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닥터
닥터의 6번째 생애. 뽀글머리, 무지개 색의 우산, 낚시 모자. 역대 닥터 중 가장 화려하고 어릿광대 코스프레에 가까운 특이한 복장을 한 닥터.[5][6] 5대 닥터에 이어 여전히 셔츠 칼라 부분에 물음표 자수가 새겨져 있으나 셀러리 대신에 고양이 모양의 핀을 깃에 달고 있으며[7] 매우 다혈질 캐릭터였다. 11대 닥터 관련 코믹스에서는 '''미치광이'''(Madman)라는 표현을 쓰기도.
10대 닥터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인기 있었던 '온화하고 유머 있던' 4대 닥터와 5대 닥터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져서 이 닥터를 본 팬들은 "나의 닥터는 그렇지 않아!"라고 절규했다. 호감이 전혀 가지 않는 다혈질적인 성격과 이유 없는 코스프레 덕분에 인기가 없어서 시청률이 떨어지자 BBC에서 프로그램을 폐지하려고 하기도 했다. 물론 콜린 베이커의 연기력 자체는 탁월했다. 사실상 안습한 각본의 피해자. [8]
6대 닥터의 장면 모음
1. 성향
역대 닥터 중 가장 오만한 닥터.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다혈질적이고 고집불통이고 약간의 광기마저 있었지만, 정의감도 투철했다. 폭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려고 한 5대와 달리 폭력에 거부감이 크게 없었던 닥터이기도 했다.[9]
자신의 권위나 능력에 도전하는 걸 싫어해 유난히 별나고 괴팍한 외계인 본성을 드러낸다. 이는 12대 닥터와도 유사한 부분. 하지만 그래도 '''선한 의지 자체는 변하지 않아서 다른 이들을 도우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단지 악에게도 관대했던 이전과는 달리 나쁜 짓을 한 자에게는 가차없어진 것.
언제나 대사는 시적인 대사였는데 이를 매력으로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5대 닥터 때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가 파괴되었는데 이 때문인지 '소닉 랜스(Sonic Lance)'[10] 를 사용하는 모습이 '사이버맨의 공격' 에피소드에서 딱 한 번 나왔다.
2. TV 시리즈에서의 행적
5대 닥터가 마스터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사막행성에 들어갔다가 컴패니언인 페리 브라운과 함께 독에 중독되는데 해독제는 하나 뿐이었고 어쩔 수 없이 해독제를 페리에게 주고 자신은 6대 닥터로 재생성한다. 재생성 때 마스터가 정신간섭으로 재생성을 방해했지만 이전의 컴패니언 중 한 명이었던 아드릭의 목소리 덕분에 재생성에 성공. 그러나 마스터의 방해 탓이었는지 부작용이 잠시 있어서 재생성한 직후에 페리를 목졸라 죽이려고 했다.(...)
그리고 <The Two Doctors> 에피소드에서는 2대 닥터와 그의 컴패니언인 제이미 매크리먼과 만났다. 실제로 2대 닥터 역의 패트릭 트라우턴과 콜린 베이커는 절친이었다.
5대 닥터가 자신의 컴패니언인 페리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포기하는 궁극의 자기희생을 한 영향인지, 6대 닥터는 2시즌밖에 안 되는 안 그래도 다른 닥터들에 비해 짧은 자신의 생애를 페리를 엿먹이는 걸로 거의 다 보낸다. 우선 6대는 마스터의 방해 탓이었는지 특히 사디스트한 재생성 '후유증'이 있었는데, 평소처럼 바이킹 코스프레를 하거나 스푼 연주[11] 를 하는 대신 바로 직행해서 페리의 목을 조른다. 그리고 나중에 새 몸에 적응하고 나서는 육체적으로 컴패니언을 고문하는 건 그만두고 그냥 정신적, 감성적으로 페리를 학대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러한 시망한 과정 뒤에 닥터는 Mindwarp 에피소드에서 붙잡혀서 실험을 당한 영향으로 머리가 맛이 가서는 '사악해져서',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자신이 살기 위해 페리를 협박하는 등 완전히 미친 행각을 보였다. 그리고는 페리가 몸이 아파서 정신 이식을 하려는 외계인 카브에게 납치 당해, 결국 거대한 바다달팽이 뇌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머리카락도 밀고 정신도 밀어버리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일은 대략 한두가지 결과로 도출되는데, 1. 페리가 죽거나 2. 페리가 살아나는 대신 닥터랑 마찬가지로 페리에게 졸라 폭력적인 싸이코패스 전투왕이랑 결혼한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닥터는 되돌아가서 페리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 때 닥터는 마지막에야 정신을 되찾고 페리를 구하러 가지만 발리야드 때문에 갈리프레이로 급소환된다. 결국 페리의 몸에 키브의 정신이 이식되어 페리의 정신은 사라지고 말았..... 다는 건 사실 발리야드가 조작한 것이었고, 실은 페리와 함께 잡혀 있던 야만인 왕 이카로스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었다는 결말. 사실 닥터는 이 에피소드에서 정신이 나갔을 때의 기억이 없어서, 페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고 매우 슬퍼했다. 발리야드 퇴치 후 페리의 생존 사실을 알고는 안심했지만.
