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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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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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
닥터 후의 주인공 닥터의 15번째 [1][강스포일러] 생애. 배우는 크리스 칩널이 제작한 브로드처치로 유명한 조디 휘태커이다. 공식적인 본편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첫 여성 닥터'''이며, TV 시리즈 내에서 재생성으로 성전환을 한 타임로드로써 등장한 인물로는 세번째[2] 이다.
그리고 뉴 시즌의 첫 에피소드이자 9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인 <Rose>가 Target 판 소설로 나왔는데, Rose 편 시점에서는 아직 등장하기 한참 이전의 시간대(Rose 편 시점에서의 닥터는 9대 닥터다.)인데도 '''버킹엄 궁전 앞에서 거대 개구리로부터 도망가고 있는 금발의 여성'''이라고 언급이 된다.[3]
티저 영상에서 잠깐 나오긴 했지만,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의 색상은 노란색~주황색 계열이 될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는 뉴 시즌 11의 클립 영상 하나와 비슷한 시기에 모습이 유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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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 11 첫 화에 공개된 일명 "스위스 아미 소닉." 형상이 은근히 독특한데, 이전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에 비해 은근히 기괴해보이면서도 유기적인 디자인이다.[스포일러]
2. 캐스팅
BBC와 닥터후 제작진 측이 2017년 7월 15일 티저 영상을 올리며 다음 날인 7월 16일(한국 시간으론 7월 17일 12시 30분) BBC에서 윔블던 경기 방송 후 13대 닥터 역의 배우가 공개될 것이라 예고하였다.
이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조디 휘태커가 13대 닥터로 발탁되었음이 밝혀졌다. 배우는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의 마지막 장면부터 수석 작가로 활동하게 되는 크리스 칩널이 직접 캐스팅하였다. 브로드처치의 작가로써 휘태커[4] 의 연기 역량은 충분히 봤고 세 시즌 동안 촬영하며 합도 이미 맞춰봤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점이 캐스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티저 예고 영상에서 나오는 다우닝 가 10번지의 '10'이 '13'으로 변하는 장면이 10대 닥터를 연기한 데이비드 테넌트와 함께 브로드처치에 출연했던 휘테커가 13대 닥터라는 힌트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진짜 그러한 의도였는지는 불명.
아무튼 이로써 TV 시리즈 본편 공식 스토리를 기준으로 최초의 여성 닥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9대 닥터 역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11대 닥터 역의 맷 스미스, 전쟁의 닥터 역의 존 허트와 마찬가지로 뉴 시즌에서 닥터 역을 맡은 배우 중 네 번째로 후비안이 아닌 배우다. 다만 닥터후를 아예 본 적이 없다는 건 아니고, 그냥 클래식 시즌은 안 봤는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의 9대 닥터로 재개된 뉴 시즌은 다 봤다고. 워낙에 10대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와 12대 닥터인 피터 카팔디는 후비안들이 왕으로 추대할 정도이다 보니(...)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을 뿐이다. 11대 닥터인 맷 스미스만 해도 닥터 역 합격 후에야 이 드라마에 입덕하였으니 그닥 이상한 것은 아니다.
3. 성향
활기차다 못해 늘 다가올 상황을 기대감에 찬 채 벅차하는 성향이다. 게다가 '''수다스러움'''이 10대, 11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강해져 본인도 숨차할 만큼 조잘조잘대기 일쑤다. 야즈, 라이언, 그레이엄 셋을 한꺼번에 타디스로 들여 '갱단'이나 '패밀리' 등 팀으로 이름 붙이기를 좋아한다. 이 활기참을 본인도 주체 못하는지 종종 허둥지둥대며 보는 사람 혼을 쏙 빼놓게 만드는데,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할 일 다 끝내놓고 있다.(...)
10대 닥터처럼 공순이 기질이 있다. 온갖 잡동사니들로 별 희한한 것들을 만들어내며, 화력덕후 기질도 있는지 용접용 토치의 불꽃이 자기 기준으로 영 시원찮자 개조해서 화염방사기로 만든다(...). 다만 요리는 소질이 없는 듯. 시즌12 1화에서 칵테일 주스를 한 병 가득 만들어놓고 진짜 칵테일 주스가 맞는 지 본인도 확신을 못한다.[5]
올드 시즌에서 배웠다고 언급된 금성 합기도로 사람을 제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전대인 12대가 괴팍하고 휴가 나온 할아버지 같은 괴짜였다면 13대는 우주나 외계인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에게 활기차고 정성스럽게 가이드를 해주는 다정한 선생님 분위기이다. 세게 나와야 할 상황에는 대체로 점잖게 비꼬거나 단호하게 으름장을 놓으며 기선 제압한다.
특히 그 다정함이 역대 닥터들 중에서도 돋보이는데, 여태까지 컴패니언이면 늘 거쳐야 했던 닥터의 구박을 이번 컴패니언들은 거의 겪지 않았다. 고생하는 건 여전하지만서도.. 때문에 아직까지 시간 전쟁 이후의 그 냉혹한 분노의 화신 같은 얄짤없는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11대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흐르고 갈리프레이도 찾아갔으니 시간 전쟁의 트라우마로부터 많이 회복된 듯. 다만 시즌 12에서부터 너무 많은일이 한번에 몰아 닥친 탓에 닥터가 심리적으로 많이 몰려 있는 탓인지 컴패니언을 구박하는 횟수가 점점 늘고있고 위험한 상황에서 컴패니언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컴패니언의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친화적인 모습과 정반대로 현재 뉴 시즌 닥터들 중 가장 컴패니언에게 스스로를 드러내려 하지 않고 있다. 그레이엄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본인에 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대화 주제를 바꾸기 일쑤라고. 그러다 결국 시간 전쟁은 물론 고향 행성 갈리프레이 이야기나 본인이 타임로드 종족이라는 사실조차 털어놓는데 '''한 시즌'''이 걸렸다. 그것도 마스터를 만나고 과거가 다시 상기되는 사건을 겪고 나서이며, 세 친구들이 정체를 하도 졸라대는 통해 전엔 농담조 따위로 흐지부지 넘기던 걸 간신히 기본 정보만 이야기해준다. 마스터를 찾아다니거나 갈리 프레이에 혼자 다녀오는 것에 대해서도 계속 숨기고 있었다. 이러한 은근한 회피성이 13대의 캐릭터성을 어떻게 조성할 지는 향후 시즌을 봐야 알 듯.
