한다. 이때 누라리횬과 술잔을 나눈 옛 요괴들의 등장과 경외 때문인지는 몰라도 젊은 모습으로 회춘한다. 강력한 경외로 잠깐만 그런 식으로 보여질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경외 자체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육체 자체도 회춘한 듯 보인다. 누라리횬 본인의 말로는 대누에전을 위해 이제까지 힘을 모아두고 있었던 듯.[2]
그런데 큰일 난 듯하다. 이번에 나온 209화에서 아베노 오로치가 마지막으로 던진 식신을 베고 난 후 갑자기 피를 토하며 주저앉아버려서 초대 간부들을 놀라게 했다.[3] 210화에서 꿈 속인 건지 요우 공주와 만났고, 덕분인지 죽지 않고 살았다.[4]
최종화인 210화의 번외편에서 그가 하고로모기츠네의 숙주인 야마부키 오토메를 살생석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데려간 곳이 알고 보니 아들인 누라 리한의 시체가 묻힌 곳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성불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리한이 오토메를 만나 한을 풀고 그녀와 같이 성불하는 걸로 봐서는 어쩌면 그도 반려이던 요우 공주와 만나 같이 성불하는 걸 오매불망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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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의 누라리횬.
젊을 무렵엔 밤의 리쿠오와 매우 닮은 외모를 지닌 미남이었다.[5] 게다가 날카롭지만 곱상한 얼굴인데 비해 근육질 몸짱. 등에는 불상 문신까지 새겨진 게 완전한 야쿠자 두목. 제 1회 인기 투표에서는 이 과거편의 젊은 누라리횬이 2위(1210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요괴라 당연하겠지만 요우 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였을 때는 청년의 모습이었어도 이미 100세를 넘겨있었다(정확한 숫자는 안 나온다). 그리고 요우 공주는 누라리횬을 따라간 뒤 17세를 맞는다는 이야기가 8권 권말 만화에 나온다.
그런데 100세를 넘겼다는 표현이 당시의 누라리횬의 나이가 100대라는 의미라면 요괴로서는 상당히 젊은 나이(부모자식으로서 잔을 주고받은 규키보다 젊은 게 되어버린다)에 백귀야행을 손에 넣고 일부 요괴 세계 평정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고로모기츠네가 모으는 데 1000년 남짓 걸린 무리를 100년만에 모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 요괴 세계의 슈퍼 루키였던 셈이 된다.[6]
당시 부하였던 요괴들이 400년이 지난 후에도 중년 정도의 모습으로 변한 것에 비하면 현재는 많이 노쇠한 모습이 되었는데, 이는 400년 전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 도중 간을 빼앗긴 탓[7] 으로 추정된다. 당시 누라리횬과 함께 싸운 13대 케이카인 히데모토는 가슴에 뚫린 구멍을 보곤 '너도 수명이 줄어들었군' 하고 독백한다.
하고로모기츠네를 쓰러뜨리면서 저주를 받아 요괴와의 사이에선 자손을 남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8] 그에게 후손이 있는 건 아내 요우 공주가 인간이고 아들인 누라 리한 역시 인간과 맺어졌기 때문이다. [9]
400년 전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 이후를 그린 번외편에 의하면 상식이 없고 분방해서 부하들을 매우 당황하게 했다. 본편에서도 그런 면모를 보이긴 하지만. 아내 요우 공주가 감기에 걸린 탓에 아직 갓난아기인 아들 리한을 자기가 돌보기로 하는데 리한을 어깨에 둘러메고 다녔다. 그것을 본 규키는 급 당황. 그리고는 리한을 데리고 혼자 돌아다닌다. 하지만 서투르면서도 낑낑대며 아이를 달래는 것을 보면 역시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리한과 함께 돌아다니다 요괴의 습격으로 인해 생긴 입술 자국 때문에 오해를 받아 마누라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쫓겨나는 공처가이기도 하다.
