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
1. 경력
1.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경력
- 2012년
- MLG Pro Circuit 2012 – Spring Championship 공동 29위
- 2012 HOT6 GSL Season 5 코드 A 2라운드 (vs 황규석 1:2)
- 2013년
- 2013 GSL Season 1 승강전 → 코드 S 32강/코드 A 1라운드
1.2.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경력
- 2013년
-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챌린저 리그 1라운드 (vs 허영무 1:2)
- 2013 WCS America Season 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통과
- 2013 WCS America Season 3 준우승 (vs 최성훈 1:4)
- 2013 WCS Season 3 Finals 8강 (vs 조성호 1:3)
- 2014년
- 2014 WCS America Season 1 PL 32강
- 2014 HOT6 GSL Season 2 코드 S 32강
-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A 48강
- 2014 KeSPA Cup 16강 (vs 강초원 1:3)
- 2015년
- 2015 SSL Season 1 챌린지 32강 (vs 서성민 0:3)
- SSL 2015 Season 2 8강 (vs 김도우 0:3)
- 2015 KeSPA Cup Season 1 4강 ( vs 김준호 0:3)
- 2015 SBENU GSL Season 2 준우승 (vs 정윤종 1:4)
- 2015 KeSPA Cup Season 2 8강 (vs 박령우 0:3)
- SBENU SSL 2015 Season 3 준우승 (vs 김준호 2:4)
- 2015 HOT6 GSL Season 3 준우승 (vs 이신형 2:4)
- 2015 WCS Global Finals 16강 (vs 김도우 0:3)
1.3.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경력
- 2016년
- Starcraft 2 StarLeague 2016 Season 1 9-12th (vs 한이석 1:2)
- 2016 HOT6 GSL Season 1 코드 A 60강
- Gold Series International 2016: All Star Challenge 3-4th
- 2016 HOT6 GSL Season 2 코드 S 16강
- StarCraft II 대격변 토너먼트 준우승 (vs 주성욱 1:4)
- IEM Season XI - Gyeonggi 4강 (vs 김대엽 2:3)
- 2017년
- 2017 HOT6 GSL Season 1 코드 S 16강
-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1 포스트시즌 3위 (vs 강민수 2:3)
- 2017 VSL Season 1 8강 (vs 김준혁 2:3)
- 2017 VSL Season 1 - Team League 준우승 (vs TEAM Zest 3:4)
- 2017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4강 (vs 김준호 0:3)
- 2017 HOT6 GSL Season 2 코드 S 16강
-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2 10위
- 2018년
- 2018 GSL Season 1 코드 S 32강
- 2018 GSL Season 2 코드 S 32강
2. 상세
팀을 상당히 많이 옮겼다. 이전에는 kt 롤스터 소속 연습생이었다가, 이후 하이트 스파키즈로 이적했다. 그 후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하이트의 3차 지명으로 선발되었다.
선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저그라인이 붕괴되어[2]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투입되었다.
09-10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하이트 스파키즈와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간의 합병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CJ 엔투스에 흡수되었다. 이후 삼성전자 칸으로 이적해 삼성전자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팀을 나와 해외팀인 Fnatic에 입단하면서 스타크래프트 2 전향을 선택한다.
이후 GSTL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나, 개인리그는 상당히 부진했다.
