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사건
[image]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 나오는 주요 이벤트 중 하나. 절대 H한 이벤트가 아니다!'''미군에게 고한다. 영어따윈 엿이나 먹어라. 반복한다. 영어따윈 엿이나 먹어라!''' [1]
1. 개요
반미, 반문민정부 성향의 사기리 나오야 대위가 조직한 '''군내 사조직'''인 전술연구회를 주축으로 후지교도대를 위시로 한 제국군의 일부가 가담하여 일으킨 쿠데타로 실용적 친미를 꾀하던 사카키 총리 및 정부고관들을 살해하고 정이대장군의 신병을 확보해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계속해서 그녀를 추격하던 중 미군 및 요코하마 기지의 UN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주동자인 사기리 나오야 대위가 사망해서 실패로 끝났다.
정리하자면
'''극우로 악명높은 마브러브 세계관에서도 최정점에 속하는 사건이라고 보면 된다.'''
모티브는 2.26 사건.
2. 밥은 먹고 다니냐?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서 가장 극우적인 분위기로 진행된 에피소드이기는 한데... 잘 보면 사실은 극우적인 척 하면서 그들을 신나게 까려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쿠데타측 인물의 정신상태가 4차원이다(현실의 구 일본군 수뇌부들하고 똑같은 정신상태...).
사카키 내각은 전시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좀 냉혹한 면[2] 을 보이기는 하나, 작중의 묘사를 보면 아주 큰 실책이나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으레 제대로 된 군주정 국가에서는 경험이 적은 군주를 노련한 신하나 왕족 요인이 보조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게 바로 수렴청정. 물론, 사카키 내각이 유우히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진짜)매국노 집단이라서 이에 반발한 제국군 일부 부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설정했으면 모를까, 그나마도 엉망진창인 나라를 어떻게든 이끌려고 발버둥을 치는 정부 등 뒤에 칼을 꽃겠다고 나서니 이건 뭐...
주동자 사기리 나오야 대위가 내세운 명분을 보면 더 걸작인데, '''"코부인 유우히의 권력을 뺏어갔으니, 너희들에게 천벌을 내리겠다! 이러면 유우히님께서 좋아하겠지!"'''...라는 식의 명분을 세웠다 ...정예부대라는 녀석들이 이 따위 선동에 넘어가서 '''선거로 뽑힌 국민 대표인 총리'''를 깔끔하게 무시하고 매국노 취급까지 시도했다. 자기들이 주군으로 여기는 유우히를 세우려고 저런 짓을 벌인거다! 저 쪽 세계관에서 2차대전 이후 조건부 항복으로 3 정부체제[3] 가 유지되었다고는 해도 몇 십년이 지났는데 이런 사상을 가진 인간이 정예부대인 교도대 내부에도 상당수 있다는 것에서 일본제국의 막장성을 알 수 있다. 차라리 '''코부인 유우히를 꼭두각시로 세우고 배후에서 우리가 일본을 지배하는 거다!'''나 '''후지교도대여, 나에게 협력하면 일본의 반을 주마!'''같은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면 '''훨씬 설득력 있었을 거다.'''
그런데 이것 자체가 당시의 '''일본 군부가 바랬던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젠가는 일어났을 사건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 배후에는...
3. 결과
12.5사건의 결과로 정부의 고위관료가 상당수 사망해 결과적으로 권력은 정이대장군에게 이동되었다. 일단은 쿠데타 일당이 원하는 결과는 나온 셈이다. '''하지만''' 정부 고위관료가 살해당해서 정부 조직의 기능이 마비된데다가 수도에서 전투가 벌어졌으니 인적, 물적 피해는 답이 안나오는 수준[4] . 우선 쿠데타에 가담한 제국군(후지교도대 포함)은 100% 상실이 확실하고 이들을 상대한 제국군의 피해를 생각하면 답이 없다.[5] 절호의 타이밍으로 얼터너티브 4계획의 이론이 완성되어 BETA의 위험이 줄어들어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나라가 망할 뻔했다. 어쩌면 그 때문에 얼터너티브 4가 강행되었을지도 모르는 일.
우선 일본군한테는 아군한테도 언제 뒷통수를 맞을지 모르게 된 데다가, 막부의 막장성도 드러내었고[6] '''망해가는 나라를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던 정부관료'''들에게는 폭주한 군대에게서 보호받지 못했던 현실과[7] 정부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보여줬다.[8] 그 결과로 일본에 미국의 영향력만 더 키워주는 꼴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 사건도 CIA가 '머리굳은 극우파들도 치워버리고 일본의 국정도 장악하려는' 의도에서 '''일부러''' 일어나도록 방치한 면이 강하다.
국가 행정을 책임지게 된 '''코부인 유우히'''와 측근들도 아닌 밤에 홍두깨 모양으로 권력이양을 받았기에 정치경험이 없는 채로 정치판에 뛰어들게 되었다.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가정해도 10대 후반의 미숙한 경험과 능력으로는 국정 운영에 문제가 다발할 것은 뻔할 일. 더군다나 살아남은 관료들의 질시와 불신은 물론이고, 뭘 하려고 해도 동맹국들의 불신과 더불어 외국이 시비를 걸어올 게 분명하다.