덧붙여 아들인 리한이 에도 시절 야마부키 오토메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소개를 시켜줬을 때의 모습을 보면 얼굴 형태는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수염이 나고 눈가에 주름이 잡혀서 약간 아저씨틱해졌다. 규키가 400년 전(약 600세)에 청년의 모습이었던 걸 감안하면 노화가 좀 빨라보인다. 역시 히데모토의 말대로 하고로모기츠네에게 간을 빼앗긴 것 때문에 수명이 줄어든 영향인가?[10]
참고로 저 당시 누라리횬은 우선 리한을 쥐어박은 뒤 어디서 데려왔냐며 추궁했다.[11] 뭐 자기도 신부를 보쌈해온 전적이 있으니(...) 요우 공주와 50여 년을 해로하고 그녀의 사후에도 후처를 들인다거나 별다른 여자 관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수백 년이 넘도록 죽은 아내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는 모양이다.[12]
에도 시대, 산모토 고로자에몬이 괴담 모으기를 이용해 경외를 만들려 했을 때, 누라 리한이 그를 기습해서 그 음모를 분쇄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도 누라리횬이 도움을 주었다. 산모토 고로자에몬의 괴담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서 누라리횬이 사귄 친구인 미토 고몬을 내세운 것이다. 권력자를 포섭하고 싶었던 산모토는 높으신 분을 모시려다가 누라구미까지 한꺼번에 불러들이고 만다. 누라리횬이 마음대로 성 안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고 바둑을 두다보니 친구가 되었다는 듯.
이때까지도 외모는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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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전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에서도 등장. 우사미 유라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 아침밥을 먹는 취미가 있다. 우사미 유라의 할아버지와 친구로, 유라의 할아버지는 누라리횬이 집에 찾아오는 걸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그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요비록(공식 설정집)에 의하면 리쿠오와 누라리횬의 기술에는 완성도에 차이가 있다고 하며 '진'을 붙이는 걸로 구분하고 있다.[15]
'''ぬらりひょん'''
1. 소개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주인공 누라 리쿠오의 할아버지이자 칸토우 요괴들의 총본산인 누라구미의 초대 총대장이다. 누라구미의 초대 총대장으로 물러난 후 은거하고 있었지만, 2대 총대장인 자신의 아들 누라 리한이 요절하자 다시 총대장을 맡는다. 늙었다곤 하지만 손자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듯. 그 전투력은 실로 무서울 정도다.
모티브인 누라리횬답게 평소엔 남의 가게나 집에서 밥이나 과자를 얻어먹는 짓을 자주 하며, 손자인 리쿠오의 친구 케이카인 유라가 집에 왔을 때도 당당하게 나섰지만, 음양사인 유라에게서 요괴라 인식되지 않고 그냥 리쿠오의 할아버지로 인식되었다. 과거에는 요괴의 천적 음양사의 가문인 교토의 케이카인 가문에 몰래 들어가 밥을 먹고 돌아온 일도 있다고 한다. 이는 나중에 나오는 교토편에 대한 복선이 된다.
약간 변태 기질이 있는 영감, 아니 '''요괴'''지만 대요괴라는 명칭만큼 상당히 강력하며 자신을 노린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간지폭풍의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누라리횬이 현재 가지고 있는 칼은 젊을 적 쓰던 네네키리마루가 아닌 그냥 시라사야다. 네네키리마루는 손자 리쿠오에게 물려줬다. 따라서 요괴 무치의 독바람을 튕겨낸 것도 칼의 힘이 아닌 본인의 역량이라는 것.