SSL Season3에서 김준호를 상대했으나 준우승하여, 트리플 콩라운을 기록하며 더해서 2015년 10월 4일에 마지막 군단의 심장 기반의 2015 HOT6 GSL Season 3에서 '''또다시 준우승'''을 해서 4번째 개인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3]
- 2013 WCS America Season 3 준우승 (vs 테란, 최성훈)
- 2015 GSL Season 2 준우승 (vs 토스, 정윤종)
- 2015 SSL Season 3 준우승 (vs 토스, 김준호)
- 2015 HOT6 GSL Season 3 준우승 (vs 테란, 이신형)
3. 플레이 스타일
마법 유닛과 기교보다는 유닛들의 양과 상성을 바탕으로 한 힘으로 제압하는 우직한 스타일이다. 모든 유닛을 잘 다뤄야 하는 저그의 특성상 위험해 보일수도 있는데 이러한 단점을 한지원 특유의 "바꿔주기"와 "의외의 타이밍 러시" 이렇게 두 가지로 보완했다. 또한 마법 유닛을 상대적으로 덜 쓴다는 이야기지 아예 안쓰는 것도 아니며 못쓰는 것도 아니다. 특히 요즘들어서는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마법저그를 종종 꺼내들어서 재미를 보는 중이다. 다만 살모사 관리는 정말 못한다는게 정평으로 2015 GSL Season 2 결승전 1세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한씨 살모사'''라는 말이 나올까...[4]
CJ 엔투스 입단 전 2015년 이전의 Fnatic, IM 시절에는 힘만 센 반쪽짜리 저그라는 인상이 있었다. 2015년 상반기 정도까지도 이는 계속 이어져서 무난한 피지컬 싸움으로 넘어가면 탑급 저그들에 못지 않은 실력을 보였지만, 하재상이나 고병재, 최성훈과 같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선수들에게는 의외로 몇 번 발목을 잡히는 모습을 보였다. 종족전에 있어서도 반쪽짜리라는 평가는 마찬가지였다. 테저전에서는 피지컬 뿐만 아니라 정찰이나 전술, 판단력에서도 상당히 보강된 모습을 보이며 테저전만큼은 이승현보다도 훌륭하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 때에도 김도우와 정윤종, 김준호 등에게 큰 점수차로 번번히 발목을 잡히며 토막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었다.
그러나 2015년 후반기 들어 그와 함께 주목을 받았던 이승현, 박령우, 이병렬이 자신들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한지원은 자신의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판단 미스가 상당히 줄었으며, 기존에 자신이 가졌던 문제점 중 하나인 상대에 맞춰나가지 않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있다. 종족전 역시도 마찬가지로, 강민수[6] 를 제외한 저그들이 토스에게 헤메고 있는 중 혼자서 주성욱, 김대엽등을 연파하고 있다.
다만 힘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인 것은 여전하다. 경기 후 그의 인터뷰를 보면 "이건 연습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평소와 비슷하게 해도 이기더라." "이렇게 하면 이길 거란 생각을 한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이기더라."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고인규해설 역시도 한지원은 이기고 나서 "이게 뚫려?" 라는 반응을 자주 보이는 것 같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즉 기존의 장점은 퇴화되지 않고 유지한 상태에서 고질적인 단점을 보완하여 탑급으로 거듭난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테란전은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는 "바꿔주기"를 하며 메카닉 테란의 주요 화력 유닛을 갉아먹으며[7] 진출시기를 늦추고 자신은 확장을 통해서 자원을 확보 상대방의 체제에 대응해 상성 유닛을 재때 확보하며 상대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이신형처럼 지독하게 눌러앉아서 버티는 스타일의 메카닉을 상대로는 뚫지 못하면 역으로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히든카드 같은 느낌으로 마법 저그를 간간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바이오닉 테란을 상대로는 뮤링링을 통한 견제와 교전을 통한 이득을 바탕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의외의 타이밍 러시"는 프로토스전에서 많이 선보이는 편인데 한지원 특유의 "바꿔주는" 플레이가 방어하는 토스 상대로는 손해가 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보여주는 게임 인터페이스가 있어 "의외의 타이밍 러시"는 상대의 정찰을 차단해야만 큰 효과를 본다.[8]
이러한 타이밍 러시가 없다면 토스전은 무난하게 운영싸움을 끌고가서 특유의 장기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근 토스에게는 잘 통하지 않고 있다. 군단숙주 때문에 후반 운영에 도가 튼 토스들에 비해 군단숙주를 잃은 현시점 프저전 밸런스의 맹점으로 보인다.
저그전에서는 "바꿔주기", "의외의 타이밍 러시" 이 두가지 전부를 볼 수 있다. 다만 저그전은 다른 두 종족전 보다는 약한편이라 전지원에게도 패배한 전적이 있다.