과거의 자신이면 거의 다 흑역사로 취급하던 12대와 달리 종종 목도리도 매고 보타이나 페즈도 착용해보곤 한다.
몇몇 후비안들은 닥터 본인의 5번째 생애인 5대 닥터의 어리숙함과 닥터 본인의 12번째 생애인 11대 닥터의 천덕꾸리기 같은 모습을 보았다고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컴패니언이 13대 닥터가 닥터 본인의 12번째 생애인 11대 닥터와 컨셉이라고 말했다고도 한다. 조디 휘태커의 연기가 뉴 시즌 11이라는 난제를 만나서인지 아니면 본인의 캐릭터 연구가 부족했는지 방영 후 한동안 '이전 닥터 몇몇하고만 겹쳐보일 뿐 개성이 없다'는 평이 있었으나 뉴 시즌 12의 한결 발전한 퀄리티로 13대 닥터도 차츰 안정화되어가는 중.
4. 작중 행적
4.1. 재생성 (2017 크리스마스 스페셜)
12대 닥터가 재생성을 하자[6] 손에 끼고 있던 반지[7] 가 빠진다. 낯익은 타디스의 내부 인테리어가 새로운 닥터의 눈에 비치고, 닥터는 화면 넘어로 반사되는 자신의 얼굴을 본다. 이내 자신이 여자로 재생성 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닥터는 "와, 굉장한데(Oh, brilliant)!"라고 감탄한다.'''Oh, brilliant!'''
'''와, 굉장한데!'''
본격적으로 새로운 닥터후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장면임과 동시에 크리스 칩널 체제의 닥터후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 암시하고 있는 씬. 이 때문에 전세계 닥터후 팬덤 등지에서 이에 대한 분석을 쏟아내고 있으며, 대체적인 예상에 따르면 이것이 '''러셀 T. 데이비스 시대의 닥터후 감성으로 돌아갈 거라는 메세지'''라는 견해로 모아지는 추세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크게 3가지 부분이 대두되고 있는데, 우선 그 첫번째가 바로 재생성 장면의 배경음악이다. 13대 닥터가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흘러나오는 음악은 배드 울프 장면으로 팬들에게 더 친숙하지만 원제는 "The Doctor's Theme"으로, 뉴 시즌 1에서 9대 닥터의 테마곡으로 쓰였던 음악이다.[8] 두 번째 근거로는 13대 닥터의 첫 대사를 꼽는데, 이 '''"Brilliant!"는 10대 닥터의 상징어구이기도 할 만큼 10대 닥터가 자주 했던 말'''이다. 즉, 지금까지의 다른 닥터들처럼 재생성 직후 신체 확인을 하며 부산을 떨지 않고[9] 굳이 특정 닥터의 캐치프레이즈를 13대 닥터의 첫번째 대사로 썼다는 것. 거기다 데이비드 테넌트 특유의 이를 들어내며 환하게 웃는 표정을 닮은 듯한 조디 휘태커의 연기까지 덧붙여서 아예 10대 닥터를 오마주 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BBC 닥터후 팀이 SNS에 아래의 포스트를 올리며 인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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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인터뷰에서 조디 휘태커 본인이 자신은 데이비드 테넌트의 10대 닥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해당기사) 위와 같은 팬들의 '13대 닥터의 인격과 성향이 전체적으로 10대 닥터를 닮을 것이다'라는 추측에 더 힘을 실어주었다.[10][11]
수석작가 크리스 칩널도 러셀 T. 데이비스 체제의 닥터후와 인연이 깊은데다가, 그가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의 핵심 목표가 '다시 가족 중심의 패밀리 쇼를 만드는 것'이며 "감성 지능으로 높이 평가받는(notable for its emotional intelligence)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발표'''하면서 러셀 시대의 닥터후로 복고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표면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칩널은 '''지금까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시리즈를 단 한 번도 제작한 적이 없다.''' 칩널이 메인을 맡은 브로드처치도 그렇고 칩널이 맡은 일부 닥터후 에피소드들(뉴 시즌 3 에피소드 7, 뉴 시즌 5 에피소드 8~9, 뉴 시즌 7 에피소드 2,4)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내용들은 절대 아니었고 역시 일부 에피소드를 맡은 토치우드도 당연히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러셀 시즌(시즌 1~시간의 종말) 때도 '''시즌 2 에피소드 10와 시즌 4 에피소드 10''' 같이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었고 모팻 시즌(시즌 5~Twice Upon A Time(2017 크리스마스 스폐셜)) 때도 '''미자막 크리스마스(2014 크리스마스 스폐셜)와 뉴 시즌 9 에피소드 9'''처럼 가족들이 함께 볼수 있는 에피소드는 더욱 없었기에 과연 칩널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내용을 제작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시즌 11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게다가, 최근에 닥터후 뉴시즌12 트레일러가 공개되는데, 트레일러 중에 10대 닥터 때 나왔던 라크너스(혹은 추정)가 나왔다.
다시 극중으로 돌아가서, 이후 타디스의 버튼 하나를 누르자 타디스가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때 중력 조정장치가 꺼진 것인지 고장난 것인진 몰라도[12] 타디스가 기울어지면서 닥터는 그대로 공중에서 추락해버린다. 언뜻보면 타디스가 닥터를 뱉어내려 애쓰는 것처럼 보이기도(...).[13] 게다가 타디스 자체는 비물질화하면서 사라져버린다! 닥터 본인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운지 기겁하면서 떨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 하면서 타디스를 폭주하게 만들고 그 여파로 인해 13대 닥터가 타디스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진 것 또한 10대 닥터에서 11대 닥터로 재생성하며 뉴 시즌 5 에피소드 1의 닥터가 처한 상황[14] 과 흡사하다. 그때도 자칫하면 아래로 추락하거나 시계탑 빅벤에 충돌할 뻔 해서 그야말로 첫 등장부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13대 닥터는 아예 타디스에서 떨어져나갔으니(...). 게다가 11대 같은 경우는 타디스 자체는 비물질화하는 것과 동시에 사라지진 않았으나 13대 닥터는 대놓고 타디스가 비물질화 상태가 되는 것과 동시에 사라져 버린걸 보면, 13대 닥터가 처한 상황은 그 어떤 닥터가 처했던 상황보다 심각한 편.