나이와 직위에 걸맞지 않는 행동력을 보여주며 그 존재를 끊임없이 어필하고 있다. 시코쿠 팔십팔귀야행 편에서는 시코쿠로 직접 가서 시코쿠 팔십팔귀야행의 두령 이누가미교부 다누키를 만나 신생 팔십팔귀야행을 이끌고 누라구미의 영역인 우키요에 마을을 침범한 이누가미교부 타마즈키를 막기 위해 그를 도쿄까지 데리고 오는가 하면, 교토 편에서는 리쿠오가 하고로모기츠네를 향해 교토 전체를 빙빙 돌아오고 있는데 혼자서 하고로모기츠네의 목욕 중에 난입하며 나이를 초월한 폭풍 간지를 보여줬다. 오랜 세월 동안 늙어버렸지만 하고로모기츠네의 눌리지 않은 포스로 대치한다.
오히려 그녀를 [1] 쓰러뜨리며 아들을 죽인 게 너냐고 묻기까지 한다. 하지만 하고로모기츠네는 '어둠의 시대가 곧 열리는데 그런 게 무슨 상관이지?' 라며 특유의 차가운 미소를 짓는다. 누라리횬은 어둠의 시대 같은 것에는 관심 없다며 일단 물러나려고 했지만, 그때 하고로모기츠네의 안에서 누에가 태동한다. 어마어마한 경외에 주의를 빼앗겼던 누라리횬은 연이어 등장하는 하고로모기츠네의 부하들에 의해 핀치에 몰리게 되나, 노련한 노장답게 위기에서 쉽게 벗어난다.
이후 카라스 텐구와 함께 무사한 모습으로 재등장하면서 하고로모기츠네가 숙주로 삼고 있는 현재 육체의 원래 주인을 아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더불어 교토에 오면서 전성기 시절에 활동했던 규키나 히토츠메 뉴도를 비롯한 누라구미의 초대 멤버도 함께 데려온 모양이다.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이 끝난 후 약속대로 리쿠오에게 총대장 자리를 넘겼다.
164화에서 산모토 고로자에몬의 부하들이 도쿄에서 날뛴다는 사실에 분노해 도쿄는 물론이고 관동 전역의 누라구미 휘하 요괴들 전체를 불러와 햐쿠모노가타리를 섬멸하려 한다. 그리고 리쿠오가 세이메이를 상대하러 갈 때 본인은 누라구미의 집을 지키기로 한다. 이때 누라리횬과 술잔을 나눈 옛 요괴들의 등장과 경외 때문인지는 몰라도 젊은 모습으로 회춘한다. 강력한 경외로 잠깐만 그런 식으로 보여질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경외 자체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육체 자체도 회춘한 듯 보인다. 누라리횬 본인의 말로는 대누에전을 위해 이제까지 힘을 모아두고 있었던 듯.[2]
그런데 큰일 난 듯하다. 이번에 나온 209화에서 아베노 오로치가 마지막으로 던진 식신을 베고 난 후 갑자기 피를 토하며 주저앉아버려서 초대 간부들을 놀라게 했다.[3] 210화에서 꿈 속인 건지 요우 공주와 만났고, 덕분인지 죽지 않고 살았다.[4]
최종화인 210화의 번외편에서 그가 하고로모기츠네의 숙주인 야마부키 오토메를 살생석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데려간 곳이 알고 보니 아들인 누라 리한의 시체가 묻힌 곳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성불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리한이 오토메를 만나 한을 풀고 그녀와 같이 성불하는 걸로 봐서는 어쩌면 그도 반려이던 요우 공주와 만나 같이 성불하는 걸 오매불망하는 걸지도...?
1.1. 젊은 시절의 누라리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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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의 누라리횬.
젊을 무렵엔 밤의 리쿠오와 매우 닮은 외모를 지닌 미남이었다.[5] 게다가 날카롭지만 곱상한 얼굴인데 비해 근육질 몸짱. 등에는 불상 문신까지 새겨진 게 완전한 야쿠자 두목. 제 1회 인기 투표에서는 이 과거편의 젊은 누라리횬이 2위(1210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요괴라 당연하겠지만 요우 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였을 때는 청년의 모습이었어도 이미 100세를 넘겨있었다(정확한 숫자는 안 나온다). 그리고 요우 공주는 누라리횬을 따라간 뒤 17세를 맞는다는 이야기가 8권 권말 만화에 나온다.
