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

 


[1]
1. 개요
2. 설명
3. 특징
4. 낙서들
4.1.2. 병영 유닛
4.1.5. 구조물
4.2.3. 군락 유닛
4.2.4. 구조물 및 기타
4.3.2. 관문 유닛
4.3.5. 구조물 및 기타
4.4. 기타
5. 비슷한 것
6. 기타


1. 개요


(StarCraft II) Field Manual.

CREATED FOR THE TERRAN

''' [3]

테란의 필독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TS게임 스타크래프트 2의 설정 자료집. 작중 저자는 테란 자치령 해병대 사령관 윌리엄 발코르스키 중장. 기계 설계도, 해부학 표본,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자치령 해병들이 꼭 알아야 할 전술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코프룰루 구역의 주요 세력들의 유닛과 건물들의 모습이 담긴 100 종 이상의 아트가 포함된 야전교범은 스타크래프트의 전장에 발을 들이기 위한 최고의 길잡이라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2가 막을 내리는 기념으로 '''설정덕후들을 위한 궁극의 설정집'''을 표방한 듯.

2. 설명


공허의 유산 한정판에는 야전교범이 자동으로 동봉된다. 물론 한정판 전용이 아니고 단독으로도 판매된다. 원래는 2015년 10월 20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11월 17일로 발매일이 연기되었다.# 공허의 유산 출시 날짜와 맞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블리즈컨 2015 날짜는 11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이다. 블리즈컨 이후 11월 마지막주 금요일(27일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린 일정으로 보인다. 아니면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한정판에 동봉된 야전교범은 초기에는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으며, 일본이나 중국, 브라질 등에서도 일관되게 영어 버전만을 판매하였다.[4] 한국에서는 2019년 9월 26일에 제우미디어에서 출간 예정이었으나# 어떠한 사정에 의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로도 꾸준히 출시 일정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는데, 번역도 다 끝났지만 '''수요가 적어서 이윤이 남지 않을 것'''같아서 정발은 중단됐다고...
여담으로, 소장판 버전 교범은 Veteran Edition(노병판), 일반판은 Infantry Edition(보병판)이며, 소장판 교범에 몇 페이지 정도의 공허의 유산 아트워크가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 없다.
소장판에 동봉되어 있는 야전교범 맨 뒷쪽에 4등분되어 접힌 종이가 하나 끼어있는데, 제도판 형식으로 된 격자 위에 모선 평면도 위에서 본 모습과 옆에서 본 모습과 그와 관련한 일부 정보들이 나와있다. 중요한 정보인지 "'''TOP SECRET(최고 기밀)'''"이라는 도장이 있다.
소장판 교범은 대략 174 페이지, 일반판 교범은 160 페이지(표시된 쪽수만 세면 156 페이지)이다. 또한 Infantry Edition 일반판 중에 (적어도 시판되고 있는) '''224 페이지짜리는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판본을 굳이 언급하며 설명하는 이유는 이 오류가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정보란에 등재돼있었기 때문이다. 설명하자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영문 일반판 Infantry Edition은 미국판[5]과 영국판[6]으로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영국판 정가가 한화로 만 원 정도 더 비싸다는 점까진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판은 160 페이지인 반면 영국판은 224 페이지라서, 미국판에 빠져있는 몇몇 설정화(아예 누락된 보급고 항목이나 아둔의 창 접이식 확대도 등)가 무려 64쪽이나 더 많은 영국판에 추가로 담겨있다"'''는 제보는 사실과 다르다. 영국판은 자국내 유통을 위해 미국판 구성 그대로 수입, 정발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국판이든 영국판이든 똑같이 총 160 페이지다. 224 페이지라 오기된 건 쇼핑몰이 처음 제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로 보인다.

3. 특징


동영상에 나온 정보로 추측하자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수록된다.
  • 취소된 유닛을 포함해 스타크래프트 1과 2의 각 종족 유닛들의 원작 유닛 모델을 재해석해 원작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 놓았는데 퀄리티가 상당하다. 특히 골리앗토르 등 메카닉 유닛들의 디테일이 일품. 다만 인게임 모델링을 기반으로 덧그린 것인지, 시네마틱 영상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유닛 일러스트들도 꽤 있다. 또한 전작의 유닛들의 경우 스타 2로 넘어오면서 디자인이 크게 바뀌어버리는 경우도 있다.[7] 정확한 유닛 신장/사이즈. 각 유닛 사이즈를 비교해놓은 일러스트도 포함되어 있으니 책이 출간되면 17년간 이어져 오던 설정놀음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크기 비교 일러스트는 원래 팬아트로, 블리자드에서 역수입해 실제 설정에 맞게 수정한 뒤 공식 설정으로 인정한 것. 때문에 영상 내에 등장하는 크기 비교와 이 원본 그림의 크기 비교는 블리자드의 손길이 닿은 만큼 약간 차이가 있다. 원본에서는 크기 비교가 감염충>가시지옥이지만, 영상 내에서는 가시지옥>감염충이다.
[image]
그 원전이 된 팬아트. 실제와는 많이 다르니 참고로만 보자. 브루드워 시점의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 울트라리스크는 크기 논란이 생긴 탓에 야전교범 정식 출판본에서는 삭제되었다.[8] 문제는 정직 출판본에서 전투순양함의 크기가 약 1km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고르곤급인 부세팔루스를 550m로 확정지은 개발자 Q&A를 뒤엎는 새로운 설정이 나와버리면서 전투순양함 크기논란에 다시 불이 지펴졌다.
  • 테란 건물들의 자세한 정보. 일부 건물들의 스펙은 기밀 사항인지 ██████ 같이 가려놓은 부분도 보인다.
  • 테란, 프로토스 유닛들의 무장 정보. 동영상에선 광전사의 사이오닉 검이나 유령의 C-10 산탄 소총으로 보이는 무기의 일러스트가 나왔다.
  • 다양한 캐릭터 설정화, 콘셉트 일러스트
  • 테란 해병들의 맛깔나는 낙서
내용이 다 나름대로 맞는 말이긴 하지만 교범으로선 개판이라 실전을 겪은 해병(들)이 낙서로 내용을 까거나 실전 충고를 끄적여둔 것이 드러난다. 실제로 교범 내용을 읽어보면 시작부터 자치령 군인에게 자치령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고 테란 외의 타 종족에 관한 설명은 좀 부실하며 군용 교범답지 않게 쓸데없이 미사여구가 많은데, 높으신 분이 책상에서 데이터만 보고 적은 내용이라는 설정이다. 실제로 공식 소설 6번 구역[9]에서 "매사를 교범대로 하는 건 초짜에게나 어울린다. 교범을 쓴 소위 ‘전문가’라고 불려오는 양반은 AGR-14 돌격 소총의 총구를 들여다본 적도 없는 게 틀림없다"고 교범을 극딜하는 독백이 나온다. 그리고 이런 내용 때문에, 실제 교범 사용자들이 적어놓은 깨알같이 재미있는 낙서들이 많다.

4. 낙서들


참고로, 하술된 일부 낙서들의 취소선과 밑줄 등은 야전교범 내용에 실제로 그어져 있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원문에 나온 부분이 아닌 곳을 볼드, 취소선, 밑줄 처리하는 것은 금지.'''
낙서들은 대부분 해병이 쓴 것이므로, 그들의 입장에서 읽어야 이해가 잘 된다.

4.1. 테란


''"... 발레리안 황제 폐하께서 수립하신 현 자치령 정권은 테란 역사상 가장 청렴한 정부다."''

아, 그러셔? 두고 보자고.

- 테란 항목 서두.

발레리안 황제의 아버지가 악명 높은 학살자인 아크튜러스 멩스크이다. 발레리안은 황태자 시절부터 선왕 멩스크의 권력 아래에서 성장해왔으니 자치령 시민들의 시각에는 언제나 멩스크의 그림자가 아른거릴 수 밖에 없다.
발레리안 황제는 아버지의 독재 정치에서 벗어나 민주정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멩스크 시절부터 자치령을 이끌던 지도부 인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고[10] 정작 일반 시민들에게는 핏줄로 인해 의구심을 사고 있으니[11] 밝은 미래까지는 갈 길이 멀다.

4.1.1. 사령부 유닛


''"조종실 내부 공기의 질을 조절하는 기후 제어 시스템."''

― 좋은 편이지. 강냉이 말고 딴거 먹는 운전수는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

''"...지게로봇의 광물 채취 속도는 조종사가 탑승한 건설로봇보다 약 3배 더 빠르다."''

― 그래도 건설로봇 조종사들 앞에서는 그런 소리 하지 마. 걔네들 취하니까 주먹 되게 아파.

건설로봇 항목

북미 쪽엔 콩을 먹으면 독한 방귀를 많이 뀐다는 이미지가 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의역하면 "좋은 편이지. 삶은 달걀 아님 군고구마만 처먹는 운전수밖에 본 적이 없거든" 정도가 되겠다. [12]
지게로봇은 건설로봇에 비해 무인로봇이라 인건비도 없고, 작업 효율도 월등하게 뛰어나다. 공허의 유산 시점까지도 지게로봇의 상용화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지게로봇이 상용화 되면 건설로봇 조종사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은 당연. 그리고 이런 분야가 보통 그렇듯 자신들의 장비와 능력에 애착과 자부심을 가지기도 할 테고.[13]

4.1.2. 병영 유닛


''"가우스 기술이 도입되어 있어 발사되는 강자성 탄환을 자기 유도 과정에서 초음속의 속도로 가속시키며, ..."''

― 뭐, 가우스를 쓰긴 하지. 근데 안 그래도 문제 많은 구식 화약을 아직도 같이 섞어놨더라고. 총알 항상 바싹 말려 놔라.

''"C-14는 초당 30발의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나, 내장 축전기로 인해 짧지만 정확한 점사로 제한된다."''

― 점사? 우리가 점사한다고 생각하는거 보면 저그가 떼거지로 몰려오는 걸 한번도 본적 없나봐.

''"촉각 반응 시스템은 정밀한 조작을 가능케 한다."''

― '''그런 거 없다.'''

''"... 전투복이 파손되어 부상당한 경우,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파손된 부위를 봉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이게 작동하지 않기를 빌어야 돼. 왜인지 궁금하면 '''왼팔이'''한테 물어봐.

''"개조 가능한 외피는 총검, 레이저 조준기, 유탄 발사기를 반영할 수 있다."''

― 규정에 맞진 않지만, 생각해줘서 고마워.

해병 항목

가우스 소총에 대한 설정은 예전 시네마틱 무비에서 보여준 해병의 가우스 소총의 발포 묘사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보인다. 공식 설정이 등장하기 전에는 무탄피 레일건과 화약과 레일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식으로 의견이 갈렸고, 교범이 출시되면서 확립된 공식 설정은 화약과 레일을 같이 사용하는 화약-레일 하이브리드식 돌격소총이다.
가우스 소총의 성능은 나름 첨단 과학 기술의 결정체라고 부를만 하지만 주로 상대하는 것이 천문학적으로 많은 저그 개체들 아니면 테란 과학력은 애들 장난 수준에 불과한 프로토스 기사단들이다. 점사? 보이는 대로 가진 총알을 모두 쏟아부어도 달려와 해병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마당에 점사를 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14] 1 시점의 구형 가우스 소총은 점사로만 쏠 수 있었고, 따라서 시네마틱 영상에서 나오는 완전 자동 사격은 해병들이 필요에 따라 개조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게 받아들여졌는지 2 시점의 신형 가우스 소총은 애초부터 고속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CMC 전투복은 병사의 생존을 위해 부상을 입을 경우 상처 부위의 마취와 진통 효과를 위해 환부에 전투 자극제를 주입한다고 하지만, 낙서를 보면 그렇게 좋은 대처방식이 아닌 모양이다. 사실 그냥 다쳤다면 모를까 팔이나 다리가 잘려나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조치는 절단된 부위 끝을 봉합해서 출혈을 막는 것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심지어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 나온 묘사로는 상처 부위를 불로 지진다고 한다.[15] 이건 SF소설 영원한 전쟁에서 등장하는 전투복의 패러디인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작품의 전투복은 감당하지 못할 부상이 발생하면 그냥 해당 부위를 초고속으로 '''절단''' 후 지혈해버린다.[16]
설정상으로는 가우스 소총에 AX 유탄발사기를 달 수 있지만, 인게임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삭제되었다. 하지만 오리지널 시네마틱 '아메리고에서의 전투'와 브루드워 오프닝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는 가우스 소총에 유탄발사기가 빠졌고, 대신 레이저 조준기와 자동 사출식 총검을 부착할 수 있다. 총검의 경우 자유의 날개 시네마틱 '비장의 카드'에서 탄환이 떨어진 호러스 워필드가 총검으로 저글링을 죽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충격 안정화 장치로 인해 전투 중 보다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다."'' ― 는 그냥 희망사항.

"''탑승자는 동역학 충격완화복으로 보호된다.''" ― 땀에 절고, 곰팡이가 피고, 존나 더럽지.

불곰 항목

자유의 날개 무기고에서 볼수 있는 설정에서는, 불곰의 전투복은 화염방사병과 마찬가지로 외부 충격을 막을수 있으나 내부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막지 못하는 결점이 있었고, 이로 인해 울프 인더스트리에서 만든 내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만든 동역학 충격 완화복을 입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결국 두꺼운 장갑복 안에 입어야 하는 '내복'이고 전쟁터에서 빠르게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연료탱크 보호막 생성 장치"'' ― '''작동하긴 개뿔!'''

''"사실 오래된 교범에는 재사회화된 범죄자나 방화범에게만 화염방사병 업무를 시키는 것을 권장했다."''

― 이딴 걸 스스로 입는 놈을 믿느니 '''재사회화 받은 놈'''을 믿겠다.

''"... 오늘날, 자치령의 화염방사병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군인들이다."''

