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CS America Season 3
- 이 문서는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서만 다루고, 챌린저 리그는 하위 문서로 분리한다.
1. 개요
- 주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북미 스타리그
- 리그 기간: 9월 16일 ~ 10월 20일
- 개막전: 9월 16일 1라운드 D조 1경기 한이석 對 김영일
- 결승전 장소: 산타모니카 레드불 스튜디오
- 특이 사항
2. 이모저모
3. 대회 사용 맵
WCS 시즌과 배틀넷 래더 시즌을 동일하게 맞추는 블리자드의 정책으로 인해, 대회 공식 맵은 1:1 래더에서 사용되는 맵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4. 출전 선수
연청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직행했고, 황색에 해당하는 선수는 챌린저 리그에서 올라왔다.
5. 대회 결과
6. 통계
- 종족별
- 국적별
7. 리그의 진행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경기는 트위치 TV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7.1. 1라운드
상위 2명(금색으로 표시)은 2라운드에 진출하고, 하위 2명은 챌린저 리그 브라켓 스테이지 1라운드로 이동한다.
일정이 변경되어 D조 경기가 제일 먼저 시작됐다. [2]
'''WCS Korea 개막전 아니다!'''
한국,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징크스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다. 한이석이 무력하게 광탈한 것! 한국인 가운데서도 한국 팀 소속 선수들(각각 IM과 스타테일)이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3]
'''나는 승자전을 통해 올라갈 테니 너는 최종전에서…졌어?'''
조용한 강자 김학수는 코난 리우와의 팀킬전에서 이기고 승자전까지 이기면서 잽싸게 1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코난 리우는 패자전에서 벤자민 베이커를 잡고 최종전까지는 가게 되었으나, 김민형에게 그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한국인 둘이 사이좋게 2라운드 진출.
'''옛 저그와 새 저그의 만남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지만''' [4]
이제동은 깔끔한 스코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임재덕은 패자전을 통해 진출하면서 결국 둘의 대결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인을 쓰러뜨릴 수 없어'''
송현덕이 김민혁과 차오진후이를 누르고 가뿐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차오진후이는 최종전에서 김민혁에게 무너지면서, 시즌 파이널 출전권을 날려먹은 한을 끝내 풀지 못하고 말았다.
이로써 2라운드 16자리 가운데 무려 10석을 한국인이 확보했으며, '''아직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 외국인은 없다!''' 흠많무
'''손석희는 재경기를 극복하고, 최성훈은 실격패를 극복했다.'''
지난 6월 20일 MLG에서의 뜨거운 혈투를 치렀던 두 선수의 맞대결! 그 결과는 고석현의 '''부전승'''이었다. 최성훈이 인터넷 문제로 제 시간에 접속하지 못해 실격당한 것이다. 결국 고석현은 승자전에서 우경철을 이기며 싱겁게 1라운드를 빠져나가고 말았다. 한편, 김동현은 우경철에게 패한 뒤 패자전에서 최성훈에게 또 지면서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종전은 명장면의 향연.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병력이 가득 찬 의료선을 잘 끊어주고도 분패한 우경철의 투지가 돋보였다.
'''중화의 깃발을 높이 올려라!'''
이제부터는 각 조에서 외국인이 어떻게든 한 명씩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인이 한 명씩만 배치되었기 때문.
대륙의 후시앙이 패자전에서 황승혁을 잡고 한국인에게 털린 차오진후이의 복수를 했다(이로써 황승혁은 이번 시즌 북미에서 외국인에게 진출권을 내주고 탈락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안습).
'''한 방 먹은 윤영서'''
후안 로페즈가 중남미의 실력자이긴 하지만 현 테테전 최강자인 윤영서를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1경기에서 패승승의 스코어로 일격을 가했다. 윤영서가 패자전에서 후타오에게 화풀이를 하는 사이, 크리스 로랑줴는 잽싸게 조 1위로 탈출에 성공하면서 조 1위를 차지한 두번째 외국인이 됐다. 그리고 다시 만난 후안과 윤영서. 이번에는 윤영서가 화끈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뭐야, 토스 사기라면서?'''
싱겁게 사샤 호스틴이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는 최재원이 차지하면서 16강에 입성한 12번째 한국인이 됐다.
미국인은 전멸(…). 하지만 캐나다인은 전원(2명) 생존했다.
7.2. 2라운드
상위 2명(금색으로 표시)은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또한 챌린저 리그를 거치지 않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직행한다.
하위 2명은 챌린저 리그 브라켓 스테이지 3라운드로 이동한다.
'''결정타를 먹은 윤영서'''
1경기에서 이제동은 강력한 더블링 한방 공격과 허를 찌르는 땅굴망 전략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다수의 저글링을 3시 지역에 숨겨 맹독충으로 변태시켰고 추가 저글링과 함께 강력한 한방을 시도했고 부유하게 시작하여 방어 병력이 적었던 김민혁은 자연스레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선 대군주로 점막을 넓혀 예측 불가능한 지역에 땅굴망을 연결시켰다. 다수의 바퀴를 집결시킨 이제동은 김민혁의 앞마당을 두드리는 한편, 동시에 본진에도 몰래 땅굴망을 연결시켜 크나큰 피해를 입혔고 세 번째 땅굴망까지 연결시키면서 첫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승자전으로 올라간 이제동은 윤영서를 만나 장기전을 펼쳤고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첫 세트는 1/1타이밍 공격에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지만 2세트에서 적극적으로 넓힌 점막 종양을 바탕으로 울트라리스크를 띄워 승기를 잡았고 무리 군주를 추가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돌개바람 역시 장기전이 펼쳐졌고 이제동은 앞선 2세트와 마찬가지로 울트라리스크 이후 무리 군주를 띄웠다. 화력면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윤영서는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엘리전을 시도해보지만, 주력 병력이 진균 번식에 모두 묶여 몰살당하고 말았다.