그런데 100세를 넘겼다는 표현이 당시의 누라리횬의 나이가 100대라는 의미라면 요괴로서는 상당히 젊은 나이(부모자식으로서 잔을 주고받은 규키보다 젊은 게 되어버린다)에 백귀야행을 손에 넣고 일부 요괴 세계 평정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고로모기츠네가 모으는 데 1000년 남짓 걸린 무리를 100년만에 모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 요괴 세계의 슈퍼 루키였던 셈이 된다.[6]
당시 부하였던 요괴들이 400년이 지난 후에도 중년 정도의 모습으로 변한 것에 비하면 현재는 많이 노쇠한 모습이 되었는데, 이는 400년 전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 도중 간을 빼앗긴 탓[7] 으로 추정된다. 당시 누라리횬과 함께 싸운 13대 케이카인 히데모토는 가슴에 뚫린 구멍을 보곤 '너도 수명이 줄어들었군' 하고 독백한다.
하고로모기츠네를 쓰러뜨리면서 저주를 받아 요괴와의 사이에선 자손을 남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8] 그에게 후손이 있는 건 아내 요우 공주가 인간이고 아들인 누라 리한 역시 인간과 맺어졌기 때문이다. [9]
400년 전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 이후를 그린 번외편에 의하면 상식이 없고 분방해서 부하들을 매우 당황하게 했다. 본편에서도 그런 면모를 보이긴 하지만. 아내 요우 공주가 감기에 걸린 탓에 아직 갓난아기인 아들 리한을 자기가 돌보기로 하는데 리한을 어깨에 둘러메고 다녔다. 그것을 본 규키는 급 당황. 그리고는 리한을 데리고 혼자 돌아다닌다. 하지만 서투르면서도 낑낑대며 아이를 달래는 것을 보면 역시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리한과 함께 돌아다니다 요괴의 습격으로 인해 생긴 입술 자국 때문에 오해를 받아 마누라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쫓겨나는 공처가이기도 하다.
덧붙여 아들인 리한이 에도 시절 야마부키 오토메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소개를 시켜줬을 때의 모습을 보면 얼굴 형태는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수염이 나고 눈가에 주름이 잡혀서 약간 아저씨틱해졌다. 규키가 400년 전(약 600세)에 청년의 모습이었던 걸 감안하면 노화가 좀 빨라보인다. 역시 히데모토의 말대로 하고로모기츠네에게 간을 빼앗긴 것 때문에 수명이 줄어든 영향인가?[10]
참고로 저 당시 누라리횬은 우선 리한을 쥐어박은 뒤 어디서 데려왔냐며 추궁했다.[11] 뭐 자기도 신부를 보쌈해온 전적이 있으니(...) 요우 공주와 50여 년을 해로하고 그녀의 사후에도 후처를 들인다거나 별다른 여자 관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수백 년이 넘도록 죽은 아내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는 모양이다.[12]
에도 시대, 산모토 고로자에몬이 괴담 모으기를 이용해 경외를 만들려 했을 때, 누라 리한이 그를 기습해서 그 음모를 분쇄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도 누라리횬이 도움을 주었다. 산모토 고로자에몬의 괴담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서 누라리횬이 사귄 친구인 미토 고몬을 내세운 것이다. 권력자를 포섭하고 싶었던 산모토는 높으신 분을 모시려다가 누라구미까지 한꺼번에 불러들이고 만다. 누라리횬이 마음대로 성 안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고 바둑을 두다보니 친구가 되었다는 듯.