― '''푸하하하하하하하'''

화염방사병 항목

연료탱크 보호막은 테란이 프로토스 보호막을 모방하여 개발한 '포스 실드'를 이용한 것으로, 부분적으로나마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 중에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다룰 '재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뽑힌 유령 요원들도 사이오닉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실정. 화염방사병으로 뽑힌 인력 '따위'가 보호막을 사용할 수 있을리가 없다.
테란 연합 시절부터 군부는 다른 방식으로 '''갱생의 여지가 없는''' 흉악범들에게 두뇌에 외과수술을 통해 정신조종 장치를 삽입하여 기억을 덧씌워 모범적인 군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재사회화'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재사회화 시술을 기밀 사항으로 시술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 인력의 인적사항도 공개되지 않으나 재사회화 시술이 오랜 기간에 걸쳐 워낙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터라 현장에서는 '재사회화' 시술에 대한 정보가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17]
이렇다보니 재사회화 시술을 받은 인력은 어딜 가도 그리 신뢰받지 못하는데, 그런데 화염방사병 후보들은 일반적인 재사회화 대상자보다도 어딘가 '''더 문제가 있는'''[18][19] 부류들, 화염방사병 중에서도 스스로 자원 입대한 블레이즈 같은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현실이 이렇다보니 흉악범보다도 더 위험하고 미친 놈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당연히 화염방사병들이 지급받는 장비도 사용자의 안전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위험한 물건들이다. 특히 지옥불 플라스마 화염방사기의 경우 기화된 가스가 '''전투복 내부로 역류'''하는 일이 잦아 말이 장갑복이지 일정 각도로 탄환이 때려박히면 그대로 폭발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 야전 실습에서 전투 안정제를 사용하는 의무관은 병력을 25% 더 빠르게 회복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우리 해병들이 총 맞는 동안"을 참 예쁘게도 써놨네.'''

"''현장 수술을 위한 국소 마취제와 저출력 레이저''" ― '''스테이플러로 찍는 게 '수술'이냐?'''

의무관 항목

"의료용" 스테이플러는 현실에서도 상처 봉합용으로 쓰이고 있다. 다만 실제 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에 마취제나 레이저를 꼬박꼬박 써줄 여력이 없다보니 주로 사용되는건 스테이플러 뿐.[20] 게다가 해병은 타카질이 아니라 지급된 대로 봉합용 레이저나 도구를 제대로 써줘도 영 못 미더워 하는데, 그 의료 도구가 모두 '''최저가로 입찰'''된 물건이기 때문이다.[21]

''"무기: P-45 가우스 권총, D-8 폭탄, G-4 집속탄"''

얘네들 더는 폭탄 못 들고 다니게 한다더라. '''재사회화가 안 먹힐 정도로 정신나간 놈들한테 폭탄을 쥐어주는건 나쁜 생각이었지.'''

엉덩이 보호구는 없네. 불쌍한 놈들. - 엉덩이 부분에 화살표 치고

''"... 매우 빠르게 회복하지만, 이와 관련된 각종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 ― 얼굴에 촉수 나는 거.

- 전투 치료제 설명란

사신 항목

사신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강력한 피해를 주는 G-4 집속탄 능력이 있었으나 D-8 폭탄으로 바뀌었다. 다만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쓸 수 있다. 이후 군단의 심장에서 D-8 폭탄도 삭제되었으나, 공허의 유산에서 유닛에 데미지를 주면서 밀어내는 KD8 폭탄이 추가되었다. 다만 대미지는 30에서 5(패치 전에는 10)로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사신의 모습을 잘 보면 등짝에 큼지막한 추진 분사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가 전혀 없다. 게임에서도 사신의 반복 대사 중에 "추진기 때문에 엉덩이 다 익겠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투 치료제 설명란은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나오는 생체 물질인 아담의 패러디로 보인다.

"''... 어린 나이에 ...''" ― '''"유괴된"'''거겠지.

여러분은 지금 유령이 자신의 주 서식지... / ...'''해병 등 뒤에 있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유령 항목

테란 군대는 기본적으로 모병제이지만, 현실 대부분의 자치령 시민들은 거의 반 강제적으로 전장에 내몰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이오닉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다룰 수 있다고 인정된 부류는 법적으로 유령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훈련을 받고 전장에 투입되게 된다.
현실의 저격수와 마찬가지로 해병들 관점에서는 본인들이 몸으로 부대끼며 힘겹게 싸우는 와중에 해병들 뒤에서 편하게 저격질이나 하고있는 유령이 영 못마땅한 듯하다. 유령은 저격 말고도 온갖 위험한 임무를 도맡아 하는 스페셜리스트이지만, 당장 최전선에서 구르는 해병들이 그런 걸 실감할 여유는 없으니 볼멘 소리가 나올 수밖에. 그리고 유령은 은폐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난다던가 하는 일도 잦다. 무엇보다도, 존재 자체가 비밀스러운 이들이고[22] 역사적으로도 멩스크에 의해 어두운 임무에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에 해병들에게는 여전히 꺼림칙하게 보이는 모양.

"''자치령의 중단된 프로젝트...''" ― 내가 듣기로는 밑도 끝도없이 덮어버렸다던데..

악령 항목

중단의 연유에 대한 언급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악령들을 종잡을 수 없는 미치광이라고 힐난하는 노바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다만 핸슨 박사의 조사에서는 '''악령이 유령보다 별난 행위를 한다는 언급은 없다'''는 점에서 자치령 측의 편견이 맞다는 점은 확인사살. 다만 악령의 암흑칼날 프로젝트는 마 사라의 베스핀 정제소로 위장된 테라진 채취 시설이 저그의 습격으로 파괴되었고, 다른 테라진을 캐낼 수 있는 장소가 거의 다 '''탈다림'''의 세력권에 있으므로 되도록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자치령의 노선에 의해 중단되었다. 이 사건은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트레일러를 통해 볼 수 있다.

4.1.3. 군수공장 유닛


''"향상된 조준 시스템으로 개선된 추적을 반영한다."''

― '''쟤들이 뭐라건 듣지 마.''' 불 뿜기 시작하면 '''무조건 튀어라'''.

''"가변적인 연소 엔진은 다양한 액체 연료나 압축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 이거 뭐든지 연료로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위스키도 된다더라.

화염차 항목

현실에서도 화염방사기는 포탄과 더불어 팀킬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무기에 속한다. 단순히 아군이 쏜 불길에 휩쓸리는 것 외에도 화염방사기가 터질 때 재수없게 옆에 있다가 덤으로 불세례를 받는 등...[23]
엔진 설명의 경우 아마 터보샤프트 가스터빈 엔진으로 보이는데, 이건 제트엔진의 일종이라 수성이든 유성이든 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알코올이 들어간 향수를 넣든 불만 붙을 수 있다면 뭐든지 다 연료로 쓸수 있을정도로 가리지 않는다.[24]

'' "엔진은 대개 조종사에 의해 개조됨." ''

― 개조됨 = '''위험함'''

시체매 항목

로리 스완의 말에 따르면 '''유압 밸브가 얼어붙었다 하면 폭발하기 일쑤'''고, 연료 전지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줄줄 샌다'''고 한다. '''걸핏하면 뒤집어지고 탑승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는 건 덤.''' 괜히 그의 입에서 '''"돌아다니는 시한 폭탄"'''이요 '''"무기 역사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한 기계"'''란 말이 나온 게 아니다. 당장 레이너가 타이커스와 함께 무법자로 살던 시절에 경찰들과 시체매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윌크스 경관을 빼고는 전부 타고 있던 바이크가 전복되어서 1명은 다리가 부러지고 4명은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 되었을 정도다.

''"라스코프 사는 오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착탄 지점의 아군을 인식하여 폭발 범위를 조절하는 스마트 포탄을 개발해왔다. 현장 실험에서 이 포탄은 아군의 오폭으로 인한 사상자를 75% 감소시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이건 사수가 스마트 포탄보다 똑똑할 때만 적용된다.'''

들판에서 고장난 캐터필러 교체하는 건 쉬워. 그걸로 운전수랑 친구먹기 좋지.

''"공성 모드: ...이 장사정포달궈진 텅스텐 포탄을 쏘고 반격하기엔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적을 강타하는 육중한 힘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 자기 전차를 빨갛게 칠한 여자는 믿지 말 것. 코왈스키는 텅스텐 탄을 '''니 발에서 몇 인치, 아니면 더 가깝게 쏴 버릴 수도 있는 년이야'''.

공성 전차 항목

첫번째 낙서는 자유의 날개의 공성 전차 관련 업그레이드인 성형작약탄에 관한 설명. 이 성형작약탄은 주위 적군과 아군을 식별해 적군쪽으로 폭발하도록 만들어진 탄환이지만 애초에 잘못 사격하면 의미가 없다.[25] 공성전차는 자치령 군인들 사이에선 적군보다 아군을 더 잘 죽인다는 말이 나돈다. 그래서 전차병들은 휴가를 나갈 땐 해병을 포함한 아군들의 린치를 피하기 위해 '''서로 꼭 붙어다닌다'''고 한다.
텅스텐 포탄은 공성 모드 전용 포탄이다. 즉 해머 상사에 대한 낙서는 그녀가 전차 모드의 포탄도 아니고 공성 모드의 포탄을 아군 쪽으로 쏴제낀다는 것. 참고로 시공의 폭풍에서는 아군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데, 그 탓에 아군 코앞의 적에게도 거리낌없이 쏴댄다.

''"자치령의 지상 전투 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발력을 자랑"''

― 틀렸잖아, '''유령은 핵 쏘는데. 그게 훨씬 더 세지.''' 내 말 맞지?

'''하! 그거 털렸다며?''' - 오딘 설명 밑부분의 낙서.

토르 항목

설정상 토르의 주 무기는 250mm를 4문 장착하고 있는데 테란의 차량형 전투 병기들 중 가장 큰 구경을 자랑한다.

저그랑 프로토스가 이거 몇 대 훔쳐 가서 자원 캐는 데 썼다던데. 희한하구만.

투견 항목

2013년 만우절에 블리자드가 게임 내에 실제로 적용했던 만우절 장난으로, 건설로봇 / 일벌레 / 탐사정 대신 '''투견이 튀어나와서''' 자원을 채취했다. 설정상 투견은 건설로봇을 개조해 만든 전투로봇인 만큼 원작 설정을 살린 만우절 장난인 셈.

"''천공발톱: ... 초음파 진동기는 각각의 다리를 고속으로 진동하게 만든다."''

― 이거 갖고 '''병영 간 지뢰 대전''' 할 때는 밸런스 너무 안 맞아서 이 기능 꺼야 돼. '''미사일 발사 장치 끄는 것도 잊지 말고.'''

땅거미 지뢰 항목


''"... 고도의 인공지능도 인간 운전수의 예측 불가능한 창의성을 흉내 낼 순 없다. ..."''

― 보통 그걸 보고 미쳤다고 하지.

"''숙련된 사이클론 조종사들이 적의 유효 사거리 바깥에서 타격을 입히며 그들을 농락하는 광경을 보는 해병들은 만족스러워할 것이다."''

― 인정합니다.

사이클론 항목

원래 사이클론은 알파 당시 밤까마귀처럼 인공지능 유닛이었고 원거리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설정이었다. 첫번째 문단은 인공지능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파일럿이 탑승하는 식으로 바뀌었다는걸 반영한 것.
사이클론은 3.8.0 대규모 밸런스 패치의 최대 수혜자로, 어정쩡한 수의 해병으로 상대하기 벅찬 추적자나 바퀴 등 비슷한 테크의 중장갑 유닛들을 녹여버릴 수 있게 되었다. 해병으로써는 앞에서 펑펑 터져나가는 적 주병력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된 셈. 밸런스 패치 이전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그때의 사이클론이 대놓고 포를 쏴제낄 수 있는 상황이면 이미 이긴 전투나 다름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맞는 말이다.

4.1.4. 우주공항 유닛


''"... 적 주력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격추시킬 수 있다."''

― 조종사들 괜히 기대하지 마라. 바이킹 한 대 가지고는 우주모함 같은 건 절대 못 잡아.

바이킹 항목

게임에서야 밸런스 문제로 바이킹이 우주모함을 잡을 수 있다.[26] 그리고 이론 상, 전투기 단독으로 주력함을 격침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함선 보호막에 수 백에서 수 천에 달하는 여러 종류의 까지 탑재된 우주모함을 바이킹이 격추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코프룰루 구역에 저그가 처음으로 활동을 개시했을 때, 차우 사라 행성의 저그를 정화시키기 위해 태사다르가 지휘하는 프로토스가 함대를 저지하기 위해 테란 연합의 전투순양함 '함대'가 출동했는데 프로토스 우주모함 간트리서 1척에 의해 모두 몰살, 그것도 간트리서는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합의 함대를 학살한 전적도 있다.

''"... 병사들이 응당 있어야 하는 전장으로 돌려 보낸다."''

― '''이 개소리 적은 거 누구야? 너 나랑 보직 한번 바꿔볼래?'''

''"향상된 재연소 점화 장치"'''

― 이거 좀 더 오래 가게 만들어주라. 도망치는 속도가 느리면 죽는 건 우리들이란 말야.

의료선 항목

게임 내에서 의료선의 이동속도는 2.5로, 공중유닛 중 이것보다 느린 건 대군주, 무리군주, 수호군주, 전투순양함, 관측선, 우주모함 정도인데, 본체인 우주모함은 느려도 거기에서 나오는 요격기는 의료선보다 '''월등히''' 빠르다.[27]

장갑이 쓰레기... 괜히 더는 못 보는 게 아니다.

... "''여전히 자치령의 전술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 암, 자치령의 날 열병식중요하지.

망령 항목

망령 전투기는 준수한 대공화력에 기동성, 은폐 장비를 통한 은밀성 덕분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태생적으로 취약한 방어력으로 인해 주력 전투기의 자리를 바이킹에게 내주고 2선으로 밀려났다.
다만 주력 전투기의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망령 전투기는 초계, 정찰 용도로 유용하게 운용되고 있다.[28] 바이킹은 은폐 장비가 없어서 은밀성에서 탈락, 밴시는 대기가 존재하는 장소에서만 운용이 가능한 헬리콥터에 가까워서 정찰기로써의 성능은 망령 전투기쪽이 우월하기 때문.

''"종합적으로, 밴시는 경제적이고 유지가 간편하도록 설계되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대공 능력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 그래서 신께서 해병을 만들어내신 거야. 딴놈들이 못잡는 거 대신 잡으라고 시키게.

''"조용한 VTOL 터보팬 엔진 한 쌍"''

― "조용한" = 고막이 덜 터지게만 만드는

밴시 항목

테란들이 주로 사용하는 로켓엔진에 비해서 확실히 조용하긴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것이다.

''"안정판에는 냉각제 배출용 구멍이 나 있다."''

― 그래, 로봇도 땀 흘리는 기능 있어야지. 전장의 냄새가 벌써 향기롭게 느껴지는걸?

''"자동 포탑"'' ― 삑. 삑.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로봇 형제들아.

밤까마귀 항목

"''핵폐기물 배출에서 착안해 개발된 고출력 입자 광선''"

― 덕분에 야광 저글링도 봤어!