사실 13대 닥터가 타디스에서 무슨 일을 당하게 될 것이란 짧은 복선이 마지막 재생성 장면에 있었다. 바로 12대 닥터에서 막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자마자 울린 클로이스터 벨이다. 클로이스터 벨이 재생성을 하자마자 울렸다는 걸 보면 닥터가 재생성을 하면서 뿜어낸 에너지가 타디스 를 상당히 무리를 입힌 것이며 그로인해 어느정도 손상이 간 상태였다는게 된다. 그리고, 12대 닥터가 본격적으로 재생성이 시작되자 다음 닥터인 13대 닥터에게 당부를 남기는 연설을 할때에 The Spepherd's Boy(뉴시즌9 에피소드 중 하나인 Heaven Sent에 나왔던 배경음악)이 나올 때를 자세히 들어보면은 중간중간에 클로이스터 벨이 울리는데, 이 또한 재생성을 막 한 13대 닥터에게 무슨 큰일이 날 거라는 떡밥이자 복선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작품 내적으로 왜 재생성을 통해 성전환이 되었는지, 혹은 어떻게 재생성하면 성전환이 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나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15][16][17]
4.2. 시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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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컴패니언의 이름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야스민 칸,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라이언 싱클레어이다. 총 3명의 컴패니언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닥터후 뉴 시즌 사상 다함께 같이 다니는 고정 컴패니언이 가장 많은 시즌[18] 이 될 예정이란다. 이러다보니 {남자 닥터 + 여성 컴패니언} 이라는 기존의 뉴 시즌 구도를 완전히 뒤엎은 셈이다.
시즌 11부터 13대 닥터가 입게 될 공식 의상은 알록달록한 색이 들어간 검은 상의와 푸른 바지에 멜빵을 메고 그 위에 긴 코트를 걸친 디자인으로 확정되었다. 그런데 이 긴 코트의 색이 정확하지 않다. 공식 프로모 사진에는 분명 베이지 색인데, 실제로는 보라색에 가까운 색이라고 한다. 또한 왼쪽 귀에는 작은 체인으로 연결된 이어커프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본 팬들의 반응은 "아무리 닥터가 괴짜라고는 해도 이런 복장은 어색하다", "차라리 예전에 공개한 후드티가 낫다"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2000여년 동안 남자였다가 갑자기 여자가 된 외계인이라는 컨셉을 잘 살렸다", "13대 닥터가 천진난만한 성격이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듯 하다. "시즌 11 내내 저것만 입고 다니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항의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 더 심하게는 "이 옷을 디자인한 코디가 사실 안티가 아니냐"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엔 시즌 11의 촬영 모습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눈에 익었는지 팬덤도 결국 차츰차츰 적응해가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중인 상태(...). # ## 이미 코스프레를 시작한 후비안들도 곳곳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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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멜빵 안쪽의 티셔츠를 사라제인 역의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이 해당 역할로 한창일 때 입었던 사진이 공개되어 '가장 인기 많은 컴패니언의 옷을 코스튬으로 정한 닥터'와 같은 가설에 기대감에 부풀게 된 팬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19]
그러나 결국 그냥 사 입은 옷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도 컴패니언의 돈으로... 그것도 모자라서 그 옷을 본 야스민이 진짜로 그렇게 입고 다닐거냐며 황당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조디 휘태커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촬영하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20] 그런데 촬영 중인 해당 에피소드의 역사적 배경이 인종차별이 극심한 시절의 남아공일 확률이 높다는 루머[21] 가 돌면서 또 논란이 일었다. 사진에 찍힌 옛날 스타일 차량만 봐도 분명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닥터가 타디스를 다시 되찾은 것은 기쁘지만, 남아공에서 촬영한 해당 에피소드가 문구의 내용처럼 인종차별을 다루는 내용이 맞다면 "드라마가 정치 색을 띤 선전이 되었다"는 비판 여론이 다시 들고 일어나면서 팬덤의 양분화가 더욱더 심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
한편 또다른 촬영장 사진이 나오면서 이번에는 또다른 루머가 돌았다. 위의 남아공에서 촬영 중인 에피소드의 배경이 실은 남아공이 아니라 1950년대의 미국이며, 새로 공개된 사진에 있는 초록색 버스가 1955년의 '로자 파크스 사건' 현장[22] 이라는 루머다. 그러나 이는 금방 거짓 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생각되었으나.[23] ...그러나 시즌 11 3화가 바로 로자 파크스를 주인공으로 한 에피소드임이 밝혀지면서 이쪽이 사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3. 시즌 12
4.4. 시즌 13
13대 닥터 조디 휘태커의 마지막 시즌. 신년 스페셜 방영을 전후로 조디 휘태커가 뉴 시즌의 전통을 지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하차할 의사를 밝혔다라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으나 조디 휘태커의 하차 및 시즌 13 결말에 대해 BBC는 어떠한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다며 함구령을 내린 상태.
시즌 13의 촬영은 2020년 9월에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 창궐이란 문제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며 발목이 잡힌 상태. 현재로써는 2021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만이 돌고 있을 뿐이다.
11개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3개의 에피소드를 유실해 8개로 축소하여 방영한다고 한다.