이때까지도 외모는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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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단편
연재 전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에서도 등장. 우사미 유라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 아침밥을 먹는 취미가 있다. 우사미 유라의 할아버지와 친구로, 유라의 할아버지는 누라리횬이 집에 찾아오는 걸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그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2. 기술
- 진・명경지수(眞. 明鏡止水)
- 진・경화수월(眞. 鏡花水月)
요비록(공식 설정집)에 의하면 리쿠오와 누라리횬의 기술에는 완성도에 차이가 있다고 하며 '진'을 붙이는 걸로 구분하고 있다.[15]
[1] [image] 115화에 표지에서는 젊은 모습의 누라리횬이 덮치듯이 현대의 기츠네와 얽혀있는 모습이 있어 묘한 느낌이 난다. [2] 그런데 경외 사용 당시 세츠라가 '이번엔 진짜 죽어...!' 라는 말을 해서 어쩌면 진짜 위험한 방법인 듯한데, 참고로 누라리횬 본인 입으로도 '스스로도 얼마나 버틸런지...' 라고 했는데 본인이 죽음을 예감한 듯 보인다.[3] 세츠라가 이름을 부른 후에 홀로 '여기가 끝인 겐가...' 라고 말했다.[4] 당시 요우 공주가 그 아이를 지켜봐달라고 한 것을 보면 손자인 리쿠오를 지켜보라는 의미인 듯.[5] 지금 늙은 채 머리가 길어진 까닭은 '''늙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그 대신 저절로 머리가 길어졌다'''고(...)[6] 단, 그 수나 질의 차이가 있긴 했다. 1000년에 걸쳐서 만든 백귀야행이라 하고로모기츠네는 그 이상이라면 누라리횬은 100년에 겨우 백귀야행 인원에 도달했다는 정도? 실제로 백귀야행끼리 싸우기 시작하자 시간이 지나자 누라리횬 쪽이 밀리는 듯한 묘사가 보였다. 단, 누라리횬은 겨우 100년 만에 만든 대형 사건을 부정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난다면 더 강해질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엄청난 루키인 것은 당연하다.[7] 근데 뚫린 위치를 보면 간보다 심장에 더 가까워보인다. 여담이지만 원래 한국 구미호가 먹는 간은 간장, 지금으로 치면 심장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원래 구미호는 심장을 빼먹는다. 근데 저건 일본 구미호네...[8] 하지만 교토편에서 하고로모기츠네가 자신의 아들인 누에에 의하여 지옥으로 떨어져 소멸돼버려 죽은 이후 결국 저주가 풀리게 된다... 였지만 200화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츠라라 팬들은 절규를...그러나 도로 부활한 하고로모기츠네가 과거와 달리 결국 리쿠오 측의 편을 들고 저주를 해소해주어서 츠라라 팬들에게 다시 희망이 돌아왔다![9] 같은 요괴와의 사이에서 자손을 가질 수 없는거다. 이 저주를 아는 사람이 누라리횬외 최측근 몇만 알고 있었는데다가, 누라리횬은 인간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쉽게 얻었기에 큰문제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걸 몰랐던 다른 요괴들은 전부 며느리인 오토메가 문제가 있어 후계가 태어나지 않는거라 생각을 해버려, 오토메가 많이 고통스러워했다.[10] 히데모토와 다시 만났을 때 요물이면서도 제법 늙었다는 소리를 들은 걸 보면, 확실히 일반적인 요괴에 비해서 늙는 속도가 빠른 듯.[11] 대략 이걸 보면 아내인 와카나를 데려왔을 때를 짐작할 수 있다.[12] 아들인 리한도 의리가 없진 않다. 전처였던 오토메를 오랫동안 그리워했었고, 아내인 와카나도 무척 사랑하고 아끼어서 자신이 죽은 후에도 아내에 대한 사랑은 변함 없었기 때문.[13] 그런데 잘 보면 수염이 거뭇거뭇 나있어 중년의 포스를 풍긴다.[14] 원리는 상대가 너무 압도적인 차이에 본능적으로 누라리횬을 인지하길 포기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15] 즉, 누라리횬은 기술의 완성도가 리쿠오와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