쿠데타군과 제국군의 전투로 인한 위사&전술기를 비롯한 군사적 피해로 인한 전력공백, 실용적 친미를 통해서 실리를 추구하던 관료들의 사망으로 붕괴 일보직전으로 치닫게 된 정부, 갑작스러운 사태에 준비도 못한 채 정권을 이양받은 막부, 국제적인 신용도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 피해를 복구하는데만도 거액이 요구되고 그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데 사방이 제 살 길 찾는데도 벅찬 마당에 국채를 사줄 국가는 미국밖에 없다. 그리고 국채를 팔아먹더라도 이자율을 엄청나게 높이지 않는 이상은 팔리지도 않을거다. 언제 모라토리움을 선언할지 모르는 나라의 국채를 누가살까?
사실 요코하마 쪽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휘하부대를 파견하여 코부인 유우히의 신병을 먼저 확보하지 않았다면 미군이 유우히의 신병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물론 그렇게 되면 유우히는 꼼짝없이 미국의 꼭두각시 신세가 될 수 밖에 없고, '''마브러브의 일본도 현실의 일본처럼 되었을 확률'''이 크다!
4. 기타
12.5사건의 모티브가 된 사건인 1936년의 2.26사건은 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실패했으나 정부가 군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일본 정부가 얼터너티브에서 소녀 장군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12.5 사건은 언리미티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그 원인을 주인공이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언리미티드 초기시점에 베타의 일본 상륙이 있어서 방어선이 돌파당한 사태가 있었는데 그걸 제국군이 큰 피해를 입으며 제압했다. 얼터너티브에 온 타케루는 자신이 미치지 않았고, 미래에서 온 걸 증명하기 위해 베타의 상륙을 예고하고 그에 맞춰 유우코가 군병력을 배치시켜 최소한의 피해로 베타를 격퇴할 수 있었다. 그후 12.5 사건이 발생한 점을 볼 때 , 언리미티드 쪽에선 12.5사건 주요 멤버들이 이때 죽었거나 혹은 세력이 크게 약화되어 쿠데타를 감행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명한것은 마브러브 언리미티드 게임상에서 아야미네 케이의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얼터너티브에서도 나왔던 자신의 이름의 철자를 암호로 삼은 편지인 '''츠시마 슈우지'''라는 그 편지가 언리미티드 게임상에서도 나왔다. 즉 사기리 나오야는 언리미티드 세계에서도 쿠데타를 계확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이 언리미티드 세계의 후일담을 다룬 마브러브 언리미티드 더 데이 애프터에서는 사기리 나오야가 아예 프랑스로 망명을 해버려서 프랑스군 소속으로 라팔부대에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망명을 감행했는지는 아직 불투명한데 이쪽 세계관에서는 얼터너티브 5 발동 이후 사위군의 쿠데타...정확히 말하면 이카루가 타카츠쿠가 일으킨 쿠데타로 일본정부의 사실상 최고권력자가 된 상황이다. 그런데 03에서 이 세계에서도 이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판명되었다. 단 사가키 수상이 이미 퇴진된 이후였고 사요코는 부상당해서 참가하지 못한데다 이걸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카루가가 실권을 잡게 된 것[9] 이 언리미티드 더 데이 애프터에서 벌어진 상황의 시발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애니판에서 막판 테러리스트의 마스터가 "..욕심이 지나쳤구나, 크리스토퍼. 그럼, 다음은.... 여기다."라며 테러 사건의 실패 이후 일본을 목표로 삼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토탈 이클립스와 본편의 시간대를 감안하면 이 사건의 배후에 관여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 나온 english can eat shit(...)을 필두로 망가진 영어 표현이 많은편이다. 덤으로 영어 성우도 나름 혀를 굴리고 있지만 일본인인 티가 난다. 영상으로 보자.
[10]
5. 12.5사건 당시 참가한 부대 목록
5.1. 진압부대
5.1.1. UN군
- 제207전술기갑소대 UN 207sqd
게키신[11] :A20700 진구지 마리모
후부키:A20701 사카키 치즈루
후부키:A20702 미츠루기 메이야 → 자동제어
후부키:A20703 요로이 미코토
후부키:A20704 아야미네 케이
후부키:A20705 타마세 미키
후부키:A20706 시로가네 타케루&코부인 유우히 → 미츠루기 메이야
후부키:A20701 사카키 치즈루
후부키:A20702 미츠루기 메이야 → 자동제어
후부키:A20703 요로이 미코토
후부키:A20704 아야미네 케이
후부키:A20705 타마세 미키
후부키:A20706 시로가네 타케루&코부인 유우히 → 미츠루기 메이야
- 제209전술기갑대대 UN 209bn
UN군 요코스카 기지 소속. 구 시모타 시내에 상륙, 매복하고 있었다.