손타란과 우는 천사가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닥터는 대규모 침공에 당면하게 된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
5. 기타
5.1. 성전환에 대하여
사실 여성 닥터의 아이디어가 먼저 언급된 건 '''1986년'''이다. 닥터후의 최초 제작자였던 시드니 뉴먼은 당시 인기가 떨어져가던 이 드라마를 살릴 방법으로 '닥터를 여성으로 재생성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근거자료. 이때 덧붙힌 메모에 따르면 닥터가 여성화되더라도 헐리우드식의 화려하고 결점 없는 캐릭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즉, 재생성을 통하여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처음 등장한 것은 뉴 시즌 8이 아니라, 이미 아주 한참 전인 올드 시즌에서부터 고려되었던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1999년 코믹 릴리프로 나온 닥터후 에피소드인 The Curse of Fatal Death[24] 에서 여자인 13대 닥터가 나온 적도 있다. 이때의 배우는 조애나 럼리(Joanna Lumley). 해당 에피소드에는 9대부터 13대 닥터까지 총 5명의 닥터가 등장하는데, 당연히 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나온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배우는 지금의 9~13대와는 다르다. 그런데 어째 이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13대 닥터만 여자로 재생성한 것으로 나온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래를 예견한 셈. 물론 이 에피소드는 코믹 패러디 에피소드라 실제 공식 닥터후 스토리 라인에 포함되진 않지만, 어쨌든 아이디어는 이전부터 존재해왔다는 것이다. 또 2000년에 나왔던 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 Doctor Who Unbound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Exile에서도 평행세계의 2대 닥터가 여자인 3대 닥터로 재생성한다[25] 는 내용이 나온 적 있다.#
그러나 현재 뉴 시즌에서 재생성으로 성전환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확실히 스티븐 모팻이다. 물론 이러한 설정이 과거에 나왔던 소설, 오디오 드라마 같은 닥터후 관련 미디어 믹스에서 언급되기도 하였지만[26] , 닥터후 프렌차이즈의 특성상 세계관에 대한 모든 설정은 TV 시리즈 본편에서 언급되거나 직접 나오기 전까지는 비공식으로 취급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전환 설정을 TV 시리즈에 처음 도입한 스티븐 모팻이 현재 13대 닥터 캐스팅이 가능하도록 물꼬를 내준 장본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성전환 설정을 스포일러인 중요 캐릭터를 통해 작중에서 직접 보여준 것은 뉴 시즌 8이었지만, 이미 그 전에도 간접적으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서서히 작중에 들어올 거라는 걸 내비췄다. 10대 닥터가 11대 닥터로 재생성한 직후 "내가 여자가 된 건가?"라고 말하는 대사라던가[27] , 뉴 시즌 6 에피소드 4에서 '코셰어'라는 재생성을 한 타임로드를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예. 마찬가지로 50주년 기념 미니 에피소드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도 칸의 자매들이 8대 닥터에게 약물로 원하는 재생성을 하게 해주겠다면서 말한 '여자인지 남자인지조차 선택할 수 있다'는 대사도 성전환 설정이 존재함을 확인시키는 장치였다.
그리고 위에 적혀있듯이, 뉴 시즌 8부터는 스포일러의 등장과 여타 타임로드가 재생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모습[28] 을 직접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점점 더 설정의 기반을 다졌다. 결국 이렇게 밑 발판을 많이 깔아놓은 덕분에 여자 닥터까지도 등장할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닥터의 날의 최후반부에 미래의 늙은 닥터[29] 가 박물관 관리인을 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13대는 여성이지만 나중에 다시 남성이 될수도 있다는 점도 커버해 놓은 셈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모팻 본인도 비(非)백인남성 닥터가 나올 때가 됐다는 닥터후 팬덤 일각의 입장에 동조했다고 볼 수 있다. 11대 닥터와 12대 닥터를 모두 남자 배우로 캐스팅한 것도 스티븐 모팻이 맞지만, 11대 닥터의 경우는 10대 닥터, 즉 데이비드 테넌트가 하차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여파가 엄청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 그 당시 10대 닥터의 재생성은 닥터후 뉴 시즌 팬들이 겪는 가장 충격적인 하차[30] 였으며 수많은 시청자들이 BBC에 온갖 항의를 했을 정도로 그 여파가 엄청났던 때였다. BBC 본사도 테넌트의 하차와 함께 닥터후 조기 종영을 검토하고 있던 그 상황에서, 닥터의 성별까지 바꾼다하면 그야말로 대난리가 벌어질 상황이었으니 11대 닥터는 적당히 기조를 유지하며 캐스팅한 것이 당연하다. 또 12대 닥터의 경우에도 모팻이 '여자 닥터가 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니다'라고 하였던 건 사실이지만, 그가 여자 닥터 자체를 반대한 건 아니다. 또 워낙에 피터 카팔디라는 무려 50년간 닥터후 덕질을 해온 훌륭한 닥터 배웃감이 있는 상황에서[31][32] 다른 배우를 선택하기에는 이미 마음이 그쪽으로 너무 기울었던 듯하다(...). 어쨌든 모팻은 자신이 닥터후를 떠나게 되는 차후에라도 여자 닥터가 나올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니, 나름대로 자기 소임을 다 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이미 재생성으로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정해서 그런지 닥터 본인이 이를 심각하게 여기는 모습은 2화까진 보이지 않는다. 기존의 닥터들처럼 몸이 바뀌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정도에 가깝고, 여성이 되어서 기존에 쓰던 남성형 대명사를 쓰다가 바꾸는 정도다.[33]
5.2. 팬덤 각계 반응
2017년 13대 닥터 발표가 났을 당시 현지에서 약 1만 2000명의 후비안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 닥터가 탄생했다는 것에 대해 "환상적이다(fantastic)"라고 대답한 비율이 약 40%, "섣부르게 결론 내리기 전에 지켜보자(wait to see her episodes before jumping to conclusions)"고 대답한 비율이 약 43%, 그리고 "끔찍하다(terrible)"고 대답한 비율이 약 15%라고 한다.