''" ... EMP 충격파는 반경 안의 모든 보호막을 무력화시키고, 전자기기의 작동을 정지시킨다."''

― 그래서 내 전투복의 배변 처리 시스템도 맛이 갔지. '''똥물 역류하는 거 조심해라.'''

과학선 항목

야광 저글링은 냉전 당시 "소련 해군 핵잠수함 수병들을 수상함 수병들과 구분하려면 어두운 데에서 보면 된다. 잠수함 수병들은 방사능 때문에 야광으로 빛날 테니까" 라는 블랙 유머의 패러디다. EMP는 항목 참고.

''"... 약 6,000 ~ 8,000 여 명의 탑승원 전원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

― 그래놓고는 해병들은 복도에서 자게 하지.

''"... 포는 매우 거대하기에 독립된 변환용 발전기와 100여 명에 이르는 전문 포격수들이 배치된 정밀한 화력관제소가 필요하다."''

― 얘넨 복도에서 안 자고.

''"완충된 포는 작은 핵폭발과 비견될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 이거 하나는 정말 인정해줘야지. 나도 뻥뻥 터지는 게 좋아.

''"주점과 오락실을 포함한 대규모 여가 시설''" ― 근데 우린 이용 못 해.

전투순양함 항목

저그, 프로토스와의 전쟁으로 엄청난 숫자의 사상자가 매일같이 발생하고 수많은 차량이나 함선도 손실되고 있는 테란 자치령의 현실 상 무기나 장비를 설계하고 생산할 때 사용자들의 편의라는 점은 다른 요소들에 비해서 우선순위가 낮을 수 밖에 없다.[29] 물론 장교단은 그 와중에도 일반 사병들과 달리 제대로 숙소도 있고 전용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런 부분은 정식 군대인 자치령 해군보다 레이너 특공대같은 용병들이 더 발전되어 있다. 특히 히페리온의 경우 지도자 레이너의 성격 탓이기도 하지만 대원들을 차별하거나 하지않고 각종 편의시설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30]

4.1.5. 구조물


아, 엿 같은 나의 집. (Home Sweet '''HELL''')

''"... 병영은 전장에서 해병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거점이 되어준다."''

― '''뭔 헛소리야. 어떤 똥별자식이 이딴 식으로 썼냐?'''

"... (전투 자극제를) ''투여받은 병사는 가벼운 부작용과 함께 사격 및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

― '''"가벼운"???'''

병영 항목

전투 자극제는 사용자에게 불면증, 체중 감소, 손떨림, 정신분열증 및 환각, '''심각한 뇌출혈과 심장 발작 등''' ''''가벼운'''' 부작용들을 야기할 수 있다. 마약 수준의 중독성은 덤.
이렇다보니 많은 병사들이 자극제 중독성에 맛들려 상시 투여 중이거나, 아예 마약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할 지경. 심지어 엄연한 군용 물품임에도 일반 사회에 널리 퍼져있어 어느 깡촌은 '''구성원 거의 모두가 중독되어 있어 이제 자극제를 맞지도 않는'''다고 할 정도.
이렇다보니 아몬과의 전쟁이 마무리 된 이후 전투 자극제의 단점을 개선한 '초 전투 자극제'가 개발되었다. 이건 기존 자극제와 달리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극제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를 치료해주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나 아직 상용화가 되진 않아 특수작전에 투입되는 해병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지급되고 있다.[31]

"''벙커가 해병의 최고의 전우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내 전우는 내 옆에 있는 다른 해병이올시다, 책상물림 나으리.

''"... 확장된 공간과 신소재 강철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제 '''의자나 좀 넣어 주시죠. 제발. 부탁이야.'''

벙커 항목

병사 인권에 무관심한 테란 자치령 답게 벙커 내부에 사용자가 앉을 공간도 제대로 안 넣어준 모양. 결국 워 체스트: Katowice 2019의 테란 특수 부대 벙커의 설명에 따르면 드디어 벙커에 의자가 생겨서 해병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한다.

''"공성 전차벙커에 들어간 해병의 지원과 함께 방어용으로 가장 효율적이다."''

― 이제서야 누군가가 알아들으셨군. 해병들이 신소재 벽을 좋아한다는걸.

지옥 포탑 항목

''"공학 연구소는 현장의 중요한 보병의 무기와 방어구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구조적 발전을 부가시킨다."''

― 내 총만 더 무겁게 만들었지.

공학 연구소 항목

보병 무기 업그레이드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돌려보면 업그레이드 아이콘 속 총기에 각종 부착물이 달라붙는 걸 볼 수 있다.

''"독립된 전원 장치를 사용하여, 최대 40년 간 단독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 ― 두 달에 한 번은 뻗는데 무슨.

미사일 포탑 항목

베카 로 행성 개척 초기(2460년), 이주민들이 미사일 포탑을 건설했는데 무려 40년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왔다. 이후 2500년, 웬 괴상한 외계 괴물 떼를 막으려고 이 포탑을 재가동했는데 전원이 올라가자마자 갑자기 주변에 배치된 프로토스 관측선 하나를 격추시키더니 '''바로 고장나서 뻗어버렸다.'''
방치되어 있긴 했지만 '''목표물 설정도 아직 안되었는데 제 멋대로 작동'''한 것도 모자라 이후에는 고장까지 났으니 포탑의 신뢰성은 영 아니올시다(...).

''"... 중장비 조종사들을 위한 일류 주거 시설 ..."'' / ''"...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강화 신소재 강철 방벽 ..."''

― 뭐? 왜 이놈들한테만 좋은 거 줘? / 왜 우리는 그런 거 안 주는데?!

군수공장 항목

어영부영 훈련시켜도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는 일반 보병들과는 달리 전투기 조종사나 전차 조종사 같은 승무원들은 육성에는 상당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당연히 대우도 일반 보병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
현장에서 사람 취급도 제대로 못받고 총알받이식으로 죽어나가는 일반 해병들 입장에서는 대우 차이가 당연한 일이라고 해도 불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32]

''"... 자치령 파일럿에게 걸맞는 생활 편의 시설 ..."''

― 그 로켓 성애자들한테는 시원한 맥주 딸린 휴게실도 줬네? '''난 자치령이 싫어.'''

''"... 그러나 관제탑은 테란 우주항공에 있어 불변의 상징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 진정해 임마. 그거 그냥 겉만 번지르르한 라디오 방송국이었어.

''"보강된 재급유 시스템"''

― 와, 연료펌프잖아? 멋진데.

우주공항 항목

전투순양함에 번지르르한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어도 이용하지 못하고, 보아하니 병영에 변변찮은 휴게실도 없는 듯한 해병의 한참 부족한 복지에 대한 불평을 잘 볼 수 있다.
관제탑의 경우는 하라는 관제는 안 하고 '''딴 짓을 주로 했던 모양.''' 사실 스타크래프트 1에서 존재했던 관제탑은 실제로 망령을 제대로 굴리지 않는이상 상위등급의 공중유닛을 뽑기 위한 잉여 부속건물일 뿐이었다. 거기다 그 망령조차도 종이비행기에 가성비도 나쁜 편이라 정말 말 그대로 달려만 있지 사용처가 딱히 없었다.

''"반란군타소니스테란 연합으로 수십억 마리의 저그들을 유인했을 때..."''

발레리안이 '''이 명령 내린 게 자기 아빠였다는 건 쏙 빼놨네.'''

사이오닉 방출기 항목

말 그대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식이긴 하지만 발레리안은 황제로 등극한 이후 자기 '''아버지'''의 시대의 진실을 폭로하고 자칫 자기 자신의 권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의 범죄적 행각들을 낱낱히 파해쳐 공개하고 있다. 레이너 특공대의 코랄 급습으로 이미 자치령 전체에 알려질대로 알려진 일에서 굳이 이름을 뺀 이유는 불명.[33]

4.2. 저그


''"간단합니다. 저그를 박멸하고,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단 한 마리도 살려보내지 않는 거죠." - 호러스 워필드 장군''

― 편히 쉬십시오, 장군님. (RIP)

저그 항목 서두

워필드 장군은 차 행성에서 몰려드는 사라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 맞서 부상병과 살아남은 부하들을 두고 장군으로서 전사했다.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숨이 아니라 부하들의 목숨을 걱정했으며, 숨을 거둘 때도 부하들의 신변이 확보된 것을 확인한 뒤에야 눈을 감듯이 전투복 기능이 정지되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반 농담이 섞인 낙서들이지만 이 대목만은 워필드 장군의 죽음을 기리는 진지한 낙서가 적혀있다

''"별도의 장기는 군단의 유전적 수집품(library)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한다."''

― 도서관(library)이 뭐야?

''"... 저그는 단독으로는 테란이나 프로토스와의 1:1 전투에서 전혀 강력하지 않다."''

― 어...저글링이랑 씨름해봤어? 하나도 재미없거든?

''"저그는 일반적인 상식대로 번식하지 않으며, ..."'' ― '''지들 손해지 뭐.'''

''"... 존재가 확실시 되고 있는 "진화군주"라는 개체는 ..."'' ― 장담하는데, 이놈 되게 못생겼을 거다.

''"저그 재생력"'' ― ...ZzzzzZzzz....

저그의 생물학적 특징 설명 항목

규범이 전체적으로 전시행정용이란 증거. 알아듣기 힘든 단어사용에 상대에 대한 평가절하도 있다.
밑에 조는 시늉을 쓴 건 게임상에서 보통 저그 유닛의 체력 재생률이 느린 것을 풍자한 듯. 실제로 저그의 초당 체력 재생률은 0.273이다. 대략 4초에 1 꼴로 회복되는 셈.

"''감염된 테란''" ― 내가 전에 들었을 땐 치료제가 있다더니, 이젠 치료를 못한다네. 어느 쪽인지 확실하게 좀 하지?

''"... 프로토스의 유전자는 그러한 감염을 억제한다."'' ― 이거 진짜 불가능한 거 맞아? 내가 들은 거랑은 좀 다른데.

''"정화라고 불리우는 과정을 통해..."'' ― 유리화겠지.

저그 감염 설명 항목

블리자드의 설정 충돌을 자학하는 낙서. 제작진은 자유의 날개 당시, 왜 알렉세이 스투코프에게 쓰인 혈청을 쓰지 않았냐는 질문에 "수년 전 한 사람을 위해 소량 개발된 혈청을 현 프로토스 정화 함대도 가지고 있으리란 보장이 없고, 또 저그가 진화를 통해 혈청이 안 듣게 될 수 있다." 라고 대답했다.
감염된 프로토스의 이야기는 사실 감염된 테란들이 겪는, 정수까지도 빼앗겨서 죽고 싶어도 편히 잠들지도 못하는 그런 감염이라기보단 감영충의 신경 기생충 또는 신경 지배 기술마냥 외부에서 들러붙은 점막이 뇌와 신경을 조종하기만 한 사례에 가깝다.
재미있는 점은 포스터가 위엄있게 그려진 테란과 프로토스에 비해 저그는 쪼끄만한 울트라리스크가 잔뜩 놀란 채 해병의 발에 짓밟히기 직전인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설정상 자치령 해병들을 위한 지침서임을 감안하면 저그까지 그렇게 그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치령과 댈람 프로토스는 동맹을 맺고 있기도 하고.[스포일러]

4.2.1. 부화장 유닛


'''일벌레 멀리차기 시합''' 기록: /

나: 6미터 / 카를라: 9.2미터 / 레니: 2미터 / 빌리: 4.5미터 / 데이빗 : 5.8미터

일벌레 항목

여담으로 밑의 히드라리스크 항목을 보면, '''레니'''와 '''빌리'''는 둘 다 히드라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 '''레니'''는 앞발톱을 소총으로 막아보려다가 썰려죽었고, '''빌리'''는 날아오는 가시를 비스듬한 각도튕겨내려다가 그냥 가시 맞고 죽었다.

''"따라서 해병들은 전략적인 상황이 허용되는 한 이 떠다니는 두뇌들을 노려야 한다."''

― 이놈들 터질 때 소리 진짜 웃기더라.

대군주 항목


쟤네들 일벌레 맞는 걸 보면 '''제대로''' '''열받던데.'''

한 놈이 바퀴한테 토하는 걸 봤는데, '''되게 행복해 보이더라.''' 저그 놈들은 참 이상하단 말야.

여왕 항목

스타크래프츠의 오마주다. # ## ###
여왕이 바퀴에게 수혈 마법을 써서 회복시킨 걸 저기선 주황색 액체를 토해내는 것으로 표현했다. 앙상해진 채 덜덜 떨던 바퀴가 주황 액체를 뒤집어쓰자 "헤~" 하고 웃는게 포인트.

''"낫 형태의 부속지"'' - '''날카로운 개자식들 같으니라고.'''

''"대사 촉진 진화는 이동 속도를 향상시키며, 아드레날린 분비선 진화는 끝없는 흥분 상태에 빠지게 하여 공격 속도를 향상시킨다."''

― '''저글링 급히 오다!'''

저글링 항목

'''이놈들 한 무더기가 데굴데굴 굴러오는 걸 볼 때보다 더 잠 확 깨는 건 없지.'''

맹독충 항목

공식 소설 <산산이 부서진>에서의 묘사에서는 맹독충이 달려오자 여태 저그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좁은 계곡에 구축해 놓은 방어선이 전부 녹아내렸을 정도. 이 방어선은 '''당시 저글링, 히드라, 뮤탈리스크 등의 여러 저그 개체를 주민들이 가진 화기로도 막아냈을 정도로 좁고 견고했다'''. 또한 인게임에서도 해병은 맹독충과의 극상성으로 컨트롤 없이 어택땅하면 해병이 일방적으로 털린다.

''"베테랑 해병들도 마지못해 경모하는 굳세고 무장된 괴물..."''

― '''누가??'''

''"삼투압 상피(Osmotic epithelium)로 인한 빠른 회복력"''

― 뭐래. 그냥 숨고 회복하고 짜증나는 놈들이라고 하면 됐지.

''"선 모양 타액관"''

― 이놈들 침 벙커 녹이더라. 항상 탈출할 준비 해라.

바퀴 항목

하술한 감시 군주 항목처럼 잠복 능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쓸데없이 어려운 말 쓴다고 푸념하는 말투다. 여기서 쓴 Osmotic epithelium이라는 단어는 웬만한 생물학 전공이 아니면 알아볼 확률이 낮은데 그런 교육수준이 있을리가 없는 해병들이 읽는 수첩에 썼으니...
바퀴는 실제로도 방어력 1에 145의 체력을 지닌 강력한 유닛이지만 그건 초반 한정이고 해병이 공업과 방패와 자극제를 들면 대차게 벌집이 되어 사라지는 유닛이다...만, 공식 소설 걑은 곳에선 상당히 무시무시하게 등장한다는 점도 잊진 말자.[34]

이놈들 불똥을 뒤통수에서 쏘더라.