<달렉의 폭로(Revelation Of The Daleks)>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나이가 900세라고 밝혔다.
뉴시즌 5 1화에서 11대 닥터가 어린 에밀리아 폰드가 당근이 있다고 하자, 미쳤냐고 말을 하는데, 이것은 6대 닥터 본인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클래식 시즌 23 <Terror of the Veroids>에서 멜이 당근 주스를 준 일이 있었기 때문이자, 그 때의 일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 시즌 7 에피소드 13에서 타디스 안을 걷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50주년 스폐셜에서는 다른 닥터들과 함께 힘을 합쳐 갈리프레이를 구하는데, 이때 등장한 6대 닥터 본인의 모습과 목소리는 <Attack of the Cyberman> Part One 때 나왔던 장면과 목소리를 그대로 쓴 것이다. 그리고, 뉴시즌 7 에피소드 13에서 11대 닥터가 자신의 타임라인을 열때, 역대 닥터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6대 닥터 또한 마찬가지다. 이때, 11대 닥터가 자신의 타임라인을 열때 나왔던 6대 닥터의 대사는 The Trial of a Time Lord에서 나왔던 "사이버맨. 그들은 우리에 비하면 아기에 불과해."라는 대사가 나왔다.
뉴 시즌 9 에피소드 1에서 1985년에 방영된 Revelation of the Daleks에서 데브로스에게 했던 대사인 '''자기 종족을 먹어치웠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하기 힘들었나?'''라는 대사와 목소리가 나왔다.
1대 닥터와 함께 클래식 시즌에서 레스브리지-스튜어트 준장을 만나지 못한 닥터이다.
'Time And The Rani' 에피소드에서 타임 레이디 레니가 타디스를 탈취하고 레이저로 닥터를 반쯤 죽인 후, 죽어가는 닥터를 재생성 도중으로 잡아두고 정신이 없어진 닥터를 맘대로 악행에 이용했다. 하지만 그런 행위가 재생성을 가중시켜 7대 닥터로 재생성되었다.
또한, 6대 닥터 본인의 재생성에 대한 이야기는 2대 닥터의 재생성과 관련된 이야기처럼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첫번째는 소설 <Spiral Scratch>에서 제시된 것으로, 6대 닥터는 램프레이라고 하는 종족을 막기 위해 자신의 크로논 에너지를 램프레이에게 줘버렸으며, 그 에너지가 너무 과다한 바람에 램프레이는 소멸되었지만, 6대 닥터 역시 죽음을 맞이했다. 그 후 멜과 죽어가는 닥터가 타고 있던 타디스는 같은 타임로드 종족이자 타임 레이디인 레니의 견인 광선에 의해 레커시아에 끌려간 것이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오디오 드라마 <The Brink of Death>에서 제시된 것인데, 닥터 본인의 12번째 인격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인격 사이의 재생성 과정에서 분리된, 닥터 본인의 어두운 부분이 모여져 만들어진 존재이자 타임로드이며 또 하나의 닥터 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발리야드와 관련된 것인데, 발리야드는 닥터와 타디스와 닥터 사이의 연결을 이용하여 닥터의 타디스를 통하여 매트릭스를 해킹을 했다.(매트릭스는 일종의 타임로드 정보 집합소와 같은 것으로, 각 타임로드와 모두 연결되어져 있어서 그들의 경험이 자동적으로 업로드가 되고, 타임로드가 죽으면은 그들의 의식도 업로드가 된다고 한다.) 이렇게 매트릭스를 해킹을 한 결과, 발리야드는 이를 통해 모든 시공간의 타임로드들을 하나하나 대체해나가는데, 이것은 시간의 종말 편에서 해롤드 색슨, 즉 마스터가 모두 자신과 같은 존재로 바꾸어버린 것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발리야드는 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을 통해서도 퍼져나간 것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매트릭스로 이동한 뒤 매트릭스의 여려 제거 프로그램에 의해 삭제당했다고 한다. 닥터 역시 이렇게 대체되나, 매트릭스를 관리하는 제네스타라고 하는 타임로드에게 구조되어 함께 발리야드를 막게 되지만, 제네스타 역시 발리야드가 되어버렸고, 발리야드는 타임로드 사회의 창시자 라실론이 되어 온 우주의 역사를 바꾸려고 하지만, 닥터는 이 때 자신의 마지막 수를 사용했다.