5.2.1. 옹호론
- 조디 휘태커 본인: "페미니스트로서, 여자로서,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도전해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이거라고 말하는 누군가에 의해 정형화되지 않는 사람으로서요. 정말 엄청난 기분입니다. 제 성별 때문에 겁먹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신나는 시기이고 닥터후는 변화에 대한 모든 즐거움을 대표하는 작품이니까요. 팬들은 많은 변화를 거치며 여기까지 왔고 이번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닌 그저 새로운, 또 다른 변화일 뿐이에요." - 인터뷰 전체 원문 링크(@)전체 번역(@)
- 시즌 11 이후의 메인 각본가 크리스 칩널: "저는 항상 13대 닥터가 여성이길 원했고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확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13대 닥터가 오는 중 입니다." 기사
- 10대 닥터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 "매우 기뻐요. 알다시피 그녀는 브로드처치를 세 시즌이나 했잖아요. 저랑 친구기도 하고요. (13대 닥터 배우) 발표 얼마 전에 전화를 받았는데[34] , 그녀가 엄청 흥분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고요. 어쨌든 매우 잘된 일이에요. 갱(닥터 후 팀)에 합류하기에 더 나은 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어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꾸려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영상(1분 21초부터)
- 11대 닥터 역의 맷 스미스: 조디 휘태커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캐나다에서 열린 Fan Expo 2017에서 "그녀는 훌륭한 여배우고, 굉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 그녀가 로켓[35] 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매우 기쁩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닥터역을 맡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닥터 후를 망치지 마!'라고 한다면 자신은 사람들에게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36] 기사 그러나 2020년 온라인 컨벤션에서 맷 스미스는 퀄리티 저하를 이유로 칩널 체제에 불만을 표했다. 링크
- 로즈 타일러 역의 빌리 파이퍼: 빌리 파이퍼는 이전부터 여자 닥터를 원한다고 밝힌바 있었으며# 조디 휘태커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로즈 타일러라도 여전히 여자 닥터를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기사를 인용하면서 장난스럽게 '조디는 존예(babe)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020년 온라인 컨벤션에서 맷 스미스의 불만에 사실상 동조했으며 신년 스페셜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보아 칩널 체제에 무관심한 듯하다. 링크
- 에이미 폰드 역의 카렌 길런: "예! 조디! 예! 가자! 와우!! 이제 여자가 생겼다! 너무 기뻐요. 그녀가 활약할 모습을 볼게되다니 매우 기뻐요. 정말이에요. 헐떡거리며 전화기를 쳐다보다가 와우! 그들이 해냈다! 그들이 정말로 이번에 (여자 닥터를 선택하길) 해냈어요! 그게 절 매우 행복하게 했죠. 쇼에 다시 활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층을 추가할 것이에요. 매우 멋져요." 기사
- 시즌 5~10 메인 각본가 스티븐 모팻: "닥터 후는 놀라운 미래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것 중 일부를 보았습니다. 나는 조디가 닥터를 연기한 첫 번째 장면을 보았고, 스스로 확신했습니다. 우린 스릴 넘치는 배에 타고있고 그녀는 이미 훌륭합니다."[37] , "이것은 아주 작은 순간입니다. 그녀는 우리가 항상 알고있던 닥터를 우리에게 줄 것 입니다. 단지 새로운 방식으로요. 우린 매우 흥미진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38] 기사(@) 등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종 언론에서 '여자 닥터 캐스팅에 관해 닥터 후 팬덤 내에서도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서 '이미 대다수의 닥터 후 팬덤은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며 마치 대다수의 후비안들이 여자 닥터에 반대하면서 난리가 난 것 마냥 글을 쓰는 언론사들은 제발 닥치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5.2.2. 회의론
- 클래식 시즌 닥터 후 복원가인 이안 레빈[39] : "이건 X같다. 아주 X같다. 멍청한 짓이다. 쇼를 망칠 셈이냐. 난 이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크리스 칩널을 싫어한다. 이놈이 다 엿 먹여놓았어. 크리스 칩널 놈 때문에 토할 것 같다. 그가 닥터 후에 마지막 못을 박아놓았다. 삼가 고 드라마의 명복을 빈다." 트위터 캡쳐
- 5대 닥터 역의 피터 데이비슨[40] : 코믹콘에서 조디 휘태커에 대해선 훌륭한 배우라고 결론내렸지만, 여자 닥터가 탄생하게 된 것에 대해선 슬프게 느껴진다며 '닥터 후가 소년들의 롤모델(우상)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사(@)
→이 비판에 대한 반론: 6대 닥터 역의 콜린 베이커는 피터 데이비슨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그들(남자들)은 50년 동안 롤모델을 가지고 있었어. 미안하지만 피터, 너의 사고방식은 쓰레기(rubbish)같아. 정말로 쓰레기같아. 롤모델이 되기 위해선 성별에 구속될 필요가 없어. 너는 '사람'으로서 롤 모델이 될 순 없어?"라는 입장을 밝혔다.기사 (@) [41] 링크
6. 평가
'''닥터 후의 57년의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닥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닥터다. 이와 같은 비판의 원인에는 우선적으로 총제작자인 크리스 칩널의 각본 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시즌 11부터 시즌 12까지 소위 용두사미식 결말을 보여주며 말아먹은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닌데다, 시즌 11의 경우 도가 지나친 PC 요소 부각 문제에 더해 이전까지 전승되어왔던 닥터의 캐릭터성을 헤치는 장면들이 수시로 등장한데다가 전반적으로 에피소드의 완성도를 의심케만드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했다. 그래도 시즌 12는 사이사이에 괜찮은 퀄리티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했으나 너무 지나치게 교훈을 부여하려한다는 비판도 존재하는데다가 50여년 간 이어져온 프렌차이즈의 근간을 뒤흔드는 레트콘성 떡밥을 무턱대고 살포해놓고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하고 끝맺은 탓에 '''역대 최악의 피날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시즌 11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21점이지만, 시즌 12는 이보다 훨씬 더 낮은 한자릿대 숫자를 기록중인 것만으로도 이 닥터의 시즌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IMDb에서 각 에피소드의 별점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시즌 12의 에피소드들이 시즌 11의 그것들보다 평이 좋은데, 로튼토마토는 사이트의 특성상 점수가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야 한다.[42]
둘째로, 전대 닥터 배우들을 깎아내리는 혹평 뒤에 정작 본인의 닥터는 딱히 뚜렷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당장에 휘태커는 여러 구설수에 오른 발언들 중, (칩널과 함께) 카닥 시절 닥터후는 쓰레기같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이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더 큰 문제는 "여성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하다"라며 PC요소에 의존하는 전개를 보여준 시즌 11 때문에 13대 닥터의 캐릭터성을 평가받을 계기를 상실했다는 점. 팬덤 사이에서는 '''페미니즘에 의해 스타워즈처럼 프랜차이즈 자체가 망해버렸다'''라는 자조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43] 당장 여기 나무위키만 해도 13대 닥터의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른 2021년 초까지도 명대사를 기술한 대화집 문서가 개설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13대 닥터가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는 익히 짐작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13대의 캐릭터성이 뭔가 특출나느냐라면 마냥 그렇다고도 할 수가 없는 것이 시즌 11에서의 13대 닥터는 사실상 여성판 10대 닥터나 다름없던 탓에 개성이 없다고 비판하는 시선이 많았다. 물론 시즌 12에서는 나름대로 고뇌와 딜레마에 시달리는 장면도 등장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꽤나 시간여행자다운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교훈을 주려는데만 집착하다가 생명 경시의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도 존재할 정도로 훈계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할 뿐더러 형편없었던 시즌 11의 파괴력을 상쇄할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닌지라 이미 등을 돌린 시청자들이 많다. 물론 시즌 12가 퀄리티가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수도 없는 것이 슬픈 부분이지만.