내가 보기엔 똥 싸는 거인데. 근데 실바는 토하는 거라네.

그리고 이 '궤멸'적인 토론은 현재 불타오르는 중.

궤멸충 항목


4.2.2. 번식지 유닛


''"변신수를 생성하기 위해 생체 기관이 포함된 유기물을 저장"''

― 좀 무식하게 이것들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 구린내가 나면 진짜 해병이야. 이놈들은 냄새 안 나.

''"극도로 예민한 단안군 (ocelli)"'' ― 그냥 이잖아 눈. 괜히 사전 집어들게 하지 마라.

감시군주 항목

변신수는 게임에서나 공격을 못 하지 설정상으로는 공격 수단을 가지고 있다. 만약 진짜 냄새로 구별하려 했다가는 그 전에... 관련 소설에서도 해병 둘이 변신수에게 죽어버렸다.
밑의 낙서에 대해 설명하자면 단안은 單眼, 짝을 이루지 않은 단 '하나'의 눈이라는 단어다. 그냥 사팔뜨기 눈알만 잔뜩 박혔다는 뜻. 한국어에서야 저 單은 단일·단독 할 때의 단, 眼이야 안경·안약 할 때의 안이니 어감상 익숙한 단어라 "뭐 저런 걸 가지고"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어에서 이에 대응하는 단어인 Ocellus는 일상적 단어인 Eye와는 '''어원 자체가 다른데다 복수형으로 써놔서[35][36]'''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해당 단어를 처음 보고 눈이라고 이해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해봤는데 안 돼!'''

''"극도로 날카로운 고밀도의 뼈 발톱"'' ― 이거 가우스 소총으로 못 막더라. '''레니가 해봤어.(레니의 명복을 빈다.)'''

''"독성 바늘 가시뼈"'' ― '''안 통해. 빌리가 해봤다. (편히 쉬어라 빌리.)'''

''"톱 같은 아랫턱의 치악력은 5,000 psi에 육박한다."'' ― 이거 누가 측정한 거야?

''"약점: 노출되어 있어 취약한 머리"'' ― 그리고 단단해. '''총알을 가슴팍에다 박아넣어야 된다고 등신들아.'''

이 자식들 가시 쏘기 전에 항상 머리를 숙이니까 참고해.[37]

히드라리스크 항목

책에 적힌 건 전투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 과학잡지에나 적을 법한 내용이고 정작 야전교범이라 할 수 있는 건 직접 싸워 본 병사들의 낙서라는 게 아이러니. 흉부보다 단단한 머리가 약점이라며 아예 잘못된 정보까지 적혀 있다.[38] 치악력 설명의 경우, 현생 동물 중 가장 치악력이 강한 생물인 바다악어가 7,700 psi, 그 다음으로 강한 나일악어가 히드라리스크와 동등한 5,000 psi다. 참고로 인간의 치악력은 150 psi. 추가로 항공기의 유압계통의 유압은 보통 3,000 psi이다.
코에다 주먹을 먹인 해병은 "해봤는데 안 돼"라고 적은 걸 보면 저랬다가 죽을 위기에서 어떻게든 살아났거나, 동료가 주먹 갈겼다가 도륙난 걸 본 모양이다. 그런데 호러스 워필드 장군은 이 방법을 이용해 근접한 히드라리스크 한 마리를 제압한 적이 있다.

파닥파닥파닥파닥

이놈들 파닥거리는 소리는 1km 밖에서도 들릴 거야.

''"식물 세포가 생체 조직 재생력을 부여한다."''

― 이거 그냥 핵 날려서 쓸어 버리면 안 되나? 다 죽어가던 놈이 상처 하나 없이 다시 나타나는 거 더럽게 짜증나는데.

잠깐... 그럼 이 놈들 그걸 거기서 쏜단... 우웨에에에엑

뮤탈리스크 항목

실제로 뮤탈리스크의 초당 재생력은 1이라 회복력이 빠른 편에 속한다. 그리고 뮤탈리스크는 설정상 자신의 항문에 기생하는 쐐기 벌레를 발사하여 공격한다.

''"갈귀는 다양하면서도 약간 혼란스러운 진화 역사를 갖고 있다."'' ― 언제는 안 그랬던 적 있었냐?

아이구, 이거 완전히 아기 뮤탈리스크네. 더 못생겼지만. 죽을 때 나는 냄새도 훨씬 더 구리고.

갈귀 항목

블리자드는 기존의 기획을 갈아엎기로 유명한데[39],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유닛들에서 그 특징이 잘 나타난다. 베타 당시 근접공격을 하다가 정식 출시할 때 공격 형태가 원거리로 바뀐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가 대표적. 그리고 이 갈귀야말로 그 정점에 선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복수자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유닛이 아니라 공중유닛이 죽었을 때 몇 마리가 자동으로 소환되는 등 2의 공생충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했었으며,[40] 코쿤에서 두 마리가 생산되는 모습이나 자폭 공격과는 거리가 먼 공격 효과음이 데이터에 남아있는 등 다사다난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

얘네 이제 막 날아다닌다던데. X∩X - 식충 설명란

''"식충은 군단 숙주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없다."'' ― 내 말 믿어, 그거 충분히 멀다.

군단 숙주 항목

인게임에서 군단숙주의 사거리는 15로 공성전차의 사거리(2~13)보다 길다. 실제로는 본체와 수십km 떨어진 곳에서도 식충을 보낼 수 있다는 소리다.

''"교활한 타락귀는 적의 비행체에게 외견상으론 약한 피해를 주는 악취나는 물질로 덮인 부식성의 점액 분무를 방출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분무는 분자 수준으로 물체를 손상시키며, 잠재적으로 장갑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후속타에 취약하게 만든다."''

― 무기 등급 구토네. 대단하군.

타락귀 항목.

''"감염충은 또한 그것의 매우 긴 후방의 침을 늘려서 입이 여러 개인 무형의 기생충을 적에게 투여할 수 있다."'' ― 살아 남는다 해도 '''절대''' 잊고 살 수는 없을거다.

''"두꺼운 피부의 구멍에는 감염된 숙주들을 저장한다."'' ― 만약 내가 저기 안에 있는 걸 보면, '''날 쏴줘.'''

감염충 항목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 정신차려보니 전우들이 신경 제어를 당한 자신에 의해 모두 죽은 걸 보거나 자신의 옆에 있던 전우가 갑자기 신경 제어를 당해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해보자.[41] 스타크래프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끔찍하고 어두운 설정인만큼 비아냥과 비웃음이 가득한 야전교범에서도 어둡고 진지한 낙서들이 적혀있다. 오죽하면 감염체의 감염된 테란으로 비축된다면 자신을 죽여달라고까지 할까...

''"고밀도의 늘어나는 바늘뼈"''

그래서 대체 어딨어? 저것들이 땅 위에 있을때 그걸 본 사람이 아무도 없던데.

↗ 여깄나?

↙ 아님 여기?

대체 어딨는데?!

가시지옥 항목

가시지옥이 도대체 어떻게 지하에서 가시로 지상을 공격하는지가 10년이 넘도록 논쟁거리였던 것을 반영한 드립.

4.2.3. 군락 유닛


''"흑구름: ... 저글링과 맹독충에게 확실하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 좆까라 그래. 우리 아직 총검 들고 다닌다.

''"페로몬을 분비하는 가시"''

― 이게 왜 내 속을 쓰리게 하는건지 모르겠어.

''"물건을 집을 수 있는 긴 주둥이는 유연하고, 역류된 창자로 구성되어 있다."''

어휴, 예쁘기도 해라.(LOVELY)

살모사 항목

흑구름 안에 있는 유닛은 사거리가 1이 될 뿐 공격 능력을 잃지는 않는다. 살모사가 나올 때쯤이면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원거리 유닛 없이 애먼 숫자의 저글링을 들이부으면 문자 그대로 해병이 총검으로 저글링을 쑤셔버리는(...) 경우도 있다.

''"공생충 주머니는 지극히 공격적인 공생충들을 품고 있다.''" ― 어이쿠야, 안 위험한 줄 알았는데.

무리 군주 항목

사실 착지한 공생충은 토르나 집정관 같은 범위 피해가 없거나 좁고 공격 속도가 느린 애들에게나 길막과 딜링용으로 유효하지 공격 속도가 빠르고 쉽게 양산이 가능한 해병 무리 앞에서 공생충은 그냥 샌드백일 뿐이다.

''"수호군주는 먼 거리에서도 산성 덩어리를 높은 명중률로 발사할 수 있다."''

― 100야드 범위에 온통 튀겨대는데 당연히 정확하지.

수호군주 항목

1야드가 약 91.44cm이므로, 100야드면 약 91.44미터다. 즉, '''축구장 두 곳을 딱 붙여놓은 만큼''' 멀리 튄다는 이야기. 수호군주의 역할이 원거리 폭격기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수치다.

''"... 몇 개 보병 분대는 칼날을 몇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전멸시킬 수 있다."''

― 어휴. 누가 쓴 건진 몰라도, 지인~짜 고맙다.

''"변종: ..."'' ― '''케리건이 또 새 걸 만들었다고?'''

''"약점: 머리, 특히 입과 눈"'' ― 그러니까 지금 저거 눈을 노리라는 소리냐?

여기가 그나마 덜 단단하니까 여길 노려. '''아님 그냥 게임 오버다.''' - 울트라리스크의 배 아랫부분에 화살표 치고 달린 낙서

''"고밀도, 단분자 칼날(High-density, mono-molcular blades)"'' ― 그냥 "엄청 크고 엄청 날카롭다"고 하면 됐지 뭐 이렇게 말이 많냐?

울트라리스크 항목

울트라리스크의 키틴질 장갑은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에서도 보이듯 공성 전차의 충격포 포격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신체 능력과 기술력이 테란보다 뛰어난 프로토스조차 집정관, 거대 전쟁 병기 정도가 아니면 상대할 수 없다. 공홈 소설인 '''위대한 자'''에서는 근처 베스핀 가스를 폭발물로 이용해 울트라리스크를 생매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어서 부상당한 다리 부분을 집중 사격해 여러 희생자를 낸 채 겨우 처치했을 정도. 인게임에서도 대장갑 미사일이 없으면 상대가 거의 불가능하다.
울트라리스크의 약점이 눈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무의미한 사항으로, 전장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달리는 20m짜리 괴물의 눈을 맞추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어이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리 둘을 잃어도 넷일 때보다 전혀 느려지지 않는 괴물이 울트라인데 눈을 맞춘다 해서 무력화가 쉽게 되진 않을 듯 하다.

4.2.4. 구조물 및 기타


''"해병들은 군체 박멸이 집요하고 빈틈없게 시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프로메테우스 중대프로토스보다 훨씬 많이 세계를 태우지.

부화장 항목.

프로메테우스 중대는 저그 박멸 전문부대인데, 이 박멸이라는 것이 보이는 것마다 불로 태우는 것이다보니 저런 조롱을 받는 듯. 하지만 이건 셀렌디스가 말했듯이 저그 감염에 대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물론 아크튜러스 시절의 자치령'''이 순전히 저그 감염지에만 그랬는지는 불명이다.

''"강화된 표피는 소형 무기의 공격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ㅡ한번 쏴서 안되면, 천번은 더 쏘라고. 지금까지 잘만 먹히더구만.

''"유전적 전송의 부속물."'' ㅡ 이런, 말조심해!

진화장 항목.

인게임에서도 가격 대비 체력이 좋아 탱킹용으로 자주 쓰인다(...).
밑의 낙서는 '유전적 전송'이 '''다른 의미(...)'''로 보일 수도 있다는 걸 뜻하는 드립.

''"산란못은 또한 곧바로 부화시키기 위한 여왕의 DNA와 부화장에서 일벌레가 가시 촉수, 포자 촉수, 맹독충 둥지, 바퀴 소굴로 변이하게 할 수 있는 유전자 코드를 업로드 한다."''

ㅡ 이제는 "업로드"라고 부르는 거냐?

산란못 항목

의료선을 살리면, 분대가 산다.(Save the medivac, save the squad)

포자 촉수 항목


저그 기지에 의료선 드랍을 갔을 때 보통 포자 촉수가 지어져 있기 마련인데 간혹 해불이 일벌레랑 부화장 깨느라 포자 촉수의 프리딜에 의료선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림에 반영되지 않은 것: 끝없이 이어진 뮤탈리스크 똥.

둥지탑 항목

''"저그의 지상유닛들은 점액질의 관 안에서 연동 운동에 의해 밀려진다."''

ㅡ 이 자식들 저 안에서 튀어나올 때 뭐가 그렇게 신나 보이는지 모르겠어.

땅굴벌레 항목

땅굴벌레의 몸 안에서 아드레날린 등의 행동 촉진물이 분비 된다고 한다. 그래서 땅굴벌레 안에선 평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고.

''"케리건의 거대괴수."'' ㅡ '''그래서, 우리가 이걸 안다고 해서 이걸 죽일 순 있는거냐? 진심?'''

''"저그의 사령선 역할을 하는 거대괴수는 "저그의 달"이라고도 불린다."''

저건 달이 아니야...(That's no moon...)

거대괴수 항목

거대괴수의 크기는 대략 '''8km 정도'''이다. 해병 하나는 거대괴수와 비교하면 조그만 점보다도 더 작다. 근데 아이러니한 건 자날 캠페인에서 나오는 거대괴수는 해병+의무관이 제일 잘 잡는다(...)
"That's no moon..."이라는 말은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가 데스스타를 보고 위성 같다고 말하자 오비완 케노비가 달이 아니라 우주 정거장이라며 받아친 것이다.

4.3. 프로토스


''"프로토스 전사는 단 한 명이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켜내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인 군대"의 대우를 받는다.''"

― 좋겠다. '''거기 입대 신청은 어디서 해요?'''

''"... 그들의 사이오닉 연결망은 테란의 화상통신 시스템에도 연결이 가능하며 어떻게 해서 가능한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

― 하지만 우리는 걔들이 부대 전체가 카메라 앞에서 욕하는 걸 싫어한다는 건 잘 알고 있지.

''"병사들은 놀라운 유대감으로 서로를 인지한다. 자치령의 해병 화력팀의 연대감이 넓은 종에게 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럼 걔들도 탈의실에서 서로 수건으로 채찍질하나?