그 마지막 수라는 것은 바로 '''대체되기 전의 자신에게 레커시아로 가게 만드는 정신적인 충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원래는 레커시아에서 타임로드에게 유독한 방사선이 나오는 것을 보고 피했는데, 이번에 오히려 그쪽으로 가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비웃는 발리야드에게 닥터는 설명을 하는데, 그것은 방사선을 가지고 노는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방사선은 타임로드에게 굉장히 유독한 것이며, 저기에 노출되면은 문자 그대로 죽거나 운이 좋아도 재생성을 할 거라고 한다. 즉, 어느 쪽이든 닥터와 매트릭스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게 되고, 발리야드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닥터의 계획대로 6대 닥터와 발리야드는 매트릭스로 전송, 그 결과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12]
노렸는지 그냥 우연인지는 불명이지만, 두 버전 모두 닥터가 재생성하기 전에 "난 괜찮은 삶을 살았어(I've had a good innings)"이라고 하는 대사를 한다. 어느쪽이든지간에, 6대 닥터는 재생성을 할 무렵에 레니의 간섭을 받게 되는 것과 동시에 레니는 닥터의 타디스 안에 들어와 닥터를 납치해갔으며, 닥터를 포함, 천재들의 두뇌를 모아 하나의 거대한 지성체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그 뒤의 내용이 바로 <Time and the Rani>라고 한다.
3. 뒷이야기
6대 닥터 역의 콜린 베이커의 닥터후 커리어는 매우 안타깝다.
다혈질적인 성격과, 많이 해괴한 복장 덕분에 인기가 없어서 닥터후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시즌 중간에 방송이 18개월이나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으며, 6대 닥터로 캐스팅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아들의 죽음을 겪게 된데다, 당시 닥터후의 프로듀서가 콜린 베이커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채로 다음 시즌을 제작해버리는 만행까지 겪었다. 이 당시의 프로듀서는 여러모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콜린 베이커가 원래 9대 닥터와 같은 스타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완전히 묵살하고 현재 6대 닥터의 요상한 코스튬을 줬다. 또한 정신이상자로 불리는 6대 닥터의 성격과, 팬들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의 스토리라인을 밀고 나가기도 해서 닥터후의 흑역사를 만든 프로듀서로 악명이 높다.
게다가, 당시 6대 닥터 역을 맡았던 배우인 콜린 베이커의 연기력도 탁월한 편이었었다.
콜린 베이커가 6대 닥터를 맡았을 무렵에 심할 정도로 과소평가를 받으며, "6대가 최악이래!!"라는 루머만 듣고 "6대는 최악의 닥터"라는 단정을 내린 인물들도 꽤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 즉 "루머만 듣고 6대는 최악의 닥터"라고 결론을 내린 사람들의 잘못은 아닌데, 1980년대 사람들과 분명히 정서가 달라졌음을 아록도, 30여년 전의 의견을 지금까지 갖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문제이기도 하며, 초보 후비안들이 6대가 닥터들 중에서도 평이 가장 좋지 않으니까 그걸 그대로 믿고 6대는 개노답, 4대 닥터는 멋진 지구의 구원자로 떠받들면서부터 그렇게 된 것도 이러한 원인을 제공을 했기는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데 6대 닥터는 그야말로 매력이 넘치는 닥터다. 특히, 5대 닥터가 3 시즌동안 너무나도 착한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6대 닥터의 이러한 행동은 그야말로 신선하기 이를데가 없다. 게다가, 컴패니언인 페리도 루머만큼 최악은 더더욱 아닌데, 영국인 배우인 "니콜라 브라이언트"가 미국식 발음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게 가끔 보였던 것을 제외한다면은 즐거운 편이기도 하다. 게다가, 몇몇 이들은 발리야드가 나왔던 타임로드의 재판 에피소드를 특히나 좋게 보는 편이거나, 6대 닥터가 나왔던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에피소드로 평가받는 것이 바로 그 타임로드의 재판이었기도 했으며, 6대 닥터의 거침없는 성격과 좋은 주제가 어우러져서 좋은 평가가 나왔을 거라고도 언급을 한다. 