결론적으로 13대 닥터는 칩널의 형편없는 실력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3대 닥터를 연기하는 조디 휘태커에게도 면죄부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조디 휘태커라는 배우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캐릭터를 집필한 것이 칩널이며, 명색이 총괄 프로듀서이면서 다른 작가들의 각본에는 아무 피드백도 안 주는지 13대 닥터는 에피소드마다 성격이 바뀌는 수준이다. 그래서 2개의 시즌이 지난 현재에도 13대 닥터는 뚜렷한 정체성이 없다. 12대 닥터도 성격의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에피소드마다 들쭉날쭉한게 아닌 각 시즌마다 겪은 사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 것에 가깝고, 13대 닥터는 그저 각본이 요구하는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이런 상황임에도, 6대 닥터 콜린 베이커 시절과는 다르게, 사측에서 여러가지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까닭에 후비안들 입장에선 가히 닥터후 판의 역적이 되가는 닥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당시 역에서 박탈당했던 당사자 콜린 베이커 뿐만 아니라 그 '''맷 스미스와 빌리 파이퍼'''도 처음에 옹호하던 것과는 달리 칩널 체제에 관심을 져버렸거나 불만스러운 듯하다.
의외로 피터 카팔디의 경우 크리스 칩널 체제가 들어올 당시에 조디 휘태커는 잘 할 거라고 형식적으로 말한 것 제외하고는 그 체제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 처음엔 옹호하다가 사실상 돌아선 콜린 베이커, 맷 스미스, 그리고 빌리 파이퍼와는 상반된 반응.
여러모로 스타 트렉: 보이저의 캐서린 제인웨이가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다. 둘 다 시리즈 최초의 여자 주인공이며, 어두운 분위기였던 지난 시리즈(DS9, 12대 닥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제작진의 무능으로 인해 들쑥날쑥하는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나마 제인웨이는 시즌3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지만 13대 닥터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지도.
7. 컴패니언
[1] 사실은 14번째 생애이지만 15번째 생애가 되는 이유는 전쟁의 닥터와 닥터의 손 때문이다. 그러나 닥터의 손 케이스는 전쟁의 닥터가 8대 닥터에서 인격과 자아가 변화되는 형태로 재생성을 했기 때문에, 역대 닥터들처럼 "n번째 생애"라고 할 수가 있는 것과는 다르게 10대 닥터의 인격과 자아가 그대로 유지된 재생성, 즉 그냥 상처만 치료한 경우에 해당되는 재생성이기 때문에 n번째 생애로 치지 않고 재생성 횟수로만 카운트하는게 팬덤의 일반적인 견해이고 스토리 전개 상으로도 맞다. 실제로도, The Day of The Doctor에서 갈리프레이와 타임로드 종족들을 타디스의 힘으로 평행 소켓 우주로 격리시킬 때에 1대 닥터에서 12대 닥터가 최후의 시간대전의 마지막 날에 같은 시간대에 나타날 때에도 나타난 닥터들의 인원 수는 14명이 아니라 13명이었고, 부하 타임로드가 12명이 나타났다라는 타임로드 장군의 말에 "열 셋입니다!"라고 정정을 했고, 1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공식적인 12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인 The Time of the Doctor에서도 11대 닥터가 시간의 틈에 있던 타임로드들에게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를 부여받아 12대 닥터로써 재생성을 할 때에도 '''열 세번째''' 재생성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니 13대 닥터는 14번째 생애가 맞다.[강스포일러] 시즌 12 마지막화로 인해서 닥터는 수없이 많은 재생성 주기를 살았음이 밝혀졌다.[2] 첫 번째는 스포일러. 그리고 두 번째는 50주년 스폐셜과 뉴 시즌 9의 Hell Bent에 출연한 갈리프레이 사령관.[3] 덤으로, Rose판 Target판 소설에서 '''불타는 검을 휘두르고 키가 크고 대머리의 흑인 여성''', 즉 닥터 본인의 15번째 생애(닥터의 손을 재생성 횟수로만 카운트할 경우)이자 닥터 본인의 16번째 생애에 해당되는 14대 닥터로 보여지는 닥터도 동시에 언급이 된다. 물론, 조디 휘태커가 아직 하차를 결정한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러셀 본인이 상상하는 14대 닥터의 모습이고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스포일러] 단순히 말하자면 '''가내 수공업'''으로 제조되었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들은 타디스를 통해 제조되었지만, 1화에서는 아직 타디스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아으, 소닉만 있으면" 하며 구시렁 대다가 '''"잠깐, 만들면 되잖아?!(...)"'''라는 간단한 결론을 도출하고 현장 제조했다. 한마디로 타디스에서 제작돼 닥터의 취향과는 관련없던 기존 스크류 드라이버와 다르게 이번건 닥터의 취항이 진하게 반영된 것.[4] 조디 휘테커는 브로드처치의 베스 라티머 역으로 세 시즌 전부를 함께 하였다.[5] 이 점은 미각이 괴상해도 요리 솜씨 하나만큼은 이상하게 훌륭했던 11대 닥터와 비교된다.[6] 위에 보이는 영상이 바로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에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영상이다.[7] 12대 닥터가 원래부터 끼고있었던 반지이다. 원래는 피터 카팔디의 결혼 반지로, 피터가 어떤 작품에 출연하든 꼭 끼고 나오는 반지라고 한다. 그러나 닥터후에 출연하면서 아예 갈리프레이 인장을 새긴 반지를 끼게 되었다고. 이는 11대 닥터가 12대 닥터로 재생성되기 바로 직전 나비 넥타이를 떨어뜨린 것과 흡사하다.[8] 그리고, 9대 닥터의 테마인 The Doctor's Theme은 12대 닥터에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자마자 나왔을 뿐만 아니라, 1대 닥터와 빌 포츠가 서로 대화를 할 때에도 잠깐이나마 나왔다. 그리고, 이때 나온 The Doctor's Theme은 시간의 종말에 나왔던 원곡에 가까운 편곡음악인 원곡이다.[9] 시간의 종말 편에서 이제 막 재생성을 한 11대 닥터는 10대 닥터 때처럼 여전히 붉은 머리가 아니라는 것에 불만족스러워했고, 여자처럼 가느다란 몸매를 보고 "여자가 되었나?"라고 말을 했고, 12대 닥터는 The Time of The Doctor 편에서 자신의 신장 색깔을 무척이나 마음에 안 들어했다.