"''...정보 요원들의 보고서에는 탈다림들은 발전을 위한 잔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은 상급자에게 맞서는 의례적인 전투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좋아 보이는데!

프로토스 항목 서두

댈람이 전사 한 명 한 명에게 예우를 갖추는 것과는 다르게 테란 자치령에서 해병은 그저 '''일회용품 취급'''이다. 그나마 발레리안 정부 들어서 사용하는 자극제도 부작용 대신 체력을 회복하는 용도로 바뀐 것만큼 취급이 좀더 나아진 모양이지만,[42] 낙서에서 보다시피 아직도 열악한 건 열악한 모양. 야전교범에 나와있듯 프로토스들의 인구 자체가 저그와의 전쟁으로 인해 대폭 감소하였고, 고향까지 잃었는지라 단 한 명이라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43] 말 하자면 프로토스 하나하나가 죽을때마다 '''멸종'''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격이니. 심지어 '''공허의 유산에선 종족 자체가 멸종 위기에 놓였을 정도다.'''[44]
라크쉬르는 정치공작을 동반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수천명이 참가하기도 해 마치 전쟁이 연상되는 잔인하기 짝이없는 결투지만 그런 사정을 제대로 알 리가 없는 해병들에겐 라크쉬르가 대충 계급장 떼고 1대1로 맞다이 깔 수 있게해주는 다른 동네이걸 생각한듯 하다.

4.3.1. 연결체 유닛


''"... 하지만 물리적인 피해를 입힐 정도로 증폭되어 기지에 침입한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 간지럽더라!

이거 인공지능 재설정 못 하나? 애완용으로 하나 갖고 싶은데.

탐사정 항목

공허의 유산 소장판이나 디지털 딜럭스를 구입하면 디아블로 3에서 탐사정을 저 낙서의 염원대로 애완동물로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프로비우스는 이 단락의 내용을 염두에 둔 듯한 테란풍 스킨이 존재한다.

이게 연결체 주변에 둥둥 떠 있으면, '''탈출 수단 없이는 절대로 개기면 안돼.''' 마브와 제스의 명복을 빈다.

모선핵 항목

모선핵은 몇몇 프로토스 집행관들이 모선의 핵이 될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을 바탕으로 방어용 무기로 사용한 것. 실제 모선핵으로 인해 프로토스 유저들이 초반의 허약한 방어능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45] 설정상으로도 한번 광자 과충전을 걸면 상당히 강력한 모양.

''"날개는 코어에서 낭비되는 동력을 흡수해 은폐장을 형성"'' ― 혼자 떠다니는 거 같지? '''절대 아니야.'''

"표준형 모선"? 아니 대체 얼마나 많길래?

모선 항목

모선은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 아주 오래 전 프로토스의 '황금기' 시절에 개발된 함선이다. 탐사선, 전투함, 기함 등 여러 목적에 따라 많은 수의 모선이 만들어졌으며 황금함대의 주력함으로서 프로토스의 손길이 닿는 각지에 배치되어 있다. 탈다림들도 탈다림 모선을 운용하는 중. 캠페인 내에서도 정화 모선, 아이어의 방패, 탈다림 모선 등을 직접 조종하거나 부술 수 있다.

4.3.2. 관문 유닛


''"... 어쨌든, 그들은 자신의 동족을 위해 헌신하며, ..."''

― "내 목숨을 아이어에!"라지. 그래서 우리 해병들은 기쁘게 보내준다.

''"... 프로토스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전사 한 명의 사망도 그들의 기사단 계급에게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 아이구, 불쌍해라.

"난 기관총 앞으로 곧장 달려들지! 아이어를 위하여!" - 광전사 삽화의 말풍선 낙서

광전사 항목

"기관총 앞으로 곧장 달려들지 말걸..." - 내부에 안치된 프로토스 삽화의 말풍선 낙서

용기병 항목

실제 설정상으로도 크게 부상당한 프로토스가 안에 안치되며, 개중에는 태사다르처럼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프로토스 전사들도 있기는 있다. 물론 실제 프로토스 전사들의 반응은 말풍선 낙서처럼 후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히려 마개조를 해서라도 전선에 복귀하고자 하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 이 반투명한 구슬은 적 병력의 진군을 방해하는 고형의 육각형 블록을 생성해낸다."'''

― '''아오 이거 진짜 싫어!'''

파수기 항목

실제로도 역장은 대부분의 유닛이 해병보다 사거리가 긴 프로토스에게 상당히 유효하며 역장으로 퇴로를 막고 고립된 병력을 태워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인게임에선 순간적으로 의료선에 태워서 살릴 수 있다지만...

''"추적자의 점멸."'' ― '''이것도 싫어!'''

''"이 기계장치는 암흑 기사의 정수와 융합되었다"'' ― 이 자식들 새로 기름칠할 때마다 무진장 아팠으면 좋겠다.

추적자 항목

실제로 테프전에서 옵점추/모점추라는, 테란 유저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전략이 나온 바 있으며 블리자드도 이 빌드 때문에 밸런싱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 지금은 상향된 피해량으로 더욱 골머리를 앓는 중.

''"... 기동성을 위해 경갑을 착용하고 있어, 암흑 기사들은 발각된다면 쉽게 처치당한다."'''

― 얘네 절대로 "쉽게 처치" 안 당하거든?

암흑 기사 항목

일러스트에 레나사 전사가 그려져 있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자치령 쪽에서도 암흑 기사라고 하면 저그 뼈 갑옷에 쌍날 대낫을 쓰는 프로토스 전사보다는 복면에 차원 검을 쓰는 프로토스 전사 쪽이 좀 더 보편적인 이미지인 듯.
교범 작성자는 경갑을 착용했기 때문에 발각된다면 쉽게 처치할 수 있다고 써 놨지만, 차원 검의 위력과 그것을 보조하는 공허의 힘, 암흑 기사 개개인의 뛰어난 전투 기량[46] 등 은폐가 없는 상태에서도 해병들에게 충분히 위험한 적이다. 교범을 읽은 해병이 저렇게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인게임 상에서도 암흑 기사의 체력 총합은 '''불곰과 비슷한 수준이며'''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네다섯 기의 암흑 기사가 훅 들어오면 방패업 안된 해병은 그냥 썰린다.

혹시 머리카락 붕 뜨는 거 같으면 무조건 튀어라. 망할 날벼락...

''"사이오닉 폭풍: 고위 기사는 선조들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기록보관소를 통해 칼라의 에너지를 더욱 수월하게 다루기 위한 수행을 한다."'' ― 이 선조 놈들도 확 죽였으면 좋겠다.

고위 기사 항목

실제로 사이오닉 스톰 이펙트는 벼락이나 번개처럼 묘사되고,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번개와 같이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고위 기사들은 선조들의 기억과 감정이 있는 칼라를 소중히 여긴다. 물론 이건 고위 기사들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해병들 입장에서 보면 선조 고위 기사들의 가르침이래봤자 결국 자기들을 죽이는 사이오닉 폭풍 교범(...)에 불과하므로 저렇게 악감정을 가질 만 하다.

'''뭐야 이게. 이걸 도움이 되라고 그려놓은 거냐?'''

- 해병과의 크기 비교에서 그냥 커다란 에너지 덩어리로만 그려 놓은 것에 대해.

''"집정관은 프로토스 기사 둘의 희생이 필요하다."'' ― '''아이고, 참 슬프기도 해라.'''

''"순수 에너지로 이루어진,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형체"'' ― '''마법이지 뭐.'''

''"격노하며, 강력한 사이오닉 충격파를 일으키기 위해 집중한다."'' ― '''이것도 마법.'''

''"중력 조절로 인한 부유"'' ― '''그냥 마법이라 해. 죄다 마법이구만.'''

집정관 항목

야전교범의 모든 항목에는 설명하는 대상과의 크기 비교가 마련되어 있는데, 흑백이다. 집정관은 에너지의 구름 안에 몸이 들어가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흑백이라 구현을 못하니까 그냥 에너지 덩어리로 넣어버린 것.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사이오닉 에너지는 엄연히 실존하는 개념이지 마법 같은 것이 아니다.[47] 단지 집정관이 자주 볼 수 있는 존재도 아닌데다가 사이오닉 에너지로 이루어진 에너지 생명체라는 특성 때문에[48] 상세한 설명을 기재하기 어려울 뿐. 하지만 교범을 읽는 해병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후사정을 알 리 없으며 딱히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므로, 저런 비아냥이 나오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49]사실 해병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자기들 목숨이 걸린 와중에 도대체 저 집정관이 무슨 원리로 사이오닉 폭풍을 저렇게 마구잡이로 갈겨댈 수 있는지[50] 고찰해볼 시간도 없고 도저히 알 수도 없을 것이므로, 그냥 상식을 벗어난 마법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끄는 편이 차라리 편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분신을 전장 한가운데에 "투사"함으로써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 '''환장하겠군.''' (GREAT.)

사도 항목.

추적자, 파수기와 마찬가지. 물론 실제 설정상으로도 사도는 해병들 입장에서 까다로운 적이겠지만, 게임에서도 정식 발매 초기에 분광사도 등으로 테프전의 밸런스를 '''완전히 박살내 버린 테란의 원수'''였다. 그 사기성 때문에 '''프로토스 유저들까지''' 사도의 하향에 찬성할 지경이었다. 결국 사도의 경장갑 추가 피해가 1 감소하는 패치까지 이어졌다. 지속적으로 받아오던 너프는 그대로 두고 공격력까지 너프돼서 현재는 저그전 초반에나 잠깐 나오는 고인 유닛이 되어버렸다.

4.3.3. 로봇공학 시설 유닛


— 의료선 승차감 갖고 징징거리지 마. 최소한 그거 탈 때는 분자 단위로 분해되지는 않는다고.

''"사이오닉 매트릭스는 분광기 아래에서 군대가 차원 이동할 수 있게 교체된다."''

― 저놈들이 차원 이동 끝내기 전에 격추시켜!!

차원 분광기 항목

인게임에서도 차원 분광기의 견제 효과는 강력하다. 또한 대놓고 차원 관문으로 소환되는 유닛들은 동력장을 무력화해서 조지는게 상식 중에 상식.

''"보강된 보호막"'' ㅡ 이제 이놈들 뭔가 새로운 걸 얻었다고 들었는데. 자치령은 그걸 모르나 봐.

불멸자 항목

불멸자의 보호막 관련 스킬은 군심까지는 보호막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10 이상의 피해를 입었을때 무조건 피해가 10으로 고정되는 '강화 보호막'이라는 스킬이 존재했으나, 공유에서 강화 보호막은 삭제되고 대신 60초 쿨타임에 3초동안 200피해를 흡수하는(현재는 패치로 32초 쿨타임에 2초동안 100피해를 흡수하는) '방어막'으로 교체되었다.

''"한번 감지되면, 이 작은 무인기는 민첩하게 후퇴하지 않는 한 보통은 빠르게 파괴될 것이다."''

ㅡ 아니면 휴고 놈이 쏘면 놓치겠지.

관측선 항목

관측선은 영구은폐 유닛이니 감지된다면 미사일 포탑/광자포/포자 촉수가 있는 본진이나 탐지기가 있는 부대에 걸렸단 소리다. 관측선의 체력은 기본 40 방어막 20으로 프로토스 중에서도 드문 종이장갑이니 보고도 못잡는 경우는 드물다.

어딜 쏴야 하냐고? 아무데나. 보호막 날려 버리고 어디든 쏴버려. 위쪽에 무게가 쏠려서 맞기만 하면 금방 쓰러지더라.

''"현장 특파원들은 거신을 "움직이는 파괴의 마천루", "죽음의 탑"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 이런 걸 우리한테 말해주는 이유가 뭔데?

''"차선책으로, 거신의 다리 아래로 달려간다면 광선 발사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니가 해 봐.'''

- 거신 항목

공식 소설 추진력에서 테란 기지에 큰 피해를 주다가 한 쪽 다리에 손상을 입고 후퇴하던 거신이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의 120mm 공성포 단 한 발에 격파되는 묘사가 있다.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의 파일럿이 극도로 숙련된 베테랑이라서 자치령 전차병 평균 수준보다 전투 기량이 훨씬 우수했을것이라는 점, 거신이 절뚝거릴 정도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동체 손상을 입은 상태였을 것이라는 점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무게 중심이 높아서 불안정하고 실전에서 그것을 이용할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다리 아래에서 광선을 피한다는 전략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거신 밑에는 광전사, 추적자, 불멸자 등 다른 프로토스 지상 병력이 빼곡히 모여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상식이 있는 집행관이라면 거신은 최후방 포병 포지션에 배치할테니 일개 보병이 저 멀리에서 그어대는 무시무시한 열 광선과 프로토스 병력의 포화를 피하며 거신의 다리 아래로 기어들어갈 확률은 한없이 낮다. 설사 프로토스 병력이 없고 천운이 따라줘서 밑으로 파고들었다 해도 거신 또한 사격각을 조정해서 자기 다리에 공격하지 않고 밑으로 파고든 해병을 불태워버릴 것이며, 안심하고 공격했다간 그 거대한 몸체가 쓰러지면서 해병을 덮칠 수도 있다.

''"정화 폭발용 자폭 시퀸스"'' ― 자폭해도 얜 안 죽잖아. 불공평해.

''"...(분열기가 정화 폭발을 작동하면) 본질적으로 몇 초 동안 파괴할 수 없다."'' ― 뭐라고?!

분열기 항목

분열기의 정화 폭발은 처음엔 태양석 반응로의 에너지를 과부하시켜 무적상태로 만든 뒤 직접 달려들어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동체에 무리를 주는 기동방식이었기에 결국 태양석 반응로의 에너지 구체를 쏘아 공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51]

''"제한된 기동력"'' ― 그러니까 왕복선 타고 다니지!

파괴자 항목


4.3.4. 우주관문 유닛


''"중력자 광선"'' ― 와아아아아아!(WHEEEEEE!)

불사조 항목

중력자 광선에 맞으면 공중에 떠올라 몇 초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면서 공중 유닛 취급을 받는다. 때문에 저런 롤러코스터 타는 듯한(...) 함성을 지르는 것. 이러한 중력자 광선에 맞은 상황에 대한 해학이라 볼 수 있다. 혹은, 적이었다면 광선에 띄워지자마자 찢겨졌을터이니 위급한 상황에서 동맹 불사조에게 구원받았던 병사로 추정되나 다른 낙서들이 그렇듯 반어법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심판관 조종사"'' ― 난 장교들이 죽는게 보기 좋더라.