- 제11함대 USW 11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시라하마 해변에서 207소대와 합류, 요코하마 기지로 귀환.
- 제1전술기갑대대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브리핑에서 일본 수도로 출격했다고 언급되었으며, 시나가와 부두에 미군 제117전술기갑대대와 함께 강습 상륙을 감행하여 쿠데타군과 교전.
- 제3전술기갑대대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브리핑에서는 제2차 방어선을 지원하기 위해서 출격 준비중이었다고 언급됨. 출격 예정 시간은 19시 40분
- 제4전술기갑대대/제5전술기갑대대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브리핑 당시까지도 출격 준비중이었음.
- 제2항공지원대대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브리핑 당시에는 일본 수도로 출격 중이었다.
- 제5항공지원대대
UN군 요코하마 기지 소속. 브리핑 당시에는 출격 준비중이었음.
5.1.2. 제국군 & 사위군
- 사위군
- 제19독립소대
타케미카즈치(적색) :1901 츠쿠요미 마나
타케미카즈치(백색):1902 카미시로 타츠미&코부인 유우히(동승)
타케미카즈치(백색):1903 토모에 유키노
타케미카즈치(백색):1904 에비스 미나기
타케미카즈치(백색):1902 카미시로 타츠미&코부인 유우히(동승)
타케미카즈치(백색):1903 토모에 유키노
타케미카즈치(백색):1904 에비스 미나기
- 제2근위연대
쿠데타군의 발포에 대하여 응전함.
- 제국군
- 제602전술기갑부대 JE 602sqd
아케카미케타카 산에서 쿠데타 군과 교전.
- 제604전술기갑부대 JE 604sqd
아케카미케타카 산에서 쿠데타 군과 교전.
제국군 위사1:604C
제국군 위사1:604C
- 제605전술기갑부대 JE 605sqd
아케카미케타카 산에서 쿠데타 군과 교전. E3에 돌파당했다.
5.1.3. 미군
- 미군
- 제66전술기갑대대 US 66wig
- A중대 US 66Asqd
F-22A 랩터:스파이크1
F-22A 랩터:스파이크2
F-22A 랩터:스파이크3
F-22A 랩터:스파이크4
F-15E 스트라이크 이글 8기
F-22A 랩터:스파이크2
F-22A 랩터:스파이크3
F-22A 랩터:스파이크4
F-15E 스트라이크 이글 8기
- C중대 US 66Csqd
쿠데타군의 포위망 완성을 저지
F-22A 랩터:헌터9
F-22A 랩터:헌터9
- D중대 US 66Dsqd
쿠데타군의 포위망 완성을 저지
F-22A 랩터:헌터13
F-22A 랩터:헌터13
- E소대 US 66Efli
방어선 재구축
F-22A 랩터:헌터5
F-22A 랩터:헌터5
- 제108전술기갑대대 US 108wig
브리핑에서만 언급. 상세 사항 불명.
- 제117전술기갑대대
시나가와 부두에서 UN군 제1전술기갑대대와 합류, 부두에 강습상륙을 감행하여 쿠데타군과 교전.
- 제132전술기갑부대
브리핑에서만 언급되었으나, 대대 규모는 못되는 것으로 보임.
- 제174전술기갑대대 US 174wig -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6기 구성
사가미 만에서 대기. 브리핑 당시에는 도쿄 만을 향해서 출항 중이었다.
5.2. 쿠데타군
[1] 미군이 국제공용어인 영어로 말하라고 하자 튀어나온 말. [2] ex)텐겐산의 강제철거[3] 형식적 지배체제인 덴노, 총리내각, 그리고 막부로 이루어진 정권이다 [4] 민간인 피해 + 병력 손실. 게다가 내란이니 2중의 손실이다. 이 때 손실된 기체만 해도 쿠데타군의 주력이 '''한 대라도 더 찍어내야 될''' 시라누이![5] 설정에 따르면 후지교도대는 오우카 작전 이후 연철 작전 참가시에 생존한 이스미 발키리즈 멤버를 주축으로 재건되는 걸로 나온다.[6] 12.5사건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7] 사위군은 정이대장군만 지킬 수 있으면 정부관료는 '''죽어도 상관없다'''.[8] 어떤 팬픽에서는 12.5사건의 결과로 정부 관료들이 자신들을 지켜줄 무력이 있는 미국에게 기대면서 친미화되어버리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9] 그때문에 사기리와 더불어 프랑스도 도망친 사기리의 부하들은 이카루가에게 이를 엄청 갈고 있다.[10] 해당 영상 섬네일이 문제가 있을 뿐 영상은 정상적으로 재생된다.[11] F-4 팬텀의 일본 면허생산형[12] 그러니까 수방사 병력이 쿠데타에 가담했다는 이야기다!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격.[13] 정식 코믹스판 추가 인물[14] 현실에서는 육상자위대 교도대가 후지교에 주둔한다.[15] 현실에서는 해상자위대와 주일 미 해군 항공대가 주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