4. 연도별 경기내용
4.1. 2012년
한지원/2012
4.2. 2013년
한지원/2013
4.3. 2014년
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래서 2014년 자신의 소속팀인 IM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합류, 동시에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참여하면서 한지원의 카드는 "경력자"라는 이유로 훌륭한 카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프로리그 2014 개막전에서 2승을 거둔 것도 그가 최초. 그 덕분에 프로리그만 반영하는, 새로운 KeSPA 랭킹 1주차에서 깜짝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신상문 이후로 단절되었던 하이트 스파키즈 출신의 협회 선수 계보를 황규석과 함께 다시 잇게 되었다. 2014 프로리그 최종 성적은 '''18승 11패'''. 신노열과 함께 저그 다승왕에 해당되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리그선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그러다 케스파컵에서 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4.4. 2015년
7월 말에 다른 동료들처럼 IM 탈퇴 이후, 7월 31일 CJ 엔투스에 입단했다. 참고로 '''3년 7개월''' 만의 친정팀 귀환. 2015년 9월 1일 현재 프로리그 정규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W17 L11으로 W17 L7인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과 함께 저그 게이머중 다승 1위다. 그리고 W21로 다승 공동 1위에 등극한 같은 팀 김준호, KT 롤스터 주성욱에 이어 다승랭킹 공동 3위에 올라갔다.
군단숙주 너프 이후 저그가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는 추세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있는 저그 플레이어다.[9]
그리고 4월 25일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2라운드결승전에서 3대1로 준우승을 당할 위기에 나와 이병렬, 조성호, '''조성주'''를 잡아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10] 고인규 해설이 지난날 팀을 위기에서 구했던 김정우가 해냈던 구세주의 역할을 한지원이 해냈다며 그 활약에 적절한 비유를 넣어 준것은 덤.
암흑기를 뚫고 2015 SBENU GSL Season 2에서 결승에 진출하면서 많은 감동을 주었다.[11] 비록 정윤종에게 패배하면서 콩라인에 가입했지만 그래도 우승을 노려볼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점. 덤으로 CJ 엔투스의 첫 GSL 결승진출자 배출사례이다
2015 SBENU GSL Season 2 준우승 이후 현저히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승현과 함께 저그 2 Top으로 자주 언급되곤 하였다. 현재는 이승현이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어윤수와 2 Top으로 묶이고 있는 중.
2015년 8월 18일 진에어 조성호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드랍공격'''이라는 자주 쓰이지는 않는 전술을 활용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전 경기에서 이병렬이 정우용을 상대로 보여준 '''군단숙주 운영과 다수의 살모사 운영, 울트라리스크 소떼몰이 운영'''의 임펙트가 너무 커서 주목을 덜 받았다.
2015년 8월 19일 2015 HOT6 GSL Season 3 32강에서 김성한을 2:0으로 가볍게 잡고, 승자전에 진출하나 최근 부진으로 쉽게 이길거라고 예상했던 백동준에게 1:2로 패하여 1등으로 진출에는 실패하지만 결국 패자전에서 김성한을 2:1로 꺾고 올라온 정명훈을 2:0으로 꺾고 결국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양대리그에서 물오른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5년 8월 20일에 다시금 메카닉 운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신형을 상대로 SSL 2015 Season 3 8강을 3:2 승리했다.
'''1경기''' : 바이오닉을 꺼내든 이신형을 압도적인 플레이로 '''승리'''
'''2경기''' : 초반과 중반에 압도적으로 멀티를 늘려나가면서 수월하게 승리할 기반을 닦아놓았고, 반대급부로 이신형은 멀티를 거의 가져가지 못한 상황이라 잘 조합된 병력과 소모전을 통한 회전력으로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을 무려 15분이나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업그레이드나 테크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소극적인 견제와 계속되는 소모전에서의 지나친 병력 소모, 타락귀, 울트라, 여왕, 히드라 체제를 너무 고집하였고 마법 유닛인 살모사를 너무 적은 수만 운용했다. 심지어 감염충은 뽑지도 않았다. 결국 힘대힘으로 이신형의 메카닉 조합을 뚫으려고 노력했지만, 유닛 상성 및 흑구름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뚫어내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 경기로 마법 유닛의 지원 없이는 힘대힘으로 메카닉 조합을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어 버렸다.