한편 김민혁은 패자전에서 양지아정을 잡고 최종전에서 윤영서를 만났다. 많은 이들은 윤영서가 어렵지 않게 승리하리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윤영서와 김민혁은 경기 시간이 15분이 지났음에도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소모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에는 윤영서가 김민혁을 압박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공성 전차를 뽑고 상황을 역전한 김민혁은 그대로 윤영서의 본진을 공략했다. 윤영서는 남아있는 공성 전차와 적의 공성 전차 위로 해병을 드롭시켜 분산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성 전차의 수에서 밀려 점차 힘을 잃어갔다. 많은 이득을 거둔 김민혁은 수리용 지게로봇을 투하시켜 승기를 굳혀 갔고, 모든 건설로봇을 이끌고 온 윤영서의 조합 병력을 몰살시키면서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도권을 잡은 김민혁은 2세트에서 경기 초반 해병을 이용해 윤영서의 은폐 밴시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승기를 잡아냈고 공성전차 다수를 생산해 그대로 공격을 감행하면서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제동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랭킹 2위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는 북미에 출전권이 한 장 더 있기 때문에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상 시즌을 마무리한 이신형을 제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케리건이 프로토스를 싫어하는 이유'''
사샤 호스틴은 저그 임재덕은 가볍게 이겼으나, 나머지 프로토스 둘에게 패하면서 토스 사기라는 그의 말을 입증했다. 8강을 뚫어야 시즌 파이널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16강에 머물게 되면서 시즌 파이널 非한국인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8강의 외로운 저그…이는 조짐에 불과했다.
'''정의를 구현한 보람도 없이…한 경기를 못 넘기고 여기에 잠들다.'''
'고석현' 항목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시즌 1과 시즌 2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부진한 것을 他 티어가 제공되는 대회에서 정신없이 쌓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5] 그렇기에 시즌 3에서 8강의 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나…결정적인 곳에서 발목이 잡혀 2013년 농사를 완전히 망치게 되었다.
송현덕은 시즌 1 파이널 이후 안정적인 포인트 관리로 글로벌 파이널의 길을 굳히게 되었으며, 김영일은 시즌 3 파이널에서 선전한다면 글로벌 파이널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밸런스는 지켜진 것일까.'''
종족 밸런스는 분명 3-2-3으로 좋지만, 선수들의 국적을 보면 대한민국 7, 중국 1. 게다가 여긴 북미다! 마지막 희망 크리스 로랑줴마저 최성훈도 안 만나고 탈락하면서 미국·캐나다 선수 전멸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최성훈을 응원해야 할 입장이 된 북미의 팬들은 기분이 조금 복잡할 것이다.
한지원은 개인 커리어 갱신에 성공한다.
7.3. 결선 라운드
유럽·북미 지역의 경우 8강부터 결승까지의 '''모든''' 일정이 이틀 안에 진행이 되며 그 이벤트가 끝나면 6명의 시즌 파이널 진출자와 그 사이에서 1명의 우승자가 배출된다. 따라서 8강부터의 과정은 따로 분류하지 않고 결선 라운드로 통합해서 기재한다.
MacSed가 패배하면서 북미의 글로벌 파이널 시드 6장은 모두 한국인에게 돌아갔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던 최성훈은 장기전만 연달아 치르면서도 결국 우승에 성공한다.
7.3.1. 해병 빌리
결승전 2세트에서 나온 네임드(?!) 해병을 추모하는 행사도 열렸는데, 해병 주제에 '''12분 동안 생존하며 12킬을''' 하는 기염을 토했기에 해설자들이 경기 중에 빌리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NASL에서 만든 추모영상.
이 해병은 후에 스타크래프츠 2013 할로윈 특별편에서도 출연한다. 무덤으로(...)
빌리의 활약이 어지간히 인상깊었던지, 이후 야전교범에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영예를 얻었다!'''
[1] 시즌 2의 경우 프리미어 리그 32강과 챌린저 리그는 블리자드가 진행하였다.[2] 어차피 오프라인 출장은 2라운드부터기 때문에 시간 문제는 없다. 게다가 연휴에 경기를 진행하는 다른 조도 있고, 결정적으로 이제동은 추석 당일 아침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3] 한국 팀 소속으로 해외 디비전에 도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띄는 강자들은 냉정하게 말해서 임재덕과 정종현을 제외하고는 없었다(그나마 이 둘도 통합체제 출범 직전에는 번번이 죽만 쑤고 있었고). 아무리 한국인이 강하다고 하지만 해외 디비전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은 대부분 해외 팀 소속이었으며, 이를 극복하고 해외에서 빛을 본 한국 팀 소속 선수는 아직까지 김경덕이 유일하다.[4] 나이는 임재덕이 이제동보다 8살이 많지만, 이제동은 브루드 워 시절부터 최강자였고, 임재덕은 자유의 날개 이후 전성기를 맞았다.[5] 포인트를 수여하는 모든 비WCS 대회에서 실제로 포인트를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