"''심판관은 또한 적들을 몇 초 동안 정지시킬 수 있는 작은 정지장을 생성할 수 있다."''

― 움직일 수 없을 때 수 초가 얼마나 긴지 놀랄거다.

중재자 항목

장교들이 죽는 게 좋다는 건 두 가지 의미 다 포함된다. 적 장교가 죽으면 오합지졸이 되니 아군에게 유리할 것이고 아군 장교는 뭐...

이거 대체 어떻게 떠 있는 거야? ― 분광핵 부분에 화살표 치고

공허 포격기 항목


이놈들 항상 해병 보면 도망가더라. 존중을 받는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그들은 적의 전술을 파악하고 군대의 배치를 결정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그늘진 계시를 이용한다."'' ― ...뭐라는 거야?

예언자 항목

펄서 광선은 경장갑인 해병에게 강하긴 한데, 해병들이 많이 모이면 특유의 화력 밀집도로 인하여 무지막지하게 높아진 DPS 때문에 오히려 예언자가 녹는다.

이것들 생겨먹은 게 어째 등에 같지 않냐? 윙윙 날아다니면서 우리 쏴 죽이는 망할 등에.

우주모함요격기 항목

인게임에서는 해병들이 요격기를 탈탈탈 털어먹지만 설정상으로는 길이만 1km가 넘는 거대한 함선과 엄청난 속도의 요격기를 당연히 해병이 총 몇방 갈겨서 격추시키긴 어렵다.

화력 좀 집중하다보면 다 깨지게 돼있어. 물론 가까이 갈 수 있다면 말이지. ― 방화막이 덮힌 브릿지

마법의 데스볼은 여기로 간다. ― 폭풍함 내부에서 외부로 화살표 치고

폭풍함 항목

게임 내에서도 내구력이 우주모함과 맞먹고, 방어력도 2 붙어있는데다, 사거리도 공대공 15, 공대지 10으로 매우 길다. 그리고 거신과 마찬가지로 최후방 포병 위치에 있으니 같이 다니는 병력도 많을 것이다.

이거 제대로 가까이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뭔가 기똥차게 망친 거라도 있나 보지?

정찰기 항목

유저들 사이에서 정찰기는 궤멸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쓰레기 유닛 취급이다. 설정상으론 정찰용임에도 다른 종족들의 전투기와는 다르게 화력과 맷집이 강한 기체였지만... 해당 낙서는 이러한 요소를 반영한 듯. 하도 가성비로 까여선지 협동전 피닉스 출전 시기에 와서야 가성비를 개선시켜서 나오게 되었고, 4.0 패치로 어느정도 괜찮아졌다.

''"분열망"'' ― 휴고는 지 사격 명중률이 개판인 이유가 이거 때문이라더라.

해적선 항목


4.3.5. 구조물 및 기타


나 말고 이거 안에 있는 놈이 말하는 거 들은 사람 없어? '''"탐사정이 공격받고 있습니다!"'''라는 거.

맹세컨대, 나 그 놈이 말하는 거 똑똑히 들었어...

연결체 항목

설정상 프로토스 사이의 대화는 텔레파시로 이루어지는데 이건 사이오닉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을 수 있다. 짐 레이너로리 스완 같은 인물과도 대화가 통하는 걸 감안하면 텔레파시를 사용하지 않는 대화도 가능한 듯. 사이오닉 파장을 소리로 바꾸어 내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사이오닉 능력자의 숫자는 적지만, 어느정도 단편적인 자질을 지닌 자들은 일반인들 중에서도 드물지 않다는 내용이 공식 소설에 언급된다. 또한 다른 단편 소설에서 테란은 미세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당시 집행관인 태사다르가 독백한다. 직감 같은 게 바로 그것이라고 한다. 특히 초월체가 "테란은 지금과 같은 진화과정을 계속 거치면 수백 년 내로 사이오닉 능력을 각성하는 종족이 된다." 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물론 연결체 내부에서 집행관이 말한다는 설정은 스타크래프츠에서 따온 패러디지만, 설정집에도 수록될 정도면 충분히 세계관내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는 말.

''"사이오닉 동력장에 의해 동력을 공급받는 차원 균열"'' ― 동력만 끄면, 병력 증강도 없다.

"''이 차원이동 구조물은 젤나가의 기술을 역설계했다."'' ― 그리고 우리도 그 기술을 역설계하고 있지, 그지? '''그런 거지??'''

관문 항목

저그에 치이는 해병들 입장에서 프로토스의 기술력 중 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게 없겠지만,[52] 그 중에서도 특히 탐나는 것은 역시 위험한 상황에 몰렸을때 안전한 본진으로 즉시 대피시켜줄 수 있는 차원이동 관련 기술들일 것이다. 저 낙서를 한 해병이 별로 못미덥다는 투로 써놓긴 했지만(...) 사실 자치령이 아주 막장은 아니라서 발레리안 집권 이래 외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된 화염방사병의 연료탱크 보호막 생성 장치라든가 설정에 존재하는 유령 요원사이오닉 검[53] 등 프로토스 기술을 역설계해서 보급한 장비들도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자치령 과학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역설계 자체가 어려운건 둘째치고[54] 프로토스 기술 대부분은 사이오닉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걸 써먹을 수 있는 인원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것(...). 그래도 자유의 날개에서 레이너 특공대가 프로토스 수정 표본을 연구해서 얻은 것들을 활용하는 걸 보면 범용으로 쓸수 있는 기술들도 상당히 있는듯 하다.

''"출입구 없음 - 프로토스 공학자들은 공간도약을 통해 바로 건물로 드나든다."''

― 퍼-어-어-엉(B-O-O-M), 우리 해병들은 "문"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쓴단다!

제련소 항목

''"흐름 제어기"'' ㅡ 와, 묵직하게 들리는데.

''" 어떤 테란 과학자들은 이것을 기술에 살아있는 정수를 스며들게 하는 심오한 진화적 단계라고 특징 짓는다.''"

ㅡ 너희 공부벌레들이 프로토스 성애자란 건 생각 못하냐?

인공제어소 항목

위에서 말했지만 자치령에서는 꾸준히 프로토스를 따라잡으려고 개발하고 있으니 그런 평가도 나오는 듯하다. 위에서 보이듯 해병들은 프로토스를 어떻게 이길 지(또는 어떻게 프로토스에게서 살아남을 지)만 관심있지 프로토스가 얼마나 쩌는 종족인가에 대해선 전혀 관심없는데 저런 걸 교범에 써놨으니 반감이 들 수밖에 없을 듯.

''"공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다수의 적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

―"니 친구를 죽이고 있다면 널 죽이는 게 아니다"를 참 멋지게도 써제껴놨구만.

''"... 해병 중대나 저글링 한 무리 정도라면 손쉽게 광자포를 하나씩 파괴하며 프로토스의 기지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지금 이게 날 고기방패 취급한 거 맞지?'''

광자포 항목

이거 자기 보호막은 회복 못하더라. 프로토스 기술자들도 실수를 한다는 걸 보다니 기쁘군.

보호막 충전소 항목

''"로봇공학 지원소는 로봇 공학 시설이 거대한 거신을 소환시킬 수 있도록 시설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무기와 기술을 전장에 추가한다. 주의깊은 지휘관들은 그런 과정을 방해하기 위해 이 구조물을 목표로 설정하기도 한다."''

ㅡ 멋진데! 어디서 만날 수 있어?

로봇공학 지원소 항목

게임상에서도 테프전에서 3료선 이상 드랍 오면 일꾼과 연결체 다음으로 표적이 되는 건물이다. 다른 하나는 함대 신호소. 그런데 게임 내 세계관 설정 상으로는 저런 눈썰미를 가진 지휘관이 테란 군대들에선 참 드문 모양이다. 당장 튜토리얼 3단계만 거쳐도 자치령 신임 장교들 중 상위 10% 성적을 찍었다고 부관이 이야기할 정도니…

이거 함선 소환할 때 이상한 소리 내더라. '''후우우무무뭄우우움...'''(WHoooMUMUMOOOMMM...) 같은...

우주관문 항목

실제로 우주관문은 우주에 있는 완성되거나 이미 있는 함대를 소환해 전장에 배치하는 것이다. 공허의 유산 마지막 동영상에도 우주관문 입구에 우주가 보이고 그 안에서 우주모함이나 다른 우주선들도 소환된다. 실제로 우주관문을 선택하면 우우웅거리는 소리가 난다.

''"동력원은...(중략)...소형 인공 항성이다."''

퍽이나 그렇겠다.

'''저렇게 클 리가 없어. 말도 안 돼.(IT CAN'T BE THAT BIG. NO WAY.)'''

아둔의 창 항목

아둔의 창 일러스트가 있는 페이지는 반으로 접혀 있으며, 펼치면 아둔의 창 일러스트와 함께 저 낙서가 나온다.
프로토스가 보기엔 미개하기 짝이 없는(...) 테란 입장에서는 자기들은 이제 간신히 핵융합을 상용화, 소형화한 단계인데 아예 항성을 동력원으로 쓴다는 말은 꽤나 허무맹랑하게 들릴 것이다.[55] 일단 아르타니스카락스를 비롯한 프로토스 본인들마저도 경이로워하는 마당에 테란은 오죽할까.

4.4. 기타


''"우리는 '' '''신경 칩'''''에 둘러싸인 '''''재사회화된 병신들'''''이다."''

서두

''"오늘날 행성 간의 전쟁에 대한 역사와 실체에 대한 지식은 당신의 문명, 가족, 그리고 당신의 의 방식을 지키는 법을 향상시킨다."'' ―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부대는 또한 병사들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행동, 인간적인 진실성, 그리고 헌신을 고수하기를 기대한다."'' ― 그리고 난 조랑말을 기대했지. 그런데 말발굽 소리도 들어보지 못했어.

''"우리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가장 존중받고 숭배받는 전투원들이다."'' ― 자치령 전투원들 중에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데 무슨.

추가 전술 문서의 개요 항목

위에서도 줄곧 보이지만 최소한 자치령에서 일반 사병으로 복무하는 해병들에 대한 취급은 그리 좋지 않다. 그리고 둘째 줄에 있는 낙서 내용인 조랑말을 선물받길 기대했다는 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허황된 기대나 소원 등의 상징으로 쓰이곤 한다. 윤리적 도덕적 행동 등을 일선에서 치열하게 싸우느라 자기 목숨을 부지하는 것도 힘든 해병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기대라는 아주 슬픈 뜻으로, 아예 일반 해병들과 총사령관인 레이너가 같이 뒹구는 레이너 특공대가 합류하고 나서도 저 상황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해병들의 예우가 좋아지는 것은 요원할 듯 하다.

''"그들의 군대의 영광을 받아들이는 해병은 올바르게 동기가 부여된 해병이다."'' ― '''"뇌에 칩 박힌"''' 이겠지.

''"2504년: 짐 레이너가 자치령에 맞서는 반란군 활동을 배가시키다...."''

''"...발레리안 멩스크와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저그의 행성 로 침공해 [짐 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사라 케리건을 정화하고 사로잡다."'' ― 구출한 거 아니었어?[56]

코프룰루 구역 시간대 항목

테러리스트 취소선은 아크튜러스 멩스크 시절에 레이너 특공대가 혁명군이나 반란군이 아니라 단순 테러리스트로 취급받던 걸 디스하는 듯 하다. 이 외에도 케리건 구출을 포획으로 표현하는 등 지 아버지 때보다는 덜하지만 발레리안의 자치령 정부도 어느 정도는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역사를 쓰는 듯.

핵심 가치에 대해 말하는 자리군.

''"은하계를 넘나들며 전쟁을 벌이는 일은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물론 훌륭한 병사들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지만, 그 어떤 전쟁 병기도 풍부하고 질 좋은 원자재가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고철이나 다름 없다. ..."''

― '''"해병"이라고 써야지. 오타났어.'''

''"... 자치령 해병대의 일원으로써,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이 귀중한 광맥을 지키는 것이 당신에게 부여된 임무 중 하나다."''

― '''뭐?'''

"''병력과 병기는 대체될 수 있지만, ..."''

― '''시발 뭐?'''

''"결과적으로, 이 은하계 어딘가에서 풍부한 광물 광맥을 탐색, 확보, 채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

― '''뭐라고?!?!'''

''... 이에 대한 전략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한들 부족할 것이다."''

― '''끝없이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는 거네.'''

광물 항목


인게임상에서 메카닉 테란이 아닌 이상 모든 군수공장 유닛은 반드시 해병과 동행한다. 그리고 해병이 안 나오는 경기는 '''없다.'''

''"저그, 프로토스, 테란 병력이 가까스로 위협을 격퇴시켰으나, 지구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다."'' ― 장담하는데, 이놈들 계속 우리 지켜보고 있을거야.

UED 항목

''"...이 종족사이오닉 연결에 따른 본능적인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설화에 따르면 젤나가라고 불리는, 은하를 초월한 우수민족이 그 힘에 이끌려 아이어에 강림했다고 한다."''

― 그럴 줄 알았어. 저놈들은 우호적인 슈퍼 외계인과 친구먹었다고. 난 기껏해야 휴일때 럭 삼촌하고 놀아줘야 되는데.

프로토스의 분파 항목

낙서를 적은 해병의 생각과 달리 우호적이지도, 친구도 아니었긴 하지만, 어쨌든 프로토스가 슈퍼 외계인과 접촉한 적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결과적으로 저 슈퍼 외계인의 위협은 사라진 반면 그가 (선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으나) 과거에 제공했던 각종 혜택들은[57]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야전교범 독자들과 달리 코프룰루 구역 이면의 역사와 진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 해병의 입장에서는 프로토스의 신체능력과 과학기술이 슈퍼 외계인의 덕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황제, 발레리안 폐하께선 즉석에서 실행을 금지시켰고 코랄 IV 재사회화 센터를 폐지시켰다."'' ― 한번 신병 수가 줄어들고 사상자가 많이 생기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대우는 조직의 인원이 적대감을 일으키게 말하거나 위험한 임무를 받아들이는, 그들의 인위적인 자진하는 마음을 착취하는 것을 피하게 되도록 취해져야 한다."'' ― 이놈들 장난(Prank)에는 제대로 반응하지 않더라. '''편히 쉬어라 젠킨스. :('''

테란의 재사회화 항목

젠킨스는 헤일로의 젠킨스 일병의 패러디.
여기서 언급한 장난은 그냥 장난이 아니라 '''남을 놀라게 만들거나 황당한 상황으로 몰고가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드는 것'''이다. 아마도 재사회화된 사람들은 이런 류의 장난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했기 때문인 듯.