'''3경기''' : 메카닉 운용이 전혀 맞지 않는 '''조난지'''에서 이전 경기만 생각하고 메카닉을 간 이신형을 바퀴 위주 플레이로 '''승리'''
'''4경기''' : 메카닉 극강의 맵인 '''에코'''에서 끊임없이 테란의 벽을 두드리나 결국 뚫어내지 못하고 '''패배'''
'''5경기''' : 초반 승부가 막히고 시종일관 강력한 메카닉에 시달렸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마법유닛(살모사, 감염충)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밤까마귀를 무력화 시키고 상대방의 확장기지를 날려버리며 압도적인 자원력을 바탕으로한 회전력으로 승부를 한다. 마지막에 저그의 타락귀, 울트라리스크, 히드라리스크 조합과 테란의 탱크, 화염기갑병, 전투순양함 조합 간의 대규모 전투가 12시 지역에서 벌어지는데 지상은 지상대로, 공중은 공중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거두었다.
4강 상대는 전태양. 전태양을 상대로 7경기동안 명경기를 만들어낸 끝에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렇게 힘겹게 결승에 올랐는데 상대가 같은 팀 동료. 둘 다 우승해야 할 명분이 충분하기에 명경기가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5세트 결과의 혹시나가 6세트 역시나가 되었다..... 운영은 잘하는데 교전 내내 삽질하면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었던 4세트. 유리할 상황을 충분히 만들수 있었던 6세트에서 병력교전 완패하면서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준우승에 머물면서 해외에서 1번, 국내에서 2번 준우승하면서 유일무이한 WCS Premier League 북미, 한국 양대리그 모두 준우승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1세트는 아예 불멸자 타이밍 자체를 못맞췄으므로 지는 상황은 당연했지만, 2세트의 경우 불멸자 타이밍을 저글링으로 확인하였고, 덕분에 병력이 조금 애매한 김준호의 상황에서 저글링과 바퀴 찌르는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처음 보냈던 저글링이 모두 잡히고 불멸자 아케이드로 불멸자가 끝까지 살아남아버리면서 결국 파수기와 한지원 본진 구석 수정탑으로 인한 무한 역장으로 본진이 건물 한채 안 남기고 완전히 파괴되었다. 당연히 패배하면서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황이 되었다.
3세트, 뒤가 없다고 판단한 한지원은 저그가 매우 유리한 전장인 조난지에서 일벌레 추가 없는 8못을 시전했다. 다행히도 김준호가 본진이 아닌 앞마당 관문으로 올려 완전히 뚫리며 3세트는 가져왔다.