게다가, TV 스토리가 이상했고, 캐릭터의 성격 자체를 이상하게 판단해서 그러한 평가를 받는 것일뿐, 6대 자체는 멋진 닥터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6대 닥터와 관련된 스토리가 욕을 먹는 것이고, 1980년대 후비안들의 정서와 6대 닥터의 캐릭터성이 안 맞은 것도 원인이었다고 볼 수가 있다. 물론, 5대 닥터도 캐릭터성으로는 약점이 많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닥터들처럼 인정할 수가 있는 수준이었는데, 갑자기 헷갈렸다라는 이유로 대놓고 자기 컴패니언의 목을 조르는 것으르, 그것도 첫 등장부터 그랬으니 다른 팬들은 경악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 게다가, 6대 닥터는 캐릭터상으로는 목을 졸랐던 것 빼고는 문제가 없었으며, 6대 닥터처럼 이기적이고 무례했던 것은 1대 닥터도 그러한 면을 보였는데, 1대 닥터도 뉴 시즌 닥터에게 익숙한 사람이라면은 경악할 정도로 폭력적인 수준이었다. 게다가, 4대 닥터도 따지고 보면은 스토리를 다 뺀다면은 그냥 엉뚱한 아쩌시로, 4대 닥터 본인이 활약했던 7년동안의 에피소드의 스토리들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았었다. 대표적으로 Genesis of Daleks, The Seeds of Doom, The Pirate Planet, City of Death, Warriors' Gate와 같은 에피소드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6대 닥터 본인의 첫 등장 에피소드부터가 닥터후 최악의 에피소드 중 하나였는데다가, 첫 시즌부터가 아주 나쁜 평을 받고 있었다.(물론, Vegeance on Varos와 The Two Doctors만큼은 좋은 평을 받았다.) 거기다가 그 당시 콜린 베이커를 대했던 방식도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당시 쇼러너 JNT가 콜린 베이커가 하기 싫었던 것을 계속 시켰다.(대표적으로 9대 닥터와 비슷한 가죽잠바가 아닌 그 알록달록한 의상에, 그 유명한 목조르기). 게다가, 1980년대 당시 BBC 측에서 닥터후를 없애야 한다라는 의견이 대두했기에 공교롭게도 6대 닥터가 수많은 이슈들이 겹쳐서 팬들에게 갑자기 최악의 닥터로 각인된 것이다.
하지만, 6대 닥터는 만화,소설,오디오에서 가히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가 있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콜린 베이커는 오디오에서는 가히 최고의 닥터라고 불린다. 대표적으로, Project Twilight, The Holy Terror, Jubilee, Doctor Who And The Pirates와 같은 에피소드를 듣고 난다면은 "최악의 닥터"라는 생각은 사라질 거라는 평이 대다수다.
현재 콜린 베이커는 닥터후 오디오 드라마에 참여하는 등 자신이 못 했던 닥터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시는 중이다.
다행히도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팬들의 반응이 부드러워졌다. 거친 성격과 돌직구가 매력적이라는 재평가와 함께, 시간 전쟁으로 과격해진 9대 닥터나 11대 닥터 덕에 뉴 시즌의 팬들이 6대의 다혈질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뉴닥의 후비안들이 보기에 6대는 아주 매력적인 닥터라고 한다.[13]
6대 닥터의 다혈질적인 성격 자체는 뉴 시즌 8의 12대 닥터와 별 다를 바 없다. 게다가 종종 보이는 공격적인 성향 또한 4대 닥터에게 이미 나타난 적이 있었다. 6대가 페리한테 한 거친 행동처럼 4대 닥터 역시 컴패니언 릴라에게 그런 일을 했었다. 게다가 갈리프레이 대통령이 되자 총리를 비롯한 사람들을 엄청나게 갈구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2대 닥터같은 경우에도 외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어쩌면 바로 직전의 5대 닥터가 너무 부드러운 캐릭터였기 때문에 비교되어 보이는 것일수도 있다. 이렇듯 6대가 여러모로 과하게 비판받는 경향이 있다. 그야말로 시대를 잘못 타고난 닥터.
오디오 드라마에서는 윈스턴 처칠과 자주 엮인다. 1899년 보어 전쟁에서 처칠과 처음 만났고, 1930년에 또 처칠과 재회, 친구가 된다. 이후 전쟁이 끝난 1944년에 또 처칠과 만난다. 또한 자신의 형인 어빙 브랙시아텔에 대해 '''"어릴 때부터 형은 개념 있고 나는 무모하게 설쳐댄다는 소리를 들어서 재수없어."'''라며 깐 적이 있다. 그리고, 어빙 브랙시아텔 앞에 등장했던 로드 버너라고 하는 평행세계의 흑화된 닥터는,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이 6대 닥터라고 한다.
