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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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도로로 보이지만....
'''인게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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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
* 낮 BGM

* 밤 BGM

1. 개요
2. 진실
3. 기타
4. 등장 포켓몬


1. 개요


봉신마을과 이어지는 천관산예지호수 근처를 잇는 도로.

2. 진실


216~217번도로로 연결 되어 있는 선단시티는 포켓몬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다른 도시/마을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선 먼저 봉신마을 이나 영원시티로 날아가서 옆에 있는 211번도로를 지나면 있는 천관산을 헤쳐나간 뒤 216번도로~217번도로를 연속으로 통과한 뒤에 예지호수 근처를 거친 뒤에야 선단시티에 도착할 수 있다. 거기에다 이 루트가 이 도시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1] 걸어서 갈 경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도시이다.
일단 '''길이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타운맵으로 봐도 그 엄청난 길이를 실감 할 수 있다. 게다가 눈이 미친 듯이 날리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다.[2] 주변이 눈 뿐이라 지금 위치가 어디 쯤인지 파악하기 조차 쉽지 않다. 심지어 눈 덮인 필드라 자전거도 못 타고 눈에 발이 빠져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십상이다. 눈 위라도 선단시티와 가까운 눈이 얇게 퍼진 도로 부분에선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 216~217번도로는 눈이 깊게 퍼진 곳이라 자전거만 못 타는 게 아니라 제대로 달릴 수도 없다. 중간 중간에 발이 파여 움직이기 힘들어져서 사실상 걷는 게 더 나을 정도로 느리게 이동하게 된다.
그게 끝이 아니고 수시로 스키 트레이너들이 배틀을 걸어오는데, 이 트레이너들이 이동형이기 때문에 배틀을 피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눈에 빠지면서 어렵게 이동하는 주인공과 달리 이 녀석들은 스키타고 고속이동에 가깝게 이동해서 은근히 짜증난다. 뿐만 아니라 눈에 숨어 있다가 튀어 나와서 배틀을 걸어오는 트레이너도 있는데 당연히 눈이 빗발 쳐서 이 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트레이너들도 중상급의 포켓몬을 다수 소지한 엘리트 트레이너가 본격적으로 판을 치기 시작하는지라 그들을 상대하다 보면 포켓몬의 HP와 PP가 많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그나마 216번도로 중간에 회복 스팟이 있어서 낫다.
그리고 이 도로 중간에 스토리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락클라임 비전머신이 떨어져 있는데 급하게 가다가 놓치기라도 하면 그걸 주우러 다시 와야 한다. 도로 중의 민가에서 그 근처에 락클라임 비전머신이 떨어져 있다고 귀띔해 주긴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풀숲이 도로 북동쪽 외각에만 존재해 야생 포켓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 탓에 스토리 진행 중 한 번을 끝으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도로로 취급 당한다. 이런 만화까지 나올 정도.
이 도로도 진행 템포가 느리다고 욕먹는 DP의 주요 비판점 중 하나고, Pt에선 다른 파트는 대부분 변경되었지만 이 부분만큼은 그대로다.
어쨌든 이것 때문에 쓴 소리를 들었는지 HGSS 이후 부턴 더 이상 눈이 깊게 퍼져서 자전거 따위를 못 탄다거나 그런 곳은 나오지 않는다.[3] 다만 XY의 17번도로는 맘모꾸리를 타고 깊은 눈 밭을 헤쳐 나가는 도로인데, 이 곳은 도시와 도시 사이의 도로인데다 길이도 짧고, 트레이너도 숨겨진 스카이 트레이너 외엔 없다.

3. 기타


이브이글레이시아로 진화시키기 위한 얼음의 돌이 이 도로에 있지만 선단시티쪽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중날기로 오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
사실 이 도로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얼음의 돌 근처에 호러 스팟이 하나 있다. 돌 밑에 민가가 하나 있는데, 이 집은 다른 집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데다, 어째서인지 실내가 '''대단히 어둡다.''' 집안에는 여자 한 명이 방석 위에 앉아 있다. 이 여자는 "사람? 희귀하네? 모처럼 왔으니까 이거 받으세요."[4]라고 인사하면서 '''고스트''' 타입 공격의 위력을 1.2배 증폭시켜주는 아이템인 저주의 부적을 선물로 준다. 아이템을 받고 나서 곧바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보면 '''빈집이다.''' 이 이벤트를 한 번 보고 나면 이 여자를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게다가 북쪽에 있는 여성 엘리트 트레이너가 '이 근처에 귀신이 있대'라는 언급을 한다.[5] 귀신 확정. 일부 포덕들은 이 귀신이 '저주의 부적 때문에 한동안 민가에 묶여 있었다가 주인공에게 부적을 줌으로서 승천했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주변에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여자라는 점을 들어 4세대의 얼음/고스트 타입인 눈여아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눈여아는 설녀 포켓몬.
귀신이라는 걸 생각하면 꽤나 오싹하지만, 집 안에 들어가도 BGM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귀신이란 걸 알더라도 그냥 소름끼치는 정도지 무섭지는 않다.

4. 등장 포켓몬



[1] 물론 파이트에리어에서 배타고 순식간에 올 수 있지만 최소 1차 엔딩 이후에나 가능하고, 걸어서 직접 가는 게 아니라 논외.[2] DP의 경우 그냥 날리는 정도이지만 Pt의 경우 말 그대로 눈보라 수준이라 '''앞이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3] DPPt가 눈 내리는 필드가 처음 나오는 게임인데, 본작은 눈 내리는 필드에 실험적인 성향이 강했던 셈이다.[4] 대사가 상당히 미묘한데, 결론을 알고 본다면 이 여자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외의 복선이 될 수도 있다.[5] 배틀한 이유도 주인공을 귀신으로 착각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