4세트에는 저글링 정찰, 그리고 저글링 투입으로 심대한 피해를 주면서 김준호가 완전히 흔들렸다. 그러나 애매하게 병력을 생산하고 일꾼을 째면서 마지막 불멸+점추 타이밍을 허용한게 뼈아팠다. 막으면 이기는 상황에서 결국 모든 병력이 전멸당하고 프로토스 인구수는 40가량 남으면서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명경기라고 생각되는 5세트에서 사실상 사장되었지만 특별한 생각으로 범용성 확대를 표명하면서 전장의 지형 이용, 그리고 우주관문의 카운터로써 제시한 군단숙주를 통해 김준호의 자원줄을 틀어막으면서 한숨은 돌렸다. 이래서 6세트 상당히 저그가 괜찮은 맵인 철옹성에서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6세트에서 저글링 30기 가까이 난입했음에도 제련소, 특히 폭풍을 개발중인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파괴하지 않고 쓸데없는짓만 하면서 결국 폭풍 8~9방을 허용하여 히드라의 위력이 크게 반감되는 효과를 낳았다. 사실상 올인성 공격을 시도한 김준호였기에 막으면 저그가 11시 돌아가면서 울트라리스크, 감염충으로 충분히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여기서 크게 흔들리며 교전에서 대패하였다. 그리고 김준호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양대 준우승 모두 토스를 만나면서 기록하게 된 것인데(...) 무너지는 패턴이 매번 비슷하다. 초반에 정찰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멸자올인 혹은 점추/분광기를 이용한 타이밍에 당하거나 반대로 한지원이 타이밍을 재서 들어가는 러쉬가 허무하게 막히면서 패배하는 식으로 말이다. 테란에게 강하고 토스에게 약한 상성관계가 어떻게 극복할지가 주목되는 부분
그리고 열린 GSL 결승전, 1세트에서 완벽한 운영으로 이신형의 메카닉을 격파하며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2세트에서 불리한 빌드로 시작하여 저글링으로 의외의 소득을 거두었지만 날카로운 기갑병 찌르기 한방에 패배하고 만다. 3세트에서 선 앞마당을 선택했는데 T1테란의 전매특허인 영혼의 벙커링을 맞으며 역전당한다.
하지만 4세트에서 이신형의 바이오닉을 상대로 트리플을 늦춰 힘을 쓰지 못하게 하며 결국 승부는 다시 원점. 그러나 5세트에서 극한으로 각성한 이신형의 메카닉을 상대로 온갖 마법에 땅굴까지 동원하며 계속해서 때리다 힘이 다해서 패하고, 6세트에서는 그 자랑하던 대 바이오닉 운영마저 전성기의 모습으로 완벽히 되살아난 이신형의 경기력에 무너지며 콩라인의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하였다(...).
2015 WCS Global Finals 16강, 상대전적에서 6:0으로 밀리는 김도우를 만나 3연패로 몰락의 끝을 보이며 상대전적이 9:0까지 벌어졌다.
4.5. 2016년
3준우승의 충격에 더불어 같은 팀 선수가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 때문인지,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다가 다시 기사회생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4.5.1. 프로리그 2016
전태양에게 초반 러쉬에 허무하게 뚫리고, 프로토스 전도 이리저리 휘둘리는등 과연 에이스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먹튀라는 소리는 피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분전했다. 최종 성적은 8승 9패로 아쉬운 성적. 근데 이게 김준호 다음으로 CJ엔투스 내에서 괜찮은 성적이다(...)
참고로 다승 순위에서는 서성민, 김기현과 함께 공동 12등.
4.5.2. 2016 SSL Season 1
본선 16강 상대는 같은 팀에 있었다가 kt로 이적한 최성일. 최성일 상대로는 2:0으로 쉽게 승자조 1라운드에 올라갔다. 상대는 강민수였으나, 전체적으로 강민수에게 밀리면서 3:0으로 패배, 패자조 2라운드로 내려갔다.
4.5.3. 2016 HOT6 GSL Season 1
예선은 통과했으나 아프리카의 한이석에게 3:1로 패했다.
4.6. 2017년
2017년 초반에는 SSL 프리미어 시즌 1에서 3위를 차지했고 VSL에선 팀을 캐리하면서 준우승까지 이끌며,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1에서도 4강까지 가는 등 작년에 비해 좋은 출발을 보이며 2017 WCS Global Finals 경쟁권에 속해 있었으나 후반기 들어서 슬럼프가 찾아왔고 GSL 시즌 3 예선 탈락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연습 의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SSL Premier 첫 승 이후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기도 모르게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생각 중이라고 한다.
신희범의 방송에 따르면 스투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고 내년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에 전향한다는 말은 한지원이 아니라 조지현이라는 듯. 이름이 비슷하여 발생한 해프닝 같다.