[10] 정확히는 러셀 T. 데이비스 시절의 닥터들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지만.[11] 그리고,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에서 막 재생성을 한 13대 닥터가 Allons-y와 더불어 10대 닥터의 상징어구라고 할 수 있는 Brilliant를 말하면서 10대 닥터처럼 특유의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것 말고도, 뉴시즌10 자체에 유난히 10대 닥터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나왔었기는 했다. 일단, 뉴 시즌 10에서 10대 닥터 본인이 사용하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가 있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뉴 시즌 10 후반에 시간의 종말 편 이후의 시점의 해롤드 색슨(그것도 해롤드 색슨 역을 맡은 존 심 본인이 그대로 캐스팅.)이 등장하고, 12대 닥터가 사이버맨과 맞서면서 10대 닥터 본인이 했던 대사인 "카니리 워프"라고 외치고, 12대 닥터가 재생성으로 접어들면서 10대 닥터 본인의 유언이자 마지막 대사인 "I Don't Want To Go"를 말하고,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가 1대 닥터에게 Snap라고 하는데, 이것은 Time Crash 편에서 10대 닥터가 5대 닥터에게 한 행동과 유사한 편이다. 그리고,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하기 전에 12대 닥터가 "Never, ever eat pears"는 뉴 시즌 3 피의 가족 에피소드에서 10대 닥터가 마사에게 남긴 담부 영상에 나오는 대사이며, 12대 닥터의 마지막 대사이자 유언인 "I Let you go" 역시 10대 닥터가 시간의 종말 편에서 11대 닥터로 재생성하기 바로 직전에 했던 그 유명한 유언인 "I Don't Want To Go"를 연상시키는 편이다. 아직 뉴 시즌 11과 그 이후의 시즌이 방영이 되지 않았지만, 어쩌면은 13대 닥터가 Twice Upon A Time에서 등장하기 한참 전, 즉 뉴 시즌 10에서부터 13대 닥터의 인격과 성향이 전체적으로 10대 닥터와 닮을 것이다라는 메세지가 뉴 시즌 10부터 나왔다고 볼 수가 있다.[12] 이때 '다중 작동 고장(Multiple Operation Failure)'이라는 문구가 모니터에 잠시 표시된다. 10대 닥터가 11대 닥터로 재생성했을 때처럼 대놓고 타디스가 불타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하면서 뿜어져나오는 재생성 에너지로 인해 타디스에 손상이 가해진 모양이다. 실제로 12대 닥터가 타디스 안에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때 재생성 에너지가 타디스 자체를 통과하지 않고 타디스 때문에 가로막히는 것과 동시에 가로막힌 재생성 에너지로 인해 타디스 내부가 터지는 장면이 나왔다. 그 상태에서 타디스의 버튼을 누르자 이미 손상된 상태의 타디스가 폭주를 일으킨 듯.[13] 내부 폭발로부터 닥터를 지키기 위해 강제로 탈출시킨 것일 수도 있다.[14] 치사량 초과의 방사능을 흡수한 10대 닥터가 결합된 재생성 에너지를 뿜는 바람에, 그 여파로 11대 닥터는 불타며 추락하는 타디스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야 했다.[15] 재생성을 통한 성전환과 관련된 이야기가 좀 더 나와야 알겠지만, 팬덤 일각에서는 이것이 시즌 9 에피소드 2 The Witch's Familiar에서 닥터가 데브로스에게 재생성 에너지를 강탈당하면서 벌어진 부작용이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 또 한편에서는 50주년 미니 에피소드 The Night of The Doctor에서 칸의 자매들이 자신들의 약을 통해 재생성 시 성별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였는데다가, Hell Bent에서의 갈리프레이 사령관의 케이스도 나왔기 때문에 닥터의 성전환 재생성 역시 의외로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즉, 평소처럼 재생성을 했는데 우연찮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의 확률로 성별이 여성으로 변화된 채로 재생성을 했다는 말이다.[16] 마스터도 성전환 된 모습에 전혀 말이 없었다. 다만 시간의 종말편에서 특별한 약물로 부활하려다가 루시 색슨의 새로운 약때문에 불완전하게 부활한것이 이후에 여성화를 일으킬만큼 부작용이 큰 재생성 이었을지도 모른다.[17] 닥터랑 마스터 둘다 한번 죽었다가 약물로 인해 되살아난 공통점으로 보았을때, 재생성을 촉진시켜서 되살아나거나 몸이 바뀌게 만드는 약물의 사용은 재생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추측에도 가능성이 있다.[18] 물론 9대 닥터의 시즌 1에서도 로즈 타일러, 미키 스미스, 캡틴 잭 하크니스와 함께 다닌 적이 있으며, 10대 닥터의 시즌 4 때는 러셀 T. 데이비스 시절의 모든 컴패니언이 다함께 모인 적이 있고, 11대 닥터의 시즌 5~7 때도 에이미 폰드, 로리 윌리엄스와 리버송이 다함께 다닌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각각의 해당 시즌마다 '고정 컴패니언'은 로즈 타일러, 마사 존스, 도나 노블 그리고 에이미와 로리 였다. 즉, 지금까지 한 시즌 당 '공식 고정 컴패니언'은 많아 봤자 2명이었는데, 최초로 3명이 된 것.[19] 여담이지만 사라제인 역시 4대 닥터와 여행할 당시 2대 닥터의 컴패니언이었던 빅토리아 워터필드의 옷을 입어본 적이 있다.[20] 덤으로 13대 닥터의 코트 색에 대한 논란도 종결되었다. 공식 사진에서의 베이지 색은 사진 촬영 조명 때문이었으며, 코트는 회색에 가까운 보라색이 맞다.[21] 루머의 발단은 서양 팬덤 등지에서 해당 사진이 찍힌 배경에 "We cater to white trade only(우리는 백인 거래만 응한다)"는 문구가 흐릿하게 있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22] 1950년대 당시의 미국은 버스 내에서도 흑백 좌석 차별제가 존재했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절이다. 그런데 1955년 12월 1일,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가 백인들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가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후 미국 전역에서 버스를 보이콧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이것이 흑인 인권 운동의 시발점이 된다. 즉, '로자 파크스 사건'은 인종차별 폐지 운동의 역사에 있어서 상징적인 사건이다.