''"테란 연합 왕실의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 폐하..."'' ― 한번 만나본적 있어. 좀 우쭐대긴 해도 자기 아버지랑은 다르더라.

''"나는 평화주의자입니다. 나는 경비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만 힘을 쓰고 우리가 배치된 행성에 장기적인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 이게 씨벌 뭔 뜻이야?

''"나는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는 대중의 인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 네 생각엔 말이지?

''"나는 절대로 내 행동으로 인해 부대를 욕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 난 절대로 술집싸움에서 지지 않겠습니다. 특히 함대 놈들에겐 말이죠.

''"나는 전투 자극제의 남용이 규정에 절대적으로 어긋난다는걸 이해합니다."'' ― 그리고 절대적으로 짱이지. / 네 슈퍼 정신 흥분제를 책임감 있게 써라, 얘들아.

''"나는 전투 작전 중일때도 평소에 내 개인적인 전투복만을 입을 것을 맹세합니다."'' ― 좆까라 그래.

자치령의 규칙과 규정 항목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서도 수료식 하루 전날 연합 해병들과 공군 승무원이 술집에서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자주 있는 일인지 술집 내 가구들이 아예 고정되어있을 정도.

''"발레리안 황제 폐하와 고위 지휘부는 최전선의 병사들에게 새로운 평가 방식을 요구했다. 바로 측정화, 정량화될 수 있는 기준들이다."'' ― 문서 작업을 더 해야 한다고? 진심?

''"리더십: 단체의 지휘 계통이 유능하고, 대응적이며, 평화적 환경을 조성할 책임을 지고 있는가?"'' ― 엌ㅋㅋㅋㅋㅋ

''"임무 민감성: 당신은 현재 교전규칙에 대해 훈련받고 민감해졌는가? 단체의 모든 일원이 규칙, 단속, 행동 규범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 만일 아니라면, 누구인가?"'' ― 부대 전체에서 이 멍청한 책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다.

''"진실성: 당신은 진실성을 갖고 임무에 임할 준비가 되었는가? 모든 일원이 높은 전문성과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가? 만일 아니라면, 누구인가?"'' ― 난 기꺼이 내 부츠를 저그의 엉덩이에 처박아 줄 것입니다. 난 그 일을 진실성을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동기부여: 당신의 단체는 복잡하고, 제한적이고, 다차원적인 행성 간의 환경에서 작업할 동기가 제대로 부여되어 있는가? 누가 그러지 않은가?"'' ― 난 내 부츠로 수많은 저그의 엉덩이를 걷어차줄 동기가 잘 부여되어 있습니다.

''"사기: 당신의 단체의 의욕과 사기는 충만한가? 그것을 향상시키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우린 우리 부츠를 저그의 엉덩이에 처박을 수 있지! 그게 도움이 될거야!

''"지휘와 훈련: 단체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수준의 지휘와 훈련을 유지하고 있는가?"'' ― 우리 부츠는 상당히 윤이 난다. 그렇다!

''"역량: 단체는 기동력, 화력, 전술 정보, 상호운용성, 시민적 상호작용, 병참의 지속성 및 강제적 보호의 핵심 기능에서 요구되는 표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만일 아니라면, 왜 그런 것인가?"'' ― 기동성과 화력을 가진 놈들에게 물어봐! 우린 그냥 해병이라고.

''"무기, 계기, 차량: 모든 무기들은 영점화되있으며, 모든 계기는 눈금이 매겨져 있고, 모든 차량은 요구되는 기준에 점검되어 있으며 증명되어 있는가?"'' ― 그 망할 것들에 대해선 공장의 게으름뱅이 자식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법성: 단체의 개인과 사령관은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법, 다른 은하 간의 법령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와 함께, 자치령의 평화 유지 활동을 위한 합법적 체제를 고수하고 증진하고 보호할 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 우리 총쏘는 법은 아는데. 혹시 우리 다른 걸 더 배웠어야 했나?

''"봉사와 종사: 단체는 표준적인 호의와 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인구와 좋은 관계를 맺고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 ― '''아직 걔들 다 죽이진 못했어.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사전 배치와 설문 조사 항목.



5. 비슷한 것


사실 이런 낙서투성이 설정집으론 이쪽이 원조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생물들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사전으로, 설정상 해리 포터의 것을 머글 출판사에서 입수하여 그대로 복사, 간행한 것(...). 덕분에 해리, 헤르미온느의 맛깔나는 낙서가 이리저리 적혀있다. 특히 론은 금지된 숲에서 아라고그에게 호되게 당한 것 때문에 애크로맨투라[58] 항목에다 위험도를 나타내는 X표시를 수십 개 추가로 그려놨다(...). 픽시의 경우에도 질데로이 록허트가 워낙 호되게 당해서 해리가 '록허트라면 X 7개를 줄 거야.'는 낙서를 적어놓기도 했다. 다만 수록된 내용 자체는 야전교범같은 과장이나 구라 없이 적혀있다. 해리 일행이 실제로 만났던 애크로맨투라/바실리스크와 관련해서 '발견된 기록은 없다'는 부분만 제외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론이 '해리 포터와 론 위즐리가 확인했음'/해리가 '그건 당신 생각이지'라고 원작자를 디스하는 낙서를 적었다.[59]
비슷하게 이쪽도 일선 병사들을 위한 내용들이 있지만, 적혀 있는 거짓말의 정도가 전혀 다르다.
자치령 야전교범은 다소 과장이 섞여있거나 정작 가장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거나 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많긴 하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기초적인 전장 상식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물건이다. 간혹 잘못된 정보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이 또한 알려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몰랐거나, 이론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옳은 정보이나 실제 전장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되는 경우로 최소한 고의적으로 거짓 정보를 적어놓지는 않았다. 반면 이 병사 수첩은 극초반 E로 점철된 군법과 병사로서의 기본 수칙을 제외한 책 전체를 대놓고 거짓말로 도배해놨다. 오죽하면 라스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리방법이 가장 유용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
야전교범에 비유하자면 '프로토스는 키만 크고 약해빠졌기 때문에 격투술로 제압할 수 있다!' 또는 '저글링의 칼날은 해병 전투복에 흠집도 못낸다!'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전장에서 데굴데굴 구르다보면 구겨지고 찢어지고 할 수 있는데 여긴 또 문제인게 책의 54쪽이 찢기거나 더렵혀진 것이 걸리면 바로 E. 아래 연대규범에서도 나와있지만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에 이와 비슷하게 더럽히면 처형당하는 부분이 표기된 모양이다.

GW에서 2016년 초반부터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GW에서 새로 발매하는 모델이나 캠페인에 관련해서 병사수첩식 과장과 온갖 블랙유머를 점철시킨 프로파간다 글들이 올라온다. 2000년대 초반 이후론 별로 언급도 안되는 병사수첩 대신 이쪽이야말로 야전교범식 블랙개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가드맨은 알면 절대 안되는 정보가 있다는 사실 가르쳐주기도[60]한다.

6. 기타


낙서를 보는 입장인 우리야 재밌지만, 개드립을 제외한 실전 충고들은 하나같이 실패하고 사망한 동료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본인은 꾸역꾸역 생환하면서 쌓은 노하우라는 점에서 이 야전교범의 주인 되는 해병이 대체 누구인가에 대한 의견이 무성하게 나오기도 했다. 자치령 소속의 해병이다, 건설로봇 조종사부터가 넘사벽급 스펙을 자랑하는 레이너 특공대 출신이다, 혹은 레이너 특공대가 자치령군 편입 후 추가된 내용도 있어보인다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갔지만, 현재로서는 '''소~중대 비품인 교범을 여러 자치령 해병이 돌려 쓴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고, '''히페리온 안에 남아있던 걸 레이너 특공대원들이 장난식으로 돌려보는 것'''이나 '''발레리안 멩스크 휘하 병력의 해병들'''로 추측이 모아지고 있다. 자치령에서는 해병을 사실상 '''소모품''' 취급을 하는데다 어지간한 해병 본인들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자학 개그로까지 써먹기도 하는 실정. 더불어 낙서 중에는 발레리안을 직접 만나봤다고 하는 낙서도 있고, 레이너 특공대원의 것이라기엔 몇몇 낙서가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헌데 이게 '''한명'''이 다 쓴 것일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닌게, 부록 설문지를 보면 "이 책 다 읽어본 사람은 내 부대중엔 나 밖에 없을 거다." 이라는 대답이 있다. 만약 이 설문지의 답을 쓴 사람이 책 주인이라면 결국 책에 있는 낙서들은 아마도 모조리 그 해병이 적었다는 소리고 그 해병은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어본 생존왕 킹왕짱(...)이라는 소리... 자치령 해병대의 생존률과 유지률을 감안하면 교본을 다 읽어본 해병 자체가 매우 드물 것이고 문서 작성을 더 해야 하는 것에 투덜거리는 낙서만 봐도 꽤 오랜 짬을 가진 해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걸 겪는다는 게 가능하기는 하다. 테란 연방 소속으로 입대했다가, 오리지널 시절에 마 사라 전투에 에드먼드 듀크장군의 소속으로 참전, 이후 코랄의 후예에 듀크가 투항하면서 넘어갔다가 짐 레이너의 탈영 때 참가, 레이너 특공대에 편성되어 차 행성 진입, 차 행성에서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정화 함대와 만났다가 태사다르의 편으로 태사다르-대의회 내전에 참전하여 아이어에 발을 들이고, 내전 종식 후 초월체 공격전에 참여하고 샤쿠러스로 피난가는 프로토스를 엄호한 후 케리건+피닉스+레이너 연합으로 UED함대와 조우, 케리건의 배신으로 아무 탈출선이나 잡아타고 철수하다가 우연히 테란 자치령 함선에 탑승하게 되고 이후 4년간의 평화시기에 발레리안 멩스크 황태자 근위병이 되어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지휘를 받게되었다.
...고 가정한다면 테란, UED, 저그와 최소 한번씩은 조우하게 된것이며, 프로토스를 적으로도 아군으로도 한번씩은 만나보게 된다. 물론 혼자서 이 산전수전을 다 겪고도 살아남은 병사라면, 문자 그대로 정말 생존왕 그 자체 일것이다. 레이너 특공대원 출신이라 자치령에서 체포했을수도 있지만, 상황이 상황이었고 심지어는 낙오한 일부 UED잔존병들도 '''일단 같은 인간이라 살 확률이 높은''' 자치령 함대에 합류하던 상황이었으니. 자치령 입장에서도 군의 절반 이상을 상실한 상황에서[61] 군인으로 오겠다는데 딱히 안받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낙서들이 좀 구질구질하게 적혀 있긴 해도 일개 해병의 입장으로서는 말도 안 되는 걸 겪고도 살아서 돌아오거나[62] 망령 전투기처럼 퇴역한지 오래인 병기에 대한 낙서들까지 여럿이라는 점에서 쓴 당사자들은 생존왕 취급. 울트라리스크부터 우주모함까지 거의 모든 전투병기가 투입된 전장에서 살아남았고, 사이오닉 폭풍에 피격당할 때의 느낌을 알고 있으니 적어도 외곽에서라도 폭풍을 맞고 살아남은 경력이 있다는 얘기다. 또한 벙커를 시작으로 참호전, 적 본거지 소탕작전 등 다양한 전투에서 다양한 병기를 상대하고 생존한 경력이 드러난다. 돌려 썼다 가정하더라도, 낙서를 적어놓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적어도 1번 이상의 총력전 규모 전투에 참전해 살아 돌아와 경험담을 적은 것이라는 말이므로 다들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상황에 살아 돌아왔으니 어떻게 봐도 생존왕은 확실하다. 더불어 참 많은 일들을 겪었음도 알 수 있다. 아둔의 창에 대한 내용을 보면 최소 '''뫼비우스의 반란 당시 코랄 방어전에 참전'''했던 것이며, 더 나아가자면 '''공허 원정 참전자'''라는 말이 된다. 테란의 수많은 인구 중 이 사람의 위치가 높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테란, 저그, 프로토스 3종족이 있다고 예상도 못해본 존재, 공간을 경험한 것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경험이다. 직급만 해병일 뿐 짬밥으로는 낙서에 나온 '탁상공론 나으리' 따위와는 격을 달리한다.

PC게임인 멕워리어 4 분노의 복수 정식 한글판에도 비슷한 느낌의 야전 교범 겸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들인 이안 드레세리에게 남기는 아버지의 수첩이란 느낌으로 야전교범과 마찬가지로 낙서나 참고 사항을 필기로 적은 부분이 있으며 몇몇 메크 그림은 직접 그린 듯한 묘사가 있다. 이 부분도 한글로 구성. 설정집과 설명서를 혼합한 모습이다. 다만 이쪽은 스타2 야전 교범과 달리 개그풍은 거의 없다.
책의 말미에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개발진[63]의 메시지가 있다.
설정 중 일부는 외부 밈이나 특정 이벤트를 적당히 세계관에 맞게끔 채용했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츠, 2013년 만우절의 투견, 빌리 등등.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모든 유닛과 구조물의 정보를 총 망라한 것인 양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내용이 빈약하고 오류가 있으며 누락된 소재들이 많다. 캠페인 한정 유닛들은 대부분 추가되지 않았고, 공허의 유산 개발과 병행한 탓인지 사이클론분열기의 삽화가 모델링 변경 전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또 늦게 추가된 유닛인 해방선에 대한 정보도 정황상 같은 이유로 실리지 못했다. 심지어 보급고, 황혼 의회, 히드라리스크 동굴, 바퀴 소굴 등, 멀티에서 건설이 가능한 일부 건물들도 수록이 되어있지 않다.
스토리상 본 교범이 출간된 시기는 자치령 야전 교범에 아둔의 창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공허의 유산의 본편 엔딩 이후로 추정되는데 저그에 대해서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아직도 캐리건이 저그를 다스리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케리건은 에필로그 마지막에 젤나가가 되어 승천했고 저그에 대한 통제권은 자가라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공허의 유산 엔딩과 에필로그 사이의 몇년동안 출간된 작품으로 보인다. 아니면 해병이라 그런걸 모른다든가.