4.7. 2018년
2018 GSL Season 1, Season 2에서 32강만 진출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은퇴
결국 2018년 6월 21일 트위터에 은퇴를 선언했다. 나이도 있고 최근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어느정도는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으나, 한지원의 이름값과 2018년 들어 부각된 블리자드의 스타2판 한국지역 차별등이 맞물려서 블리자드의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는 의견들이 표출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한지원이 트위터에 "bye"라는 짧은 글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게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이동녕도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며 다시 GSL에 참여했는데, 8강까지 올라가는 뜬금없는 성과를 냈다.
2019년에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했다. 고향인 여수로 돌아와서 스1 방송을 주 컨텐츠로 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력이 아직은 아쉽지만 입대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ASL과 KSL에 진출해 스2에서 못 이룬 우승의 꿈을 스1에서라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2019년 7월부터 김봉준의 매니저로 채용됐다.
2019년 11월 18일 22사단에 입대했다.
6. 기타
- 2012년 11월 13일 프나틱을 탈퇴하고, #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드디어 2012 HOT6 GSL Season 5 예선을 뚫으며 첫 개인리그 커리어를 쌓게 됐다.
-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얼굴만으로 판단하지 말자.
- 김봉준의 증언에 의하면, 스파키즈 연습생 시절 너무나도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김창희와 합방을 했을 당시 김창희는 한지원의 턱을 잡고 때린 기억이 아직도 있다고 한다.[14] 일례로 연습실에서 선수들이 게임하고 있는데, 들어오지 얼마 안된 연습생이 게임 졌다고 키보드 샷건 했다고 한다. 갓들어온 새내기 연습생과 1군 게이머의 위상차이를 생각했을 때 상상도 못할 일이다.[15] 이후 김봉준[16] 이 잘(...) 가르쳐서 성격이 많이 좋아졌고, 한지원도 김봉준에게 고마워 한다.[17]
- 김봉준이 신상문과 이경민이랑 합방을 하는데, 이경민이 한지원이 스파키즈 이야기만 나오면 스파키즈 형들을 보고싶다 했는데 그 중 김봉준을 보고싶어 하고 연락처를 몰라서 알려달라고도 하였다. 한지원은 하이트 스파키즈 생활 당시엔 김봉준과 형동생 사이 급으로 지낼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 2015년 GSL Season2 결승에서 "간절함"을 내세워 자신의 우승을 확신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상대인 정윤종은 "프로게이머 중 우승이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18] " 고 반박. 경기결과도 그대로 정윤종이 우승을 차지했다.
- 인터뷰를 상당히 잘 하는 편으로 인터뷰를 보면 "(경기 준비하는 동안) 이런저런 사 정이 있었다." 같이 경기를 설명하며 자기 이야기를 가끔 넣기도 한다. #
- 99일동안 준우승만 3번 거뒀다.(...) 99일만의 윤수 일주 3연준 직후 어윤수가 위로문을 남겼는데, 묘하게 까고 있다?
- 팬덤의 이름이 별따먹자(...).
- 대격변 토너먼트마저 준우승하여 짤방을 추가했다.
- 2018년 6월 21일, 트위터에 은퇴를 선언했다.
- 여수시 쌍봉초등학교 72회 졸업생이었다. 6학년 8반이었다고 한다.