[23] 인터넷에 돌던 버스 촬영장 사진은 로자 파크스를 다루는 다른 영화 촬영장 사진으로, 이 영화 촬영장 사진과 남아공에 간 닥터후 촬영 사진의 분위기가 흡사해서 나온 루머로 판정됐다.[24] 스티븐 모팻이 정식 작가가 아니었던 시절에 썼던 일회성의 시트콤 형식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이때는 닥터후가 캔슬되어서 휴방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25] 이때 3대 닥터의 성우는 애러벨라 위어(Arabella Weir).[26] 그 예시로 The Worshipful and Ancient Law of Gallifrey에서는 '본인이 성전환을 할 목적으로 재생성하는 것'은 타임로드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나오며, 성전환 재생성이 비 일반적인 경우라고 적혀있다.[27] The End of Time Part 2 의 각본가는 러셀 T 데이비스지만, 11대 닥터로 재생성한 이후의 대사는 스티븐 모팻이 집필했다. 즉 스티븐 모팻은 11대 닥터가 처음 생겨났을때부터 재생성으로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암시를 던진 셈.[28] Hell Bent 에피소드에 나오는 갈리프레이 사령관. 백인 남성에서 흑인 여성으로 재생성하였다. 사령관은 10번째 생애만 남자(타임로드)로 재생성하였고 그 외에는 여자(타임 레이디)였다.[29] 4대 닥터를 연기한 톰 베이커가 특별출연하였다.[30] 물론 시청자들은 이미 9대 닥터의 재생성을 겪었지만, 9대 닥터가 재생성한 건 아직 한 시즌밖에 안한 상황이었으며 드라마 자체도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때라 팬층이 그다지 두텁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10대 닥터는 이후 세 시즌 동안 수많은 닥터후 팬들을 양성하면서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릴 정도로 사랑받던 닥터였기에, 데이비드 테넌트의 하차는 닥터후 뉴 시즌 처음으로 가장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하차였다. 심지어 올드 시즌부터 닥터후를 봐서 재생성으로 배우가 바뀌는 것에 익숙했던 닥터후 시청자들마저 10대 닥터의 재생성에 좌절할 정도였으니, 당시의 분위기가 짐작 갈 것이다. 자세한 것은 10대 닥터 문서 참조.[31] 그렇게 따지면 왜 11대 닥터를 피터 카팔디로 안했냐는 반론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팬덤 일각에서는진작 이렇게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닥터후가 다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10대 닥터 때부터였고, 데이비드 테넌트의 젊고 발랄한 모습에 입덕한 팬들도 많았기에 나이가 지긋한 카팔디를 바로 다음 닥터로 캐스팅하기엔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그나마 사람들이 11대 닥터도 겪은 이후, 이제 배우가 바뀌는 재생성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한 닥터를 캐스팅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2] 사실 모팻은 처음에는 피터 카팔디를 11대 배역에 캐스팅하고 싶었으나 맷 스미스의 오디션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33] Come to daddy라고 했다가, "아 이젠 come to mommy지"하고 혼잣말하는 정도.[34] 참고로 테넌트가 조디 휘태커가 다음 닥터라는 것이 공표되기 몇 일 전에 이미 알게 된 일화가 재밌다. 크리스 칩널한테서 전화가 와서 뭔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이때 칩널이 '다음 닥터가 너한테 조언 좀 얻고 싶다는데 지금 시간 괜찮아?'라고 하면서 바꿔준게 조디였다고. [35] 팀을 이끌어가는 주도자라는 의미인 듯 하다.[36] 실제로 스미스는 맨 처음 10대 닥터역의 데이비드 테넌트 하차 이후 수많은 악플과 비난 세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11대 닥터로써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어 그러한 모든 반응들을 다 역전시켜 훌륭한 닥터역으로써 자리잡았으니 스미스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37] Doctor Who has an amazing future, and I’ve seen part of it. I’ve seen Jodie’s first scene as the Doctor, and trust me, we are in for a thrill ride. She is already brilliant,[38] It's such a tiny moment. she’s given us the Doctor we’ve always known, but in, to say the least, a new way. We are in for a very exciting run.[39] Ian Levine, 영국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다. BBC가 과거 클래식 시즌 시기의 닥터 후 필름을 전부 싸그리 폐기처분한 사건 때문에 수많은 클래식 시즌 에피소드들이 실종되었는데, 레빈이 주도권을 잡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복원 작업을 한 덕분에 클래식 시즌 대부분의 영상을 찾을 수 있게 되었던 중요 인물.[40] 피터 데이비슨은 제니 역을 맡은 조지아 모팻의 친아버지이자 10대 닥터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의 장인어른이기도 하다. [41] 뉴 시리즈 11 이후론 아예 안 본 듯하다(...).[42] 예를 들어 로튼토마토 점수가 100%라면, 이건 평균 평점이 100%라는 소리가 아니라 "긍정적인" 평점을 준 유저들의 비율이 100%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100명의 유저들이 전부 다 6/10이라는 점수를 준다면, 6/10도 "긍정적"인 점수로 치부되기 때문에 60%가 아닌 100%라는 점수가 나올 것이다. 반대로 100명의 유저들이 전부 4/10이라는 점수를 줄 경우, 4/10은 "부정적"인 점수이기 때문에 40%가 아닌 0%가 나온다.[43] 시즌 7부터 닥터 후 스토리에 문제가 생기긴 했다. 이해가 안 되는 내용, 떡밥 회수를 제대로 못하거나 답답하고 난잡하기 시작했지만 적어도 11대 닥터와 12대 닥터라는 캐릭터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제작자들이 제대로 스토리를 못 만든 거지 캐릭터성을 망치지는 않았으며 더욱이 닥터 후의 스핀 오프인 토치우드에서도 캡틴 잭 하크니스와 얀토 존스가 성소수자이지만 내용을 망친 것은 없고 오히려 명작을 만든 것에 비해 13대 닥터 시즌은 그야말로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