[1] 영상 섬네일의 해병 그림은 보시다시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체도의 패러디다.[2] 스타크래프트2 사운드트랙 자유의날개 메인테마와 비장의카드(card to play). 후자는 차 행성에서 워필드 장군의 부대가 포위당하는 인게임 시네마틱의 테마곡이다.[3] 취소선은 개드립용 취소선이 아니라 공식 동영상에서 직접 표현된 취소선이다. 웅장한 음악[2]으로 야전교범이 소개되다가 갑자기 음악이 Jem's Song으로 바뀌면서 '정예' 표시가 쓱쓱 지워지고, 하술된 해병들의 낙서가 소개된다.[4] 중국어 번역판은 출시되어 타오바오에서 찾아볼 수 있다.[5] ISBN이 (978)160887...로 시작, 출판사는 Insight Editions.[6] ISBN이 (978)140528...로 시작, 출판사는 Egmont Books.[7] 대표적으로 발키리.[8] 특이한 점은 신형 우주모함이나 전투순양함이 전부 브루드워 시절의 구형 함선들보다 작게 그려졌다는건데 왜인지 이유는 불명이다. 이 또한 크기 논란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블리자드에서는 신형 우주모함과 전투순양함의 크기가 이전보다 작아졌다고 발표한 적이 전혀 없고 구형 함선의 크기 자체를 공개한 적도 없다. 어디까지나 공식이 아닌 팬의 손에 탄생한 그림이니 아무래도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9] 원 공식 링크는 삭제되어서 블로그 링크 첨부[10] 황제는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대장을 오래 전부터 자기 가문에 충성해 온 심복이라고 보고 있었는데 정작 데이비스 본인은 살해당한 멩스크의 복수를 위해 인류의 수호자를 결성하여 반역을 꿈꾸고 있었다.[11] 여기에 발레리안이 황제에 오른 시기를 전후해서 저그 군단의 대대적인 침공, 차 행성에서의 결전, 와해된 저그 군단의 재결합, 아몬의 조종을 받는 뫼비우스 재단 병력과 세뇌당한 황금 함대의 공격, 저그 군단의 재침공과 데이비스의 반란, 탈다림의 자치령 공격까지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나라가 전복될 수준의 전란이 몇 번이고 계속 일어났다. 민심이 안정될 수가 없다.[12] 콩과 두부, 고기 등등 단백질은 실제로 지독한 냄새의 방귀를 유발하는 주 원인이다.(...)[1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테란 프로비우스 스킨 설명을 보면 자치령의 탐사정 모방 과정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하고 있다. 이유인 즉슨, 탐사정은 건물을 소환만 하기 때문에 최후방에서 안전하게 짓게 되니 탐사정이 배치되는 곳마다 위험 수당을 받을 일이 사라지고, 안정적으로 건설되니 전체적인 일감도 줄어든다.[14] 저글링의 물량 공세는 게임 설정 및 인게임에서 모두 징그러울 정도로 끊임없이 쏟아부을 수 있다. 심지어 군단의 심장 켐페인에서는 저글링의 유전자를 더욱 단순화하여 단시간에 다수의 개체를 생산하는 변이체도 등장한다.[15] 로켓 포탄에 두 다리가 날아간 해병이 있었는데, 바로 전투복의 컴퓨터가 다리를 불로 지졌다고 한다. 지휘관이 비명 때문에 명령 전달을 하기 힘들어서 '''무전 망에서 차단'''시켰다고... 다행히도 리사 캐시디 덕분에 살았다.[16] 절단 조치, 지혈, 진통제 투입이 무지막지한 속도로 동시에 이루어져 고통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라고.[17] 더구나 재사회화를 받은 인력은 누가봐도 '과하다' 싶을 만큼 모범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티가 안날 수가 없다.[18] 일반적으로 재사회화를 받는다면 살인 정도는 저질러야하는데 최초의 화염방사병 프랭코 틸든의 경우 '''다중살인범'''이었다.[19] 틸든의 '불이 영혼에서 죄를 씻어내 준다'는 소리를 보면 재사회화 과정에서 불에 대한 비정상적인 선호를 유발하도록 세뇌를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2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의무관 영웅인 모랄레스 중위에게는 "저는 못총을 씁니다. '''스테이플러는 비싸거든요.'''"라는 반복 대사가 있다. 의료용 스테이플러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21] 사실 어느 나라 군대를 봐도 예산의 문제로 군납품이라는게 하나 같이 최저가 입찰로 구매하게 된다. 특히 테란 자치령은 아예 저그와 수 억단위의 피해를 내며 전쟁을 벌이는 상황, 일선 병사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권 의식도 없으니 현장에서 지급되는 물자의 수준은 처참할 것이다.[22] 1편 시점에서는 유령 프로젝트 자체가 아예 군 간부들도 존재를 모를 정도의 극비였고, 2편 시점에서는 선전효과를 위해 공개했지만 여전히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23] 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중 유명한 영화가 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부 노르망디 상륙작전. 화염방사기 옆을 따라가던 병사 둘이 화염방사기가 총알에 맞아 폭발하자 그대로 같이 통구이가 되어버린다. 다만 이는 영화적 허용에 가깝고, 현실에서는 화염방사기가 피탄되더라도 액체 산소 따위가 흘러나온다거나 소이탄 등을 기관총으로 쏟아붓지 않는 한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물론 불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큰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혐오무기로서 전투 중에 적군의 제 1목표가 되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의 전장은 총알만 날아다니는 게 아니기에 재수 없으면 유폭으로 황천길 가기 딱 좋다.[24] 미군의 M1 에이브람스 전차가 이와 비슷한 경우이다. 보급의 편의성 때문에 JP-8 항공유를 보급해서 그렇지, 터보샤프트 가스터빈 엔진이라서 등유, 경유, 휘발유 다 넣어도 잘만 돌아갈 정도로 혼유 문제가 없다. 막말로 불만 붙으면 다 쓸 수 있다.[25]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영상을 보면 공성모드로 들어간 공성전차가 공격하는 방식이 어느 정도 포물선을 그리며 쏘는데, 이는 위력은 좋지만 목표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려 어느 정도 전선을 밀어내던 해병 대원들에게 탄도가 날아와 오폭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26] 물론 요격기에 맞지 않게 치고 빠지기를 무수히 반복해주어야 하는데 사거리가 똑같아서 사실 안 맞고 잡는건 어렵다.[27] 요격기의 이동속도는 7.5로 의료선보다 정확히 3배 빠르다.[28] 물론 용병이나 레이너 특공대같은 비공인 군사 단체는 여전히 주력으로 사용 중이다.[29] 침대 하나를 놔줄 돈이나 공간이 있으면 그걸로 무기나 장갑에 더 투자하는 식.[30]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히페리온 휴게실에서 술을 마시던 일반 대원들이 뫼비우스 재단 인력이 히페리온에 사보타주를 벌였다는 연락을 받고 열받아서 다 뛰어나갔다는 언급이 나온다.[31] 노바 비밀 작전에서 노바가 지휘하는 특수 해병들, 협동전 노바가 운용하는 '''정예 해병'''들 정도가 사용중이다. 특히 정예 해병의 경우 생산비용이 일반 해병의 3배인 '''150''' 미네랄이라 현재로써 초 전투 자극제는 특수부대 위주로 지급되고 있다고 보여진다.[32] 다만 이런 승무원들이 상대적으로 더 가혹한 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어서 승무원들도 할 말은 있긴 하다(...) 게다가 바이킹이나 공성 전차가 해병 하나보단 가치있겠으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결국 소모품 중 하나.[33] 어쩌면 그래도 자기 아버지을 욕보이는 것에 아주 작은 거부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스포일러] 다만 이것도 상층부의(그것도 수뇌부) 얘기지 아래로 내려가면 여전히 세 종족의 사이는 험악하다. 자치령 시민들은 여전히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무리어미들은 자가라의 평화적인 행보를 못마땅해하고 진화군주는 자가라의 평화노선에 질려서 반란까지 일으켰으며 다수의 프로토스들은 아직도 테란과 저그를 하등하게 본다. 테란의 경우 저그에게 수십억명이나 죽어나갔고, 프로토스는 저그에 의해 아이어를 한번 잃었고, 네라짐의 고향이자 제 2의 고향인 샤쿠라스는 영영 파괴되어 버렸으니 그 증오감은 엄청날 터, 테란-프로토스의 관계는 저그에 대한것보단 좀 나은게 둘 다 저그에게 엄청난 피해를 본 공통점도 있고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입은 피해는 저그에게 입은 피해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아몬에게 조종당한 황금함대에 의해 자치령이 궤멸 직전까지 간 적 있으며 노바 비밀 작전때는 탈다림 죽음의 함대가 민간인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한적이 있다보니...[34] 소설에서 바퀴는 타액 한방으로 해병을 전투복째로 녹여버리며 사정거리도 300m에 달하는 괴물급 피지컬의 소유자다.[35] 일반적으로 -us로 끝나는 라틴계 단어의 복수형은 -i가 된다. 대표적인 것이 선인장(Cactus)으로, 복수형으로 표현하면 'Cacti'가 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야전교범을 들여다보면 거신(Colossus)의 복수형으로 'Colossi'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버스와 같이 라틴어라는 느낌이 안 드는 (실제로는 라틴어에서 온 단어임에도) -us로 끝나는 단어는 복수형으로 -es를 붙인다.[36] 이 단어는 곤충이나 하등 동물의 눈에 대응하는 기관을 일컫는 용어이므로, 저그가 원래 곤충형 생물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더 정확한 명칭일 수는 있다. [37] 상당히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데 '''교범에 없어서 해병이 직접 쓴 것'''이다. 그리고 이는 스타 1을 개발할 당시의 상황이 반영된 설정으로,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다시피 히드라리스크는 원래 근접 유닛으로 구상되었는데 원거리 유닛으로 노선을 바꿨을 때 도트를 새로 만들 여유가 없었는지 대기 중 가끔 나오는 동작을 재탕했고, 이게 2에서도 부분 적용되어 고개를 숙인 뒤 가시를 쏜다.[38] 실제 게임 내 트레일러에서도 과거 유령 요원으로 복무하던 케리건이 히드라리스크와 조우하자 즉시 흉부에 3발을 꽂아넣어 사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인 유령 요원도 머리가 아닌 가슴팍을 노린다는 점에서 교범의 오류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다.[39] 오죽했으면 진화 군주마저 깠을 정도. "음... 생물체 아바투르. 잘 설계되었음. 그대로 유지될진 확실치 않음. '''블리자드, 갈아엎는 걸로 악명높음.'''"[40] 무리 군주가 생성해서 던지는 것 외에도 저그 건물이 폭사할 때 몇 마리가 뛰쳐나와서 발악을 한다.[41] 이는 스타크래프트 소설인 '탈출'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42] 아직까지는 특수부대용이고 전군 표준은 아니다.[43] 프로토스가 로봇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탐사정, 추적자(암흑 기사의 의식을 심기는 하지만), 파수기, 관측선, 거신 등등. 캠페인에서는 근접 전사인 광전사마저 기계로 대체한다.[44] 반면 저그는 만신창이가 될 정도였지만 종족 특성으로 1년만에 재건했고 테란의 경우 워낙 머릿수가 많다 보니 많이 죽어도 끄떡도 않는다. 2차 대전쟁 당시 숫자로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 테란이었음에도 여전히 굳건하다.[45] 극단적으로 말하면 '''프로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대격변을 일으켰을 정도다.''' [46] 암흑 기사는 '그림자의 길'이라는 일종의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 한해 승급시켜주는 방식으로, 다수의 선임 암흑 기사들이 어둠 속에서 후보자를 향해 급습하는 것을 버텨내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암흑 기사가 될 수 있다. 이 혹독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암흑 기사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모든 구성원이 일대 다수에도 능한 베테랑 전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47]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반복 클릭 대사 중 "사람들은 사이오닉을 우주 마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둘은 완전히 다르다."라는 대사도 있다.[48] 테란 자치령의 입장에서 사이오닉 에너지는 일종의 군사기밀인 동시에 최근에야 그 존재가 알려지고 활용되기 시작한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다. 자치령 전 병력이 읽는 것을 전제로 펴낸 책자인 야전교범에서 사이오닉 에너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무리일 것이다.[49] 실제로 집정관은 무장갑이라 '''순수 화력으로 녹여야 한다.''' 문제는 실전에서 집정관을 가장 잘 녹이는 테란 유닛이 해병이다(...)[50] 설정상으로 집정관의 평타 한방한방은 울트라리스크를 구워버리는 수준의 사이오닉 폭풍이다.[51] 물론 설정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인게임에서는 사실상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의 맹독충 상위호환이라서 밸런스 문제로 수정된 것.[52] 사실 해병들 입장에서는 위에서 봤듯 들어가고 싶은 군대다. 일단 '''상관을 포함해''' 모두가 나를 한 명의 전사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거기다 쩔어주는 기술력으로 불편 그런거 없이 여기저기 휙휙 순간이동에 오폭도 거의 없고 멋진 기계들이(물론 아군일때는) 적을 속시원하게 지지고 태운다.[53] 프로토스의 것과 달리 Psiblade라고 표기한다. 일러스트로 보면 에너지 덩어리가 아니라 실체검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두르는 방식.[54] 카락스는 인간들은 프로토스 청사진이 있어도 그걸 역설계할 기술력은 안 될 거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55] 일단 핵융합항성은 개념 자체가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56] 이걸 쓴 것을 보면 레이너 특공대 출신이거나 발레리안 멩스크가 끌고 온 25척의 전함 출신인듯하다. "구출"에 신경쓰는걸 보면 특공대쪽일 가능성이 높을 듯.[57] 인공적인 진화 촉진이라든가 기술의 빠른 발전 같은 것들.[58] 아라고그가 속한 거대거미 종.[59] 하지만 막상 책을 사보면 실망할 것이다. 이 야전교범과는 달리, 낙서의 수는 극소수다. 책 자체도 굉장히 분량이 적고...[60] 번역(디시 미니어처 마이너 갤러리). 다크 엔젤과 함께 작전에 참여하게 된 가드맨에게 다크엔젤 마린이 우리한테 함부로 말 걸지 말고, 사진 같은 기록을 남기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내용이다.[61] 차 알레프에서 2종족 3세력 연합군이 케리건과 싸우기 전 케리건은 자치령 함대를 고철 함대라 불렀는데 진짜로 자치령 함대는 이미 UED에게 털릴대로 털린 뒤라 케리건 말은 틀린건 아니었다.[62] 일단 외전작만 보더라도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 우리의 황태자님은 '''아이어'''는 물론 네라짐의 성소 엘나에까지 쳐들어간 전적이 있고, 거기서 '''울레자즈'''와도 쌈판을 벌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군단 저그의 본거지 '''차 행성'''까지 레이드를 갔다.[63] 팀1일동이라 표기되어있다. 블리자드 내 스타크래프트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만드는 개발팀의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