[1] 스1시절 아이디는
49[ScM]
. 여담으로 이 아이디는 다들 알다시피 '별'로 읽는데, 스갤 한정으로 '뿔'이라고 부른다.(...) 누군가 별을 뿔로 잘못 읽어서 그것이 컨셉화 된 것.[2] 본래 이 팀의 에이스는 박명수, 문성진이 있었는데, 두 선수가 연루되는 바람에 그나마 좋은 선수가 김상욱 밖에 남지 않았다.[3] 이것도 어쩌면 대기록중 하나인데, 자유의 날개 시즌 당시때만 해도 2011 블리자드컵 준우승 이후 박수호가 "행여 OGN에서 스타리그를 스타2로 했을 때 준우승을 하면 완성할 수 있는 대기록" 정도로 취급했었는데 (그 당시 콩라인 거두였던 이정훈이 2012 시즌 초반 거하게 삽질을 시전하고 있던 때였기 때문) 2012 핫식스 GSL 첫 시즌에서 박수호가 정민수 상대로 결승에서 4:2 우승 이후에 OGN 스타리그를 준우승하면서 '''우승이 없는 상태에서 프리미어급 준우승''' 은 거의 전무한 상태 (그때는 해외대회는 WCS로 치면 MLG를 빼고 나머지를 2급 아래로 봤다.) 였다가 군단의 심장 시즌이 되어서야 '''단일버전 시즌에서 우승이 없는 상태로 프리미어급 전대회 준우승'''(WCS 2013시즌 당시 WCS 글로벌은 유럽/아메리카로 나뉘어 있었다.) 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깰 수가 없는 기록이다.(WCS 디비전 변경은 2013 출범때도 쉽지 않았고, 비자문제나 여러 문제가 복잡해야 가능했던 상황이었기 때문.)[4] 이 점은 시청자들한테 뿐만 아니라 해설들한테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2015 GSL 시즌 3 결승전 1세트에서 황영재 해설은 한지원이 살모사를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한지원이 쓰는 살모사인데도 잘 살아 있어요!'''라고 디스같은 칭찬을 하기도 했다.[5] 이후 이병렬도 2015년 블리즈컨에서 4강을 찍었고, 박령우 또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여 2016년 최고의 저그가 되었다. .[6] 다만 강민수는 프로리그가 영 엉망이고 탑급 저그들에 비해 테란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탑급 저그로 보기에는 어렵다. [7] 얼핏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저그가 욕심을 부리면 주병력을 전부 잃고 들어가는 시늉만 하면 진출하는 메카닉 병력을 막을 수가 없다.[8] 이러한 약점을 잘 파고든 정윤종은 경기 초반부터 한지원의 본진을 집요하게 정찰하며 타이밍 러시를 경계했고 결국 한지원은 2015 GSL Season2 준우승에 머무른다.[9] 참고로 한지원은 군단숙주 너프에 대해서 원래부터 안써서 상관없다고 말했다.[10] 이병렬은 바퀴 힘싸움으로 압박하다가 변신수 동맥경화를 이용해서, 조성호는 몰래 꿀광 이후 살바드라 물량으로, 조성주는 패스트 뮤탈로 치명타를 준 다음 바퀴러쉬까지 하면서 승리했다.[11] "그동안 게임하면서 엄청 힘든 시간이 많았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했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로 문규리 아나운서가 인터뷰 중에 감정이입을 하여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2] 프나틱 입단 당시에 임재덕 선수의 도움이 컸다고 알려졌는데, 그 때의 도움이 LG-IM에 입단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해진다. [13] 조난지에서 전진부화장 가시촉수 러쉬로 재미를 많이 봐서 나온 드립이다. 그 외에도 촉수로 재미를 본 경우가 많기도 하고 말이다. 그 덕분에 스슬에서 그의 뱃지에는 가시촉수가 그려졌다.[14] 이유는 한지원이 주진철 코치를 닮았다는 이유로 때렸다 한다.[15] 그 때 당시 2군 주장이었던 김봉준이 혼냈다고 하였는데 이에 김창희가 그 때 자기한테 직접 데리고 왔었으면 아마 지금쯤 프로게이머 생활 대신 신병교육대에서 군장 메고 행군을 하고 있었지 않았었을까라고... [16] 정작 김봉준도 하이트 숙소에서 무시당했다고... 전태규가 말한 썰을 보면 그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17] 당시 한지원에게 언어폭력을 심하게 했다고 하는데, 정작 한지원도 2군 주장되더니 똑같이 언어폭력... 또한 폭력을 써버리는 바람에 어떤 연습생은 3일만에 숙소를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18] 간절함만으로 우승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우승했을 것이란 내용이었으며 "재능vs노력" 콘셉트로 잡은 GSL의 결승 콘셉트에 맞게 두 선수의 대사를 준비한 것 같다. 사실 개인리그 결승에 오른 선수들은 재능과 노력 둘 중의 하나만 갖고 오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