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글루스 일본인 블로거 난입사건

 


1. 개요
2. 전개
3. 이후
4. 현황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2013년부터 2014년 초까지 이글루스에서 한 일본인 블로거가 활개친 사건.
이마무라라는 성씨를 가진 일본인[1]이글루를 개설하고 다른 블로거의 이글루에 일본 우익사관을 변호, 일본 침략 전쟁 정당화, 한국의 반일을 무지몽매한 것으로 비판, 천황 숭배를 하는 댓글을 남겨서 파장을 일으킨 사건. 물론 진짜 일본인이며 포스팅 상단에는 인증도 했다!
이 이마무라라는 사람은 자칭 지한파로, 실제로도 대만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권 국가에 여행을 많이 한 적이 있고 한국 물론 역시 여러번 다녀왔으며 한국 음식중에선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상당히 지한파적인듯 하나 그 실체는 '''블로거판 구로다 가쓰히로'''에 가깝다. 일례로 구로다 가쓰히로는 한국 언론에 아키히토 덴노의 용태를 다루는 기사가 나온 적이 없다고 시비를 건 일이 있었는데 이 이마무라도 한국에 일본 황실에 관련된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비웃은 바가 있다. 트위터도 있었으나 추적되는 낌새를 느꼈는지 폭파되어 있다. 트위터를 보면 중화권(중국인들도 제법 보이지만 주로 대만인)들과 교류한 흔적도 많다. 한국에 대해서는 일견 호의적으로 보면서도 어떤 사람의 한국에 관한 트윗에서는 "똥술www"라는 멘션을 날린 적도 있어서 애초부터 완전히 호의적으로 본 것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이 밝히기를 이글루스에서 활동하기 이전에는 인조이재팬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한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듯 하며, 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약간의 한국어와 번역기를 섞어서 소통하는 걸로 여겨진다. 그리고 자신이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글루스 이전에 조선일보 인터넷 댓글[2]란에서도 이글루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차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2. 전개


처음부터 그렇게 두각되는 사람은 아니었으며 애초 이글루스 거주민도 아니었다. 그러다 2013 하반기부터 다른 블로그에서 'imamura'라는 핸들네임의 비로그인으로 각종 덧글을 달았는데, 처음에는 한국과 관련된 덧글을 남기면서도 교묘하게 한국을 까는 의견을 남겼다. 그러다가 2013년 초부터 본격적인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는데, 주로 슈타인호프, ○토리○, 만○○○, ○○리, 아○○로, ○○소리같은 블로그에서 해당 포스팅에 공감하는듯한 댓글을 남기다가 교묘히 그의 역사관을 드러내는 식으로 키보드 배틀을 불러왔다. 특히 슈타인호프 블로그가 주된 전장중 하나였으며 (예시) 주로 2차 대전과 일제강점기에 대한 사관이 쟁점이었다.
여기서 언급된 블로그는 대체적으로 보수 우익 성향이고 일제시대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이마무라에게는 이조차도 심한 국뽕으로 보일 정도라 하니 지속적인 분탕질에는 학을 뗄 정도였다. 심지어 어떤 일제시대에 대한 수정주의적 사관을 가진 비로그인 유저에게도 그의 말의 절반은 틀렸다고 까이기까지 했다.[3] 그리고 만○○○ 블로거는 시달리다 못해 아예 블로그를 접어버릴 정도였다.
특히 슈타인호프측에서 그가 나타났다 하면 댓글이 수십개로 불어버리니 슈타인호프측에서 아예 블로그를 따로 만들든지 하라고 했고 결국 블로그를 개설하기에 이른다. 다만 이글루스 시스템을 잘 모르는지 닉네임 설정을 안했고[4] 아이핀 인증을 못받는 '''외국인인 관계로 밸리 발행이 힘든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파괴력은 여전히 이글루스 일각을 떨치고 있었다.
12월에는 진주만 공습태평양 전쟁을 두고 자랑스러워하는 일본 우익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탓에 많은 이들이 실소를 금치 못했다. 또한 함대 컬렉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포스팅을 올렸으며, 이때문에 함대 컬렉션 플레이하는 게임 밸리 파워유저들의 블로그까지 오지랖을 피면서 깽판을 쳤다고 전해진다. 특히 S모 블로거와는 장문의 일본어 댓글로 키보드 배틀까지 벌였을 정도.
그는 교묘하게 어그로를 끌어서 댓글을 수십개까지 불리는데 재능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반론을 받았을때는 '''번역기가 제대로 안돼서 뭐라 하는지 모르겠다.''' 식으로 자주 회피하곤 했다. 그 중에서는 실제로도 번역 뉘앙스가 잘못된 경우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대답 회피용으로 이러한 상용구를 썼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3. 이후