2015년 9월 빅피니쉬 사에서 발매할 오디오 드라마 '닥터후 - 6대 닥터 : 마지막 모험(Doctor Who - Sixth Doctor : The Last Adventure)'에서 6대 닥터의 영웅적 퇴장사를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6대 닥터의 죽음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될 것이며, 책 사이즈의 호화박스 세트에 특별 사진과 관련 일러스트, 비하인드 씬 인터뷰, 그리고 4편의 에피소드와 함께 발매될 예정이라고. 스토리는 12대 닥터와 13대 닥터 사이에 존재하는 돌연변이인 '발리야드(마이클 제이스턴)'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이며, 6대 닥터의 컴패니언으로는 콘스턴스(미란다 레이슨), 샬롯 폴라드(인디아 피셔), 플립(리사 그린우드), 멜(보니 렝포드), 탐정 콤비 제고 앤 라이트 풋(크리스토퍼 벤자민과 트레버 백스터), 엘리 힉슨(리사 바워만)이 등장한다고 한다. 기사 번역본
그리고, 역대 닥터들 중에서도 13대 닥터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재생성을 한 직후의 모습에 대해 꽤나 만족한 매우 희귀한 케이스에 해당되는 닥터인데, 3대 닥터는 백발과 매부리 코를 싫어했고, 4대 닥터는 곱슬머리를, 5대 닥터는 너무나도 젊게 재생성을 해서 주변에서 가볍게 대하는 입장을 싫어하고, 7대 닥터는 닥터들 중에서도 조그만한 키인 것이 불만이었고, 전쟁의 닥터와 9대 닥터는 툭 튀어나온 퀴가 불만이었으며, 10대 닥터는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이 불만이었고, 11대 닥터는 10대 닥터처럼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과 13대 닥터와는 다르게 여자처럼 가느다란 몸매를 마음에 안 들어했으며, 12대 닥터는 자신의 신장색깔과 눈썹 자체를 마음에 안 들어했다.
그리고, 확장 세계관 소설인 Millennial Rites에서 6대는 존 콘스탄틴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났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마블 유니버스와 DC 유니버스가 닥터후 세계관인 것은 아니고, 그냥 이스터 에그에 가까운 것이다. 클래식 시즌의 닥터후 코믹스가 마블 코믹스에서 발매된 적이 있고 해당 코믹스의 내용은 일단 마블 유니버스에 포함된다고는 하나, 후니버스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프로비셔라고 코믹스판에서만 등장하는 컴패니언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위퍼드릴'이라는 외계인을 데리고 다닌다. 주로 취하는 모습은 펭귄.
4. 명대사
'''You were expecting someone else?'''
'''나 아님 또 누구겠어?''' [15]
내가 우주를 여행하고 다니며 나는 사악한 것들에, 권력에 미친 악당들에 대항해 싸웠지. 난 여기 있었어야 해. 가장 오래된 문명. 뼛속까지 타락하고 썩어 들어간 곳. 권력에 미친 악당들, 달렉, 손타란, 사이버맨. 우리에 비하면 애들 수준이야!
'''Ten million years of absolute power. That's what it takes to be really corrupt!'''
'''1000만년의 절대 권력이라니, 부패하기엔 딱 좋구만!'''[16]
'''Well, what's the use of a good quotation if you can't change it?'''
'''뭐,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면 좋은 인용구가 다 무슨 소용이야?'''
'''하, 좀 춥지? 너로 사는 미래? 차라리 미래가 없는 게 낫지. 난 참 괜찮은 삶을 살았어. (발리야드: 아, 마지막 연설은 집어...) 내가 왜? 너도 나 살려줄 생각 없었잖아. 나랑 타임로드 문명 전체를 희생시키려고 했지. 네 그 뒤틀린 자아 때문에. 니가 마지막으로 듣는 말이 내 연설이라면은 행복하게 죽겠지. 내 최고의 순간들에 대한 말. 페리, 멜, 이블린, 플립, 밀라, 콘스탄스, 그 외 모든 친구들. (발리야드: 멜이 죽게 타디스에 놔두겠다는 건가?) 멜은 안 죽어. 그 방사선은 멜한테 아무렇지도 않아. 타임로드한테만 위험하지. 타디스는 레커시아에 착륙을 하고, 멜은 살아남을 거야. 타임로드들도 살아남아 원래대로 돌아갈테고. 적어도 너같이 미친 놈은 되지는 않겠지. (발리야드: 날 죽게 둘 수는 없어! 난 네 일부라고! 넌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너의 그 소중한 도덕적 관념들은 어쩌고?) 나랑 같이 죽는거지. - 오디오 드라마 The Brink of Death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