2014년 초에서는 환구시보같은 중화인민공화국 언론이나(정확히는 환구시보의 인터넷 독자게시판인 환구 포럼을 이야기하는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때처럼 한국 언론사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댓글을 남기느라 바빴다고 하며, 이후로는 아예 활동무대를 그쪽으로 옮겼는지 이글루스에서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블로그도 2014년 후반기를 이후로 더 이상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면서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을 자주 포착할 수 있는데 리그베다 위키가 살아있던 시절에 모 게시판 유저가 페이스북에서 이 인간과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
2015년 10월 경부터 또 이글루스에 나타나서 비로그인으로 댓글을 달며 잠깐 활개쳤었다. 댓글을 다는 아이디는 adsl, df, fg, hg 등 대충 쓴 편한 글자지만 어조를 보면 보던 사람들은 바로 알아볼 수 있다.
2015년부터는 조선까 사관 블로그로 유명한[5] 만○리 블로그에 난입해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있는 ringodojin 이 그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의심된다. 당시 한국사와 일본사를 나란히 연재하고 있었는데 일본사의 부분이 점점 근현대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출현빈도도 더 잦아지는듯 하다. 조선까 블로거인 만○리조차도 그와 설전을 벌였다.[6] 이미 댓글창은 폭주하는 중. 그가 맞든 아니든 어느 쪽이든 답은 없지만 그 논리에 실소를 하지 않을 수 없다.[7]

4. 현황


2019년 현재도 '''ringodojin'''이라는 네이버 ID로 네이버 인터넷 기사들에 댓글들을 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댓글란에 있는 ring**** 댓글모음을 클릭[8] 같은 아이디로 블로그도 하지만 주로 신문기사 스크랩 아니면, 댓글창에서 역사에 관심이 많은듯한 모 커피숍 운영자[9]와 끊임없이 논쟁하는 경우가 많다.

5. 기타


일본 우익사관론자가 그렇듯 나치 독일의 군사에 관해서는 호의적으로 생각한다.

6. 관련 문서


  • 일본 우익사관
  • 인조이재팬
  • 구로다 가쓰히로[10]

[1] 풀네임이 따로 있지만 필명일 가능성이 높다.[2] 일본어판 페이지가 아닌 한국어 홈페이지.[3] 일제시대에 한국인을 호의적으로 대해줬다는 논조에 "그러면 일제가 조선인에게 참정권이라도 주려 했느냐, 차라리 미국이라면 참정권을 줄 수도 있었지"라면서 논파당했다.[4] 닉네임 설정을 안하면 랜덤조합 단어로 임의 닉네임으로 유지됨.[5] 2015년 기준 근현대사 연재도 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자체가 유명할대로 유명하다보니 어지간한 댓글창들은 좌우파의 충돌, 조선까/조선옹호론자의 충돌 등 키보드 배틀의 장이 되기 일쑤다.[6] 해당 블로거가 잠수를 선언하고 잠수 타면서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7] 다만 해당 조선까 블로거도 자료의 취사선택으로 악명이 높고, 자료를 취사선택하는 만큼 논리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자기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반박한다 싶으면 차단하는 것으로 역덕후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블로그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근현대사쪽도 오류가 많다고 한다. 몇몇 부분은 엔하계 위키에서 가져온 레퍼런스(각각의 포스팅 작성 당시 기준 리비전)들을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쑤셔넣은 정황도 보인다.[8] 번역투는 여전하기때문에, 네이버뉴스 댓댓글에서도 일본인임을 간파한 사람도 몇몇 있다. 다만 한국어 실력이 늘고있는지 2019년 시점에서는 점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줄어들고 있다.[9] 물론 이마무라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이다. 개인 정치성향은 중도 내지 온건 우파로 추정.[10] 혐한초딩, 재특회 무뢰배들과는 달리 지한파인 척하지만 극우 혐한 발언이나 태도를 많이 보인다. 속지 말자. 추한 한국인이라는 불쏘시개를 쓰던 가세 히데아키도 70년대 지한파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일본에서 저렇게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던 거랑 똑같다. 참고로 추한 한국인에 대해서 구로다는 한국인이 썼다고 옹호하다가 나중에 수익분배 문제로 출판사랑 고소미를 벌이며 일본인이 쓴 게 드러나자 이후로 입 다물고 모른 척 한다. 이처럼 한국 자체에는 인연이 많으면서도 교묘하게 한국을 까내리는 발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